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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전문병원 CM(씨엠)병원은 지난달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2018 몽골 환자 지원, 나눔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선천성 류마티스 환자 솝다(몽골, 23세)의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몽골 방송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나눔의료 사업은 국제적 의료 지원을 위한 글로벌 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솝다는 7살 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지만, 질병의 희귀성과 수술의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양쪽 엄지 발가락이 90도 이상 꺾여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또한 관절염이 양 손으로까지 진행돼 진통제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이에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이 CM병원에 치료를 요청해 이번 수술이 성사됐다. 지난달 23일 한국 땅을 밟은 솝다는 CM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김진수 전문의(CM병원 정형외과 족부, 족관절)의 집도 하에 4시간에 걸쳐 류마티스 전족부 교정 절골술을 받았다. 현재는 약 2주간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5월 중순경 고국으로 귀국 예정이다. CM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솝다양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며, 하루 빨리 회복돼 고국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 소외 계층의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나눔 의료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치료를 받은 솝다는 "한국은 제 2의 삶의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완벽한 수술을 받게 해준 CM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의료 초청 수술은 몽골UBS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치료의 전 과정을 취재했으며, UBS 몽골 방송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5월 말 몽골 전역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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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장암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다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 2016년을 기준으로 국내 대장암 사망률은 10만명 당 16.5명, 위암 사망률은 16.2명을 기록했다.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에 신경 쓰고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크게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나눈다. 항문부터 시작해 약 15㎝ 안쪽 구간에 생기면 직장암, 나머지는 결장암이다. 이를 통칭해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바뀔 수 있다. 또한 피가 묻어나는 혈변이나 검은색 변을 볼 수 있다. 대장암 덩어리 때문에 대장이 좁아져서 변이 연필처럼 가늘게 나오거나 잦은 설사를 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복부 팽만이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불량,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변비도 대장암의 주요 증상이다. 대장에 암이 생기면 장의 연동운동이 더뎌지기 때문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이 대장암 진단 전에 변비를 경험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치질과 대장암의 공통점이 혈변이기 때문에 단순 항문질환인 치핵(치질)을 의심하고 방치하기 쉽다. 김지훈 교수는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경우 과거에 없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변비와 설사, 평소와 다른 배변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대장암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에 생기는 용종에서 시작하므로 용종만 잘 제거해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 대장암의 80~90%는 대장에 생긴 작은 혹인 용종(폴립)에서 시작한다. 대장 용종이 자라서 4~5년 지나면 대장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김지훈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용종을 떼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와 예방을 동시에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대장암이 발견되면 발생한 부위를 중심으로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배를 절개해서 열지 않고 배에 지름 0.5~1cm의 구멍 4~5 개를 뚫어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수술 부담이 크게 줄었다. 김지훈 교수는 “직장암의 경우 항문과 가깝다 보니 예전에는 항문을 떼어내고 장루(인공항문)를 만드는 복회음 절제술을 많이 진행했다”며 “그러나 최근 술기의 발달로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이더라도 수술 전 방사능 치료와 항암 치료를 선행해 가급적 항문을 살리는 쪽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장내시경 검사는 나이별로 권고되는 시기가 있다. 50세부터는 5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40대 때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Tip. 대장암 유발 요인- 부모 및 형제가 대장암인 경우- 용종(폴립)- 유전성암- 동물성 지방, 붉은 육류 중심의 식습관-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식- 비만과 음주-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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