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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어떤 반찬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나물류, 생채소,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이때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먹는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생겨,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실제로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일본의 한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생선(고등어 졸임)이나 육류(소고기 석쇠 구이)를 쌀밥을 먹기 15분 전에 먹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4시간 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르레틴(incretin)이 식사 30분 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 양을 증가시킨다.미국 코넬대에서도 먹는 순서 다이어트와 비슷한 '거꾸로 식사법'과 관련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거꾸로 식사법은 후식→밥·반찬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역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가 이끌었던 코넬대 연구팀은 남녀 124명을 대상으로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1그룹)과 계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2그룹)과 나눠서 식사하게 했다. 실험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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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441명 늘었다. 하루 전의 신규 확진자 수보다 130명 감소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만7529명이며, 이중 31만7755명(91.4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09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430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23명, 서울 502명, 인천 104명, 충북 57명, 충남 44명, 경북 35명, 강원 31명, 부산 29명, 대구 26명, 경남 19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전북 10명, 대전, 세종 각 8명, 제주 6명, 울산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1명이다. 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경기 3명, 인천,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아메리카 각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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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치 저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요”얼마 전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 A씨의 환한 미소와 함께 들었던 이야기다. 그는 청소년기 생긴 건선이 중증으로 발전하면서 수십년의 세월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왔다. 직장생활 초기엔 피부에 생긴 붉거나 흰 병변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랬던 그의 피부가 몰라보게 변한 것이다. 누군가 이야기해 주지 않으면 건선 환자였다는 걸 전혀 알 수 없을 정도였다.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목도하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이번 경우도 환자가 겪어 온 고통의 시간만큼이나 커진 회복의 기쁨을 나누며 진료실에서 함께 웃을 수 있었다.그가 이렇게 호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건선 치료법에 대한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끊임없이 이뤄져 약효와 안전성, 지속성까지 높인 치료제들이 잇따라 출시된 덕분이다.필자가 전공의를 시작할 때만 해도 건선은 경증 환자는 외용제를 통한 국소치료, 중등증 혹은 중증 환자는 광선치료나 전신 약물치료법을 사용한다는 것이 정석이었다. 이 때 치료 효과도 중요하지만, 평생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건선이라는 질병의 특성 상 치료 중에는 건선이 호전되어도 치료법의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중단했다가, 결국 다시 건선 병변이 재발하면서, 이로 인해 환자의 불편감과 사회 생활의 어려움 역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환자의 정신적 고통까지 가중되어 치료를 포기하고, 때로는 여러 민간요법을 전전하다 치료효과는 얻지 못하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그러나 최근 십 수년간 건선을 유발시키는 여러 면역학적 기전이 점차 밝혀지고 건선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들이 개발되어 환자 치료에 이용되기 시작했다. 생물학적 제제들은 기존 치료법으로 호전되기 어려운 중증도 이상의 건선 환자에게 좋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선 생물학적제제 투여 군 중 절반 가량의 환자들에게서 발병 전과 같은 완전한 수준의 피부 개선(PASI 100)을 보이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 이 개선상태가 약 5년 간 유지될 정도의 임상적 효능을 나타낸 생물학적 제제가 등장하기도 했다. 건선 중 가장 흔한 판상 건선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등 건선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은 단순히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늘어났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한 A씨의 사례처럼 환자들이 더 이상 건선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환자들이 누리지 못했던 일상 생활을 되찾게 해주었다는 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 특히,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완전히 깨끗한 피부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인데, 5년 이상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치료제들은 이 같은 환자들의 기대에 응답해 줄 수 있는 고마운 치료 선택지라 할 만하다.A씨가 말했던 ‘기적’이란, 만성 피부병 환자에 대한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서러운 세월을 보내야 했던 그에게 있어 질병으로부터의 해방, 작고 소소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요약한 단어인 셈이었다.바라건대, 의학의 발전이 날로 거듭되어, 중증의 건선으로 인해 질병 및 사회적 인식과 씨름해 오던 환자들에게 ‘완치’라는 한 차원 더 깊은 기적의 기쁨이 찾아오는 날도 곧 오리라 기대해 본다. 이미 평생 지속 가능한 치료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쩌면 질병 완치의 또 다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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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뛰기만 해도 엉덩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골밀도는 더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고관절)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잇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엉덩이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체력이 좋지 않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이라도 제자리에서 간단히 뛰는 점프 운동만으로도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도종걸 교수는 “제자리에서 뛰게 되면 무게 때문에 뼈에 자극이 가게 되는데, 이런 적절한 자극은 뼈를 만드는 골형성세포가 활성화되게 한다”며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이라면 줄넘기, 배구, 농구 등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영국 러프버러대 연구팀은 실제로 55~70세 여성 35명에게 제자리 점프 운동을 시켜 엉덩이뼈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지 실험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한 발을 들고 나머지 한 발을 이용해 살짝 뛰는 운동을 매일 50번씩 6개월 동안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엉덩이뼈 골밀도가 기존보다 최대 3.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릎을 MRI로 확인한 결과 무릎 관절에는 손상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체중 부하 운동이 힘들다면 야외에서 조금 빨리 걷는 운동을 권한다. 도종걸 교수는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노년층은 제자리 뛰기 운동이 관절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리거나, 계단을 오르는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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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C형간염. 새롭게 진단 받은 만성C형간염 환자가 줄었다는 통계를 20일 보건당국에서 발표했다. 만성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입하면 우리 몸에서 지속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 간이 손상되며, 70% 이상이 만성으로 진행된다. 만성C형간염은 만성B형간염 다음으로 큰 간암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신규 만성C형간염 환자는 2016년 1만 4087명에서 2020년 8647명으로 5440명이 감소했고, 연평균 1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겉으로 보기엔 간암의 주요 원인인 만성C형간염이 감소했다는 고무적인 결과지만, 대한간학회 소속 의료진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대한간학회 심재준 홍보이사(철원병원 부원장)는 "C형간염은 무증상이기 때문에 환자를 '발굴'해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학회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최소 20만 명의 만성C형간염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한 해 1만 명도 안되는 환자가 발굴되고 있는 것으로 좋지 않은 신호"라고 말했다. 만성C형간염은 만성B형간염과 달리, 완치약이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만성C형간염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간염을 퇴치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C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본인의 감염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 후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새롭게 개발된 경구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Direct acting antivirals)는 90~95%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이며, 8~12주의 치료제 복용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숨어있는 환자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 심재준 홍보이사는 "2020년 특히 신규 진단 환자수가 적었는데, 코로나 유행으로 C형간염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C형간염은 1만원 안팎의 비용을 내면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과거에 C형간염에 감염됐지만 모르고 지내는 '숨은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대한간학회 등 전문가들은 수 년 전부터 '40세 이상 성인은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며, 국가 검진을 통해 전인구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를 광범위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C형간염 유병률은 지역과 연령대에 따라 다르지만, 0.7~0.8%로 추산한다.특히 50~60대 환자가 많은데, 이에 대해 대한간학회 김동준 회장은 “수혈 혈액에 대한 항체 선별검사는 1991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중장년 이상에서는 과거의 수혈, 무허가 시술 등으로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2016년 다나의원 등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에서 보듯 항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가 많아 본인의 감염 여부를 미처 모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회장은 "경구 약제로 완치가 가능한 C형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무증상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며,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C형간염 예방을 위해 C형간염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허가 시술도 받지 않아야 한다. 대한간학회 전대원 연구이사(한양의대)는 "본인 또는 가족이 C형간염에 걸렸다면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도 C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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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염, 위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 때문에 적극적인 제균치료가 권장되는데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먹고 나서 설사, 복통 등 위장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헬리코박터 제균제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지사제·진통제, 제군제 약효 방해 위험헬리코박터 표준 치료는 3가지 약제인 위산분비억제제,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하는 것이다.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은 항생제로,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복통 등의 주요 원인이다. 항생제 복용 후 위장 장애 발생은 아주 흔하고, 보통의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사제나 진통제를 먹어도 된다.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예외다. 지사제와 진통제는 제균제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이상 증상 감별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제균제 복용 후 2일 이상 설사를 하는 등 위장 장애가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조절해야지, 마음대로 지사제나 진통제 등을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위장장애를 이유로 제균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제균제를 갑자기 중단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 헬리코박터 제균 실패 가능성이 커진다.유산균 복용, 위장장애 개선 도움헬리코박터 제균제로 인해 위장 장애가 심하다면 유산균 복용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제균제 복용 후 생긴 설사, 복통 등은 항생제로 인해 장 내 세균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증상이기에 유산균은 이러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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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엉덩이, 종아리 등을 잘 문지르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부위는 특히 활동량이 적고,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오랫동안 보는 현대인이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위이기도 하다.어깨, 엉덩이, 종아리 마사지 강도는 시원하면서 뻐근하다는 느낌이 동시에 들 정도여야 하고, 마사지를 마친 후 통증이 느껴지면 안 된다. 한 번에 각 부위를 1분씩, 하루에 3~4회 하면 좋다. 마사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어깨등을 세우고 왼쪽 팔 힘을 뺀다. 오른쪽 검지·중지·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승모근)의 볼록 나온 부분을 지긋이 누른다. 손끝이 아니라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눌러야 한다. 문지르거나 주무를 필요 없이 누르고만 있어도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천천히 돌아오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오른쪽 어깨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하면 된다. 뭉친 어깨 근육이 풀리고, 근육이 뭉쳐서 생긴 긴장성 두통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엉덩이몸이 오른쪽을 향하도록 눕는다. 두 다리를 살짝 굽힌 후, 왼쪽 엉덩이의 윗부분(주사 맞는 부위)을 왼손 손바닥으로 꾹 누른다. 다른 사람이 해줄 땐 팔꿈치를 이용해 누르면 된다. 반대 방향으로도 실시한다. 허리디스크가 없으면서 허리·엉치 통증을 겪는 사람은 이 부위를 꾸준히 마사지하면 통증이 줄어든다.종아리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왼쪽 다리는 세워서 앉는다. 양 손의 엄지로 왼쪽 다리의 발목 뒷부분(아킬레스건)부터 오금을 향해 올라가며 꾹꾹 누른다. 반대쪽도 똑같이 하면 된다.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평소에 쥐가 잘 나는 사람은 이런 증상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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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렸을 때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키가 크는 걸까. 이유는 남녀의 성장기 시기와 특성 차이 때문이다. 생애 주기 중에는 두 번의 급성장기가 있다. 이 중 두 번째 시기인 사춘기는 성별에 따라 또 유전적,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나타난다. 남자와 여자의 키 성장의 차이는 이 사춘기가 오는 시기와 특성이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성별에서도 사춘기가 얼마나 빨리 시작하는지, 사춘기 중 키가 가장 많이 크는 시기인 신장최대속도(PHV, peak height velocity)가 얼마나 빨리 오는지, PHV 동안 얼마나 많이 크는지에 따라 키가 달라진다.여자는 일반적으로 만 9~10세에 유방 발육과 함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성장 속도가 점점 증가해 만 12세쯤 신장최대속도(PHV) 시기가 오게 된다. 이때 평균적으로 연간 8~9㎝ 정도 키가 크고, 이후 체중최대속도(PWV, peak weight velocity) 시기가 오면서 만 12세 6개월에서 13세에 첫 생리를 시작한다. 즉 가슴이 나오면서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 키가 쑥 크고 이후 체중이 늘면서 생리를 하는 것이다.생리를 시작하기 6개월 정도 전부터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높은 농도의 여성호르몬(estrogen) 분비는 뼈의 성숙을 촉진해 성장판을 닫히게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리 시작 후 2년 정도면 긴 뼈 성장이 거의 종료된다. 사춘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의 경우 일반적인 만 나이보다 더 빠르게 사춘기가 진행돼 더 빨리 성장이 종료된다. 초경이 시작된 후 최종 성인 키까지의 성장은 개인차가 있어 1~12㎝로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2~3㎝ 정도밖에 크지 않는다.반면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1년 정도 늦게 사춘기가 시작되고 사춘기 시작 후에도 한동안 성장 속도가 느리게 유지된다. 이는 여자의 경우 키가 먼저 크고 체중이 나중에 늘지만, 남자는 체중이 먼저 늘면서 키가 같이 크기 때문이다. 만 10세에 사춘기가 시작되고 2년 정도는 사춘기 전 상태와 비슷한 속도로 키가 연간 5~6㎝ 정도 자라다가 만 12세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만 14세에 신장최대속도(PHV) 시기가 오면서 연간 10~11㎝ 정도 자라게 된다.결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크지만 최종 키는 남자가 더 큰 이유는 키가 가장 빨리 크는 시기(PHV)가 여자는 만 12세, 남자는 14세로 여자가 18~24개월 정도 빠르지만 가장 많이 크는 시기(PHV)에 여자는 연 8~9㎝, 남자는 연 10~11㎝ 자라면서 남자가 연간 2㎝ 정도 더 크기 때문이다. 또 남자는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고 성장판이 늦게 닫히기 때문에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긴 것도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큰 이유다.도움말=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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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말기가 되어도 증상이 거의 없어 췌장염이 있는 이들을 늘 불안하게 한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는데, 췌장염도 췌장암 발병위험을 높일까?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자.췌장염이란?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이자)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급성 췌장염은 명치부터 상복부까지 매우 심한 복통이 발생해 옆구리와 등까지 아픈 증상을 보인다. 똑바로 누우면 복통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고 앉으면 복통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장의 운동이 감소해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췌장 세포가 파괴돼 소화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인슐린 분비도 줄어 당뇨가 동반되기도 한다.만성췌장염, 췌장암 위험 높여대한소화기학회에 따르면, 급성췌장염과 췌장암의 연관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만성췌장염의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인제대학교병원 내과 박태영 교수는 "급성췌장염이 반복되어 만성췌장염이 되거나, 췌장염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만성췌장염의 원인은 반복적인 알코올 급성췌장염, 자가면역, 유전성, 약물 등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만성췌장염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췌장염 예방하려면?급성췌장염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로 인한 급성췌장염은 술만 끊어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만성췌장염도 금주를 통해 예방 가능하다. 급성췌장염 회복 후 음주를 중단하면 급성췌장염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췌장염이 만성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다만, 담석으로 인한 췌장염은 담석 제거가 필요하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이 반복될 경우, 쓸개제거수술이나 담도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다.참고자료=대한소화기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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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소리를 지르거나 크게 노래를 부르고 나면 목소리가 쉬곤 한다. 특히 교사, 가수, 전화상담원 등은 직업적인 원인으로 인해 목이 쉴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성대기능이 약한 경우, 감기에 걸린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 비해 목이 잘 쉰다. 그러나 이 같은 원인이 아니더라도 쉰 목소리가 나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인후두역류질환, 성대결절, 후두암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인후두역류질환인후두역류질환은 위장 속 음식물, 위산 등이 식도로 올라와 목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쉰 목소리와 이물감, 통증, 만성 기침 등을 동반하지만, 역류성식도염과 달리 가슴 쓰림 증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인후두역류질환은 감기, 소화기 질환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치료·예방을 위해서는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맵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술과 탄산음료, 카페인음료, 초콜릿 등과 같이 괄약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 또한 삼가야 한다.성대결절쉰 목소리가 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이 ‘성대결절’이다.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것으로, 과도하게 목소리를 냈을 때 주로 발생한다. 목소리가 고음에서 분열되고 부드럽지 못하며 중복음이 생긴다. 초기에는 음성휴식,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만성일 경우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성대결절을 치료·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성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목소리를 편안하게 내는 습관을 갖고, 큰 소리나 속삭이는 소리를 자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침은 최대한 조용히 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후두암후두는 호흡과 발성, 기도 보호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목 앞 쪽에 위치했다. 후두암이 발생할 경우 발성 기능 장애로 인해 음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암이 진행되면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을 동반하고, 기침, 체중 감소, 구취, 각혈, 혹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두암 치료에는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과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된다. 치료법은 암 진행 상태와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후두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고령 흡연자라면 정기적으로 후두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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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유발하는 각종 건강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패스트푸드가 '수면장애'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호주에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은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2016년 64개국 12~15세 학생 17만5261명에 시행한 설문 조사를 분석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수면장애의 관계를 연구했다. 설문 조사에는 대상자들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 등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를 주 4일 이상 먹은 청소년은 주 1회 먹은 청소년보다 수면장애 위험이 높았는데 남성은 55%, 여성은 49% 높았다. 탄산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청소년은 하루 1잔만 마신 청소년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55% 더 높았다. 특히 고소득 국가에서 탄산음료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강했다. 고소득 국가의 여성 청소년에게선 패스트푸드 섭취와 수면장애 위험의 연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지만 영양분이 낮고, 탄산음료는 종종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수면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아사드 칸 교수는 "청소년기 수면의 질이 낮으면 인지 발달, 정신 건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여성 청소년이 수면장애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패스트푸드만 즐겨 먹다가 실명을 한 청소년의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2019년 미국내과학회지에 실린 사례에 따르면 한 청소년이 14세에 피곤함을 이유로 처음 병원을 찾았고, 15세부터 청력, 시력에 문제가 생겼으며, 17세에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진단받았다. 의사의 문진 결과, 그는 폭식증이 있었고 식사로 감자튀김, 칩, 프링글스, 흰빵, 햄, 소시지막 먹었다고 답했다. 자세히 조사했더니, 그는 잘못된 식이습관에 의해 영양 불균형이 심각했고 이로 인해 혈중 비타민B12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비타민B가 심각하게 결핍되면 신진대사 중 체내 독성 부산물이 축적되고, 이것이 시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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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유독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일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눈 밑 피부가 보라색이나 검붉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다크서클처럼 보이는데, 이를 알레르기 샤이너(Allergic shiner)라고 부른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정주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비강의 혈액 순환도 잘 안 되면서, 눈꺼풀 아래 혈류가 정체된다”며 “눈 밑 피부가 얇아 마치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물질이 코점막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면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콧속 가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이런 다크서클 외에도 콧등 아래 수평 주름, 상하로 긴 얼굴형 등의 외형적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소아기에 자주 나타나는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습관이 발육 기간 동안 굳어져 외형적 특징을 유발한다. 코가 간지러워 코를 좌우로 비비면서 콧등 아래 수평 주름이 생기게 되고,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숨 쉬는 습관이 상하로 긴 얼굴형으로 나타나게 된다.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중이염, 천식, 수면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주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다면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엔 창문을 열지 말고 공기 청정기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환기해줘야 한다”며 “밖에 나갔다 왔다면 바로 손과 코를 씻어 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려는 노력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해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변화 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면역치료는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소견과 함께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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