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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 루이 16세, 벤자민 프랭클린도 앓았던 '통풍'은 대사 물질인 요산이 몸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통풍은 흔한 질환이 아니었다. 그러나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술 소비량이 늘면서 통풍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통풍 환자는 식품을 가려 먹고, 운동도 주의해서 해야 한다. 통풍에 좋은 식품과 운동법을 알아보자. ◇요산 수치 낮춰주고 통증 줄여주는 대표 식품=요거트·프로폴리스·체리 저지방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춰준다는 일본 도쿄여자의대학 류마티즘통풍센터 연구가 있다. 연구팀은 통풍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만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를 1일 2회, 100g씩 8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요거트를 섭취한 환자는 혈중 요산 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낮았다.벌집에 포함된 프로폴리스는 통풍 억제에 도움된다. 가톨릭대 약대 이주영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프로폴리스 속 'CAPE'란 성분은 염증조절복합체 단백질과 결합해 부종을 완화시키고 통풍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발현을 악제한다.사과와 체리, 바나나는 통풍 통증 완화에 좋다. 체리는 항산화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통풍으로 생기는 염증 및 통증 경감을 돕는다. 바나나에는 포타슘이 많다. 포타슘은 통풍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꿔,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사과에는 말릭산이 함유돼 있다. 말릭산은 요산의 중화를 돕는 역할을 해, 통풍에 도움을 준다.◇발이나 무릎 부담 덜한 운동이 좋아통풍이 잘 생기는 발이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수영이나 요가, 실내자전거 등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 대표적이다. 단, 운동을 할 때는 체중 감량이 될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한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단, 통풍이 심할 때 아픈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 된다. 이때는 베개 등을 받쳐 아픈 부위를 높게 유지해주고, 찜질은 피해야 한다. 냉찜질은 관절 내에 침착되는 요산 양을 증가시키며, 온찜질은 염증반응을 더 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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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이 모 씨는 최근 얼굴이 붉어졌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간의 폭염과 햇빛이 원인인 것 같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더위가 조금씩 가시면서 이 씨는 피부가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홍조는 여전했다. 화장품으로도 얼굴색이 가려지지 않자, 이 씨는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안면홍조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안면홍조, 혈관 확장돼 발생 안면홍조는 혈관 확장으로 인해 말초 피부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얼굴이 붉게 보이는 증상이다. 주로 얼굴에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 귀, 목, 가슴 부위까지 붉게 변한다. 얼굴이 붉어지며 열감을 느끼고 발한(땀), 두근거림을 동반하기도 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 원인으로는 발열이나 고온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온도 변화, 갱년기·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 정서적 변화,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급격한 온도변화, 안면홍조 악화시켜 날씨가 더우면 높은 기온과 자외선 노출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기 쉽다. 또한 실내 과도한 냉방기 사용도 문제다. 이러한 행동이 누적되면 안면홍조증이 될 수 있다. 강민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 “여름철 내내 무더운 외부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차가운 실내를 오가는 행동을 반복하다, 여름철이 지난 후에도 얼굴이 빨갛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있다"고 말했다. 안면홍조는 한의학으로도 치료 가능하다. 안면홍조 환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침 치료를 했더니 홍조가 평균 18.61% 감소했으며, 입원치료를 통한 한방치료로 홍조 증상을 급격히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강민서 교수는 "얼굴이 계속해 붉어진다면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안면홍조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 1. 사우나는 짧게 뜨거운 외부 온도에 수시로 노출되면 혈관 확장이 촉진되고, 말초 피부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안면홍조가 생긴다. 안면홍조가 있는 경우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즐기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될 수 있으면 짧은 시간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2. 에어컨은 조금만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실내외 온도 차를 키우는 원인이 된다. 기온 차가 커질수록 혈관의 이완, 수축이 심해져 안면홍조도 커질 수 있다.3. 맵고 뜨거운 음식 피하기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안면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알코올도 마찬가지다. 4.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자외선은 피부보호막을 파괴할 뿐 아니라 얼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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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 20호 태풍 시마론에 이어 또 다른 태풍이 나타날 수 있다는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예보가 나왔다. 현재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지만, 태풍으로 발생하면 '제비'란 이름이 붙게 된다.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거나, 비가 계속 내리면 공기 중 습도가 높은 상태가 유지돼 평소보다 전기가 더 잘 통한다. 전기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불량이나 이상이 있는 곳을 보수하고, 전기가 통할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낡았거나 손상된 전선은 바로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 전기 화재나 감전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배관 등으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선 껍질은 벗겨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 전선이 금속이나 젖은 물체에 닿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기 시설 손상에 대비해 미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고장신고를 알아두는 게 좋다.태풍이 오면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전주나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절대로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처럼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겨 있으면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집이 침수됐을 땐 물을 퍼내기 전에 반드시 배전반의 전원 스위치를 내려야 한다. 전기 콘센트가 전기기기를 통해 전기가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감전됐을 때 응급처치도 알아두자. 감전으로 인한 전기 화상을 입었을 때는 마른 수건이나 고무장갑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를 이용해 환자와 감전 요인을 분리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고 의식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는 인공호흡을, 맥박이 함께 멈췄을 때는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 마사지를 한다. 즉시 119나 병원에 연락하고 구조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한다.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몸 안쪽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가능한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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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와 청소년기 잦은 이사는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영국 카디프대학교의 세리 프라이스 박사 연구팀은 1982~1995년에 스웨덴에 거주한 144만383명을 29세까지 추적 조사해 주거 이동성과 조현병, 분열형 장애 등의 정신병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0~6세, 7~15세, 16~19세, 20세 이상으로 나눠 연구했다. 참가자 중 4537명에서 정신질환 발병이 관찰됐다.연구결과, 이사 횟수가 증가할수록 정신병에 걸릴 위험성도 증가했다. 16~19세일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16~19세 중 매년 이사한 참가자는 이사하지 않은 참가자와 비교해 정신병 발병 위험이 1.99배 컸다. 0~6세에는 이사횟수가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이상일 때 정신병에 걸릴 위험은 이동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 각각 1.13, 1.47, 1.46, 1.83배 증가했다. 16~19세일 때 매년 이사한 참가자는 이사하지 않은 참가자와 비교해 정신병 발병 위험이 1.99배 컸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의 정신병 위험은 형성적 시기인 유년기, 청소년기 동안의 주거 이동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는 또래의 지원, 정체성 형성, 사회 네트워크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해당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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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이치인걸까. 그렇지 않다. 운동을 하면 근력이 좋아지는 것처럼 나이 들어도 뇌를 많이 쓰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 뇌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뇌를 쓰는 행동을 하면 뇌세포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친 신경줄기와 거기에 매달린 과일 격인 수상돌기들이 풍부하게 자란다. 수상돌기는 정보를 전달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수상돌기들끼리 새로운 신경망을 생성하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 결국 뇌를 자극할수록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뇌를 자극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나이 들어 치매를 막고 총명함을 유지하려면 어느 한 부위만 자극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뇌의 전후좌우를 골고루 써야 치매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외국어 배우기’로 좌뇌, ‘악기 연주’로 우뇌 단련뇌는 크게 좌뇌와 우뇌로 나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좌뇌는 읽고 말하고 쓰는 언어적 능력, 계산 등의 수학적 능력을 담당한다. 그래서 좌뇌는 외국어를 배우거나 간단한 사칙 연산을 할 때 활성화한다. 하루에 있었던 일을 일기로 적는 습관도 좌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이다. 우뇌는 감정과 시공간능력을 담당한다.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하기, 종이접기, 만들기 등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이 도움이 된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초행길이 아니라면 내비게이션을 쓰지 않고 길을 기억해뒀다가 찾아가는 것이 좋다. ◇‘손’ 사용하면 앞쪽, ‘눈’ 사용하면 뒤쪽 활성화뇌의 앞쪽은 운동, 동기부여, 판단력 등을 담당한다. 친구와 정기적으로 약속을 잡아두고 운동을 하면 전두엽이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뇌 앞쪽 활성화에는 손을 많이 쓰는 행위가 좋다. 손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대뇌 운동피질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실제 공 여러 개를 양손으로 돌려받는 저글링을 20대 청년에게 석 달간 훈련시켰더니 앞쪽 뇌의 두께가 두꺼워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굳이 저글링이 아니어도 된다. 악기 연주나 뜨개질로도 충분하다.뇌의 뒤쪽은 시각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후두엽을 활성화하려면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 맞추기 등이 좋다.◇응용하기…지인 만나 함께 가사 외우며 노래하기조금만 응용하면 얼마든지 전후좌우뇌를 동시에 훈련시킬 수도 있다.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외우면서 부르면 양쪽 뇌가 활성화된다. 좌뇌가 가사를 외우고, 우뇌가 음정을 조절한다. 이때 악기를 다루면 뇌의 앞쪽이, 노래교실에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뇌의 뒤쪽을 훈련시킬 수 있다. 뇌 활성화에 더욱 도움을 주는 것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하는 것만으로 뇌 기능 감소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다. 혼자서 외롭게 지내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1.5배 높고, 반대로 매일 지인을 만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40%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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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논란의 고혈압약이 추가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국내 유통되는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를 토대로 1개 품목에 추가로 판매중지 및 처방 제한 조치를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명문제약의 ‘발사닌정80밀리그램’ 제품으로, 이 제품은 23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4048명이 복용 중인 상태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6일 41개 품목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로 나머지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45개 품목을 수거·검사했다. 2개 품목에서 문제의 NDMA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퀴미카 신테티가社가 제조하고 ㈜팜스웰바이오가 수입한 1개 품목, 중국 지앙쑤종방社가 제조한 명문제약의 1개 품목이다. 다만, 팜스웰바이오의 발사르탄을 사용한 5개 의약품은 지난달 7일에 이미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팜스웰바이오의 원료의약품에선 NDMA가 28.7ppm(μg/g), 완제의약품에선 최고 1.7 μg/정이 검출됐다. 명문제약의 완제의약품에선 0.03 μg/정이 검출됐다. NDMA의 기준은 0.3ppm 이하다. 최근 3년간 국내 전체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팜스웰바이오는 0.04%, 명문제약은 0.07%의 비중을 차지해, 전체의 0.1%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식약처는 문제의 의약품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지 않도록 23일 0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조제를 차단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정지한 상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종전에 처방을 받은 요양기관에 방문해야 1회에 한해 환자 본인부담금 없이 다른 고혈압 치료제로 재처방·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예전에 조제를 받았던 약국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도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평원으로부터 복용환자 명단을 파악하면 해당 자료를 병의원에 제공하고, 의료기관에선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사르탄 외에도 다른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조사, 수거·검사 계획에 대해선 “국내외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 시 조사·수거·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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