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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찌기 쉬운 세상… 입보다 '마음' 먼저 단속하세요

    체중조절을 위해서 마음 자세부터 잘 잡아야 한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먹거리가 풍부해졌고 고칼로리 음식도 주변에 널렸다.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늦은 밤에도 먹고 싶은 것을 쉽게 먹을 수 있다. 또 과거엔 자동차와 대중교통도 발달하지 않아서 왠만한 거리를 걸어 다녔지만 지금은 많이 걷지 않아도 출퇴근과 용무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 몸을 움직일 기회를 점점 잃고 있다. 그야말로 비만을 유발하는 세상에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습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일단 습관이 형성되면 의도적인 노력은 크게 줄여도 문제 없게 된다.의도적인 노력을 위해서는 마음 챙김 혹은 마음 단속이 필요하다. 건강한 체중을 위해서는 념(念)이 필요하다. 한자 념을 가만히 보면 지금 금(今)에 마음 심(心)이 합쳐져 있다. 지금 이 순간에 내 마음이 있는 상태이다. 음식이 눈앞에 있다고 바로 손을 뻗어 입으로 집어 넣을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배가 고픈지, 이 음식은 칼로리가 얼마인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나란히 있을 때 건강을 위해 계단을 오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은 해봐야 한다. 념(念)의 반대는 바쁨이다. 한자 바쁠 망(忙)을 보면 잃을 망(亡)에 마음 심(心)이 합쳐진 것이다. 마음을 잃어버려 정신이 없는 상태이다.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것도 망(忙)이다. 미식가처럼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 한다. 섭취량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살찌기 쉬운 요즘 세상,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챙겨야 한다. 즉, 념이불망(念而不忙)이 필요하다.
    종합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2018/05/01 08:12
  • 이유 없이 툭하면 아픈 배, '기능성 복통증후군'일 수도

    이유 없이 툭하면 아픈 배, '기능성 복통증후군'일 수도

    특별한 원인이 없이 툭하면 배가 아프다면 '기능성 복통증후군'을 의심하자. 복통은 원래 염증, 결석, 암 등에 의해 발생한다. 흔한 원인 질환은 맹장염, 담석, 요로결석, 자궁질환, 방광염, 위암 등이다.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이사)는 "복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20~30%에 불과하다"라며 "최근 원인 모를 복통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를 기능성 복통증후군이라고 부르면서 병의 특성과 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8:12
  • 건강 습관 실천할수록 만성질환 유병률 '뚝'

    건강 습관 실천할수록 만성질환 유병률 '뚝'

    건강한 생활습관을 몇 가지 실천하느냐에 따라 만성질환 위험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유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40~64세 성인 4767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담배를 안 피우고 ▲술을 안 마시고 ▲잠을 충분히 자고 ▲걷기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을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중 몇 가지를 실천하는지 확인했다. 남성의 경우 이 중 한 개 이하로 실천하면 만성질환 유병률이 62.9%였고, 2~3개를 실천하면 만성질환 유병률이 49%로 떨어졌다. 4~5개는 40.9%, 6~7개는 27.5%로 점점 줄었다. 여성도 비슷했다. 0~1개를 실천하는 경우 만성질환 유병률이 42.3%, 2~3개는 41.6%, 4~5개는 34.4%, 6~7개는 36.1%였다. 이 연구에서는 또, 아침 식사를 하는 남성이 금연과 근력 운동을 실천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은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일수록 금연과 금주를 실천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건강에 관심이 있고 신경을 쓴다는 걸 대변한다"며 "그래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금연, 금주, 운동 등 다른 생활습관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위의 일곱 가지 수칙을 실천하는 게 좋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8:11
  • '사용기한 200810'… 이 약은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

    '사용기한 200810'… 이 약은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

    의약품의 사용기한은 겉포장의 옆면에 주로 적혀 있다. 그러나 일부 의약품은 식별이 매우 어렵다. 글씨가 작거나 투명하고, 표기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일례로, 사용기한이 '200810'이라고 적힌 의약품〈아래 왼쪽 사진〉은 '2020년 8월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보기에 따라 '2008년 10월까지'로 오해하기 쉽다. 헬스조선 약사자문단 김병주 약사(참약사약국)는 "사용기한이 2020년까지인 의약품 중 일부가 이런 오해를 일으킨다"며 "보통 의약품의 유효기간이 제조일로부터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생산되는 의약품 중 일부가 이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본지가 한 약국에서 유효기간을 확인해보니, 적어도 16개의 서로 다른 표기법이 발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8:11
  • [소소한 건강 상식] 다이어트할 때 얼굴부터 홀쭉해지는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다이어트할 때 얼굴부터 홀쭉해지는 이유

    다이어트를 하거나 며칠간 아파서 못 먹으면 얼굴부터 핼쑥해진다. 왜 그럴까?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빨리 잘 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곳보다 많이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또,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되고, 혈관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대사도 활발히 이뤄진다"며 "그래서 지방량이 조금만 빠져도 얼굴에서 금방 표시가 난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6:39
  • 개봉한 약은 사용기한 무의미… 물약·시럽은 4주 내로 써야

    개봉한 약은 사용기한 무의미… 물약·시럽은 4주 내로 써야

    약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있다.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으로 표시된다. 약의 사용기한이란, '약의 효과가 90% 이상 지속하는 날짜'를 뜻한다. 보통 제조한 지 2~3년이 지난 시점까지다. 사용기한이 지난 약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포장을 뜯은 후에는 얼마 동안 사용해도 될까.◇대부분 사용기한 지나도 효능 유지사용기한이 지난 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경우 식품과 달리 부패가 심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헬스조선 약사자문단 엄준철 약사(편한약국)는 "원료가 화학물질인 약은 시간이 지나도 심하게 변질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약효가 점점 떨어져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 약사(참약사약국)는 "약을 만들 때 변질을 막기 위해 특수한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변질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며 "다만, 의약품마다 사용기한을 제조일로부터 2~3년으로 짧게 두는 것은 혹시 모를 변질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부작용 때문"이라고 말했다.실제 미국 국방성은 지난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함께 사용기한이 지난 96종류 1126개 의약품의 효능을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검사 대상의 84%가 최대 15년이 지났음에도 효능이 출시 당시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냉암소'에 보관… 개봉했다면 겉포장 사용기한과 별도그러나 여기에는 '제대로 보관했을 경우'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약의 보관방법은 '건냉암소(乾冷暗所)'로 표현된다. 습도가 70% 미만으로 건조해야 하며(乾), 온도는 15℃ 미만으로 차가워야 하고(冷),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暗) 곳(所)이라는 의미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01 06:39
  •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한중일 포럼 열려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한중일 포럼 열려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는 지난 28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제5차 한중일 포럼 및 제4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경인지회는 제14회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했다. 포럼 및 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내시경간호학회 임원 30여 명을 포함해 약300명의 내시경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한·중·일 포럼에서는 치료내시경의 최신지견과 각 나라별 내시경 간호 업무 개선을 위한 감연관리 및 QI 활동을 공유했다. 진정내시경의 이해와 환자감시, 내시경실 기본 실무와 세척, 소독 강의도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세척 소독 핸드온 코스를 통해 표준화된 소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화기내시경센터 시설과, 정비, 전문 인력을 통해 ‘우수내시경실’로서의 인증을 매년 획득하고 있다. 센터는 내시경 우수한 전문의와 숙련된 내시경 간호사들이 검사·치료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취 전문 간호사가 상주, 환자를 위한 1대1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조옥연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경인지회장(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소화기내시경센터 과장)은 “우수한 내시경 시설과 시스템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며, 내시경 간호 분야의 발전과 최신지견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4/30 18:02
  • "서울대병원 심층진료, 환자 만족도 높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13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사업효과를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내과계, 외과계, 소아과계로 나누어 대조군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환자만족도, 진료의 내용, 진료비, 회송률 등을 평가했다.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미진단 ▲난치 ▲추가 검사 ▲다학제진료에 해당하는 중증희귀질환 환자 중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한 신환 및 초진환자를 주 대상자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10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서울대병원의 심층진찰 시범사업으로 내원한 대상환자 373명 중 응답자 274명과 성별과 나이를 매칭해 동일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대조군 1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환자중심성 측면에서 심층진찰군이 대조군에 비해 의사(4점척도 기준, 심층군 3.71 vs 대조군 3.28. 차이 0.43), 진료시간충분도(3.69:2.84, △0.85), 치료과정(3.55:3.06, △0.49), 환자권리보장(3.64:3.13,  △0.51)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평가 점수가 높았다. 진료 시간에 대한 만족도의 측면에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군의 경우, 심층진료군이 92% 대조군이 71%로 심층진료군이 21%p 높았다. 외래진료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을 때, 심층진료군이 10점 만점에 9.04점, 대조군이 7.65점으로 1.39점의 차이를 보였다.   진료 내용 측면에서 검사량과 처방약제량을 조사했는데, 진단검사량은 심층진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적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증질환자와 내과계에서 더 낮았고 소아과계의 경우는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영상의학 검사량과 약제 처방량은 심층진료군이 약간 더 높았다. 진단검사량이 소아과에서 높은 경향, 영상의학검사와 처방약제량이 심층진료군에서 더 높은 이유는 초기면담이 충분히 이루어짐으로 인해 재진 시 시행될 검사와 처방이 줄고 초진 시 충분한 검사와 투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층진료 참여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생애 총 진료비 및 사회적 비용을 추적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진료비 측면에서는 심층진료군에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검사 및 투약량의 변화와 같이 내과계와 중증질환군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회송률의 경우, 심층진찰군과 대조군에서 회송률이 각각 44.4%와 39.1%였고, 특히 진료회송서 및 소견서를 발급하여 회송하는 적극적 회송의 경우에는 각 19.5%와 4.2%로 심층진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참여 의사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와의 라포트 (10점 기준 9.18), 직업전문성실현(8.91), 의료 질(8.82), 환자의 질병이해도(8.82), 의사결정과정의 공유(8.73), 보상수준(4.45)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층진료가 환자와 의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검사량과 진료비의 감소 및 증가 등의 변동이 있으나 의료의 질 측면에서 적정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연구대상이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 점,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엄밀한 정책평가를 위해서는 추후 대상기관 및 진료과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기대효과를 국가적 차원에서 확인하고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2018년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 실시기관 수를 25개로 확대하고 2단계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2차 연구 내용은 사업모형 고도화, 진료과목별 행위정의 개발, 성과지표 구조화 및 검증, 수가산정 모형 및 적정수가 수준 개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방안 등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단장은 “심층진료 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환자중심의 적정 진료를 실현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대안 마련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며 “심층진료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진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를 지역사회로 적극적으로 회송함으로써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7:09
  • 알레르기 앓는 아이,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앓는 아이,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아이들은 어떤 물질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까?최근 고려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가 2017년 아토피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37명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개털, 수목화분, 잡풀화분에 대한 피부 단자 검사를 수행했다.분석결과, 참가한 아동 37명 중에서 알레르겐 양성 판정 환아는 24명으로 전체의 67%이었고 집먼지진드기는 54.2%, 수목화분 25.0%, 잡풀화분 16.7%, 곰팡이 12.5%, 고양이털 12.5%, 강아지털 12.5% 순으로 감작률을 보였다. 연구결과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이 가족력 이외에도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화분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요인에서 영향을 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는 2018년 4월 보건학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려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장 정지태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연평균 기온 증가나 대기오염물질과 같은 원인들이 알레르기 증상을 키울 수 있다”며, “이제는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알레르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는 “향후 알레르기질환 증상 유발과 알레르겐과의 관련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알레르기질환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6:54
  • 김정은, 회담에 '전용 화장실' 가져와… 소변으로 알 수 있는 病

    김정은, 회담에 '전용 화장실' 가져와… 소변으로 알 수 있는 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 원인으로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호외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씨는 "(김 위원장의)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 지도부가 이를 남겨두고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변과 대변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다. 의사가 환자를 진단할 때 대소변 상태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대소변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대변 굵으면 수분 부족, 검으면 출혈 의심 음식물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직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각 소화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 색과 모양이 변한다.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대장 등의 출혈이 원인일 확률이 크다. 대변이 검은색이면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을 수 있다. 혈액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대변이 흰빛을 띠면 담도폐쇄증일 수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담즙이 섞여야 장내세균과 만나서 일반 변의 색깔이 갈색, 황토색 등을 띤다.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 두부를 으깨놓은 것처럼 흰 대변을 본다. 담도염이나 담도암이 있을 때 담도폐쇄증이 잘 생긴다. 건강한 대변은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것이다. 평소보다 대변이 가늘면 무리한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대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 수 있다. 대변이 평소보다 굵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 같이 나온다면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냄새가 고약한 것은 고기를 많이 먹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소변에 거품 일면 콩팥병, 과일 향 나면 당뇨병  소변이 선명한 붉은색이면 요도 근처에 출혈이 있다는 뜻이다. 요로나 요도의 결석, 염증 등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이 검붉은색이면 좀 더 안쪽에서 출혈이 있는 것이다. 신장 결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정 약을 먹었을 때 소변 색이 바뀌기도 한다. 페나조피리딘 성분 요로감염 약을 먹으면 오렌지색 소변이, 아미트리프틸린 성분의 항우울제를 먹으면 파란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채소 비트를 먹으면 분홍색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 소변에 약간의 거품이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비눗물처럼 많이 생기면 질병 신호다.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온다는 것인데, 사구체신염 등 콩팥병이 있을 때 생긴다. 사구체신염을 방치하면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한다.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이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이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생겨 소변으로도 배출된다. 이때 과일이나 아세톤 향을 풍긴다. 일반적인 지린내가 아닌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방광염을 의심한다. 방광염으로 증식한 세균이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면 악취가 생길 수 있다. 뿌옇고 혼탁한 소변이 나오면 신우신염이나 방광염일 수 있다. 신우신염은 요로결석 등으로 소변이 방광으로 흘러내리지 못해 콩팥에 소변이 고여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염증세포와 요로를 구성하는 세포가 떨어져 나오면서 소변을 혼탁하게 보이게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6:10
  •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미국 민사소송 종결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미국 민사소송 종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미국 내 민사소송이 종결됐다. 대웅제약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카운티 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에 각하(dismiss)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사건관리미팅(CASE MANAGEMENT CONFERENCE, 이하 CMC)에서 법원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미국 소송을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아무 편견 없이 각하한다고 밝혔다(The Daewoong Defendants are hereby dismissed without prejudice on the grounds of forum non conveniens).불편한 법정의 원칙이란, 본 사안을 판단하기에 적합한 법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오렌지카운티 법원이 지난해 10월 1차 판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어 CMC를 개최하게 된 근거로도 작용했다. 앞서 1차 판결에서 대웅제약은 “미국 법원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영업비밀 관련 민사소송이 미국이 아닌 한국 법원에서 다투어져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한국 법원에서 그 소송이 진행되면 그 후 미국 법원의 역할은 없는 것으로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소송 결과는 절차에 맞지 않게 관할권도 없는 외국에서 먼저 소송을 신청하여 나보타의 수출을 저지하고자 했던 메디톡스의 소송 의도가 무산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제기한 민사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진실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미국 소송에 공동피고로 언급한 에볼루스는 민사소송 종결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서는 미국 소송에서 주요 소송 대상자라고 메디톡스가 강조한 에볼루스를 피고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대웅 측은 해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미국 소송에서는 대웅제약과 함께 에볼루스를 공동 피고로 넣은 반면, 한국 소송 과정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미국 소송에 재판적을 만들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에볼루스를 이용한 것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민사소송 대상자에서 제외된 에볼루스에 대한 소송은 각하되지 않고 미국 법원에 형식적으로 남아 있지만, 한국에서의 소송이 종결되어야 에볼루스에 대한 미국소송이 재개될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5:35
  • 조수원 암 투병 '혈액암'… 의심할 수 있는 3가지 증상

    조수원 암 투병 '혈액암'… 의심할 수 있는 3가지 증상

    KBS 개그맨 공채 15기 출신이자 남성 코디디언 그룹 옹알스 멤버인 조수원이 지난 2016년 6월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차인표가 조수원의 혈액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수원이 앓고 있는 병은 혈액암 중에서도 희귀한 '악성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에 대해 알아봤다. 악성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 생긴 종양이다.​ 중앙암등록본부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건수(21만4701건)​ 중 2.2%가 악성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은 임상 증상, 경과, 치료 방법 등을 기준으로 다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호지킨 림프종'과 그 이외의 모든 림프종을 일컫는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19세기 이 병을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땄다.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림프절에 종양이 집중된다. 때문에 머리나 목 부위의 림프절이 비대해진다. 림프절은 서서히 커지고 통증이 없으며 단단하다. 크기가 커지면서 기관지를 압박해 기침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비호지킨 림프종은 말초의 림프절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를 침범한다.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기를 형성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계를 침범하면 장폐색이나 출혈, 천공 등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악성림프종을 앓는 환자의 약 95%가 비호지킨 림프종인 것으로 알려졌다.악성림프종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결핍이 중요한 위험 인자로 지목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있다고 알려졌다. 악화되면 종양이 골수까지 침입해 혈액세포 생산에 문제를 일으키게 돼 위험하다. 악성림프종에는 이를 예측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다. 대한혈액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진단 6개월 전 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될 경우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야간 발열이 있는 경우 총 3가지를 악성림프종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를 통해 악성림프종의 병기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악성림프종은 몸 전체를 순환하는 혈액과 관련된 종양이기 때문에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때도 정상 장기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 및 병변의 수가 치료 방향의 설정에 중요하다. 문제는 한 가지 약제를 사용하여 항암치료를 진행할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작용 기전과 독성이 다른 약제를 몇 가지 조합하는 복합항암 화학요법이 시도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림프종 재발을 최소화하고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5:03
  • 봄맞이 등산, 노인은 부상 많아 주의

    봄맞이 등산, 노인은 부상 많아 주의

    봄에는 언 땅이 녹은 상태라, 평소보다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게다가 노인은 겨우내 신체활동을 잘 하지 않아, 유연성과 근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조금만 미끄러워도 넘어지기 쉽다. 문제는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긴다”며 “노인 대부분은 골다공증이 있어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이나 대퇴부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대는 겨울철 신체활동량이 줄어든 뒤 갑자기 등산을 해도 부상이 적다.  20~30대는 갑자기 미끄러져도 동작이 빠르기 때문에 균형을 잡을 수 있어서다. 노인은 근육이 적고 노화해 급격한 활동이 필요할 때 이를 감당해내기 어렵다. 노인이 등산시 생기는 부상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게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 골절은 다른 부위와 달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생기는 평균 사망률은 24%로 높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다른 부위 골절에 사용하는 석고 고정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어려워서다. 보통 관절치환술을 사용하는데, 부러지거나 이상있는 고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고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회복시킨다. 최근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관절면과 달리 닳는 게 적고 생체 적합성도 높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골다공증 관리와 함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김태영 교수는 “근력은 균형감과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이 산행 시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나 콩, 두부, 김, 다시마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고등어, 꽁치 등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통한 영양섭취에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4:38
  • '지방흡입 후에는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 지방흡입에 대해 몰랐던 것들

    날씬한 몸매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는 살이 있다. 뱃살, 허벅지살이 대표적인데, 이럴 때 지방흡입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방흡입시술도 잘 알고 받아야 성공한다. 지방흡입시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정리했다.  Q. 지방을 모조리 빼면 날씬해질까?그렇지 않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은 대부분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지방의 약 1/5~1/4 정도를 남기는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집도의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흡입을 많이 한 의사일수록 지방을 최대한 많이 빼면서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Q. 지방흡입 주사 시술 시 지방만 빠질까?신체에서 빼낸 주사기 병에 들어간 용액은 사전에 투입된 특수 지방분해 용액과 체액, 미량의 혈액도 포함돼 있다. 아직까지는 주사기 속 내용물이 100% 지방이라는 주장은 100% 거짓이다. Q. 지방 흡입 후에는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체내에 남은 아주 적은 양의 지방 세포라도, 세포 자체 크기가 아주 거대해지도록 음식물을 섭취한다면 그로 인해 살이 찔 수도 있다. 다만, 수술 당시의 체중만 유지한다면 수술 전 체형으로 돌아갈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Q. 지방흡입 후 바로 날씬해질 수 있을까?지방흡입은 확실하게 날씬해질 수 있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보통 수술 직후 2~3주간은 부종과 멍이 지속된다. 한 달이 지나면 눈에 띌 정도로 사이즈가 줄어들고 약 2개월 뒤에는 기대했던 라인을 얻을 수 있다. 수술 효과를 빨리 보고 싶다면 초기 2개월간 식이요법과 운동, 병원에서 진행하는 후관리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Q. 전신 지방흡입,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을까? 기술의 발달로 전신 지방흡입수술도 하루만에 끝낼 수 있게 되었지만, 내 몸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급적 나눠 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와 팔을 같이 하거나 복부와 팔을 같이 하는 등 여러 부위를 하루에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 문제는 수술 소요 시간으로, 지방량이 많다고 한 부위를 두 번에 나눠서 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에 다섯 시간이 넘는 수술은 안전상의 이유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3:35
  • "즐겨듣던 음악 들으면 치매 증상 완화"

    "즐겨듣던 음악 들으면 치매 증상 완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치매로 인한 불안감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유타 대학 연구팀은 치매를 앓고 있는 17명(평균나이 71세)에게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골라 목록을 만들고 3주 동안 듣게 했다. 그리고 익숙하고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동안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뇌의 영상을 찍을 때 대상자의 음악 목록에서 한 곡을 뽑아 20초의 클립을 만들고, 이를 반복해서 8번 들려줬다. 연구팀이 음악을 듣고 있을 때와 듣고 있지 않을 때의 뇌 사진을 비교한 결과, 음악이 뇌 모든 영역을 활성화시켜 소통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현출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를 만들어낸다는데 큰 의의를 뒀다. 뇌의 현출성 네트워크는 주변 환경에서 정보를 감지하고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서 구분된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고 우선순위를 감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 네트워크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경 간의 소통이 단절돼 치매와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그들의 전체적인 뇌의 활성을 돕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와 시각적인 기억 통로가 가장 먼저 차단돼 주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개인별로 선별한 음악 목록이 그 음악과 관련된 환자의 기억과 이미지화된 자극들을 불러일으키고 그 자극들이 전체적인 뇌의 활성으로 이어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치매 환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치료법이자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3:07
  • “ADHD 발생, 교육 방식과 상관없어…뇌 문제로 생깁니다”

    “ADHD 발생, 교육 방식과 상관없어…뇌 문제로 생깁니다”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 10명 중 1명이, 청소년 100명 중 7명이, 성인 100명 중 4명이 겪는 질환이다. 소아·청소년은 단순히 ‘산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거나, 성인은 ‘덜렁거린다’고 착각해 ADHD인 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병원에 가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잘 지도하기만 하면 나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ADHD는 어떤 질환일까?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ADHD 특징에 대해, ADHD 명의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에게 물었다.  Q. ADHD는 왜 생기나요? A. ADHD 환자의 뇌를 MRI로 확인하면, 전두엽 부분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의 문제란 소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 부모의 양육이나 교육에 문제가 있어서 ADHD가 생긴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를 통해, ADHD는 대부분(80%) 유전자에 의한 뇌 기능 차이로 생긴다고 확인했습니다.  Q. 흔히 ‘산만하다’고 여겨지면 ADHD를 의심하는데요, 다른 증상도 있나요? A. ADHD는 단순히 산만한 증상만 있는 게 아닙니다.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 우울한 모습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 병은 증상에 따라 크게 ‘혼합형’과 ‘주의력결핍형’으로 나뉩니다. 혼합형은 과활동성과 충동성이 함께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ADHD 증상과 비슷합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어떤 일을 참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거나 하는 식이죠. 반면 주의력결핍형은 ‘조용한 ADHD'로 불립니다. 가만히 혼자 손만 꼼지락대는 등 주의집중만 안 되는 편입니다.  Q. 성인은 ADHD가 왜 생기나요? A. 성인에게 갑자기 ADHD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ADHD인데 치료가 안 되거나, ADHD인 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소아 ADHD 환자 50% 가량은 성인 ADHD로 진행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지능이 높은 일부 ADHD 환자들은 초등학교, 중학교때 ADHD인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단순한 과제는 주의집중을 안 해도 금방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복잡한 과제를 하게 되면서 증상이 서서히 보이게 됩니다. Q. 성인은 소아와 증상이 다를 것 같은데요. A. 다릅니다. 어느 정도 사회화를 거치면서,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걸 습득한 상태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충동성이나 공격성이 부주의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이 5분마다 책상에서 일어나거나, 1시간 내내 손가락만 만지긴 어렵겠죠. 성인 ADHD 환자의 몇 가지 대표 행동이 있습니다. 먼저 스스로 계획하는 걸 잘 못합니다.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해요. ADHD 환자는 충동적입니다. 그때그때 자기 기분에 따라 내키는 걸 하려고 하지,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줄 서는 것도 싫어합니다. 맛집을 줄 서서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것과, 자동차 사고를 많이 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강한 자극에 약해, 술․도박․게임 등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고요.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성인 ADHD 환자도 많습니다. 성인 분노조절장애 유병률이 2~3% 정도인데, 이는 ADHD 유병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A.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소아,청소년 환자의 부모는 훈계를 통해 ADHD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뇌 문제를 훈계로만 바로잡긴 어렵습니다. ADHD 약물을 복용하면 전두엽 및 전두엽과 관련된 뇌 네트워크가 활성화됩니다. 환자의 70% 정도가 약물에 반응합니다. 약물 치료를 1년 정도 한  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약을 줄이거나, 끊거나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도 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가 반항하려는 뜻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황인데 무작정 혼내고 감정적으로 대하면 우울증이나 품행장애 등 다른 문제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Q. 약을 안 먹으면 안 되나요? A. 되도록 약을 먹길 권합니다. 단, 환자의 30% 정도는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인지행동치료를 중점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우울증이나 폭력성이 거의 없는 ADHD 환자는 필요할 때 간헐적으로만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성인이라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하지 않고 단순 작업을 한다거나, 학생이라면 공부 대신 다른 적성을 찾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Q. 스스로 ADHD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게 우선이지만, 판단에 도움을 줄 만한 의심 행동이 있습니다. 소아나 청소년은 부모가, 성인은 부인 등 가족이 판단하는 게 객관적입니다. 성인의 증상은 앞에서 설명을 했으니, 소아나 청소년을 살펴볼 수 있는 문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표 참고>. 총점이 18점 이상이면 ADHD가 의심되며,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신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1:34
  • 일동제약, AACR 학술대회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공개

    일동제약, AACR 학술대회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공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14일~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림암센터 주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그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 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1:28
  • 척추 수술, 위험 줄이려면 질환 별 숙련된 전문의 찾아야

    척추 수술, 위험 줄이려면 질환 별 숙련된 전문의 찾아야

    수술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된다. 그 중에서도 환자들이 특히 부담을 느끼는 수술 부위가 바로 ‘척추’다. 실제로 일부 척추 질환 환자들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임에도 척추 수술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CM(씨엠)병원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주위에는 각종 신경이 지나가고 있어, 다른 부위 수술보다 합병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척추 질환이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자신의 질환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 수술은 크게 절개 척추 수술, 내시경 척추 수술로 나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없이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기를 보면서 치료하는 비수술적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어떤 수술이나 시술이 환자에게 효과적인지는 환자가 겪는 척추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척추 수술의 효과를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술 전 의료진과 병원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밀한 진단기기를 이용해 숙련된 의사가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섬세하게 수술을 해야 불필요한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CM병원 황진호 전문의는 “내시경 척추 수술의 발전으로 과거 큰 절개를 해야 했던 수술의 대부분을 내시경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절개가 꼭 필요한 질환도 있으므로 이를 정확하게 감별하고, 절개 수술과 내시경 시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척추 질환자가 늘고, 그만큼 척추 수술이나 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요추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증가했다.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수술 후 합병증 등으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 초기 시술이나 수술과 달리 진단과 치료 방법 결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이 복잡하다”며 “요추 재수술도 후방수술, 전방수술, 전후방수술, 최소 침습수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의사가 다양한 치료법에 익숙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제시할 수 있어야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절개를 하지 않는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계 유도 중재 시술’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도 있다.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계 유도 중재 시술은 소염제 등 약물을 질환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다른 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CM병원 안중현 과장은 “초음파를 이용해 시술하면 기존 투시 장비를 이용한 시술에 비해 방사선 조사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준비도 비교적 간단하다”며 “다만 이 방법은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서 시행해야하므로 환자 감별을 위해 다양한 척추 수술이 가능한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8/04/30 11:21
  • 중년 이후 성생활 활력 높이는 '여성 성형'… 병원 선택법

    중년 이후 성생활 활력 높이는 '여성 성형'… 병원 선택법

    성생활이 활발한 노인일수록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지난달 18일 발표에 연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남성군에서 자신의 발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조사했더니 상 그룹(9.6%)이 하 그룹(65.5%)보다 10여 종의 건강지표가 월등히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행속도, 앉았다 일어나는 속도 등으로 계산하는 '노인신체기능지수' 점수가 높았을 뿐 아니라, 치매와 우울증 유병 비율도 현저히 낮아 예상 수명도 크게 차이 났다. 이번 조사는 남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비슷한 연령대 여성도 성생활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년 이후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 육아와 경제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성생활 빈도가 줄어들 뿐 아니라 출산 후 악화되면 질 이완증에 의한 요실금 발생도 원인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질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질 성형수술은 질을 축소하는 수술인데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하면 효과는 적으면서 오히려 통증이 심해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조 원장은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야 해 고도 기술이 필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며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은 근육 복원술이,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저가'나 '최신 수술법'만 앞세우는 병원을 무작정 신뢰하는 것도 좋지 않다. 조 원장은 "최저가를 내세운다면 수술 경험이 그만큼 적을 확률이 크고, 최신 기술은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충분히 검증할 시간과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작정 수술을 시작하지 말고, 의사에게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8/04/30 11:18
  • 아이 척추 건강, 어깨 높이·신발 밑창으로 확인 가능

    아이 척추 건강, 어깨 높이·신발 밑창으로 확인 가능

    어린이의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변형으로 인해 척추뼈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10도 이상 틀어지는 질환이다. 특히 10세 전후 성장기부터 서서히 진행돼 사춘기에 악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받은 11만3000명 중 10대가 44.4%(5만848명)를 차지했고, 대부분 성장기인 중고등학생(13~16세)이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엄국현 원장은 "보통 8세를 넘으면 골격이 어느 정도 완성돼 이 시기를 전후로 아이가 바른 사제를 유지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넣어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면서 목을 세우고 가슴을 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걷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목과 어깨에 쌓이는 피로를 없애주고, 척추·관절을 비롯한 모든 관절에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척추측만증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 어깨선이 수평을 이루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엄 원장은 "정면에서 바라본 아이의 어깨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가방을 멘 아이의 가방끈 길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방 밑창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척추가 틀어지면 골반도 틀어지는데, 이로 인해 양발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지면서 양쪽 신발 밑창이 닳는 정도가 차이 난다. 한편 어린이가 넘어졌을 때 뼈가 부러졌다면 성장판이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 넘어질 때 충격이 잘 가해지는 손목, 무릎, 팔꿈치에 성장판이 있다. 넘어지며 뼈가 부러지면 성장판을 다치면 다리가 짧아지거나 뼈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엄 원장은 "부드러운 연골조직인 성장판은 엑스레인 검사로 손상 여부를 바로 확인하기 힘들다"며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판 손상은 4~12세에 잘 겪는 성장통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별해야 한다. 성장통은 허벅지나 정강이, 팔, 엉덩이 등에 통증이 생기는데 밤에 시작됐다가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한 날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뼈를 둘러싼 골막이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성장통의 경우 관절에 직접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해당 부위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 성장판을 다치면 관절 부위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한쪽으로 휘어진다. 부모는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넘어지고 난 후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붓는다면 얼음찜질을 하고 부목 등으로 부상 부위를 고정시킨 후 병원을 찾는다. 아이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다친 곳과 주변이 검붉게 혹은 보라빛으로 변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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