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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과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이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및 시설 견학,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에 관하여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업무 협약식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실장, 꼬우 난 중의병원 공회주석, 왕 찐꿔 중의병원 척추외과 과장(중의병원 산하 화방병원 원장) 등 두 병원의 주요 경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의병원 대표단 6명은 협약 체결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의료 및 성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종양혈액내과 정보를 교류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한-중 양국의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중의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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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 (DreamMapper)'를 출시한다고18일 밝혔다.드림스테이션은 필립스에서 출시한 양압기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수면 중 호흡 장애를 보이는 사람에게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전달한다. 양압기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꾸준히 사용하면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압력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초기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양압기 사용 시에는 치료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양압기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는데, 지속적으로 급여를 적용 받으려면 초기 90일 중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해 순응도 평가에 성공해야 한다.필립스 드림맵퍼(DreamMapper)는 드림스테이션 양압기와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드림맵퍼 앱을 켜면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되어 드림스테이션의 사용 데이터를 자동 전송받을 수 있다. 사용 시간은 물론 무호흡-저호흡 지수(Apnea Hypopnea Index, AHI)와 마스크가 정확하게 착용됐는지(Mast Fit)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며 각 항목 별로 일정 기간 수치 변화도 그래프로 보여준다.또한, 연속 사용 일수, 연속 4시간 이상 사용 일수, 마스크 피팅 점수가 75% 이상인 일수 등 세부 사항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와 가습기 등 청소 시점 등 역시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이 밖에도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보고서로 만들어 의료진과 치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수면 무호흡증과 양압기에 관한 유용한 정보, 기기 사용 방법 등도 제공한다. 이처럼 수집된 데이터와 드림맵퍼의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환자의 양압기 사용에 대한 순응도가 향상될 수 있다. 실제로 필립스가 드림스테이션 사용자 17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드림맵퍼를 활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순응도가 더 높았다. 양압기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초 사용 90일 동안 하루 4시간 이상, 연속 30일 중70% 이상 사용해야 하는데, 드림맵퍼 사용자 78%가 이 기준을 충족했다. 반면 비사용자는 63%만 부합했다. 또한 드림맵퍼 사용자는 하루 평균 1.1시간 더 길게 양압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드림맵퍼는 필립스 드림스테이션 양압기를 쓰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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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짧아 팔에 걸치거나,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하는 가방인 '토트백'을 쓰는 사람은 어깨 통증을 곧잘 느낀다. 왜 그럴까?최근 한국융합학회논문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토트백을 들고 다니면 특정 근육이 긴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들은 각각 체중의 0%, 5%, 7.5%, 10% 무게에 해당하는 토드백을 한쪽 손목으로 들고, 근육 긴장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은 모두 위등세모근(목·어깨·등 일부를 덮고 있는 크고 평평한 근육) 긴장도가 증가했다. 근육긴장도는 체중 0% 해당 무게일 때 16.502㎐, 5%일 때 17.379㎐, 7.5%일 때 17.835㎐, 10%일 때 18.24㎐였다. 연구팀은 위등세모근 긴장도가 증가할수록 어깨 주위 관절에 통증 같은 근골격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토트백을 들 때는 한쪽 팔로만 무게를 오랫동안 지탱해야 한다. 그런데 신체 특정 부위에만 무게가 가해지면, 근육이 긴장·수축된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근육이 수축을 반복하면 미세한 손상이 오면서 통증이 생긴다"며 "토트백을 들 때는 손·팔뿐 아니라 위등세모근 같은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어깨 통증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현 교수는 "어깨 통증이 있다면 토트백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해 들거나, 백팩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며 "오른손으로 30분 들었다면 왼손으로 30분 드는 것처럼,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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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이다. 2017년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10년 전 대비 50대는 55%,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인 암과 달리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수술, 외부 방사선 치료, 브라키테라피, 호르몬 치료,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등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수술, 외부 방사선 치료와 함께 전립선암의 3대 치료법으로 꼽힌다. 전립선 70~100군데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하면 미량의 방사선이 3개월간 나오면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이다. 국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의 권위자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를 만나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브라키테라피에 대해 들었다.
-전립선암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전립선암은 전이성 전립선암과 국소(비전이성) 전립선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호르몬 억제요법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전이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원발암에 대해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소 전립선암은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로봇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적출술, 외부 방사선 치료, 브라키테라피, 하이푸, 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장기간의 치료 성적으로 검증된 3대 치료법은 브라키테라피, 외부방사선치료, 전립선적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라키테라피는 어떤 치료법인가요?
초기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에 방사선동위원소 (요오드125)를 영구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직장으로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얻어지는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전립선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방사선동위원소 여러 개가 서로 연결되어 내장되어 있는 바늘을 사용하며, 전립선 전 영역에 걸쳐 20~30개의 바늘로 70~100여개의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적으로 삽입합니다. 시술 직후부터 미량의 방사선이 전립선 내부에 90일 정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립선암을 제거합니다. 이후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은 자연 소멸하며, 요오드를 탑재했던 캡슐은 결과적으로 체내에는 남아 있지만 인체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이며 시술 전날 입원 후 시술 다음날 퇴원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시술비의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브라키테라피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우선 수술적 치료에 비해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의 부작용이 적습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와 비교했을 때는 직장이나 방광 출혈 등의 부작용이 적습니다. 완치율도 높습니다. 전립선암의 최신 치료법을 총망라해 분석한 2012년 영국비뇨기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초기 전립선암에서 브라키테라피가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 근소한 차이지만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라키테라피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정밀하게 전립선에 촘촘하게 삽입하여 종양이 존재하는 전립선 자체는 매우 고선량의 방사선을 투여하고, 전립선 중앙부에 있는 요도와 바로 뒤에 있는 직장에는 부작용 발생 선량 이하로 방사선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후유증이 별로 없으면서도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60명 이상의 환자에게 브라키테라피 시행을 했는데, 아직까지 재발 환자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예후가 좋고 천천히 진행하는 만큼 약 10년 정도는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나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도만 PSA 검사(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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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면서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관내피세포가 자극을 받으면서 혈관이 수축, 혈압이 올라간다. 위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그런데 라면을 끓일 때 조리법만 살짝 바꿔도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오창환 교수팀이 시중에 있는 인스턴트 라면(1회 제공량 120g, 나트륨 함량 1790mg)을 일반조리법, 면세척조리법, 우유첨가조리법 3가지 방법으로 조리 후 각각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면세척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은 나트륨 섭취를 최고 27%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척조리법은 냄비 두 개를 사용해 한 냄비에 면만 끓이고, 이를 다른 냄비에 옮겨 담아 수프를 넣고 끓이는 것이다. 연구팀은 냄비 두 개에 각각 생수 550mL를 넣고, 가스레인지로 끓인 후 한 냄비에는 면, 다른 냄비에는 건더기 수프, 분말 수프를 넣고 4분 가열했다. 가열이 끝나면 면만 끓인 냄비에서 면을 건져 수프를 끓인 냄비에 옮겨 담은 뒤 30초간 더 가열했다. 우유첨가조리법에서는 생수 450mL, 우유 100mL를 넣은 냄비에 4분 정도 라면을 끓였다.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면ㆍ국물에서 검출된 나트륨 총량은 1890.5mg이었다. 반면 면세척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면ㆍ국물 나트륨 총량은 1645.3㎎으로,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87% 수준이었다. 우유 첨가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면ㆍ국물 나트륨 총량은 2012.2㎎으로,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보다 오히려 높았다(106%). 우유 첨가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나트륨 총량이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보다 더 높은 것은 우유에도 나트륨이 함유돼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면세척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면ㆍ국물을 모두 섭취하면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87%에 해당하는 나트륨을 섭취하지만, 면만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73%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라면은 조리 전엔 전체 나트륨의 20%만 면에 포함돼 있지만, 조리 후엔 면이 팽윤되면서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면의 나트륨 함량이 증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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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나누리병원이 서울관광재단의 ‘2019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남나누리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관련 전문 인력 현황,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비롯한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관광 협력기관 심사 평가에서 상위 1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남나누리병원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서울시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남나누리병원은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써 의료관광 가이드북 및 서울의료관광 웹사이트 내 홍보 플랫폼을 받는다. 또 서울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우선 연계 및 공황 픽업서비스 등 의료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나누리병원은 현재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외국인 환자가 척추관절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의료관광 협력기관 선정과 더불어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3년 국제진료실을 신설하고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능숙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담 의료 코디네이터들 두고 다양한 국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 등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현지 수술 등 국제 의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지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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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다.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2007년 13.6명에서 2017년 17.1명으로 25.7%나 늘었다(통계청 자료). 대장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크게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나뉜다. 항문부터 시작해 약 15㎝ 안쪽 구간에 생기면 직장암이고, 나머지는 결장암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고지방·고열량 음식, 음주 등 나쁜 식습관, 흡연, 가족력이다. 연구를 통해 알려진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봤다.
◇적색육을 많이 먹는 사람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 거주하는 35~69세 여성 3만2147명을 평균 17.2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1년 동안 자주 섭취한 음식에 따라 ▲적색육 섭취군 ▲가금류 섭취군 ▲생선 섭취군 ▲채소 섭취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소고기와 양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을 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변이 저장되는 결장 부분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반대로 채소 섭취군은 대장암 발생 확률이 가장 낮았다. 육류를 자주 많이 먹으면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담즙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대장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비만이거나 체중이 증가한 여성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이 암과 염증성 장질환이 없는 25~42세 미국 여성 8만여 명을 22년 동안 추적해 비만과 대장암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을수록 5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대장암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BMI가 30 이상일 때 가장 위험이 컸는데, BMI가 30 이상인 여성은 정상 범위인 여성에 비해 93% 더 위험했다. 18세 이후의 체중 증가도 대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었다. 체중이 4.5kg 이하로 증가한 여성에 비해 20~40kg 증가한 여성은 조기 대장암 발병 위험이 65%, 40kg 이상 증가한 여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컸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보는 남성
영국 옥스퍼드대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UN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에서 50만 명의 영국인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4시간 이상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5% 높았다. 여성의 경우 4시간 미만 텔레비전을 시청한 사람보다 11%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남성이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 몸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를 섭취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잔변감이나 변비, 가는 변, 심한 악취를 동반한 점액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 중장년층인 경우, 과거에 없었던 증상이 갑자기 생기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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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17일 오전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에는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삼한사온이 아닌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까지 증당했다. 사흘 추우면 나흘은 미세먼지가 온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대륙성 고기압은 추위를 몰고 오는 대신 미세먼지를 쓸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올해는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다. 특히 초겨울부터 발달한 엘리뇨는 한반도에 부는 계절풍을 약하게 만들어 대기 정체 현상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몸 건강 약화하고 질병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 미세먼지, 심혈관 건강에도 해로워
미세먼지는 피부, 눈, 호흡기는 물론, 심뇌혈관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 대한심장학회에서도 최근 학술대회를 통해 미세먼지와 심혈관 관련 주제로 논의를 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심혈관 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경고했다.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과장은 “특히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액으로 침투해 심장과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체내 유입이 쉬운 반면 배출은 어렵기 때문에 평소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체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입자 크기가 2.5 ㎛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액으로 스며들어 심장과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염증세포 및 혈액의 점도 증가, 혈관의 수축 등을 유발해 맥박수가 높아지고 부정맥과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폐 역시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포 손상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기침과 천식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하다. 임산부 자궁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태아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태아의 허벅지, 머리 등의 성장이 저하되거나 뇌 발달이 저하될 수 있다.
◇ 노출 최소한으로 줄이고 면역력 강화해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을 인정한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더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등은 면역력을 저하 시키므로 규칙적 생활과 충분한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춥더라도 적절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휴식과 수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유해 물질이 쉽게 배출되게 해야 한다. 최규영 과장은 "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잠시 기온이 오른다고 하여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심뇌혈관이나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운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