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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도입돼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77만 6365 회분이 유효기한으로 인해 폐기 위기에 놓인 사실이 확인됐다. 품질에 문제가 없으나 유효기간이 올해 12월까지라 한달 내에 사용되지 않으면, 폐기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자료를 통해 코박스퍼실리티에서 제공받은 56만 5380 회분의 백신과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16만 8790 회분, 얀센 4만 2195 회분 총 77만 6365 회분이 올해 12월 연말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접종이 시작 후 최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 8630 회분으로, 이중 ‘유통기한경과’가 91만 3817 회분(97.4%)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백신 폐기 원인의 경우, 몇달 만에 크게 달라졌다. 지난 7월 실시한 폐기량 조사 분석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폐기 사고의 86%가 '온도 일탈'이었다. 약 4개월 여 만에 '유효기한경과'로 인한 백신 폐기량이 급증했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는 국내 우선 접종 후 남은 백신에 대한 활용 계획을 빠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감염병 시대 글로벌 연대 협력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백신 외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백신 해외 공여’의 일환으로 베트남 139만 회분, 태국 47만 회분, 이란 100만 회분을 공여하였고,‘백신 협력’을 통해 이스라엘, 루마니아, 영국에 스와프, 상호공여, 재판매 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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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이명 질환 환자가 더 늘어난다. 활동량이 줄고 조용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다 보니 이명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이명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과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명이란? 이명은 밖에서 소리가 나지 않지만,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바깥귀부터, 바깥귓길, 고막, 달팽이관, 청신경 등 우리가 소리를 듣는 데 관여하는 청각계 어디에서든 이상이 발생한다면 이명을 들을 수 있다. 고막에 붙어있는 귀지도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거리는 이명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고, 이러한 난청은 신경 가소성을 유도하여, 다양한 뇌 영역의 변화를 통해 이명의 발생과 유지에 관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청각 피질의 변화가 일어나지만, 차츰 청각과 관련되지 않은 다양한 뇌 영역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정리해보면, 청각계의 이상과 함께, 이와 동반된 뇌의 변화에 의해 이명을 소리의 형태로 감지하게 된다.◇ 이명이 어느 정도 심각해야 병원에 가야하나? 이명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귀가 먹먹한 느낌, 갑자기 발생한 난청이나 두통 혹은 어지럼증 등 이전에 없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치료를 요하는 이명인지, 이러한 이명을 일으킨 근본 질환의 확인을 위해 병원에 가야한다. 가령 돌발성 난청이나 메니에르병 같은 질환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이명 외에 먹먹한 느낌, 난청,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명 때문에 병원에 갈 때는 이비인후과에 가야한다. 이명은 대부분 난청과 관련이 있는데, 난청이 아무 것도 못 들을 정도가 아니라, 아주 경미하게 이명만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난청이 있어도 이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청력검사를 통해 이비인후과 진찰이 필요하다. ◇ 이명에 쓰이는 전기 자극 치료 이명은 치료가 어려운데, 최근 이명에 전기 자극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전기 자극 치료는 경두개 직류 자극, 교류 자극, 자기장 자극 등이 포함되는데 주로 우울증, 만성통증, 뇌졸중 등 치료에 활용한다. 직류 전류를 두피에 흘려 뇌를 자극해 신경 가소성을 유도하고, 특히 병적인 신경 활성을 정상적인 신경 활동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치료다. 모든 환자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명 불편감이 크거나, 다른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논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효과를 보는 비율은 30-50% 정도에서 괴로운 이명의 감소를 이야기하고 있다. ◇ 이명을 줄이는 생활습관 조용한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명을 크게 느낀다. 이명 환자들에게는 시끄러운 환경만큼이나 조용한 환경도 나쁘다. 또, 이명 소리에 집중하면 할수록 이명은 커지기 쉬워 관심 자체를 갖지 않는 것이 이명이 주는 주관적 불편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몸 상태나 기분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은 커질 것이고, 컨디션 좋은 날은 이명은 줄어들 것이다. 내가 이길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스스로 만든 이명에 대한 ‘나쁜 해석’ 때문에 이명이 심해진다. ‘이명은 이길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이명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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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의료기구(WHO)가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 이후 최대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 경고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항생제 내성 관리 강화 종합대책이 공개됐다. 8일 발표된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은 항생제 적정 사용을 통한 내성균 예방과 이미 발생한 항생제 내성균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주축으로 한다.◇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으로 실현하는 항생제 적정 사용2차 내성관리 대책을 보면, 정부는 인체 분야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해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 즉,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의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한다. 2022년 1분기까지 한국형 ASP를 개발하고, 효과적인 ASP 수행을 위해 항생제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의료기관의 ASP 활동에 따른 건강보험 보상체계(수가)를 마련하고,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ASP 영역은 강화한다. 2025년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ASP 도입 100% 완료를 목표로 ASP 도입 계획은 추진된다.더불어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지침을 개발·확산하고, ASP 지침·보상체계 도입과 연동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사용 확인 및 적정사용을 유도한다. 상·하기도 항생제와 수술 예방적 항생제에 대한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고, 평가 하위기관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한다.복지부는 "인체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 개선의 경우, 제1차 대책이 감염예방관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제2차 대책은 감염예방관리 고도화에 더해 항생제 적정사용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생제 적정사용 및 감염예방관리가 부족한 중소·요양병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축·수산분야에서는 항생제 판매량 관리체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관리시스템을 활성화하여,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행동 개선을 위해 대상별(처방자, 소비자, 축산업자, 수산업자 등)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한다.◇의료관련 감염, 의원급까지 확대…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기존 항생제 내성균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체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통합 활용을 추진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강화한다. 비인체 항생제 내성균은 검사도 대폭 강화한다.먼저, 의료관련감염 관리 및 의료관련감염 집단발생 대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1년 12월까지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정신·요양·한방·치과병원 포함), 2022년 이후에는 의원급까지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 의무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중소·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의료관련감염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감염예방관리료 등급 신설 및 의료기관 인증 참여 확대를 통해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활동을 촉진한다. 급성기 병원과 지역사회 중소·요양병원 간 환자 이송 시 환자가 보유한 내성균 정보 공유를 위해, 진료 의뢰·회송체계를 구축한다.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사육 및 수산 양식 환경을 관리하고,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등 식품의 안전관리기준을 확대 적용한다. 안전관리기준 확대 계획에 따라 친환경수산물 인증제도 활성화, 양식장 HACCP 등록 확대 추진, 식육가공・포장처리업에 대한 HACCP 의무적용 단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복지부는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연구 개발 지원과 항생제 내성관리 협력체계는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성과지표와 분야별 세부과제를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개최할 항생제 내성 포럼을 통해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는 세부과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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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60명 늘었다. 휴일 영향에 의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8만169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30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73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 충북 각 33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7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별로 서울 9명, 경기 6명, 경북 3명, 충북 2명, 부산, 인천,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5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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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최모(48)씨는 최근 들어 더욱 눈이 시리고, 충혈되며,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는 안과 전문의의 조언을 들은 그는 하루 2번씩 따뜻한 수건을 올려 온찜질을 해주고 있다.평소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인들 가운데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과 겨울에는 눈이 더욱 건조해지고, 더 빠르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평소 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주변환경을 만들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이라면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눈을 지그시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볍게 눈을 마사지해주거나 눈찜질을 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안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눈찜질은 증상에 맞게 온찜질과 냉찜질을 적절하게 선택해야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다.온찜질은 찜질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해 눈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아픈 염증질환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안구건조증이나 눈꺼풀염, 다래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온찜질을 해야 한다.온찜질은 국소 부위에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촉진함에 따라 각종 염증을 호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온찜질은 뜨거운 물을 적신 스팀타월을 하루 2~3번, 5~10분 간 눈 위에 얹어주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만약 눈이 부었거나 가렵고, 통증이 수반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냉찜질이 더욱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가려운 증상을 줄여주고, 붓기를 해소할 때 사용하는 찜질법이다. 열감이나 통증이 수반되는 안구건조증,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결막염, 타박상이나 쌍꺼풀 수술 등 외상이나 수술 후 생긴 통증이나 부종을 가라앉히고자 할 때 냉찜질을 해주면 좋다. 냉찜질은 얼음을 수건으로 감싸거나 냉수에 수건이나 키친타월을 적셔 하거나, 녹차 등을 마신 후 남은 티백을 냉장고에 깨끗하게 보관해 눈 위에 얹어주면 된다.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눈찜질도 증상에 맞게 적정온도로 찜질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래끼 등의 염증 증상이 있다면 온찜질을, 눈이 붓거나 통증이 따른다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다만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거나 안구의 건조한 증상이 오래 계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유경민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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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잘 붓는 사람이 있다. 체질일 수도 있지만 질병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의 부기가 어떤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한다.신장·심장·간·갑상선은 부종을 일으키는 4대 장기다. 이들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신장 기능 저하: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신장은 일시적인 기능 이상만 와도 몸을 붓게 할 수 있다. 정상 신장은 하루 500mL에서 최대 10L까지 소변을 배출시킬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나트륨을 빼내지 못하면서 몸에 수분도 축적돼 붓는다. 신장 이상으로 인한 부기가 오면 소변을 누러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함께 줄어든다.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얇은 손발이나 얼굴이 잘 붓는 특징이 있다. 검사 결과 신장 기능 이상이 초기라면 특별한 약 처방보다 저염식으로 체내 염분을 줄이는 처방을 한다.◇심부전: 한 쪽 다리만 부으면 혈전증심부전증으로 심장이 피를 제대로 뿜어내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혈관에 혈액이 과도하게 정체되면서 부종이 생긴다. 주로 오후에 종아리나 발목 등에 부종이 잘 생긴다. 평소에 이상을 못느끼다가 갑자기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부전증으로 인한 부종이 오면 대부분 호흡곤란을 동시에 호소한다. 방치하면 급사할 수도 있다. 한 쪽 다리만 부었을 때는 심부전증보다 혈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전(피떡)이 한쪽 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혈전이 없이 심부전이 부종의 원인이면 이뇨제와 교감신경차단제를 쓰고, 혈전증이 원인이면 항응고제인 헤파린이나 와파린 등을 사용한다.◇간염: 부종과 복부팽만감 동반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이 부족하면 부종이 생긴다. 알부민은 혈액 속에 수분을 잘 머물게 하는 단백질로, 이 물질이 부족하면 혈액 속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 부종이 생긴다. 간에서 비롯되는 부종은 단순한 과음 때문에 생기지는 않으며, 간염이나 간경화 등이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난다. 전신에 나타날 수 있지만, 발등이나 종아리 등 다리 쪽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간으로 인한 부종은 복수나 황달 증상을 90% 이상 동반하므로, 부종과 함께 복부팽만감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가야 한다. 간 질환 자체의 치료 외에, 부종 치료를 위해서는 이뇨제를 사용해 부기를 빼고 알부민 주사를 놓는다. 복수와 부기가 동시에 있을 경우 한 꺼번에 빼면 몸에 무리가 오므로, 하루 총 1㎏(복수 500g·부기 500g) 이내를 뺀다.◇갑상선=기초대사량 떨어져 살 찔 수도갑상선호르몬이 저하돼도 부종이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 중 T3는 대사과정을 조절하는데, T3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더뎌지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살도 찐다. 부종이 일시적인 경우에는 특별한 처방을 하지는 않는다. 이 밖에 몸 안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천식 환자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너무 많이 흡입하면 체내에 염분이 축적돼 부종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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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 중 선택할 수 있는 남성 탈모 환자 달리, 여성 탈모 환자는 바르는 탈모약 밖에 사용할 수 없다. 바르는 탈모약 중에서도 농도 3% 이하의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해야 한다. 왜 여성 탈모환자는 저농도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해야 하는 걸까?◇이마 넓어지는 남성형 탈모·정수리 휑해지는 여성형 탈모탈모는 성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 탈모는 일명 'M자 이마' 형태로 이마선이 올라가는 형태와 정수리 머리숱이 줄어드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반면 여성 탈모는 이마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형태가 많다.탈모 원인도 다르다. 남성은 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탈모가 생긴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과 생식 기관의 발육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데,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을 탈락시키는 작용도 한다.여성 탈모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여성이 보유한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제의 민감도가 커지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공통 원인으로는 유전,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영양 결핍, 파마, 염색, 자외선 노출에 의한 모낭의 손상 등이 있다.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일부 진통제, 위산억제제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남성 탈모약, 여성이 쓰면 다모증·기형아 위험원인이 다르다 보니 사용할 수 있는 약도 다르다. 여성은 3% 이하의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해야 한다. 여성이 4% 이상의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하면 다모증이 생길 수 있다. 여성 다모증은 털이 나지 않던 턱이나 입술 주변, 가슴 등에 털이 나는 것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주로 남성형 탈모에 처방하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먹는 탈모치료제를 여성이 사용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커진다. 그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먹는 탈모약 사용은 절대 금지다. 다만, 폐경 이후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는 간혹 사용할 수 있다.◇금연·자외선 피해야 탈모 예방완벽한 탈모 예방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탈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첫 번째는 금연이다. 담배는 두피의 혈관에 영향을 줘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모낭 DNA를 손상한다. 담배 연기 자체도 탈모를 악화할 수 있어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실제 탈모를 치료하는 피부과 전문의 등은 탈모치료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금연을 권장한다.탈모를 예방하려면 자외선도 주의해야 한다. 두피와 머리카락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모낭이 손상될 수 있다. 자외선을 피하려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 외에도 외출 후 머리 감기, 젖은 머리 말리고 자기 등의 방법은 탈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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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랑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복통, 구토, 폐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속설이 있다. 진짜일까?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두 식품의 영양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실제로 계란이 들어간 반찬과 감이 포함된 후식이 식단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속설이 생긴 이유는 감에 함유된 탄닌이라는 성분이 단백질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탄닌은 감의 떫은맛과 쓴맛을 내는 페놀 화합물로, 입, 위 등 소화계 내에서 단백질과 엉겨 덩어리로 만든다. 소화가 안 되는 것은 물론 극히 일부에서는 결석을 만들 수도 있다. 탄닌은 단백질 분해 효소 작용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연 영양팀장은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과일이 감이라서 이런 속설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감 하나에 들어 있는 탄닌 함량으로는 구토, 복통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작지만, 과하게 먹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같은 원리로 계란과 감이 아니더라도, 단백질 식품과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난류, 고기류, 우유·치즈 등 유제품 등이 있다. 탄닌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감, 밤, 도토리, 차, 석류 등이 있다.한편, 탄닌은 몸에 좋은 항산화 성분으로,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배출에 효과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