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에 땀 묻었다면 세제 푼 물에… 렌즈 관리법

입력 2019.03.30 08:33
안경 사진
헬스조선 DB

안경 렌즈가 손상되면 시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경 렌즈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먼저 렌즈를 닦을 때 반드시 전용 천을 사용해야 한다. 티슈, 수건, 옷 등으로 렌즈를 닦으면 렌즈가 미세하게 긁힌다. 렌즈에 흠집이 나면 사물이 왜곡돼 보이거나 빛의 난반사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렌즈를 온도가 높은 곳에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우나, 찜질방 등에 오래 두면 렌즈 표면 코팅이 벗겨지기 쉽다. 코팅이 벗겨지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등 렌즈가 시야를 방해해 눈이 피로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안경은 최대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땀도 주의한다. 염분은 안경테의 금속 부분을 부식시키고 안경테와 맞닿은 렌즈 부분을 손상시킬 수 있다. 땀에 노출됐을 땐 중성 세제를 물에 풀어 안경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전용 천으로 닦으면 된다.

안경을 한 손으로 벗는 습관도 없애야 한다. 한경의 한쪽 다리만 늘어나면서 안경테가 뒤틀릴 수 있다. 안경 보관 시에는 다리가 바닥을 향하게 해 케이스에 넣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