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낭결석을 앓고 있는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주저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담석이 아닌, 담낭제거가 유일한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피부를 통해 관을 삽입, 담석만 제거할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과 위험성으로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담석의 특성상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담낭절제술 뿐이다.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담석을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일부에서는 담낭절제술을 적극 권하기도 하지만, 이는 10% 미만의 일부 환자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수술 후 오히려 증상이 발생하거나 합병증 발생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증상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일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졌거나 용종을 동반하고 있는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담낭담석의 증상은 복통, 황달, 발열 등 다양하다. 평소에 자주 체하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 시 간헐적인 명치통증, 소화불량이 느껴진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반복되면 담낭염이 유발할 수 있으며, 급성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증상발현 시 위내시경과 함께 복부 초음파 시행을 권장한다.담낭절제술의 표준술식으로 인정되고 있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통상적으로 배꼽과 우상복부 부위에 3~4개의 투관침을 삽입해 진행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비침습적인 측면과 미용학적인 욕구, 통증 감소 차원에서 투관침의 숫자와 크기를 줄이고 있다.김범수 교수는 “미세복강경,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등 투관침의 숫자와 크기, 방법에 따라 수술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집도의 풍부한 수술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후, 효과적인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담낭담석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은 필수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 예를 들면 계란 노른자, 새우, 오징어, 조개, 순대, 돼지고기 기름, 닭껍질 등의 잦은 섭취는 피해야 한다. 만약,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라면 평소보다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담낭담석은 신장이나 요도, 방광에서 생기는 결석과는 달리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않으며, 멸치, 시금치, 우유, 계란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 섭취와 담석발생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
-
-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고혈압 발생 위험도 낮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혈압을 높여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혈압 환자 맞춤형 운동법을 알아보자.◇준비 운동·마무리 운동 꼭 함께해야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유산소 운동이 우선 권장된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220-나이)의 60~80% 미만이 바람직하고, 일주일에 5~7회 정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게 좋다.고혈압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운동 전·후 관리다. 운동 전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반드시 해야 실신 등 갑작스러운 이상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준비 운동은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준비 운동으로는 스트레칭과 걷기, 가벼운 제자리 뛰기 정도가 좋다. 스트레칭은 심장에서 먼 부위인 손과 발부터 시작해서 몸통까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 시간은 5분~15분 정도 해야 한다.마무리 운동은 갑작스러운 혈압강하로 인한 실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 본 운동을 하고 나서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일어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고혈압학회는 "마무리 운동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천천히 5분에서 10분 정도 정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운동 열심히 해도 식이 조절 필수운동을 꾸준히 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식사는 마음껏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식사는 별개의 문제다. 질병청은 "식사로 섭취한 열량을 운동으로 모두 소모하기는 어려워 식사요법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으로 혈압의 감소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지만, 식사를 통해 섭취한 염분 때문에 혈압이 이미 높은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시원한 맥주를 마실 때, 치킨과 땅콩은 흔히 찾는 안주다. 입에서의 궁합이 찰떡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 안에서의 궁합은 좋지 않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라면,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치킨이나 땅콩은 지방이 많아 단독으로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이다. 이때 차갑게 마시는 맥주가 들어가면 소화기관이 위축되면서 소화기관 운동을 방해한다. 게다가 살도 찌기 쉽다. 맥주의 알코올은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몸에 필요 없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그동안 전신의 체내지방 분해와 이용을 지연 시켜 지방을 축적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면 반대로 지방이 알코올 분해를 억제한다. 과음하면 알코올은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은 채 혈액 속을 흘러 다니게 된다. 일명 숙취다. 이땐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마셔야 간과 신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알코올이 분해된다. 하지만, 지방이 많은 땅콩과 치킨은 소화되면서 체내 이산화탄소를 유발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고 숙취가 오래가게 한다. 특히 치킨은 맥주와 함께 먹으면 통풍의 위험도 커진다. 통풍은 요산이 결정형태로 관절에 축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며 생기는 질환인데, 이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에서 유발된다. 맥주도 치킨도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 함께 먹으면 체내 요산량이 높아져 통풍 위험이 커진다.그럼 어떤 안주가 맥주와 잘 맞을까? 치즈나 두부 같은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다. 치즈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은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서 덜 취하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 두부는 위 속에 오래 머물러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고, 위를 보호한다. 채소 스틱도 잘 맞는 안주다. 맥주 속 알코올은 수분을 배출시키는데, 채소 스틱은 수분이 풍부한 데다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달걀 요리도 좋다. 치즈와 마찬가지로 메티오닌을 함유하고 있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레시틴 성분도 풍부하다.
-
채소는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성분이 극대화되거나 흡수율이 높아진다.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채소 조리법을 알아본다.◇당근, 기름에 볶으면 흡수율 높여당근의 대표 영양성분인 카로티노이드는 훌륭한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예방, 비타민A 생성, 생식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이러한 카로티노이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생으로 먹지 않고 익혀 먹는 게 좋다. 이탈리아에서 당근의 조리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카로티노이드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g의 당근을 생으로 먹을 땐 7300㎍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지만, 익혀 먹으면 8300㎍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 체내로 흡수된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로 변하는데,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4100IU 정도 섭취하고 익혀 먹으면 4600IU 정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당근을 기름에 조리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약 50~70%로 높아진다.◇감자와 고구마, 튀기면 혈당지수 낮춰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감자와 고구마를 튀기면 혈당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감자와 고구마를 찌기, 튀기기, 굽기, 끓이기의 방법으로 조리해 연구 대상자에게 먹이고, 혈당지수(GI)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찐 감자의 GI는 93.6으로 가장 높았고 감자튀김의 GI가 41.5로 가장 낮았다. 고구마의 경우, 군고구마의 GI가 90.9로 가장 높았고 고구마튀김의 GI가 57.7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을 위해 감자와 고구마를 튀겨 섭취하는 게 좋다. ◇토마토,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 증가토마토는 전립선암, 두뇌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식품이다. 특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항산화 수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성분으로, 토마토의 명성을 높인다. 토마토를 기름에 조리해 먹으면 이 리코펜의 양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 또한, 리코펜은 지용성이라 흡수할 때 지질 성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도 높아진다. 미국 일리노이주 국립식품안전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가열해 먹을 때 리코펜의 체내흡수율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변이가 쉽다. 세계적으로 백신 덕분에 겨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언제 백신이 전혀 듣지 않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윌렌스키 국장은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확진, 입원, 사망이 감소하고 있는 진전이 있지만, 변이는 우리가 만든 진전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와일드카드다”고 말했다. 지금 변이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 돌기 단백질 변이가 위험 단계 정해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우리 세포에 있는 ACE2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우리 몸으로 침투한다. 백신과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배열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ACE2 수용체 대신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 침투를 무력화한다. 다시 말해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배열이 ACE2 수용체와는 더 결합이 잘 되게, 백신이나 치료제와는 결합이 잘 안 되게 변이가 일어나면 최악의 상황인 것. 이런 전염성과 백신 저항성을 기준으로 WHO(세계보건기구)는 변이 바이러스를 VOI(관심 변이 바이러스, Variant Of Interest), VOC(우려 변이 바이러스, Variant Of Concern) 등 두 단계로 나누고 있다. CDC는 VOI, VOC 그리고 VHC(고위험 변이 바이러스, Variant of High Consequence) 등 세 단계로 나누고 있다.◇관심변이 바이러스(VOI)WHO가 VOI 등급으로 매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6종이다. VOI 등급은 세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 단계다. 인도에서 발견된 3중 돌연변이인 ‘B.1617’를 포함해 7종이었지만, 최근 ‘B.1617’는 VOC로 격상됐다.▶B.1525=지난해 12월 영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서 단백질이 추가 변이된 바이러스로, 발견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19개국으로 확산했다. E484K라 불리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있어 기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 크고, 면역반응은 더 저하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E484K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아미노산 배열의 484번째가 글루타메이트(E)에서 리신(K)으로 바뀐 것이다.▶B.1427/B.1429=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들로 빠른 전염성을 보인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B.1427/B.1429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보다 4개월 만에 두 배의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452번째 아미노산인 루이신(L)이 알지닌(R)으로 변한 돌연변이인 L452R 변이 때문으로 추정된다.▶P.2=지난해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로, E484K 돌연변이가 있어 혹여 세계적으로 퍼지진 않을지, 다른 변이를 일으키진 않을지 걱정을 모았다. 브라질 내에선 유행이 됐지만, 다행히 세계적으로 확산되진 않았다.▶P.3/B.1.616= P.3 변이 바이러스는 일본과 필리핀에서, B.1.616 변이 바이러스는 프랑스에서 처음 발견됐다. 두 바이러스 모두 각 국가에선 빠른 전파속도로 우려를 샀지만, 세계적으로 확산되진 않았다.◇우려 변이 바이러스(VOC)VOC는 VOI보다 훨씬 전파된 국가가 많거나 전파속도가 빠르거나, 백신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확진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더 심각한 바이러스 그룹이다.▶B.1.1.7=가장 먼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로 영국에서 제일 처음 발견됐다. 지금은 미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B.1.1.7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일 정도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지속해서 B.1.1.7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제일 먼저 나온 만큼 관찰 연구도 많은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23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고, 기존 바이러스보다 50% 이상 전파속도가 빠르다. N501Y 돌연변이가 전염성을 높였다. 다행히도 질병의 증상을 심화시키거나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B.1.351=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로, 면역 반응을 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진 E484K 돌연변이와 전파속도를 높이는 N501Y 돌연변이 둘 다 가지고 있다.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 나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확진자의 11%에서 12월 87%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전파속도를 보이면서 위험성이 주목받았다. 백신의 효과를 줄이긴 하지만, 아예 무력화하진 않고, 질환의 증상도 심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P.1=브라질에서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로 B.1.351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E484K와 N501Y 돌연변이가 있어, 백신의 효과를 줄이고 전파속도도 빠르다. 페루,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곳곳으로 확산하며,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B.1617=최근 코로나19로 쑥대밭이 된 인도에서 발발한 변이 바이러스로 위험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처음에는 WHO에서 VOI로 지정했지만, 최소 49개국으로 확산된 후 지난 10일 VOC로 격상했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지난 15일 B.1617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50%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B.1.1.7보다도 50% 더 전파력이 높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백신 수급이 빠른 영국에서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달 첫째 주 520명이었던 확진자가 셋째 주 1597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직 명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인도 의사들은 더 많은 수의 젊은이와 어린이가 확진되고 있고, 중증 질환 환자도 더 많다고 보고 있다.◇국내 유입 변이 바이러스는?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속속들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영국 변이 바이러스(B.1.1.7)는 60건의 집단 감염이 있었고, 705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B.1.351)는 3건의 집단 감염이 있었고, 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P.1) 10명, 캘리포니아(B.1427/B.1429), 인도(B.1617)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576명이 있다. 변이 바이러스 접촉 감염자로 확인돼 분류도니 1089명까지 합치면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473명인 셈이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8명인데 모두 해외입국자 사례로 아직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수도권과 울산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23건의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진행 중인데, 그중 10건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영국, 남아공, 브라질) 양성률도 지난 3월까지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7.5%로 급등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B.1.1.7) 감염자인 게 드러나면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자체의 노력으로 유행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의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결국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유행 차단과 함께 해외 유입 차단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방역지표를 거론하며 고령층의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는 긴장감을 더 유지하고 일상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해외입국자를 14일 격리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면적이 넓지 않고 교류가 잦은 데다 교통이 잘 돼 있어 4차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어 입국자만 관리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전체 확진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
-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되는 텍스처가 오랜 시간 생기있는 입술로 완성시켜주는 립 틴트 ‘꾸뛰르 립 틴트 벨벳’을 출시했다.‘꾸뛰르 립 틴트 벨벳’은 매쉬드-왁스 공법을 적용하여 가볍고 부드럽게 녹아 입술 위에 착 밀착되어 오랜시간 지속되는 에스쁘아 만의 벳벳 텍스처를 구현했다. 또한,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 벨벳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듀얼-핏 어플리케이터가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입술 굴곡을 따라 정교하게 재단한 듯 입술 위에 텍스쳐를 밀착시켜 주고, 호호바 오일, 캐스터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을 함유하여 오랜시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준다.특히 신규 밀링 공법으로 더욱 선명하고 맑아진 컬러 피그먼트로 에스쁘아 대표 원조 로지 MLBB 컬러 ‘문릿’을 비롯해, ‘핑크 미 업’, ‘피치 더 데이’, ‘오운 베이지’, ‘에펠’, ‘멜로 포멜로’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됐다.한편 ‘꾸뛰르 립 틴트 벨벳’은 에스쁘아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몰,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꾸뛰르 립 틴트 벨벳 #멜로 포멜로’를 구매하면 특별한 홀로그램 미니 파우치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
60세 이상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약률이 떨어지자 정부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74세, 65~69세, 60~64세 대상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은 각각 58.3%, 49.1%와 29.9%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0세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를 상회하며 치명률도 5.2%로,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고 말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대 18.84%, 70대 5.77%, 60대 1.12%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에는 달라진다.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되었으며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예방 효과는 100%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감염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6.3%, 화이자 백신은 92.8%로 확인되고 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의 효과로 지난 2월 말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집단 감염은 예방접종 전에 비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집단 감염 사례 2월 16개소에서 4월 6개소로 감소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도 시일이 소요됨을 고려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본인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전예약은 모든 연령층(60∼74세)에서 6월 3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가능하며, 전화예약(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은 평일 근무시간 내 가능하다(9∼18시, 지자체별 탄력적). 아울러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
저체중은 건강한 표준 체중보다 체중이 적은 상태로,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저체중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저체중일 경우 근육, 뼈 등 모든 기관이 약해지며 각종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저체중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 섭취 부족하면 치매 위험 커져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뇌 활동에 필수적인 비타민D‧E가 부족해지면 치매 위험이 커진다. 특히, 지방 섭취가 부족할 경우 신경세포 보호와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렙틴 호르몬이 결핍될 수 있다. 영국 위생대학 연구팀이 45~66세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낮을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았다. 또한 비만 지수가 20㎏/㎡ 미만인 저체중군은 비만 지수가 20~24.9㎏/㎡인 정상체중군보다 치매 발병률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체중인 사람들은 콩, 호박, 생선, 계란 등 비타민D‧E 급원 식품을 충분히 먹는다.◇영양분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 떨어져저체중인 사람은 결핵이나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 영양분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폐결핵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저체중자의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정상 체중자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체중인 경우 암에 걸렸을 때의 위험도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두경부암, 식도암을 진단받은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정상 체중 환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저체중 환자 역시, 암의 전이나 재발 우려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저체중인 사람들은 비타민C, 비타민E, 알리신과 같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함께 먹는 게 좋다.◇지방 섭취 부족하면 난소 기능 저하돼과도한 지방 섭취는 해롭지만, 적당량의 지방 섭취는 필수적이다. 지방세포는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렙틴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간이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관여해 난소에서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도록 돕는다. 지방 섭취가 부족해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해지면, 성호르몬 생성 과정에 이상이 생겨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할 수 없다. 따라서 성호르몬 결핍과 무배란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동량은 줄이고 지방 섭취량만을 늘릴 경우, 오히려 렙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혈당 조절 체계가 망가질 수 있다. 이에 적당한 지방 섭취와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늘릴 것을 권한다.
-
-
-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2회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환경보건교실 행사의 일환이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초등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 할 수 있다.그림 주제는 아토피피부염과 환경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작품은 8절지 스케치북으로 그림물감, 크레파스, 색연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되, 물건이나 기타 재료를 작품에 붙이는 건 안 된다. 접수는 5월 28일까지로, 우선 참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smcatopycenter@naver.com)로 전송해야 한다. 작품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에 등기 우편으로 발송하면 되며, 이때 앞서 작성한 참가 신청서를 동봉해야 한다. 당선작은 6월 7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금상 1명과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 등에 소정의 상품과 상장이 수여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02-3410-0804)로 문의하면 된다.
-
-
5월 중순임에도 벌써 여름 같은 날씨다. 날이 더워질수록 매년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외음질염'으로, 축축한 분비물과 불쾌한 냄새로 곤욕스러운 질환이다. 외음질염은 주로 칸디다, 가드넬라균, 트리코모나스,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산부인과 진료 후 항진균제나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하는데, 치료 중에만 좋아졌다가 금세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질염이 발생한다면 근본 발생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만성 질염은 피로 누적, 일교차가 큰 시기처럼 면역이 떨어질 때마다 감기처럼 자주 발병해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샤워 후 물기 없이 잘 건조하고, 하의는 스키니진, 보정속옷처럼 너무 끼는 디자인은 피해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이 밖에 건강한 식단 및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질염 재발이 잦아 불편이 크다면, 원인균 접촉보다는 비정상적으로 큰 소음순 구조 탓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정희정 원장은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 임신과 출산, 다리를 꼬는 습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소음순이 커지거나 비대칭으로 변형될 수 있다"며 "기온이 상승하면 큰 소음순 주름 사이에 끼인 누런 분비물에 세균이 단시간에 증식하며 질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대 소음순 자체로 인해 불편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속옷에 유독 분비물이 많이 묻고, 생리 기간 속옷이나 생리대와의 마찰로 소음순이 붓거나 따가움을 느끼기도 한다. 샤워가 잦은 여름철에는 큰 고름인 피지낭종이 생겨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질염의 원인이 소음순 비대나 비대칭이면 미세교정 성형 같은 외음부 여성성형으로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얇은 점막조직의 민감한 부위라서 흉터 예방을 위한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데, 화상 흉터를 예방할 수 있는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를 수술에 병행하고, 안면성형용 봉합사로 세심하게 시술하는 방법이다.이 밖에도 여름철은 습진 등 Y존의 피부트러블과 체취 등 불편이 커지는 시기다. 이를 예방하고 싶다면 브라질리언 왁싱(레이저 회음제모)도 도움이 된다. 생리혈이 엉켜 나쁜 체취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위생을 위해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남용에 유의해야 한다. 정희정 원장은 "청결제 남용으로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약산성 균형이 깨어지면 오히려 질염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다"며 "여성청결제는 주 2~3회 정도만 적절하게 사용하고 평소 물로만 세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