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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곽모(25)씨는 매월 초만 되면 두렵다. 월경을 시작하기 5일 전쯤부터 우울감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우울감이 몰려와 밤에 잠을 설치고, 괜한 불안감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일쑤다. 허리가 아파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도 힘들다. 곽씨가 겪는 이런 모든 증상은 월경전증후군(PMS)이다.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2~6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뜻한다. 이는 가임기 여성 80%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월경전증후군은 배란 후 수정에 성공하지 못한 이후 프로게스테론(여성 호르몬)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감소하는 황체기에 나타난다. 황체기의 호르몬 불균형이 월경전증후군의 원인이다. 월경전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두통, 유방통, 부종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 짜증, 분노 등의 심리적 변화 외 200여 개가 있다.폐경 전까지 매달 반복되는 월경전증후군을 완벽하게 예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월경전 증후군의 흔한 증상인 짜증과 긴장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섭취를 줄여 복부 팽창감을 낮추고,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페인, 설탕, 지방,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생리전 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회 1 회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월경전 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풀어 긴장감과 우울감을 줄이는 효과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하루 8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월경전증후군 완화에 필수적이다.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프리페민'과 같은 월경전 증후군 치료제가 출시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월경전증후군의 증상이 소화기, 근육계, 자궁 질환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진단 후, 월경전증후군이 분명하다면 약물 치료로 증후군을 완화에 도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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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씀바귀의 특징이 화제다.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각별히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씀바귀 섭취로 일상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의 성질이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켜 잠을 덜 자게 한다고 했다.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 나물이라는 것이다. 봄에 씀바귀를 섭취하면 여름에 더위를 덜 탄다. 또한 씀바귀의 효능에는 입맛을 돋우고 위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 것이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컨디션이 늘어져 입맛이 없을 때 먹기 좋은 나물이다.씀바귀에는 비타민A,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씀바귀의 비타민A 함량은 배추의 124배 정도다. 씀바귀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어 폐렴이나 간염,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씀바귀의 생즙을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씀바귀는 한방에서 폐렴, 간염, 소화불량, 음낭습진, 골절, 질타손상 등에 치료제로 쓰이는 등 약리학적 효과가 있어 씀바귀 추출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씀바귀는 데친 후 찬 물에 담가 쓴 맛을 뺀 뒤, 참기름과 버무려 나물로 섭취하면 해열, 폐렴치료,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물로 섭취하는 방법 외에 소금물에 삭혀 김치를 담가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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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심포지움이 다음달 28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장르별 고음의 이해와 테크닉'을 주제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김형태 이사장(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대표원장)이 '성구의 올바른 이해와 성구 전환 문제 해결의 의학적 접근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김성태 교수, 가수 임선호씨 등이 발성 기법을 주제로 한 발표를 이어간다. 해외초청연자로는 미국 아칸소대학교 음대교수인 박문숙 교수아 홍익대학교 뮤지컬공연학과 Francesco Mecorio교수가 발성을 위한 호흡조절 등의 내용에 대해 강의한다. 김형태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각 공연예술 발성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성에 대한 깊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해 올바르고 정확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움은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실용음악, 성악,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thekavpa@gmail.com) 또는 팩스(02-3444-0538)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등록은 심포지움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가능하며, 등록비는 사전등록 시 일반 3만 원, 학생 2만 원이며 현장등록 시 일반 4만원, 학생 3만 원이다.한편,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는 성악,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 등 공연예술 전문가와 음성전문분야 의학자, 교육자 등으로 구성된 순수학문 연구기관으로 음성전문 이론을 체계화하고 예술가와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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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상해에 대한 한방치료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한방 병·의원을 찾는 교통사고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방병원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금액은 전년대비 9.30% 증가한 1조 5558억 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한방 의료기관 진료 건수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한방병원과 한의원 진료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27%, 22.8% 씩 성장해 한방병원은 100만 9000건, 한의원은 450만 6000건으로 늘었다. 반면 양방의 경우 상급 종합병원의 진료 건수는 -3.5%, 종합병원은 4.2%, 병원급은 -1.8%, 의원급은 4.3%로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방 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치료에 드는 진료비는 양방 종합병원의 절반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자동차보험 진료 1건당 진료비(입원/외래 포함)를 살펴보면 한방병원은 10만 9021원, 한의원은 5만 5029원으로 조사된 반면, 양방 종합병원은 28만 7096원, 병원 11만 9029원, 의원 5만 2263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한방병원협회 관계자는 "한방치료는 비급여율이 높고 실손보험 등 혜택이 적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자동차보험은 환자가 부담할 치료비가 따로 들지 않아 순수하게 선호도에 따라 치료 종류를 결정할 수 있는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8월 동신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교실 배길준 한의사 등이 발표한 '교통사고 환자 103례에 대한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3%(93명)가 교통사고 상해에 대한 한방치료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교통사고 상해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방이 양방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고시 및 행정해석 등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교통사고 환자를 일관된 기준으로 심사하면서 진료 질서가 잡힌 것이 한방 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계는 표준임상 진료지침 개발사업을 통한 민영보험 상품 확대 추나요법 급여화 시법사업 등을 통해 국민에게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의료정보-> 간행물->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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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비타민은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원활히 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피부 건강 촉진, 피로 해소, 시력 유지를 비롯해 몸 전반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비타민은 주로 채소나 과일에 많아 이를 일부러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타민이라는 열매가 따로 있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 '비타민나무'라는 게 있다.비타민나무는 산자나무라고도 불리며, 밝은 주황색의 새콤달콤한 열매를 맺는다. 북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다. 이름에 걸맞게 열매 속 비타민 함유량이 굉장하다. 비타민C가 포도의 2000배, 사과의 1000배가 함유됐다. 비타민 A·E·K가 많이 들었으며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항산화에 특히 효과적인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몸에 해가 되지 않는 물질로 바꾼다. 이로 인해 항암 작용을 하고 심장질환 예방 효과를 낸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중 플라보노이드가 비타민나무 열매에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항균·항암·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작용에 뛰어나다. 플라보노이드 안에는 카테킨 성분도 들었다. 카테킨 성분 때문에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타민차에는 녹차의 7.5배 되는 카테킨이 함유됐다. 하지만 녹차와 달리 카페인이 거의 없어 신경불안, 과민, 두통,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비타민나무에는 노랑·주황·분홍 색소인 카로티노이드도 풍부한데, 이 역시 심장질환이나 암뿐 아니라 백내장·녹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타민나무의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밝혀지면서 최근 들어 비타민나무의 열매와 잎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삼성생약의 농업회사법인의 비타민나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비타민나무의 잎과 열매를 이용해 발효음료, 차, 국수, 분말, 비누, 마스크팩, 기초 피부미용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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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37)씨는 최근 딸(6)이 응급실에 입원해 걱정이다. 딸의 다리에 발진이 생겨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점차 발진이 심해지면서 갑자기 걷지도 못할 만큼 다리가 아프고, 이후 복통과 구토를 반복해 결국 입원까지 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씨는 단순히 피부 발진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이씨의 딸은 'HS 자반증'이라는 낯선 이름의 진단을 받았다. HS 자반증의 증상은 무엇인지, HS 자반증 외에도 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반증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일종의 혈관염…관절통·복통·구토 등 동반
HS 자반증은 단순 피부 발진이 아닌 일종의 혈관염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3~10세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HS자반증이 있으면 다리나 둔부에 발진이나 자반(반점)과 관절통 증상이 나타난다. 위장관 합병증으로 복통이나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는 "HS 자반증은 주로 봄이나 늦가을 환절기 호흡기 감염 이후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며 "제대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회복하지만 단순 피부 발진으로 오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위장관 합병증, 췌장염 등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HS 자반증 환자의 3분의 2 이상에서 관절통과 함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복부 증상이 나타났다. 이중 약 33%는 위장관 출혈로 이어졌으며 약 40%는 혈뇨, 단백뇨 등의 신장 이상 증상을 보였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배 교수는 "HS 자반증은 보통 증상을 통해 진단하지만 합병증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복부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소변 검사를 하기도 한다"며 "합병증이 있다면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면역조절 치료를 통해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에게 흔한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HS 자반증 외에도 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반증엔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있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혈소판의 감소로 인해 피부 자반, 피부 내 출혈 및 조직 내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 다리에 생기는 발진 외엔 아무런 증상이 없어 HS 자반증 보다 더욱 단순 피부 발진으로 오해하기 쉽다.
특히 2~5세 소아에겐 급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급성으로 생기면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질환이 걸린 후 갑자기 온몸에 점상 출혈반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검사를 받은 후 백혈구와 적혈구의 수치는 정상이지만 혈소판 수치만 감소했다면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을 진단받는다. 최영배 교수는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보통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혈소판 수치가 20,000~30,000/㎕ 이하면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면역글로불린 요법이나 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며 "드물지만 소아의 경우 중추신경계 출혈이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게 1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만성으로 진행된 것이므로 입원 치료는 물론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아이가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있어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 있을 땐 아이가 몸을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피부를 세게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해 출혈을 예방해야 한다. 최영배 교수는 "일반적으로 아이의 몸에 발생하는 발진이나 자반은 대부분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종류나 원인도 다양하고 간혹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질환이므로 초기에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다른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전문가에 의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