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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4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연속 7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만1541명이며, 이중 15만760명(93.3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2명(치명률 1.2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9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13명, 경기 224명, 부산 27명, 대전 26명, 인천 20명, 경남 17명, 충남, 경북 각 11명, 대구 7명, 강원, 전북 각 6명, 세종 5명, 광주, 전남, 제주 각 4명, 울산 3명, 충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6명이다. 3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6명은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강원 각 3명, 부산, 충남, 경남 각 2명, 대구,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4명, 유럽 8명, 아프리카 3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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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밍밍한 물 대신 다른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카페에 갔을 때 어떤 음료를 마셔야 할까?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한방차 등을 마시면 된다.▶히비스커스 차=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지방은 분해하고 신진대사는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력보호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들어 있다.▶오미자 차=오미자 차는 다섯 가지 독특한 맛과 고유의 색, 향으로 감각을 자극해 밍밍한 물 대신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좋은 선택지다. 오미자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이 포함돼 있어 피로 해소에도 좋다.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날 마시기에 적합하다. 씨와 과육에 함유된 쉬잔드린이나 시트랄 등은 항산화, 노화 방지, 항암, 스트레스성 궤양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구기자 차=구기자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항노화와 눈의 피로 개선에 좋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간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도 들어 있어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티백이나 청을 이용해 쉽게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직접 만들고 싶다면, 말린 구기자 30g에 물 1리터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 중불과 약한 불에서 30분씩 끓이다가 반 정도 조린 후 열매를 건져내면 된다.한편,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 카페인이 들어 있어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디카페인 국제기준은 카페인을 97% 이상 줄인 음료이기 때문에 약 3%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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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양이를 좋아해 매일 영상을 찾아서 보는 게 낙이었던 A씨는 결국 입양을 결심했다. 가까운 보호센터를 찾아 유독 정이 갔던 고양이를 데려온 것. A씨는 노란색 고양이에게 '치즈'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정성껏 돌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A씨는 자신도 몰랐던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치즈를 데려온 후부터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빗질과 청소도 열심히 해봤지만 나아지는 건 잠시뿐이었다. A씨와 치즈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성인 5명 중 1명 '고양이 알레르기', Fel d1이 원인 물질농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반려묘는 약 257만 마리에 달한다.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양이 알레르기 환자 또한 늘었다. 실제 2017년 세브란스병원이 알레르기 검사를 받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중 고양이 알레르기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16.3%로 10년 전(5.7%)보다 3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CCI)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20%가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의 '털'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고양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 물질은 털이 아닌, 'Fel d1'이라 불리는 항원이다. 고양이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혀에 침을 묻혀 온몸을 핥는 '그루밍'을 하는 습관이 있다. Fel d1은 주로 고양이의 침샘과 피지샘에서 분비되는데, 그루밍을 하면서 털에 Fel d1을 옮기게 된다. 특히 털이 잘 빠지는 고양이의 특성상 Fel d1이 옭며 붙은 털이 고양이의 생활 반경에 퍼지면서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털이 길거나 많은 종일 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청소·환기·분리로 털 줄이고, 완화 제품 사용도 방법결국 고양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인 Fel d1을 줄이면 고양이 알레르기도 완화할 수 있다. 우선 털을 줄이기 위해 ▲자주 청소하고 환기하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자주 빗질해줘 빠진 털을 빨리 제거하고 ▲털이 묻기 쉬운 카펫이나 천 재질의 소파 사용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과 주인이 생활하는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거나 ▲화장실 모래를 자주 갈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효과가 뛰어나진 않지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여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최근에는 Fel d1 분비 자체를 줄여준다는 고양이 전용 사료가 출시되기도 했다. 네슬레 퓨리나에서 출시한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라는 제품이다. 고양이와 닭이 함께 지내는 농장 사람들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계란에서 'IgY 항체'를 추출해 Fel d1을 줄일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한 것. 네슬레 퓨리나 연구팀과 미국 워싱턴 의대 알레르기·면역학부 제임스 웨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네슬레 퓨리나의 사료를 3주간 섭취한 고양이의 털에서 Fel d1의 양이 평균 47% 감소했다. 또한 인간 대상 실험에서도 완화 사료를 먹인 고양이와 생활한 그룹이 위약 사료를 먹인 고양이와 생활한 그룹보다 코막힘, 눈 가려움 등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Fel d1을 줄이는 것은 근본적으로 알레르기를 낫게 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어느 정도의 알레르기 완화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네슬레 퓨리나 고규련 수의사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알레르기 완화 효과를 경험했다"며 "고양이의 타액, 털, 가정에 흩어져 있는 항원까지 줄여줘 감소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는 "완화 제품을 통해 일시적으로 알레르기 완화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100% 예방은 불가능하므로 꼭 기르고 싶다면 면역치료 등 근본적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증상 심하다면 면역치료로 '평생 면역' 만들 수도따라서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완화 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부터 찾는 게 좋다. 매일 똑같은 시간 고양이를 기르는 환경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증상의 정도는 때마다 다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미리 항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오재원 교수는 "한번 형성된 면역체계는 쉽게 변하지 않으므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는 어렵다"며 "검사 결과 알레르기 증상이 Fel d1으로 유발된 것이 확실하다면 Fel d1을 일정한 주기로 투약해 내성을 형성하는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는데, 성공하면 평생 면역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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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옥수수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여름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옥수수는 쌀, 보리보다 특정 영양소가 다소 부족하다. 옥수수의 부족한 1%를 채워줄 수 있는 식품을 알아보자.◇비타민 B1·2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부족옥수수는 본초강목에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주는 음식재료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옥수수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옥수수에는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무기질이 풍부한 옥수수는 소화율과 열량은 쌀이나 보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의 양이 부족한 편이다.이러한 아쉬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재료로 보완할 수 있다. 옥수수를 식사 메뉴에 사용할 때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걀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 측면에서 보완이 가능하다.◇맛있는 옥수수 고르려면?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겉모습을 잘 살펴야 한다. 겉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구매할 때는, 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이며 마르지 않고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골라야 한다. 수염이 오그라져 있고 흑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며, 수염이 낱알 하나하나에서 연결되어 나오므로 수염이 풍성하면 그만큼 옥수수 알도 많은 것이다.껍질이 벗겨져 있는 옥수수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힌 것을 골라야 한다.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딱딱하지 않은 옥수수가 맛이 좋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라 있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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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삼계탕 등으로 인한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Campylobacter jejuni) 발생도 증가할 수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총 2023명(60건)의 환자가 발생했고,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816명(40.3%, 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13.1%, 4건), 복합조리식품 127명(6.3%, 3건) 순이었다.캠필로박터는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삼계탕 등의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캠필로박터는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자라는 온도(37도)보다 높은 온도(42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증식이 활발하다.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다음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 방법 >①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한다.② 닭찜 등의 요리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낸 뒤 손질한다.③ 삼계탕을 준비할 때 채소류→육류→어류→생닭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을 세척할 때는 다른 음식재료나 조리기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④ 생닭 취급에 사용한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고 구분 사용이 어렵다면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해야 하며,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으로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⑤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가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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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움직이기 싫어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적당한 운동은 무기력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준다. 탈수증상이 일어나기 쉬운 여름, 안전하게 건강해지는 운동법을 알아보자.◇강도 낮추고·수분 섭취 늘리고운동을 꾸준히 해오던 사람이라도 여름에는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평소보다 10~20% 정도 운동 강도를 낮추고, 운동 시간은 1시간 내로 줄이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장시간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30분 동안 운동을 한 후 10분은 휴식하는 식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운동을 해야 한다.휴식만큼 중요한 것은 수분섭취다. 여름에는 같은 강도, 시간의 운동을 해도 더 체온이 더 빨리 오르고 땀이 더 많이 난다. 충분한 수분섭취가 없으면 탈수가 생겨 위험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여름철 운동을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증이 날 때를 기다리지 말고 운동 전과 중간, 운동 후에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수를 마시기 어렵다면, 스포츠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피곤하다면 스트레칭·산책만 해도 좋아건강을 생각한다면 꾸준한 운동은 매우 중요하지만, 몸의 상태에 따라 무리한 운동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 피로한 상태라면,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만 해도 충분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에도 중요하다. 운동 전과 후 스트레칭은 근육의 피로도를 낮추고,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적절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통해 여름철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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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입고 난 뒤 배에 단추 모양으로 동그랗게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금속 알레르기(금속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를 의심해봐야 한다. 흔히 귀걸이나 목걸이, 시계 등을 착용한 자리에 생기는 금속 알레르기는 청바지 단추가 닿는 부위에도 자주 발생한다.금속 알레르기는 금속에 함유된 작은 크기의 불순물이 피부로 침투해 몸의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가 발생한 부위가 가렵고 따가우면서 두드러기·부종·색소침착·붉은 반점 등이 생긴다. 알레르기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장신구를 착용하면 피부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금속 알레르기는 여름철에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더워지면 옷차림이 가벼워져 장신구가 살과 직접 맞닿을 일이 많아지고, 큰 귀걸이나 목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8월 금속 알레르기 환자 수는 6961명으로, 1~3월(4568명)보다 52%가량 많았다.금속이 땀과 닿을 경우 미량의 성분이 녹아 피부에 더욱 강하게 반응할 가능성도 있다. 금속은 보통 물에 녹지 않지만, 땀이나 체액 속 ‘염소이온’은 금속을 살짝 녹일 수 있다. 이때 녹은 금속이 몸의 단백질과 작용하면 피부에 거부반응이 나타난다. 평소 금속 알레르기가 없었으나, 봄, 여름에만 생기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금속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장신구를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금속에 예민한지 알고 싶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확인하는 식이다.금속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라도 땀이 많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쇠붙이가 최대한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청바지 단추로 인해 금속 알레르기가 생겼거나 생길까 우려된다면 플라스틱 단추로 교체한 뒤 입도록 한다.금속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모든 장신구를 착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순금 소재의 장신구는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화이트골드’는 순금, 구리, 아연을 섞어 만든 금에 백금을 도금한 것으로, 순금과 달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알레르기에도 불구하고 순금이 아닌 장신구를 착용하고 싶다면 피부에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막을 형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역시 크기가 작은 장신구에 제한되며,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막이 금방 벗겨지거나 매니큐어 속 화학물질이 또 다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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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해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자해 또는 자살을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자해 후기나 정보를 공유할 만큼 방식이 과감해지고 있음에도 심각성이나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자해는 당사자 의도와 관계없이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예방을 위해 청소년은 물론, 가정, 학교 등 전방위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청소년 10명 중 1명 자해·자살 생각… 연령 더욱 어려져최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10.2%가 최근 2주 이내에 자해나 자살을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만 13세 이상~18세 이하 전국 청소년 570명으로, 남학생 32명, 여학생 26명 등 58명이 지난 2주 간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거나 어떻게든 자해를 하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실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자해 또는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입원하는 청소년들은 매년 늘고 있다. 자해를 시도·경험하는 연령 또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들 역시 자해를 시도·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어린 나이 때부터 과도한 학업을 경험하는 반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라며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연령이 낮아질수록 자해를 시도·경험하는 연령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SNS 영향 커… ‘자해계’ ‘후기’ 등 모방최근 발생하는 청소년 자해의 경우 SNS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이를 보인다. 현재 SNS 상에서는 자해 사진이나 방법, 후기 등을 자세히 공유하는 글과 계정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많은 청소년들은 호기심에 이 같은 글 또는 계정을 접한 뒤 모방하는 식으로 자해를 시도·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일상을 공유하듯 SNS를 통해 자해 관련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자해로 인한 피해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승민 교수는 “과거에는 자해 사실을 숨기려했다면, 현재는 자해를 마치 트렌드처럼 받아들이고 취미처럼 표현하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다”며 “SNS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자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스 늘었지만 풀지 못해… 대안으로 자해 선택전문가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들은 자살 의도가 없음에도 특정 상황이나 감정을 회피하고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 ‘비자살적 자해’를 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스트레스와 압박감, 불안, 우울 등을 겪고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에 놓이지만,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거나 해소 방법 자체를 알지 못해 계속해서 부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배승민 교수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긴장이 이완되는 경험을 해야 하는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교·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건강하게 감정을 조절하거나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체적 자극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긴장을 이완시키는 행위가 대안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긴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이를 정상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은 여전히 제한됐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나 긴장을 풀 수 있는 수단들이 더욱 줄어든 상태다. 배 교수는 “어른의 경우 자율적으로 야외에 나가거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그나마 해소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학교·학원에 가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적고 그마저도 제한됐다”며 “현재로써는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자해도 중독돼… 예방 위해 주변 관심·협조 절실”자해는 더 큰 자극을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행위의 강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약물중독, 도박중독 등과도 닮아있다. 때문에 당사자에게 자살 의도가 없어도 자해가 생명에 영향을 줄 위험이 높다. 실제 자해로 인해 의료 처치를 받는 많은 환자들의 경우, 작은 자극으로 시작해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소년 자해 예방을 위해 청소년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주변의 관심·협조가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청소년들의 자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보호자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이를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교에서는 관련 병원 진료를 받는 학생이 친구들의 눈치를 보거나 이로 인해 2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당사자에 대한 잘못된 낙인은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부정적인 견해나 언행을 삼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청소년들이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장려하는 움직임이 선행돼야 한다. 배승민 교수는 “청소년 자해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누적시키지 않고 건강하게 해소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자녀나 학생 등 주변 청소년의 자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를 단순히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 보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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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에도 추위 때문에 고생할 때가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쐬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 때문이다. 에어컨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느끼는 추위는 '냉방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실내에서 냉방이 지속됐을 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실내와 실외의 큰 온도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으로 넘어가면 몸이 변화하는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체온 조절에 실패한다. 몸의 체온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자체적으로 노폐물과 열기를 배출할 수 없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또한 차가운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습도가 떨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말라 호흡기 기능이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냉방병이 발생하면 보통 두통, 기침, 오한, 발열, 인후통을 느낀다. 심한 경우 여성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악화되기도 한다. 드물지만 근육통, 소화불량이 나타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행히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 증상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때는 에어컨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 치료법이다. 콧물, 코막힘, 소화불량, 몸살 기운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낮추지 않는다. 냉방을 할 때는 처음에 크게 낮췄던 온도를 점차 올린다. 또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가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차가운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긴 소매의 카디건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평소에는 정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한다. 냉방병은 몸의 면역력이 낮을 때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