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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면,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에는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기간 중에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을 보이는 고혈압을 의미하며, 임신성 당뇨병 역시 임신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병이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면 향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아직까지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가족력과 임신관련 합병증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연구된 적이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최동주 교수팀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여성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가족력과 임신합병증(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사이의 관련성을 최초로 분석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자 9989명 중 3895명이 한 번 이상의 임신을 경험했고, 중복출산을 포함해 총 8783번의 출산력이 있었다. 이중 247명(6.3%)이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했고, 120명(3.1%)에게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했다.가족력, 산부인과력, 임신했을 때의 나이 등을 보정해 분석했더니 고령의 나이(35세 이상)가 임신성 고혈압 발생 위험을 6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심뇌혈관질환 가족력 역시 임신성 고혈압을 60% 정도 증가시켰다.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가족력과 불임치료에 대한 경험이 있었는데,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을 170% 증가시켰고, 불임치료병력은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을 80% 증가시켰다.아울러 여러 번 임신 경험이 있는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임신성 고혈압은 첫 번째 임신일 때, 임신연령이 높을 때, 조기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연령이 높을 때, 불임 치료병력이 있을 때,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 증가 경향을 보였다.윤창환 교수는 “임신 및 출산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 추세에 산모의 출산연령이 올라가면 조산,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임신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족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조기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산모에 대해서는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더 철저하게 감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학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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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백해무익한 중독질환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다. 흡연하면 폐암·방광암·위암·췌장암 등 약 10여 종의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환자의 90%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인 췌장암 발생 위험은 금연을 하면 30%나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새해부터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연을 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우리 몸이 회복 과정에 들어선다. 담배를 끊은 직후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는 "담배를 끊은 지 하루가 지나면 우리의 폐는 흡연으로 생긴 불필요한 점액 등의 흡연 잔해를 청소하기 시작한다"며 "한 달이 지나면 흡연으로 인한 콜라젠 파괴가 없어 피부의 탄력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금연 시작 두 달 후부터는 뼈가 단단해지고, 수년 이상 금연을 지속하면 각종 암, 심장마비, 뇌졸중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그런데도 흡연자들은 금단 현상 때문에 쉽게 담배를 못 끊는다. 이때는 니코틴 대체재 등의 약물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허연 교수는 “금단 현상이 심할 경우 주위에 당근, 오이, 견과류, 건포도 등 담배 대용품을 두고 흡연 욕구를 느낄 때 섭취하고, 양치질이나 손 씻기, 샤워 등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암 발생률은 금연 직후부터 감소하기 시작, 10~15년 지속되면 비흡연자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 빨리 금연을 시작하고 지속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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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섬유화되는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에서 혈액이나 CT검사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로 간암 진행 위험 정도를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간센터 조성원 교수팀(소화기내과 조성원·조효정 교수, 영상의학과 김보현 교수)이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경변증 환자의 간 내 결절 악성도 예측 임상 모델’을 구축했다.간경변증 환자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6개월마다 초음파나 CT 검사로 간암 발생 여부를 스크리닝 해야 한다. 간암 스크리닝 도중 정확히 진단 내리기 어려운 간 내 결절을 종종 발견하는데, 크기가 작은 조기 간암은 결절처럼 보이는 양성 병변이나 암 전단계 병변인 재생 결절, 이형성 결절 등과 감별 진단이 쉽지 않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로 MRI나 조직검사를 해도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재생 결절이나 이형성 결절은 발견 당시에는 간암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화하는 암 전단계 병변으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진료 현장에서 진단이 애매한 간 내 결절의 악성도를 예측하고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한 근거가 필요하다.조성원 교수팀은 아주대병원에서 2005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CT 검사를 시행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견된 간 내 결절이 시간에 따라 악성화하는 비율과 악성화와 관계있는 임상 요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결절 발견 당시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간 내 결절의 크기가 큰 경우 ▲CT 소견상 동맥기에 밝게 보이는 경우 ▲혈중 알부민 농도가 낮은 경우 ▲혈중 알파 태아 단백 수치(alph-feto protein)가 높은 경우 ▲B형 간염 지표 중 e항원(HBeAg)이 양성인 경우 ▲이전 간암 과거력이 있는 경우 간암의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들 위험 인자를 이용해 간암 발생 위험률을 계산하는 계산식을 도출했고, 계산식을 적용해 간경변증 환자의 간 내 결절을 고위험군, 중간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간암 위험도 예측 임상 모델을 도출해냈다.이 모델을 적용하니 5년 간 간암 누적 발생율은 저위험군에서 불과 1%에 불과했으며, 중간위험군에서 14.5%, 고위험군에서 63.1%로 간암 발생 위험률에 따라 간 내 결절을 잘 구분할 수 있었다.조성원 교수는 “간경변증 환자의 간에서 새로 발견되는 결절은 악성화 정도를 객관적 수치로 평가하기 힘들어 실제로 많은 의사가 진단이나 치료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에서 도출한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은 환자의 나이, 결절 크기 등 진료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계산식을 적용하여 결절의 악성화 위험도를 알아낼 수 있어 진료실에서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소화기학회지(Am J Gastroenterol, IF=10.384)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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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은 최근 SCI급 학술지 논문 등재가 300편을 넘어섰으며, 2016년에만 21편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진이 발표한 SCI급 논문 수로, 1982년에 개원해 지난 1996년 1편의 SCI급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SCI급 논문 304편, 의학 텍스트북 78편을 포함해 각종 저널과 의학서적에 등재된 논문이 총 766편에 이른다.특히 척추 분야에서 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높은 Pain Physician에 2편, SPINE에 2편, Pain Medicine 2편, European Spine Journal에 1편, MEDICINE에 3편을 등재하는 등 지난해 SCI급 논문은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인용지수(IF)는 특정 기간 동안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로 산출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학술지의 권위와 논문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연구 결과를 세계 유수 학회와 권위 있는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며 “앞으로 척추 치료법의 개발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SCI는 미국의 민간 정보서비스 제공 기관인 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1963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과학기술 관련 인용 색인(Science Citation Index, SCI®이다. 국제 저명 학술지를 대상으로 발표한 논문의 수와 그 논문이 타 논문에 인용된 횟수 등 학술지 수준이나 논문의 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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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를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한 후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 질병관리본부․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했다.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 ①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②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 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③ 죽은 동물(새․고양이․개)은 만지지 마세요④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고,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그 사실을 말씀드려요.⑤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놀지 않도록 해주세요. ⑥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를 닭․오리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해주세요. 만일 우리집에 키우는 고양이, 개가 야생 새 또는 죽은 새와 접촉하였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⑦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⑧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⑨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어린이․청소년이 위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하여 주시고, 어린이․청소년이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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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던 지난해 12월 가정주부 박모(56)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났고, 이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과거 초기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던 박씨는 평소 가벼운 통증을 느끼곤 했는데 이번에는 통증이 특히 심했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반월상연골판 뿌리파열’ 진단을 받았고, 추운 날에는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추우면 관절 뻣뻣해지고, 내부 압력 올라가관절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겨울 강추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진다. 이때 관절을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뼈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외출 시 어깨와 몸을 잔뜩 움츠리는 행동으로도 근육과 인대가 잘 수축된다. 문제는 근육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이 뭉쳐 마치 담에 걸린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혈관이 수축되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산소와 영양분이 근육에 전달되지 못하면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50대 이상 주부, 연골판 파열 특히 주의관절 손상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50대 이상 중장년·노년층이다. 중장년층은 이미 관절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생기기 쉽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이 특히 흔하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연골판은 나이가 들면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섬유질도 노화돼 체중부하를 견디는 힘이 떨어진다"며 "노화된 연골판에 무게가 집중되면 계단에서 삐끗 거리는 등 일상적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된다”고 말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등 갑작스럽게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 중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하기 쉽다. 가사일이 잦은 주부들이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 뒤에서 뚝 소리가 나거나, 발을 딛지 못할 정도로 무릎과 오금이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연골판 손상이 악화돼 제 기능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겨울만 되면 유독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 근력이 떨어지고 허리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면서 좁아진 척추관이 척추의 신경을 누르는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이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부터 꼬리 뼈까지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통증이 나타나 걷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따뜻한 복장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해겨울철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온이 우선이다. 외출 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장에 신경 써야 한다. 한 겹의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내복을 입는 것도 효과적이다. 목도리는 우리 몸의 체온을 3도가량 높여주므로 반드시 착용하는 게 좋다.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도 겨울철 관절 부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춥다고 집에서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따뜻한 복장으로 실내외 등에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근력을 강화하고 무릎 부상을 최소화하는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스트레칭 등이 있으며, 운동 후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반신욕을 하거나 무릎 및 어깨 등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목동힘찬병원 최경원 진료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중장년층은 관절의 퇴화와 함께 근감소가 진행되는데 특히 겨울철은 관절통과 운동 부족이 더욱 심해지므로 실내에서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나 체온 유지에 힘쓰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예방은 보온을 통해 추위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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