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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맞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닭을 먹다가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5년 초복에 삼계탕을 먹고 79명이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린 바 있다. 국내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 수는 2013년 231명, 2014명 490명, 2015년 805명, 2016년 83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발생 건수의 43%가 7~8월에 집중됐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이 잘 증식하고 이때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발열, 근육통 생기다 설사 증상 나타나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 내에서 증식한다.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며, 체온이 높은 가금류 중 특히 닭의 장관 내에서 쉽게 증식한다. 사람이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주요 이유는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면서 주변 식재료에 묻고 이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이 함께 옮겨가는 것이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생닭, 냉장고 맨 아래 칸 보관이 안전생닭으로부터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생닭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 한다.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하고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는다.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1. 닭은 마지막으로 세척하기2. 닭 세척시 주변 조리도구, 생으로 먹는 채소 치우기3. 조리도구는 구분사용하고 열탕 또는 염소소독하기4. 조리시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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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 안구건조증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실제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눈꺼풀 주변의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초기에는 안구건조, 이물감, 따가운 증상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안과 학술계는 안구건조증이 단순한 눈물층 문제가 아니라, 안구 표면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추세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그동안 안구건조증이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지면서, 일부 병원에서 자세한 진단 없이 치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안구건조증은 사실 체계적인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다"라고 말했다.안구건조증의 발병 기전은 점차 밝혀지는 중이다. 김균형 원장은 "단순한 눈물 부족 증상으로 생각했던 것에서 이제는 눈물층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표면의 장애'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구 표면의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을 자세히 진단하기 위해 눈물층을 분석하는 정밀 진단 장비들도 나왔다.눈물층을 정밀하게 분석할 때는 ‘티어랩(TearLab)’, ‘케라토그래프(Keratograph)’ 등의 장비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면 치료법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단순한 눈물 분비량 부족이 원인인 경우로 드러나면 눈을 자주 깜박이는 등 습관 개선, 인공눈물 사용으로 충분히 완화될 수 있다. 다양한 농도의 히알루론산, 메틸셀룰로스 계열의 인공눈물을 환자 증상에 맞추어 선택한다. 눈꺼풀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눈꺼풀 주위에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전용 세척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항염증 안약이나 경구용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결막성형술(결막 손상을 치료하는 수술) 등 외과적인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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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심장병(부정맥·심근경색·협심증 등)을 앓던 사람은 쉽게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심장병 환자들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밀도가 올라가고, 이로 인해 혈전(피떡)과 저혈압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주치의와 면담을 해 준비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정맥 환자도 비행기 탑승 가능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늦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부정맥 환자는 특히 경우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특히 제세동기를 몸속에 삽입한 사람은 장시간 비행을 하면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제세동기는 불규칙해진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심장에 전기 충격을 전달하는 장치다. 손일석 교수는 "부정맥 환자도 비행기를 탈 수 있다"며 "비행기 내의 방사선과 전기가 제세동기 작동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다만 심장박동기나 제세동기를 시술받은 환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중증 심장병 환자는 국내외 여행을 막론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 근처에 심장병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알아둬야 한다. 특히 제세동기를 시술받은 환자는 부정맥 전문의가 있는지, 제세동기 관리 및 이상 시 대처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손일석 교수는 "심정지를 경험했던 환자는 만일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증상 없어도 주치의와 미리 상담심장병 환자는 당장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한다면 미리 주치의를 만나 상담을 해야 한다. 손 교수는 "심장병을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평소보다 가슴 통증, 어지럼증, 실신, 숨창 등의 증상이 심해졌다면 심장병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여행 전 병원을 먼저 찾는 게 안전한 것"이라고 말했다.<심장병 환자, 안전한 여름휴가 위한 7대 수칙>1. 복용 중인 약 잘 챙기기장기간 여행을 하는 경우 만일을 대비해 여행 기간보다 며칠 더 먹을 수 있는 여유분의 약을 챙겨가야 한다. 약이 젖었거나 변질된 경우에는 주치의를 찾아 다시 처방받는다.2. 충분한 휴식 취하기무리한 활동보다는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장거리 여행의 경우에는 무리한 일정을 피하고 여유 있게 쉬는 데 중점을 둔다. 가족들도 환자가 여행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3. 적절한 수분 섭취탈수는 심장병을 악화하는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8컵(1컵 200mL) 이상 마셔야 한다.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는 활동 2시간 전에 한 번, 10여 분 전에 또 한 번 등 2~3컵 정도를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야외활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분 간격으로 물을 한 컵 이상 마신다. 4. 건강한 식단너무 차갑거나 짠 음식은 피한다. 5. 가벼운 운동실내에서 안정만 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시원해지는 초저녁에 가볍게 걷거나 뛰는 운동(자전거, 수영, 등산 등)을 일주에 세 번, 한 번에 30분 이상 해주는 게 좋다. 무리가 온다고 느껴지면 운동을 멈춘다.6. 구급 처치방법을 익혀두기심장병은 경고 증상에 즉각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상약은 물론 구급처치에 대해 미리 습득한 후 여행을 떠난다.7. 응급 시 이용 가능한 병원 확인하기여행지 근처에 심장질환 응급진료와 제세동기 관리가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알아둬야 한다. 아무 병원에서나 이를 관리해주는 것은 아니다. 약물복용 중인 심장병 환자는 처방전이나 복용하는 약 목록을 가지고 있으면 응급 진료 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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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이 혈중 칼륨수치가 높을수록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체내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는데, 고칼륨혈증은 근육쇠약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할 경우에는 과도한 심장 흥분으로 심장마비와 심장정지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칼륨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환자의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칼륨수치가 매우 높은 수준이 아닌, 경미하게 높은 경우에는 환자의 건강 및 사망률 등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특히 칼륨 수치의 증가가 병원에서 발생하는 급성 신손상에 미치는 연관성에 대해서도 그 관계를 밝힌 연구결과가 부재한 실정이었다. 급성 신손상은 신장세포가 손상을 받아 신장 기능이 갑자기 감소하는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전체 환자의 5-1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폐물이 배설 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이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투석의 위험은 물론, 사망률까지 높이는 위험한 질환이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은 경미한 칼륨수치의 증가가 부정맥을 비롯한 급성 신손상의 발병 위험 및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13년 한 해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신장기능지표 및 칼륨 검사를 시행한 입원환자 17,777명을 대상으로 혈중 칼륨수치에 따라 급성 신손상과 부정맥, 그리고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위험성을 분석했다. 보통 우리 몸속 칼륨 수치의 정상치는 혈청 칼륨 수치 3.5~5.5mmol/L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3.6-4.0mmol/L를 기준으로 칼륨 수치가 높아질수록 질환의 발병 위험성과 사망률의 위험성이 어떻게 증가하는지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고칼륨혈증(>5.5mmol/L)인 경우에는 급성 신손상 발병 위험이 3.6배 증가했고, 부정맥 발병 위험 역시 4.8배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입원 30일 내 사망률이 4배 높아졌으며, 1년 장기 사망률 역시 2.1배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특히 급성 신손상이 발병할 위험은 칼륨수치가 4.1mmol/L이상에서부터 유의하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고칼륨혈증은 입원환자의 급성 신손상, 부정맥뿐만 아니라 단기 및 장기 사망률을 2~4배 이상 높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더욱이 칼륨수치가 정상범위 내에 있더라도, 4.1mmol/L를 넘으면서 부터는 급성 신손상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부전, 당뇨병, 만성콩팥병, 빈혈 등과 같은 급성 신손상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라면 칼륨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덧붙여 김세중 교수는 “고칼륨혈증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칼륨 수치가 어느 수준까지 안전한지,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합병증이나 사망률의 위험이 증가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보다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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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렇게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시력교정술도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온누리스마일안과에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시력교정 받은 환자 중 2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184명)가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안구건조증을 보유한 사람 중 87%(160명)가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을 받은 안구건조증 환자 중 ICL을 선택한 사람은 6.5%(12명), 라식 4.3%(8명), 라섹 1.1%(2명), 무응답 1.1%(2명)였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스마일라식을 우선 선택한 이유는 현존하는 시력교정 수술 방법 중 각막 절개량이 가장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도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발병하기 쉽다. 눈물이 나지 않아서 노폐물이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눈물샘과 안구 표면에 염증이 일어나고 눈시림, 이물감, 건조감, 가려움, 충혈 등 증상을 동반한다. 각막을 덮고 있던 눈물층이 깨지면 굴절률이 변해 시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건조해진 각막에 먼지 등이 들어가면 상처가 생겨 시력저하는 더욱 심해지고 상처 부위가 감염돼 각종 염증이 생길 우려가 크다.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은 각막 속살을 레이저로 교정해 눈의 굴절상태를 개선, 시력을 높인다. 각막 안쪽에 위치한 각막 속살에 도달하기 위해 라식은 각막표면을24mm가량 잘라내고, 라섹은 표면을 얇게 한 겹 벗겨낸다. 이때 안구 표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제때 눈물을 분비하는 지각신경이 함께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속살만을 교정한다. 이후 2~4mm 미세 절개창을 통해 교정된 각막 속살을 꺼내 시력교정을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1~1.9mm 초미세 절개창 수술 기법도 개발돼 지각신경 손상을 더욱 최소화할 수 있다. 라식, 라섹에 비해 지각신경이 덜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우려가 적다. 또한 수술 후 회복이 빨라 다음 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2012년 런던비전클리닉 라인슈타인 교수가 스마일라식으로 시력교정 받은 39안을 조사한 결과, 라식으로 시력교정한 눈보다 각막 자극 반응성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라식 수술 직후 평균 검사점수가 0mm인데 비해 스마일라식을 받은 눈은 평균 27mm로 시력교정 후에도 많은 지각신경이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플랩을 만들기 위해 24mm 가량 각막을 절개하거나 표면을 벗겨내는 라식·라섹에 비해 90%가량 각막표면 손상이 적다”며 “안구건조증이 심해도 부득이 시력교정을 받고 싶다면 최대한 각막표면을 보존해 지각신경을 살리는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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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오승준 교수, 이상주 박사)이 지난 2008년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FP-CIT'라는 방사성의약품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FP-CIT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할 때 주입하는 약물로 사람의 뇌 속 도파민 운반체의 분포와 밀도를 측정해 파킨슨병을 진단해내는 방사성의약품이다. FP-CIT는 지금까지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여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약 4만 명의 파킨슨병 환자들의 진료에 사용되어 왔지만, 제조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었다.이에 작년 6월 해외 수출을 위해 국내(㈜듀켐바이오) 및 해외(독일BGM, 컨설팅사) 업체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과의 특허 해외전용 실시권에 대한 계약이 이루어졌고, 이에 대한 첫 결실로 최근 호주의 싸이클로텍社와 1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이 성사되며 호주와 뉴질랜드 의료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이 정상인보다 훨씬 적게 만들어지는데, 김재승 교수팀이 개발한 FP-CIT는 도파민과 결합력이 강해 PET검사를 통해 파킨슨병을 감별하는데 효과적인 신약으로 그동안 우수한 임상 결과들이 세계 유수 학술지인 ‘자마뉴롤로지’ 등에 발표되어 왔다.또한 국내 의료기관에 의해서 개발된 첫 번째 방사성의약품 신약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핵의학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신약 허가 이후에도 기존 기술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 특허를 독자적으로 취득해왔다.특히 해외에서 개발되어 국내에 도입된 신약들과는 달리, 신약 판매 초기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김재승 교수팀은 FP-CIT의 독자기술 특허 및 임상연구와 품목허가 자료에 대하여 해외 라이센스 수출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6년 ㈜듀켐바이오/BGM(독일, 컨설팅사) 컨소시엄과 해외 수출 위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후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상 결과, 첫 번째 수출 계약(Exclusive Contract)이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FP-CIT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싸이클로텍사(Cyclotek, 호주)’사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현재 미국, EU 등 총 10개국과 최종 계약 조율을 진행 중으로, 연내에 대규모 추가 계약 또한 기대하고 있다.파킨슨병 진단 시장 규모는 미국, 유럽 등에서 약 2천 억 원 이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다국적 기업들의 분석에 따르면 지속적인 환자 증가와 신약의 임상 효과를 고려할 때, 향후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국내와는 달리,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국내 환자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재승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FP-CIT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해온 대표적인 노인성, 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으로 뇌의 선조체내 도파민신경을 영상화하여, 파킨슨병 및 파킨슨병과 관련된 질환의 감별진단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FP-CIT의 해외수출은 병원이 중심이 되어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허가 이후에도 임상적 적응증 확대와 신약의 우수성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온 결과를 해외에서 인정받은 좋은 선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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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절제술이 기존에 주로 실시하는 개복 수술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肝)은 혈관이 많이 분포돼있고, 절제 수술 시 범위가 넓어 출혈이나 상처감염 등 합병증 위험이 높다. 복강경으로 간암 수술을 시행한 초기에는 많은 의료진이 복막 내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이나 종양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개복 수술과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차이가 없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절제술 360례를 실시하고 합병증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수술환자 중 5건의 합병증이 발생해 1.3%의 합병증 발생률을 기록했다. 이는 개복 수술 합병증 발생률(7.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복강경을 이용한 간암 수술은 배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 5개를 통해 복강경 기구를 넣어 암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수술 시간은 개복 수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지만, 광범위한 간 절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복강경 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개복 수술 입원 기간은 13.9일이었지만, 복강경 수술은 9.9일로 평균 4일 단축됐다. 수술 후 통증 점수도 개복 수술은 6.3점, 복강경 수술은 2.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교수팀은 간암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부분 절제가 아닌, 간세포암을 충분히 절제하는 대량 간 절제에서도 순수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고 있다. 김기훈 교수는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나쏙, 큰 흉터를 남기지 않아 간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할 수 있어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수술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모든 간암 환자가 복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수술은 종양 위치의 제한이 없고, 발생 위치에 따라 큰 종양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크기가 7cm 이하여야 한다. 만일, 종양이 간정맥이나 간문부에 가까이 있거나 간 내 구조물에 변이가 있는 경우 개복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이번 간세포암에 대한 복강경 간우엽 절제술 논문은 2017년 외과 최고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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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등이 뻐근할 때 '파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파스는 진통제의 일종으로 몸에 생긴 통증을 완화하는 의약품이다. 그런데 약국에는 붙이는 파스,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 핫파스, 쿨파스 등 파스 종류가 다양하다. 대전성모병원 약제팀 류지현 약사의 도움말로 어떤 증상에 어떤 파스를 써야 효과 볼 수 있는지 알아봤다.◇타박상·골절상 초기엔 쿨파스,만성염증에는 핫파스파스는 용도에 따라 냉찜질용인 쿨파스와 온찜질용인 핫파스로도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타박상 등을 입었을 때 초기(부상 48시간 이내)에는 쿨파스를,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으면 핫파스를 사용한다.쿨파스는 대부분 뿌리는 파스 형태로 나와 있다. ‘멘톨’이나 ‘캄파’라는 국소적인 청량감을 제공하는 성분이 함유돼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급성 염증 및 부종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타박상이나 가벼운 골절상일 때 초기 냉찜질이 필요하듯 이런 경우에는 쿨파스가 효과적이다. 핫파스는 열 자극을 일으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한다. ‘노닐산바닐릴아미드’라는 성분이 뜨거운 자극으로 피부 모공이 열리게 해 주성분인 소염진통제를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타박상 초기에 핫파스를 사용하면 오히려 손상 부위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출혈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바르는 파스, 스며들도록 마사지해주는 게 좋아바르는 파스인 액상형 제제는 약물을 바른 후 잘 스며들도록 마사지해야 한다. 뿌리는 에어로솔제는 잘 흔든 후 적당량을 20㎝ 거리에서 분사하며 동일 부위에 3초 이상 뿌리지 않는다. 흡입 시 어지러움이나 구역, 기도 자극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하고 환기하는 게 좋다. 고압가스를 사용한 제형이므로 화염을 향해 뿌리거나 불을 사용하고 있는 실내에서 대량으로 뿌려서는 안 된다.피부에 붙이는 형태의 파스는 파스 종류마다 적합한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사용한다. 예를 들어, 케펜텍은 24시간, 트라스트 48시간이 적정 사용시간이다. 제거할 때는 피부 표피가 함께 떨어지지 않도록 한 손으로 파스를 잡고 다른 손으로 파스 가까이 있는 피부를 눌러주면서 천천히 떼어낸다. 강하게 부착돼 떨어지지 않는 경우 미온수에 적당히 불려 떼어낸다. 다시 부착할 때는 다른 부위에 붙이거나 환부를 깨끗이 하고 건조시켜 최소 2시간 후 부착한다.◇천식환자·유소아·임산부 등은 사용하지 말아야파스를 붙인 부위에 발진, 발적,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난 부위나 눈 및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함유된 파스의 경우 광과민성으로 인한 피부 이상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부착 부위를 옷, 모자로 가리거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천식 발작의 초기 증상인 두드러기, 숨을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한다.미숙아, 신생아, 영아, 유아 및 소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12세 이하의 소아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하며, 피록시캄(트라스트), 케토프로펜(케토톱), 디클로페낙 파스제품의 경우 14세 이하의 소아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임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임부와 수유 중인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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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뒤늦게 다이어트에 돌입한 여성들이 많다. 이미 30도를 웃도는 기온 탓에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개장 소식이 속속 들려오는 중이다. 하지만 이때 마음만 급해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살 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올바른 여름철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지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운동 1주일에 3회 이상, 서서히 강도 높여야운동은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매번 30분 이상씩 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밖에서 오래 운동하면 탈수나 일사병을 겪을 수 있어 아침저녁 선선할 때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30분~1시간 정도 하는 게 좋다. 땀으로 인해 소실되는 수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 운동할 때 유독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땀도 많이 흘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온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불필요하게 당분과 그에 따른 열량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비시키는 것이 살 빼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강한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 피로가 누적된다. 그렇다고 너무 저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칼로리 소모량이 너무 적어서 살을 빼기 어렵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낮은 강도와 빈도로 시작하고 2~3일 지나서 몸이 익숙해지면 강도와 빈도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갑작스러운 과격한 운동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포만감 주고 수분 많은 과일, 채소가 도움 돼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포만감을 주고 수분이 많으면서 각종 미세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수분이 많고 포만감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은 채소와 과일이다.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열량이 낮고 비타민A, C, 그리고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가 가장 적합하다. 그 외 딸기나 블루베리, 오디, 참외 등과 같이 여름철에 나는 과일들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단,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식사를 대신해서 배가 부를 만큼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과일을 평소보다 많이 먹는 경우에 밥의 양을 조금 줄여서 먹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단맛이 덜한 과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각종 채소의 경우에는 열량도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여름철 간식으로 가장 많이 추천된다. 양배추는 쪄서 쌈으로 활용해도 좋고, 가지나 당근, 토마토 등은 구워서 먹어도 좋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채소는 샐러드를 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열량이 높은 마요네즈 드레싱은 피하고 저지방 요구르트 드레싱을 추가한다면 단백질이나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두부, 콩, 흰살생선 등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육류에 비해서는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 할 때 근육 유지를 위해 도움이 된다. 또한 곤약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은 열량이 적으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재료들을 활용한 식단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살 빼는 약, 부작용 주의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복용운동과 식단조절만을 오랜 시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먹거나 시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체중조절에 쓰이는 약은 다양하다. 그중 '제니칼'은 지방흡수억제제다. 먹은 음식 내의 지방성분 일부(약 30%)를 대변으로 배설시켜 대변에 기름이 섞여서 나오는 ‘지방변’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벨빅'은 식욕억제제다. 2년까지 복용해도 되는 안정성을 획득했지만 복용 초기 두통이나 감기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트라브'도 식욕을 억제하는 약이다. 하지만 역시 복용 초기에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4주에 걸쳐 복용약의 용량을 천천히 올려야 한다. 저렴해서 인기가 좋은 펜터민·펜디메트라진 계열의 약들은 식욕은 줄이고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비만약으로 미국 FDA 승인은 받았지만 국내 식약처에서 장기간의 임상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부작용 위험으로 4주 이내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혈압 상승, 변비, 불면증,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입 마름, 식은땀 등의 부작용이 흔히 동반될 수 있다.체중 조절에 성공해도 아랫배, 팔뚝, 허벅지 같은 부위 살이 빠져 체형 변화가 없다면 지방흡입술, 주사요법, 냉동지방파괴술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냉동지방파괴술은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얼려 파괴하는 시술이다. 지방의 크기가 아닌 지방 세포 숫자를 줄여 요요현상이 없다.<건강한 몸매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 수칙 5가지>1. 급격한 체중 감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2. 식이요법(다이어트)을 할 때는 절대로 굶지 않도록 해야 한다.3. 음식의 양은 조금씩 줄이되 저녁 식사량을 더 줄이고 간식이나 잠자기 전 음식물 섭취를 금한다.4.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는 활동량을 늘리려고 노력해야 한다.5. 평소에도 많이 움직이는데 살이 찌는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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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50대를 전후로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겪는 신체·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데, 성별에 따른 갱년기의 증상과 치료법이 조금씩 다르다. 갱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여성은 40대 후반에서 50대에 난소가 노화하면서 여성호르몬을 생성하지 않아 월경이 멈추는 폐경을 맞는다. 보통 마지막 생리 이후 1년 이상 무월경 상태가 지속될 때를 폐경이라 하는데, 이 전후 기간이 갱년기다. 갱년기 여성은 안면홍조, 체온변화,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우울·짜증 등을 경험한다. 또 여성 호르몬이 빠르게 줄면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에 걸리기 쉽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히 하고 혈중 지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여성 갱년기 완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늘리는 게 좋다. 빨리 걷기, 수영 등이 있다. 칼슘, 비타민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내 영양소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다. 우유, 해산물, 채소 등 칼슙이 많은 식품을 매일 먹고 생선, 과일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갱년기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있다. 여성호르몬을 늘려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우울할 때는 가족·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야외 활동을 통해 햇빛을 받는 게 좋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돼 우울감이 줄어들 수 있다.남성은 여성처럼 뚜렷한 갱년기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내버려 두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수 있어 조기에 개선해야 한다. 갱년기 남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 기능 감퇴와 성욕 저하이다. 발기부전이 생기고 모발이 얇아져 탈모를 겪기도 한다. 근육이 줄고 내장지방이 증가하면서 배가 나온다. 우울·불안·무기력을 느끼며 가정이나 사회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남성 갱년기도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해 극복할 수 있다. 므엇보다 기름진 음식, 과식을 피하고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높인다는 홍삼을 먹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효과적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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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의 계절’ 7월이다. 하지만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는 모두 여러 안전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물놀이를 잘못 즐기다 몸살이 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쉽다. 몸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근육통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낙상을 겪을 수도 있다. 물놀이를 떠나기 전 다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파도타기 부상 흔해… 방심했다간 큰일튜브에 몸을 맡긴 채 파도의 높낮이를 만끽하는 '파도타기'를 바다뿐 아니라 워터파크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이 좁은 실내 파도타기 풀에서는 다른 사람과 다리 등이 서로 엉키거나 밀려 벽에 부딪혀 멍이 들고 근육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튜브 안에 엉덩이를 걸친 채 파도를 타다가 갑자기 신체 균형을 잃고 전복되어 목이나 허리가 물살에 꺾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특히 거센 파도에 튜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매달리다가는 어깨 근육통 및 인대 파열을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파도타기 도중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튜브를 고를 때는 몸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잘 잡기 위해 손잡이가 있는 튜브를 고른다. 엉덩이만 걸친 자세는 피하고 팔로 튜브를 잡아야 한다. 물놀이 전후로 스트레칭해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게 안전하다.워터파크 놀이기구, 목·허리 부상 위험워터슬라이드, 인공서핑, 인공폭포 등 워터파크의 다양한 놀이기구도 주의해서 이용해야 한다. 흐르는 물을 따라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는 앞사람과 충돌해 타박상이나 골절을 입을 수 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성인의 경우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 가속도가 붙어 척추 속 디스크가 평소보다 많은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물과의 마찰로 갑작스러운 충격이 발생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뼈와 근육이 약한 어린이들도 작은 충격만으로도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도 조심해야 한다. 서동현 원장은 "인공폭포의 경우 대개 4~5m 높이에서 2~3t 이상의 물이 급속도로 쏟아지기 때문에 아무리 물이라 하더라도 몸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떨어지는 물을 잘못 맞으면 자칫 목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어린아이나 어깨나 목, 팔 등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는 주의사항을 확실히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슬라이드를 탈 때는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잘 조절해 타고, 목 건강에 취약한 사람은 낙수의 충격을 되도록 피한다. 물놀이 후 통증이 생겼을 때 찜질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완화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미끄러운 바닥에서 ‘삐끗’… 방치하면 관절염까지미끄러운 계곡이나 바다 주변의 미끄러운 바닥도 주의해야 한다.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이나 물기가 있는 미끄러운 상태라면 넘어져 부상을 당하기 쉽다. 워터파크 역시 어디든 물이 있고 바닥이 항상 미끄러워 위험하다. 서동현 원장은 “넘어지면서 외측의 발목 인대를 가장 흔하게 다치는데, 발목이 안쪽으로 쉽게 꺾이는 데다 외측을 지지해 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이라며 “반복해서 발목을 다치면 인대가 약해지고, 발목 연골이 손상되는 발목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심하게 꺾이는 경우 먼저 냉찜질을 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부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낙상으로 인한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은 보폭으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 표면과 신발 밑창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할수록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 슈즈 등을 신는 게 좋다.<안전한 물놀이 수칙 3가지>1.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살피고, 절대 뛰지 않기 신발 착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맨발보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극심한 피로나 통증을 느끼면 쉬기통증이나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면 아쉬움을 뒤로하고 쉬거나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3. 물놀이 전과 후, 정리운동 꼭 하기 차가운 물 속에서는 관절이 굳게 된다. 특히 야외는 수온이 낮아 철저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물놀이 전에는 가볍게 5분 정도 준비운동을 한 후 다시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서, 체온을 상승시키고 근육과 관절의 경직을 이완시켜 준다. 물놀이 후에는 반대로 몸을 식혀 나가면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정리운동을 5분 정도 한 후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회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