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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한 증상 오래도록 치료효과 없으면 ‘혈관염’일수도

    흔한 증상 오래도록 치료효과 없으면 ‘혈관염’일수도

    34세 여성 김모씨는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계를 냈다. 처음엔 그냥 몸살감기인줄 알았다. 특히 기침이 문제였다. 푹 쉬어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약을 먹자 기침은 조금 나아졌다. 그러나 고열과 근육통·관절통은 점점 더 심해졌다. 며칠 후에는 혈뇨에 객혈까지 했다. 급히 병원을 찾았다. 호흡기내과에서 신장내과로, 다시 심장내과로 옮겨졌다. 마지막으로 류마티스내과에 이르러서야 김씨는 자신의 병명을 알았다. 의사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ANCA 연관 혈관염’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김씨는 직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신체 모든 곳에 증상 나타나…초기엔 감기몸살 증세김씨가 앓는 혈관염이란 질환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신체 거의 모든 곳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전신적으로는 고열·근육통·관절통·식욕감소·체중감소·피로감이, 눈과 코에는 각막염·포도막염과 코피·부비동염·인후염이 각각 나타날 수 있다. 폐에서는 가래가 많아지고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객혈로 이어진다. 신장에서 단백뇨와 혈뇨를 일으키고, 심장에서 부정맥·협심증·심근경색 등을 유발한다. 이밖에도 피부에서 팔다리에 붉거나 푸른 발진이나 그물 모양의 반점이 나타나고, 구강이나 성기에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모든 증상이 한 번에 나타나지는 않고, 한두 가지 정도만 발생하는 편이다.◇면역세포가 우리 몸 혈관벽을 적으로 인식원래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 몸속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ANCA라는 항체가 혈관에 존재하다가 면역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관벽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한다.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도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혈관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곳은 코와 귀다. 코피가 자주 나고, 피딱지가 잘 생긴다.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기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편인데, 보통의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는 “드문 질환인데다 증상도 비특이적이어서 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며 “처음엔 대부분 감기로 치료를 받다가, 염증이 오래도록 나아지지 않아서 다른 장기까지 문제가 생긴 뒤에야 문제를 발견한다”고 말했다.◇치료 꾸준히 받으면 합병증 막을 수 있어워낙 드문 질환이다 보니 국내 통계는 없다. 의학계에선 인구 100만 명당 10~20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의사의 문진과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조직검사, 영상검사 등을 받고 이를 종합해서 병을 판단한다. ANCA 연관 혈관염과 관련한 숙련된 전문의(류마티스내과)를 만나야 하는 이유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병의 진단만큼 치료까지 어렵지는 않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로 알려진 부신피질호르몬을 초기부터 쓰며, 면역억제제도 사용한다. ANCA 연관 혈관염은 난치성 질환이기는 하지만, 치료를 꾸준히 받고 관리하면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최찬범 교수는 “과거에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했지만, 약이 잘 듣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고 부작용도 많아서 초기부터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라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적은 생물학적제제가 출시돼, 초기 치료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기존의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에도 적용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됐다. 다만, 아직 병이 재발했을 때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5:58
  • 아시안게임 ‘제3의 선수’ 7인의 의료진 이야기

    아시안게임 ‘제3의 선수’ 7인의 의료진 이야기

    8월 18일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8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무위원장으로 발탁되어 선수들의 신체적 컨디션 관리 및 부상 치료에 매진하며 현장에 머무른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의 뒤에서 의무팀 역시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놀란 것은 열악한 선수촌과 의무실 시설이었다. 모기, 벌레의 습격과 선수들이 편히 쉴 제대로 된 침대조차 없는 열악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환경이었다. 그 와중에 서둘러 의무시설과 한국 의무팀 구성을 세팅해야 했고, 한국 선수들을 위한 현지 병원 선정과 유사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응급치료가 가능한 모든 과정들을 미리 준비해둬야 했다. 개막식 직전까지 막바지 훈련 도중 부상에 시달리고 있던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한민국 의무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이 새벽까지 치료에 몸을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과의 동고동락을 시작했다. 개막식 다음날 열린 펜싱 경기에 팀닥터로서 코트를 지켰다. 펜싱은 대한민국 금메달 유망 종목으로 리우올림픽(2016)에서 “할 수 있다” 기적의 승리로 유명세를 탔던 박상영 선수의 남자 펜싱 경기도 있었다. 기대했던 대로 박상영 선수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고질병이던 무릎 통증과 함께 근육 경련이 발생하면서 경기장에 주저 앉고 말았다. 박상영 선수 치료를 위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대회 규칙상 현지 의료진들이 1차 투입되고 우리나라 의무팀은 이를 뒤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현지 의료진이 하는 것은 고작 얼음 주머니를 대주는 것 외에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것을 보다 못해 주심에게 우리나라 의무팀을 투입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주심이 이를 허용하자마자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빠른 처치를 통해서 통증과 경련을 해소시켜 주었고, 경기로 복귀시킬 수 있었다. 경기 도중 응급 상황에서 선수의 응급 조치를 3분 이내에 완벽히 이뤄내 코트로 복귀시키는 것은 팀닥터로서의 능력이자 최우선 자질로 꼽힌다. 또 스포츠 닥터의 손길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기술들이 몇 가지 있는데, 소위 말하는 ‘쥐가 났다’고 하는 경우 근육 경련을 빠르게 풀어주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다시 경기를 하던 박상영 선수의 반대편 무릎에서 또 경련과 통증이 발생했다. 경기장 위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데, 다시 현지 의료진에 의해 저지당했다. 결국 현지 의료진들은 박상영 선수의 증상을 조금도 해결하지 못한 채 경기를 속행시켰다. 주심은 한국 의무팀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원래 펜싱 룰 자체가 팀닥터라 하더라도 마음대로 경기장 진입은 불가능하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그 순간 우리나라 의무팀이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었다면 박상영 선수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정형외과기고자 이상훈 박사(2018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의무위원장 ·CM(씨엠)병원장)2018/08/31 15:29
  • 예송이비인후과, 서울시와 손잡고 후두유두종 환자 치료

    카자흐스탄 국적의 환아인 ‘테야 아흐메도바(Teya Akhmedova, 3세)가 한국을 찾았다. 2018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예송이비인후과(예송음성센터)에서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테야가 앓고 있는 후두유두종은 사마귀처럼 보이는 양성종양이 후두에 자라는 질환으로, 소아형의 경우 재발률이 80%에 이르고 증상이 심한 경우 기도절개가 필요하며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해외에서 유두종은 불치병으로 분류돼 질환이 재발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만 하고 있다.테야는 태어난 지 1살 무렵 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18개월이 되었을 때 호흡곤란이 와 응급실을 찾게 되었고 뒤늦게서야 후두유두종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았으나 증상은 완화되지 않았으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호흡곤란이 발생했다. 환아의 수술을 시행한 카자흐스탄 의사는 지속적인 수술로는 완치가 어렵다며 한국의 예송음성센터를 방문하여 수술을 받기를 추천했다.부모는 치료를 위해 대출을 받았고, 환아는 예송음성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었다. 하지만 후두유두종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재방문을 통해 재발된 유두종을 제거하며 목소리 복원 수술을 시행해야 했다.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 재방문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예송음성센터는 완치를 위해 환아에게 나눔의료를 선물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후두와 기도에 3차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예송음성센터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약속했다. 예송음성센터 김형태 대표원장은 “본인의 목소리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테야와 그의 부모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수술을 통해 환아가 목소리를 되찾고 스스로 발성과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말했다.예송음성센터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8월 1일부터 10일까지 ‘2018 나눔의료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자국의 의료수준이나 경제적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를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5:08
  • 뜨끈한 국물로 속풀이… '최악의 해장법'입니다

    뜨끈한 국물로 속풀이… '최악의 해장법'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술자리 모임을 하는 사람이 많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해장을 하기 위해 얼큰한 음식을 찾기도 한다. 얼큰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음 후 먹는 맵고 짠 음식은 ‘최악의 해장 음식’이다.해장은 음주 이후 위산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또,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서 구토감이 드는데, 음식을 먹으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진다. 여기에 몸이 뜨끈해지고 땀이 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그런데 해장을 맵고 짠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진다. 특히, 라면은 위험한 해장음식 중 하나다. 라면 특유의 맵고 짠 맛은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또 자극을 준다. 술 마신 다음 날까지 간은 남아 있는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 속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은 간에 해독 짐을 더 주는 것이다.짬뽕처럼 기름진 음식도 금물이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안 된다. 해장술은 숙취 해소 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데, 해장술을 먹으면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진다. 술로 인해 신경이 잠시 마비돼 숙취가 사라진다고 착각할 수는 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4:55
  • 건강에 藥이 되는 운동, 毒이 되는 운동

    건강에 藥이 되는 운동, 毒이 되는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는 등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운동을 잘못하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등산등산은 지루하지 않고 도구 없이도 할 수 있어 많이 하는 운동이다. 등산은 심폐 지구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반면에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 등산하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이 많아져서 흉통이 생길 수 있다. 또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할 때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등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자전거 타기자전거 운동은 비만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안장이 체중을 지지해 하중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관절을 보호한다. 하지만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경사가 심하거나 포장되지 않은 길에서 타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무릎 관절에 충격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안장을 과도하게 낮춰도 안 된다. 안장을 낮추면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진다. 이는 쪼그리는 자세처럼 무릎 관절에 압력을 준다.◇수영자유형이나 배영에서 킥 동작을 하면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의 부력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줄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므로 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도 좋다. 하지만 평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영은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렸다 펴야 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어깨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도 수영은 피하는 게 좋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4:35
  • 고교 야구 투구 수 제한… '골연골염'이 원인

    고교 야구 투구 수 제한… '골연골염'이 원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017년 7월 제 2차 이사회에서 초등, 중등, 고등부의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당 최다 투구수 제한 규정'을 발표했다. 고교야구 경우, 투수 한 명은 일 105개를 넘겨 투구를 할 수 없다. 또한 투구 숫자에 따른 휴식일 기준도 정해졌다. 30개까지 연속 투구가 가능하고, 31~35개 투구를 하면 1일, 46~60개는 2일, 61~75개는 3일, 76개 이상의 투구를 하면 무조건 4일동안 쉬어야 한다.이러한 제한 규정이 생긴 이유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지나친 투구로 혹사당하는 일을 막고자 함이다. 2007년 고교야구대회에서 선수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무리한 투구를 한 선수들의 문제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됐고, ‘선수들의 무리한 투구는 헌법상 기본권인 신체를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정을 권고하는 것이 시발점이 됐다.투구수 제한은 선수 혹사 방지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다양한 이견들이 있긴 하지만, 어린 아마추어 선수들의 어깨와 팔꿈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박리성 골연골염(이단성 골연골염)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충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팔꿈치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손상을 입는다. 또 연골의 일부나 전체가 뼈에서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연골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괴사하기도 한다. 아직 뼈가 약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반복적인 투구 동작을 강도 높게 하는 훈련이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야구 선수 등 스포츠 선수들이 박리성 골연골염은 방치할 경우 선수 생활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체계적인 치료 및 재활을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박리된 연골 조각을 제거하고, 미세 골절을 유발시켜 관절과 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무릎 관절 연골을 떼어 팔꿈치 병변에 이식해주는 자가 연골 이식술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CM(씨엠)병원 이상훈 병원장(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팀닥터)이 이 수술을 도입해 2015년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엘리트 야구 선수들의 박리성 골연골염에 대한 자가골 연골 이식술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팔꿈치 연골 질환 치료법으로서 알려지게 됐다. 이 발표에 따르면 자가골 연골 이식술은 과거 수술법에 비하여 재활 및 회복 기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훈 병원장은 “평소 무리하지 않고 훈련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박리성 골연골염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핵심”이라며 “발병 초기에는 휴식, 물리 치료, 약물 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4:25
  • 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

    면역력 높이고, 毒 정화도… 혈액이 몸속에서 하는 일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작 혈액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혈액이 몸속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면, 혈액 관리의 중요성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면역력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 1μL(100만분의1 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이다. 백혈구 속의 림프구, 과립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대식세포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각각 맡은 방어군의 역할을 한다. 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44%가 돼야 면역력이 정상이다.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들과 싸우기 위해 림프구의 비율을 50~60%까지 높인다.몸에서 피가 나면 혈액 안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 혈소판이 중요 역할을 한다. 혈소판은 혈관 안을 돌아다니다가 손상된 부분이 생기면, 서로 뭉쳐 출혈을 막는다. 더 이상 출혈이 생기거나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작용이다. 혈액 1μL당 15만~40만개가 정상이다. 호중구를 상처 부위로 호출하는 역할도 혈소판이 맡는다.◇독성물질 정화혈액은 약제, 매연, 중금속 등 외부 독성 물질 해독에 큰 역할을 한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 중 하나인 알부민은 음식, 물, 호흡기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온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만약 알부민이 정상치(3.3~5.2 g/dL)보다 낮으면 독성 물질은 간에 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질병을 유발한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 속 알부민이 부족해진다.◇산소 운반·산도 유지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실어나른다. 산소는 적혈구가 운반하는데,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 그 역할을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적혈구의 정상 수치는 혈액 1μL당 400만~500만개,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12~16.6g/dL이다.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산소 공급 부족으로 빈혈이 생긴다. 영양소와 노폐물은 혈장이 운반한다. 혈액의 55%가 혈장이고, 혈장의 90%는 수분이다. 단백질, 지질, 나트륨 등 여러 영양소는 혈장 속 수분에 녹은 상태로 신체 곳곳에 옮겨진다. 신진대사를 거쳐 나오는 몸 속 노폐물은 대부분 산성인데, 이를 적절히 배출해 몸 속 산도(염기·산의 균형, PH 7.4가 정상)를 유지하는 일도 혈액이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4:10
  • [영화 속 건강]엄마와 딸의 마지막 데이트

    [영화 속 건강]엄마와 딸의 마지막 데이트

    친정엄마는 2010년 개봉한 한국 영화다. 주인공 지숙은 집을 떠나 서울로 가서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잘 살던 중 갑자기 엄마를 찾아간다. 엄마는 안하던 행동을 하는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듯한 불안감을 느낀 채 2박 3일의 데이트를 이어간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1:04
  • 귀가 간질간질? 범인은 이어폰일 수도

    귀가 간질간질? 범인은 이어폰일 수도

    이어폰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 동영상, 게임, 통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기 때문. 하지만 증가한 사용량이 귀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대표적인 질환이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가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는 우리 몸 전체 피부 부위 중 세균 감염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 외이도가 중성이나 알칼리성이 되면서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고 말했다. 특히 머리를 감고 귓 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이어폰을 바로 끼면 습기가 빠지지 않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주요 증상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동통)과 가려움(소양증),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 청력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귓 속이 간지럽고 먹먹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염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외이도 폐색이 생길 수 있다”며 “이 경우, 청력이 저하되고 분비물이 축적되면서 외이도 진주종이나 골파괴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예방법의 핵심은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이어폰을 청결이 하는 것이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고개를 기울여 한 쪽으로 물을 흘려보낸 뒤 드라이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충분히 귀를 말리는 게 좋다. 이 때 면봉이나 귀이개 등은 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위생적이지 않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이어폰을 끼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이 잦을 경우에는 자주 소독하고 고무마개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어폰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염의 치료 원칙은 통증을 조절하고 외이도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외이의 산성도 유지를 위해 산성 이용제를 사용하거나 항염증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10:53
  • 심장질환 예방하려면 반려견과 함께 사세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신체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심장학회(AHA)도 개를 키우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이를 증명하는 스웨덴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지난 2017년 11월 '사이언티 리포트'에 게재됐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12년간 40~80세 약 340만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0%,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 낮았다. 게다가 독신이면 사망률이 33%,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36%까지 낮아졌다. 지난 2017년 발표된 중국 난징대의대 부속병원 연구에서도 동양인 561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키운 기간이 길고, 개와 놀아주는 시간이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더 낮아졌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는 "개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는 일이 줄고, 개와 산책을 하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 심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예방 효과를 낼 정도의 운동량을 충족시킬 확률이 54% 높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2~3번 30분 이상 걷거나 뛰어야 한다.한편 고양이는 산책 등을 하지 않아 사람의 신체 활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심장 건강을 강화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13
  • [따끈따끈 최신 연구] "치매 환자 수면제 복용, 골절 위험 높인다"

    치매가 있으면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치매 환자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졸피뎀 계열 수면제를 복용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졸피뎀은 병원에서 흔히 처방하는 불면증 치료제다. 수면·진정 효과가 있다.영국 애스턴 의대 연구팀은 치매 환자 4603명을 대상으로 수면제 복용과 골절 위험에 대해 분석했다. 이 중 졸피뎀 등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먹는 환자는 2952명,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는 1651명이었다.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의 경우, 치매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논란이 있어 많이 쓰이지 않는다. 연구 결과, 수면제 복용 환자의 골절 위험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40% 더 높았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수면제 복용 환자의 위험은 59% 더 높았다.연구팀은 "졸피뎀·조피클론·잘레플론 등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먹는 환자는 골절·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며 "현재로서 수면장애를 겪는 치매 환자가 먹어도 안전하다고 할 만한 수면제는 없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거나 신체활동을 더 유도하는 등 약물을 쓰지 않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12
  • 과일·채소 권장량 챙겨 먹는 한국인, 10명 중 4명도 안 돼

    과일·채소 권장량 챙겨 먹는 한국인, 10명 중 4명도 안 돼

    과일과 채소를 권장 섭취량만큼 충분히 먹는 국민이 10명 중 4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채소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500g 이상이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이를 충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37.9%로 매우 적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11
  • 노인 사망 위험, 입속 보면 알 수 있다

    노인 사망 위험, 입속 보면 알 수 있다

    노인의 '구강 노쇠' 정도를 보면 사망 위험을 살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열린 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 세미나에서, 동경대 카츠야 이이지마 교수가 '구강 노쇠'라는 개념을 발표했다. 구강 노쇠란 씹기·삼키키 등 구강 기능의 저하를 말하는 것으로, 구강 노쇠 정도에 따라 전신(全身)의 노쇠 정도를 예측하고 사망 위험도 알 수 있다. 노인이 노쇠하면 체력과 인지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면서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노쇠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이이지마 교수는 "노쇠 여부는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노쇠에 빨리 대처해, 장기 요양이 필요한 상태로까지 건강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07
  • 평발, 집에서 운동으로 교정해보세요

    평발, 집에서 운동으로 교정해보세요

    평발인 사람은 발바닥으로 충격 흡수가 잘 안 돼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쉽게 피곤해지고, 통증이 생긴다. 그런데 평발은 운동만 해도 좋아진다. 한양대병원 관절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는 "심하지 않은 평발이라면 집에서 발 운동만 해도 아치가 생기고, 많이 걸었을 때 생기는 통증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평발 교정 운동은 다음과 같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05
  • 아침·한밤에 '쑥'… 나 몰래 오르는 혈압 더 무섭다

    아침·한밤에 '쑥'… 나 몰래 오르는 혈압 더 무섭다

    혈압에도 '패턴'이 있다. 혈압은 고정돼 있지 않고 24시간 동안 변하는데, 대개 혈압은 기상 직전부터 올라가 기상 후 2시간까지 높아지다 낮동안에는 유지를 하고, 수면 중에는 혈압이 10~20% 떨어지는 변화를 보인다〈그래프〉. 그러나 이러한 혈압 패턴이 잘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아침에 혈압이 너무 높아지거나(아침 고혈압), 수면 중에 떨어지지 않는 사람(야간 고혈압)이 그렇다. 이런 사람들은 낮에 정상 혈압이라 자신이 혈압이 높은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아침 고혈압이나 야간 고혈압 환자는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더 잘 생기고 사망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는 "전체 고혈압 환자의 20~25%가 아침 고혈압 혹은 야간 고혈압 형태를 갖고 있다"며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침 고혈압·야간 고혈압, 합병증 위험 커아침에는 원래 혈압이 올라간다. 기상 전에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도 증가해 혈압과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김종진 교수는 "이는 우리 몸이 잠에서 깨 아침에 잘 활동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이라며 "그렇더라도 아침에 혈압이 140/90㎜Hg 이상 오르면 아침 고혈압"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혈압이 급증하면 혈관 안쪽의 죽상경화반 파열이 잘 일어난다. 혈소판 응집이 증가해 혈액의 점도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30개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38%는 아침 6~12시에 발생하고, 뇌졸중의 49%도 아침 시간대에 나타난다.
    심혈관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9:03
  • [헬스 & 라이프] "타타타타타타" 1초안에 해보세요 외

    "타타타타타타" 1초안에 해보세요"타타타타타타." 1초에 6번 이상 '타' 발음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만약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노쇠' 상태일 수 있다.아침형 고혈압을 아십니까아침에만 혈압이 크게 올라가는 '아침 고혈압', 수면 중에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야간 고혈압'. 이런 형태의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
    종합2018/08/31 08:59
  • [건선Q&A⑦] 건선 치료 시, 이런 점을 꼭 고려하세요

    [건선Q&A⑦] 건선 치료 시, 이런 점을 꼭 고려하세요

    건선 치료에는 연고를 바르는 국소치료, 광선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전신치료, 생물학적 제제를 통한 치료 방법이 있다. 환자의 증상 및 상황에 따라 치료방법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순환요법 또는 아랫단계의 치료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 그 다음단계로 진행하는 계단식 접근 방법을 사용한다. 다양해진 치료 옵션 만큼이나 건선 환자들이 치료 법에 대해 갖는 궁금증 또한 많다. 비교적 심한 건선 환자에게 적용되는 전신요법과 생물학적제제 치료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의 답변을 들어본다. Q1. 연고와 광선치료에도 효과가 없어, 전신 치료를 고려 중입니다. 아무래도 먹는 약인만큼 오랜기간 복용하면 몸에 무리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전신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1. 건선의 전신치료법은 경구약을 복용하는 치료법으로, 사이클로스포린이나 메토트렉세이트 같은 면역조절제와 아시트레틴 같은 비타민 A 유도체 계열이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시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법만 잘 지킨다면 편리하고 효과가 뛰어난 치료법입니다. 다만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간, 신장 장애가 있는 환자 등 특정 경우에 따라 피해야 할 약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는 것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은 치료 효과와 예후가 좋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신장 독성 또는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지만, 건선에 사용되는 사이클로스포린은 저용량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부작용 발생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조절제로 간 독성, 신 독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간 장애나 신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임산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모두 복용이 금지됩니다. 임신 계획이 있는 남성의 경우도 계획 3개월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레티노이드는 건선 치료용으로 특수하게 개발된 치료용 비타민 A유도체입니다. 효과적인 건선 치료제이지만 임산부와 수유중인 여성은 해당 약제를 복용해서는 안 되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역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레티노이드 복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 및 지방 대사 관련 질환자도 조심해야 하며, 간 질환자 역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고려 중인 중증 건선 환자입니다. 막상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시작하려고 하니 흔한 약제가 아니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시 어떤 점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A2. 먹는 약이나 광선 치료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을 경우, 생물학적제제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제제 투약 전 고려해야 하는 환자의 건강 상태는 기본적으로 담당 피부과 주치의가 세밀하게 확인하고 처방을 내립니다. 다만, 환자가 미리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잠복 결핵이 있거나 활동성 결핵 이력이 있는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시 항결핵 치료를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제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생물학적 제제가 잠복성 감염을 재활성화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결핵 감염을 필수로 평가하고, 잠복 결핵이 관찰되었을 경우 약의 투여 전 항결핵 치료를 고려하게 되어있습니다. 해당 약제들의 경우 약물을 투여 받고 있는 도중과 치료 후에도 결핵의 징후 및 증상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 권고됩니다. 둘째, 보험과 산정특례 적용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조건에 맞는다면 치료비 경감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시작한다면, 치료비 부담 측면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생물학적 제제의 요양급여 기준은 ▲ 3개월간의 건선 전신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또는 ▲ 3개월간의 광선(UVB, PUVA) 치료 중, 한가지를 받았음에도 침범 체표면적 10%, PASI 점수 10점 이상인 경우에 인정됩니다. 산정특례 기준은 ▲ 상기의 두 가지 치료 모두를 각각 3개월동안 (총 6개월) 받아보았음에도 침범 체표면적 10%, PASI 점수 10점 이상인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3개월 전신치료와 3개월 광선치료를 지속할 수 없을 때, 전신치료 또는 광선치료 중 한가지 이상의 가능한 치료를 선택하여 도합 6개월간 치료를 받았음에도 체표면적의 10% 이상에서 건선이 나타나고 중증도 점수(PASI)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됩니다. 또한, 산정특례 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1년 이내에 실시한 조직검사 결과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이 외에도 생물학적 제제마다 임상적으로 확인된 치료 효과, 주사부위 부작용 등 보고되는 이상반응 등에 차이가 있으니, 담당 주치의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김광중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교수2018/08/31 07:00
  • 고혈압 환자, 혈압 120 미만 관리시 치매 위험 ↓

    고혈압 환자, 혈압 120 미만 관리시 치매 위험 ↓

    고혈압 환자가 목표 혈압을 120mmHg​ 미만(수축기 기준)으로 높게 잡으면 인지장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콘퍼런스(AAIC 2018)'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9361명의 고령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치료와 치매 예방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연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9세였다, 당뇨병, 치매, 뇌졸중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강력한 조절 그룹은 목표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 표준조절 그룹은 140mmHg 미만으로 나눴다. 평균 치료 기간은 2.5년이었고, 평균 4.5년 추적 조사했다.연구 결과,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인 참가자가 140mmHg 미만인 참가자보다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9% 낮았다. 연구를 이끈 제프 윌리엄슨 교수는 “혈압을 낮출수록 심혈관뿐만 아니라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2.5년보다 더 길게 치료하면 치매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췄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31 07:00
  • 볼록한 '올챙이배' 줄여주는 건강 간식은?

    볼록한 '올챙이배' 줄여주는 건강 간식은?

    배만 볼록 나오고 팔다리는 가는 올챙이배(복부비만)를 가진 사람이 많다. 복부비만인 사람은 근육량이 적고, 간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간식을 아예 먹지 않는게 가장 좋지만, 끊기 힘들다면 복부비만 감소에 도움되는 '건강 간식'으로 바꿔보자.1.아몬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는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복부 지방이 줄어든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아몬드 섭취와 복부 지방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은 참가자는 동일 열량의 머핀을 먹은 참가자에 비해 복부 지방량, 허리둘레, 하체 지방량이 감소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2. 블루베리 블루베리도 올챙이배 감소에 도움을 준다. 미시간대학교 심혈관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다. 실험용 쥐의 먹이에 블루베리를 섞어 먹인 결과 심장 질환 및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복부 지방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당이 조절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3.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불필요한 공복감을 없애준다. 2013년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과체중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평소에 먹는 점심에 아보카도 반 개를 추가했다. 그 결과, 참여자 중 28%가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오후 5시까지 지속적인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30 16:36
  • 초콜릿 적당히 먹으면 심부전 예방된다

    초콜릿 적당히 먹으면 심부전 예방된다

    한 달에 1~3개의 초콜릿을 먹으면 심부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과대학교 연구팀은 5개의 연구를 분석해 초콜릿 섭취와 심부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에는 57만5852명의 참가자와 2만4649건의 심부전 발생이 포함된다. 연구 결과, 한 달에 1~3개의 초콜릿 바를 먹으면 초콜릿을 전혀 먹지 않은 참가자와 비교해 심부전 위험이 23%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에 1개의 초콜릿을 먹으면 심부전 위험이 17%까지 높아졌다.연구팀은 "초콜릿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플라보노이드의 중요한 식이 급원이다"며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넓히고 순환을 촉진하는 산화질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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