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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겪는 변비는 연령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 여성호르몬의 대장운동 억제와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 따르면 변비환자 6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변비 증상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변비는 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삶의 질을 낮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여성 사춘기, 임신과 출산, 갱년기, 노화기 등 생애주기별에 맞는 대처방법을 알아봤다.◇운동량 부족한 10대는 만성화 주의10대 후반 수험생 여성은 운동량이 극히 떨어지는 생활패턴으로 인해 처음 변비를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는 변이 딱딱하고 검게 나오거나 배변활동이 일주일에 2회 미만으로 적을 때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10대의 경우 변비는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미룰 때가 많다. 초기 변비는 향후 만성화되고 치질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0대 수험생의 경우에는 식이요법이 배변활동을 도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섬유질과 하루 1.5~2리터의 수분섭취가 도움이 된다.◇20대 극심한 생활변화, 약 복용도 방법변비는 여성 중에서도 2~30대 여성이 가장 많다. 같은 연령대 남성과 비교하면 약 4.6배가 차이난다. 2~30대 여성은 다이어트, 임신, 출산, 취업 등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를 겪으며 변비를 경험한다. 대부분 급성변비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2~30대 여성의 경우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 복용용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변비약 복용을 꺼린다. 하지만 효과성과 안정성이 확립된 치료제를 올바른 용법과 용량에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만성화된 40대,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섭취4~50대 중년 여성의 변비는 만성화 됐을 경우가 높다. 갱년기로 인한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출산 후 항문에 구조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로 인한 배변습관이 잘못돼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0대 이후 적절한 조치없이 방치해 변비가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다. 변비가 만성화되면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통증을 동반한다. 만성화된 변비를 벗어나기 위해선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고, 복근강화 운동을 하면 좋다. 또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섭취도 도움이 된다. 호전되지 않을 시에는 장운동을 촉진할 수 있는 약을 사용할 수 있다.◇노화가 원인인 60대, 규칙적 배변습관 만들기60대 이후 변비는 노화가 원인이다. 치아가 튼튼하지 못해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피하거나 나이가 들어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이나 배뇨장애 등으로 수분섭취가 줄어드는 것 역시 변비의 원인이 된다. 다른 질병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로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치료제나 일부 우울증치료제는 변비를 발생시킬 수 있다. 노화로 인한 변비는 규칙적 배변습관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일정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식사 후에 장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 또는 저녁 식사 후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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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물놀이할 때나 해산물 섭취 시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균들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이 안 좋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치명률이 50%가 넘는 감염병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은 바다에 서식하는 세균이다. 국내에서는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의 수온이 18~20℃ 이상이 되었을 때 활발하게 증식한다. 보통 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된다.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닷물이나 갯벌에 들어갔다가 접촉해 감염되기도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 등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의 해독과 면역 기능이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이다. 2013년 국내에서 발생한 56명의 환자 중 31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이 만성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감염되면 약 20~48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 급성 발열과 복통,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발열이 시작된 지 36시간 정도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나는데, 주로 하체부터 시작된다. 피부나 점막에 작은 종기가 돋아나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보통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여름철 날 것의 어패류 섭취를 삼가고, 상처가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간이 안 좋아 면역이 저하된 사람 같은 고위험군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도 간 기능이 저하돼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거나 60도 이상으로 가열 처리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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