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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햇빛 잘 들면, 수면 질 좋아진다"

    "집에 햇빛 잘 들면, 수면 질 좋아진다"

    집에 햇빛이 잘 들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햇빛 노출이 수면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20명의 참가자는 유리창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아파트에서 한 주를 보낸 다음, 유리창에 블라인드가 설치된 아파트에서 한 주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실험하는 동안 수면 추적 장치를 착용했고,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저녁 5시간 동안 30분마다 참가자의 타액 샘플을 채취해 멜라토닌(저녁에 분비량이 늘어나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참가자들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머물 때 수면 규칙성이 높았고 불안감이 11%, 스트레스가 9% 낮았다. 반면 블라인드가 설치된 곳에서 머물 땐 이전보다 멜라토닌 생성이 15분 지연돼 매일 22분 늦게 잠들고, 16분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인 피어스 맥노튼은 "집을 고를 때 세입자에게 중요한 것은 햇빛과 전망이다"라며 "햇빛과 전망은 단순히 쾌적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과 호르몬에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24 11:18
  • 콧물 줄줄 '비염' 환자들… 생활수칙 5가지

    콧물 줄줄 '비염' 환자들… 생활수칙 5가지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코막힘 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9월 123만507명, 10월 129만1636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돼 생기는 과민성 염증 반응이다. 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서원나 과장은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목 가려움을 유발할 때나 찬 공기, 먼지 같은 여러 자극이 생겨도 기침을 유발한다"며 "축농증이 있어 코가 목으로 넘어갈 때 자극이 돼서 기침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콧물, 코막힘 뿐만 아니라 기침이 오래갈 때도 코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코감기 급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 차이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같이 특정 원인 물질이 코 안에 들어와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이다. 재채기와 콧물은 주로 오후보다는 아침에 심하게 나타난다. 코막힘은 종일 지속되며 간지러운 증상이 코뿐만 아니라 목이나 눈 등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반복적이고 빈번하게 나타나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주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흔히 코감기라고 하는 급성 비염은 대개 끈적이거나 누런 콧물이 흐르지만 다른 원인으로 생기는 비염은 물처럼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비염은 열이나 근육통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동반되고 1~2주 이내 호전되는데, 증상이 계속되거나 감기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생기는 경우도 많다. 초기에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지만 방치하면 후각에 문제가 생기거나 치료도 더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완치 어려워 꾸준한 관리 필요, 약물 도움알레르기 비염은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알레르기 반응을 둔감하게 만드는 면역요법도 시행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경구 복용하거나 항콜린 스프레이 제제를 콧속에 뿌리는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두 약물 모두 코 가려움증이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약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용법과 용량을 잘 지키면 큰 문제가 없다. 간혹 코점막 수축제라고 해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것은 코 혈관의 반응성을 떨어뜨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지속해서 노출해 반응을 줄이는 치료를 말하는데, 소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농도를 높여가며 자극한다. 꾸준히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고, 3~5년 정도 장기간 치료해야 한다. 서원나 과장은 "매년 같은 시기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증상 발현 1~2주 전에 항히스타민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만약 약물요법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면역요법으로 발생 원인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알레르기 비염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히 잘 관리하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 최대한 꽃가루 등을 피한다. 귀가 시에는 겉옷을 털고, 바로 샤워하는 습관을 들여 코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빨리 없애야 한다. 너무 건조한 경우에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집먼지 진드기나 반려동물의 털, 곰팡이를 피하기 위해 자주 환기하고 집안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24 11:06
  • 국내 연구진, 탈모 억제 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 탈모 억제 물질 개발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PN5 펩타이드가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탈모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이 질환은 노화, 호르몬 장애, 여러 약물의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탈모의 치료법은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있다. 그러나 기존 발모촉진제는 부작용이나 부분적인 효능에 대한 우려로 사용이 제한되어 탈모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서울대 화학부 이형호 교수 공동연구팀은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디포넥틴은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체내 단백질의 일종이다. 이 단백질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체내에서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아디포넥틴 부족과 남성형 탈모증의 중증도가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연구팀은 주목했다. 연구팀은 아디포넥틴 단백질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중요한 부위를 찾아냈다. 해당 부위의 아미노산 서열을 이용해 아디포넥틴과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펩타이드를 APN5로 명명했다. 생체 내 아디포넥틴의 원래 서열에서 작은 펩타이드를 설계해 경피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고, 생체 내 및 실험실 내에서 아디포넥틴 수용체를 활성화하는지를 연구했다. 그리고 인간의 모낭세포(외모근초세포, 모유두세포)에 펩타이드를 처리해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 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사람 모낭에 APN5 펩타이드를 처리했을 때 모낭의 성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APN5 펩타이드를 실험용 쥐에 도포한 결과 이 물질이 피부를 투과해 생체에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APN5 펩타이드 0.007%를 쥐에 도포했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르는 발모제인 미녹시딜 3%와 비슷한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보였다. 이는 농도 측면에서 APN5 펩타이드가 미녹시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APN5 펩타이드가 아디포넥틴 수용체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잠재적으로 탈모증 환자의 치료에 국소적용 가능한 분자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연구팀은 아디포넥틴 수용체와 APN5 펩타이드가 결합하는 구조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아디포넥틴 수용체의 작용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APN5 펩타이드를 활용하면 체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에 의한 신호전달을 자극해 탈모증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뿐 아니라 아디포넥틴 감소와 연관되어 있는 다른 피부질환인 건선, 주사, 민감성 피부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건선 등의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4 11:02
  • 무릎 욱신거리는 사람… ‘이 질환' 위험 높다

    무릎 욱신거리는 사람… ‘이 질환' 위험 높다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갑진균증(손발톱진균증)의 유병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손발톱무좀으로 더욱 잘 알려진 조갑진균증은 손발톱 주변에 피부 사상균이나 효모와 같은 진균이 전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나이 들수록 많고 손톱보다 발톱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특히 발병률이 높다. 단순 무좀이라 생각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 또는 면역결핍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전염성도 있어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 연구팀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 내원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 520명을 바탕으로 조갑진균증의 유병률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 질환의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9.2%(308명)에서 조갑진균증이 진단됐다. 이는 일반적인 조갑진균증 유병률인 4.3%보다 14배 높고, 60세 이상의 유병률인 20.7%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로, 이에 연구진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정상인보다 조갑진균증 발병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었다.또한 슬관절 골관절염 진단 척도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을 기반으로 무릎 골관절염 중증도를 분류해 조갑진균증 중증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서 둘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밝혀졌다.   무릎 골관절염 중증도가 낮은 그룹의 ‘조갑진균증 중증도 지수(SCIO)’는 평균 12.3인 데 비해 중증도가 높은 그룹의 SCIO는 평균 16.3으로 30%가량의 차이를 보여, 무릎 골관절염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조갑진균증의 발병과 악화 위험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소연 교수는 “조갑진균증은 주로 발톱에 많이 발병하는데, 관절염의 중증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기관리가 어려워지고, 유병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갑진균증은 노인에게는 막대한 의료부담을 줄 수 있는 손발톱 질환이므로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고령자는 자신의 손발톱 관리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피부과학회지인 ‘액타 더마토베네리올로지카(Acta Derm Venereol )’에 지난 8월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4 10:28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20대 환자 61.7% 늘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20대 환자 61.7% 늘었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연골이나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통풍으로 고통받는 젊은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통풍 진료환자는 총 213만명, 진료비는 총 9153억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통풍 환자 진료 수는 2016년 대비 61.7%, 30대는 38.1% 증가하며 2030세대 통풍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진료 현황을 보면, 2016년 37만2898명이던 통풍 진료 환자는 작년인 2020년에 46만6766명(25.2%)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6년 1521억원에서 2020년 2121억원(39.4%)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8만4199명으로 전체 연령층 대비 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0대, 30대 순으로 통풍 환자 비중이 높았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진료를 많이 받았다.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 196만3325명(92.2%)이었으며, 진료비의 경우도 남성이 8589억원(93.8%)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원이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배달 음식, 맥주 등 소비가 늘어나 통풍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통풍 환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상담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 및 사후 관리 등 통풍 환자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4 10:15
  • 유통 임박·오접종 코로나 19 백신, 화이자가 최다

    유통 임박·오접종 코로나 19 백신, 화이자가 최다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 백신 중 유통기한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물량이 화이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얀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질병청을 통해 제출받은 '해외백신 도입 시 입국 시점에서 유통기한 잔존기한 수량'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수량이 167만4270회분이었고,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16만290회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의 경우 유통기한이 1개월 이내 남은 물량은 71만9600회분이었고,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2만8000회분이었다. 이는 전체 물량 1,51만3600회분 중 절반에 해당되는 물량이다.또한, 코로나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의료기관으로 배송 전 해동·소분해 배송되는 데 냉장(2~8℃)해동 후 유효기한은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1개월이고 아스트라제네카 6개월, 얀센은 3개월이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경우는 해동 후 유효기간이 아닌 제품 자체의 유통기한을 소분상자에 표기한 채 배송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이런 식으로 표기되었던 제품의 경우 화이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제품 중 유통기한이 채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던 물량이 8만730회분, 얀센의 경우 18일 정도 남은 채 배송된 제품이 16만6000회분이었다. 통상 일반적인 백신의 경우 입국시점부터 의료기관 배송까지 2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2주도 채 남지 않은 백신의 경우 서두르지 않으면 백신 오접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사례에서 이 같은 문제는 드러난다. 9월 13일 기준으아스트라제네카는 34건임에 반해 화이자의 경우 689건으로 나타나, 화이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강기윤 의원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 대부분이 이스라엘이나 루마니아를 통해 받아온 화이자 백신이 대부분인데, 도입 당시 많은 국민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향후 백신 부스터 샷까지 고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는 백신 수급실패로 인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제3국으로부터 받아오는 창피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53
  • 접종률 높아질까?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

    접종률 높아질까?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

    해외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접종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차에 탄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부터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접종, 파친코 매장·야외 운동장 백신 접종 등 각양각색의 접종 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외에 새 접종 장소를 추가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국내에 이 같은 접종 시스템들이 도입되는 것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접종률 높여라’… 드라이브 스루, 수상버스, 파친코 등 총 동원최근 태국 정부는 접종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버스를 개조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이 같은 이동식 접종소를 운영함으로써 원활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접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현재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 편의성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백신 접종 시스템이 적극 도입·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일찍이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접종을 실시했으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섬에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을 위해 수상 버스 ‘바포레토’를 이동식 백신 접종소로 활용하기도 했다.국내에서 개발해 전세계로 수출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 기법은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은 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접종 장소에 차를 타고 도착한 뒤 창문을 열고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미국, 이스라엘, 브라질 등은 올 초부터 일부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쿠웨이트, 파라과이, 파키스탄 등 많은 국가에서도 이 같은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파친코 매장(일본)이나 야외 운동시설 등 백신 접종과 무관한 장소를 접종센터로 활용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정부 “도입 계획無… 안전 고려한 결정”국내 역시 올해 초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접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는 당시는 물론 현재도 기존 접종 장소 외에 새로운 접종 시설이나 방식을 추가할 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예방접종은 시장, 군수, 구청장 지휘 하에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도록 법령과 규칙이 마련돼 있다”며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예방접종자의 안전을 고려한 대책이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중심으로 예방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mRNA 백신 보관·관리·접종을 위해 지자체장이 설치한 대규모 접종기관이며, 위탁의료기관은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 중인 의료기관과 같이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접종 공간 등의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이다. 앞서 특별자치도지사와 시·군·구청장은 각 지역 내 기준에 부합한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일부 지자체의 경우 노숙인과 거동이 힘든 사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전문가들 “現 시스템 큰 문제없어… 물량 확보·신뢰 구축이 우선”전문가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문가들은 지자체 별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잘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백신 접종 인력과 장소를 확충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대해서는 접종에 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는 있어도, 접종 직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비롯한 여러 이상 반응을 효과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드라이브 스루 접종을 하는 이유는 접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초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지 않는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며 “이미 국가 주도로 예방접종사업을 해온 우리나라는 접종 인프라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편인만큼, 드라이브 스루 접종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 접종은)대규모 접종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고, 이상 반응 발견이 늦어질 우려도 있다”며 “접종 장소별로 수십 명의 인력이 필요한 점을 고려한다면, 인력 대비 효율성 또한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의사회 마상혁 감염대책위원장 역시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상반응 관찰이 어렵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현 상황에서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접종 시스템 개선이 아닌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신뢰 구축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그동안 백신 접종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은 접종 인프라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원활한 공급의 문제였다”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공포감을 개선하는 움직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49
  • 코로나 신규 확진 2434명, 역대 최다… 추석 확산 현실화

    코로나 신규 확진 2434명, 역대 최다… 추석 확산 현실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3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로 인한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만5132명이며, 이중 26만4492명(89.6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0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34명(치명률 0.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1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별로 서울, 경기 각 4명, 부산,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48
  • 열 명 중 한 명 당뇨라는데… 치료 받는 비율은?

    열 명 중 한 명 당뇨라는데… 치료 받는 비율은?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았지만 혈당약이나 인슐린 등 치료를 일절 받지 비율이 전체의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3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60%에도 못 미쳤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류소연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 경험) 2만377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등 약물치료를 받는 비율이 88.7%이었다. 이는 명백한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고 당뇨병을 방치한다는 의미다. 당뇨병 치료를 받는 환자의 대부분(91.5%)은 먹는 혈당강하제만 복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슐린 주사 치료만 받는 환자는 전체의 1.9%, 인슐린 주사와 먹는 혈당강하제 복용을 함께 하는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6.6%였다. 당뇨병 치료 참여율은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달랐다. 여성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89.3%로, 남성 환자(87.9%)보다 약간 높았다. 30대 당뇨병 환자의 치료 참여율은 58.3%로, 자신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40대(81.4%)ㆍ50대(87.4%)ㆍ60대(90.0%)ㆍ70세 이상(90.9%)보다 낮았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46
  • 뚱뚱한 사람, 머리카락 잘 빠지는 이유

    뚱뚱한 사람, 머리카락 잘 빠지는 이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는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정작 발생 원인에 대해선 '유전' 이외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고도비만 역시 머리카락 생존 여부와 연관되는데, 예뻐지고, 멋져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무리한 관리는 독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 반대로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비만으로 머리카락이 더 빨리 빠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 비만과 탈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다이어트와 두피건강, 탈모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비만·잘못된 식습관, 남성호르몬 분비 활성… 탈모 악영향비만할수록 탈모를 겪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탈모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겐’과 관계가 깊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 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이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은 있다"며 "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있을 때 탈모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영향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한 여성에서 안드로겐의 양이 증가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탈모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비만인이 즐겨 찾는 '식단'도 문제다. 비만한 사람 중에는 고열량,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촉진된다. 이는 테스토스테론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분비를 부추긴다.탈모치료병원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은 "DHT는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단축시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는 길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결국 머리카락 생장이 버거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 도쿄의과대 치과대학교와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생후 22개월 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사료를 먹은 쥐에게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반면 고지방 먹이를 먹은 쥐에게서는 탈모 증상이 발견됐다.황정욱 대표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이 좁아져 두피의 혈액순환 작용이 저하된다"며 "결국 모발로의 영양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장기적으로 탈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원장도 "고지혈증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비만, 복부비만에 동반되는 당뇨와 같은 일종의 대사 질환"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저지방식이만으로는 완전히 개선되기 어렵고 체중감량을 통한 비만 자체를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극단적 식이요법, 여성형 탈모 원인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를 겪는 사람도 있다. 젊은 여성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실제 국내 여성 탈모 환자는 약 10만 명. 이 중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층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를 겪는 경우가 적잖다. 여성형 탈모는 주로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탈락되고, 경우에 따라 여러 부위에 원형탈모가 동반된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중 탈모를 경험하는 여성이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의 탈모는 출산 후나 극심한 스트레스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유형의 휴지기 탈모"라며 "다이어트와 체중 감소 자체로부터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특히 단백질, 철분의 섭취가 부족할 때 탈모가 잘 생길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대부분 휴지기 탈모가 그런 것처럼 다이어트 동안 나타나는 탈모도 원인이 없어지면 완전히 회복된다"고 말했다.특히 모발을 이루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며 아미노산 활동이 줄어드는 게 문제다. 아미노산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필수 요소다. 황 대표원장은 "아미노산이 부족해지면 모낭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 때 유행했던 ‘저탄고지’ 다이어트처럼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미국 템플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평균 7%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탈모, 변비, 구강변조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했다. 김 대표원장은 "체중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는 한시적일 수 없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한 만큼 항상 영양소의 균형을 고려한 식단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혼자서 이런 것들을 일일이 따지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36
  • [밀당365 레시피] 찹쌀가루 뺀 호박죽으로 힐링 어때요?

    [밀당365 레시피] 찹쌀가루 뺀 호박죽으로 힐링 어때요?

    명절이라고 맛있는 음식 배불리 드셨을 테니, 오늘은 속 편하게 해주는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호박죽 어떠신가요? 뭉근하게 끓인 뜨끈한 호박죽 한 그릇 드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호박죽(1인분)호박죽은 자고로 달짝지근해야겠죠? 그렇다고 설탕을 쓰냐고요? 아닙니다. 그 자체로도 맛난 단호박 사용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갈아주세요. 영양소 몽땅 섭취할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영양 성분 풍부한 단호박단호박에는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몸의 노화를 억제해줍니다. 또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시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기운이 없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단호박을 섭취하면 효과적입니다.걸쭉함 살리는 치아씨드치아씨드는 혈당 관리에 좋은 견과류입니다. 치아씨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 내 당 흡수 속도를 늦춰주고,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물과 만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다른 식자재에 비해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칫 묽다고 느껴질 수 있는 호박죽에 찹쌀가루 대신 치아씨드를 넣어 보세요! 탄수화물 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재료&레시피단호박 1/4개, 치아씨드, 소금 약간1. 단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찐다.2. 푹 찐 단호박을 으깨거나 간다.3. 냄비에 으깬 단호박을 넣고 자작하게 잠기도록 물을 붓고 끓이다가 소금을 약간 넣는다.4. 치아씨드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고, 기호에 따라 강낭콩 삶은 것을 함께 넣어 끓인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9:10
  • 다이어트, ‘지금’이 적기인 이유

    다이어트, ‘지금’이 적기인 이유

    연초 설정했던 목표 체중을 달성하고 싶다면, 지금이 다이어트에 돌입할 적기다. 가을·겨울이 여름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은 날씨가 추워지면 늘어난다.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속 체지방을 더 연소해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겨울철 기초대사량은 여름보다 1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밥 반 공기 정도다. 운동할 때도 추울 때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온까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 대학 한 연구팀은 15도 이하 기온에서 10~15분 노출되면 약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운동하다가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진다.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근육과 관절 등이 수축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되도록 나가기 전 실내에서 하도록 한다. 복장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활동하기에도 좋고, 운동 중 열이 오르면 겉옷을 벗어 온도 조절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온도 조절에 실패해 옷이 땀에 젖을 경우 오히려 운동이 끝났을 때 체온을 뺏기기 쉽다.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8:30
  • 탈모 자가진단법? '이 부위' 굵기가 중요

    탈모 자가진단법? '이 부위' 굵기가 중요

    탈모가 걱정된다면 가을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날씨 탓에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환절기 탈모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독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많아진 것 같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가 빠져야 탈모로 볼 수 있는 걸까. 빠지는 양도 중요하지만 '후두부' 모발의 굵기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대부분 탈모를 인지했을 땐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지는 것부터 시작된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을 3일 연속으로 모은 다음 세어봤을 때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빠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굵기를 확인하려면 이마나 정수리보다는 후두부(뒤통수) 쪽을 확인하자. 후두부 모발은 이마나 정수리보다 굵기 변화가 크지 않은데, 이 부분이 다른 부위의 모발보다 가늘어진 상태라면 이미 탈모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마 가르마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머리를 가운데 가르마로 정리한 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앞머리 쪽 가르마 선이 정수리 쪽 보다 넓어져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또한 이전보다 눈썹과 턱수염이 굵어지거나, 이마가 넓어질 때도 탈모를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그렇다면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환절기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환절기가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특별한 치료보다 하루 한 번 머리를 감아 두피와 모공을 정리해주는 게 좋다. 모발탈락이 멈춘 후 새로운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모발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량원소인 아연, 철분, 비오틴 등의 보충을 위한 종합비타민이나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다.머리를 꼼꼼히 감는 게 중요하다면, 자주 감을수록 탈모 예방에 좋은 걸까? 각자 두피와 모발 상태가 다르므로 정확한 정답은 없다. 간혹 머리가 더 많이 빠질까 봐 자주 감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머리를 감으면서 빠지는 모발은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모발이어서 다시 살아나긴 어렵다. 오히려 머리를 규칙적으로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새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많이 감으면 모발 손상을 유발하고, 지질층이 손상되면서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두피 타입에 따라 하루에 한 번, 많아도 두 번 정도만 감을 것을 권한다.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8:00
  • 발 씻을 때 물만 뿌리나요? ‘이것’ 생기는 지름길

    발 씻을 때 물만 뿌리나요? ‘이것’ 생기는 지름길

    무좀 예방은 ‘꼼꼼한 발 씻기’부터 시작된다. 외출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야 무좀균 등으로부터 발을 지킬 수 있다.간혹 대충 물만 끼얹는 식으로 발을 닦기도 하는데, 이 같은 습관은 무좀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찜질방·사우나·수영장과 같이 맨발로 걷는 곳을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더욱 꼼꼼하게 발을 씻어야 한다. 이 같은 장소는 무좀균 전염 위험이 높은 곳으로, 무좀균이 섞인 각질 조각을 밟다보면 발에 무좀균이 붙어 무좀을 일으키게 된다.비누로 발을 씻은 뒤 로션을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발에 로션을 바를 경우 건조함과 각질이 줄어드는 반면, 비누로 발을 씻은 뒤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갈라지고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로션은 발 전체에 바르되, 발가락 사이는 습하므로 가급적 빼고 바르는 게 좋다. 로션을 고를 때는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발뿐 아니라 신발 역시 주기적으로 세척·관리해야 한다. 특히 양말을 신지 않은 채 착용하는 슬리퍼, 샌들 등은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곰팡이균이 증식할 위험이 큰 만큼, 일정 주기를 정해 세척하도록 한다. 세척이 힘든 경우 소독용 알코올이나 전용 세정제 등을 이용해 바닥면을 소독·세척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발 각질을 제거하는 것 또한 삼가야 한다. 발 각질을 무리하게 없앨 경우,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오히려 균 침투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발바닥이 두꺼운 사람이 가끔 각질제거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발톱을 깎을 때 무리하게 발톱 주변 각질(큐티클)을 제거해서도 안 된다. 발톱과 살에 틈새가 생기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면 염증·궤양으로 진행되는 ‘당뇨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7:30
  • 입속 세균 무시했다간… 당뇨병·고혈압까지

    입속 세균 무시했다간… 당뇨병·고혈압까지

    입속 세균은 충치, 잇몸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을 확인하고,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입속 세균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당뇨병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서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위험도 있다. 또 잇몸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조절도 어려워진다. 실제 이대서울병원 연구 결과, 51세 이하 성인 중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의 당뇨병 위험은 두 번 하는 사람보다 10%, 세 번 하는 사람보다 14% 높았다. 52세 이상의 경우 양치를 하루 한 번 하는 사람은 2~3번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7% 높았다. 연구팀은 양치를 하지 않아 잇몸 염증과 충치가 많아지면, 입속 세균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고혈압입속 세균은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입속 세균은 말초혈관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간 다음 혈류를 따라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때 세균이 심장이나 뇌로 이동하면 혈관 벽이 손상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고, 심할 경우 혈전까지 생겨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병·뇌졸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실제 런던 UCL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 연구 결과, 중증도 치주염(잇몸 질환) 환자와 심각한 치주염 환자는 치주염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각각 22%, 49%나 높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종인 강직성척추염(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 환자 84명 중 약 50%가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었다. 이때 만성 치주염이 있는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척추와 흉곽 운동 범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입속 만성 염증으로 인한 세균 독소가 류마티스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7:00
  • 꿀=프로폴리스? 비슷한 듯 다른 양봉 산물 알고 먹자

    꿀=프로폴리스? 비슷한 듯 다른 양봉 산물 알고 먹자

    벌꿀,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은 꿀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식품소재다. 모두 양봉을 통해 만들어진 양봉 산물이다 보니 같은 제품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각각 효능효과는 다르다. 양봉 산물의 효능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포도당 풍부한 꿀·항산화 효과 좋은 프로폴리스음식재료로도 많이 사용해 가장 친숙한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이다. 설탕보다 단맛은 강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시아꿀, 밤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잡화 꿀에서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평소 부담없이 먹기 좋다.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성분이 들어 있는 프로폴리스는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구강 내 항균기능 건강기능식품원료로도 고시돼 있다. 항염증과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로열젤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로열젤리를 섭취한 쥐는 림프절과 림프구가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산 로열젤리의 경우, 주요 성분인 10-HDA 함량이 외국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젤리는 면역력, 갱년기 장애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최근 인기를 끈 벌화분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강장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국산 도토리화분의 경우,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꿀 과량섭취, 비만·이상지질혈증 생길 수도꿀은 설탕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느리다. 벌꿀의 GI(혈당 상승지수)는 55, 설탕은 68이다. 하지만 벌꿀의 주성분은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이기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갑자기 혈당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꿀은 일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인 25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참고자료=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
    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6:30
  • 빗으로 두피 마사지… 탈모에 좋을까? 나쁠까?

    빗으로 두피 마사지… 탈모에 좋을까? 나쁠까?

    탈모는 흔한 질병이다. 그만큼 속설과 궁금증도 많다. 탈모에 관해 흔히 궁금해하는 것들을 풀어봤다.◇'블랙 푸드'가 발모에 도움되나?검은콩이나 검은깨 등 '검은색' 음식이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검은색과 상관 없이 콩이나 깨를 먹으면 두발 보호에 도움이 된다. 콩과 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두피 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준다.◇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빠질까?아니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이다. 머리를 매일 감든 2~3일에 한번 감든 전체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은 큰 차이가 없다.◇염색이나 파마가 탈모를 일으키나?염색이나 파마가 영구적인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발에 미세한 손상을 입히거나 두피에 염증을 일으켜 일시적인 탈모를 일으킬 수는 있다. 파마약 성분은 머리카락을 잘 빠지게 하기 때문에, 파마할 때 미용실에서 이 성분을 중화하는 약품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탈모가 일시적으로 심해진다. 파마 때문에 빠진 머리카락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난다.◇​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좋을까?그렇지 않다.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혈액순환이 잘 돼 머리카락이 난다는 속설은 잘못이다. 혈액순환과 발모는 무관하다. 오히려 빗으로 머리를 너무 자주 두드리면 두피가 충격으로부터 모낭을 보호하기 위해 두피가 점점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또 상처가 생기면서 두피에 염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오히려 더 잘 빠진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6:00
  • 한국인 사망원인 9위에서 3위로 껑충 뛴 '이 병'

    한국인 사망원인 9위에서 3위로 껑충 뛴 '이 병'

    10년새 한국인의 사망원인 지형을 바꾼 질병이 있다. 바로 폐렴.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인 사망원인 9위에서 2018년, 2019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폐렴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고령화가 되면서 노인 폐렴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초기 증상이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노년층에서는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염증성 호흡기질환 ‘폐렴’, 기침, 가래, 호흡곤란 유발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 및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질환이다.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폐 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 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 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열이나 오한을 호소하기도 한다.◇뚜렷한 증상 없어 알기 힘든 노년층 폐렴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폐렴의 경우 전형적인 폐렴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발병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띄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병원 밖에서 감염된 노인성 폐렴 환자의 20%가 입원 당시 열이 없으며, 심지어 균이 혈액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 균혈증이 동반되었는데도 열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발열 기전도 전신 상태가 양호해야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성 폐렴에서는 폐렴의 특징적인 증상 없이 식욕부진, 전신무력감, 기력쇠퇴, 혼동, 헛소리, 가래 끓는 소리, 입술이나 손발이 파래지는 청색증, 손발이 차갑고, 대소변을 못가리게 되는 등 막연하고 뚜렷하지 않은 증상이 몇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다.최근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층에서의 폐렴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꾸준히 늘었다. (2016년 339,134명 → 2019년 356,149명) 특히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은 폐 속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병・천식・결핵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면 폐렴이 쉽게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합병증(패혈증, 쇼크, 폐농양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감기로 오인하기 쉬워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감기로 오인하여 방치할 경우 고열, 기침과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자꾸 졸려 하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폐렴은 원인균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바이러스성폐렴은 증상이 시작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발열과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세균성폐렴은 항생제 요법을 통해서 치료하게 된다. 항생제 외에도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기침이 심하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39℃ 이상인 경우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폐렴은 중증도에 따라 외래치료 혹은 입원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폐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암환자를 비롯해 심부전, 신부전, 호흡곤란, 빈호흡, 의식혼탁의 증상이 있거나 경구 약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폐렴은 가슴 X선 검사가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다.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객담 검사, 혈액배양검사,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추가적인 검사법으로는 가슴 전산화 단층촬영(CT) 및 기관지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이는 환자의 임상 상태를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가슴 X선 검사로 COVID-19에 의한 폐렴인지 일반적인 폐렴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여서 요즘은 코로나 종식 때까지 폐렴 의심환자는 우선 COVID-19 폐렴 환자에 준하여 격리를 하고 COVID-19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 해지해 폐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백신 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법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라면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폐렴구균은 세포표면에 있는 피막 다당류의 화학적 구조 차이에 따라 혈청형이 구분되며, 현재까지 90여 개의 혈청형이 확인된다. 혈청형 특이 항체는 해당 혈청형의 감염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백신 접종의 목적은 혈청형 특이 면역을 유도하는 것이다. 현재 성인에서는 23개 혈청형이 포함된 23가 다당류백신(23-valent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PPSV23)과 13개 혈청형이 포함된 13가 단백결합백신(protein conjugated vaccine, PCV13) 등 크게 두 가지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폐렴을 예방하는 데는 단백결합백신인 13가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만성질환자의 경우 두 가지를 모두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필요한데, 만65세 이상이면 23가 백신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니 전문 의료진과 상의 하여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이와 더불어 폐렴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칠 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하며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흡연은 폐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생활 속 폐렴 예방법1. 평소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2.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한다.3. 흡연을 삼가고 양치질을 자주해 구강 청결에 주의한다.4.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40~50%를 유지한다.5.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6.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4 05:00
  • 설거지 할 때 '이런 증상' 있으면 '손목' 살펴라

    설거지 할 때 '이런 증상' 있으면 '손목' 살펴라

    설거지를 할 때마다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중년 여성이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전체 환자의 62.9%가 50~60대로, 그 중 여성의 비율이 81.5%에 이른다.   ◇찬물로 설거지 하면 유난히 저려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크게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난다. 찬물로 설거지를 하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손목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하고,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되기도 한다.◇심하면 손목터널 넓혀주는 수술도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초기에는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을 것을 자제하면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손 저림증이 심하거나 손바닥 근육 위축이나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손목터널(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약 15분 정도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하루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며 2주 후부터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김동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이후 주부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손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목디스크로 인해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려 생기거나 당뇨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원인질환이 혼동될 경우 근전도 검사를 통해 손저림의 원인이 목 디스크인지,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또 다른 신경 이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근전도 검사는 침을 근육에 주사해 신경 자극에 대한 근육의 전기적 활성도를 확인하고, 근육의 정상 생리 상태나 병적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습관>1. 양 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드는 것보다 무게를 줄여 나눠 든다.2. 한 시간 일하면 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주며 스트레칭한다. 3. 의식적으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손목의 부담을 줄인다.4.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추운 날씨에는 손 주변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5. 통증이 있을 때는 해당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3 23:00
  • 매일 한 잔씩 마시면 치매 위험 낮아지는 '음료'는?

    매일 한 잔씩 마시면 치매 위험 낮아지는 '음료'는?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꾸준한 운동, 금연과 금주, 긍정적인 사고방식, 활발한 사회활동이 필수다. 여기에 사소한 생활습관까지 신경쓴다면 더 좋다.식사할 때 되도록 많이 씹어 먹자. 바쁜 현대인이 매 끼니마다 씹는 횟수는 약 620회다. 100년전 사람들에 비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음식을 씹으면 씹을수록 뇌의 혈류량이 증가해 뇌 건강이 좋아진다. 의식적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감고 밥 먹기(후각·미각), 주머니속 동전이 얼마짜리인지 만져보고 알아맞히기(촉각), 귀막고 계단오르기(청각) 등은 뇌를 자극시켜 활성화시킨다. 또 '커피향을 맡으며 물고기 사진보기'처럼 후각과 미각을 교란시키면서 두뇌를 긴장시키는 방법도 있다. 평소 익숙한 향이 나는 음식물 등을 준비한 다음 그것과 전혀 관계없는 것을 눈앞에 두면 후각의 기억이 교란되면서 뇌가 단련된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으로 문자 메시지를 쓰거나 컴퓨터 마우스를 다뤄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손가락운동은 두뇌 운동에 효과가 좋다.집에 갈 때 항상 가던 길을 바꾸어보거나, 가끔 왼손으로 수저질을 하거나 찻잔을 드는 행동은 뇌가 늘 깨어있도록 한다. 책을 소리내어 읽거나 자신의 목표를 글자로 쓰고 큰소리로 읽으면 뇌의 신경전달 회로인 시냅스가 발달된다. 매일 일기를 쓰면 그날 하루 작동했던 뇌의 각 부위가 교류하면서 뇌 전체가 활발해진다.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되는 식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어야 한다. 정어리 참치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 등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면 나이가 들어도 인지 기능의 저하되는 속도가 느리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이 70% 낮아진다. 우유도 좋다. 우유에 풍부한 칼슘이 신경기능을 조절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는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뇌의 노화를 억제한다.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는 사람은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30% 낮다.물이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를 하루에 1~3잔 마시는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가 올 확률이 26% 낮고, 4~6잔 마시면 인지장애 발생이 55% 낮아진다. 커피를 매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이 30% 낮다는 연구도 있다. 반면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므로 피해야 한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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