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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신규소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유해 연구 및 진단키트에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국가전략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는 지난 9월 27일(화)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의 마템바 박사(Lucas E. Matemba, M.D., Ph.D)와 카지오바 박사(Paul E. Kazyoba, Ph.D)를 초청해 '탄자니아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고, 추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혈액 수집 활동을 위해 양국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지난 29일(목)에는 세계적인 공중보건전문가인 코넬대학의 파프 교수(Jean William Pape, M.D.)와 미팅을 통해 세계 최대의 에이즈 치료센터인 게스키오(GHESKIO)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6일에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에볼라 퇴치 경험 세미나」를 개최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번 에볼라 세미나에는 지난 2013년 4천 3백여명의 사망자로 에볼라 감염의 최대 피해국인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보건부의 카테크 박사(Francis N. Katech, M.D.)와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로 알려진 국경없는 의사회의 모모 박사(Stephen Momo, M.D.)를 초청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를 퇴치하기 위해 시행됐던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차영주 교수는 “우리나라도 작년 메르스를 경험하면서 이제 세계에서 일어나는 감염병이 더 이상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감염병에 대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느꼈다”며 “이러한 시기에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는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감염병 관련 핵심연구소재 수집을 통하여 바이오기술 연구 및 보다 정확한 진단키트 개발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국민을 보호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감염병 감시 및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에 만난 각국의 전문가들은 모두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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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10여 년 만에 로고를 교체했다.이번에 교체된 새로운 로고는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를 지향하며,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혜원의료재단의 목표를 담아 세계 어느 곳 누구에게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세계 어느곳 누구에게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이며, 혜원의료재단 산하 5개 기관인 세종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 SIM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갖추고,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혜원의료재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심뇌혈관센터 및 각 분야의 전문성을 부각했다.새로운 로고는 세종병원의 정체성을 사각 프레임 형태로 모던하게 표현한 심볼이다. 사각 프레임은 전문성과 믿음으로 어우러진 세종병원의 단단한 기반과 심장을 상징하며, 4개의 모서리는 세종의 핵심가치인 Care, Collaboration, Commitment, Challenge를 표현한다. 푸른색은 고객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나타내며, 좌측 상단의 사각형의 모티브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의 출발점이자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도약의 방향점을 상징한다. 이에 병원은 지난 1일 외벽과 주차타워 2곳의 대형 간판부터 로고를 교체하는 등 신규 로고를 적용, 순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12월 1일까지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로고는 내년 3월 2일 인천 계양구에 오픈하는 메디플렉스세종병원에도 적용된다.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새로운 로고 적용으로 다시 한번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였다”며 “혜원의료재단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세계를 향한 도약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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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안과질환은 급하게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안과 영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백내장의 경우 대부분 본인의 일상생활이 불편할 때 수술을 받으면 된다. 그렇다 보니 눈이 잘 보이지 않아도 자연스런 노화의 현상이라고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위기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망막박리이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철구 교수의 도움말로 망막박리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야간진료실 통한 입원 환자 72%는 망막박리2015년 한 해 동안 김안과병원 야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 85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72%(61명)는 망막박리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수정체 탈구 11%(9명), 외상으로 인한 각막파열 9%(8명), 유리체 출혈, 녹내장, 안내염 각 2%(2명) 순이었다. 수정체 탈구는 대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다 발생한 경우로 역시 망막전문의의 빠른 처치와 수술이 있으면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야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 중 98%가 수술을 받았으며, 다른 안과에서 진료의뢰를 받아 김안과병원에 온 환자가 75명으로 88%에 달했다. 이는 김안과병원이 전국 개원의와 협력해 안과의원을 찾은 응급환자들을 빨리 치료, 수술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DHL(Doctor's Hot Line)이란 이름의 이 시스템에는 전국 400여 곳의 안과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망막박리 대부분은 수술 필요,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망막박리란 안구의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망막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눈 속의 대부분은 유리체로 채워져 있고, 이 유리체는 망막과 비교적 단단히 부착되어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유리체내의 액화가 일어나면 빈 공간이 생기게 되고, 유리체의 유동성이 증가함으로써 뒷유리체의 박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망막이 같이 찢어질 수 있다. 따라서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던 경우에도 갑작스럽게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이와 같은 유리체 액화는 눈 속 수술, 눈 외상, 눈 속 염증 등을 겪은 사람들에서 더 흔히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고도근시가 있는 눈, 아토피로 인한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젊은 나이부터 진행되기도 한다. 김안과병원 야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망막박리 환자 61명을 살펴보면 50대가 31%(19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40대 25%(15명), 30대 8%(5명), 20대 7%(4명), 10대 7%(4명) 등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망막박리는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이다. 한국망막학회가 2012년 망막질환으로 실명을 진단받은 환자 882명을 분석한 결과 망막박리로 인한 실명은 130명(14.7%)으로 당뇨망막병증(23.2%). 황반변성(21.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철구 교수는 “망막박리는 진단을 받게 되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 비해 입원 환자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며 “망막이 떨어진 지 오래되거나 중심 부분이 떨어진 경우는 수술을 해도 최종 교정 시력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시야 일부가 가려져 보이는 증상 있을 때 망막박리 의심망막박리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망막이 떨어져 나가기 전에 번쩍거리는 느낌이 지속되다가, 침침해지거나 커튼이나 그림자가 드리운 듯이 시야의 일부분이 잘 안보이게 된다. 실제로 김안과병원 야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망막박리 환자 중 가장 많은 환자들이 호소한 증상은 시야가 가려져 보인다는 것으로 66%((38명)를 차지했다. 그 외에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 뿌옇게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는 증상, 시력저하 등이 뒤를 이었다. 김철구 교수는 “망막박리는 빠르면 수일, 또는 수주 내에도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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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 아시아 지역 여성에게 5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 희귀 폐종양인 경화혈관종의 발생과정이 최초로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이석형, 정승현 교수팀은 폐 경화혈관종의 발생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환자의 종양조직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유전체의 변이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폐암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AKT1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폐 경화혈관종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폐에서 생기는 경화혈관종은 폐암과 같이 폐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발생기전이 공통적일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그러나 전장 유전체 변이 양상은 알려진 바가 없었고, 아시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해 여성 폐암과 유전적으로 감별이 어려웠다. 그런데 국내 가톨릭대 의과대 연구팀이 폐 경화혈관종 환자 68명 (여성이 91%)을 분석한 결과 46.6%의 환자에서 종양유전자로 알려진 AKT1 돌연변이가 발견되었으며 β-catenin 돌연변이도 4.5%에서 검출되었다. AKT1 돌연변이를 갖지 않는 경화혈관종 환자들 중 두 명 환자에서는 ATK1 유전자의 복제수(copy number)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또한 폐 경화혈관종를 구성하는 상피세포와 간질세포 중 어떤 세포가 진정한 종양세포인지를 규명하기 위해 상피세포 및 간질세포를 각각 따로 분리하여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피세포 및 간질세포 두 가지 세포 모두 AKT1 돌연변이를 갖는 종양세포임을 확인했다. 즉, 경화혈관종의 발생의 대부분이 AKT1 및 β-catenin 돌연변이 이외 다른 견인변이가 발생하지 않고, AKT1 돌연변이가 경화혈관종 발병에 단일 견인인자임을 규명한 것이다.이석형 교수는 “폐암은 암 중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폐에서 생기는 다른 종양 및 염증성 병변과의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성에서 폐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점 또한 폐암과 경화혈관종의 발병기전 감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하며 “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바들을 더 검증하고 생물학적 기능을 연구하면 폐암의 감별 진단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IF 9.809) 9월 20일자에 게재 되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지원센터인 가톨릭의대 MRC 암진화 연구센터의 지원 하에 이루어 진 것으로 유전체학, 병리학, 생물정보학 전문가들의 협업연구의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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