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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O자나 X자로 다리가 심하게 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노인 중에서 다리가 휜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다리가 심하게 휘었을 때는 우선적으로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휜 다리를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은 외상이나 감염, 골이형성증, 구루병 등이다. 이밖에 잘못된 자세가 반복돼 다리가 휘기도 한다. 휜다리를 유발하는 원인을 알아본다.◇잘못된 자세잘못된 자세도 휜 다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팔자걸음이나 발바닥 한쪽으로만 지지하는 이른바 ‘짝다리’ 자세를 자주하는 경우, 다리 꼬고 앉기 등과 같은 자세가 다리를 휘게 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다. 이런 자세는 무릎 근육의 밸런스나 유연성의 균형을 깨뜨려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발목관절 등에 압박을 주면서 왜곡을 일으킨다. 물론 뼈라는 조직은 강하고 두껍기 때문에 단순히 자세가 압박을 준다고 쉽게 변형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자세와 함께 뼈를 구성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비타민D나 칼슘, 인 등의 부족과 운동 부족 등이 결합되면, 쉽게 휜 다리가 될 수 있다.◇감염사실 감염 자체가 다리를 휘어지는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릎 주변의 감염으로 무릎 관절이나 연골이 파괴되고 약해지면 다리가 휠 수 있다. 무릎은 발과 함께 몸통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인데, 여기가 약해지면서 비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중의 80%를 지탱하는 무릎 안쪽으로 다리가 휘어지기 쉽다. 감염과 마찬가지로 종양도 2차적으로 무릎 연골이나 뼈를 약하게 만들어, 휜 다리의 간접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구루병구루병은 생후 4개월에서 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는 비타민D 결핍증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지 못한다. 칼슘은 뼈에 축적돼 골격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뼈가 약해진다. 머리나 가슴 그리고 팔이나 다리뼈의 변형과 성장 장애를 일으킨다.◇외상외상 후 다리가 휘어지는 경우는 무릎의 골간단(뼈몸통끝, 뼈의 길고 곧은 주요 부분인 골간과 뼈의 끝 부분인 골단 사이 부위)에 골절이 생겼을 때다. 이 부위 골절 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리가 휘어진다. 보통 외상을 겪고 1년경에 가장 심해진다.◇골이형성증골이형성증은 태아 때 뼈가 생겨나는 세포에 유전적 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희귀병이다. 뼈는 성장이 멈춰도 지속적으로 재생 과정이 반복되는 조직이다. 이 과정은 뼈를 흡수하는 세포와 뼈를 생성하는 세포가 균형을 이루면서 반복된다. 그런데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성장은 빠르고,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성장이 느려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면서 변형이 되기 쉬워진다. 이를 골이형성증이라고 한다. 골이형성증이 다리뼈에 생겼을 때 휜 다리가 발생한다. 보통 골이형성증은 유아기 때 시작되는데, 골절이나 통증은 20~30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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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밥상에 앉아서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웃으며 식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빈 그릇이 늘어난다. 밥을 먹었는데도 후식과 간식이 끊임없이 들어간다. 문제는 명절 음식은 주로 기름에 지지고 볶는 음식이 많아 무심코 먹다 보면 칼로리가 치솟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점심에 떡국 반 그릇에 소 갈비찜, 동태전 3조각, 동그랑땡 5개, 잡채, 시금치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식혜 한 컵과 배 반쪽을 먹었다면 총 1501kcal를 섭취한 것이다. 성인 30~49세를 기준으로 에너지필요량이 남자의 경우 2400kcal, 여성은 1900kcal라는 점을 고려하면 점심 한 끼에 하루 필요량 절반 이상의 열량을 섭취한 격이다. 명절 때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알아보고 어떻게 먹어야 과다열량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떡국은 육수와 떡개수를 조절해야설날 빼놓을 수 없는 떡국은 한 그릇 800g에 711kcal나 된다. 남성이 하루 동안 먹어야 할 열량의 1/3 정도, 여성의 경우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떡국의 열량은 떡국의 육수와 떡 개수에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닭 육수 한 컵(100g)은 12kcal 열량을 낸다. 때문에 떡국을 만들 때 소고기나 닭으로 육수를 내기보다는 멸치로 0kcal 육수를 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밥 대신 들어있는 떡국떡도 떡국의 열량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떡은 섬유소와 영양이 풍부한 쌀의 껍질과 씨눈을 제거한 정제된 쌀을 압축한 탄수화물 덩어리다. 때문에 떡국떡 11개는 밥 3분의 1공기와 맞먹는 열량을 가진다. 따라서 떡국떡의 개수만 조절해도 섭취하는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떡국만 먹는다면 떡 20개, 잡채나 갈비찜과 같은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다면 10개 정도가 적당하다.◇반찬은 튀기기보다 구워야떡국과 더불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설날 반찬은 다름 아닌 전이다. 소고기 동그랑땡 5개의 열량은 155kcal이고 동태전 3조각은 134kcal이다. 함께 먹는다면 밥 한 공기의 열량을 섭취한 것과 같다. 전 요리는 기름에 조리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튀기기보다 빵가루를 입혀 오븐에 굽는 것을 추천한다. 190도 되는 오븐에 구우면 재료의 맛이 살아있고 빵가루가 바삭바삭해지면서 튀긴 것과 같은 맛을 낼 수 있다. 음식을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도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반찬 다음 비채소반찬(고기나 국), 밥 순으로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이면서 섬유질 섭취를 늘려 열량을 줄일 수 있다.◇후식은 음료를 조심해야식사를 마치고도 먹는 후식도 무시할 수 없다. 약과 1개의 열량은 약 135kcal. 설 명절에 먹는 후식은 대부분 조청과 꿀, 설탕을 많이 첨가해 기름에 튀겨지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때문에 두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섭취한 것과 맞먹는다. 식혜는 한 컵에 250kcal에 달하고 곶감은 100g당 237kcal이다. 보통 크기의 곶감 1개가 5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개당 120kcal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음료와 주류는 체내에 신속하게 흡수돼는 단순당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체중증가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고칼로리인 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을 먹을 때는 상대적을 당분이 낮은 토마토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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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왈”하루에 두 번,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필자의 약국 앞에는 한 할머니와 치와와가 지나간다. 할머니의 반려견으로, 이름은 ‘깐돌이’다.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시도때도 없이 사람을 보고 잘 짓는 13세 노견이다.하루는 깐돌이가 아파서 일어나질 못 한다고 할머니는 아드님과 같이 약국에서 연어로 만들어진 반려견 영양제를 사갔다. 할머니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서 계속 궁금했는데, 며칠 뒤에 다 나았는지 다시 하루에 두 번 약국 앞을 지나가면서 ‘왈왈’ 댔다. 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기르는 구내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반려견은 고령화시대 독거노인들에게 소중한 친구로도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반려견들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어릴 적 필자의 할머니는 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우면서 먹고 남은 밥을 주고, 감기에 걸릴 때면 사람 항생제를 구해와서 먹였던 기억이 있다.사람이 먹는 약을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 될까? 사람 약은 보통 성인 남녀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몸무게 40~60kg의 성인과 적게는 1kg 미만의 개와는 너무 큰 차이가 있다. 아무리 적게 먹인다고 해도 과량 투여 시에 생길 수 있는 독성을 피해 갈 수 없다. 특히 사람에게도 부작용이 커서 사용을 제한하는 항생제의 경우 반려견에게 신장 및 신경독성, 장염, 설사, 연골부전 등의 관절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으로 반려견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구충제인 알벤다졸(Albnedazole)의 경우 반려견이 먹으면 골수억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지난 2016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자가진료를 허용한 수의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당시 반려동물의 보호자라 할지라도 동물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처치 행위는 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자가처치 범위 사례집’을 통해 처방 대상이 아닌 동물약품은 동물약품판매업소에서 직접 구입해 보호자가 투약할 수 있게 했다.반려견의 보호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구충제와 심장사상충약은 꼭 먹여야 할까? 개가 잘 걸릴 수 있는 질환이 개회충이다. 또한 모기에 의한 심장 사상충, 구충, 편충 등도 대표적인 개질환이다. 예전에는 마당에 있는 집에서 키우던 개가 이제는 대부분 집 안에서 키워지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과 폐동맥에 서식하면서 개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기침, 호흡곤란, 무기력, 식욕부진, 혈뇨, 복수 등을 보이다 결국 사망하기도 한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필수이다. 식욕이 좋은 개는 사료에 넣어주면 약이 들어 있는 줄도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다. 입맛이 까다로우면 알약이 아닌 고기 맛이 나는 츄어블정(씹어 먹는 알약)을 먹이면 된다. 반려견도 가족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모든 가족들이 더 행복하게 오래 살수 있도록 미리 예방하고 챙겨야 한다.개, 고양이 구충제 복용법생후 2주~3개월 : 2주 간격으로 구충생후 3개월~6개월 : 한달에 한 번 구충생후 6개월 이상 : 3개월에 한 번 구충심장사상충약 복용법생후 6주 이후 복용하며, 매년 4~11월 매달 1회 복용해야 한다. 연중 매달 1회 복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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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과 술 한잔 나누는 일이 많아진다. 더욱이 연휴가 길고, 들뜬 명절 분위기에 평소보다 과음해 블랙아웃(필름끊김)을 겪거나 연휴 내내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즐거운 명절모임에 빠질 수 없는 술,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심재종 원장은 “술의 성질을 알고 주독을 잘 풀어주는 것이 숙취를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몸에 습열(濕熱)이 쌓이게 된다고 본다. 심재종 원장은 “술 마신 다음날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은 이런 습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독이 체내에 쌓여 몸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술독을 배출하고 손상된 장기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한의학의 기초가 되는 <동의보감>에는 숙취해소법으로 발한이소변(發汗利小便), 즉 땀을 많이 내고 소변을 보라고 나와 있다. 심 원장은 “술을 마실 때에는 이뇨작용이나 알코올 분해에 효과 있는 배, 감, 사과, 오이 등 과일이나 야채 안주를 택하는 것이 좋다”며 “음주 후 꿀물, 녹차, 유자차, 매실차 등을 마시는 것도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칡은 동의보감에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나는 것을 멎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숙취해소에 좋은 재료로 꼽힌다. 실제로 갈근(칡뿌리)과 갈화(칡꽃)는 예부터 술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칡 성분이 과음을 막고 술에 대한 욕구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심재종 원장은 “가장 좋은 숙취예방법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인 만큼 적당한 음주로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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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연휴 동안 약 9만 명이 응급의료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152개소 응급실)를 방문했다.(보건복지부) 하루 평균 약 2만 4000명이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특히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 응급의료센터 이용 환자가 많았는데, 이는 평일의 2배, 주말의 1.4배에 달하는 수다. 대부분의 환자는 장염, 얕은 손상, 감기, 복통, 염좌, 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동안 교통사고나 미끄러짐, 화상의 경우 연평균 발생률의 각각 1.4배, 2배, 2.1배로 증가해 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경증 질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이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0분 가량 체류했으며,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2~6만원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를 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리해서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119가 올 때까지 가슴압박을 강하고 빠르게 실시한다.또한 떡 등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혔다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기침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및려올린다. 1세 이하 혹은 체중이 10kg 이하인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 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화상을 입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다. 이때 얼음 찜질은 하지 말고, 소주나 된장 등은 바르지 않는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동안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이용을 통한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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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감소해 조직과 혈액 사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한된 상태다. 그 원인에 따라 철결핍성 빈혈, 거대적아구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구분된다. 그럼 빈혈이 있는 사람은 철분만 보충하면 될까? 빈혈 환자의 90% 이상이 철결핍성 빈혈이기 때문에 철분을 보충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나머지 10%는 철분 이외의 다른 영양성분을 보충해야 빈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각 빈혈의 종류별로 철분 이외에 보충해야 하는 성분들을 알아봤다.◇철결핍성 빈혈, 비타민B6도 섭취해야철결핍성 빈혈은 충분한 철분 섭취가 우선이다. 하지만 철분이 몸에서 활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비타민B6는 헤모글로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하다. 철분이 혈색소인 헴(heme)에 제대로 연결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이라면 닭, 연어, 바나나, 해바라기 씨, 감자, 시금치 등을 먹어 비타민 B6를 보충해야 한다. 더불어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Fe3+로 흡수되는 철분을 Fe2+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체내 Fe2+의 흡수율이 Fe3+보다 3배 크다. 단백질 식품의 섭취를 통해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게 돕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노인의 경우 저작 작용이 불편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엽산·비타민B12가 필요한 거대적아구성 빈혈거대적아구성 빈혈은 악성빈혈이라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이 DNA 합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족하면 세포가 충분히 분열하거나 성숙하지 못하고 핵의 구조가 미숙한 세포가 된다. 미숙한 세포는 분열하지 못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파괴 또는 사멸하기 때문에 적혈구 생산이 저하되어 빈혈을 일으킨다. 따라서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앓고 있다면, 비타민12와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12는 간, 조개, 굴, 고등어, 대두발효식품, 해초류에 풍부하다. 엽산은 간, 강낭콩, 밀배아,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호두, 땅콩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B12는 조리 시 파괴비율이 낮지만 엽산은 많은 물과 높은 열을 사용해 조리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비타민E를 보충해야 하는 용혈성 빈혈용혈성 빈혈은 적혈구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혈구의 양이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세포막의 인지질 산화 방지와 지방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E가 용혈성 빈혈을 도울 수 있다. 비타민E는 식물성 기름이나 종실유,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에서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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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교통 체증이 걱정인 이들이 많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운전자도 걱정이지만 멀미를 심하게 하는 이들도 곤욕이다. 멀미를 덜 유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일단 멀미는 왜 생기는걸까? 멀미는 신체 기관 중 귀와 관련 있다. 귀는 소리를 듣는 것뿐 아니라 신체 균형을 인지하는 역할도 하는데, 귀에서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을 '전정기관'이라고 한다. 차가 흔들려 안에 타고 있는 몸이 함께 움직일 때, 전정기관과 몸의 자율신경계가 일치해서 작동하지 않으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인지하는 움직임과 자율신경계가 인지하는 움직임이 다르면 충분히 멀미를 느낄 수 있다. 주로 멀미가 잘 나는 사람은 ▲편두통이 잦거나 ▲놀이기구를 잘 못 타거나 ▲3D 영화를 봤을 때 어지럼증을 잘 느끼는 이들이다.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이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한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하는 경우 4시간 이상 간격을 둔다.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멀미 줄이는 수칙>-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도록 한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중앙좌석, 비행기는 주 날개의 위쪽 좌석에 앉는 것이 좋고 외부 경치를 볼 때도 가까운 근경대신 변화가 적은 멀리 있는 산이나 지평선 등을 보도록 한다. -실내나 차안 등의 환기를 한다. 차안의 탁한 공기는 멀미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므로 차 문을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타고, 승용차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여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한다. -과식은 금물이다. 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리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여행 직전이나 여행 중에 음식물을 가볍게 먹도록 한다. 특히,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책이나 신문, TV를 보지 말고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어지러움을 느끼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눕는 것이 좋다. -멀미약을 사용하자. 시중에 나와 있는 패치 형태의 멀미 예방제를 붙이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 안정제나 구역질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토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항히스타민’과 ‘히오신’ 성분의 멀미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