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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 빠졌는데 6개월 이상 영구치 안 나면 '치아 맹출 장애' 의심

    유치 빠졌는데 6개월 이상 영구치 안 나면 '치아 맹출 장애' 의심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던 A양은 앞니가 빠진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영구치가 나오지 않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앞니가 빠져있으니 A양은 부끄러워서 매일 손으로 입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치과 진단 결과 A양의 앞니에는 과잉치가 두 개 누워있어 치아가 못 나온 것이었다. A양은 과잉치를 빼고 숨겨진 치아를 잡아당기는 교정 등 2년 간 치료를 통해 앞니 영구치가 나오게 됐다. 치아가 턱뼈 안에서 만들어져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을 ‘치아 맹출’이라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큰 어금니는 6~7세, 앞니는 7~8세, 윗 송곳니는 11~12세 경에 맹출된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치과 김동현 교수는 “이 시기에 정상적으로 치아가 나지 않는 것이 ‘치아 맹출 장애’인데, 우리나라 아동 10명 중 1명은 치아 맹출 장애를 겪고 있다”며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거나 과잉치, 치아종, 두꺼운 잇몸 등 장애물이 치아가 나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아이들의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오지 않으면 일단 기다려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 맹출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때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인접한 치아 뿌리까지 흡수해 결국 여러 치아가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는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치가 빠진 뒤 6개월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지체 없이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44
  • 점심 식사 후 나만 유독 졸린 것 같다면?

    점심 식사 후 나만 유독 졸린 것 같다면?

    밤에 잠을 잘 잔 것과 별개로 식사를 하고 나면 졸리다. ‘식곤증’이다. 식곤증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폭식했다는 신호거나 당뇨병의 전조일 수 있다.◇식곤증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식곤증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는데, 그럴 경우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올 수 있다”며 “식곤증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유독 점심시간 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생체시계로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시간대 별로 신체 기능에 차이가 발생한다. 하루를 주기로 체온 변화와 여러 가지 호르몬(멜라토닌, 성장호르몬, 스테로이드 등)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점심시간 전후 몸은 야간과 비슷한 상태로 유지된다. 우리 몸의 체온은 저녁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가 가장 낮고 그다음으로 낮 12시를 전후해서 낮다. 체온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호르몬, 신체 기능 등도 주기에 맞춰 분비량이 달라지는데, 점심시간을 전후한 시간엔 순차적으로 야간과 비슷하게 맞춰진다. 고기동 교수는 “낮과 밤의 구별이 전혀 없는 환경에 노출돼도 생체시계는 여전히 작동해 여러 가지 생리적인 반응이 나타난다”고 말했다.◇나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다른 사람에 비해 심하게 본인만 졸린 것 같다면 과식을 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과식을 하게 되면 그만큼 많은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식곤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동 교수는 “아침식사를 적은 양이라도 먹는 습관이 점심때 과식하는 것을 피하게 한다”며 “점심 식사를 할 땐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잠이 심하게 오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사 후 졸림이 너무 심하면 5~10분 정도 짧은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다만, 잠을 너무 많이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생활 흐름이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죽, 과일주스 등 소화가 잘 되면서 당류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참기 어려울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병 전조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는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의 경우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많이 올라간다”며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 등이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식곤증과 함께 다갈(갈증이 심한 것), 다뇨(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다식(많이 먹는 것) 증상이 동반됐다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됐을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41
  • 간접흡연도 혈당 높인다

    간접흡연도 혈당 높인다

    남성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혈당 이상 위험이 1.3배 높아지는 것이 밝혀졌다. 국내 성인이 간접흡연 노출률은 4명 중 1명꼴이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건국대 충주병원 가정의학과 오은정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17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이 혈당 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간접흡연 노출과 혈당 이상)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오 교수팀은 가정·직장·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이 된 적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요중(尿中) 코티닌 농도 측정을 수행했다. 조사 대상 성인 중 간접흡연 노출 그룹의 비율은 25%(1103명), 비노출 그룹 비율은 75%(3314명)였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성인 남성은 비노출 남성보다 혈당 이상 유병률 위험이 1.3배 높았다. 여성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이 혈당 이상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00㎎/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이면 혈당 이상으로 판정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에 하루에 4시간 이상 노출되면 2형(성인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36%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중국에서 1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4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선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의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여성보다 16% 높았다”고 말했다. 기존 국내연구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학자의 연구에선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1.8배 높았다. 3만7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수행한 연구에선 부모 중 흡연자가 있는 여성의 2형(성인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부모 중 흡연자가 없는 여성보다 18%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정도가 심할수록 혈당 이상 위험성이 커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다른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흡입하는 것을 말한다. 간접흡연자는 흡연자가 태우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담배 연기(부류연)를 주로 들이마시게 된다.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주류연)보다 필터를 거치지 않고 불완전 연소가 이루어진 타르·니코틴·발암물질이 포함된 연기를 더 많이 마실 수 있다. 간접흡연도 호흡기 질환·천식·중이염·영아 급사증후군·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24
  • 급성 뇌졸중 환자, 중성지방 수치 높을수록 재발 위험 ↑

    급성 뇌졸중 환자, 중성지방 수치 높을수록 재발 위험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연구팀이 혈중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높은 뇌졸중 환자일수록 재발 위험이 높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연구팀(이용석·권형민·남기웅 교수)은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176명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 및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성지방 수치와 급성 뇌졸중 재발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초기 뇌졸중의 재발을 의미하는 ‘초기 급성 재발성 뇌졸중 병변(ERIL)’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반적으로 중성지방 수치는 0~200mg/dL 까지 정상범주로 보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본다. 급성 뇌졸중 환자에서 자주 관찰되는 초기 재발성 허혈성 병변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후속적으로 뇌졸중 재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매 발병과도 유의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변량 분석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인 경우 초기 뇌졸중 병변 외에 추가적인 ERIL이 나타날 위험은 2.63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ERIL 그룹은 대조군보다 뇌졸중의 예후가 매우 나쁘고 ‘초기 신경학적 악화(END)’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제1저자인 남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급성 재발성 뇌졸중 병변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중성지방이 쌓여 나타나는 고혈당 및 고중성지방혈증 등이 환자의 예후를 악화하고 재발 위험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힐 경우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적당한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중성지방 수치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7월 개재됐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19
  • 백신 안 맞으면, 코로나 감염률 5배 더 높아

    백신 안 맞으면, 코로나 감염률 5배 더 높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가능률이 접종자보다 약 5배 높다고 보고했다.CDC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4만 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자보다 감염률이 4.9배 높았다. 심각한 증세를 보일 확률도 높았는데, 백신 미접종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접종자보다 29.2배 많았다.연구팀은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치명률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고 봤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바이러스학 안젤라 라스무센 박사은 “이번 연구는 델타 변이가 돌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치명적인 증상과 사망자는 극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LA 카운티 공중보건부(LACDPH) 감염병 책임자 샤론 볼터 박사는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심각한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훨씬 낮고, 가벼운 증상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볼터 박사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가벼운 증상을 보이긴 하지만, 미접종자에게 전파할 수 있기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12
  • 머리는 없는데, 가슴털은 수북… 안타까운 진실의 원인은?

    머리는 없는데, 가슴털은 수북… 안타까운 진실의 원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한 가닥의 머리카락이라도 사수하고 싶은 것이 대다수 사람의 마음이다. 탈모에 관련한 궁금증 몇 가지를 풀어본다.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대머리와 정력은 관계없다.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이 체모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생긴 속설로 추정한다.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은 모근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것이지 생식기능이나 근육의 양을 좌우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더 많은 건 아니다.-자위 행위를 하면 탈모가 악화된다는 말은 사실인가?상관없다. 자위 행위를 하면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와 탈모의 병리적인 기전과는 연관성이 밝혀져 있지 않다.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왜 가슴털은 무성한가?털은 부위에 따라 같은 호르몬에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는 신체 부위에 따라 털에 존재하는 호르몬에 대한 수용체의 분포나 종류,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안드로겐호르몬은 대표적으로 모발의 뿌리에 작용하는데 얼굴, 가슴, 등, 두피에서 효과가 반대로 나타나게 된다. 얼굴, 가슴, 등에는 털이 무성한 사람들이 두피에서는 모발이 가늘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탈모약 먹으면 정말 정력이 떨어지나?그렇지 않다. 탈모약의 치료 원리는 고환에서 생성되는 남성호르몬을 직접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탈모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의 생성만 억제하기 때문이다.-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빠지나?그렇지 않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비교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가 원형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짜맞춰진 논리에 불과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1:00
  • 코로나 신규 확진 1882명… 51일 째 네 자릿수

    코로나 신규 확진 1882명… 51일 째 네 자릿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88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만3317명이며, 이중 21만22871명(87.4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57명(치명률 0.9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8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과 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0명은 지역별로 경기 10명​, 서울, 경남, 인천 각 4명, 대구, 전북 각 2명, 부산, 강원, 충북,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5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0:02
  • '흑당' '크로플' 심하게 단 디저트, 열량보다 무서운 건…

    '흑당' '크로플' 심하게 단 디저트, 열량보다 무서운 건…

    “열량이 높을 것 같긴 한데, 한번 맛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더 이상 카페는 커피만 마시러 가는 곳이 아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 문화를 맛보러 가는 곳이 됐다. 카페 문화 유행 족보를 더듬어보면 흑당음료, 달고나 커피가 있다. 그리고 최근엔 크루아상을 와플 형태로 만드는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나섰다. 벌써 다음 주자로 크루아상을 도넛 형태로 만든 크로넛(크루아상+도넛)이 시동을 걸고 있다. 점점 더 강력한 단맛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유행하는 카페 문화로 일상 속을 파고들어 단맛에 대한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것에 있다. 전문가들은 한 번쯤 맛보는 건 괜찮을 것이라 여기고 새로운 디저트가 나올 때마다 먹는 습관이 어느새 중독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말 그대로 단맛중독이다.◇생각보다 더 높은 디저트 당 함량유행하고 있는 디저트의 당 함량은 생각보다 더 높다. 서울시가 흑당음료 판매점 6개 브랜드 30개 제품 등 총 105건을 수거해 당류 함량을 검사한 결과, 흑당음료 한 컵 평균 당류는 1일 기준치의 41.6%였다. 두 잔만 마셔도 하루 치 당 함량을 거의 다 채우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류저감종합계획’을 통해 제시한 가공식품 1일 당류 섭취량은 성인 기준 총 200kcal, 50g 이내다. 다음 타자였던 달고나 커피는 더 달다. 시중 판매된 달고나 커피 중 가장 단 제품은 무려 당 성분이 60g이나 들어, 한 잔만 마셔도 1일 기준치를 초과한다. 열량도 663㎉에 이르렀다. 다른 제품들도 당 함량이 30~42g 정도로 1일 기준치의 절반이 넘는다.크로플부턴 당에 지방이 더해진다. 크로플의 주재료인 크로아상 자체도 지방이 많다. 밀가루 반죽 사이사이에 버터를 발라 결을 만들기 때문이다. 크로아상에 또 버터를 넣어 와플 형태로 만든 게 크로플이다. 크로아상(150g)엔 평균 14.6g의 포화지방이 들어있는데 이는 식약처가 정한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97%에 해당하는 양이다. 크로플엔 버터를 더 추가하기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1일 기준치를 초과한다. 크루아상은 일본 규시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서 체내 트랜스 지방을 크게 높이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크로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에서 건너온 크로넛은 미국에서도 고열량 디저트로 화제가 된 디저트다. 크루아상을 도넛 형태로 만들어 도넛처럼 각종 시럽과 초콜릿 등으로 꾸미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10:00
  • 아침에 달달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아침에 달달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단 음식은 무조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초콜릿을 적정량, 특정 시간대에 먹으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시간별 초콜릿 섭취에 따른 신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폐경기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아침 기상 1시간 후 ▲밤 취침 1시간 전에 초콜릿 100g을 섭취하도록 했다. 시험에 사용된 초콜릿은 코코아(18.1g), 지방(31g), 탄수화물(58.4g, 이 중 설탕 57.5g) 등을 함유했고, 초콜릿 100g 당 테오브로민, 카페인 함량은 각각 215mg, 2.06mg이었다. 시험은 무작위·교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참가자들과 초콜릿을 먹지 않은 대조군의 여러 신체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1시간, 취침 전 1시간 내에 초콜릿을 섭취한 경우 ▲장내 미생물 구성 ▲식욕(감소) ▲수면(낮잠 증가) 등에 변화가 있었으나 체중에는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기상 후 초콜릿을 먹은 경우 허리둘레가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 음식 섭취를 비롯한 전체적인 식욕이 줄어든 반면, 지방 연소는 25%가량 늘었다. 연구진은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 메틸잔틴, 플라바놀 등이 열을 발생시키고 지방 연소를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가 눈 건강을 좋게 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 연구팀이 3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레드베리 음료, 코코아 음료, 우유를 제공했다. 그 결과,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의 낮 시력이 0.04 log MAR(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 0에 가까울수록 시력이 좋다는 뜻)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코아에 풍부한 항염증·항암·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 등을 포함하는 폴리페놀이 혈관 내피와 대뇌 혈류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플라바놀 등의 건강상 이점을 얻으려면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을 권장한다. 카카오 비율이 높아질수록 단맛이 줄고 쓴맛은 강해지지만, 건강상 이점은 커진다.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8:30
  • '이곳' 주무르기만 해도, 혈압 낮아지는 마법~

    '이곳' 주무르기만 해도, 혈압 낮아지는 마법~

    종아리를 제대로 주무르기 만해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하체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올려 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이다.일본의 한 연구팀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킨 결과,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만성통증이나 부기, 손발 저림, 냉증 등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각종 증상도 종아리 마사지를 하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반대로 종아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아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일명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이 생성될 수 있다. 실제로 오랜 시간 비행기에 앉아 있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진 ‘이코노미증후군’도 종아리를 움직이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시간 앉아있을수록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전문가들은 혈액순환 저하 때문으로 추정한다.종아리 마사지는 간단하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 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면 된다. 잠들기 전,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효과적이다.집이 아닌 곳에서 오래 앉아있을 때도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돕자.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꼬듯 올려, 반대쪽 무릎에 종아리를 갖다 댄다. 무릎을 이용해 종아리를 꾹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올린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양쪽 각각 30초~1분간 하면 좋다.평소 오래 앉아 있어 종아리가 이미 굳어있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엎드린 뒤 양손은 어깨너비로 벌려 어깨 바로 아래에, 주먹은 무릎이 들어갈 정도로 벌려 고관절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 왼쪽 다리를 뒤로 뻗어 바닥을 딛고, 오른쪽 무릎은 몸 쪽으로 살짝 당긴다. 이때 발가락은 두 발 다 세운다. 팔은 바닥을 밀어내듯 쭉 펴고 턱은 당긴다. 숨을 내쉬며 왼쪽 무릎을 편 상태로 발바닥을 바닥에 최대한 붙인다는 느낌으로 뒤꿈치를 내리면 된다. 15초 자세를 유지한다. 3회 반복 후 반대쪽도 똑같이 스트레칭한다. 하루 3세트 반복하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8:30
  • 머리 아플 때 눈도 아프다면… ‘이것’ 의심

    머리 아플 때 눈도 아프다면… ‘이것’ 의심

    두통은 스트레스나 과로, 생활습관, 약물 과다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종류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다르며, 일부 두통의 경우 다른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눈이나 목에 통증을 동반한다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야 한다.경추성 두통은 경추디스크, 경추신경손상 등 목 질환이 원인이다. 두통이 생기면 목 근처에서 통증이 시작돼 뒷머리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퍼지고, 눈까지 아플 수 있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얼굴에 퍼져있는 신경과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통증 정도는 목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목 주변 근육을 압박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심하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경추성 두통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기울이는 자세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자세는 목 주변 관절 운동 범위를 줄이고 균형을 깨트려 경추 3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경추 3번에는 두통을 느끼는 삼차신경과 신경섬유가 모여 있다.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목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진통제에 의지해 증상을 방치할 경우, 디스크, 협착증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정밀 검진을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도수치료,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을 받도록 한다. 이미 목 질환이 만성화됐다면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경추성 두통을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 목과 머리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턱을 내리고 뒷머리를 올려야 하며, 앉을 때는 등받이가 길고 머리 받침대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도록 한다. PC 모니터, 스마트폰, 책 등을 볼 때는 눈과 높이가 같도록 조절한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되도록 1시간에 10분씩 일어나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7:30
  • 폐질환 위험 줄이려면, '이 영양소' 충분히 섭취해야

    폐질환 위험 줄이려면, '이 영양소' 충분히 섭취해야

    비타민C를 많이 먹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OPD는 유해 입자나 가스를 흡입해 생기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이다. COPD 환자는 기도 저항이 증가해 숨 쉴 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영양 섭취 감소·전신 염증반응 등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이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79세 성인 남녀 1만9893명을 폐 기능 검사 결과에 따라 COPD 그룹과 비(非) COPD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전체 연구 대상자 중 3145명(15.8%)이 COPD 환자로 진단됐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64.2세였다. 전체 환자의 73.1%가 남성, 26.9%가 여성으로 남성 환자의 비율이 여성의 거의 3배였다. COPD 환자는 COPD가 없는 사람보다 단백질·지방·비타민A·비타민C·비타민B1·비타민B2·칼슘·나트륨·칼륨 섭취량이 적었다. COPD 증상이 심할수록 비타민C·비타민B1·비타민B2·칼륨 섭취량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PD가 없는 사람의 56.1%는 비타민C를 하루 평균 필요량인 75mg 이상 섭취했지만, COPD 환자의 경우 47.9%만 비타민C를 평균 필요량 이상 섭취했다. 영양소를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섭취 부족으로 간주한다. 연구진은 비타민C를 평균 필요량 이상 섭취하면,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할 때보다 COPD 발생 위험이 0.9배로 낮아진다고 결론 내렸다. 유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 알레르기 반응, 결합 조직 유지, 종양 억제 등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C 섭취가 COPD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7:00
  • 갑상선기능저하증 방치하면 갑상선암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방치하면 갑상선암 된다?

    갑상선 질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흔한 질환이지만 잘못된 정보 때문에 오해도 많은 질환이다. 갑상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갑상선기능저하증·항진증, 암으로 발전하진 않아대장 용종을 내버려두면 대장암이 되는 것처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을 내버려두면 갑상선암이 된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은 기능의 문제고, 갑상선암은 모양의 문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갑상선염 환자의 갑상선암 발병률이 약간 높다고 알려졌긴 하나, 두 질환의 연관성은 여전히 논란이 있다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드물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결절도 있긴 하지만, 기능항진증을 내버려둬 암이 생긴 건 아니니 오해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 모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하기 때문에 암이나 결절이 생겨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니, 주치의에게 꾸준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폐경 치료, 갑상선암과 무관폐경기 증상 치료를 위해 여성호르몬 보충 치료를 하면 갑상선암이 생긴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얘기다. 박경혜 교수는 "이는 여성에게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해 생긴 오해 같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암의 위험인자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방사선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의료인이나 암 치료를 위해 강한 방사선을 쬐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엑스레이 촬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참고자료=건강보험공단 '전문의 코칭'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6:30
  • '이곳' 퉁퉁 부었다면, 암 위험 신호

    '이곳' 퉁퉁 부었다면, 암 위험 신호

    하지 부종(다리·발이 붓는 것)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65세 이상 노인은 '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노인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암, 신부전(신장기능 이상), 심부전(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등이다. 하지 부종을 호소한 국내 노인 226명의 질환을 조사한 결과, 암이 51.3%(116명)로 가장 많았다는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암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나빠져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암 환자는 신장이나 심장 등 여러 신체부위의 질환을 복합적으로 앓을 확률이 높아 부종이 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지 부종의 직접적 원인이 된 질환으로는 신부전이 39.4%로 가장 많았고 심부전(16.4%), 간경화(10.2%)가 그 뒤를 이었다. 신부전이나 심부전이 있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돼 신장에 수분과 염분이 쌓여 부종이 생긴다. 간에서는 알부민을 생성하는데, 간경화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 생산력도 떨어져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암이나 신장, 심장, 간 기능이 떨어져서 하지 부종이 생겼을 때는 통증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나이가 들어 혈관 질환이 생기는 것도 노인 하지 부종의 원인이다. 기본적으로 노인들은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고,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노화돼 혈전(피떡)이 잘 생긴다. 하지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부정맥혈전증(혈전이 하지 정맥을 막아 생기는 질환)이 생겨 하지 부종이 나타난다. 심부정맥혈전증으로 하지 부종이 생기면 한쪽 다리만 붓는다. 또, 노인들은 질병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림프액(세포 사이에 있는 액체)을 만드는 림프 조직에 손상이 생기면 세균 감염 등으로 하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림프부종은 주로 한쪽 다리에서 많이 나타나며,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노인의 하지 부종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완화된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다리 근육을 꾸준히 자극하는 것도 좋다. 노인들은 신진대사가 젊었을 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치료해도 부기가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아서 한쪽 무릎을 펴 발을 허벅지 높이만큼 들어 올린 후 내리는 동작을 매일 10회씩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평상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6:30
  • 실명 위험 높은 녹내장, '이 방법'으로 발견 가능

    실명 위험 높은 녹내장, '이 방법'으로 발견 가능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녹내장 환자들을 딥러닝을 기반으로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최근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 신중원, 강릉아산병원 안과 손길환 교수팀은 인공신경망 기술을 이용해 9만 6000여 개의 시야 검사 결과를 학습시킨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결과,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녹내장 환자를 약 86% 정확도로 선별해냈다고 최근 밝혔다.나이가 들면서 안압이 높아져 결국 시신경이 손상돼 생기는 녹내장은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고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치료법 밖에 없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녹내장이 최대한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적으로 치료하고 꾸준히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도 조금씩 녹내장이 진행될 수 있어 특히 안압이 높거나 시신경 출혈 등으로 실명 위험이 더 높은 녹내장 환자들은 더욱 세밀하게 관찰해야 하지만, 그 동안 고위험 환자들을 정확하게 선별해내기는 어려웠다.지금까지는 안과 전문의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약 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계속 시야 검사를 실시하며 녹내장 진행을 예측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높은 확률로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판별해낼 수 있게 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 신중원, 강릉아산병원 안과 손길환 교수팀은 실명 고위험 녹내장 환자를 선별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20년까지 녹내장으로 진단된 6047명의 평균 약 9.5년 기간 동안 9만6542개 시야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신경 구조를 본 뜬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했다.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이용해 환자의 연속된 세 개의 시야 검사 결과를 적층해 학습시켰다. 그 결과 약 42%의 민감도를 보였지만 약 95%의 높은 특이도를 보이며 전체 정확도 약 86%로 실명 고위험 녹내장 환자를 선별해냈다. 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을 의미하며, 특이도는 실제로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할 확률을 의미한다.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는 “시야 검사는 녹내장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인데 검사 특성상 녹내장 진행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분들이 오랫동안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약 6개월 정도 간격으로 단 세 번의 시야 검사만으로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고 추가적인 약물 치료 혹은 수술 등 최적화된 치료 방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신중원 ​교수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위험 녹내장 진단 모델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안과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6:00
  • 오메가3 복용할 때, '이 영양제' 함께 먹어야 효과 UP

    오메가3 복용할 때, '이 영양제' 함께 먹어야 효과 UP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먹는 영양제와 궁합이 맞는 다른 영양소 확인해보자. 흡수를 돕거나 효과를 배가시키는 '찰떡궁합' 영양제들이 있다.◇칼슘+비타민D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로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조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는다. 때문에 시판 중인 대부분의 칼슘제에는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가 첨가돼 있다. ​◇비타민C+비타민E항산화영양소 비타민C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 비타민E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세포 밖에서, 비타민E는 세포막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배가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항산화 능력을 증진시키는 법이다.◇​비타민A+아연아연은 비타민A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며, 전신의 필요한 조직에 분포되는 것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배가시킨다. 따라서 비타민A 보충제는 아연(30~50㎎이하)이 함유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A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기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흡수가 더 잘된다. ​◇​오메가3+비타민E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몸 속에서 산화가 잘되므로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철분+비타민C철분은 분자 형태에 따라 흡수가 잘 되는 철(환원형)과 잘 되지 않는 철(산화형)이 있다. 환원형 철이라도 흡수되는 과정에서 산화가 되면 흡수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산화를 막는 비타민C와 환원형 철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5:30
  • '이 자세' 취하면 디스크에 엄청난 압력 가해져

    '이 자세' 취하면 디스크에 엄청난 압력 가해져

    허리통증은 성인의 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흔히 '자세'가 안좋은 사람이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하루 종일 모니터 작업을 하는 사무 직원이 젊은 나이에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건 자세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최일헌 병원장은 25일 헬스조선 유튜브 라이브에서 "허리를 약화시키는 것은 자세, 운동부족, 체중변화"라며 "특히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는 피하고, 같은 자세를 장시간 하고 있는 것보다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자세를 수시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8/26 05:00
  • 라면만 먹으면 땀 줄줄~ 왜 그럴까?

    라면만 먹으면 땀 줄줄~ 왜 그럴까?

    라면, 짬뽕 같은 매운 국물 음식을 먹을 때 유독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음식을 먹고 소화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각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면 땀이 나기도 한다. 자극적인 음식일수록 반응이 더 잘 나타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이다. 그러나 땀이 과도하게 줄줄 흘러서 매운 음식을 먹기가 어렵고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라면 '미각다한증'을 의심하자. 미각다한증은 다한증의 일종으로 온도나 감정 변화에 민감한 국소적, 전신적 다한증과 달리 음식에 반응한다. 주로 뜨겁거나 매운 음식 등을 먹을 때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나 꼭 자극적인 음식에만 한정되는 건 아니다. 달거나 신 음식, 개인에 따라서는 초콜릿이나 커피,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도 땀이 흐를 수 있다. 또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이마, 두피, 콧등, 입 주변에 집중적으로 땀이 난다.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한다. 미각다한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맛을 느끼는 신경이 중추를 자극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환자의 25%는 특별한 원인 없이 가족력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미각다한증이 있다고 해서 생명이 위험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식사 때마다 불편함이 심하다면 치료를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자극적인 음식이나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피하는 회피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어려울 경우에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해 땀을 줄이는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다른 다한증은 해당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이 이뤄질 수도 있으나 미각다한증의 경우에는 땀이 집중적으로 나는 부위가 안면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기 힘들다. 대신 증상이 심하다면 보톡스 주사와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지속 기간이 6개월 이내라는 한계가 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8/25 23:00
  • 밤마다 냉장고 기웃… 배고프면 잠 안 오는 '진짜' 이유

    밤마다 냉장고 기웃… 배고프면 잠 안 오는 '진짜' 이유

    밤마다 야식거리를 찾아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주방을 기웃거리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야식을 습관처럼 찾는 건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병일 수 있다. 저녁식사 이후에 섭취하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50%를 넘기는 경우나 고탄수화물 음식을 먹어야 잠이 오면 '야식증후군'으로 진단한다.◇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문제야식증후군은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 때문에 다시 수면이나 식욕에 관련되는 멜라토닌·렙틴 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아침밥을 거르고, 점심 때가 돼도 식욕이 들지 않는다 ▲저녁에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어야 만족한다 ▲잠자기 직전에 뭔가 먹지 않으면 잠이 잘 안와 30분 이상 뒤척인다 ▲한밤중에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고 다시 잔다 ▲평소 우울한 감정이 자주 든다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의심할 수 있다.야식증후군은 비만 관련 합병증은 물론, 역류성식도염과 수면장애 등을 일으킨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식사도 먹는 둥 마는 둥 한 상태에서 저녁에 영양은 부족하고 열량만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기 때문에 온갖 질병 위험이 올라간다.◇아침 반드시 먹어야야식증후군은 식사 습관을 개선하면 해결된다.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고,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저녁 식사 메뉴는 한식이 좋다. 채소와 생선 등을 곁들인 한식은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다만, 밥량은 평소보다 조금 줄이는 게 좋다.매일 아침 30분~1시간 정도 운동하면 왜곡된 바이오리듬이 바로잡혀 밤에 야식을 먹지 않아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의지만으로 야식을 끊지 못하면 병원에서 일정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거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25 22:00
  • 잡는 대로 삼키는 아이, 질식사고 생겼을 때 응급대처법은?

    잡는 대로 삼키는 아이, 질식사고 생겼을 때 응급대처법은?

    영유아는 손에 잡히면 일단 입에 넣고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사탕, 포도, 반지, 동전, 인형 눈 등을 삼켜 깜짝 놀랄 때가 잦다. 아이가 알 수 없는 물질을 삼켜 숨을 쉬지 못할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응급처치법을 알아보자.◇하임리히법 즉시 시행해야… 손가락 입에 넣어선 안 돼아이가 갑자기 말을 못 하고, 얼굴이 자주색으로 변하거나 헐떡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질식사고를 의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하임리히법은 어렵지 않다. 영유아라면 우선 아이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손 아랫부분으로 등을 5회 두드린다. 그다음 아이의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하고, 가슴 중앙을 중지와 약지로 깊게 5번 누른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두 가지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단, 이때 기도를 막은 음식물 꺼내겠다고 입에 손을 넣어선 안 된다.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유아라면 보호자가 무릎을 세워 허벅지에 아이를 엎드리게 한 다음에 등을 두드리거나 명치를 압박해도 좋다.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라면 성인과 같은 하임리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뒤에서 양팔로 아이를 안고, 주먹 쥔 손을 명치 끝에 둔 다음에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다. 그다음 양손을 복부를 위쪽으로 압박하면 된다.◇질식사고 예방하려면?1세 이하 영유아는 목을 잘 가누지 못하고, 4세 이하 유아는 기도가 좁아 음식물을 먹다가도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에 의한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먹는 음식은 작은 조각으로 자르고 나서 먹이는 게 좋다. 딱딱한 사탕이나 땅콩, 씨가 있는 음식은 먹이지 않고, 누워 있을 때 음식을 먹지 않게 해야 한다.또한 음식을 입에 넣고 뛰어놀거나 웃지 않도록 하고, 작은 조각을 먹고 충분히 씹도록 지도해야 한다. 음식을 급하게 먹지 않게 교육하는 일도 중요하다.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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