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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점막에 사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최신호에 실었다고 밝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라는 5가지 요소 중 3가지 이상을 지닌 상태를 말한다. 국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998년 19.6-24.9% 정도였지만, 2013년 조사에서는 28.9–30.5%로 급격히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며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평소부터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유발 원인 역시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이에 김나영 교수팀은 위에서 서식하고 있지만 위 이외의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대사증후군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연구팀이 전국 10개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6세 이상 2만1106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및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확인한 결과,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15,195명 중 43.2%(6569명)가 헬리코박터균 항체 양성 소견, 즉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15,195명 중 23.7%(3598)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에서 대사증후군 소견이 나타난 경우는 27.2%(1789명/6569명)로 감염되지 않은 그룹의 21.0%(1809명/8626명)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 거주지, 가계소득, 교육정도 등의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65세 미만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1.2배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기전에 대해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같은 만성적인 감염 상태에서는 이 균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성 물질)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해 결국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대사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헬리코박터균에 감염 되면 이 세균에 대항하기 위한 염증세포로부터 혈관 작용물질이나 산화질소가 분비돼 혈압에 영향을 끼친다는 가설 및 인슐린 수용체에 변화를 일으켜 세포들이 혈당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게 돼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65세 미만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대사증후군 간에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65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둘 사이에 연관성이 없어졌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헬리코박터균 이외의 다른 요소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자체가 대사증후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선희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균 치료한다면 실제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감소하는지에 대한 연구라든가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제균 이후 생존율의 증가 경향을 확인해 본다면 헬리코박터균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확실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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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남성호르몬은 사춘기에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해 20대 초반에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매년 1%씩 줄어든다. 보통 40대 중반이 되면 호르몬 부족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남성 갱년기 유병률은 50대 12%, 60대 19%, 70대 28%, 80대 49%다. 비만, 심한 당뇨병,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남성호르몬량이 급격히 줄면서 갱년기 증상을 더 쉽게 겪는다.남성 갱년기는 보통 남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호르몬을 투여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전문가들은 소량으로 꾸준히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남성 갱년기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좋다.◇아연아연이 부족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평균 64세 남성 9명에게 6개월간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게 했더니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3(nmol/L)에서 16(nmol/L)으로 올랐다는 미국 웨인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아연은 굴·게 등의 해산물과 콩, 깨에 많다.◇셀레늄난임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셀레늄 농도가 낮았다는 나이지리아 연구 결과가 있다. 셀레늄은 마늘, 양파에 많다.◇비타민D오스트리아 연구팀이 229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비타민D의 혈중 레벨을 조사한 결과, 30㎍/L 이상으로 높은 그룹이 중간 그룹(20~29.9㎍/L)과 적은 그룹(20㎍/L)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크게 높았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참치, 우유 등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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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 속에는 호르몬의 분비기능을 담당하는 뇌하수체라는 기관이 있다.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의 대사를 담당한다. 이러한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종양 자체로도 문제지만 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해 생리불순, 불임,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하수체종양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보통 뇌종양의 경우 두개골을 열고 수술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뇌하수체종양은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흉터 없이 간단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뇌하수체종양, 지난 5년 새 34% 증가뇌하수체종양은 뇌 조직 중 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하는 뇌하수체에 생긴 모든 양성종양을 말한다. 뇌하수체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한다. 신경교종과 흔하게 듣던 뇌수막종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다. 환자수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하수체종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2013년 1만7488명에서 2017년 2만3572명으로, 5년 새 34% 증가했다. 특히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2017년에만 여성 환자가 1만4947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1.7배로 많았다.◇종양 커져 시신경 압박해 시력 저하뇌하수체종양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비기능성 종양과 기능성 종양으로 나뉜다. 호르몬과 관련이 없는 비기능성 종양의 경우 종양 덩어리가 뇌 속에서 커지면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종양 덩어리가 주변 신경조직을 눌러 시신경을 눌러 시야가 양쪽 끝부터 좁아지는 시야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면은 잘 보이는데 양옆을 가린 것처럼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알기가 쉽지 않다. 방치하면 실명까지 갈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양의 크기가 계속 커지면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해 뇌에 물이 차는 뇌수두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뇌수두증의 경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호르몬 이상 증상 생기면 말단비대, 쿠싱병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기능성 뇌하수체종양은 문제가 되는 호르몬에 따라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은 프로락틴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종양이다. 전체 뇌하수체 종양의 40%나 차지한다. 종양에서 포르락틴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생리불순, 유즙분비, 불임을 일으킨다. 남성에서는 성기능감소나 발기부전, 불임, 여성형 유방증도 나타날 수 있다.성장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손발이 커지는 말단비대증이나 거인증이 생길 수 있다. 성장기 환자에게서는 거인증, 성장이 멈춘 환자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뼈의 말단부위가 과도하게 커진다. 광대뼈, 턱뼈는 물론 혀와 코가 커지고 손발도 커지는 등 신체변화가 나타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다분비 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조모증, 복부 비만 등을 일으킨다. 복부는 부풀어 오르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쿠싱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는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대사이상이 생기면 내분비내과나 산부인과로 많이 가게 되는데 여기서 가장 먼저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음이 알려져 신경외과 진료로 이어지게 된다”며 “시력감소 등으로는 안과에서 기본적인 검사 후 시신경 문제로 알려져 신경외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에서는 뇌하수체 정밀 MRI 검사를 통해 뇌하수체 종양 유무를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콧속 내시경으로 흉터 없이 종양 완벽 제거뇌하수체종양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다. 흔히 뇌에 종양이 생겼다고 하면, 머리를 열고 하는 개두술을 먼저 생각하지만 뇌하수체종양은 콧속으로 내시경으로 넣어 흉터 없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내시경 뇌수술이라 하며, 최소침습적 수술의 핵심기술로 불린다. 내시경 수술법은 4mm 두께의 얇은 카메라가 종양까지 바로 접근해 파노라믹뷰로 확보된 시야를 통해 종양을 깔끔하게 제거하므로 재발률이 낮다. 양쪽 콧구멍을 통해 내시경, 수술 도구가 들어가기 때문에 코에 흉터를 내지 않고 2~3시간이면 마친다. 또한, 수술 후 출혈·통증이 적어 다음날 바로 퇴원할 수도 있다. 단 좁은 공간에서 미세 조작으로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며 상당한 경험을 가진 교수만이 이 수술을 시행한다.이승환 교수는 뇌하수체종양 다학제팀을 구성해 수술 전 과정에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전문의와 논의하고 환자별 최상의 치료법을 고안한다. 수술 환자의 90%이상은 수술 후 재발 없이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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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뇌를 많이 써야 한다.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다 다르다.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왼쪽 뇌는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적 능력과 계산을 맡는다. 좌뇌를 자극하려면 한자를 공부하거나, 일본어·영어·중국어 같은 외국어를 외우면 좋다. 끝말잇기·반대말 찾기도 좌뇌에 좋다. 저녁에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메모하거나, 일주일 간격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떠올리고 맞춰보는 주간 기록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좌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우뇌는 시공간 능력과 감정을 담당한다. 우뇌를 자극하려면 자동차 운전 시 내비게이션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만들기 등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이 우뇌에 도움을 준다.평소에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외우면서 부르는 것은 양쪽 뇌를 동시에 쓰는 방법이다. 가사를 외우는 것은 왼쪽 뇌에서, 음정은 오른쪽 뇌에서 나온다. 노래 교실에 다니거나 합창을 하면서 가사까지 외우면 뇌 전체가 활성화돼 뇌 건강에 좋다. 뇌 전체를 계속 활성화하려면 나이 들어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 혼자 외롭게 지내는 사람은 치매 걸릴 확률이 1.5배가 높고, 매일 지인들과 만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40%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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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치질 증상과 함께 잦은 복통이 있다면 크론병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 치질 증상과 유사하지만,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항문 증상과 설사, 복통 동반되면 치질 아닌 크론병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이라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에 생긴다. 병변의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져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이외에도 관절염이나 피부 증상,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 장 외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항문 주위의 통증도 흔히 발생하는데, 국내 크론병 환자들은 3명당 1명꼴로 치열, 치루, 농양과 같은 항문 증상을 호소한다. 이를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크론병으로 인한 통증은 일반 치질과 비교해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다. 따라서 항문 통증과 함께 설사나 복통 등 앞서 언급한 증상이 동반되거나, 항문 질환 관련 치료를 받는데도 염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치질이 아닌 크론병을 의심하고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크론병은 생소한 병이었으나 근래에는 그렇지 않다.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2017년까지 14.6%나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30대와 1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유전자 변이 등의 유전자 요인과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단은 조직 검사를 위한 대장내시경과 대장 조영술, 복부 CT, 복부 초음파, 소장 엑스레이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크론병이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미루면 출혈이나 농양, 장폐쇄,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기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는 항염증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고,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기타 여러 약제들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생활습관 중요…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금연해야크론병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본인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이 있다면 평상시 이를 제외하고 식단을 구성한다. 더불어 흡연은 크론병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을 촉진하므로 금연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의 면역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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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조절력이 떨어진다. 이를 노안이라 한다. 시력장애와 더불어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피로해진다. 노화 현상 중 하나지만, 근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노안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연어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다. 오메가3는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물 분비량이 감소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며 통증과 이물감이 나타난다. 이는 노안을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메가3는 이러한 안구 건조증 개선에 좋다. 더불어 오메가3 속 DHA는 망막의 주성분으로 눈물막을 탄탄하게 해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한다. 그런데 오메가3는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연어와 함께 고등어, 참치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돼있다.◇케일루테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것이 케일이다. 루테인은 원래 망막의 황반부에도 존재하는 성분으로 눈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루테인이 부족하면 시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루테인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드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보충해야 한다. 케일을 먹을 때는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되도록 생으로 먹고, 익혀 먹을 경우에는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당근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변하게 되는데, 비타민A는 시력, 세포의 성장 및 발달, 면역의 3가지 기본적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A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내장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당근의 껍질에는 중심부보다 베타카로틴이 2.5배 더 많다. 따라서 당근을 먹을 때는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는 것이 중요하다.◇블루베리블루베리도 노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눈 속 모세혈관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눈의 노화를 억제해준다.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을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와 더불어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등 보라색이나 검정색을 띠는 식품에 들어있다. 블루베리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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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모(37)씨는 4년 전 건강검진에서 담석증 진단을 받았다. 주치의는 1년에 1회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추적 관찰할 것을 권고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고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정씨는 갑작스럽게 배를 쥐어짜는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주위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담석이 담관을 막은 ‘담관담석’이었다. 응급 수술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치료가 늦었다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증상 없어도 초음파 검사 필요실제로 담석증 환자 중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는 약 25%에 불과하며 대부분 별다른 증상 느끼지 않는다. 흔한 담석증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오심, 식욕부진,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있다.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은 짧게는 20~30분에서 길게는 4~5시간 이내로 지속되다가 사라진다.통증 지속 시간이 5시간을 넘으면 급성담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단순 소화불량, 위경련 등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가볍게 생각하고 소화제만 먹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담석증은 담도폐쇄, 급성췌장염 등 응급하게 치료를 요하는 질병으로 이환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한솔병원 복강경센터 이관철 전문의는 “담석은 담낭염, 급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패혈증이나 담낭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단일통로 복강경수술’ 가능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예방적 수술을 권고하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등이 동반된 경우 ▲3cm 이상 큰 결석이 생긴 경우 ▲석회화 담낭 환자 ▲담도폐쇄가 발생한 경우에는 담낭절제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담석증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담도폐쇄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만성적으로 복통이 반복되면 선택적으로 담낭 제거를 고려해 볼 수 있다.최근 담석증 수술은 단일통로 복강경을 이용하여 시행한다. 과거 배에 10cm 이상 커다란 절개를 하는 개복수술이 일반적이었다면,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에 1.5cm 정도의 작은 절개창 하나만 내고 카메라와 수술 도구를 넣어 수술한다. 절개창이 한 곳이라 개복수술이나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통증과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또, 미용상으로도 수술 후 흉터가 배꼽으로 말려 들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이관철 전문의는 “일단 통증이 발생되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황달,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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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 있으면 뼈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에 82만1754명이었던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17년 90만6631명으로 10% 이상 늘어났다.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나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확률이 높은 질병이다. 40세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 골절상에 주의해야 한다. 30세 전후에 뼈에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단단하다가 그 이후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얇아지고 약해져 뼈가 소실된다. 골다공증이 있다고 모든 뼈가 잘 부러지는 것은 아니며, 척추와 손목, 고관절 부위가 대표적인 골다공증성 골절부위다. 척추뼈의 경우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살짝 삐끗하는 등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고 납작해질 수 있는데, 한번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납작해진 척추뼈로 인해 등이 굽는 원인이 된다. 또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년층의 경우 낙상으로 손목과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을 경우엔 손목이,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질 경우엔 고관절이 부러지거나 금이 간다.골밀도 검사는 뼈에 있는 칼슘 등 무기질의 양을 방사선을 이용해 측정한다. 골밀도 진단은 T점수로 판단하는데, 젊은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상대적인 값으로 1.0 이상은 정상,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분류하며 1과 -2.5 사이는 골감소증이다. 실제 60세가 되면 전체 여성의 반 정도가 골감소증에 해당한다.골절이 없는 상태의 골다공증 환자는 ‘골 흡수 억제제’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주 1회나 월 1회 경구약 치료제 복용 시 식도에 걸리면 소화기 점막을 상하게 해 속 쓰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을 씹어서 삼키지 말고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섭취한 뒤 30분간 눕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골 흡수 억제제 성분은 경구약 외에도 주사제로 3개월에 한 번씩 맞을 수 있다. 주사 치료는 골 흡수 억제제 외에도 약해진 뼈가 새로 더 만들어지도록 도와주는 골 형성 촉진제가 있다. 골 형성 촉진제는 인슐린 주사처럼 집에서 매일 맞거나 6개월 혹은 1년에 1회 맞는 방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D를 잘 섭취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3명이 칼슘 결핍으로, 서양인 칼슘 섭취량의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3잔의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두부 반모 정도를 챙겨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를 가장 권장하고, 보충이 잘되지 않는 경우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면 된다. 비타민D는 음식보다는 햇볕을 쬐어서 합성되도록 해야 한다.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다. 골다공증은 중력을 이기는 운동과 근력 유지가 중요하다. 체중 부하 운동으로 맨손체조,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 등의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땅을 밟으며 중력이 전신에 가해지는 줄넘기,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 뼈의 강도를 높인다. 다만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관절이 받는 압력을 높여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넘기나 달리기보다는 가볍게 평지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으로는 체중을 이용할 수 있는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나기가 좋으며 기구를 이용한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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