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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의료진, MRI로 지방간 중증도 측정 유용성 증명

    MRI를 이용한 영상의학 검사로 내장 지방과 지방간을 측정하고 수치화해서 이들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준일·최문형 교수팀은 간 공여 가능성이 있는 일반인 중 복부 CT와 MRS(자기공명분광법)를 포함하는 간 MRI 검사를 받은 95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교수팀은 CT 검사로 전체지방, 피하지방, 내장지방, 근육의 면적, 배둘레를, MRI 검사로 간의 지방 침윤 정도를 측정하고 수치화 한 결과, 간의 지방 침윤 정도는 전체 지방면적, 내장지방 면적, 피하지방 면적, 근육 면적, 배둘레, 체질량 지수, 내장지방 대 피하지방 면적의 비율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 중 내장지방의 면적이 간 지방 침윤 정도와 관련성이 가장 높았다. 특히 다중회귀분석에서 내장지방이 많은 남성이 간 지방 침윤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그동안 지방간을 확실하게 진단하기 위해 간의 일부를 생검용 바늘로 떼어내는 조직검사를 했으나, 이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합병증의 우려가 있었다. 또한 간의 일부 표본으로 간 전체 지방간 진행 정도를 나타내기 어렵고, 병리학자가 주관적으로 판별해 결과가 가변적일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영상의학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객관적으로 여러번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방간을 감별 진단하는 유용한 검사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RS가 지방간 진단에 가장 정확한 영상의학적 검사로 알려져 있는데, 검사자가 주관적으로 지방간 여부를 판단하는 초음파 검사와 달리 객관적인 수치로 지방 침윤 정도를 정량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는 “우리나라 40~50대가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일을 더 많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고 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은 늘리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는 “영상검사의 발달로 체형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 중 내장지방 면적과 간 지방 침윤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정확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지방간을 진단할 수 있고, 진단 후 건강상태가 개선되었는지 추적관찰 하는 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영양 및 대사증후군 공식 학회지 ‘Clinical Nutrition’ (Impact Factor: 4.487) 정식 게재에 앞서 2016년 12월 온라인에 소개됐다.
    영상의학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2/23 10:31
  • 40~50대 어깨 통증, 오십견인 줄 알고 방치했다간…

    40~50대 어깨 통증, 오십견인 줄 알고 방치했다간…

    회사원 박모(51)씨는 평소 어깨 근육이 자주 뭉쳤고, 그때마다 진통제를 먹거나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 다시 생기기를 반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최근 병원을 찾은 박 씨는 '회전근개증후군'을 진단받았다.회전근개증후군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운동 등에 의해 근육이나 힘줄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염증이 생기는 게 주요 원인이다. 보통 ▲좋지 않은 자세를 오래 지속하거나 ▲팔을 딛고 넘어졌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머리 위쪽으로 팔을 많이 올렸을 때 생긴다. 통증은 주로 목과 어깨 부위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워 어깨관절에 불편감이나 약한 통증만 있다가 운동을 계속하거나 과도한 사용 후 급격하게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어깨 관절과 근육이 굳고 근력이 떨어지면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다.40~50대 중년층은 지속적인 어깨 근육의 통증을 막연히 오십견으로 알고 방치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힐통증의학과 박철희 원장은 “중년층의 경우 제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되어 만성적으로 회전근개의 근육이 퇴행하거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파열될 수 있다”며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해본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회전근개증후군 치료는 해당 부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회전근개가 일부 파열됐을 때 비수술적 치료를 쓰는데, 스트레칭이나 약물, 체외충격파 등을 사용한다.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부위에 자극을 가해 재생을 유도시키는 치료법이다. 박철희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 기간 동안 약물이나 운동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며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어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은 어깨 부분에 관절내시경을 넣어 파열 부위를 꿰매는 식으로 진행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며 작은 절개부위와 손상이 적어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마취통증의학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2/23 10:30
  • [카드뉴스] 위험한 향기

    [카드뉴스] 위험한 향기

    향초와 디퓨저의 은은한 향기.지친 몸을 마사지하는 아로마 오일의 자연스러운 향기.향기 나는 오일로 기분을 좋게 하고, 피로를 풀어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이것을 ‘아로마테라피’라고 하죠. 아로마테라피는 몸에 다음과 같이 작용합니다.아로마 향기 코로 흡입->후각신경 통해 뇌에 전달->심신 안정 등의 작용아로마 오일 피부 접촉->피부 침투 및 흡수->진피층 도달->혈류 통해 염증 치료 등 약용 작용후각을 통한 아로마 향기는뇌를 자극하고 폐까지 전달되어신진대사, 혈액순환, 소화 기능 등에긍정적 영향을 준답니다.아로마테라피는 질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고혈압 라벤더 등 특정 아로마 오일 향은 교감신경 활성도를 낮춰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우울증 ∙ 불면증아로마 향을 맡으면 호흡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긍정적 감성을 유도할 수 있어요.중이염 ∙ 알레르기성 비염유칼립투스, 캐모마일 등의 항바이러스, 항진균 효능은 감염성 이비인후과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화학성분으로 만든 인공 향기는몸에 독이 되기도 합니다.화학성분으로 만든 인공 향은 실제 아로마 오일의 함량은 적으면서 향기 나는 화학 물질, 방부제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는 약용 효과는 거의 없는 데다향초나 디퓨저로 사용할 경우 벤젠, 리모넨 등 여러 화학물질이 나와 기침, 호흡곤란, 천식을 유발할 수 있죠.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개인적 상태에 따라 특정 아로마 오일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저혈압 환자혈압을 내리고 졸음을 유발하는 라벤더는 피해야 함.고혈압∙심장병 환자로즈메리, 타임 등 오일은 혈관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함. 임신부임신 초기 (3개월) 까지는 유산 위험이 있어 아로마테라피를 피하는 것이 좋음.너무 오래, 많이 사용해도두통이나 피부 자극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기분 좋게 다가오는 향기도,개인적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나를 위한 ‘약’이 됩니다.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02/23 10:13
  • 중국 AI 환자 급증, 여행객 감염 주의해야

    중국 AI 환자 급증, 여행객 감염 주의해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7N9형에 감염된 사람 수가 급증하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절반에 달하는 지역에서 AI 감염자가 발생했고, 지난달 사망자는 79명이었다. 2013년 AI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후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0월 이후 중국에서 AI에 감염된 사람은 총 429명이고, 치명률은 34.7%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AI 인체감염 사례가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그다음 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중국에서 유행하는 H7N9형 AI는 생가금류 시장 등에서 감염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사람 간 전파는 가족간·의료진 등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유행 중인 AI(H5N9, H5N8)와 다른 유형이며 국내에서 유행한 적 없고 인체 염 사례도 없었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유행 AI 감염 예방을 위해 ▲중국 위험지역 여행 시 가금류 접촉을 주의하고 ▲손 씻기 예방수칙을 지키고 ▲중국에서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하며▲ 가금류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시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중국 여행객 AI 인체감염 예방 수칙>1. 중국 여행시 가금류 시장, 축산관계시설,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국내 반입을 삼가 주십시오.2. 중국 여행시 가금류,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는 접촉하지 마십시오.3.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으십시오.4.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5. 닭, 오리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드세요.6. 중국여행 시 가금류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 한 후 10일 이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7.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십시오.  8. 중국내  AI 오염지역 입국자(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여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해주십시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02/23 10:03
  • [오늘의 운동] 쑤시고 저린 증상 없애는 '합장 자세'

    [오늘의 운동] 쑤시고 저린 증상 없애는 '합장 자세'

    헬스조선이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은 쑤시고 저린 증상을 완화하는 '주먹 밀기'입니다.몸이 쑤시거나 저리는 증상은 근육이 약해지거나 뻣뻣해져서 생길 수 있지만, 신경이 굳는 것도 문제입니다. 뻣뻣해진 상체와 하체 신경을 눌러 몸을 가볍고 부드럽게 해주는 신경 이완운동을 소개합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7/02/23 09:00
  • 눈 건강 지키는 실내조명 4가지 법칙

    눈 건강 지키는 실내조명 4가지 법칙

    눈은 빛에 민감하다. 눈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생활에서 조명을 적절하게 배치해 눈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다. 사소하지만 눈 건강과 직결되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을 살펴봤다. 1 형광등, 백열등보다 LED 조명을실내조명을 잘 쓰면 눈이 편안해져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된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실내에선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신 LED 조명을 쓰면 눈이 덜 피로하다”고 말했다. 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로,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많이 쓰이다 최근에는 실내조명용으로도 사용된다. LED 조명은 빛떨림 현상이 거의 없고 자외선과 적외선이 나오지 않아서 눈 보호에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좋다.형광등은 형광 물질을 통해 빛을 내기 때문에 미세한 빛 떨림이 발생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동공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형광등을 장시간 사용하면 눈에 피로감이 올 수 있다. 백열등은 조도(照度)가 높아서 오래 켜두면 눈이 쉽게 지친다.2 독서할 땐 전체등·스탠드 함께 켠다어두우면 집중이 잘 된다는 생각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책상 위 스탠드만 밝게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눈이 응시하는 화면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반면 전체 조명만 켜놓게 되면, 빛을 등 뒤에 있게 해서 책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다. 서재·공부방처럼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쓰는 것이 좋다. 방 안 곳곳의 밝기가 일정해야 눈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조명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는 전체 조명의 빛이 등 뒤에 있어야 한다. 빛이 책에 반사되면 눈이 부시므로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스탠드의 경우 오른손잡이는 왼쪽에, 왼손잡이는 오른쪽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글씨를 쓰는 손과 같은 방향에 스탠드를 두면 손 그림자가 생겨서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3 컴퓨터 사용 시 실내 전체를 밝게 한다조명기기는 아니지만, 컴퓨터 모니터 볼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모니터도 빛을 내는 물체이기 때문에 눈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방 안을 어둡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 불빛만 밝게 하면 시력 저하나 눈꺼풀 떨림 등의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컴퓨터할 때는 전체 조명을 켜두거나, 스탠드를 벽으로 향하게 켜서 방 안의 밝기 편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모니터를 너무 높은 해상도로 설정해 글씨를 작게 해서 보는 것도 눈을 피로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4 잠잘 때는 간접조명도 끈다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도 조명이기 때문이다. 작은 LED 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은 보는 거리가 짧아눈의 피로감·눈부심·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거나 밝기를 낮추는 것이 좋다.또한 수면을 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조명을 모두 꺼야 한다. 밤에 TV나 조명을 켜놓고 있다가 잠들면 빛 자극이 계속돼 눈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의 인공 빛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생체리듬을 방해한다. 방을 될 수 있으면 깜깜하게 해 낮 동안 쉼 없이 활동한 눈을 쉬게 해주자.자외선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 끼고 외출하세요외부 나갈 때는 자외선 노출에 신경 써야 한다. 눈 건 강에 중요한 황반색소는 자외선을 접하면 더 빨리 감소한다. 황반색소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유해 산소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이는 2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50대에는 밀도가 최고치의 65% 정도까지 낮아지며, 이후에도 계속 내려간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직접 마주치는 자외선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일기예보에서 자외선이 강할 것이라고 하면 겨울이든 여름이든 선글라스를 쓰고 나가야 한다. 선글라스가 너무 짙으면 동공이 확장되어 더 많은 빛이 들어올 수 있다. 선글라스 농도는 70% 정도가 적당하며, 선글라스를 끼고 거울을 봤을 때 눈동자가 보일 듯 말 듯한 정도의 농도가 알맞다. 또한 측변으로 빛이 덜 들어오도록 얼굴에 잘 밀착되고, 선글라스 안경알이 큰 것으로 고른다.
    건강정보강승미 헬스조선 기자2017/02/23 08:00
  • 여성 갱년기, 술 마시면 완화? 오히려 악화돼…

    여성 갱년기, 술 마시면 완화? 오히려 악화돼…

    주부 윤모(52)씨는 최근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도 때도 없이 몸에 열이 나거나 춥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몸만큼 마음도 변덕스러웠다. 한겨울에도 몸의 열기를 못 이겨 창문을 열면 춥다고 성화인 가족들에게 서운했고, 밤새워 뒤척이는 자신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며 투덜대는 남편이 야속했다.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면 가족들이 “남들 다 겪는 갱년기인데 왜 이렇게 유난이냐”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로 인해 술을 찾게 됐다. 처음에는 맥주 한 캔만 마셔도 금세 잠들 수 있고, 우울한 마음도 나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량이 늘었고, 술에 취해 울거나 하소연을 늘어놓는 일이 잦아졌다. 가족들이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면 화를 내고 술병을 숨겨놓고 마시기도 했다. 결국 윤씨는 만취 중 자해소동을 일으켜 가족들 손에 이끌려 알코올 전문병원을 찾게 됐다.여성에게 나타나는 폐경은 난소의 노화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다. 보통 폐경은 마지막 생리 후 무월경 상태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전후 기간을 갱년기라고 부른다.갱년기에는 다양한 몸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 우울감이나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윤 씨처럼 알코올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증상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허성태 원장은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이나 불안, 불면 등 정서적인 문제로 술을 찾는 경향이 높다"며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행복 호르몬’ 세라토닌의 수치가 감소해 감정기복을 느끼기 쉬운데, 이때 기분을 달래기 위한 자가 처치로 술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술은 도파민과 엔도르핀의 수치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러나 알코올 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우울한 감정에 빠지게 되고 또다시 술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허 원장은 “실제로 다사랑중앙병원에 입원한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 중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여성은 알코올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꺼려 집에서 혼자 몰래 마시는 경향이 높은 만큼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골다공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원장은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갱년기 여성의 75%가 겪는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와 발한,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감소해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2/23 08:00
  • 담배도 안 피우는데 폐암? 이유가 뭘까…

    담배도 안 피우는데 폐암? 이유가 뭘까…

    평생 담배를 입에 대본 적도 없는 김모(51)씨는 최근 목이 자주 쉬고, 3주 넘게 기침과 가래가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CT 검사 결과, '폐암'인 것으로 드러났다.폐암은 '흡연자의 질병'으로 여겨지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들에게도 잘 생긴다. 국립암센터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의 87.8%가 흡연 경험이 없었다. 폐암 환자 수도 늘고 있는데, 여성 환자가 유독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성 폐암 환자 수는 2010년 3만8168명에서 2016년 5만1845명으로 35% 증가한 반면, 여성 폐암 환자는 2010년 1만6806명에서 2016년 2만7884명으로 66% 늘었다. ◇요리 중 발생하는 연기, 간접흡연이 원인으로 추정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의 폐암 증가 원인으로 요리할 때 생기는 연기,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을 꼽고 있다. 중국의 한 역학조사에서도 비흡연자 중 요리를 자주 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4~8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10㎍/㎥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22% 증가했다는 덴마크의 연구결과도 있다.간접흡연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비흡연자는 오히려 담배 필터에 의해 걸러지지 않은 담배연기를 그대로 흡입하게 되며 발암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갱년기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제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갱년기 때 여성호르몬제인 프로제스틴과 에스트로겐 등을 복용하면 폐암 발생률을 낮아진다는 해외 연구 보고가 있는 반면, 폐암 사망률은 오히려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비흡연 여성이라도 가족력 있으면 폐 검진 필요비흡연 여성이 폐암을 예방하려면 우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가정에서 조리할 때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작동해 환기해야 하고 ▲생선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굽거나 볶고 가열할 때에는 뚜껑을 덮고 조리를 하는 게 안전하다.중앙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는 “객혈이나 호흡곤란, 흉부 통증 등 증상이 있을 시 초기 폐암이 아니라 이미 진행된 폐암이 많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흡연 여성이라도 45세 이상이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저선량 폐CT검사 등 정기적인 폐 검진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대부분의 국내외 연구를 보면 여성에서 발생한 폐암은 남성보다 초기부터 말기까지 모든 병기에서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조기에 발견되었을 때는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이라도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2/23 07:00
  • 고대구로병원, 최첨단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고대구로병원, 최첨단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2일 오후 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서울 서남부 의료기관 최초의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효명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은백린 구로병원장, 차상훈 안산병원장을 포함한 구로보건소 황택근 소장,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회장, 고려대 의과대학교우회 나춘균 회장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첨단 감마나이프에 대한 소개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고대구로병원 은백린 원장은 “그동안 서울 서남부 권역에는 감마나이프센터가 전무해 많은 뇌신경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감마나이프 장비 도입을 통해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비수술적 뇌수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구로병원에서 시행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감마선으로 머리속 종양이나 뇌동정맥기형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으로 수십 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뇌종양이나 뇌전이암, 뇌동정맥기형, 약물난치성 삼차신경통, 뇌전증, 수전증 등 뇌신경질환에 있어서 뇌신경센터와 암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진료 체계를 구축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에 앞장설 예정이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2/22 18:05
  • 땀은 투명해야 정상… 갈색이나 노란색 땀 나면?

    땀은 투명해야 정상… 갈색이나 노란색 땀 나면?

    땀은 우리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땀 색깔에 따라 원인 질환을 유추해볼 수 있다.땀은 투명한 것이 정상이다. 간혹 옅은 노란색 땀이 날 수 있는데, 이는 콩팥 기능이 떨어졌거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나 옷에 노랗게 땀이 배어 있는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날 때도 있다. 이때는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 환자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7/02/22 17:55
  • 잠이 오지 않는 밤, '라벤더' 활용해보세요

    잠이 오지 않는 밤, '라벤더' 활용해보세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은 '라벤더' 향기를 활용해보자. 오일부터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쓰이는 '허브의 여왕' 라벤더는 그 향기만으로도 뇌파에 영향을 줘 불면증 치료를 돕는다.한국생명과학회가 2012년 수면의 질이 나쁜 13명을 대상으로 3분간 라벤더 향기를 맡게 하고, 수면에 돌입할 때 뇌에 생기는 '세타파'의 세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13명 모두 세타파 세기가 27~65% 증가했다.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불면증은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한 적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의 경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잠과 관련된 환자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 패턴을 바꾸는 비약물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초기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라벤더 향으로도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라벤더는 예로부터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이용됐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어 목욕하거나 말린 꽃을 서랍에 넣어 향기를 유지했다. 라벤더라는 이름 자체가 '목욕하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 'lavare'에서 나왔을 정도다. 라벤더 향의 주성분인 아세트산리날릴, 리날올, 피넨, 리모넨, 제라니올 등은 혈압을 낮추고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라벤더는 너무 춥지 않고 햇빛을 잘 받는 곳에서 잘 자라며, 가정에서 키우기에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다. 침대맡에 라벤더 화분을 두거나 반신욕을 할 때 물에 넣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라벤더향 아로마 디퓨져를 이용해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기타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7/02/22 17:52
  • 영유아기 때 프로바이오틱스 섭취하면 'ADHD' 위험성 낮아

    최근 영유아 시기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ADHD에 노출될 위험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핀란드 투루쿠 대학 및 투루쿠 대학병원과 적십자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생후 0~6개월 영유아 75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무작위시험 결과를 소아과학 기초연구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소아과 연구(Pediatric research)' 2015년 6월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실험군 40명에게 6개월 동안 프로바이오틱스의 대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한 뒤, 13세가 되었을 때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과 건강상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단결과 대조군의 경우 35명 중 6명(17.1%)이 ADHD 또는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으로 판명 됐지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실험군 아이들에게는 해당 질환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영유아 초기에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섭취하는 것이 아이들의 신경발달장애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 것.따라서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장내미생물 분야의 세계적 석학 스테픈 옴스테드(Stephen Olmstead)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선택 및 섭취 요령에 대해 "기본적으로 여러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효과적으로 배합하는 비율은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나온다"며 "따라서 이 같은 연구과정을 거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포뮬러의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균주가 다양한지, 균수는 충분한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포함 여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알러지를 유발하는 유당이나 글루텐 등의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보다 많은 수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열이나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적정 섭취 방법은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위산이 높으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죽게 돼 식전과 식후 섭취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제품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올바른 선택법과 활용에 대해 숙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의료전문가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결과를 토대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복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출산·육아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2/22 17:50
  • 유니베라, 알로에 신소재 ‘베이비 알로에’ 특허 받아

    유니베라가 국내 최초로 베이비 알로에의 효능을 주목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유니베라는 21일 국내 최초로 알로에 베라 새순(이하 베이비 알로에)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니베라가 찾아낸 '베이비 알로에'는 식물성장 호르몬, 기타 무기질 및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피부재생, 항산화작용 및 항알러지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로에는 ‘서양의 인삼’으로 불릴 정도로 민간약초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알로에를 최초로 치료용으로 사용한 기록은 기원전 2,100년경 수메리아 의사가 기록한 석판(Clay Tablet)에 나타나 있으며 중국의 개보본초, 한국의 동의보감 및 대한약전에도 사용기록이 있다. 하지만 근대 이후 알로에에 대한 연구는 진전이 없는 상태로 흘러왔지만 유니베라는 1993년 알로에 신약개발 프로젝트(CAP: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를 시작하여 알로에의 성분과 주요 효능에 대해서 20년 넘게 연구를 해왔다. 베이비 알로에 연구 성과는 바로 이런 끊임없는 연구 의지의 성과다.베이비 알로에는 성체 알로에 옆에서 자라는 새순으로 그 동안은 보통 재배 과정에서 버려지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정도로 활용되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니베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해외에서 직접 알로에 농장을 운영해오며 일찍이 베이비 알로에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왔다. 왕성한 성장을 하는 베이비 알로에 특성은 성체 알로에와는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과학적인 추론하에 연구를 시작했고 효능을 입증함으로써 알로에 리더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유니베라 신은주 연구소장은 “베이비 알로에가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조단백질, 당단백 및 식물성장호르몬 함량이 풍부한 것을 발견했다”며 “우수한 피부재생 효과, 상처치유 효과, 항산화 작용, 항알러지 효과를 통해 향후 화장품의 핵심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2/22 17:48
  • 감옥에서 탄생한 맨몸 운동법

    감옥에서 탄생한 맨몸 운동법

    미국의 전직 체조선수인 폴 웨이드가 한정된 공간에서 하는 효과적인 맨몸 운동법을 정리해 퍼낸 책이다. 폴 웨이드의 맨몸 운동법은 자신의 교도소 복역 경험에서 터득한 것이다. 저자는 교도소에서 약하다는 인상을 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게 되었고, 복역하는 동안 수백 명이 넘는 재소자들에게 맨몸 운동법을 지도했다. <죄수 운동법>이 책으로 출간된 이유에 대해 저자는 부끄러운 과거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돕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여섯 가지 기본 동작을 통해 헬스클럽도, 트레이너, 운동기구도 없이 오로지 맨몸으로 시작하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 방식을 알려준다. 비타북스 刊, 384쪽, 2만2000원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7/02/22 16:27
  • 중장년 남성 위협하는 발기부전… '이 운동'이 예방

    중장년 남성 위협하는 발기부전… '이 운동'이 예방

    중장년층 남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발기부전이다. 실제 남성은 40세부터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감퇴, 무기력함,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생긴다.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우선이다. 발기는 성기 내 혈류가 증가하면서 생긴다. 즉, 혈액순환이 활발해야 정상적인 발기가 이뤄지는데,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관 내 찌꺼기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 1151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도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았다. 운동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체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은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다. 1주일에 3~4회, 하루 30분씩 하면 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운동을 하지 않는 중년 남성은 꾸준히 운동하는 중년 남성보다 발기부전 위험도가 30%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꾸준한 운동으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2/22 16:26
  •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눈 질환'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눈 질환'

    당뇨병 환자들은 눈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혈중 높아진 당(糖) 성분이 눈의 미세혈관을 손상시키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눈 질환을 알아봤다.◇당뇨병성 백내장국내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당뇨병성 백내장을 앓는다. 백내장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병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당뇨병을 앓으면 혈중 당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혈액이 다소 끈적한 상태가 된다"며 "이로 인해 눈 속에 당 성분이 불필요하게 쌓이면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는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젊은 당뇨병 환자일수록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신생혈관으로 인한 녹내장당뇨병으로 인해 눈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눈은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낸다. 이를 '신생혈관'이라 하는데, 정상적인 혈관이 아니어서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박 원장은 "신생혈관이 눈 속에 흐르는 방수(房水)가 지나는 길을 막아 안압이 높아지면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각종 망막질환당뇨병은 망막도 손상시킨다. 망막 뒤쪽의 혈관에 노폐물(드루젠)이 쌓이게 해 망막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땓문이다. 이로 인해 망막에도 신생혈관이 만들어져 문제가 된다. 신생혈관은 망막 혈관의 혈액순환을 악화하고 급기야 혈관을 터뜨릴 수 있다.박 원장은 “당뇨병은 백내장, 망막증을 비롯한 다양한 눈 질환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백내장 수술 등을 받으면 오히려 시력이 악화될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여 눈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2/22 16:14
  • 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간단히 완화하려면?

    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간단히 완화하려면?

    손발이 차고 시린 '수족냉증' 환자들에게는 겨울이 유독 괴롭다. 단순히 찬 것을 넘어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을 느낄 정도니 일상생활마저 불편해지기 일쑤다. 수족냉증은 질병은 아니지만 전 인구의 12%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수족냉증을 일상에서 간단히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수족냉증의 대표적 원인에는 레이노증후군, 버거병(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폐쇄되는 혈관 질환), 신경장애 등이 있다. 이중 가장 흔한 원인인 '레이노증후군'은 장시간 지속되는 추위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를 완화하려면 손끝과 발끝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따뜻한 장갑과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가벼운 옷 여러 겹을 입어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족욕과 마사지도 수족냉증을 완화한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은 발끝에 모여 있는 피를 온몸으로 퍼지게 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족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가 적당하다. 간단히 발목을 움직이거나 손발을 주무르는 자극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쑥, 생강, 구기자, 인삼, 대추 등의 약재를 다려 차를 끓여 주기적으로 마시면 좋다. 식사를 할 때도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신경과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7/02/22 14:23
  • 초중고생 비만율 16%로 증가…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늘어

    초중고생 비만율 16%로 증가…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늘어

    국내 초·중·고생의 비만율이 16.5%에 달하고, 고등학생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1회 이상)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주 3회 이상 운동)은 24%에 불과했다. 교육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초·중·고생 신체발달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주요질환 등을 알아본 것으로, 전국 765개교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교육부 분석 결과, 전체 학생들의 비만율은 16.5%로 나타났다. 전년도(15.6%)보다 0.9%p 증가했다. 평균 키는 초·중생은 10년 전보다 커졌지만, 고등학생은 10년 전보다 작아졌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경우 152.1cm로 10년 전(2006년)보다 2.1cm 커졌고, 같은 기간 중학교 3학년 남학생도 1.3cm 커져 168.7cm를 기록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2006년 174cm였는데, 2016년 173.5cm인 것으로 나타났다.'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피자·튀김 등) 섭취율',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피자 등을 먹는 비율은 초등학생 64.6%, 중학생 76.1%, 고등학생 77.9%로 2015년보다 각 1.2∼1.7%p 높아졌다.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이 4.2%, 중학생이 12.6%, 고등학생이 16.8%로, 2015년보다 0.3∼1.7%p 높았다.반면 ‘권장 운동량(주3일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은 초등학생 57.7%, 중학생 35.8%, 고등학생 24.4%로 조사돼,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2/22 14:13
  • 앉을 때마다 엉치뼈 아프면 '디스크변성증' 의심해야

    앉을 때마다 엉치뼈 아프면 '디스크변성증' 의심해야

    직장인 A씨는 최근 앉을 때마다 엉덩이뼈 부근이 아팠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적도 없어 금방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디스크변성증'이었다.디스크변성증은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달리,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디스크 모양이 변하거나 딱딱해지는 것이다.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꼬리뼈와 엉덩이 주변에도 심한 통증이 생긴다. 앉거나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거나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이장보 교수는 "오래 지나도 차도가 없고,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더 통증이 심하고 엉치와 주변까지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디스크변성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디스크변성증 초기에는 약물이나 운동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경막외 주사치료와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을 진행한다. 그 외에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고주파 성형술이나 인공추간판삽입술 등의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이장보 교수는 “디스크변성증은 퇴행성질환의 일종이지만 10~20대부터 진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젊은데 괜찮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디스크변성증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앉아있지 말고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척추와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2/22 11:00
  • 포화지방 과다 섭취, 대장 선종 발생률 1.7배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의 씨앗인 선종 발생의 위험이 1.7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내 암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으로, 다른 암들에 비해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식습관의 변화가 첫 번째로 꼽히고 있다. 전통적인 한국 식단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서구 식단에 비해 낮지만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한국인의 지방 섭취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장 선종은 대장에 생기는 혹인 대장 용종 중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조직 소견을 가진 용종으로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김영선 교수,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현 전문의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2604명의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분석하여 지방 섭취와 대장 용종 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를 나누었을 때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대장 선종 발생의 위험성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을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라 5개 군으로 나누었을 때 가장 낮은 섭취군과 가장 높은 섭취군을 비교한 결과다. 반면 지방의 종류를 나누지 않고 분석했을 때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단순히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지방을 섭취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뜻이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선 교수는 “서양 사람들에 비해 지방 섭취 총량이 적은 한국인의 경우에도 포화지방을 과하게 섭취한다면 대장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연구 책임자인 오승원 교수는 “최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는데, 단기적인 체중 감량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무턱대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대장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대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포화지방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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