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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보다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등 수면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최근 영국의 한 조사기관(YOUGOV)에 따르면 성인 4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은 46%가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데 반해 남성은 36%만 수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장애를 더 많이 겪는다는 국내 조사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24만6604명)이 남성(16만7920명)의 1.5배였다.수면장애란 잠을 잘 못자거나, 잠을 자도 숙면을 못취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장애의 종류로는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여성이 수면 문제를 잘 겪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여성이 평생 월경, 임신, 폐경 등 호르몬 변화를 자주 겪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체온 상승, 기분 변화, 피부 열감 등이 생기는데, 이는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한 조사에 따르면 4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18분 정도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것도 한 이유"라며 "수면장애의 대표격인 불면증은 스트레스 같은 주관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잘 때 다리가 시리고 저린 하지불안증후군 역시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이 호소한다. 윤인영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과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생긴다"며 "여성은 월경 때문에 철분 부족에 빠지기 쉽고,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도파민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윤 교수는 "수면에 문제가 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당뇨병 등의 질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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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미혼의 김지연(가명, 30세) 씨는 최근 과도하게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각각 3.5cm, 3cm의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치료법을 두고 고민 중이다. 경기도 수원의 주부 윤현숙(가명, 34세)씨는 생리 시 덩어리진 혈이 많고 배에 가스가 차는 등 생리증후군이 심한 편이다. 최근 피로감까지 켜져 병원을 찾았다가 다발성 자궁근종을 진단 받았다. 자궁적출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둘째 임신 계획을 갖고 있어 비수술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자궁근종은 폐경 후 잘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폐경과 상관 없이 전 연령대에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전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의 존재 여부와 상태를 특히 잘 살펴야 한다.
◇ 발생 위치에 따라 자궁근종 증상 다양해
양성종양 자궁근종은 자궁체부에서 흔히 발생하며 자궁경관, 자궁인대, 자궁경부 등에서도 나타난다. 현미경적 크기부터 거대 종양까지 다양하며 방치하면 크기가 차츰 커져 다른 기관을 압박하거나 주요 장기와 유착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생리의 흐름을 조절하는 자궁의 근육 수축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리량 과다, 생리통, 요통, 빈혈, 피로감, 구토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더욱 다양한 양상을 띠기도 한다. 자궁의 앞부분에 위치할 경우 방광을 압박해 소변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자궁의 뒤쪽에 위치했을 때는 배변장애, 하복부가스, 골반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출산 이후 발생하는 자궁근종, 미혼 여성 발생률 증가 추세
자궁근종은 대개 출산을 경험한 30대 이상 기혼여성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미혼여성이나 50대 이상의 여성들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에 노출되면서 임신과 출산을 고려한 자궁근종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에 초점을 두고 환자 스스로의 생활개선과 노력을 통해 서서히 자궁 및 전신 건강을 개선해 나가기 때문에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에게 비교적 부담이 적다.
◇ 임신과 출산 고려한 중장기적 치료 중요성 더 커져
한방에서는 단순히 생리나 임신의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차원을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폐경 이후 여성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보전하는 방향까지 고려해 치료한다.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골반 내 혈액순환을 돕는 약침법이 주로 시행되며, 환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한방좌약 자경단이 대표적인 처방이다. 자궁근종 치료 여성미한의원에서는 질점막과 자궁조직까지 약효가 침투될 수 있는 자경단을 개발해 자궁근종 치료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개개인의 증상, 진행 정도, 체질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한약을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수술 방식이기 때문에 향후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 몸이 찬 체질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중 조절로 비만 예방해야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을 자궁 내의 어혈이 굳어 형성되는 것으로 본다. 몸이 차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평소 찬 음식을 피하고,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제철과일, 등푸른 생선, 견과류, 두유, 두부, 비지 등은 자궁근종에 좋은 식품이다. 유제품, 육류 등은 피하고 따뜻한 성질에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좋지만 찬물 샤워나 수영 등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만은 자궁 내 순환을 방해해 자궁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니 평소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자궁근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조선화 원장은 "태아가 생기고 자라는 기관이기 때문에 여성의 일생에서 빼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것이 자궁 건강"이라며, "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증세가 나타난 후에는 임신과 출산을 고려한 가운데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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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문가들은 관련국가 여행 자제 등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면서 임신 초기 감영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장)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최근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건당국의 행동지침을 잘 따르고 전염 국가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지카바이러스 유행 전 소두증 신생아는 1만 명당 0.5~1 명(0.01%) 수준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유행에 의해 1만 명당 20명(0.2%)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선천성기형아 기본 발생률(baseline risk, 어떤 노출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기형아 발생률) 3~5%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최근 국제적 보고에 따르면 임신 1기(12주 이내)와 2기(13~26주)에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소두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두증 신생아 출산 임신부 중 60%가 임신 1기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임신 2기 감염자도 14%로 보고됐다. 나머지 26%의 경우 노출 시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료계는 임신 3기(26주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소두증 신생아 출산 위험이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모든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아야할 필요는 없다.한정열 교수는 “최근 해당 국가를 방문했거나 여행 2주 이내에 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태아초음파에서 소두증이나 두개 내 석회화가 있다고 진단받은 경우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바이러스 전염지역을 여행하지 않았던 임신부는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태아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양수검사를 통해 양수 내에 존재하는 지카바이러스 RNA를 확인함으로써 태아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최근 태아초음파에서 소두증 진단을 받은 임신부 2명의 혈액에서는 지카바이러스 RNA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양수에서는 RNA가 확인된 바 있다.더불어, 미국이나 국내에 시판된 모기 기피제에 포함된 성분(Icaridin, Clove oil, Citronella oil, Catnip oil, IR-3535 등)은 태아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임신부가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노출 위험 시 적정한 방법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한 교수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바이러스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혈액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이후 임신에서 태아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한정열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부를 위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한다.Q. 브라질에서 출생하는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 출산아는 얼마나 되나요?A. 지카바이러스 유행 전 출산아 1만 명당 0.5~1명, 0.01%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유행에 의해 1만 명당 2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출산아 500명 중 1명, 0.2%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기형아 기본발생률(baseline risk, 어떤 노출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기형발생률)은 3~5%로 알려져 있다.Q. 임신 시기 중 언제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태아 소두증 발생 위험이 높은가요?A. 임신 1기(임신 12주 이내)가 가장 위험하며 임신 2기(13~26주)에도 위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에 의하면 소두증 출산 임신부의 60%는 임신 1기에 감염되어 위험이 가장 높았고 임신 2기 감염자도 14%로 파악됐다. 나머지 26%는 노출 시기를 잘 알지 못하지만 임신 3기(26주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 임신부에서 출생한 신생아에서 보고된 기형 및 장애는 무엇인가요?A. 소두증, 두개 내 석회화가 특징이며 이외에도 관절구축, 소안구증이 나타나며,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이상으로 경련, 과다반사증 등이 나타난다.소두증(microcephaly)은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증상이다. 뇌가 성장하지 않거나 낮은 뇌압 등으로 두개골이 자라지 않으면서 나타난다. 출산 시 임신주수에 따라 태아의 머리 크기가 100명중 가장 작은 아이부터 5번째 아이들까지 포함된다.소두증(microcephaly)의 다른 알려진 원인들로는 다른 모성감염인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림프구성 맥락수막염 바이러스(Lymphocytic choriomeningitis virus), 매독균(Treponema pallidum)과 톡소플라즈마 곤디(Toxoplasma gondii) 외에도 염색체이상, 약물, 알코올, 다른 환경적 독성물질, 두개골유합증, 일부 대사질환 등이 있다.Q.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전염 지역을 방문했거나 증상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전염지역을 방문했다면 의료인에게 전염지역 방문사실을 반드시 알리고 감염 여부를 평가받아야한다. 국내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또, 여행 2주 이내에 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이거나 태아초음파에서 소두증, 두 개내 석회화가 있는 경우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전염지역을 여행하지 않았던 임신부는 검사대상이 아니다.Q. 태아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어떻게 진단하나요?A. 양수검사를 통해 양수 내 지카바이러스 RNA를 확인함으로써 태아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국제적인 보고에 의하면 태아초음파에서 소두증이 진단되었던 2명의 임신부 혈액에서 지카바이러스 RNA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양수에서는 확인된 경우가 있다.Q.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는 태아에게 안전한가요?A.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기 기피제 성분(Icaridin, Clove oil, Citronella oil)은 기형유발 가능성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질병관리본부 역시 미국환경보초청(EPA)에 등록된 모기 기피제(Catnip oil, Citronella Oil, IR-3535 등)들에 대해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임신부가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노출 위험 시 적정 방법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한다.Q. 임신하지 않은 여성이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임신은 언제 하는 것이 안전할까요?A.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에 1주일정도 남아 있다. 그러나 이후 바이러스는 혈액에서 제거되며 이후 임신에서는 태아에게 감염을 유발하지 않는다.Q. 만약 엄마가 임신 중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모유수유가 가능한가요?A. 지카바이러스는 모유에서도 발견된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모유수유를 통해 전파된다는 것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 의학적 증거에 기반을 두어 설명하면 신생아의 모유수유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지카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이론적 위험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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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WH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이 이례적인 사례에 해당한다며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되면 출산 시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최근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뿐 아니라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 등이 즉시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가 신생아 출산에 소두증을 유발하는지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지만,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며, "여행이나 교역에 대한 금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데이비드 헤이만 위원장도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파나마 등 중남미로 확산되고 있으며,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는 등 동남아에도 이미 전파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WHO는 개인은 물론 특히 임신한 여성들의 모기에 대한 대처를 각별히 당부했으며 지카바이러스 발병지역에 여행을 해야 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한편,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의 혈액채취를 금지하고, 각 지역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상황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지카바이러스 차단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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