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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방법 장점만… '단일공 로봇 복강경 수술'로 자궁·가임력 지킨다

    수술 방법 장점만… '단일공 로봇 복강경 수술'로 자궁·가임력 지킨다

    국내 암 발병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부인암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환자가 점점 늘어나며, 젊은 환자도 많다. 특히 젊은 부인암 환자는 자궁·가임력 보존과 관련해 고민이 많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로봇수술이다. 일산차병원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자궁·가임력 보존에 유리하다"며 "우리 병원은 산부인과 단일과목 로봇수술 최단기 1500례 등을 기록한 차병원 임상 노하우를 접목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연임신 고려하면 로봇수술도 가능부인암 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자궁내막암만 봐도 2010년 702명에서 2019년 1947명으로 국내 환자가 크게 늘었다. 난소암 또한 같은 기간 동안 2845명에서 4517명으로, 자궁경부암은 3340명에서 3611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부인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 다만 가임력 보존을 위해서는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 생식기는 좁은 골반 안에 다른 장기와 함께 있어 수술이 까다롭고, 임신과 관련된 부위에 손상을 주면 가임력 보존이 어려울 수 있다.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논의된다. 로봇수술은 배를 가르지 않고, 몸 3~5군데에 5~8㎜ 크기 구멍을 뚫는다. 구멍 안으로 수술도구를 장착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한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성민 교수는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시야가 10배 넓고, 3D 입체영상으로도 확인하다보니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가임력 보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나영정 교수는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환자의 자궁근종 수술에도 로봇수술이 최근 많이 쓰일 정도로 정교한 편"이라고 말했다.◇일산차병원, 로봇과 복강경 장점 합친 수술 시행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는 여기서 더 진보된 '단일공 로봇 복강경 병합수술'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단일공은 구멍이 1개란 뜻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흉터도, 감염 위험도 줄어든다. 대신 의사 입장에서는 수술 난도가 높아진다. 구멍이 하나뿐이라 기술도 뛰어나야 하고, 일반 로봇수술보다 기구 강도가 약해 병변 절제시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로봇수술은 로봇 팔이 병변·종괴를 만져야 해 의사가 감촉을 느끼기 어렵다.단일공 로봇 복강경 병합수술은 병변 제거는 의사가 직접 만질 수 있고 절제 제한이 덜 한 복강경으로 한다. 거기에 섬세함이 필요한 제거 부위 봉합은 로봇 팔을 사용한다. 김성민 교수는 "단일공 로봇 복강경 병합수술은 흉터에 민감한 여성 환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다만 단일공은 난도가 높아 집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부인암 중 로봇수술이 가능한 대표 암은 자궁암·자궁내막암이다.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은 "특히 초·중기 자궁내막암 환자는 개복수술 로봇수술의 생존율 차이가 거의 없고, 로봇에 내재된 기술로 림프절 절제도 가능해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림프부종 예방도 가능하다"며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이나 난소종양을 치료할 때도 자궁벽 손상을 최소화하거나 정상 난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환자 맞춤형 치료가 중요… 난임센터와도 연계로봇수술이 무조건 최선은 아니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철민 교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은 다르다"며 "검사와 상담, 전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시스템을 통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암이 많이 진행된 말기는 로봇수술보다 개복수술을 권장한다. 악성 자궁·난소 종양이 있으면 종양이 복강 내에서 파열되지 않는 상태로 제거하는 게 중요해 개복수술을 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도 있다. 초기 자궁내막암이면 고용량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요법으로 내막 세포 비정상 증식을 억제하는 식이다.치료 과정에서 가임력 상실이 불가피하면 난임센터 연계를 통해 수술 전 난자·배아 냉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일산차병원의 장점이다.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은 "치료에 앞서 환자의 가임력 저하 여부를 검사하며, 수술 후 어떻게 임신을 시도할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부인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5:30
  • '고위험 HPV', 감염되면 癌 가능성 커… 백신으로 막아야

    '고위험 HPV', 감염되면 癌 가능성 커… 백신으로 막아야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며, 국내에서는 10만명당 31명 수준의 환자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HPV 보균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HPV는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HPV와 자궁경부암,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까.◇고위험 HPV, 각종 암 원인… 자궁경부암 환자 99% 감염HPV는 200종 이상이 있다고 밝혀졌으며, 이중 40여 종이 생식기관에서 병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직접·간접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성생활을 시작한 이후 3~4년 이내 HPV감염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흔하다.최근 성 활동이 활발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되면서 HPV 감염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4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0년 새 HPV 감염율이 10배 증가했다는 조사도 있다(2010~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98~2137명).HPV 감염은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외음부암· 질암, 남성에게는 음경암, 남녀를 막론하고 항문암·인두암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HPV에 감염됐다고 무조건 암에 걸리는 건 아니다. 수원강남여성병원 한우석 원장은 "자궁경부암 환자 99%는 HPV에 감염된 상태라고 알려졌지만, HPV 감염이 모두 암을 일으키진 않는다"며 "90% 이상이 감염 2년 이내에 면역 체계로 인해 자연 소멸되며, 소멸되지 않는 일부가 지속감염을 일으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구조"라고 말했다. 자궁경부 염증이 있거나, 활발한 성생활을 하면 위험이 커진다.또한 HPV 중에서도 '고위험군'이 있다. 고위험군이란 바이러스 중에서도 걸렸을 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위험이 큰 종류다. 16·18·31·33·35· 39·45·51·52·56·58·59번 등이다. 한우석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자궁경부암에서 16·18번이 발견되는 만큼, 특히 16·18번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예방 백신 접종이 최선, 남성 청소년도 필요현재 HPV 감염은 예방이 최선이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 백신 접종으로 꼽힌다. 자궁경부암이 "유일하게 백신이 있는 암"으로 불리는 이유다. 종류는 2·4·9가 백신으로 나뉜다. 한우석 원장은 "2가 백신은 2개, 4·9가는 각각 4·9가지 감염을 예방한다는 뜻"이라며 "만 9~13세에게는 2회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고, 만 14세 이상이면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만 9~13세인 이유는 HPV에 노출되지 않았을 때, 즉 성경험 시작 이전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거나 성경험이 있다고 해서 백신이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한 원장은 "성경험이 있거나 이미 HPV에 감염됐다 해도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며 "감염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HPV를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현재 국가에서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2·4가만 해당)을 무료로 2회 접종해준다. 백신은 남성에게도 효과 있으며,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하지만 성인 여성처럼 개인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부인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5:10
  • "암환자 면역 높이는 '미슬토'…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 환자'에 도움"

    "암환자 면역 높이는 '미슬토'…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 환자'에 도움"

    최근 국내 의료계에선 '코로나바이러스-19'가 최악의 경우, 전 국민 40%를 감염시키고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신종플루 때보다 전파가 빠르고 사망자도 속출해 우려가 높다. 신종플루는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어 치료가 가능했지만, 코로나19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을 쓰면서, 중증 환자에 에이즈치료제나 말라리아치료제 등을 투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의 대부분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전신 상태가 취약했던 입원환자,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간경화 등의 기저질환자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돼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코로나19가 저승사자가 될 수 있다. '면역력'이 화두로 급부상하는 이유다.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71명에 달하던 지난 28일,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를 만났다. 김 교수는 사망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방치할 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김 교수는 제1대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과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국내외 업적이 뛰어난 석학들의 엄선된 모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Q. 코로나19와 관련해 면역력이 주목받고 있다."바이러스는 체내 단백질과 종류가 다른 '이종 단백질'로,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죽이려 든다. 면역기능이 강하다는 전제에서다.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감염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자가 면역으로 이겨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앓는다. 지금 코로나19를 직접 죽일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에이즈치료제 등을 써보고 있다. 그런데 이외에도 할 수 있는 치료는 다해야 맞다고 본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등에게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 환자를 가만히 두는 것보다 부작용 없이 면역력을 높이는 약을 써보면 좋겠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요양병원·요양원 환자, 65세 이상 고령자, 젊더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등에 더 권한다."Q. 3~4기 암환자에게도 면역 강화 치료를 한다고 들었다."전국병원의 유방암·대장암·폐암·부인암 등 암환자들에게 면역력을 높이는 주사제가 처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보완대체의학 의약품인 '미슬토'인데,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스위스·벨기에 등의 암환자 절반 정도는 의사에게 이 치료를 권고 받는다. 우리도 치료제가 없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이 시점에서 선입견을 버리고 면역 강화 치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없지만 그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거나 이기게끔 돕는 치료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슬토 치료는 불특정 다수의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능동적 면역요법'이다."
    암일반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5:00
  • 비뇨의학과 임상 30년 집대성… 인문학으로 풀어낸 '오줌과 性' 이야기

    비뇨의학과 임상 30년 집대성… 인문학으로 풀어낸 '오줌과 性' 이야기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를 출간했다. 30여 년에 달하는 비뇨의학과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다.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영화, 문학 등 소변과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망라돼 전개된다. 대놓고 말하기 꺼려지고 민망하며, 몸이 좀 불편해도 누구에게 묻기 어렵고 병원을 찾아가는 일조차 망설여지는 은밀한 증상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평소 부끄럽게만 여겨지던 비뇨의학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은밀한 곳의 궁금증을 단순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혜로 탈바꿈시켜준다. 또한 의학적 치료 이외에 생활요법을 통해서 소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섹스의 활력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가쎄 刊, 448쪽, 2만원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0/03/04 04:50
  • 굳은살 위치 보면 족부질환 종류 알 수 있어

    굳은살 위치 보면 족부질환 종류 알 수 있어

    굳은살이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과다 각화증이 되는 질환으로 '압박종'이라고도 한다. 특히 발에 주로 발생한다. 일반인 중 굳은살을 심각하게 여기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족부의사 관점에서 본다면 굳은살은 환자가 어떤 족부질환을 앓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 힌트가 되기도 한다.둘째발가락 밑에 생긴 굳은살은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보행 시 지면에 닿는 발바닥 면적이 일반 경우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넓어 평소 발 안쪽에 체중부하가 많이 발생하며 무의식적으로 둘째발가락에 힘을 줘 걷기 때문에 이 부위에 굳은살이 생긴다.
    정형외과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2020/03/04 04:40
  • "藥 없는 바이러스엔 면역력이 무기… 균 배합 '면역증강제'로 감염률 낮춰"

    "藥 없는 바이러스엔 면역력이 무기… 균 배합 '면역증강제'로 감염률 낮춰"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옮길지 몰라 불안감과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전문가들은 치료의 가능성을 조심스레 언급한다.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힘 '면역력' 얘기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없으면 면역력을 길러 이기는 방법도 치료"라며 "적과 싸울 때 무기가 없으면 함정과 울타리를 치는 등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4:30
  • 최고의 품격… 후불제 장례 '3일의 약속', 신상품 '그레이스' 시리즈 선봬

    최고의 품격… 후불제 장례 '3일의 약속', 신상품 '그레이스' 시리즈 선봬

    고품격 후불제 장례서비스 3일의 약속을 운영 중인 헬스조선이 최고 품격의 매장 전용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며, 기업장(회사장)과 단체장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3일의 약속이 새로 선보이는 상품은 '그레이스 800'과 '그레이스 600' '그레이스 기업·단체' 등 '그레이스(Grace)' 시리즈다. 그레이스는 '우아' '품위' '예의' '(신의) 은총' 등을 의미한다. '그레이스 800'과 '그레이스 600'은 장례가 발생하면 2명의 장례지도사가 전담 배치돼 장례의 제반 절차를 진행하며, 조선 왕실 전통 장례에서 진행했던 '궁중렴'으로 고인을 모신다. 향나무관과안동포 대용 수의 등 최고급 장례용품을 사용하며 제단 지원금, 헌화 꽃, 일회용품도 제공한다. '그레이스 기업·단체'는 임종이 임박한 시점에서 기업이나 단체의 담당자와 함께 분향소, 영결식, 추모식 등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서비스다. 헬스조선 상례서비스본부 나정채 팀장은 "고품격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 그레이스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선불제 상조회사의 비슷한 수준 상품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한편 3일의 약속이 지난 1월 출시한 ▲존엄한 380 ▲정직한 259 ▲준비된 199 ▲무빈소 150 등 4종의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표준 상품 한 가지만 운영하던 지난 해 12월에 비해 장례 행사가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장례 서비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헬스조선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상례 코디 무료 파견 신청'도 비슷하게 증가했다.
    단신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4:20
  • '관절전문병원' 찾을 땐 복지부 인증 마크 꼭 확인하세요

    '관절전문병원' 찾을 땐 복지부 인증 마크 꼭 확인하세요

    '관절전문'을 표방하는 곳은 많다. 그러나 전문병원이란 단어는 보건복지부에서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정해야 사용할 수 있다. 현재(2018~2020년 3기 기준) 서울 기준으로 관절전문병원은 4곳뿐이다. 헬스조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통과가 어렵다고 소문 난 관절전문병원 타이틀을 획득한 4개 병원의 특징을 알아본다. 이번 회는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부민병원'과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성심병원'이다.서울부민병원정형외과 전 영역 전문성 갖춰… '4차 병원' 표방서울부민병원은 관절 분야에 있어 '4차 병원'을 지향한다.서울부민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는 17명으로, 진료 분야가 대학병원 이상으로 세분화돼 있다. 정형외과 분야 중 무릎·어깨뿐만 아니라 소아·수부·족부·고관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 영역에서 빈틈이 없이 모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각 분야별 전문의를 2명 이상 둬서 진료 공백을 없애고 의사들이 매너리즘 없이 자기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고관절 내시경 수술이 가능하고, 위험도가 높은 외상 환자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을 위해 전 병동에 안면인식 확인시스템을 설치, 사전 승인된 의료진만 병동을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전체 병동에 24시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04 04:00
  • 식약처 "KF90 마스크는 의심 환자 돌볼 때 착용"

    식약처 "KF90 마스크는 의심 환자 돌볼 때 착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해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F94 이상 보건용 마스크는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필요하다.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인 경우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군중모임, 대중교통 등)다. 건강취약계층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며, 기저질환자는 만성 폐질환, 당뇨병,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를 말한다.식약처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은 ▲​마스크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이다.  마스크 재사용은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가능하다.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하고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지 말고 ▲​​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6:31
  • 세브란스, 대구에 의료인력 파견

    세브란스, 대구에 의료인력 파견

    세브란스병원이 대구로 의료인력을 파견했다.이번에 파견된 의료진은 심장내과 교수 1명과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혈액내과/이식외과/정신건강의학과/소화기내과/신경과/외과 병동, 성인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2명으로 구성됐다.1차 의료진은 우선 심장내과 교수와 5명의 간호사로 구성해, 오늘 오전에 급파했다. 이들은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14일간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2차 의료진은 3월 18일부터 14일간 같은 장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전 세계 큰 재난이 있을 때마다 세브란스 의료진들은 적극적으로 환자들을 돌봤다”라며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대구에 가서 세브란스 의료진이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3/03 15:53
  • 대구, 경북 지역 중증 환자, 서울대병원서 치료

    대구, 경북 지역 중증 환자, 서울대병원서 치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가면서 대구·경북 지역은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현재 상황에서 큰 문제 중 하나가 암‧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환자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염보다 훨씬 더 위급하고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입원 순서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이 의료기관 부족으로 위험 상황에 놓인 대구·경북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4일부터 기존 병상 약 50개를 위기대응병동으로 바꿔 대구·경북에서 수술과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받아 치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진료량을 30% 감축해 의료진과 병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대학병원의 본연의 역할은 중증 희귀난치질환 치료”라며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정작 치료가 급한 환자를 외면할 수 없어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주말동안 기존 병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관련기관과 협의해 환자를 이송 받을 계획이다. 위기대응중환자실 10병상과 외과계 위기대응병동 22병상을 4일부터 운영하며, 내과계 위기대응병동 20병상에서도 3월 9일부터 선별된 환자를 받아 치료할 예정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3/03 15:50
  • 오늘 삼겹살데이… 살찔까 걱정된다면 '이렇게' 드세요

    오늘 삼겹살데이… 살찔까 걱정된다면 '이렇게' 드세요

    매년 3월 3월은 '삼겹살데이'다. 양돈 농가의 소득을 위해 '축산업협동조합'에 의해 지정된 날이다. 오늘 같은 날, 마음 같아선 삼겹살을 원 없이 먹고 싶지만, 살이 찔 걱정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삼겹살은 맛이 좋지만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28.5%나 더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삼겹살을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삼겹살을 건강하게 먹는 대표적인 방법은 각종 채소와 함께 구워 먹는 것이다. 고기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양파, 파인애플 등을 함께 구워 먹으면 상대적으로 고기 섭취량이 줄어든다. 깻잎에 싸 먹는 것도 방법이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이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해 궁합이 좋다. 깻잎의 페릴 키톤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도 잡아준다.삼겹살을 먹을 때 쌈장과 기름장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쌈장과 기름장은 칼로리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다. 고깃집의 쌈장이나 기름장은 대부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맵거나 짜게 만든다. 모든 육류에는 어느 정도의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기름장과 쌈장을 함께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는 배가 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비만·고지혈증·고혈압 환자는 처음부터 삽겹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의 연구 결과, 평소 기저질환이 없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삼겹살 2인분, 소주 한 병, 밥 한 공기를 먹게 했더니 혈액 속 혈청이 우윳빛에 가까울 정도로 뿌옇게 변했다. 삼겹살과 알코올 섭취로 인해 중성지방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혹을 피할 수 없다면 살코기가 많은 부위를 선택해 섭취한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3/03 14:12
  • 고려대의료원, 대구·경북지역에 의료진 파견

    고려대의료원, 대구·경북지역에 의료진 파견

    고려대의료원이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서울 대학병원 최초로 인력을 파견했다.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와 간호부 이희선 팀장, 행정직원 2명 등은 순회진료버스와 함께 대구로 출발했다. 이는 서울 대학병원으로는 가장 빠른 의료인력 및 자원 파견이다.이번 파견의 목적은 부족한 의료자원을 지원하고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지원이다.​ 파견단은 오후 2시에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복지부 장관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한 다음 정부지원 인력(공보의 3명, 간호사 6명, 조무사 9명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고려대의료진들은 앞으로 약 일주일간 머물며 농협경주연수원의 개소 및 운영, 현지 의료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추가 인력 파견이나 X-ray 등의 장비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자발적으로 파견을 자원해 준 교직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상황마다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고, 이번 코로나19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손장욱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은 이제 대한민국 전체의 중대한 문제”라며 “대구·경북 지역 국민이 겪는 고통을 덜고 확진자가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경북 경주시 보문로 455에 위치하며, 대구에서 분류된 무증상 혹은 경증의 코로나19 확진자 약 250여 명이 소방차량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수용될 예정이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03 13:29
  • 동아쏘시오그룹, 대구·경북에 마스크·소독제 지원

    동아쏘시오그룹, 대구·경북에 마스크·소독제 지원

    동아쏘시오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3/03 13:27
  • 길병원, 대구 의료기관에 휴대용 초음파기기 전달

    길병원, 대구 의료기관에 휴대용 초음파기기 전달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이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휴대용 무선초음파기(Sonon-300L, Sonon-300C) 10대와 태블릿 PC를 대구 지역 의료기관들에게 기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몰리면서 진단 장비 부족 및 장비 활용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공동 개발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대구 의료진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를 진료하려면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영상진단에 즉각적 대처하기 어렵고, 청진기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힐세리온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는 선별진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기존 초음파 진단기는 크기도 크고 매번 장비 전체를 멸균 처리하기가 불가능해 사용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휴대용 초음파기는 멸균 패킹된 상태에서도 흉막 삼출, 일부 폐렴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3:25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전세계적으로 30여개 남짓의 항바이러스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다.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기존에 허가받은 치료제 또는 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 등을 검토,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 예를 들어 HIV 및 HIV와 같은 바이러스성 병원균에 예전에 시험되었던 약물(후보)들에 대한 긴급사용 및 임상시험, 기존자료 검색 등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19와 혹시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적응증의 치료제(ACE 억제제, 프로테아제 억제제, 면역치료제 등) 등을 확인하고 있다.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 약이 애브비의 ‘칼레트라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 복합제)’다. 칼레트라는 HIV감염증 (에이즈) 치료제이다.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는 아니지만,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약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라는 약제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돼 임상시험 중인 약인데,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를 확인한 사례가 있다.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환자가 많은 아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 2건의 3상 임상시험을 착수했다. 4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렘데시비르 임상에는 한국도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 IND(임상시험승인요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을 고려하는 약은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 복합제(애브비), 자나미비르(GSK), 인터페론(로슈, 머크, 바이엘) 등이다”며 “글로벌제약사는 이들 치료제들이 차질없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발병 직후부터 전세계 제약업계와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Asset Library(약물 및 약물 후보 축적 도서관)에서 약물 및 백신 포트폴리오를 검토하여 도움이 될 만한 연구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용도가 다른 치료법 또는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존 자료 및 자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0/03/03 13:22
  • "강박증 환자, 뇌 구조 발달양상 달라"

    "강박증 환자, 뇌 구조 발달양상 달라"

    강박증 환자는 정상인과 뇌 구조 발달양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윤제연 교수팀은 강박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구조 변이 네트워크' 양상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병이다. 가령 가스불이 켜져 있어 화재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강박 사고이고, 이로 인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가스불을 확인하는 것이 강박 행동에 해당한다. 전 세계 인구의 2~3%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권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제뇌연구협의체 '이니그마(ENIGMA, Enhancing Neuroimaging and Genetics through Meta-Analysis)' 컨소시엄의 26개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수의 공동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등에 게재하고 있다. 권 교수팀은 세계 각국 3079명의 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강박증 환자의 뇌구조 변이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특히 개인의 뇌 발달과정에 주목했다. 뇌는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 변한다. 또한 그 변화양상은 뇌의 각 부위별로 독립적이다. 가령, 피질, 피질하 영역, 안와전두엽, 선조체, 하두정엽 등 각 뇌 영역은 뇌가 발달하고 성숙하면서 부피나 두께가 각기 개별적으로 변한다. 이렇게 각각의 변화양상을 수치화한 것이 '뇌 구조 변이 네트워크'다.연구팀은 정상인과 강박증 환자의 뇌 구조 변이 네트워크를 비교했다. 변화패턴을 분석하고 뇌 부위별 변화가 유사한 정도에 따라 분류했을 때, 정상인은 6그룹으로 분류된 반면 강박증 환자의 변화는 3그룹으로만 분류됐다. 이러한 결과는 강박증 환자에서는 비정상적인 뇌발달이 나타난다는 뜻이다.이번 연구는 강박증 원인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과거부터 강박증 연구는 꾸준히 진행됐다. 기존에도 뇌 영상을 통해 강박증 환자의 뇌 구조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사실은 밝혀냈지만,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윤제연 교수는 "사람의 개인별 '뇌구조 변이 네트워크'는 뇌 구조의 발달-성숙과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는 강박증의 병태생리를 규명하고 추후 뇌자극 치료 시 치료부위를 선택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준수 교수는 "이니그마에 참여한 전 세계 26개국 연구진 중 국내 연구진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며 "이번 논문의 제 1저자와 교신저자를 모두 국내 연구진이 맡아 세계적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SCI 국제학술지 '뇌(Brain)' 최신호에 게재됐다. ​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1:33
  • 몸 따뜻하면 면역력 커진다? 체온 높이는 식재료 3가지

    몸 따뜻하면 면역력 커진다? 체온 높이는 식재료 3가지

    우리 몸은 36.5℃에서 37.5℃ 사이의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하다. 너무 낮거나 높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특히 체온이 낮아지면 몸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진다. 혈액순환도 잘 안 된다. '체온이 1℃ 높아지면 면역력이 3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체온은 비정상적인 열(熱)이 아니다. 정상 범위 내에서 높다는 의미다. 체온이 높은 사람은 효소 기능과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신진대사는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며, 효소는 대사과정에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소화를 시키려면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항산화효소인 '카탈라아제' 등이 몸에서 활동한다. 효소는 체온이 36~37℃일 때 그 반응이 가장 활발하다. 체온이 1℃ 내려가면 신진대사 효율은 12% 내려가고, 몸 속 효소 기능은 50% 이상 저하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 자체만으로도 열이 발생한다. 여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금상첨화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온을 높이는 식재료'도 있다. 1. 생강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적혀 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마시면 코․목의 염증이 낫도록 돕는다.​​2. 계피후추, 정향과 함께 3대 향신료로 꼽히는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 항암 효과도 있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3. 부추부추 역시 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손에 꼽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1:27
  • 양치 잘 안 하는 사람, 당뇨병 더 잘 생겨

    양치 잘 안 하는 사람, 당뇨병 더 잘 생겨

    양치 횟수에 따라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연구팀은 한국인 18만8013명의 의료 기록과 양치질 횟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51세 이하 성인과 52세 이상 성인에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51세 이하 성인에서는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이 양치를 두 번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0% 높았고, 하루 세 번 양치를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4% 높았다. 52세 이상 성인에서는 양치를 세 번 했을 때와 두 번 했을 때는 차이가 없었지만, 양치를 하루 한 번 하는 사람은 양치를 2~3번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7% 높았다. 연구팀은 양치 횟수에 따라 당뇨병 위험이 변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양치를 하지 않아 잇몸 염증과 충치가 많아지면 입 속 세균이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1:24
  • 한미약품, 진통소염 '낙소졸' 임상 4상 국제학술지 게재

    한미약품은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의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개된 임상 4상 연구는 연세대의대 정형외과 문성환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아, 국내 8개 센터에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진행됐다.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적인 진통∙소염 단일제 '셀레콕시브'와 낙소졸을 비교해 12주간 위장관 증상 예방효과, 통증 개선효과, 삶의 질,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낙소졸 투여군이 셀레콕시브 투여군 대비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우수한 진통∙소염 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 조절 효과도 확인됐다.낙소졸에는 방출지연, 차광 등 기능을 가진 총 6겹의 고난이도 기능성 마이크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미약품측은 설명했다.2013년 출시된 낙소졸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의 '나프록센'에 위산 방출을 조절하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에소메프라졸'을 더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낙소졸은 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심혈관계 위험성 및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춰 국내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작년 매출 166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NSAIDs+PPI 복합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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