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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가 아이에게 좋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산모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모유 수유를 하면 산모의 당뇨병·고혈압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도 모유 수유의 이점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모유 수유가 산모에게 어떻게 좋은지 알아보자.◇대사 문제 해결…당뇨병·고혈압 위험 낮춰모유 수유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위험을 낮춘다. 미국의사협회지에 소개된 한 논문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모유 수유한 산모는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산모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적었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은 1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는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 증가 등 대사 문제를 해결해준다"며 "이런 대사 문제 해결이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말했다.◇꾸준한 칼로리 소모로 다이어트 효과까지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 젖을 먹인 산모가 식사 조절을 하지 않아도 매달 0.4㎏씩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시작한 시점의 산모 체중과 임신 전 체중 차이가 평균 6.6㎏이었다. 조사 대상의 모유 수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중 차이가 점차 감소, 모유 수유를 한 지 11개월이 된 시점에서는 체중 차이가 1.6㎏으로 줄었다. 산모가 평소 섭취한 열량은 차이가 없었음에도 체중이 감소했다는 결과다.◇모유 수유 기간 길수록 근감소증 위험 감소근감소증은 노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병이다. 보행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부상 등을 유발한다. 그런데 모유 수유 기간이 길면 근감소증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명지병원 연구팀이 60세 이상 여성 202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생애 총 모유 수유 기간이 0∼18개월인 여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29.2%로, 19∼36개월인 여성(27.7%), 37∼72개월인 여성(24.9%), 72개월 이상인 여성(22.8%)보다 높았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근감소증 유발률이 감소한 것이다.◇지나치게 모유 수유 고집하면 빈혈 부를 수도그러나 모유 수유에 이점이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모유 수유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미음 등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유에는 철분 함유량이 거의 없어 신생아에게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급격히 성장하는 아이의 신체적 발달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6개월 넘게 모유만 먹은 아이들이나 2.5kg이 되지 않는 미숙아가 철결핍성 빈혈에 취약하다.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하거나, 아이가 미숙아일 경우 모유를 먹이고 싶다면, 영양 성분이 함유된 모유강화제를 섞어 먹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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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브랜드명인 파티온은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파티(FATI)와 ‘켜다’라는 의미의 영어 온(ON)의 합성어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제품 라인업은 흔적 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 보습 케어 라인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등 3가지로 구성했다.노스캄 리페어는 토너, 앰플, 겔 크림, 클렌징워터 등 6종으로 구성했다. 주력 제품은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이다. 이 크림은 소듐헤파린,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쑥잎 추출물 성분이 함유됐다. 회사측은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알레르기나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딥 배리어는 4종으로 이뤄졌으며 ‘딥 배리어 크리미 토너’가 대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중 보습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부 속과 겉을 이중으로 케어해 건조한 피부에 보습감을 불어 넣는다.옴므는 지친 남성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동아제약 대표 제품인 박카스의 타우린 성분을 적용했다. 바이탈 타우리닌-B™ 콤플렉스 성분이 지친 남성 피부에 활력을 선사한다. 옴므는 클렌징폼, 스킨, 에센스, 선스틱 4종으로 구성했다.동아제약은 가수 겸 배우 설현을 파티온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파티온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향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2030세대 대상으로 파티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며, “파티온이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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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0월 21일)은 경찰의 날이다. 시민들을 항상 보호해야 하는 경찰은 정작 그들의 건강에는 소홀하기 쉽다.특히 야간근로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야간근무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2A급 발암물질이다. 이는 납 화합물, DDT 살충제, 디젤엔진 배출물 등의 요소들과 동일한 등급이다. 총 44종으로 분류된 고용노동부의 생식건강 유해인자에도 야간근무가 포함돼 있다.◇경찰관 건강 해치는 주요 원인 ‘야근’실제로 소병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야간근무자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경찰관의 59.9%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6.3%, 2017년 59.4%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증가한 수치다.유독 밤샘근무를 하는 부서는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들이다. 112 신고로 출동하는 것부터 주민들의 민원 해결까지 관할 지역 치안과 안전 전반에 관한 모든 일을 담당하기 때문이다.보통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업무 사이클은 '주간근무-야간근무-비번-휴무'의 반복으로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근무를 하고 다음날 오후 7시에 출근해 익일 오전 9시까지 야간 근무를 한다. 퇴근 후 당일은 비번이고 그 다음날이 휴무다. 이러한 불규칙한 생활은 경찰관들의 건강을 해친다.경찰청이 2016년 발표한 ‘야간특수건강검진 운영개선 및 건강실태 연구’에 따르면 경찰관은 소화성궤양, 정신질환, 어깨근골격계질환,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이상지질혈증 등을 많이 앓았다. 스트레스성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이 주요 질환이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경찰 건강이 나쁜 근본적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있다”며 “특히 수면이 방해를 받으면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적어지는 만큼 건강에도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이 불규칙해질수록 호르몬 분비 변화와 함께 체내 순환·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소화성궤양, 과로…스트레스가 일으켜경찰관에게 가장 흔한 소화성궤양은 심신의 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밤마다 다수의 취객과 민원인들을 상대하다 보면 위험한 순간이 빈번히 발생한다. 과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겹치면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특히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들은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장시간 순찰차에 앉아 근무해야 하는 시간이 많고, 비좁은 차에서 같은 자세를 취하면 신체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권총과 수갑이 장착돼 3kg이 넘는 허리띠는 근무시간 내내 허리와 골반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되면 관절 주변 근력이 약해지고 척추 추간판(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가벼운 통증은 자세 개선이나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홍순성 원장은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아 특정 부위에 쏠리는 부담을 해소해 통증을 줄이는 추나요법과 손상된 근육과 인대 회복을 돕는 약침, 한약 처방 등으로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경찰관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 체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평소 꾸준한 체력 단련과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홍순성 원장은 “‘경찰관 건강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건강 관리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