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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두경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 두경부는 갑상선·부갑상선과 침샘, 후두, 림프절 등의 경부, 비·부비동 등 코, 목 부위를 말한다.보험급여는 내년 1월 말 이후부터 ‘의학적 필요성이 명확한 경우’에만 적용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7~15만원 수준인 두경부 초음파 비용은 3~5만원으로 줄어든다. 두경부 부위에 따라 급여 적용 기준은 차이가 있다. 갑상선·부갑상선은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질환이 의심돼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악성과 양성의 중간 단계로 확인돼 경과관찰이 필요한 경우 1회 한정으로 필수급여를 적용한다. 횟수를 초과하면,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갑상선·부갑상선을 제외한 경부는 19세 미만 소아에 대해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침샘, 후두, 림프절 등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1회 필수급여를 적용한다. 갑상선·부갑상선과 마찬가지로 1회를 초과한 경우,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단, 비·부비동의 보험급여 범위는 확대되지 않는다. 이 부위는 뼈나 연골로 둘러싸여 있는 특성상 내부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비경이나 내시경 검사가 진단방법으로 더욱 적절·유용하다는 의학적 판단을 참고해 내린 결정이다. 복지부는 두경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갑상선 종양 질환자, 19세 미만 소아 등 연간 약 23만여 명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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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91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083명, 109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만9978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83명, 사망자는 10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15명(치명률 0.8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85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695명, 경기 1929명, 부산 432명, 인천 420명, 경남 200명, 충남 180명, 대구 167명, 전북 149명, 경북 134명, 대전 133명, 강원 120명, 충북 85명, 전남 68명, 광주 66명, 울산 43명, 세종 18명, 제주 1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3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7명은 지역별로 서울 25명, 경기 20명, 충남 3명, 인천 2명, 부산·대구·울산·세종·전남·경북·경남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35명, 유럽 15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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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피가 섞여 나온 대변을 봤다면 당장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직장암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발병 초기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만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일 처음 나타나는 자각증상이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변을 참기 힘들거나 ▲대변을 본 후 잔변감이 반복적으로 남아있거나 ▲입맛이 없거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직장 주변의 방광, 질 등 주변 조직으로 침범해 아랫배 통증, 질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직장암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가족 중 유전 질환인 가족성샘종폴립증, 린치 증후군 등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가족성샘종폴립증은 대장과 직장에 수백개에서 부만개의 선종성 용종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질환이 있다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린치 증후군은 대장암을 비롯해 다양한 장기에 암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이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이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녀는 무조건 이 질환을 앓는다는 의미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과다한 육류 섭취, 굽거나 튀긴 음식 다량 섭취 등이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대장 용종이 있거나, 50세 이상의 연령이라면 아닌 사람보다 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을 받아야 한다.직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장수지검사를 한다. 이는 항문에 손가락을 직장 안으로 넣어 만져지는 혹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이후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한 뒤 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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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전보다 피부가 칙칙해진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얼굴에 잡티, 검버섯 등이 생겨 거뭇거뭇해질 경우 낯빛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피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피부를 밝게 되돌리기 위해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쌀뜨물 세안쌀뜨물 세안은 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쌀뜨물로 얼굴을 씻을 경우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과 같은 쌀의 여러 영양분이 피부에 전달되며, 묵은 각질·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는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쌀뜨물로 세안할 경우 쌀을 2~3회 씻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 처음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먼지 등이 남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쌀뜨물을 살짝 데워 피부 온도에 맞추거나 쌀가루를 물과 섞어 팩을 하는 것도 추천된다. 씻은 뒤에는 얼굴에 쌀뜨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찬물로 깨끗이 씻도록 한다.자외선차단제 바르기여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피부 노화가 시작됐거나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둔화되면 자외선에 그을린 상태가 오래갈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제품에 표기된 ‘SPF(Sun Protection Factor)’를 확인하도록 한다. SPF는 자외선차단 지수로, ‘SPF 10’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을 10분의 1로 줄인다는 의미다. 일상생활에서는 최소 SPF 15~30, 해변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SPF 30~50 정도가 좋다.스팀타월 마사지스팀타월로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밝고 촉촉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릴 경우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고, 각질이 불면서 피부 노폐물이 제거된다. 또한 활력이 없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이 채워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마사지를 할 때는 물에 흥건히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 따뜻하게 만든 뒤, 얼굴에 올리도록 한다. 마사지 후에는 시원한 물로 한 번 헹궈준다. 횟수는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또는 자주 할 경우 오히려 모공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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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다음으로 흔한 한국인의 사망원인은 '심장병'이다. 심장병은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이 있는데, 이들 질환은 공통적으로 ‘급사’ 위험이 있다.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 심장질환을 광범위하게 진단하는 심전도 검사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 질환의 조기발견을 도모하고 있다. 심전도는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검사지만, 심전도 이상 변화는 예기치 않은 순간 나타나거나, 판단이 어려울 만큼 미세한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에서는 심전도 검사의 심장병 선별 효과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심장질환을 조기 탐지할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심전도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와 국내 대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의 이예하 의장을 만났다. -심전도 인공지능 솔루션은 무엇인가? 윤덕용 : 심전도는 심장이 박동할 때 발생하는 전류 등을 곡선으로 기록한 도면으로, 심장의 구조적·기능적인 면을 관찰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심전도에 명확한 이상 패턴이 보이면 의사들이 진단을 했다. 그러나 검사를 할 때는 정상 곡선을 보이다 병원 밖에서 비정상인 심전도를 보이는 경우도 많아 병을 놓칠 위험이 있었다. 심전도 측정과 분석 시스템을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탑재하면 병원 밖에서도 심전도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이상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30년 간 심전도 빅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해석하는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밝혀지지 않았던 미세한 이상 패턴들을 AI가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간과했던 심전도 패턴들에서 질병의 단서를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이예하 : 심전도는 간단하지만 다양한 심장 이상 징후를 볼 수 있는 검사다. 인공지능 심전도 데이터 분석이 정교해지면서 부정맥뿐만 아니라 심부전·심근경색도 조기발견할 수 있게 됐다. -심전도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윤덕용 : 심장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심전도는 심장병을 발견하기 위한, 간단하지만 진단에 유의미한 정보들이 많아 오랫동안 병원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견이 늦어지면 더 비싸고 힘든 검사를 해야 한다. 심전도 인공지능 솔루션이 확산돼 심장병을 조기에 잡아낼 수 있게 되면 급사를 막고 치료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 이예하 : 전세계적으로 심장병은 사망률 1위 질병이다. 인구 고령화 되면서 심장병 케어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런 배경이 심전도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다.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VUNO Med®-DeepECG’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16호로 지정받았다. 육안으로는 알 수 없었던 심전도 데이터의 미세한 차이를 감별해 기존에 심전도 검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심부전증에 대한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심전도 파형상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심근경색증을 심전도 데이터에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서 보조적 진단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탑재해 일반인이 일상에서 쉽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무슨 의미가 있나?이예하 : 의료기기는 신약과 마찬가지로 임상시험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기술의 혁신성과 임상적 개선 가능성, 공익성 및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정맥의 진단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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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감퇴는 노화로 인해 약해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라는 일종의 경고등이다.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기억력 감최, 집안 내력 없어사람의 뇌세포와 두뇌 활동은 16~18세까지 성장하고 활성화한다. 그 이후부터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30대부터 순간순간 건망증이 나타난다. 기억력 감퇴는 대체로 30대에 들어서면서 시작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기억력 저하는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 물질이 누적돼 기억력에 영향을 일으키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흡연이나 기름진 식습관 등으로 뇌혈관이 빨리 좁아지는 사람일수록 기억력 감퇴도 빨리 온다. 혈류를 통해 해마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성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혈관이 좁아지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세포 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시키는 해마의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최근에 생긴 일부터 기억이 나지 않게 된다.치매는 가족력이 있지만, 기억력 감퇴는 개인 차이가 있을 뿐 집안 내력은 없다. 스트레스도 기억력 감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해마를 녹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기억이 장기기억화되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 때문에 기억력 감퇴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계산·메모·연락처 저장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폰에 의지해서 뇌를 많이 안 쓰기 때문이다.◇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막을 수 있어기억은 ‘입력-저장-회상’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이 과정 중에서 ‘회상’ 단계가 잘 안 되는게 기억력 저하다. 보거나 듣거나 만지거나 냄새를 맡을 때 얻은 정보는 대뇌피질을 거쳐 뇌의 곳곳에 저장된다. 이 저장된 정보를 꺼내는 회상은 전두엽이 담당한다. 나이가 들면 전두엽 세포 수가 줄어 회상을 잘 못 하게 되지만, 회상 훈련을 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면 세포 수가 줄더라도 기억력은 지킬 수 있다. 중장년층의 기억력 강화 방법은 다음과 같다.▲관심 분야 공부하기=기억력은 새로운 공부를 할 때 가장 강화된다. 여러 개념을 연결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뇌세포 사이의 연결 회로가 강화된다. 기억력을 강화하려면 약간 어려운 공부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 교과서를 다시 펼쳤더니 쉽게 풀리지만 중학교 1학년 수학은 약간 어렵다면, 중1 수학 공부가 기억력을 더 증진시킨다. 단순 암기 보다 철학이나 수학같이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공부일수록 효과가 좋다. 증권투자원리·요리강좌 등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도 두뇌를 적극적으로 쓰도록 만들기 때문에 기억력 감퇴를 막아준다. 뇌는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기억하려 하지 않으므로 기억력 강화만을 위해서 아무 필요성이 없는 공부를 억지로 하면 효과가 덜하다.▲독서는 종이책으로=규칙적인 독서는 기억력 약화를 포함한 인지기능장애를 20% 줄여준다. 수필집 등 가벼운 책보다 '삼국지'·'토지' 등 대하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읽으면 좋다. 전후맥락을 되새기면서 독서해야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효과적으로 전환돼 기억력이 강해진다. 종이책이 모니터로 읽는 전자책보다 기억력 증진 효과가 크다. 종이책은 손으로 수십 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앞에 읽던 부분으로 되돌아가는 등 ‘입체적인 이동’을 하면서 읽게 되지만, 전자책은 마우스나 손가락을 밀어서 책장을 넘기는 등 ‘평면적인 이동’을 하기 때문에 두뇌에 자극을 덜 준다.▲요약 메모하기=필기는 기억력 유지·강화의 핵심인 두뇌의 정보처리 기능 유지에 직접 도움을 준다. 신문을 읽으면서 내용을 요약해서 적는 습관을 가지면 기억력이 증진된다. 필기한 뒤에 다시 읽어보면서 내용을 재정리하면 해당 내용을 기억하는 것 외에, 두뇌의 기억 능력 자체를 강화하는 데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일기를 쓰거나 직장에서 회의할 때 내용을 메모하는 것도 좋다. 한편, 뇌의 단기기억 용량은 한계가 있으므로, 쓸데없는 정보를 너무 많이 받아들이면 기억력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기억력을 강화시키려고 자질구레한 일을 모두 적거나 기억하려고 애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잠 푹 잘 자기=하루 동안 받아들인 정보를 뇌에 잘 저장하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총 수면량의 20~25%를 차지하는 렘수면 중에는 ‘세타파’라는 뇌파가 흐르는데, 세타파는 정보가 뇌에 오랫동안 저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렘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그런데 렘수면량은 총 수면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잠을 적게 자면 렘수면 시간도 줄어든다. 따라서 한번 잠들면 중간에 깨지 않고 오랫동안 잘 수 있도록 자기 전에 반신욕을 하거나, 적당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유산소운동하기=미국 일리노이어바나샴페인대학 연구팀이 노인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근력운동과 걷기운동을 1년간 시켰다. 그 결과, 근력운동 한 그룹의 해마 크기는 1% 작아졌지만, 걷기 그룹의 해마 크기는 2% 커졌다고 한다. 유산소운동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준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산소와 영양분이 뇌로 잘 공급된다. 1주일에 세 차례, 매번 한 시간 정도 걷는 게 가장 좋다. 요가나 명상은 필요 없는 자극에는 뇌가 반응하지 않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해서 기억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적극적인 감정 표현=특정 자극을 받았을 때 느낀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면 나중에 그 사건을 기억하기 쉽다. 영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57명을 대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게 한 뒤, 감정을 숨긴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기억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슬픈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고 재미있는 장면에서 웃는 등 느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그룹이 감정을 표현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영화 내용을 더 잘 기억했다고 한다. 정보를 저장하고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 부위(해마)가 같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기억력의 적이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뇌의 기억세포를 손상시키므로,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야 한다.▲손 많이 움직이기=손을 많이 쓰면 전두엽이 자극돼 뇌에 저장된 정보를 잘 떠올릴 수 있다. 효과를 높이려면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움직이는 게 좋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글씨를 써보고, 메모는 컴퓨터 대신 종이에 적는 식이다. 큐브맞추기, 십자낱말풀이, 스도쿠 등 머리를 쓰면서 손을 움직여야 하는 놀이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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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많은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여행보험회사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만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다. 큰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발생한다는 것이다.뇌졸중도 마찬가지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위험신호를 보낸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조병래 교수는 “뇌졸중은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아야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뇌졸중은 겨울철에 특히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뇌졸중의 위험신호를 제대로 읽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겨울철엔 뇌졸중 위험 더 커져… 한해 60만 명씩 발생 겨울은 뇌졸중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몸이 갑작스레 움츠러들 듯 뇌혈관도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에는 약을 복용해도 기온 변화로 평소보다 10㎜Hg 이상 최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흔히 중풍으로 많이 알려진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60만7862명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2019년 61만3824명보다는 줄었지만, 2016년 57만3379명보다는 약 6%(3만4481명) 늘었다. 뇌졸중은 퇴행성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수록 환자가 증가한다. 전체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이라는 통계도 있다.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알코올,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면서 점차 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 이외에 비만,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이상지질혈증도 뇌졸중 발병과 관련 있다.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신호는 머리가 맑지 않은 멍한 두통이다. 이는 혈액공급이 덜 되면서 머리에 일시적으로 피가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개를 위로 쳐들 때 어지러운 것도 의심해 봐야 한다. 뒷골로 가는 혈관이 순간 찌그러지면서 피가 통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쪽 팔·다리가 약하게 저리면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말을 할 때 새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을 일과성 뇌허혈발작이라고 부르는데,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이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을 겪은 사람 중 5%는 한 달 내에, 1/3은 3년 내에 뇌졸중이 발생한다.조병래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졸중은 고혈압이 있으면 그 위험성이 더 커진다”며 “고혈압 환자의 뇌혈관은 겨울 추위에 발생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질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뇌졸중 골든타임 최대 4.5시간… 증상 발현 시 곧바로 병원 찾아야 뇌졸중이 발생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뇌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음이 어눌하고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 신체의 한쪽이 마비돼 한쪽 팔·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진다.심한 두통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시각장애가 발생해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인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고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최대 3~4.5시간이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4.5시간 안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후유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조병래 교수는 “아무리 의술이 발달하고 좋은 의료진과 첨단장비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4.5시간이 지나면 뇌는 회복이 어렵다”며 “이상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 몸을 가누기 힘들 땐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빠른 대처가 최고 응급조치… 혈압 관리 중요 뇌졸중 치료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뇌경색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을 때 혈전(피떡)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 재개통술’과 기구를 넣어 혈전을 제거하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약물 재개통술은 뭉쳐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를 주입해 막힌 혈관에 다시 피가 돌도록 뚫어 준다. 하지만 뚫릴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약을 너무 많이 쓰면 자칫 혈관 파열로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기계적 재개통술은 이같은 약물 재개통술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이다.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에 아주 얇은 와이어를 관통시킨 후 그 와이어를 따라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다. 이후 관을 빼면 관 속에 있던 스텐트(그물망)가 쫙 펴지면서 혈전에 엉겨 붙는다. 이때 그물망을 제거하면 혈전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최근에는 뇌혈관질환 중 50% 이상이 머리를 절개하지 않는 뇌혈관 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허벅지에 위치한 다리혈관으로 1㎜ 이하의 얇은 기기를 뇌까지 넣어 치료한다. 뇌혈관이 터졌다면 메꿔주고, 막힌 공간은 뚫어 준다. 뇌동맥류, 경동맥협착증, 뇌동정맥기형, 혈관성 뇌종양까지 총 6가지 뇌혈관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조병래 교수는 “뇌수술이라면 지레 겁을 먹기 쉽지만 최근에는 머리를 열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뇌는 시간이다(Brain is time)’라는 말이 있다. 뇌졸중은 빠른 시간만이 유일한 응급조치로, 증상 발생 후 반드시 3~4.5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망가뜨리는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뇌졸중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는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고혈압을 개선하는 운동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수영·속보·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매일 꾸준히 한다. 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4배 정도 높다.심장은 멈추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뇌는 특별한 응급처치가 없다. 증상 발현 시 혈액순환을 돕는다며 손과 다리를 주물러 주기도 하는데 도리어 자극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최대한 가만히 올바른 자세로 눕혀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의식에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고 경련을 일으킨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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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을 펴주는 물질로 잘 알려진 '보톡스'가 불안 증세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톡스는 보툴리누스균의 신경독소로 만든 주사제로, 피부를 마비시켜 마치 주름이 펴지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보톡스는 얼굴 주름 외에도 편두통, 팔·다리 근육 경련 내지는 경직, 요실금, 다한증(excessive sweating), 경부 통증 완화 등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약학 대학 루벤 아바그얀(Ruben Abagyan) 교수 연구팀은 부위가 어디든 보톡스를 맞으면 환자의 불안 증세가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과학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각종 약물 부작용 사례 신고를 수집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작용 신고 시스템(FEARS)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된 사례 중 보톡스 주사를 맞은 약 4만명의 자료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보톡스 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 사이 나타나는 차이점을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그 결과, 얼굴 근육(얼굴 주름), 얼굴과 머리 근육(편두통), 하지 근육(하지 경련과 경직), 목 근육(목 근육이 뒤틀려 돌아간 경우) 등 4개 부위에 보톡스를 맞은 환자는 보톡스를 맞지 않은 환자보다 불안 증세 신고율이 22~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톡스 주사가 어떻게 불안 증세를 가라앉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보톡스 주사가 중추신경계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로 들어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경근 접합부가 뇌와 교신했을 수도 있고, 얼굴 주름, 편두통, 근육 경련, 다한증, 요실금 등 만성적인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들이 보톡스 주사로 해소돼 불안 증세가 진정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지난 2019년에도 나왔었다. 미국 조지 워싱턴 의과 대학 에릭 핀즈(Eric Finz) 박사 연구팀은 조울증을 앓고 있는 39~87세 환자 6명에게 양미간과 코 위쪽에 보톡스를 맞춘 뒤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4명에게서 증상 완화, 2명에게서 우울 증상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3년 동안 조울증을 앓았던 한 환자는 4주 후 증상 완화로 약물치료를 중단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사회불안 장애를 겪은 32~31세 환자 6명에게도 미간 보톡스를 맞췄는데, 그 결과 6명 중 3명은 재발 없이 1년 이상 증상이 거의 치료됐고, 3명은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12명은 모두 현재 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로 증상 완화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이다. 핀즈 박사는 "사람의 얼굴 근육이 찌푸려지는 등 표정 반응은 뇌에 기분이 어떤지 신호를 보낸다"며 "보톡스로 미간 근육 섬유를 마비시키면 근육 긴장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삼차 말단에 신호를 보내 신체적 스트레스가 완화한다"고 말했다.다만, 보톡스 주사는 잘 못 사용했다가 통증, 주사 부위 부종이나 멍, 눈꺼풀 처짐, 안구 건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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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피하기 힘든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절염, 고혈압 그리고 노화성 난청을 손꼽는다.노화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을 말한다.노화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고, 세포독성 발생 등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노화성 난청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돼 주목된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화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듣지 못하게 되는 고음 청취 영역의 퇴화 원인이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노화성 난청을 동반된 12개월령 마우스에서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고음 청취 영역(32kHz 주파수) 부위에서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이 두드러지게 손실된 것을 확인했다.또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그 이유가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소가 HSP70과 HSP40 샤페론 단백질 감소로 이어져 결국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세포내 소기관 중 하나로 새로 생성된 미성숙 단백질이 성숙되는 중요한 장소로, 이 때 성숙과정을 돕는 것이 샤페론 단백질이다. 노화과정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성숙과정을 방해하는 소포체내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단백질 손상 및 변성을 일으킨다.특히 이 기전을 이용해 노화 마우스의 달팽이관에 임의적으로 HSF1 단백질을 과 발현 시켰더니, 샤페론 단백질의 발현 증가,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 억제를 통해 세포 생존율이현저히 향상되었다. 또한 고음 청취 영역 부위에서 청력 감소 예방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노화 마우스에서 고음을 청취 영역 32kHz 부위에서 특히 세포사멸과 청력감소를 확인하고,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은 HSF1 단백질을 통한 노화성 난청의 발생 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정연훈 교수는 “이러한 발생기전을 다양한 원인의 난청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등 폭넓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또한 노화성 난청을 방치하면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우울증·치매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진단 후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9월 국제 학술지 MDPI cel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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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이가 등장하면서 ADHD에 대한 관심이 높다. ADHD 환자의 산만함, 폭력성 등은 환자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등 주변인까지 괴롭게 하기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소아 청소년은 성장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다. ADHD 치료제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약 복용 후 생긴 식욕저하 발생,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국내에 허가된 대표적인 ADHD 치료제로는 ▲클로니딘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이 있다. 이 약을 복용하고 나서 종종 식욕저하가 생기는 아이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아이의 성장을 걱정한 보호자가 약물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ADHD 약물치료를 하면서 식욕 부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첫 번째는 일단 식사를 한 다음, 바로 약을 먹게 하는 방법이다. 약물의 영향으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식후 즉시 약물 복용이 어렵다면, 약물이 체내에 가장 적게 남아있을 이른 아침이나 밤에 음식 섭취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균형잡힌 식단과 고열량 음식 섭취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단백질, 과일, 채소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게 하고, 평소보다 높은 열량의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면, 성장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청소년이라면 약물 복용 중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수면장애라,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와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장애는 성장기 아이의 발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이상호 홍보위원(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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