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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날씨] 장마 간다, 가을 온다

    [주말&날씨] 장마 간다, 가을 온다

    긴 장마 지나간다. 와중, 온다던 비 안 오고 그친다던 비 쏟아져 기상청이 욕 좀 먹었다. 생사의 갈림을 만들어내는 여름철 비바람에 대한 담론은 일정량의 비난을 감수하기 마련이다. 민감한 폭우(暴雨) 예측에 쏟아지는 간헐적 폭설(暴說)은 감내해야 할 설화(舌禍)다. 빅 데이터를 모으고 돌려도 정확한 예보는 무모한 일. 관(官)을 옹호하잔 게 아니다. 천기의 누설은 시대와 과학을 넘어 지난하다.
    종합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8/14 05:00
  • [질병백과 Talk] 감기라고 얕보다가 죽음에 이르는 병… 한국인 사망원인 3위 '폐렴'

    [질병백과 Talk] 감기라고 얕보다가 죽음에 이르는 병… 한국인 사망원인 3위 '폐렴'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요즘 같은 때 무서운 질병이 바로 폐렴이다. 폐렴은 고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한국인 사망원인 3위까지 올라선 것. 폐렴은 2018년 기준 뇌혈관질환을 밀어내고 3위가 됐다. 폐렴은 감기부터 시작을 하는데, 감기라고 방치했다가 폐렴으로 진행되고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폐렴은 빨리 치료해야 중증도를 낮추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폐렴 예방 백신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 백신 접종률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폐렴,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그 해답을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에게 들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8:08
  • 여름철 기승인 무좀, 약 돌려먹으면 큰 일 나요!

    여름철 기승인 무좀, 약 돌려먹으면 큰 일 나요!

    여름철이면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무좀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최고조에 이르고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백선이다. 곰팡이균의 한 종류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족부에 많이 나타나 전체 무좀의 30∼40%를 차지한다.이러한 무좀은 불쾌한 냄새와 함께 껍질이 벗겨지며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는 지간형, 발바닥 또는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소수포형,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었을 때 고운 가루가 떨어지는 각화형으로 분류하며 보통은 복합적으로 동시에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항진균제를 도포하지만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치료를 실시한 뒤 무좀에 대한 치료를 시작한다. 항진균제 도포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하게 된다.무좀은 전염력이 높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있으면 가족 구성원이 같이 무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질환이라는 이유로 개개인의 피부과 전문의 처방 없이 가족끼리 약을 같이 돌려먹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금해야 할 행동 중 하나이다.무좀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항진균제는 혈압, 협심증, 고지혈증, 배뇨장애, 편두통, 결핵 등을 치료하는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가족 구성원 여럿이 무좀을 겪고 있다면 다 같이 피부과에 내원해 전문의 문진을 통해 개인별 증상 및 기저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무좀 치료를 했어도 가족 내 무좀 환자가 발생하면 재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반복된 감염으로 무좀은 치료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구성원이 같이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1회 이상 발 깨끗하게 씻기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건조하기 ▲통풍이 잘 되는 신발 착용하기 ▲신발 돌려 신지 않기 ▲면양말 착용하기 ▲무좀 환자와 수건 따로 쓰기 등이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7:27
  • 무리한 여름 다이어트… 몸안에 '돌' 생긴다

    무리한 여름 다이어트… 몸안에 '돌' 생긴다

    여름철을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체내 ‘돌’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담석증’이라 한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서 만들어지는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돌처럼 굳어져 간이나, 담낭, 담관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발생이 늘고 있는데, 보통 비만하거나 고지방, 고열량 식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채민규 교수는 “요즘 같은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도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담석증 5년 사이 60% 가까이 증가담석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지난 2015년 13만6774명에서 2019년 21만6325명으로 4년 새 약 58% 증가했다. 채민규 교수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위주의 식습관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담낭의 담즙 배출을 감소시켜 담석증 발생의 위험도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노인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포화지수가 상승하면서 자연히 담석 발생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채민규 교수는 “요즘 같은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이라며 “급격한 금식을 하거나 과도한 지방섭취를 제한하면 간은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추가로 분비한다”고 말했다. 추가 분비된 콜레스테롤은 담즙 내에 콜레스테롤의 증가시키면서 담석을 만든다. 오른쪽 윗배와 명치 통증이 흔해담석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담낭(쓸개)에 생기면 담낭담석, 간 외 담관에 생기면 간 외 담관담석(총담관담석), 간 안에 생기면 간 내 담석으로 나뉜다. 담낭담석(64%), 총담관 담석(22%), 간 내 담석(14%) 순으로 담석이 잘 발생한다.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담낭담석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낭에 있던 담석이 빠져나가 담관을 막으면 심한 복통이 발생한다. 복통은 오른쪽 윗배 혹은 명치 부위에 발생하고 식후에 주로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구역, 구토가 생기기도 한다. 채 교수는 “합병증으로 급성 담낭염, 급성 담관염, 급성 췌장염 등이 동반되면 발열 및 황달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관담석은 증상 없어도 빠른 치료 필요담낭담석은 우선 증상이 없다면 관찰을 한다. 하지만 담석에 의한 복통이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담낭암의 위험성이 존재할 때(석회화 담낭·3cm 이상의 거대 담석), 담석과 용종이나 선근종증이 함께 존재할 때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가능하면 복강경 수술을 주로 시행하지만 환자에 따라서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간 내 담석은 내시경 치료 혹은 간 절제술로 치료한다. 수술은 한 쪽 간에만 국한된 간 내 담석, 간의 위축을 동반한 경우, 심한 담관 협착이 있는 경우, 담관암의 위험이 있을 때 고려한다. 담관담석은 증상이 없어도 치료가 필요하다. 간 외 담관에 있는 담석은 대부분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조영술로 치료한다. 환자는 수면 마취를 한 후 시술받게 되며 위내시경과 비슷하지만 엎드린 자세로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십이지장까지 진입시킨다. 십이지장에 있는 담관 입구인 유두에 내시경이 도달하면 유두를 내시경 칼로 절개하여 다양한 기구들이 담관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준다. 이후 담석 쇄석기 등을 이용하여 담석을 분쇄하거나 제거한다. 환자는 내시경 시술 후 24시간이 지나면 물부터 시작하여 식사할 수 있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 조영술은 시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상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 비해 다소 어려운 시술로 성공을 위해서는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다.최고의 예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규칙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담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다. 특히, 음식은 채소, 과일, 생선 등이 콜레스테롤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사는 담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 멸치, 우유와 같은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어도 담석이 잘 생긴다는 오해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6:32
  • 이화의료원, 79세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TAVI 시술' 성공

    이화의료원, 79세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TAVI 시술' 성공

    이화의료원이 79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수술 없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해 성공했다.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은 심장 내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교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가슴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이 1~2시간 정도고 3일 정도면 회복해 퇴원이 가능하다. 외국은 고령 환자의 체력, 합병증 우려 때문에 수술 대신 TAVI 시술을 권고한다.  이화의료원 신상훈, 강인숙 교수팀은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가슴이 답답하고 돌연 실신하는 등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 받던 서모씨(79)가 이번 달 6일 TAVI시술을 받고 시술 후 3일(8월 8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12일 밝혔다.서 씨의 TAVI시술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협진으로 가능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신상훈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에 내원한 서 씨가 TAVI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 씨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해 TAVI시술을 집도했다. 신상훈 교수는 “ 뇌졸중을 치료중인 중증 고령 환자인 만큼 작은 부작용도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쉽지 않은 시술이었지만 전 의료진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고 말했다.TAVI시술은 어렵기 때문에 병원의 경험, 인력, 시설, 장비 등 요건을 판단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기관만 할 수 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병원이 TAVI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진과 장비 등 측면에서 역량을 갖춰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8/13 16:10
  • [질병백과 Talk] 만성 두드러기, 환자 40%가 5년 이상 시달려… 고통 참지 말고 치료받아야

    [질병백과 Talk] 만성 두드러기, 환자 40%가 5년 이상 시달려… 고통 참지 말고 치료받아야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통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해야 한다. 만성두드러기는 이름 그대로 두드러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인데 환자의 40%는 5~7년 넘게 증상이 어어진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듯, 치료도 쉽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보통 졸림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쓰고,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증량한다. 그래도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생물학적 제제 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가 만성 두드러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Fcq9EBXuIIw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8/13 16:07
  • 커피·술 많이 마시는 남성에게 잘 생기는 '타석증' 아세요?

    커피·술 많이 마시는 남성에게 잘 생기는 '타석증' 아세요?

    침이 나올 때마다 턱이나 귀 밑이 붓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타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타석증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타액선)이나 침샘관에 세균, 이물질, 석회물질 등이 뭉쳐져 침의 통로를 막는 질환이다. 주로 어금니 아래에 위치한 악하선(턱밑샘)에서 흔하게 발병하며, 그 외에도 ▲이하선(귀밑샘)▲설하선(혀밑샘)에 타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타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탈수로 인한 침의 정체, 침샘관의 염증 및 손상, 칼슘염의 침착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요인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타석증은 일반적으로 침샘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병의 약 50%를 차지하며 일반 인구의 약 0.5%에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커피나 술과 같이 몸에 탈수를 일으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40~60세의 남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신 음식 섭취 시 부기 심해지면 의심타석증이 생기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 귀 앞쪽, 턱 밑 등이 부어오르게 된다. 또한 어금니가 아프거나 턱밑에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타석증으로 인한 붓기는 침이 많이 분비되는 식사 직전이나 신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심하다. 타석증이 생겨 침샘 내에 침이 고이고 입안의 세균이 거꾸로 침샘쪽으로 들어오면침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침샘 주위로 염증이 퍼져 목이 심하게 붓거나 목안에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심경부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고령에서는 매우 위험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침 분비 유도로 작은 타석 배출 타석증이 의심되는 경우는 식사 시 부어오르는 귀 밑과 턱 밑 종물이 반복되는 경우며 타석이 큰 경우 손가락으로 만져진다. 이러한 경우 침샘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타석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혀의 앞쪽 바로 밑에는 악하선의 개구부가 있어 이리로 침이 분비된다. 이 입구에 돌이 있는 경우,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뒤 구강 내를 절개해 타석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타석이 침샘관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있으면, 전신 마취를 하고 초음파를 사용하여 타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구강 내 절개를 통해 타석을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경부를 절개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구 교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침의 점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석증을 오래 방치하면 목에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등의 심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턱이나 목에 부기 또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6:05
  • 안산 유치원 식중독, 냉장고 탓? 적정온도는…

    안산 유치원 식중독, 냉장고 탓? 적정온도는…

    경기도 안산시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는 적정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고장 난 냉장고가 원인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질병관리본부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 역학조사단이 냉장고의 성능을 검사한 결과, 하부서랍칸 온도가 적정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아 식자재에서 대장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정확한 감염원인으로 단정하진 않았다. 유치원 측이 6일간 보존해야 하는 음식 재료를 폐기한 데다가 역학조사가 시행되기 전에 내부를 이미 소독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유치원 원장을 형사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 말했다.그렇다면 음식 재료가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적정온도는 몇 도일까? 냉장실은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가 적정온도다.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음식물을 보관하면 냉장고 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아일랜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장실 온도가 5도보다 높은 상태에서 보관한 식품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컸다. 식중독균이 감염된 음식을 먹으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고가 적정온도여도 안심할 순 없다. 국내 한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균은 증식이 억제될 뿐 아예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되도록 적당량만을 조리한 후 곧바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이 균에 오염됐더라도 색깔이나, 맛, 향기 등이 변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신선한 상태로 적정온도에 보관되고 있는지와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조리한 음식은 최대한 다 먹고 먹다 남은 음식은 되도록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5:53
  • 뼈 건강 지키는 깻잎, 여름철 '숙면'에도 좋아

    뼈 건강 지키는 깻잎, 여름철 '숙면'에도 좋아

    깻잎(들깻잎)은 의외로 숙면을 돕는 건강 식품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깻잎의 효능과 요리법을 12일 소개했다.깻잎엔 뼈를 건강하게 하고 수면을 돕는 칼슘이 풍부하다. 더불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도 많다.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에 든 칼슘은 100g당 296㎎인데, 이는 시금치(42㎎), 상추(95㎎)보다 많은 양이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7,565㎍ 들어있는데, 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당근(5,516㎍)보다 약 1.4배 많다. 이외에도 깻잎엔 피부 개선,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로즈마린산이 풍부해 자외선에 지친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좋고,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라케톤은 육류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하거나 비린 맛을 잡아준다. 또한 페릴라케톤은 항균작용을 해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깻잎은 대개 쌈 채소나 장아찌로 먹지만, 더운 여름에 맞게 시원한 주스로 먹는 방법도 있다. 깻잎을 키위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 주스를 만든다. 키위 1개, 깻잎 5장, 우유 1/4컵(25㎖)을 함께 갈면 된다. '깻잎키위주스'는 상큼한 맛이라 무더위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최근 일본에서 우리 깻잎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영양분이 풍부한 깻잎을 먹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3 11:34
  •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56명… 국내발생 47명 중 서울 25명

    [속보] 코로나 국내 신규 56명… 국내발생 47명 중 서울 25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6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47명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770명이며, 이 중 1만3817명(93.5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6%)이다. 현재 648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이 47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25명, 경기 16명, 부산 2명, 광주, 울산, 충남, 경남 각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에서 3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별로는 전북 2명, 서울, 대구, 광주, 경기 각 1명이다.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8/13 10:33
  • 아침마다 뒷목 뻣뻣한 시니어라면 ‘목디스크’ 의심

    아침마다 뒷목 뻣뻣한 시니어라면 ‘목디스크’ 의심

    요즘처럼 장마가 지속되는 날이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잠자리에 누워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때가 많다.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수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워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시니어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러한 불편을 느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렇게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이 들었을 경우 일어났을 때 몸이 찌뿌둥해지기 일쑤다. 심하면 뒷목에 뻐근함과 함께 고개를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이를 ‘낙침(落枕)’이라 부른다. 낙침은 잘못된 자세로 목, 어깨 주위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문제는 낙침이 경추(목뼈)와 주변 조직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낙침이 자주 발생한다면 목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이 낙침을 야기하는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 환자의 경우 경추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안정하고 근육이 쉽게 긴장하는 만큼 잘못된 수면 자세로 인한 낙침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최근 1년 동안 낙침을 3회 이상 겪고 그때마다 어깨통증과 팔 저림이 함께 나타났다면 목디스크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침,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목디스크를 치료한다. 우선 추나요법으로 한의사가 직접 경추와 주변 근육, 인대를 위치를 바르게 교정해 통증의 원인을 해소시킨다. 또한 침치료를 통해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치료로 경추 주변에 유발된 염증 반응을 빠르게 제거한다. 여기에 뼈와 신경을 강화시키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낙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체형에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 동안 머리와 목을 받쳐줄 수 있게끔 어깨너비보다 10㎝ 가량 넓은 베개가 좋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경추의 자연스러운 C자형 굴곡이 유지될 수 있는 6~8㎝ 정도가 알맞다. 자주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라면 어깨높이를 고려해 10~15㎝ 높이가 적당하다.만약 낙침이 발생했다면 부드럽게 지압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개 낙침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목뒤, 목덜미, 어깨 등이다. 이 중 유독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약간 강하게 지압을 해주면 근육 이완과 통증 해소에 좋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뻣뻣하게 굳은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수면은 일상생활을 보내며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고 틀어졌던 관절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요한 시간이다. 낙침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몸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방해 받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 여름철 목 건강을 위해 수면 자세와 환경에 시니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다.
    한의학박원상 광화문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08/13 09:50
  • 동아제약, 위산분비 억제하는 위장약 ‘애시컨정’ 출시

    동아제약, 위산분비 억제하는 위장약 ‘애시컨정’ 출시

    동아제약은 파모티딘 성분이 함유된 위장약 ‘애시컨정(파모티딘10mg)’을 출시했다.애시컨정의 주성분인 파모티딘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이라는 수용체에 작용을 억제해 위산분비를 줄이는 위장약이다애시컨정은 이미 과도하게 분비돼 있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위산분비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위점막 자극을 완화시킨다. 이를 통해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등을 완화한다.애시컨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법용〮량은 만 16세 이상 성인의 경우 1일 1회 2정까지 복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0정, 28정이다.동아제약 최정웅 BM(Brand Manager)은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과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이 위장 관련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며 “애시컨정이 잦은 속쓰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13 09:20
  • 장마로 인한 잠깐의 우울? ‘갱년기’ 증상일 수도

    장마로 인한 잠깐의 우울? ‘갱년기’ 증상일 수도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지속되면서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가 내려 햇볕을 못 받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수면·진정작용을 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 우울해진다. 하지만 중년 남성이 유독 우울함을 심하게 느낀다면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뱃살 나오고 기억력 떨어지기도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갱년기를 전혀 의심하지 못하는 중년 남성이 많다. 예를 들어, 발기가 안 되면 나이가 들어 남성으로서 매력을 완전히 잃었다며 마냥 우울해하는 식이다. 하지만 남성도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줄면서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불안감과 우울감 ▲성 기능 저하 ▲관절염·골다공증 ▲불룩한 뱃살 ▲기억력·인지력 저하다. 테스토스테론은 염증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가 오면 관절이 아프고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동맥경화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즉, 갱년기 증상을 내버려 두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스트레스 줄여서 예방·극복해야남성 갱년기가 맞다면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 특히 중장년층은 퇴직·자녀 문제·가정불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한국노년학 저널에 실린 '남녀 노인의 만성질환 수와 우울감의 관계: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를 보면 만성질환을 앓는 남성은 배우자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우울할 확률이 컸다. 이처럼 남성은 아프지 않고 가정이 화목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좋다. 아내와 햇볕을 받으며 함께 걷는 등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잘 돼 스트레스가 해소에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도 병행하자. 남성호르몬이 줄어 감소한 근육량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근력운동은 근육세포가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 늘어난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8/13 09:00
  • 자전거 탈 때 갑자기 오는 '근육경련' 막으려면

    자전거 탈 때 갑자기 오는 '근육경련' 막으려면

    장마로 인한 비가 멈추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탈수로 인한 근육경련을 주의해야 한다. 근육경련은 근육에 피로물질인 유산이 쌓이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나타난다. 특히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일어나는 탈수는 근육에 경련이 오는 주요 원인이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경련이 생겨 쓰러지면 무릎이나 머리를 다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한낮에 자전거를 오래 타면 현기증이 나기 쉬워 더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수나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섭취한다.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근육경련을 막는 방법이다. 또한 덥더라도 무릎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해야 큰 부상을 막는다.   이외에도 자전거를 탄다면 다음 사항을 주의한다. 자전거는 햇볕이 강렬한 낮 시간대를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에 탄다. 또한 타고 난 후에 사우나는 피한다. 자전거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다시 사우나에 가면 탈수상태가 이어져 탈진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이 있다면 자전거 안장을 10㎝ 높이는 게 좋다. 안장을 높이면 무릎이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08/13 08:00
  • 치매 안 걸리려면 아침엔 '이것' 저녁엔 '산책'

    치매 안 걸리려면 아침엔 '이것' 저녁엔 '산책'

    나이가 들면 뇌 기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이때 가장 많이 걱정하는 병은 치매다. 하지만 치매는 생활습관에 따라 발병 여부가 갈린다.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노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고령이라도 생활습관에 따라 뇌의 퇴화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바 있다. 아침·저녁에 간단하게 실천해볼 수 있는 '뇌 건강 돕는 습관'을 알아본다.아침엔 약차로 영양 공급강황과 천마가 든 약차를 만들어 마시면 뇌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강황은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천마는 강황의 효과가 뇌에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재료로 만든 약차를 마시면 집중력을 높이고 치매·중풍·우울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3ℓ), 강황(10g), 천마(20g)로 약차를 만든다. 물에 강황과 천마를 넣고 1시간 정도 불린 후 불에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이후 1시간 동안 그대로 식힌 뒤, 체에 면 보자기를 대고 거른다. 걸러낸 차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입맛에 따라 유자청과 소금을 조금 넣고 1회에 100㎖씩 하루 두세 잔 정도 마신다. 따뜻하게 마셔도 좋다. 저녁엔 산책으로 뇌 강화일과를 끝낸 후 저녁에 산책하는 것도 방법이다. 걸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뇌세포와 뇌신경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 산소와 영양분이 뇌의 모세혈관까지 충분히 전해지려면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60~9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밤엔 명상으로 뇌에 휴식 줘야명상하면 치매의 원인인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스트레스를 오래 받으면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돼 기억 회로에 악영향을 끼친다. 처음에는 단순히 집중력이 낮아지는 수준이지만 점차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잠자기 전에 20~25분 정도 명상해서 뇌에 휴식을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명상하면 기억력·주의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고요히 내면에 집중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과 몸을 단단히 할 수 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3 07:00
  • 장마 끝물… 폭염이 고혈압·당뇨병 환자 노린다​

    장마 끝물… 폭염이 고혈압·당뇨병 환자 노린다​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가 끝나 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무더위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 환자라면 실내 냉방 조심고혈압은 대개 겨울철에 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름 또한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표적인 위협 요인이 폭염이다. 무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열을 최대한 방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심할 경우 정신을 잃는 열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이런 상황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특히 고혈압 약과 전립성비대증 약물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이로 인해 혈관이 더욱 확장돼 체위성 저혈압이 유발될 위험이 높다. 고혈압 환자는 혈관의 탄력성도 낮아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돼 있기 때문이다.실내 냉방으로 인한 온도 변화도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더운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피부 및 말초혈관을 급격히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 경우 작게는 혈류 변화로 인한 수족냉증 증상이나 두통부터 크게는 심뇌혈관 증상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 온도를 외부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 옷이나 양말 등을 통해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한다. 또한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는 흡연을 금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키는 커피나 콜라,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도 혈관 탄력을 높여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일산차병원 순환기내과 김미현 교수는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비교적 수축된 상태를 기준으로 혈압약을 처방, 복용하다가 여름에 혈압이 크게 떨어져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며 “여름철에 두통, 현기증이 잦아지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핑’도는 저혈압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혈압을 낮추는 약의 복용량이나 종류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당뇨병 환자는 탈수 예방에 힘써야당뇨병 환자도 여름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무더위로 인해 식습관 등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지기 쉽기 때문이다.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게 되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 경우 어지럼증이나 떨림, 심하면 혼수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수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당이 나타나게 된다.탈수 증상도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여름철 땀으로 인해 탈수가 되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 경우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관이 쉽게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심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가벼운 복장에 따른 피부 노출 및 물 접촉 등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질환도 당뇨 환자의 건강을 위협한다. 또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백내장 등의 안과 질환 발병률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다. 물을 많이 마시면 당뇨 증상에 심해진다고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물을 마셔야 혈당의 추가 상승을 막을 수 있다. 한 번에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편이 좋지만,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혈당을 올려 갈증을 일으키므로 피해야 한다.운동 또한 기본 중 하나다. 기온이 너무 높지 않은 아침이나 저녁 이후 시간을 이용하되, 열대야 시기에는 적정 온도가 유지되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족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운동 시에는 맨발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운동화와 면 양말 등을 착용해 발을 보호해야 한다. 운동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임창훈 교수는 “여름철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당뇨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평상시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탈수와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생수 1병과 사탕 2개를 챙기고, 눈과 발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와 모자, 양말, 운동화 등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만성콩팥병 환자는 칼륨 섭취 조심여름철은 만성콩팥병을 앓는 이들에게도 괴로운 계절이다. 실제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28.8도를 기준으로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콩팥 기능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23.3% 증가했다.여름철 콩팥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 특히 칼륨이다. 그 중에서도 수분은 체내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다량의 땀을 흘려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 경우 콩팥 기능이 떨어져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콩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반면 투석치료를 받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늘리게 되면 전신부종이나 폐부종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칼륨도 주의해야 한다. 칼륨은 근육 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전해질이다. 문제는 이러한 칼륨의 90%가 콩팥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은 배설능력이 떨어져 체내에 칼륨이 축적되게 된다. 이 경우 사지저림, 부분마비, 전신무력감 등은 물론 심장 근육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이 때문에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여름철 수분과 칼륨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분 섭취는 환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투석치료를 받지 않는 이들은 소변을 본 양만큼의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수분 배설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만큼 수분 섭취량이 300~500cc 정도로 제한된다. 이 경우에는 빨대를 이용하거나 얼음으로 섭취하는 편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은 되도록 피해야 하고, 채소의 경우 물에 데치는 등 칼륨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활용한다. 칼륨이 높은 과일로는 바나나, 키위, 참외, 토마토, 멜론, 체리, 천도복숭아 등이 있고, 채소로는 미나리, 부추, 상추, 시금치, 쑥갓, 호박 등 주로 초록색을 띠는 줄기채소가 있다. 일산 차병원 신장내과 이미정 교수는 “물은 물론 칼륨 또한 맛을 느낄 수 없는 전해질로 조절하기 쉽지 않은 만큼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식사요법만으로 질환을 고칠 수는 없는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제복용이나 투석치료 등 자신에게 필요한 조치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12 15:49
  •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 첫 발령… 쏘였을 때 대처법은?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 첫 발령… 쏘였을 때 대처법은?

    내일부터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내려진다.소방청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은 올해 여름 `벌 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를 도입했는데,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은 지난 2주 동안 벌 쏘임 사고가 1주일에 300여 건씩 발생해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보통 날씨가 무더운 7월 말부터 늘어난다.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어 벌들이 먹이를 얻기 어려웠다. 따라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벌들이 활동할 수 있어 쏘일 위험이 커진다. 벌에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 벌에 쏘였을 때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것이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살살 밀어 빼낸다.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은 이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벌침을 제거한 다음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는다. 얼음찜질도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완화하고 벌 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막는다. 상처 부위가 가렵다고 긁는 것은 금물이다. 부종이 심해지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한편, 벌에 쏘이면 대개 가려움증, 통증, 부종과 같은 증상이 며칠간 계속된다. 이때 병원에 방문해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특히 입안이 붓고 호흡이 불안정하거나 온몸이 가려울 때는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입안, 목, 안구를 쏘였을 때도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2 13:59
  • 밤마다 화장실 들락날락… 야뇨증이 수면장애 때문?

    밤마다 화장실 들락날락… 야뇨증이 수면장애 때문?

    수면 중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아뇨증은 나이가 들면서 잘 나타난다. 노화로 방광 기능 수축과 이완 기능이 약해져 충분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밤에 소변을 보는 것이다. 야뇨증에 또 다른 원인이 있으니, 바로 수면장애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순간 순간 숨이 멎는 병이다. 비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호흡이 멈춰 산소 공급이 줄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액은 더 산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 혈관은 수축한다. 이때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해 뇌는 깬다. 또 야간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단백질을 분비해 야간 빈뇨를 유발한다.이런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뇨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 착용 남성 112명의 야뇨증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양압기 착용 전에 평균 3.2회였던 야뇨증 횟수가 0.9회로 감소돼 전체 85% 환자의 야뇨증 현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양압기 치료 환자는 평균 15개월 사용자로 양압기 치료 전 수면 무호흡증 지수 39.3에서 치료 후 2.5로 정상화된 이들이다. 양압기 치료 환자의 75%에서 야뇨증이 2회 이상에서 정상 수치인 0~1회로 줄었다. 3회 이상 다발성 야뇨증에서 정상 수치로 감소된 환자도 35%나 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5~6회 야뇨증 횟수가 0회로 완전 정상으로 호전됐다.연구팀은 야뇨증 현상이 항이뇨 호르몬 분비 저하에 따른 노화와 남성 전립선비대증, 요도 협착 또는 신장 질환에 의한 비뇨기과적 문제로만 생각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의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것을 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뇨기과 치료를 해도 야뇨증이 계속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12 13:31
  • 액상형 전자담배, 건강증진부담금 2배 인상

    쥴 등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내년부터 2배로 인상된다.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니코틴 용액량 1 ml당 525원이나, 2021년 1월 1일부터 2배 인상된 1050원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이번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금 인상은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담배소비세 등 다른 세금의 인상 계획 발표에 따라동일한 인상율을 적용한 것이다. 개별소비세는 현행 1ml 당 370원에서 740원으로 인상됐고, 담배소비세는 현행 1ml 당 628원에서 1256원으로 인상됐다.이번 개정안은 현재는 제세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닌 연초의 잎 이외의 부분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유사 담배도 건강증진부담 부과 대상에 포함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8/12 13:08
  • 한방에서 바라본 치킨, 보양식일까 아닐까?

    한방에서 바라본 치킨, 보양식일까 아닐까?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삼계탕 대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을 먹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 치킨 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초·중복에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5%, 50% 늘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치킨은 삼계탕을 대체할 만큼 보양 효과가 있을까? 한의학적으로 치킨은 따뜻한 성질을 띤 닭고기의 특성상 신체의 기를 보하고, 여름철 소진된 기력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고온의 기름에 튀겨 먹는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한방에서 튀긴 음식은 체내에 비교적 많은 열을 축적시킨다고 본다"며 "이는 곧 폐와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풍열(風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풍열은 몸에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 강 원장은 "풍열이 발생하면 간이나 폐, 눈 등 많은 신체기관에 영향을 줘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풍열이 몸에 쌓이면 오한과 동시에 기침과 갈증이 나고 누런 설태가 끼는 등 전반적인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영양학적으로도 치킨은 열량이 높고 단백질, 탄수화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보충이 가능한 간식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고열량에 콜레스테롤이 높아 건강식의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게다가 치킨은 고지방 음식이다. 고지방은 간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간 수치를 정상범위보다 상승시킨다.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피로도를 조절하는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반적인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치킨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보양식으로는 적절치 않으며, 기호에 따라 적당히 즐기는 게 알맞다는 것이 강만호 원장의 설명이다.강만호 원장은 “치킨은 나트륨, 지방 등의 함유량이 높아 보양식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샐러드와 곁들여 먹거나 이른바 ‘치밥’처럼 반찬 가운데 하나로 즐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치킨과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대파가 있다. 대파는 치킨의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줄 수 있어 ‘파닭’처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브로콜리와 토마토 등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류를 샐러드로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8/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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