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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 602명… 나흘 만에 다시 6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602명… 나흘 만에 다시 6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0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5692명이며, 이 중 13만6174명(93.4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7명(치명률 1.36%)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8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81명, 경기 155명, 대구 44명,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인천 21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 전북, 전남, 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1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부산, 인천 각 2명, 강원, 충남, 경북,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9:42
  • [밀당365] '한밤중 날벼락' 야간저혈당… 악몽·식은땀 잦으면 적극 대처를

    [밀당365] '한밤중 날벼락' 야간저혈당… 악몽·식은땀 잦으면 적극 대처를

    잠든 사이에 찾아오는 저혈당, 끔찍합니다. 잠에서 깨면 다행이지만, 대처할 겨를 없이 응급실에 실려 갈 수도 있습니다.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해결은 가능할까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야간저혈당 무섭습니다.2. 잠들기 전 대비해두고, 가족의 도움 받으세요.
    내과한희준 헬스조선2021/06/09 09:30
  •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른 ‘양치법’… 잇몸 안 좋다면?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른 ‘양치법’… 잇몸 안 좋다면?

    9일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이다. 구강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만 6세의 ‘6’자, 어금니를 뜻하는 한자어 구치(臼齒)의 ‘9’자를 따 제정됐다. 치아 관리의 기본은 단연 ‘양치’라고 할 수 있겠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개별 치아 상태와 구강구조 등에 따라 적합한 양치법을 알아봤다.◇잇몸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은 ‘회전법’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8:30
  • "비건 채식하는 어린이, 키 작고 뼈 약하다"

    "비건 채식하는 어린이, 키 작고 뼈 약하다"

    비건 채식을 하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뼈는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 보건 연구소는 폴란드에 거주하는 5~10세의 건강한 어린이 1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63명은 평소 채식주의 식단으로 식사했고, 52명은 비건 채식주의 식단을 지켰으며, 나머지는 채식주의 식단이 아닌 평범한 식단으로 식사했다. 비건 채식주의란 고기, 달걀, 우유,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를 의미한다.연구 결과, 비건 채식주의 그룹의 아이들은 다른 채식주의나 채식주의를 실천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평균 키가 3cm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건 채식주의 아이들은 채식주의를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뼈의 무기질 함량이 4~6% 낮았으며, 비타민B12 결핍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뼈가 자라나는 성장기에는 성인보다 무기질 등 특정 영양소 섭취가 더 많이 필요하다.비건 채식주의에는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분 있었다. 채식주의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25% 낮았으며, 체지방량도 낮았다.연구를 주도한 조나단 웰스 교수는 "어린이는 성장하는 동안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며 "만약 아이들이 비건 채식주의 식단을 실천한다면 비타민B12, 비타민D 등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등 방법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8:00
  • 어릴 때 포기한 수학 공부, 뇌 발달에도 영향

    어릴 때 포기한 수학 공부, 뇌 발달에도 영향

    수학 교육을 중단한 청소년이 계속해서 수학을 공부한 청소년에 비해 뇌·인지능력 발달 수준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 실험심리학과 연구팀은 같은 환경에서 자란 14~18세 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수학 교육이 뇌 발달과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16세 학생들이 수학 교육을 중단 할 수 있으며, 실제 연구대상 중 일부도 특정 시기에 수학 교육을 중단했다.연구결과, 수학 공부를 중단한 학생들은 ▲추론 ▲문제해결 ▲수학 ▲기억력 등 주요 인지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뇌 가소성’에 중요한 화학물질(감마아미노부틸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 가소성은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뇌세포가 변화하는 능력으로, 특정 대상이나 기록, 사건 등을 기억하고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하도록 한다. 연구팀은 인지능력과 관계없이 각 학생에게서 발견된 뇌 화학 물질의 양으로 그들의 수학 교육 여부를 구별했으며, 약 19개월 후 수학 성취도평가 점수 변화 또한 성공적으로 예측했다. 시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학 공부를 중단하기 전까지 뇌 화학 물질 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수학 공부를 중단한 청소년과 지속한 청소년 사이에서 여러 차이가 확인됐다”며 “모든 청소년이 수학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므로, 수학을 공부할 때와 동일한 뇌 영역을 사용하는 논리·추론교육과 같은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를 통해 발표됐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7:30
  • 뜨거운 날씨… 차 안에 '선글라스' 뒀다간?

    뜨거운 날씨… 차 안에 '선글라스' 뒀다간?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무심코 차에 선글라스를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뜨거운 곳에 보관하면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연구에 따르면, 안경 렌즈가 70도에서 5분을 넘으면 코팅막에 균열이 생긴다. 90도에선 불과 1분만에 코팅막이 벗겨진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주차장에 서 있는 자동차 실내 온도는 50~80도이고, 대중 목욕탕 사우나 온도는 70~100도 선이다.안경 렌즈 코팅막은 빛 투과율을 높여 더 잘 보이게 하고 흠집을 예방해 빛 산란을 줄인다. 시력 감소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이나,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렌즈 소재는 플라스틱이나 유리이기 때문에 열에 약하다. 플라스틱 렌즈는 고온에서 수축과 팽창이 잘 되고 유리는 열 전도율이 높아 렌즈 코팅막이 쉽게 균열을 일으킨다. 안경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면 빛이 여러 곳으로 난반사되고, 빛이 꺾이는 각도가 달라져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 않아 시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자외선·청색과 차단 같은 특수 기능도 잃어버릴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7:00
  • 골다공증 치료하는 여성호르몬, 암 유발?

    골다공증 치료하는 여성호르몬, 암 유발?

    골다공증은 꾸준히 약을 먹으며,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대표적인 약제 중 하나인 여성호르몬제와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 약은 유방암 등 각종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호르몬제와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는 정말 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위험한 치료제일까?◇전문의 처방대로 사용하면 문제없어과거 일부 연구에서 고령 여성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제를 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제는 유용한 약이다.여성호르몬제는 폐경 후 여성이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겪는 안면홍조, 질 건조증 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약제로도 사용한다. 즉, 전문가의 판단하에 사용하면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이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내분비약료분과 홍소연 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사)은 "여성호르몬제를 골다공증 약으로 사용할 때는 치료에 따른 이득과 위험을 각각 고려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약사는 "여성호르몬제의 사용 여부, 용량, 투약기간 등은 환자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처방의와 충분히 상의해 투약하면 된다"고 밝혔다.막연한 두려움으로 여성호르몬제를 기피해서는 안된다고도 전했다. 홍소연 약사는 "여성호르몬제는 투여기간을 제한하기 보다. 연 1회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통해 여성호르몬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물론 여성호르몬제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를 피해야 하는 경우는 있다. 홍소연 약사는 "일반적으로 질출혈,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병력이 있으면 여성호르몬제를 피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도 마찬가지다. 랄록시펜과 같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는 유방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과 유방암의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안면홍조가 흔하고 정맥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질환이 있거나 과거 발생한 적이 있다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6:30
  • 에어컨 속 균 '드글드글'… 호흡기에 못 들어오게 하려면

    에어컨 속 균 '드글드글'… 호흡기에 못 들어오게 하려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 중 하나가 레지오넬라 폐렴이다.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고 사용하면,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레지오넬라균은 보통 25~42도의 물에서 서식한다. 에어컨 냉각탑에 있는 물, 가습기, 온수시설 등에 많다.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이 에어로졸(대기 중에 떠다니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형태로 변하면 호흡기를 통해 폐포까지 침투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노출되면 보통 2~10일 간의 잠복기 후 식욕 저하·두통이 나타나고, 흉통·호흡곤란 등의 폐렴 증상으로 발전한다.레지오넬라 폐렴을 예방하려면 먼지와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을 켜고 5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게 좋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6:00
  • 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피부 노화 등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그런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의 반을 마스크가 덮고 있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다는 생각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마스크 속 온도와 습기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마스크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을까?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KF-94와 같은 마스크는 SPF 7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며 "SPF 7 정도로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부족하므로 마스크 속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에서 UPF 50+의 마스크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와 같은 섬유의 자외선 차단 정도는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로 표시한다. 옷을 입을 때 UPF 30~40 이상이면 자외선을 97%정도 차단할 수 있어 UPF 50+의 마스크는 충분한 자외선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서 원장은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는 얼굴 전체를 다 가려주지 않는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기초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유분이 적고 가벼운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콧대 등 마스크와 접촉이 많은 부위를 신경써서 발라줘야 한다.대동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김초록 과장(피부과 전문의)은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땀을 흘렸거나 마스크를 쓰고 벗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경우 다시 덧발라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곧바로 세안을 하도록 하며 사용한 마스크는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5:00
  • 치주염·충치가 '구강 미생물' 때문?

    치주염·충치가 '구강 미생물' 때문?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로,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19년 외래다빈도 상병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총 환자수 1673만 명, 요양급여비용총액 1조 5231억으로 환자수와 요양급여비 총액에 있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구강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가 가장 많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구강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평생 지속되며 악화되는 만성질환의 특성을 보이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련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먼저, 현재 자신의 구강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미생물 검사를 통해 질환 발병 이전부터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검사서비스가 여러 병의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강 미생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구강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시장도 점차 증대되는 추세이다.◇구강 2대 질환, 치주염과 충치… 주요 원인은 ‘구강 미생물’우리의 입속에는 600여 종의 미생물이 수억에서 수천억 마리 이상에 이르는데, 이들 미생물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나 잘못된 치아 관리, 식습관, 과도한 가글 및 항생제 남용 등으로 이 균형이 깨지고 유해균이 증대되면 구강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구강 미생물이 야기하는 대표적인 구강질환은 바로 치주염과 충치이다.먼저 치주염은 흔히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의 일종이다. 치주질환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치주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다. 끈적끈적하고 무색인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되고, 일단 치석이 만들어지면 그 표면이 거칠어서 세균막이 점점 더 쌓이기 좋은 상황이 된다. 잇몸 근처에 부착된 세균막에서 독소를 방출하면 주변 조직에 염증반응이 나타나며 치아를 지탱해 주는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 염증반응이 표층 연조직에만 나타나는 치은염 단계를 넘어서면 치주인대와 주변 골조직까지 손상되는 치주염이 발생하는 것이다.또한 충치 역시 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막인 플라크가 그 원인이 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입 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플라크를 이루고 있는 세균이 이 음식물 잔사나 입 안에 남아있는 당분을 이용하고 만들어내는 산(Acid)이 치아를 공격하여 손상되면 충치가 발생하는 것이다.◇구강 미생물 검사 통해 치주염ㆍ충치 관련 균종까지 확인 가능해치주염과 충치는 대개 엑스레이나 사진촬영 등의 치과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현재 질환의 발생 여부만을 확인하기 때문에 질환 발생의 위험도까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구강 내 서식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종과 정량을 확인해 구강질환의 위험도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검사인 구강 미생물 검사도 있다. 치주염 관련 균종 10종 및 충치 관련 균종 7종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검사를 통해 치과 검진/치료와 생활 습관부터 구강 유산균 등 보조제와 식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에게 맞춤화된 구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구강 환경을 개선하는 구강 유산균 제품의 섭취와 더불어 본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경우, 자신의 구강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만성질환의 성격을 가진 구강질환의 적극적인 예방이 가능하다.송주선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구강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면역체계를 방해하고 세포 대사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구강 미생물 검사를 통해 구강 내 유익균ㆍ유해균의 현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결과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와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3:00
  • '이것' 많이 마시면 살 안 찐다

    '이것' 많이 마시면 살 안 찐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건강하다. 더운 여름엔 수분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물을 적게 마실 때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는 다음과 같다.비만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하루 평균 1.53L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194칼로리를 적게 섭취했다.당뇨병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해 고혈당증 위험이 높아진다. 프랑스에서는 중년 남녀 3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500mL 미만으로 물을 마시는 그룹과 비교해 물을 500~1000mL 미만 마시는 그룹은 고혈당증 발병 위험이 68%, 1000mL 이상 섭취하면 79% 감소했다.콩팥 결석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발병한다. 중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를 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방광암·대장암물을 충분히 마시면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대장암 발병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돼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한국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르면 수분 섭취 권장량은 900~1200mL이다. 여기서 200mL 정도는 우유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보리차·우엉차 등 설탕이 들지 않은 물을 연하게 먹는 것도 좋다. 탄산수는 대부분 PH 5.5 이하의 산성이라 치아 바깥면인 법랑질을 녹이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서 취침 전까지 물을 소량씩 틈틈이 마셔야 한다. 노인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따로 챙겨마셔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2:30
  • 혈변 볼 땐 이미 늦어… 결장암, '이 증상' 생기면 바로 의심

    혈변 볼 땐 이미 늦어… 결장암, '이 증상' 생기면 바로 의심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 유형이 변하고 있다. 대장은 크게 결장·직장으로 나뉘는데, 결장암 수술을 받는 경우는 점점 늘고 있는 반면 직장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지 알아봤다.국내 대장암 환자 중 결장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잦은 육류 섭취 등 서구식 식습관이나 비만 등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전체 대장암 중 결장암 비율이 80%로 높은 편이었다.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육류 섭취는 직장보다 결장에 더 악영향을 끼친다는 게 밝혀진 바 있다.기름진 음식이 결장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음식물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식도→위→소장 등을 거쳐 결장을 지나 직장과 항문을 통해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결장에서는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아서 짠 음식, 탄 음식 같은 것들의 영향은 크게 받지 않는다. 다만, 육류의 지방 같은 경우 간에서 대사되면서 생긴 발암물질(헤테로사이클아민, 벤조피렌 등)이 혈액을 타고 다시 결장 점막에 작용해 결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쓸개에서 담즙산이 만들어지고, 이 담즙산은 대장으로 내려와 대장벽의 세포에 변이를 일으킨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먹거나, 운동을 안 해서 장 운동이 느려지면 담즙이 대장 중에서도 결장에 많이 닿아서 결장암 위험이 높아진다.결장암은 직장암에 비해 초기 증상이 없는 편이다. 결장에서는 변이 무른 형태로 지나기 때문에 결장 점막에 이상이 생겨도 피가 잘 안 난다. 혈변을 볼 때 쯤이면 암이 이미 많이 진행돼서 무른 변에도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혈변, 가는 변, 잔변감, 변비 같은 이상 증세가 생겼을 때 결장암을 발견하면 수술하는 게 어렵다. 결장은 요관, 십이지장, 콩팥 등과 가까이 있어서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암세포가 복막이나 간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직장에 비해 높다.결장암을 막으려면 기름진 음식을 덜 먹고, 운동을 생활화해서 장 운동이 느려지지 않게 해야 한다. 국가 암 검진인 분변잠혈반응 검사를 꼬박꼬박 받고, 대장암 고위험군이면서 이상 증세가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2:00
  • 쌍꺼풀 수술했는데 짝눈 됐다? "정상"

    쌍꺼풀 수술했는데 짝눈 됐다? "정상"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나서 짝눈이 더 심해졌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똑같은 눈 모양을 만들기 위해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성형 수술 후 짝눈은 정상 상태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재수술을 피하고 아름다운 눈을 갖기 위해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아보자.◇신체 좌우 같지 않아… 비대칭은 정상신체의 좌우 양측은 같지 않으며 같게 만들 수도 없다. 사람의 얼굴은 대칭으로 보이지만, 눈과 코는 물론, 콧구멍도 형태와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유명 연예인도 자세히 보면 눈 모양이 서로 다르다. 눈 성형 수술 환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괴로워하는 것 중 하나가 눈 양쪽이 똑같이 보이지 않는 '눈 짝짝이' 또는 '눈 비대칭'인데, 쌍꺼풀 수술을 해도 양쪽 눈이 똑같이 될 수는 없다.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는 "사람의 눈은 비대칭인 것이 정상이며, 수술로 양쪽을 똑같이 만들기는 더욱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수술 전에 잘 이해해야 성형 후에도 불만족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눈 성형 수술은 양쪽 눈을 똑같이 만드는 수술이 아니므로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 성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눈 크기 따라 가능한 쌍꺼풀 크기·형태 달라눈이 크면 쌍꺼풀의 폭과 길이가 길고 작으면 쌍꺼풀도 작고 짧다. 눈이 큰 쪽은 쌍꺼풀을 작게 하고 눈이 작은 쪽은 쌍꺼풀을 크게 하면 양 눈이 비슷한 모양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쌍꺼풀을 정상보다 크게 만들면 일명 '소시지 눈'이 된다. 그렇다고 작게 만들면 쌍꺼풀이 없어진다. 유영천 교수는 "이렇게 된 눈이 수술로 인한 인위적인 짝짝이 눈으로, 마치 발이 작은 쪽은 큰 신발을 신고 발이 큰 쪽은 작은 신발을 신는 것과 같은 상태이다"고 말했다.◇무리한 재수술, 잘못된 선택눈 성형 후 대칭이 안 맞는다고 마음에 안 드는 쪽 눈을 재수술하면, 또 반대쪽 눈이 대칭이 안 맞게 되어 반대쪽 눈을 재수술하게 된다. 양측 눈을 번갈아 계속 수술하는 경우를 '핑퐁 수술이라고 하는데, 양 눈은 정확히 대칭이 될 수 없으므로 이는 어리석은 방법이다.유영천 교수는 "사람의 눈은 양측이 비대칭이 정상인데, 이를 모르면 무조건 잘못된 수술로 생각해 재수술을 요구하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전 본인의 눈이 짝짝이란 간단한 사실 하나만 알아도 이러한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수술 후 정상적인 범위의 비대칭은 처음에는 본인이나 다른 사람이 볼 때 비대칭으로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이 무심히 볼 때 비대칭을 구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성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1:00
  • 피부 좋아지게 하는 음식 '2가지'

    피부 좋아지게 하는 음식 '2가지'

    피부는 화장품으로만 관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식품도 잘 활용하면 피부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까? 우선, 피부 산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피부 산도는 피부 건강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건강한 성인의 피부는 약산성(pH 5~7)을 띤다. 피부의 가장 바깥에는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어하고 피부 수분을 약 30%대로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각질층인 피부장벽이 있는데, 약산성을 띠지 않으면 이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 피부 산도 유지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 피부의 산도(pH)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연구팀은 피부질환이 없는 서울·경기 거주자 30~59세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식이습관과 피부 산도를 측정했다. 식이습관은 ▲당류, 어패류, 유지류 섭취가 높은 패턴 ▲육류, 우유 및 유제품, 조미료 및 향신료 섭취가 높은 패턴 ▲곡류, 감자 및 녹말, 채소류의 섭취가 높은 패턴 ▲난류, 해조류 섭취가 높고 음료 및 주류 섭취가 낮은 패턴 ▲견과류, 과일류 섭취가 높고 음료 및 주류 섭취가 낮은 패턴의 총 5가지 패턴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견과류·과일류 섭취가 높고 음료·주류 섭취가 낮은 식사 패턴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피부 산도가 낮았다. 또한 논문에 따르면 칼륨, 비타민A, 베타카로틴, 리보플라빈, 비타민C 섭취가 피부 산도를 낮추는 핵심적인 영양소로 추측됐다.결론적으로 피부 산도를 낮추려면 견과류와 과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과일류 식품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주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또한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면 염기성을 띠어, 피부 산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잣,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었다. 오메가3지방산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될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영국 맨체스터대학 레슬리 E 로데스 박사 연구팀은 22~60세의 건강한 여성 79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시키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5g의 오메가3보충제를 먹었으며, 특수한 조명기구를 통해 8~15분간 햇빛을 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면역력이 50% 정도 향상됐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0:30
  • 가족 중 녹내장 환자 있다면 ‘이것’ 섭취 줄여야

    가족 중 녹내장 환자 있다면 ‘이것’ 섭취 줄여야

    유전적으로 안압이 높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매일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녹내장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 장애 등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계속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될수록 시야가 계속해서 좁아져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을 ‘3대 실명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 연구팀은 2006~2010년 사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약 12만명(39~73세)의 DNA샘플, 건강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일일 카페인 음료 섭취량 ▲카페인 성분 음식 섭취량과 함께 ▲시력 ▲녹내장 여부 ▲녹내장 가족력 여부 등에 대해 답했으며, 연구팀은 이 같은 설문 결과와 함께 참가자들의 3년 후 안압 등 전반적인 눈 상태를 확인했다.분석 결과, 높은 안압과 녹내장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참가자들은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안압 상승 및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커피 4잔을 마시면 안압이 평균 0.35mmHg 높아졌으며, 특히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매일 커피 3잔을 마셨을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녹내장 유병률이 3.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카페인 과다 섭취와 녹내장 발생 간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녹내장 가족력이 강한 환자는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녹내장에 대한 식이·유전적 상호작용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미국 안과학회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8 20:00
  • 수면의 신비… 자는 동안 '뇌 노폐물' 청소한다

    수면의 신비… 자는 동안 '뇌 노폐물' 청소한다

    인간은 왜 잠을 잘까? 몸을 쉬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잠을 자는 중에도 신체의 장기들은 쉬지 않고 작동한다. 뇌는 자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오히려 꿈을 꾸거나 할 때는 활발하게 기능하기도 한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앤서니 코마로프 교수는 "우리가 잠을 자는 이유는 뇌의 노폐물을 청소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자마(JAMA)'지에 그가 게재한 사설을 바탕으로 수면의 효과에 관해 알아봤다.2010년대에 들어서야 연구자들은 뇌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 이는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라 불리는 것으로,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청소 기능이다. 글림프 시스템은 우리가 '비렘 수면(Non-REM sleep)'을 하는 동안 우리 뇌 속에 쌓인 불필요한 물질들을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처음 글림프 시스템이 발견됐을 당시에는 뇌가 청소하는 노폐물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2015년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에서 글림프 시스템이 청소하는 노폐물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 두 가지 단백질은 수용성 단백질로, 뇌세포에 남아 있으면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물질이다. 아직 치매의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쌓여 신경독성을 유발해 뇌세포를 손상하는 게 원인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결국 수면 부족으로 글림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뇌전증 등 다양한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글림프 시스템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떨어진다. 앤서니 코마로프 교수는 "나이가 들면 혈관 외벽의 수로가 줄어들게 된다"며 "노폐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줄어들면서 글림프 시스템의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고 했다.글림프 시스템의 기능 저하를 막고 싶다면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좌식생활을 줄이는 게 좋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교대 근무를 하는 등 일주기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의 경우 글림프 시스템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9:00
  • 난소절제술 받으면 생길 수 있는 의외의 ‘질환’

    난소절제술 받으면 생길 수 있는 의외의 ‘질환’

    난소절제술이 중증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줄리아 스타링거(Julia Starlinger) 박사팀은 손목 터널 증후군 발병률이 특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폐경 연령대 여성에게 가장 높은 것에 주목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게 되는 난소절제술을 받았을 때도 손목 터널 증후군이 유발되는지 조사했다. 난소절제술은 가족력있는 유방암과 난소암을 유발하는 BRCA 유전자가 있을 때 예방적 차원으로 시행한다. 연구팀은 1988~2007년 사이 양쪽 난소절제술을 받은 폐경 전 여성 1653명과 같은 나이대의 난소절제술을 받지 않은 여성 1653명을 대상으로 중증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양쪽 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받지 않은 여성보다 중증 손목터널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65%나 높았다. 특히 양쪽 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 중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중증 손목터널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높았다.연구팀은 난소절제술 후 진행하는 에스트로겐 치료가 손목터널증후군 발병을 보호하는지도 조사했다. 지금까지 폐경기 여성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견되는 이유로 에스트로겐 감소가 꼽혀왔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뼈와 연골이 약화되는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치료는 특별히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가족력이 있는 난소암 위험이 크게 없는 폐경 전 여성이라면 난소절제술을 받는 것에 대해 재고해 봐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북미 폐경기 협회의 공식 학술지 ‘Menopause’ 최근 호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8:35
  • 65세 이상 접종자 '접종 스티커' 발급… 배지는 증빙효력 없어

    65세 이상 접종자 '접종 스티커' 발급… 배지는 증빙효력 없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제공하는 배지 및 스티커 시안을 8일 공개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 참여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접종자에게 배지를 제공한다"며 "접종자 배지는 접종자 격려 및 예우 목적이며, 증빙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배지는 지난 7일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배포됐으며, 제작 준비 기간을 거쳐, 접종센터,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접종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7:45
  • 고혈압 新 치료법 될까? 몰랐던 '아연'의 효과

    고혈압 新 치료법 될까? 몰랐던 '아연'의 효과

    '아연'을 이용해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아연 결핍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던 데 이어, 최근 아연 섭취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아연을 이용한 혈압약은 기존의 혈압강하제로 혈압을 낮추지 못했던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혈액검사를 통해 아연 수치가 적게 나왔다면 보충해주는 것도 방법이다.◇"아연, 혈관 관련 효소 조절해 혈압 낮춘다"호주 멜버른대 스콧 에이튼 교수팀은 쥐와 인간의 혈관 세포를 이용해 아연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 결과, 쥐와 인간의 혈관 세포에 아연을 보충하면 혈관이 이완되고 혈류량은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혈압이 낮아졌다. 특히 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부위의 혈관보다도 뇌와 심장에 위치한 혈관이 아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연이 ▲CGRP 수용체 ▲프로스타노이드 수용체 ▲칼슘채널 단백질(VGCC) 등 혈관 생리와 관련된 여러 효소 활성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지난 2019년에는 아연이 우리 몸에서 나트륨이 배출되는 것을 돕고,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생리학회 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처럼 아연이 혈압을 낮추는 기전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가 추측되고 있지만, 아연 보충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중론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는 "아연이 부족한 사람이 아연을 보충하면 혈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며 "아연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보조적인 방법으로 아연을 보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직은 보조적 요법… '저항성 고혈압' 치료 가능성도그러나 아연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굳이 보충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원호연 교수는 "모든 영양소는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듯, 아연도 과도하게 보충하면 메스꺼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히드랄라진(Hydralazine), 아미로라이드(Amiloride) 등 특정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원 교수는 "많이 쓰는 약제는 아니지만, 특정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는 아연 과다 섭취가 약효를 높여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굴, 꽃게, 콩 등 아연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하는 게 좋다.아연은 아직 현재 쓰이고 있는 혈압강하제만큼의 효능을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향후 연구를 통해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저항성 고혈압은 3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제를 사용했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콧 에이튼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기존 혈압약에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연 기반 혈압강하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6:52
  • 살인 진드기 주의… 강원에서 SFTS 바이러스 첫 확인

    살인 진드기 주의… 강원에서 SFTS 바이러스 첫 확인

    강원도 내에서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채집한 야생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 1마리에서 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8일 밝혔다.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살인진드기'라 불린다. SFTS에 감염됐을 때 치사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사망률이 높다. 올해 4∼5월 권역별 기후 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사업에서 채집한 참진드기는 1160마리다. 이는 최근 3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그러나 지난달부터 참진드기의 발생 밀도도 높아지고 매개체 내 원인 병원체가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도는 밝혔다.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5∼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2주 이내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치료제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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