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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도 아닌데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병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목소리가 쉬는 변화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염증이나 암이 보내는 적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와 달리 쉰 목소리가 지속될 경우 생각해볼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성대결절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성대결절이다. 성대결절은 성대에 일종의 굳은살이 생긴 것으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한 발성을 했을 때 발생한다. 주로 말을 많이 하는 상담원, 교사나 가수 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이 쉰 목소리다. 또 목소리가 부드럽지 못하고, 고음에서 분열되거나 중복음 등이 생긴다. 목소리 이상 외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성대결절인지 모르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성대결절 초기에는 대부분 음성휴식,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성대결절일 경우에는 음성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은 조용히 하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큰소리를 내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속삭이는 소리 역시 좋지 않다. 목소리를 내지 않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인후두역류질환인후두역류질환이 있어도 목소리의 변화가 올 수 있다. 인후두역류질환은 위장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통해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하는 질환을 말한다. 식도의 운동 장애나 괄약근의 운동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쉰 목소리, 인두 이물감, 목의 통증, 만성 기침이 주증상이라 일반 감기나 소화기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 이때 쉰 목소리는 심할 경우 수개월간 지속될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과 달리 가슴 쓰림이나 신트림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진행되며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한다. 이외에도 음주와 흡연, 카페인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 등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것들을 줄여야 한다.◇후두암후두암도 쉰 목소리를 유발한다. 후두는 목 앞쪽에 위치해 말을 하고 숨을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곳에 암이 생기는 것이 후두암이다. 가장 대표적이고도 중요한 증상이 쉰 목소리다. 후두의 발성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음성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호흡곤란이나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목의 혹이 만져질 때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후두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후두암 환자의 대다수가 흡연과 음주를 하고 있고, 흡연이 후두 점막에 영향을 미쳐 악성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전적 인자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 만성 염증, 만성 자극, 방사선과 공기 오염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에는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과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수술법은 암의 진행 상태와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후두암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담배 노출 기관과 흡연량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금연하는 것이 좋다. 심한 음주도 마찬가지이므로 금연과 함께 금주도 이뤄져야 한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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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팀이 미세 먼지가 장벽이 손상된 피부를 통해 진피층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연구팀은 겨울철 서울 시내에서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 먼지를 모아 진행한 실험실 및 동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미세 먼지가 사람 및 동물의 손상된 피부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험실 실험에서, 미세 먼지를 배양된 인체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 처리했을 때 용량에 비례해 세포독성이 나타나 피부염증 발생이 증가했으며,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종이 발생한 것이 관찰됐다. 또한 인체 각질형성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세포 내 먼지 입자가 발견돼 미세 먼지가 피부에 직접 침투했음을 확인했다.아울러 체모를 제거한 실험쥐를 피부장벽이 정상인 그룹과 손상된 그룹으로 나누어 미세 먼지에 노출한 결과에서는 두 그룹 모두 미세 먼지 노출 후 피부 모낭 안에서 미세 먼지가 관찰됐다. 특히 피부장벽이 손상된 경우에는 미세 먼지가 각질형성세포를 통과해 표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실제로 관찰됐으며, 전자현미경 관찰 시 미세 먼지 입자들이 피부 속으로 투과돼 침투한 것이 확인됐다.한편, 미세 먼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때의 영향을 살피고자 실험쥐의 피부에 미세 먼지를 10회 바르고 조직을 관찰한 결과, 표피가 두꺼워지고 진피 깊은 곳까지 염증세포 침윤이 확인됐으며, 반면에 항산화제를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에는 염증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피부 질환 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던 미세 먼지 노출에 따른 영향을 직접 확인한 최초의 연구로서, 미세 먼지가 손상된 피부의 진피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과학적으로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조소연 교수는 “피부 안으로 미세 먼지가 직접적으로 유입되고 이에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최초로 확인했다”며 “피부 장벽이 정상인 경우에도 모낭 안까지 미세 먼지가 유입되므로 미세 먼지가 심한 요즘 같은 때에는 매일 샤워를 해 미세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하고,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해진 아토피피부염 환자, 당뇨병 환자, 노인 등의 경우 미세 먼지 노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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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 최근 5년 사이 35% 가까이 증가했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질환을 인지하지 못해 상태가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것이 문제다. 구토가 있거나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나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면 투석치료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와 함께 만성 콩팥병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서서히 콩팥 기능이 나빠지는 만성 콩팥병콩팥에는 사구체라고 불리는 ‘혈액여과기’가 있어 이를 통해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든다. 콩팥병은 콩팥에 해로운 약물이나 출혈, 수술, 특정 질환 등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콩팥 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는 ‘급성’ 콩팥병과 서서히 나빠지는 ‘만성’ 콩팥병으로 구분된다. 급성 콩팥병은 수액 보충 등 보조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며 증상도 미미해 조기 진단이 힘들다. 대부분의 만성 콩팥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콩팥 기능 저하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만성 콩팥병 최근 5년 사이 35% 급증우리나라의 만성 콩팥병 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15만1511명에서 2017년 20만3978명으로 5년 사이 35% 가까이 급증했다. 만성 콩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위험인자는 당뇨와 고혈압이다. 인구의 노령화로 당뇨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면서 만성 콩팥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당뇨병·고혈압·만성사구체염이 주된 원인만성 콩팥병의 주된 세 가지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염이며, 특히 당뇨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이 장기간 고혈당에 노출되면 이로 인해 사구체가 손상되며 염증반응이 생겨 신장을 손상시킨다.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은 콩팥 사구체 모세혈관에 압력을 가해 사구체를 손상시킨다. 혈압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 콩팥병 빈도가 높아지며 고혈압 환자 10명 중 2명은 콩팥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당뇨병·고혈압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어 이로 인한 만성 콩팥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자각 어려워만성 콩팥병을 조기에 진단 받으면 생활 요법이나 간단한 약물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콩팥병 증상 자체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모르고 있다가 상태가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아 이미 치료 기회를 잃은 경우가 많다. 콩팥병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감소, 식욕 감퇴, 부종, 아침에 눈이 푸석푸석함, 피부 건조증, 가려움, 잦은 소변 등이 있지만, 이는 단순한 피로 누적으로 생기는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 있다. 쉽게 구토가 나고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날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다면 이미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까지 병이 진행했을 수 있다.◇당뇨병·고혈압 있다면 철저한 관리 필요당뇨병과 고혈압을 진단 받은 환자라면 콩팥 합병증을 비롯한 혈관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발병 초기부터 혈당과 혈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콩팥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 마다 소변·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건강 검진을 통해 신기능 이상이나 단백뇨나 혈뇨 등의 콩팥 이상이 있는지 검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이상이 있는 환자는 그것이 콩팥병의 시초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자세한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만성콩팥병 조기 진단 체크리스트아래 증세가 나타나면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무기력하고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식욕이 떨어진다.-집중력이 떨어지고 잠을 잘 못 잔다.-밤에 쥐가 잘 나거나 발과 다리가 붓는다.-자고 일어나면 눈 주위가 푸석푸석해진다.-소변 색깔이 붉거나 거품이 많다.-자다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본다.-피부가 가렵고 창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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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미나리, 식용꽃, 발효생햄을 선정했다. 각각의 건강 효능을 알아봤다.◇미나리미나리는 우리나라 곳곳에 자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봄철 채소다.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갖고 있는 미나리는 비타민A·B·C·E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 정화 효과가 있다. 체내 중금속이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돼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릴 때 먹으면 좋다. 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고혈압과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에도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가 갈증을 풀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주독을 제거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염증을 가라앉혀 신장염이나 방광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성질이 찬 식품이므로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보통 하루에 70g 정도가 적당하다.▶구입 요령=잎이 선명하고 초록색을 띠며 길이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줄기가 굵으면 식감이 질길 수 있다. 줄기 밑 부분은 적가색이 돌고, 잔털이 적은 것이 좋다.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거나 단면에 수분감이 있으면 신선한 것이다. 입 끝이 말라 있거나 노랗게 변색된 것은 유통과정이 긴 것이므로 유의한다.◇식용꽃식용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음식의 주재료뿐 아니라 음식의 색, 향기, 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달래전, 아까시꽃튀김, 감국화전 등 계절별 대표적인 꽃을 음식에 이용해 왔으며 차나 술로도 활용했다. 주로 봄철에는 진달래, 매화 등을 사용한다. 꽃요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성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운다. 꽃의 다양한 색상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콜라겐 형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가 있다. 또 꽃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 항균, 면역 증진 등의 기능을 한다. 식용꽃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골드키위, 포도, 오렌지나 귤의 과일 껍질에 들어있는 양보다 약 1.8~17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꽃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암술과 수술, 꽃받침을 제거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어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어 섭취한다.▶구입 요령=식용꽃에 속한다고 해서 길가에 핀 꽃이나 꽃집에 파는 꽃들을 식용으로 이용할 수 없다. 식재료로 판매하는 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다.◇발효생햄발효생햄이란 유럽 남부지역에서 2000년 동안 만들어 오던 전통 육제품으로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천일염으로 염지해 9~12개월 동안 그늘진 곳에서 자연 발효시킨 육제품이다. 스페인의 하몽, 이탈리아의 파르마, 중국의 금화햄, 미국의 컨츄리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발효생햄 칼로리는 재래돼지가 3.66kcal/g으로 가장 높고, 다른 품종들은 거의 차이가 없다. 무기물 중 칼슘, 인, 마그네슘, 구리 함량은 품종별 차이가 없고, 칼륨, 나트륨, 철, 아연 함량은 재래돼지가 가장 놓았으며, 망간 함량은 듀록이 가장 높다. 얇게 썰어 빵, 과일과 함께 간식으로 이용하거나 볶음밥 등의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구입 요령=분홍빛을 띠는 것을 고르며 진공포장 제품 구입 시에는 유통기한과 포장의 손상여부를 확인한다. 보관은 밀봉해 냉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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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 ‘진료 개시 기념 행사’와 함께 첫 환자를 맞이했다.오전 8시 병원 본관 1층에서 열린 진료 개시 기념 행사에는 권순용 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박창엽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300여 명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외 학교법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진료 개시를 축하하는 기도로 시작했으며, 이어서 권순용 병원장 및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한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첫 고객 대상 건강검진권 증정식, 교직원 격려를 위한 라운딩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권순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 첫 출발의 기쁨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환우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이경상 보건정책실장 신부는 격려사에서 “기관의 경영방침인 ‘함께 소중한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 소중한 나로부터 시작해 환우들을 최우선으로 소중하게 생각해달라”면서 “환자로 왔다가 가족이 되어 나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말했다.은평성모병원의 첫 번째 고객 이경서(50)씨는 “은평성모병원이 생겼다는 자체가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혜택”이라며 “병원의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에 매우 놀랐고 앞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은 기념행사에 이어 진료 센터와 고객 접점 부서를 방문해 그간 노력한 교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교직원들은 내원객들과 기념 떡을 나누며 진료 개시의 기쁨을 함께했다.진료 개시를 기념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와 길 안내 서비스는 4월 한 달간 이어진다. 외래와 안내데스크에서 고객참여카드를 작성한 내원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원내에서 빠르고 쉽게 목적지를 찾아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고객행복동행’ 서비스는 여러 부서의 교직원이 진행한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의 최신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구파발역 3번 출구)에 자리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 원데이·원스탑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마련해 ‘기다림 없는 병원’을 표방한다. 병상 간격 1.5미터의 쾌적한 4인실과 장애물 없는 병원 공간, 최첨단 의료 장비, 완벽에 가까운 감염관리 시스템, 병원과 직결되는 ‘치유의 숲’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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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안검하수 수술 고백이 화제다. 한 네티즌이 구하라의 쌍꺼풀 수술에 대해 의구심을 품자,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검하수 수술, 꼭 필요한 걸까?안검하수란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덮으며 심한 경우에는 동공을 가려 시야가 제한된다. 한쪽 혹은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물체를 볼 때 턱을 들어 보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습관이 지속된다면 시력 저하뿐 아니라 자세가 나빠지고 목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소아의 경우,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려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다.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주로 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상안검거근(눈꺼풀 올림근)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유전적으로 상염색체우성유전 혹은 돌연변이로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런 유전적 경향 없이 발생한다. 후천성 안검하수의 원인으로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윗눈꺼풀이 처진다. 이외에도 외상, 뇌종양·뇌출혈로 등으로 인한 마비, 신경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3세 이후에 시행한다. 약시가 있을 때는 조기에 수술을 받기도 한다. 후천성일 때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좀 더 관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노화로 인해 근육이 부착 부위에서 떨어지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근육의 부착부가 파열됐을 때는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성진행성 외안근마비, 중증근무력증과 동반된 안검하수는 처짐의 정도가 계속 변화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고 상태가 안정된 뒤 수술한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인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한다. 근육막은 환자 본인의 다리에서 얻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쌍꺼풀을 포함한 성형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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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초기 증상이 없고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국내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1%로 국내 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쁜 축에 속한다. 하지만 지난해 췌장암 외래·입원 환자는 1만7702명으로 2013년 1만347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대표 증상은 복부 통증·체중감소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에 암세포가 생긴 것이 췌장암인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종양 등도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폐암·방광암 병력, 당뇨병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눈에 띄는 초기 증상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 보이는 양상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때문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진행이 악화됐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복부 통증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 장애 등이 있다.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게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배변 습관의 변화, 구토, 오심,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고, 전에 없던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는 경우를 보이기도 한다.◇고위험군은 정기 복부 CT 받아야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이지만 1~2기인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하다. 암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만이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도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습하지 않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없을 때만 가능하다. 수술 후 예후도 좋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췌장암을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평상시에 주의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췌장암의 고위험군에는 ▲70세 이상의 노인 ▲장기 흡연자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성췌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가 해당한다. 췌장은 복강 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장기라 일반적인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췌장암을 검사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다. 암 진단의 경우 CT 촬영 외에 MRI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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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킬레우스(Achilleus)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었지만 완벽했던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유달리 약한 발뒤꿈치가 바로 그것으로, 아킬레우스는 결국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쏘아올린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고 전사한다.발뒤꿈치 근육은 그의 이름에서 따와 ‘아킬레스건’으로 불린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인 하퇴삼두근을 연결하는 힘줄로, 걸을 때 발이 바닥을 차면서 몸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을 제공한다. 아킬레스건은 움직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센 힘줄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 과체중, 달리거나 점프 시 가해지는 충격 등이 반복되면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치유되는 속도를 넘어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파열과 함께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찾아오는데, 이것이 바로 ‘아킬레스건염’이다.아킬레스건염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과 부착성으로 나뉜다. 비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부착부 상방 2~6cm에 병변이 존재하며, 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후방에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80년대 국민만화 ‘달려라 하니’를 보면 육상천재인 주인공 하니의 발목을 잡았던 것도 바로 아킬레스건 부상이었다. 하니처럼 아킬레스건염은 주로 많이 뛰는 운동선수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과하게 운동을 한 경우에도 발생한다.하이힐과 플랫슈즈를 자주 신는 여성 역시 아킬레스건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찍이 마릴린 먼로는 ‘하이힐을 누가 발명해냈지 모르지만 모든 여자들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해야 한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실제 하이힐은 아킬레스건의 ‘적’이다. 하이힐을 장시간 신고 있으면 발목 관절이 바닥 쪽으로 꺾인 상태에서 오래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이 단축돼 아킬레스건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슈즈 또한 아킬레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아킬레스건염을 일으킬 수 있다.아킬레스건염 환자는 보통 아침 첫걸음부터 발뒤꿈치에서 통증 또는 뻑뻑한 느낌을 호소한다. 운동을 한 직후 또는 다음날 통증이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거나, 계단을 오를 때 유독 발뒤꿈치가 아프고, 뒤꿈치나 아킬레스건 부위가 자주 부어 있으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야봐야 한다. 특히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발뒤꿈치 아킬레스건 부분이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한다. 이후 통증이 종아리까지 올라와 가벼운 보행 시에도 아픔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때 아킬레스건염은 기본적인 의사의 문진과 신체검사 및 영상의학검사(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MRI)로 진단한다.아킬레스건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진통소염제를 먹으며 아킬레스건을 쉬게 해줘야한다. 신발 뒤꿈치에 2~3cm 정도 되는 패드나 특수깔창을 넣어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를 감소시켜주는 것도 좋다. 아킬레스건의 염증과 부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 단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통증과 부종이 심한 급성기가 경과한 후에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한 치료이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아킬레스건의 급성파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정도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최기원 교수는 “아킬레스건염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다"며 "다만 만성화되면 보존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에 아킬레스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으로 가기 쉬우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며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평소 운동 전후로 충분히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체중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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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아 알기 어려운 골다공증, 골다공증 환자의 91%는 50세 이상 여성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2만647명 중에서 50세 이상 여성의 수는 86만4277명으로 약 91%에 달했다. 골다공증은 유독 왜 50대 이상 여성에게 잘 걸리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님과 함께 알아본다.◇아무런 증상 없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쉽게 골절에 이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뼈 안에는 콜라겐, 칼슘, 인 등의 구성 물질이 꼼꼼하게 채워져 있는데, 이 중 오래된 뼈조직을 새로운 뼈조직으로 교체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파괴되는 양보다 새롭게 보충되는 뼈조직이 적으면 뼈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밀도가 낮아진 뼈는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구멍 뚫린 스펀지처럼 조직이 헐거워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50대 이상 여성이 90% 이상 차지국내에는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질병코드:M80,M81,M82) 2013년 822,675명에서 2017년 920,647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2017년 전체 환자 92만647명 중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86만4677명으로 90%가 넘었다. 남성·여성 호르몬은 칼슘을 뼈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줄어들게 되며 실제로 폐경 이후 첫 5~10년 동안 골밀도가 25~30% 가량 줄어들 수 있다.◇평소 증상 전혀 없다가 골절로 발견골다공증은 그 자체는 증상이 거의 없다. 마치 뼈대를 덜 세워 부실공사를 한 건물이 무너지기 전에는 외관이 멀쩡한 것과 같다. 대부분은 뼈가 부러져 살펴보니 골다공증인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기 쉬운 부위는 손목, 척추(허리 뼈), 대퇴골(넓적다리뼈)이다. 특히 척추 골절이 발견된 환자는 큰 증상 없이 지내다가 검사 중 우연히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50세 성인이 평생 살아가는 동안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될 수 있는 확률은 여성 59.5%, 남성 23.8%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하다.◇50세 이상이면 골밀도 검사 필수골다공증은 증상도 없고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폐경 이후의 여성이거나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2~3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골다공증 골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폐경, 만성 질환, 장기간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 흡연, 마른 체형 등이라면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골밀도는 T-값과 Z 값으로 진단하는데, T-값은 동일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해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이며, Z-값은 같은 연령대와의 골밀도 차이를 나타낸다. 폐경 이후의 여성,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는 T-값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데, 세계보건기구의 골밀도 진단 기준에 따라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심한 골다공증'으로 나눈다.◇젊을 때부터 칼슘·비타민D 섭취와 운동 필요골다공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최대 골량'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되는 동안 우리 몸의 뼈는 일정 시기가 되면 일생 중 가장 튼튼한 뼈를 형성하는데, 이를 최대골량이라고 한다. 주로 10~20대에 형성되며, 평생 뼈 건강을 좌우한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 성향이지만 청소년기의 걷기나 달리기 같은 신체 활동과 칼슘·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가 최대골량 형성에 도움이 된다.나이가 들어서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생활양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걷기)을 꾸준히 하고 주 2회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좋다. 또한 균형 감각 유지를 위한 운동도 필요하다. 골다공증에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D 이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은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콩류)을 매일 3-4회, 채소류는 매 끼니 2가지 이상, 과일류 매일 1-2개, 우유 및 유제품을 매일 1-2 잔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비타민 D을 위해서는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를 통해 보충이 어려울 경우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신결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과도한 보충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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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에 좋고 나쁜 음식이 따로 있을까?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인 '순환(Circulation)誌'에 따르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음식이 있다. 가장 권위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인 만큼, 단순한 건강 상식 수준이 아닌 공인된 것이라 볼 수 있다.◇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은 과일, 견과류, 생선이다. 모자파리안 교수에 따르면 과일은 하루에 세 번(한 번에 2분의 1컵 정도), 견과류는 1주일에 네 번(한 번에 30g), 생선은 1주일에 두 번(한 번에 100g) 이상 먹는 게 좋다. 그 다음으로 좋은 음식은 채소와 식물성 기름이다. 채소는 생채소의 경우 한 컵 분량으로 매일 세 번, 익힌 것이라면 2분의 1컵씩 세 번 먹으면 된다. 식물성 기름은 한 티스푼씩 하루에 최대 6번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장 혈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통곡물, 콩, 요거트가 채소를 이어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통곡물이나 콩은 2분의 1컵씩 하루에 세 번 먹는 게 좋고, 요거트는 한 컵씩 두세 번 먹으면 된다. 치즈, 달걀, 가금류(닭·오리·거위 등), 우유는 심장에 좋긴 하지만 동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심장 건강에 나쁜 음식심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 말아야 할 가장 안 좋은 음식은 트랜스 지방이고, 그 다음은 가공육이다. 트랜스 지방이 심장에 안 좋은 이유는 체내 염증 물질이 많아져 혈관의 기능을 망가뜨리는데,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협심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가공육의 경우, 살코기가 아닌 지방 부위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보존을 위해 나트륨도 많이 넣어서 심장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튀김이나 도넛 등 트랜스 지방이 든 음식은 가급적 먹지 말고, 가공육은 1주일에 먹는 양이 총 50g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정제된 곡물도 심장 건강에 안 좋다. 밀가루가 대표적인데, 이를 이용해 만든 빵·씨리얼·면 같은 음식은 하루에 두 번 이하로 먹어야 한다. 한 번 먹을 때의 적정량은 빵 한 조각이나 씨리얼 2분의 1컵 정도로 적다.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는 정제된 곡물 다음으로 좋지 않은 만큼, 과도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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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 얼굴 등에는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부종은 단순한 생리현상 탓일 수도 있지만 몸의 이상 신호일 위험도 있다.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정호 교수의 도움말로 우리 몸에 부종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본다.부종 보통 간질액 증가해 발생우리 몸속 수분의 3분의 1이 세포 밖에 존재한다. 이 중 25%는 혈관 내에 있고, 75%는 세포 사이에 분포하는데 세포 사이에 분포하는 '간질액'이 크게 증가하면 부종이 생긴다. 김 교수는 "혈관과 세포 사이 수분 균형이 변화가 일어나면 혈관 밖으로 체액이 빠져나와 간질액이 증가해 부종이 발생한다"고 말했다.한쪽 다리 갑자기 부으면 위험부종이 전신으로 나타나거나 양쪽에 대칭으로 나타날 때는 갑상선, 심장 등 손상으로 인한 내과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내과 진료,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로 어느 장기와 연관된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되는 질환이 발견되었을 경우 그에 맞는 전문과에 추가 진료 및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72시간 이내에 발생한 급성 부종이 한쪽 다리에 나타날 경우에는 혈전(피떡)이 폐동맥을 막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국내의 한 연구에서 하지부종으로 응급실로 내원한 노인 환자에서 한쪽에서 하지 부종이 발생한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만성적인 다리 부종은 정맥 판막 기능 장애로 유발되는 정맥부전이 원인의 약 30%를 차지한다. 보통 하지 정맥류의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경우에는 부종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피부색 변화, 피부 궤양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적인 다리 부종은 거상과 압박스타킹 등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반응이 없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혈관초음파, 정맥조영술을 시행해 치료한다. 이후 결과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이밖에도 사지에서 발생하는 림프부종은 암, 수술, 방사선 치료, 감염, 외상으로 인한 림프관 손상, 장기간 부동 상태로 인한 림프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이차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선천적으로 림프관 발달 문제가 발생해 일차성 림프부종이 유발될 수도 있다. 치료로는 림프마사지, 압박치료, 약물치료에서부터 완전울혈제거요법, 수술적 방법 등이 있다.약물 복용에 의한 부종도 있어혈압약(칼슘통로 길항제)을 복용하면서 부종이 유발될 수 있다. 동맥혈 확장에 의한 말초혈관의 정수압 증가로 수분의 간질 이동에 의해 부종이 유발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혈압약인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로 변경하거나 같이 복용해 정맥혈 확장을 유도해주면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이 외에 당뇨 약제 중 티아졸리딘디온, 진통제로 흔히 복용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등의 다양한 약 복용으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부종의 호전 여부를 봐야 한다.젊은 여성 특발성 부종 흔해특발성 부종은 젊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며, 얼굴과 손, 사지의 부종을 주로 호소한다. 월경 전 부종과 다르게 월경 시작 후에도 부종이 지속되는데,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비만, 우울증, 이뇨제 사용과 연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김정호 교수는 “이 같은 환자에서 이뇨제를 사용하면 용적 감소로 인해 호로몬 변화를 유발시켜 부종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뇨제 복용을 최소 2~3주간 중단해 부종의 호전 여부를 확인하며, 저염식이, 압박스타킹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