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퍼푸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수퍼푸드는 미국 스티븐 프랫 박사가 쓴 '슈퍼 푸드 처방: 당신의 삶을 바꿀 14가지 음식'을 통해 알려 졌는데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책에서 소개된 수퍼푸드는 콩, 블루베리, 브로콜리, 귀리, 오렌지, 호박, 연어, 간장, 시금치, 토마토, 칠면조, 호두, 요구르트이다. 이 수퍼푸드를 그럼 무작정 다 먹으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연령대별로 챙겨 먹어야 할 수퍼푸드가 다르다면서, 연령별로 꼭 필요한 수퍼푸드를 알아 두고 해당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20대가 먹어야 할 수퍼푸드는 '요구르트' 20대는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시기이다. 이로 인해 영양부족이나 관절건강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때 나빠진 관절은 평생 가니 주의한다. 20대는 특히 중년 이후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고루 먹으면서 칼슘 섭취에 주력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칼슘 일일섭취량은 1000mg이다. 요구르트는 칼슘섭취뿐 아니라 소화장애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저지방 요구르트, 칼슘강화 요구르트 등이 출시되어 다이어트와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구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30대가 먹어야 할 수퍼푸드는 '시금치' 잦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30대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철분이다. 철분은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집중력·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이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임신을 도와주고 세포를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 이때 먹어야 할 수퍼푸드는 시금치이다. 시금치는 철분뿐 아니라 카로티노이드, 항산화제, 비타민K, 미네랄,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철분의 하루 권장량은 18mg인데, 조리된 시금치 반 컵에는 3mg이 함유돼 있다. 시금치는 조리해 먹는 것보다 어린잎 등으로 샐러드를 해먹는 것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40대가 먹어야 할 수퍼푸드는 '사과'40대는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체중이 늘어나기 쉬우며, 고혈압·당뇨병 등 생활습관병과 암 등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필요한 시기다. 이때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는 칼륨이다. 칼륨은 혈압을 낮추며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신진대사가 느려져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한다. 식이섬유는 변비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40대에는 사과를 먹는 게 좋다. 사과는 대표적인 칼륨 식품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좋다. 사과의 섬유질은 장을 깨끗이 하고 소화를 돕는다.◇50대 이상이 먹어야 할 수퍼푸드는 '연어', '블루베리'50대 이상이 되면, 노화로 인한 질병과 갱년기 호르몬 이상이 오기 쉽다. 이때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겹치며 우울증과 골다공증이 동반된다. 때문에 골다공증에 좋은 비타민 D와 칼슘,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C·E와 엽산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50대 이상이 먹으면 좋을 수퍼푸드는 블루베리, 연어이다. 블루베리는 뛰어난 항산화기능을 자랑한다. 블루베리의 짙은 파랑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연어는 슈퍼푸드 중에서도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한 생선이다. 오메가3는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과 고혈압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항암효과는 물론 고령에 따른 근육의 퇴행을 막는 효과도 있다. 연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50가지 이상이 있다고 알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유 ▲달걀 ▲땅콩 ▲대두 ▲밀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 ▲생선 등을 포함한 21가지를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지정했다. 식품알레르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소실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사람이 여러 가지 식품을 제한하게 될 경우는 영양불량에서 비롯된 빈혈이나 구루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올바른 대체식품 선택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달걀 알레르기달걀이 포함된 식품 : 빵류, 면류, 소스류, 부침 옷이 포함된 어묵 등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단백질 합성 조효소로 사용되는 비타민 B12,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엽산, 항산화 작용의 셀레늄 등이 있다. 만약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두부와 콩나물 등이 단백질을 채우는 대체 식품이 될 수 있다.◇우유 알레르기우유가 포함된 식품 : 유제품, 초콜릿, 캐러멜, 푸딩, 과자 등우유를 제한하게 되면 칼슘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유아동과 청소년기에 우유 섭취가 제대로 안될 경우 제한할 경우 원활한 성장과 발육을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두유를 가장 대표적인 대체재로 내세운다. 이밖에도 콩, 멸치, 뱅어포와 같은 벼째 먹는 생선으로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대두 알레르기대두가 포함된 식품 : 콩기름, 간장, 된장 등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활용되는 티아민과 지방산을 분해하는데 사용되는 리보플라빈 등이 부족할 수 있다. 이는 김과 미역 멸치 등으로 대체해 보충할 수 있다.
-
내 몸에서 전에 없었던 낯선 소리가 들린다? 내 몸에서 나는 낯선 소리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음일 수 있다. 평소와 다른 소리를 통해 내 몸의 건강 상태가 어떤 지를 확인해보자. 단 모든 소리가 질환과 연관이 되어 있는 건 아니다. 단순 습관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엔 없었던 소리가 잦아졌거나 심해졌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꺼억. 트림 소리가 과하게 난다면유독 트림 소리가 과한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위장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트림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화 기관안에 갇힌 공기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식사 후에 하는 서너 번의 트림은 정상이다. 트림은 탄산 음료를 섭취했거나, 껌을 많이 씹었거나, 음식을 너무 빨리 먹었을 때 더 잘생긴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유제품, 인공감미료, 탄수화물, 특히 설탕과 녹말을 섭취했을때도 잘 생긴다. 그러나 너무 과다한 트림이나 방귀는 락타아제 결핍이나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일 수 있다. 락타아제는 소화관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데, 이것이 없으면 우유나 기타 유제품처럼 유당이 주성분인 식품을 소화하지 못해 가스가 발생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위궤양, 쓸개 질환, 담석, 열공탈장(횡경막 안에 있는식도 열공이 확장돼 그곳을 통해 위의 일부분이 흉강 안으로 들어가는 상태)일 때도 트림이 심하게 난다. 이런 경우에는 구역질 또는 구토, 통증, 배변 습관 변화 등도 함께 나타난다.◇늘 갈라져 있는 쉰 목소리라면 쉰 목소리에 가까운 걸걸한 목소리는 일반적으로 감기, 알레르기, 후비루가 원인이다.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해도 생기지만 반대로 반복적인 속삭임과 목 고르기도 쉰 목소리의 원인이다. 노화 역시 걸걸한 목소리의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역류성 후두염 중 하나가 원인일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이고, 역류성 후두염은 위산이 목구멍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것이다. 아침에 목이 쉬어 있고, 특히 속쓰림과 구역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2가지 유형의 역류가 다 있다는 신호다. 쓴 입맛, 작열감,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 등도 역류 질환의 신호에 해당한다. 역류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 귀 염증, 식도 궤양(바렛 식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하부 식도의 소화성 궤양인 바렛 식도는 식도암으로 악화될 수 도 있다.◇뚝뚝, 삐걱삐걱,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일시적 기능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관절 연성 조직의 상태가 불량해 주변의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건과 인대처럼 신축성 있는 연성 조직이 잠시 이탈하고 나면 무릎 주위에서 다시 튕기는 것이다. 또는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나는 소리와 마찬가지로 관절의 윤활제인 관절활액에서 흔히 발견되는 작은 가스 기포가 튀어나오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뚝뚝 소리가 계속 지속되고 통증이 있다면 무릎 골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폐경기 무렵에 증가한다.◇콜록콜록, 헛기침이 자주 난다면만성 기침이나 후두염을 앓고 나면, 헛기침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틱장애나 기타 운동 장애도 헛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이밖에 만성적인 후비루나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을 때, 후두암이 생겼을 때도 헛기침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잦은 헛기침은 질환이 아닌 목이 자주 말라서 나오는 증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
-
-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서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개발했다.건보공단은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 개발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통해 축적한 건강검진 자료(2015~2016년)를 활용, 전국 45개 기관의 2015~2016년 수검자 중 당뇨병 약제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1,994,803명 자료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의 개발 목적이 국민 스스로 질병에 걸리기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한 것이므로 당뇨병 약제를 투여받는 대상은 제외했다.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활용하여 성별·연령별 혈당의 분포와 변화 등을 확인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에 공복 혈당이 가장 낮았고 남성은 50~60대에, 여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공복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에 걸쳐 남성의 공복혈당 평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50대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혈당 참조표준을 보면, 31~32세 혈당은 남성은 94, 여성은 89이며 55~56세 남성은 101, 여성은 96으로 나타나싿. 63~64세 남성 혈당은 101, 여성은 97이다.공단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및 보건·의료분야 국가표준역할 수행을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40대 이상 여성이 별다른 이유없이 안면홍조와 불면증,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갱년기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갱년기증후군은 폐경 전후로 생기는 여러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폐경기증후군’, ‘폐경증후군’으로도 불린다. 평균 49~51세 전후로 폐경이 되는데, 겉으로는 단지 생리가 멎는 것이지만 몸속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 여성건강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난소는 제 기능을 잃고 조그맣게 쪼그라들고 난소에서 만들어내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리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심장질환, 골다공증, 치매, 요실금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중년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갱년기증후군’에 대해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갱년기증후군은 초기 증상과 후기 증상이 명확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월경이 불규칙해진다 ▲얼굴과 가슴 부위가 화끈거리는 열성홍조(번열)와 함께 식은땀이 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감을 느낀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찾는 등 방광염, 요도염의 증세가 나타난다 ▲성관계시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끼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있다 ▲손발가락, 팔목, 무릎, 발목 관절통과 관절경직 등 원인 모를 전신 통증을 느낀다 ▲원인 모르는 두통, 어지러움 등의 자율신경계 기능이상이 나타난다 ▲상복부의 팽만감과 체중증가가 동반된다. 이런 신체적인 증상 말고도 정신적인 변화도 나타나는데, ▲괜히 불안을 느끼며 신경이 예민해진다 ▲우울감이나 고독감을 느끼며 만사가 귀찮아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수면 장애가 동반되며 생활력 감소가 올 수 있다 등이다.반면 갱년기증후군이 진행된 후기 상태가 되면 증상 양상이 달라진다. 이 경우에는 지속적인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심근 허혈증 및 동맥경화증이다. 여성호르몬은 지질대사에 관여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으로써 폐경 10년 후 여성에게서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또한 골다공증에도 노출된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구성성분이 점차 소실되면서 뼈 속에 많은 구멍이 생겨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질환이다. 폐경이 되면 급격한 골밀도의 감소가 일어나 같은 연령의 남자보다 10배 정도의 골밀도 소실을 보이게 된다. 폐경 후 여성에서 대부분 다양한 정도의 골다공증을 보이는데 심한 경우 여러 부위의 골절을 유발,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퇴경부 골절인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하여 1년 내의 사망률이 20%에 달하며,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이 불가능하다.그럼 갱년기증후군은 어떻게 진단이 될까? 사실 폐경기는 월경주기의 변화와 특징적인 안면홍조 등의 증상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여성호르몬 감소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생식선 자극 호르몬 (FSH)검사, 에스트로겐, AMH(난소나이 측정) 검사, 혈중 콜레스테롤치 및 중성지방치 검사 그리고 자궁암 세포진 검사 및 골반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갱년기증후군 치료는 크게 호르몬 치료와 식사 요법, 운동 요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인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호르몬 대체 치료를 하면 안면 홍조나 생식기계 위축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 같은 정신심리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에는 UVB(자외선B)가 거의 없다. 그래서 자외선B를 통해 인체에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다. 비타민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소장, 대장, 뼈모세포, 임파구, 췌장의 베타세포, 뇌, 심장, 피부, 생식선, 단핵구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면역기능, 항염증 작용, 1형 당뇨병 예방, 심장질환 예방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즉 비타민D는 거의 모든 세포의 성장과 근력 발달,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특히 유아동에게 비타민D는 성장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다.문제는 겨울철에 비타민D가 결핍된다고 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유아동이 겨울만 되면, 유독 보채는 일이 많을 때는 비타민D가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머리의 숨구멍이라고 불리는 대천문이 크고 늦게 닫히거나 치아 발육이 잘 안되고 약한 경우, 손목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O자형인 경우, 근육이 약해서 잘 넘어지거나 근육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에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비타민D를 합성하는 자외선 UVB는 피부에 의해 흡수되는데, 아이들은 겨울에 야외에서 햇볕을 쬘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햇볕을 쬐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UVB가 오염된 대기층을 잘 통과하지 못하므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도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계란 노른자, 정어리, 연어, 대구,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가 있다. 또한, 인위적으로 동결 건조한 것이 아닌 햇볕을 쬐면서 말린 표고버섯에 풍부하며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이외에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 오렌지 주스, 시리얼도 비타민D가 풍부하다. 치즈는 100IU/85g, 시리얼은 100IU/한 접시, 표고버섯은 1600IU/100g, 요거트는 100IU/240cc, 오렌지 주스는 100IU/240cc로 비타민D 함유량을 확인하며 먹이는 것이 좋다.연령에 관계없이 아이에게 필요한 비타민D 적정량은 400~1200IU정도로 아이에게 필요한 양의 비타민D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400~1200IU 정도로 일반적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요즘은 비타민D 단일 성분 제제뿐만 아니라 이를 포함한 영양제가 많아졌고, 용량을 확인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비타민제를 무조건 많이 먹이게 되면 오히려 과다한 용량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하지 않지만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0ng/ml를 초과하면 과량, 150ng/ml를 초과하면 중독 수준으로 판단한다. 임의로 너무 많이 복용하면 드물게 변비, 식욕부진, 무기력, 고칼슘뇨증, 신결석증, 신석회화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혈액검사를 통해 체내 비타민D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박미정 교수는 “햇볕을 쬐기 어려운 겨울날에는 계란 노른자, 말린 표고버섯, 자연산 연어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D가 부족할까봐 걱정이 된다면 간단히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비타민D 혈중농도를 20ng/m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
-
-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되면 무기력감과 함께 두통, 피로,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다만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일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가 입증된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6분동안 책 읽기6분동안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를 시작한 지 6분이 되자, 스트레스가 68%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음악 감상(61%), 커피 마시기(54%), 산책(42%)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책이라는 상상의 공간에 충분히 빠져들어 일상의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한다.◇알몸으로 자기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긴다. 교감신경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동공을 확장하는 등 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몸으로 자게 되면 팬티의 고무줄과 같이 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제거돼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신경과학 전문가인 옥스퍼드대학 러셀 포스터 교수는 잘 때 옷을 최소로 입고 자거나 입지 않고 자면 체온 조절이 잘 되고 숙면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집 청소하기집 청소는 쓸고 닦는 고강도의 신체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저절로 전신 운동이 되고, 집안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했다는 만족감까지 더해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행동이다. 실제로 영국 런던 대학 연구팀이 집 안 청소의 힘에 관해 남녀 2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에 나섰다. 그 결과, 1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0분 이상 청소 등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집안일을 한 사람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33%로 낮아졌다.◇자외선차단 하기자외선은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든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을 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생쥐 동물실험을 통해 자외선이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자외선을 쬔 생쥐의 혈액 내에서 피부에서 생성된 코르티솔이 급격하게 증가한 사실을 바탕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가 지난 1983년 국내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과이다.서울성모병원에서 7000번째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진태성(남,28세)씨는 첫 번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와 같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라 의미를 더했다. 진 씨는 평소 현기증을 자주 느껴 병원을 찾았고, 올해 1월 골수 검사 결과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림프구성을 진단받았다. 2차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을 결정했다. 진씨의 누나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으나 조직형 불일치로 이식 가능한 공여자를 기다리던 중, 올해 8월 7일 국내에서 조직이 일치하는 공여자에게 이식을 받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9월 12일 퇴원하였다. 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오심, 구토 증상이 있어 추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감소되어 식사가 가능한 상태로 호전돼 21일(목) 센터에서 건강회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진씨를 담당한 혈액내과 이석 교수는 “이식 후 구토 증상 때문에 사탕 세 알로 하루를 버텨왔다 들었는데, 이제 식사도 가능한 만큼 이식 과정을 잘 견뎌 감사하며, 이식 5천번째 환자도 재발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만큼 진태성 환자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밀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김동욱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7 천례 조혈모세포이식 성공이라는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었는데,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분과 같은 질환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업적의 배경에는 김춘추 교수가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면서 시작이 되었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종류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아시아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시행해 왔기 때문에, 우리 의료진은 향후 5년 이내에 서로 합심하여 혈액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몇달 전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오모(34)씨. 그런데 오씨는 출산 이후 겨드랑이 부위가 볼록하게 나오더니 마치 가슴처럼 커졌다. 그저 출산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일이라 생각했지만, 겨드랑이에 생긴 가슴은 줄어들지 않았다. 병원을 간 오씨는 주치의에게 '부유방'을 진단받았다.오씨처럼 겨드랑이 옆쪽 혹은 가슴 아래 쪽에 가슴과 비슷한 형태가 생겨서 마치 가슴이 4개 혹은 3개로 보인다면 ‘부(副)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다유방증의 범주에 속하는 질환으로, 전체 여성의 1% 정도가 갖고 있다. 부유방은 외관상 가슴이 더 있는 것일 뿐,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그런데 일반 유방과 동일한 유선 조직을 갖고 있을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 중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만약 유선조직을 갖고 있는 부유방이라면 생리나 임신 때 가슴에 나타나는 통증과 가슴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수유 시, 부유방에서도 젖이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유방을 갖고 있는 이들은 외관상의 이유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부유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고, 일상에서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부유방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부유방을 절개해서 피하의 유선조직, 유두, 유륜까지 모두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제거 시 원칙은 일반 종양과 같으나 보다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흉터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대개 절개선은 겨드랑이 안쪽 주름을 사용하여 우선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지방조직을 줄여준 후, 절개선을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한다.부유방 제거 수술 후 회복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이고 일주일이 지나면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면 굳이 절개까지 필요 없이 초음파지방흡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부분마취상태에서 시행되므로 간편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지만, 유선조직까지 제거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만약 임신 중에 갑자기 커진 부유방이라면 출산 뒤 작아질 수도 있다.<부유방 자가진단법>1. 겨드랑이 부분이 비슷한 체형의 여성과 비교하였을 때 많이 튀어나왔다. 2. 겨드랑이 통증이 있으며,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이 발생한다. 3. 겨드랑이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 4. 기혼자의 경우 임신과 출산 후 겨드랑이 부분이 심하게 튀어나왔다.5.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6.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는 피부병변이 있다.간단한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으며, 2~3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
국내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환자수가 대부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만 환자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에 따르면, 5대암 중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인 암은 유방암뿐이다. 유방암은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자궁경부암과 간암은 1999년 이후부터, 위암과 대장암은 2011년부터, 폐암은 2005년부터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이 유방암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는 “유방암이 발생하는 주 원인 중 하나가 여성 호르몬에 오래 노출돼 있는 것”이라면서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말고도 초혼이 늦어지고,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여성 호르몬 노출을 길게 해서 유방암 발생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세대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만6000여명의 여성을 평균 12년동안 추적한 결과, 생리 기간이 40년 이상인 여성이 30년 이하의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23배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와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과 유방암 검진 활성화도 유방암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는 “유방암은 본래 서양에서 환자수가 많은 암”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고지방식이 늘고 영양이 과다해지면서, 전형적인 서구형 암인 유방암이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승필 교수는 “다른 암은 앞으로도 환자수가 계속 줄겠지만, 유방암만큼은 환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