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경부암 4기를 진단받은 환자에게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 시행하는 것보다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향후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명확한 전략 수립과 치료 성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교수(이비인후과)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비롯해 전국 17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4기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IVa)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천 33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병행한 치료 성적과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 시행한 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와 목 모든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을 지칭하는데, 구강암, 인두암(설암, 편도암), 후두암, 부비동암, 침샘암, 비인두암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70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35만 명이 사망하는 발병률 6위의 흔한 암으로, 이 중에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4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병기 진단과 예후 예측이 어려워 국소진행성 병기의 경우 생존율이 30%에 머무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두경부암은 말하고 삼키는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쳐 삶의 질 저하를 심하게 유발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4기에 진단되는 두경부암에 대해서는 위험성이 따르는 수술적 치료를 포함해야 하는지 혹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현재까지 의료진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박 교수팀이 환자를 수술 그룹(765명, 수술 치료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병행한 환자군)과 항암화학방사선요법 그룹(268명,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으로 치료한 환자군)으로 나눠 5년간의 전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을 확인한 결과, 수술 그룹의 전체 생존율은 64.4%, 무병 생존율은 62%인데 반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그룹은 각각 49.5%, 45.4%에 머물렀으며,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시행한 통계분석(다변량분석)에서도 수술 그룹의 전반적인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율은 재발 여부와 상관없이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을 말하고, 무병 생존율은 치료 후 재발없이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세부적으로는 구인두암 환자들의 경우 전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 모두 수술그룹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후두암의 경우 수술 그룹에서 더 나은 전체 생존율을 보였고, 하인두암 환자는 수술 치료가 재발률을 낮춰 무병 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를 주도한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번 연구는 말기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 수술적 치료가 생존률 향상에 이득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명확한 두경부암 치료 전략을 세우고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비인후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SCI 국제학술지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가래를 뱉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삼키면서도 기분이 찝찝하다. 가래를 삼켜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걸까? 가래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를 말한다.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면역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병적 요인을 방어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100mL 정도 분비된다고 알려졌다.가래를 삼키는 것보다는 뱉는 게 좋지만, 삼킨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면 정상 가래에 포함된 세균은 위액에 의해 사멸되고,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분해된다. 단, 폐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가래를 삼키지 말아야 한다. 폐결핵 환자의 가래에는 결핵균이 섞여 있을 수 있는데, 결핵균이 있는 가래를 삼키면 장에서 장결핵을 유발할 수 있다. 전염의 우려가 있어 아무 곳에나 가래를 뱉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가래의 색을 통해 질환을 파악할 수도 있다. 하얗거나 맑은 색이면 거의 정상이지만, 검정색 가래는 대부분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 때문인 경우다.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다. 가래가 누런색일 경우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모세기관지염 등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녹색일 경우 인플루엔자 간균과 녹농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가래의 색깔이 벽돌색일 경우는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렴 일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폐암일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을 객혈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일시적인 객혈은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재발되는 객혈은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증 등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객혈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발생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신고 총 1586건 중 0.4%인 7건에 대해서만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사망 및 중증 신고 총 1586건(사망 678건, 중증 908건) 중 0.4%인 7건(사망 2건, 중증 5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2.4%인 38건(사망 3건, 중증 35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인과성이 인정된 7 사례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환자 1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뇌정맥동혈전증,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로 인한 중증환자 4건이 있었으며,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환자 1건, 심낭염으로 사망한 환자 1건이 있었다.또한 2021년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총수 6273만3685건 중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총 27만 5027건(0.44%)이었다. 이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26만 4277건(96.0%),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는 1만 750건(4.0%)이었다.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은 초유의 감염병 재난상황을 극복하고자 신속하게 심사하여 허가한 의약품으로 이상반응 입증이 어려운 의학적 회색지대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의료진과 환자의 백신 접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인정기준과 보상 범위에 대한 명확한 정립 및 피해 사례자들에 대한 소통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보다 전문성, 객관성, 독립성을 갖춘 전담기구를 구성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사이 인과관계를 판단하도록 하고,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전담병원 지정 등 의료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
-
대형병원 전공의 지원도 미달하는 등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공의 모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모집정원(3159명) 대비 응시자(3527명) 지원율은 111.6%로, 26개 모집 전공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37.3%)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전공의 지원율 상위 5개 전공은 재활의학과(202%), 정형외과(186.9%), 피부과(184.1%), 성형외과(180.6%), 영상의학과(157.2%) 순이었다. 지원율 하위 5개 전공은 핵의학과(18.8%), 소아청소년과(37.3%), 병리과(38.3%), 흉부외과(56.3%), 방사선종양학과(56.5%) 순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17년 전공의 지원율은 212명 모집에 240명이 지원해 113.2%였는데 올해 모집에서는 204명 모집에 76명이 지원해 지원율 37.3%, 5년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26개 전공 중 가장 많이 급감했다.특히 BIG5 대형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은 모두 미달이었는데, 서울대병원이 16명 모집에 14명 지원, 서울아산병원 8명 모집에 4명 지원, 삼성서울병원 8명 모집에 3명 지원, 신촌세브란스병원 14명 모집에 3명 지원, 가톨릭중앙의료원 13명 모집에 3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대비 절반도 모집하지 못한 것이다이용호 의원은 “초 저출산 상황이 지속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진료감소 등으로 소아청소년과 기피현상이 심각해졌고, 5년 만에 전공의 모집률은 3분의 1 토막이 났고, 대형병원에서조차 전공의 모집이 미달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런 상태가 지속하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줄어들면서, 결국 일선 병의원을 시작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들 치료할 의사 찾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정부가 현재의 소아청소년과 위기상황을 내버려둔다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과 같은 드라마 속 이야기는 드라마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소아청소년과 수가 개편과 전공의 유인책 마련 등 개선 방안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
-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마지막 단계인 4분기 접종 계획이 하나둘 본격화한다. 핵심 대상군인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이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해 접종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예약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더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까지 동시에 이뤄져 접종 일정이나 종류, 예약 등이 다소 복잡해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당뇨·비만 있는 아동, 접종 권고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2004∼2005년 출생자) 소아·청소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추산된 대상자는 약 91만명이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부모와 당사자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 기간에 맞춰 원하는 접종 날짜, 접종 기관을 선택한 뒤 해당일에 지정한 병·의원에서 맞으면 된다. 접종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맞는다. 백신을 맞을 때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소아당뇨·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예방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고 당부했다. 나머지 12∼15세(2006∼2009년) 접종 예약은 18일부터 진행된다. 예약은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지며, 실제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된다. ◇75세 이상·노인시설 대상 추가 접종 예약… 25일부터 순차 접종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도 예약 절차를 시작한다. 우선 이날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났다.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 등이 대리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3번째 접종'을 하게 된다,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는데 10월에는 13만명, 11월에는 130만명, 12월에는 124만명이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접종은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와 관련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예방접종 일정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70∼74세(1947∼1951년 출생자)는 12일 오후 8시부터, 65∼69세(1952∼1956년생 출생자)는 14일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은 연령과 관계없이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추진단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 등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며 "건강 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안전하게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와 임상이 시너지를 발휘, 다양한 산업화의 성과를 내기 위해 차미래의학연구원을 만들고 원장에 장양수 교수를 선임했다.장양수 원장은 1982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심장내과 전문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초대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한국스텐트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장동맥 질환자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데 사용하는 ‘스텐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해 특허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스텐트와 카데터에서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을 진행한 바 있는 우리나라 1세대 의과학자다.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유효성 평가, 유전체 연구 등 심혈관 질환자에 대한 정밀의료와 다차원 영상기술을 도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장양수 원장은 국내 최초로 다학제 연구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기초 과학자, 의학자, 약학자, 산업체 지원인력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들을 통합해 산업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장양수 원장은 “국내에는 수 많은 바이오기업과 병원이 있지만, 차병원 만큼 산·학·연·병 시스템이 잘 짜여있는 곳은 없다”며 “강남·일산·분당·구미를 비롯한 병원과 차바이오텍, CMG제약 2개의 상장사와 곧 상장할 차백신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산업화가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병에 큰 뜻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결실을 바탕으로 다학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75명 늘었다. 연휴 영향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만1352명이며, 이중 28만4197명(88.4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24명(치명률 0.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
매년 전 인구의 70~80%가 두통을 겪고 있으며 15%가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무선이어폰 사용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무선이어폰 사용이 왜 두통과 어저럼증을 유발하는 것일까?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장시간 마스크 착용, 이산화탄소 흡입량 늘려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두통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 몸에서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곳은 바로 뇌다. 뇌는 행동, 인지, 감정, 기억, 학습 등 여러 기능을 소화하기 위해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한다. 우리 몸은 평소 호흡을 하면서 뇌에 산소를 공급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숨을 쉴 때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낸다. 여기서 문제는 착용한 마스크로 인해 이산화탄소를 모두 배출하지 못하고 다시 들이키게 된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는 뇌혈관을 민감하게 자극시켜 확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일어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은 시간이 지나거나, 환기 후에는 점차 나아지지만, 점점 두통이 심해지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이라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므로, 2~3시간마다 환기를 시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가 두통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높은 음량 장시간 유지, 청각 손상 위험최근에는 다양한 무선이어폰이 출시되면서 남녀노소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데, 장시간 이어폰 사용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 이어폰을 사용할 때 주변 소음이 크다 보니 이어폰의 음량을 크게 하게 된다. 이렇게 높은 음량을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청력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어지럼증의 원인은 약 80% 이상이 귀에서 시작된다. 커다란 소리의 자극 때문에 청력 이상이 생기는 것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총성이나 폭발음과 같은 충격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시간 동안 큰 소음을 들으면 청각 기관의 손상을 유발시켜 난청이 생길 수 있고 전정 기능(균형과 평형감각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의 문제를 의심하고 신경과에 방문해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어폰은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또 소음이 큰 대중교통이나 장소에 있더라도 음량을 낮춰서 듣거나 1시간에 한 번씩 5~10분 정도 이어폰을 끄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증상이라지만 일부는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평소와 다른 두통, 어지럼증 증상이 있거나 휴식을 취하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강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이민영 과장 기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