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미리 겪는 고통… '월경전증후군' 퇴치법

입력 2016.04.05 07:00

음식 섭취에 신경쓰세요~

여성이 배를 부여잡고 있다
가임기 여성이 월경전증후군의 증세 중 하나인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직장인 곽모(25)씨는 매월 초만 되면 두렵다. 월경을 시작하기 5일 전쯤부터 우울감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우울감이 몰려와 밤에 잠을 설치고, 괜한 불안감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일쑤다. 허리가 아파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도 힘들다. 곽씨가 겪는 이런 모든 증상은 월경전증후군(PMS)이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2~6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뜻한다. 이는 가임기 여성 80%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월경전증후군은 배란 후 수정에 성공하지 못한 이후 프로게스테론(여성 호르몬)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감소하는 황체기에 나타난다. 황체기의 호르몬 불균형이 월경전증후군의 원인이다. 월경전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두통, 유방통, 부종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 짜증, 분노 등의 심리적 변화 외 200여 개가 있다.

폐경 전까지 매달 반복되는 월경전증후군을 완벽하게 예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월경전 증후군의 흔한 증상인 짜증과 긴장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섭취를 줄여 복부 팽창감을 낮추고,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페인, 설탕, 지방,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생리전 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회 1 회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월경전 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풀어 긴장감과 우울감을 줄이는 효과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하루 8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월경전증후군 완화에 필수적이다.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프리페민'과 같은 월경전 증후군 치료제가 출시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월경전증후군의 증상이 소화기, 근육계, 자궁 질환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진단 후, 월경전증후군이 분명하다면 약물 치료로 증후군을 완화에 도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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