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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 운동 시 필수인 ‘이것’, 운동 전후 하는 법 다르다?

    근육 운동 시 필수인 ‘이것’, 운동 전후 하는 법 다르다?

    근육 운동 전 스트레칭은 몸을 예열시켜 부상을 방지한다. 마찬가지로 운동이 끝난 뒤에 하는 스트레칭은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방법으로 운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그러나 운동 전후에 권장되는 스트레칭의 종류는 다르다.근육 운동 전엔 동적인 스트레칭이 좋다. 가벼운 팔 벌려 뛰기나 달리기 같은 스트레칭은 운동 전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 부상을 방지한다. 또 심장박동수를 높여 근육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면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원 글리코겐이 사용량이 늘어나고 영양분 공급도 원활해진다.운동 전 정적인 스트레칭은 오히려 운동 효과를 낮출 수 있다. 다리를 좌우로 늘리거나 팔로 봉을 잡은 뒤 가슴을 펴면 과도하게 이완된 근육이 다시 수축하려 해서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소속 연구팀이 관련 논문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운동 전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은 부상 위험을 줄이지 못할뿐더러 근육 파열과 같은 부상 위험을 높였다. 연구팀은 운동 전에 정적 스트레칭을 하면 우리 몸은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됐다고 판단해 수축시키려고 하며 그 결과,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을 때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적인 스트레칭은 근육 운동이 끝난 뒤에 하는 게 좋다. 근육 운동은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근육은 수축하는 부위와 이완하는 부위로 나뉜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채 운동을 끝내면 근육이 비대칭적인 상태로 유지되는데 근육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 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근육이 수축한 상태로 유지되면 피로물질인 젖산도 축적되기도 쉽다.정적인 스트레칭은 수축한 부위를 다시 이완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예컨대 아령을 들어 이두박근을 수축했다면 팔을 앞으로 쭉 핀 뒤에 손목을 뒤로 꺾어 이두박근을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자세는 15초 정도 유지해주는 게 좋다. 중추신경계가 근육에게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라고 명령하는 데 그 정도는 걸리기 때문이다. 근육 당김이 느껴지는 정도에서 약 15초간 3번 정도 반복하는 걸 권장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8:00
  •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금연 실패 가능성 높아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금연 실패 가능성 높아

    특정 시간대마다 담배를 피우거나 흡연량이 많을수록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연구팀은 2015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시내 2개 종합병원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상담·약물치료를 받은 흡연자 1395명의 의무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금연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들의 임상적 특징과 종료 후 금연 성공률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으며, ‘12주 동안 진행된 금연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완전히 금연했다고 응답한 대상자’를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방문 일정을 지키지 않고 중도에 포기했거나 프로그램 종료일에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대상자’를 금연에 실패한 것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 전체 참가자 중 39.6%(553명)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금연 성공률이 42%가량 낮았다. 또한 하루 1.5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도 0.5갑 이하인 대상자보다 금연 성공률이 43% 낮았으며, 니코틴 의존도를 나타내는 ‘FTND(Fagerströ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 점수가 높은 대상자의 금연 성공률은 점수가 낮은 그룹보다 3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고혈압·심혈관질환 등을 앓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금연 성공률이 각각 1.4배, 1.68배 높았다.금연 성공률은 금연 프로그램 지속 여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8주 이상 참여한 대상자는 8주 미만으로 교육받은 대상자보다 7배 이상 높은 금연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여러 요인 중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성실히 참여하는 ‘순응도’가 금연 성공에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판단했다. 오범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흡연자의 금연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분석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중독성 강한 담배의 특성상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보건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해 꾸준히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7:30
  • 방역 풀면 재감염 늘까?… 英선 ‘4차 감염’도 70여명

    방역 풀면 재감염 늘까?… 英선 ‘4차 감염’도 70여명

    정부가 완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뀐 방역 정책이 향후 코로나19 재감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2만6000여건으로, 우리보다 앞서 방역을 풀었던 영국의 사례를 고려한다면 현재보다 재감염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 또한 국내에서 최근 2~3개월 사이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던 만큼, 시간이 지나 감염으로 인해 생긴 항체가 줄어들면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정부, 거리두기 해제할 듯… 전문가 “집단면역 근거 있나” 우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되는 방안에는 모임 인원·시간제한 해제 등 대대적인 방역 완화 지침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확진자와 사망자·위중증 환자 수 등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국민들이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해 대규모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아직까지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정점을 지났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확진자·사망자가 발생 중인 데다, ‘XL’ 변이와 같은 새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의해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대해서도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현재 어느 나라가 대규모 감염을 통해 집단감염을 달성했는가”라며 “많은 전문가가 집단면역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부는)혈청역학조사를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됐다는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집단면역에 도달했다고 말한다”고 꼬집었다.◇1~2월 확진자 90일 뒤 재감염 가능성… 영국 80만명 재감염방역완화와 맞물려 재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정의하고 있다. 2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동안 매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시기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4~5월 이후 재감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우주 교수는 “3월 중순(19일)까지 파악된 재감염 사례가 0.284%인데, 이는 지금보다 유행 규모가 작았던 시기에 감염된 사람들이 90일 이후에 재감염된 수치”라며 “1월 중순 이후 감염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모두 재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1월 중순으로부터)90일이 지난 시기에 재감염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영국의 사례를 보면 방역 완화가 재감염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등 일찌감치 방역을 완화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영국에서는 총 80만4463건의 재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중 5만 여명이 조사 발표일 일주일 사이 재감염 판정을 받았다(영국 보건안전국).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세 차례 감염된 사람은 8717명이었으며, 네 차례 감염된 사람도 74명이나 됐다. 가디언은 재감염이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체 확진자 증가 ▲감염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약화 ▲백신 미접종자 재감염 위험 상승과 함께, 방역 완화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국내 재감염 2만6239명… “재감염자 연령·기저질환 등 조사해야”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전체 확진자 1200만3054명 중 재감염 사례를 346명으로 파악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 19일까지 확진자 924만3907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했다.새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재감염 사례는 2만6239명(0.284%)이며, 이 중 37명은 3차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2차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지난해 12월) 전 재감염 발생률(추정)은 0.098%,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발생률은 0.296%로 약 3배 증가했다. 재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14명, 사망자는 15명이다.전문가는 방역 완화 후 재감염 발생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재감염자 성별, 연령, 기저질환 등 재감염 관련 구체적인 데이터들을 조사·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우주 교수는 “고령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감염 후 완치되더라도 항체가 잘 생기지 않고, 생기더라도 빨리 줄어들어 재감염 위험이 더 높다”며 “재감염자들이 앓고 있던 기저질환이나 연령, 재감염 후 사망한 사람들의 특징 등을 조사해 잠재적으로 재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감염 발생과 관련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해 재감염 추정 사례 증가가 예상되므로, 확진 후 주의사항을 지속 강조하고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예방접종 영향 및 중증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주기적으로 확진자 전수를 대상으로 재감염 추정 여부를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사항을 적시에 안내하고 지속 강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7:10
  • 임신 중 살충제 노출, 딸의 '이것'에 영향

    임신 중 살충제 노출, 딸의 '이것'에 영향

    임신 중 살충제에 자주 노출되면 이후 태어나는 딸의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는 임신 중 살충제 노출과 청소년 자녀의 수면패턴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엔 137명의 여성과 청소년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임신 3개월 동안 수집한 여성의 소변 샘플에서 두 가지 살충제를 측정한 다음 약 10년이 흘러 청소년 자녀에 대한 수면 연구를 수행했다. 3-PBA(살충제 피레스노이드 대사 산물)와 TCPy(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 대사 산물)을 사용해 임신 3기 산모의 자궁 내 살충제 노출을 추정했으며 평균 연령이 13.9세인 청소년들에겐 7일 동안 손목 액티그래피 장치를 착용시켜 수면 시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산모가 클로르피리포스에 노출되면 청소년기 딸의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늦어짐을 발견했다. 산모의 소변 샘플에선 살충제 대사산물인 3-PBA 및 TCPy가 각각 44.4%, 93% 검출됐다. 그중 클로르피리포스에 대한 노출이 높을수록 청소년기 딸의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저자인 아스트리드 자모라는 "산모의 살충제 노출이 남녀 청소년 간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며 "이러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Environ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7:00
  • [잘.비.바] 부종, 진짜 살이 될까?

    [잘.비.바] 부종, 진짜 살이 될까?

    부종과 비만은 둘다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문제이다. 부종은 체내 수분의 저류로 생기는 문제이고, 비만은 체지방이 축적되어서 생기는 병이다. 부종은 림프관 폐쇄, 간경화, 신부전, 심부전 등의 다양한 전신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비만의 주요 원인은 음식으로 섭취한 열량이 신체활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을 초과하는 불균형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다양한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여러 내분비질환과 연관될 수 있고, 부종과는 발생 원인이 다르다. 부종은 비만과 마찬가지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부종을 방치하면 비만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또한 부종과 비만은 치료적 접근법도 완전히 다르다. 원인이 있는 부종의 경우, 원인의 교정 및 적절한 약물치료로 부종이 호전될 수 있으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부종의 경우 염분 섭취를 줄이고, 림프액의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고 난 후에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체지방이 증가한 비만과는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리의 부종이 발생했을 때에는 섭취 열량의 감소보다는 다리 스트레칭,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다리를 심장 높이 위로 올리고 휴식 취하기 등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체지방을 줄이는 비만 치료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법이다. 비만의 치료는 섭취 열량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소모 열량을 증가시켜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주가 된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 체지방 감소가 어려운 경우,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항비만약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부종이 비만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나, 부종을 방치하는 경우, 체중의 증가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체지방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과 더불어 부종 조절을 위한 저염식이를 병행하는 것이 미용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정의학과김보연 대한비만학회 IT융합 대사증후군 치료위원회 (순천향대 부천병원)​2022/04/14 06:15
  • HPV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

    HPV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2~3번 맞아야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케냐 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성생활을 하는 15~20세 케냐 여성 2300명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횟수와 자궁경부암 예방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HPV 2가 (16형과 18형) ▲HPV 7가 (16형, 18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받은 세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뉘어 백신 치료를 실시했다. 백신을 맞은 18개월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HPV 항체 여부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HPV 2가와 7가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HPV 16과 18에 대해 97.5%의 면역 효과를 봤다. HPV 16과 18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다. 또한, HPV 7가 백신을 맞은 그룹은 다른 5종의 HPV에 대해 89%의 예방 효과를 봤다.연구 저자 루안 바나바스 박사는 “이 연구는 단일 투여의 효능이 다중 투여의 효능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단일 투여 백신의 면역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1명의 여성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5세 소녀 중 90%에게 HPV 예방접종을 맞히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6:00
  • 나른하고 졸려… 춘곤증인줄 알았더니 병이라고?

    나른하고 졸려… 춘곤증인줄 알았더니 병이라고?

    날이 따뜻해진 봄날, 졸음으로 힘든 사람은 단순히 '춘곤증이겠지' 생각을 한다. 그러나 생활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졸음이 계속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비정형적 우울증 봄철에 신체적인 이유 없이 잠이 많아지고 식욕이 없어지면 춘곤증이다. 하지만 식욕까지 좋아지면 '비정형적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는 식욕을 잃고 불면증을 겪지만, 우울증의 35%를 차지하는 비정형적 우울증 환자는 식욕이 늘고 불면증이 없으며 낮에도 잠이 많이 온다. 주로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면 비정형적 우울증 양상을 보인다.◇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자는 동안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뇌는 깊은 수면에서 저절로 깨어나 '수면 중 각성' 상태가 된다. 신체는 잠을 자지만 뇌는 깨어 있는 것. 하지만 본인은 푹 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알아채기 힘들다.◇수면박탈 초등학생 자녀가 봄에 짜증이 늘고 학교에서 수업에 관심을 잃고 졸면 흔히 적응장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방학 때 수면습관이 남아서 생긴 수면박탈이다. 주말에 푹 자게 한 뒤 졸음과 짜증이 사라지면 수면박탈이고, 푹 잔 뒤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적응장애 가능성이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5:00
  • '우울해…' 실제로 심장도 병들게 합니다

    '우울해…' 실제로 심장도 병들게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울한 기분은 뇌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슬퍼. 심장이 아파'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관용적 표현이 아닌, 실제로 그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김윤기,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이 국내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울증이 심장병의 하나인 심방세동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불규칙하게 빠른맥이 나타나는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심부전·심장판막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우울증과 심방세동 위험 사이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의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고 20세 이상인 500만명을 대상으로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 심방세동의 위험이 1.25배 높았다. 우울증 재발 에피소드가 없는 경우 1.17배, 재발 에피소드가 있는 경우는 1.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발병위험이 높았다. 20~39세 그룹에서 1.58배로 가장 높은 연관성이 나타났다.최종일 교수는 “우울증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도 꾸준히 살펴, 뇌경색, 치매, 심부전 등의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방세동을 조기에 예방해야 할 것”이라며 “젊은 층에서 우울증이 있으면 심방세동의 발병 위험도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기에,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윤기 교수는 “심방세동의 발생을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경우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이 있는 경우, 심장 건강에 대한 적극적이고 주기적인 검사가 권장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공식학술지 자매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4 01:00
  • 소변 양·색깔·냄새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소변 양·색깔·냄새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소변은 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이들을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만들어진 소변은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소변의 90% 이상은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 차이도 크지 않다. 보통 땀은 수분 비율이 99%, 소변은 90% 정도이고, 소변에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이 다르다.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 리터 정도다. 보통 1회 350㎖의 소변을 배출한다. 배뇨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 정도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신석준 교수는 “소변을 단지 노폐물의 일부로 생각하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며 “소변의 양, 색깔, 냄새, 혼탁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소변량 줄고 냄새 심하면 건강 이상 징후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콩팥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콩팥 건강에 중요하다. 혈액 심박출량의 1/4이 콩팥으로 가게 되는데, 어떤 원인이든 콩팥으로 가는 수분의 양이 적어지면 소변량은 줄어들게 된다.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출혈·감염 등 쇼크로 인해 혈액을 충분히 콩팥으로 보내지 못하면 소변량은 줄어든다. 급성이나 만성으로 콩팥 자체가 망가져 기능을 못해도 마찬가지다.정상적인 소변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약한 산성을 띤다. 만약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탈수에 의해 농도가 짙어진 탓일 수 있다. 그밖에 퀴퀴한 냄새는 간질환이나 대사장애 때문일 수 있고, 달콤한 냄새는 일반적으로 대사장애가 원인이지만 간혹 당뇨병을 의미할 수 있다.소변의 정상 ㏗ 농도(산염도)는 4.6~8이다. 소변의 산성도가 심해져 ㏗가 4.6 이하로 측정되는 경우는 고단백식 섭취, 대사성 또는 호흡성 산증, 기아 상태 등이 있다. 대사성 또는 호흡성 알칼리증, 채식, 암모니아 생성 세균 감염의 경우 소변이 알칼리성으로 변해 ㏗가 8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요의 비중(Urine-SG)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요의 비중은 소변에 얼마나 많은 물질이 들어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정상 범위는 1.016~1.022다. 요의 비중이 1.000인 경우는 소변에 아무것도 녹아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요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소변에 많은 물질이 녹아 있거나 소변의 수분량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물질의 비중이 높아진 경우가 있다. 아침 첫 소변은 요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그 외 질병 등으로 요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심한 탈수, 당뇨병 등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요의 비중이 감소하는 경우는 수분 섭취를 과도하게 많이 하거나 콩팥 세뇨관 손상으로 소변이 농축되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신석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보통 하루 150㎎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내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며 “소량의 단백뇨라도 방치할 경우 콩팥 기능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소변색 변하면 급성신장염·급성방광염 등 의심 정상적인 소변색은 맑은 황갈색으로 옅은 맥주 빛깔을 띤다. 소변색은 소변의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결정되는데 적혈구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 간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약한 노란색을 띠게 된다. 간염 등으로 황달이 심해지면 소변도 진한 노란색이 된다. 마라톤이나 행군, 장시간 등산 후 근육통과 함께 진한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는데 간혹 근육세포의 파괴로 나온 미오글로빈(myoglobin)이 배설될 때 나타날 수 있다.콜라 색깔의 짙은 소변은 급성신장염이 생겨 적혈구가 과다하게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나타난다. 새빨간 혈뇨는 대개 급성방광염에서 올 수 있고, 흡연하는 고령의 남자라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옆구리나 하복부의 격렬한 통증이 동반한다면 요로 결석이 원인일 수 있다.신석준 교수는 “소변에는 적혈구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소변으로 적혈구가 배출돼 소변이 붉어지는 경우 콩팥이나 요로계 질환, 출혈성 성향 등이 있음을 암시한다”며 “혈뇨가 있다고 진단되면 외상성 요로계 손상, 신장 또는 요로 결석, 방광염, 방광암, 신장암 등이 있는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3 23:00
  • 치매 예방에 ‘이 영양소’ 도움

    치매 예방에 ‘이 영양소’ 도움

    치매는 노인들이 암보다 무서워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아직 치료약이 없을뿐더러 인구 고령화 등에 의해 치매를 앓는 국내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기에 치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비타민K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K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K, 뇌 노화 방지해비타민K는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인지 저하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알마르파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K는 노화된 뇌에서 발견되는 행동, 기능, 생화학적 및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K를 투여한 그룹의 뇌에서 공간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개선됐다. 또한, 비타민K는 뼈와 뇌의 칼슘을 조절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뇌를 건강한 사람의 뇌와 비교한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비타민K 수치가 낮았으며 뇌의 칼슘 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비타민K 혈중 농도가 적절하면 건강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K가 혈관 조직을 튼튼하게 해 질병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미국 터프스대 연구팀이 54~76세 미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K 혈중 농도가 낮은 사람은 적정한 비타민K 혈중 농도를 가진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9% 더 높았다.하루 비타민K 적정 섭취량은 성인 여성 기준 75㎍, 성인 남성 기준 65㎍이다. 녹황색 채소인 상추, 케일, 시금치, 치커리 등에 많이 들었다. 콩기름, 캐놀라유 같은 일부 식물성 기름에도 함유돼 있다.◇두뇌 자극하고 혈관 깨끗하게 유지해야WHO(세계보건기구)가 치매 예방을 위해 12가지 지침을 권장했다. WHO가 권장한 지침 12가지는 ▲신체 활동 ▲금연 ▲영양 관리 ▲알코올 남용 금지 ▲인지 훈련 ▲사회 활동 ▲체중 관리 ▲고혈압 관리 ▲당뇨 관리 ▲이상지질혈증 관리 ▲우울증 관리 ▲청력 관리다. 이들 지침 중 '신체 활동'과 '금연'은 권장 강도를 '강(strong)'으로 명시해 실천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나머지 지침은 '중(中)' 강도인 '조건부(conditional)'나 '약(弱)' 강도인 '증거 불충분'으로 권고했다.‘뇌 운동’을 통해 좌뇌와 우뇌를 자극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좌뇌는 언어능력과 계산능력을 담당하기에 ‘읽고 쓰기’와 ‘산수 계산’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이미 읽었던 책보다는 신문, 잡지 등과 같이 새로운 내용을 읽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쓸 때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남겨보도록 한다. 우뇌의 경우, 시·공간 감각을 기르거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들이 추천된다. 집이나 회사 등 자주 가는 곳을 갈 때 내비게이션이 아닌 기억력에 의존해 가보는 식이다.젊어서부터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 혈관을 지저분하게 할 만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조절하며 위험인자를 줄여나가야 한다. 치매 중에서도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만 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므로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길 권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3 22:00
  • 2차 접종 후 코로나 확진자, 3차 접종해야 할까?

    2차 접종 후 코로나 확진자, 3차 접종해야 할까?

    2, 3차 백신 접종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매우 많다. 가볍게 생각했던 오미크론에 호되게 당했던 감염자들은 추가 접종을 고민하지만, 추가 접종을 해도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코로나 확진자의 예방접종 권고기준을 통해 추가 접종 가능 여부를 알아보자.◇감염 이력 있어도 2차 접종까진 반드시 마쳐야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확진 이력이 있더라도 1·2차 접종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감염을 통한 면역과 더불어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하는 경우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3, 4차 접종은 본인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라도 접종대상군에 해당한다면, 3차 접종과 4차 접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차 접종 후 확진된 청장년층도 본인 희망 시 3차 접종이 가능하고, 3차 접종 후 확진된 고령층 또한 본인 희망 시 4차 접종이 가능하다.단, 일반적인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은 4차 접종 대상자가 아니므로 불가능하다. 4차 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은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로 제한된다. 이 경우, 3차 접종 완료 4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21:00
  • '이곳' 통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잦아

    '이곳' 통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잦아

    여성이 남성보다 두통을 겪을 가능성이 약 2배로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세계 두통 유병률을 추정해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1961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각국에서 발간된 537건의 연구 논문통을 분석해 세계 두통 유병률을 추정 연구했다. 그 결과, 하루에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두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편두통을 앓을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더 높았다. 편두통을 앓을 가능성이 남성은 8.6%인 반면, 여성은 17%에 달했다. 또한,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겪는 비율은 남성 2.9%, 여성 6%로, 여성이 약 두 배로 더 많았다.연구팀은 "여성은 임신, 출산, 생리, 배란 등으로 인해 생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변화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스토브너 교수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편두통과 두통의 유병률이 높다"며 "특히, 예측할 수 없고, 극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많아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두통과 통증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20:30
  • 열심히 운동했을 뿐인데… 무리하면 ‘이것’ 위험

    열심히 운동했을 뿐인데… 무리하면 ‘이것’ 위험

    꾸준한 운동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주변에서도 신체 상태, 운동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다 의도치 않게 부상을 입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장기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탈장 복벽을 긴장시키고 복압을 높이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탈장이 생길 수 있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밀려 나오는 것으로, 보통 연령대가 높을수록 잘 생긴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복부 근막이 손상된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과도하게 복근 운동을 하거나 몸을 비트는 행위를 반복하면 복부 근막이 손상되면서 탈장이 생기기 쉬우며, 윗몸일으키기도 탈장을 유발하는 운동 중 하나다. 근력운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복부 근막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디스크 질환허리 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 아래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허리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플랭크 운동을 권장한다. 팔을 굽힌 상태에서 팔목으로 몸을 지탱하는 자세를 30초~1분간 버티면 된다.햄스트링 부상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과도하게 스쿼트를 하면 햄스트링을 다칠 수 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으로, 달리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쓰인다. 스쿼트 뿐만 아니라 축구처럼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손상되기도 한다. 햄스트링을 다치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경우 당분간 운동을 삼가고 찜질이나 물리치료로 근육을 회복시키도록 한다.회전근개파열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생길 수 있다. 수영할 때 잘 생긴다. 특히 노화로 어깨 힘줄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영하면 찢어지기 쉽다. 머리 위로 팔을 들었을 때 어깨가 찌릿찌릿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도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을 다시 연결하는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안 다치려면 ‘이렇게’ 운동해야 건강하게 운동하려면 운동 후 어깨·팔꿈치·무릎 등에 생긴 통증을 점검해야 한다. 운동 중·후에 관절 통증을 느낀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 노화 등으로 생긴 관절 문제가 운동으로 인해 악화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운동 후 숨이 차거나 답답한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될 경우, 심장·혈관·폐에 무리가 간 것일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게 좋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3 20:00
  • 코로나19 후유증이어도… ‘이것’ 계속되면 폐섬유증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이어도… ‘이것’ 계속되면 폐섬유증 유발할 수 있다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작용으로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배출하는 현상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기침하는 것도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내보내려는 보호 작용의 일환이다.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면 급성 기침, 3~8주 이내면 아급성 기침, 8주 이상이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이 3주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그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원인과 치료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어서다.경희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은 급성 기침과 달리 목 부위의 통증, 열, 콧물, 코막힘 등을 동반하지 않고 기침을 하는 증상을 보인다”며 “장기간 계속되는 기침은 피로감, 두통,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과 우울증 같은 합병증까지 가져오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만성 기침의 대표적인 원인은 비염, 만성부비동염, 천식,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이 있다. 또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만성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침을 경우도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병력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만성기침을 유발하는 약물의 복용력을 포함한 문진을 진행하고 폐기능 검사와 흉부 X-RAY, CT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 검사와 위식도 역류검사, 기관지경 검사까지 진행하게 된다.원인 파악 후에는 기저질환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를 위해서 담배를 끊는 것이 필수다. 그다음 알레르기 항원 노출을 피하면 대개 치료 시작 후 빠른 시일 내 증상이 호전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귀가 후에는 세안, 코세척, 양치를 바로 해서 코와 목안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다.손경희 교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00만명 시대, 많은 완치자들이 ‘롱 코비드(코로나19 장기 후유증)’로 인한 기침,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증상들은 만성 기침과 유사하지만 롱 코비드가 지속될 경우 폐섬유화, 천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침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9:00
  •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확대… 전문가 찬반 의견 갈려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확대… 전문가 찬반 의견 갈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중증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60세 이상 일반인으로 확대한다. 14일부터 시작되는 4차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mRNA와 노바백스 백신이며, 백신은 선택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3일 60세 이상 연령층 4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 등이 아니더라도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이미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1·2차 접종까지는 적극적으로 권고하며, 3·4차 접종은 자신이 희망하는 경우 접종 가능하다고 안내했다.◇4차 접종, 감염 예방 효과 8주… 이상반응 차이 없어일찍이 4차 접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으나, 정부는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할 때 4차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진행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4차 접종 효과 연구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비해 4차 접종 후 감염 예방 효과가 매우 증가했다. 3차 접종 후 4개월 대비 4차 접종 2주 후는 항체가가 2~2.5배 증가했으며, 4차 접종 2주 후 대비 4주 후는 6.4~7.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코로나 감염과 중증화 예방 효과로도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4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의 최근 연구를 보면,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 4주 후 감염 위험은 2배, 중증화 위험은 3.5배 감소했다. 감염 예방 효과는 8주, 중증예방 효과는 6주까지 확인됐다.백신의 효과가 너무 짧다는 지적도 있으나, 정부는 예단하기는 이른 상태라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감염 예방 효과는 실제 감염이 이뤄지기 시작해야 확인되다 보니 8주 자료까지만 발표된 것이고, 위중증 예방 효과는 감염 후 추가로 2~3주 정도 지나야 확인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6주로 나타난 것이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중증화 예방 효과 등은 높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감시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기본 접종이니 3차 접종과 4차 접종이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우리나라보다 대규모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의 사례를 보면, 일반적인 발열이나 접종 부위 통증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 보고는 있었으나 이전과 다른 의미 있는 이상반응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을 알고 있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당장 위기 넘겨야 vs 무의미한 일의료현장에선 4차 접종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다. 코로나 중증화·사망위험이 높은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3차 접종 효과를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4차 접종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이스라엘, 미국, 유럽 등의 사례처럼 4차 접종의 코로나 감염 예방과 중증화 예방 효과는 근거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이 급증하는 국내 상황만 두고 판단하더라도 60세 이상 4차 접종은 시급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면역이 저하돼 당장 감염, 중증화 예방이 급하다"라며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체계를 형성, 당장의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백신 물량도 충분한데 4차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반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고령자라고 해서 4차 접종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백신접종 효과는 정확히 따져야 한다"며 "중화 항체는 부스터 샷을 맞아도 2개월이 지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지만, B 세포는 8개월, T세포 2년 이상 백신을 통해 형성된 면역체계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중화항체 형성에 초점을 맞춰 계속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면 2개월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천 교수는 특히 3차 접종 후 확진된 환자에겐 4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염을 통해 획득한 자연면역은 백신보다 면역 효과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유행 시기엔 백신 접종을 하고도 감염되는 고령자가 많은데, 이 경우 대상포진, 심근염 등 각종 염증반응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금은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를 제때,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게 백신보다 효과적으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방법이다"고 밝혔다.60세 이상 4차 접종은 '권고'이기에 접종자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4차 접종의 데이터가 충분한 상황이 아니기에 정부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홍빈 교수는 "해외 연구를 보면 4차 접종의 효과가 짧긴 하나 그래도 중증화 예방 효과가 있다"라며 "고위험군, 고연령층이라면 4차 접종이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도 "정부가 4차 접종을 권고하는 데는 근거가 분명히 있다"면서 "3차 접종의 경우 접종 후 4~6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하지만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은 낮아지는데, 4차 접종도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4차 접종은 선택의 영역이기에 충분히 고려하고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현재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은 4차 접종을 희망해도 접종은 불가능하다.정은경 청장은 "4차 접종 확대는 백신의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 유행 양상 등을 분석해서 주기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일이라 아직은 확대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7:36
  • 서울백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오픈

    서울백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오픈

    서울백병원은 4월 13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해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진료를 시작했다.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격리 해제 후에도 기침,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탈모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여러 과의 협진이 필수적이다.이에 서울백병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를 중심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을 치료한다. 또한 전담 예약 및 상담 창구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센터장인 조영규 교수(가정의학과)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부터 코로나19는 이제 별거 아니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급성 코로나19 증상이 가볍더라도 코로나19 후유증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격리해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개인별 증상에 맞는 전문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13일 진행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개소식에는 구호석 원장을 비롯해 하정구 부원장, 박민구 기획실장, 조영규 클리닉 센터장(가정의학과), 라영선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구호석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증상 완화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6:27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협력 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협력 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4월 13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정신건강관련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를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조성을 위한 정보 교류에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감염병 대응전략과 예방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결과들이 정신질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 마련의 근거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정신건강 관련 국가 연구소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연구가 추진돼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5:47
  • '손' 통증 부위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손' 통증 부위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

    현대인들은 컴퓨터를 통해 업무를 해결하며, 업무 외 시간엔 스마트폰으로 취미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손과 손가락은 열심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손, 손목에 각종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손, 손목에 생기는 질환들을 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준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면? 관절염손에는 많은 관절이 있고, 이러한 관절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한다. 손가락 끝 마디가 붓고, 물집이 생기고, 튀어나오고 변형되는 식이다. 관절염은 치료해도 증상 악화를 막거나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소염진통제를 통해 관절염으로 불편한 마디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이와 더불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자가에서 열치료에 해당하는 파라핀, 적외선 램프, 온수욕을 하면 손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통증을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다. 이러한 약이나 물리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추후 재발하기도 한다. 여러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관절 성형 혹은 유합술의 수술적 치료를 의사와 상의하게 된다. ◇손목 엄지쪽 통증? 드퀘르뱅병 손목 엄지 쪽에 통증이 느껴지면 드퀘르뱅병을 의심할 수 있다. 엄지를 사용할 때나 병을 따는 등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모든 연령에서 생길 수 있지만 30~50세 여성 환자가 가장 많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부목 고정, 약물치료,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드퀘르뱅병 이외에도 손등 가운데 신전건에 염증이 있는 경우, 통증이 느껴지며 아픈 손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결절종이 동반되기도 한다. 손바닥 쪽 요측 손목굴곡건이나 척측손목굴곡건 역시 빈번한 염증성 건염을 유발해 결절종이 생기기도 한다. 다른 건초염 역시 드퀘르뱅병과 치료 방법은 비슷하며 결절종은 위험하진 않지만 미용적인 면이나 손을 사용하는 데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천자 흡인 또는 수술로 제거하기도 한다.◇손가락 굽히기 힘들다면? 방아쇠손가락병 손가락을 굽히는 굴곡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방아쇠손가락병이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해당 손가락의 손바닥쪽에 통증을 느끼며, 자고 일어나서 아픈 손가락의 굽히기 힘들며,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때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병이 진행하면 손가락을 자력으로 펴기 힘들며 어느 순간 다 안펴지거나 안 구부려지기도 한다. 초기엔 휴식이나 약물치료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주사 혹은 수술치료를 선택한다. ◇손 저리고 뻣뻣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안쪽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병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정중신경이 분포하는 손목부터 손가락 중에서 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에 감각 이상과 통증이 있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고 야간에 증상이 더 심해져서 자다가 깨기도 한다. 초기에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뻣뻣함이 느껴지고 진행됐을 때는 타는 듯한 느낌이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긴다. 때로는 손이 무뎌지면서 섬세한 움직임을 느끼는 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장기간 지속되면 손에서 엄지 둔덕(무지구근) 근육 약화를 보여 살이 말라 보이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특발성이고 중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손목터널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이 눌리는 동작을 피해야 하고 컴퓨터 작업과 같이 장시간 손목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 역시 피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의해 부목으로 손목을 고정하거나 약물치료, 주사 치료를 한다. 이러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근육 약화까지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5:32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부인암 심포지엄 개최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부인암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암센터(센터장 김은석)가 ‘부인암’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암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며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연제발표, 토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악성종양의 분자 및 영상검사 관련 최신정보를 다룬다. 발표 연제는 ▲The FDG PET-CT in Gynecological cancer : interpretation and pitfalls(유익동 핵의학과 교수) ▲Molecular biomarkers in Gynecologic cancers : MMR/MSI and HRD testing(장시형 병리과 교수) 등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난소암과 복막암의 치료를 주제로 ▲The treatment of peritoneal metastasis in advanced ovarian cancer ‘The concept of HIPEC from anatomical view, and its developmen’(안태성 대장항문외과 교수) ▲Immuno-oncologic aspect of HIPEC and cytoreductive surgery in ovarian cancer(임명철 국립암센터 교수) 등 2개의 연제가 발표된다.세 번째 세션은 합병증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Colorectal complication(강동현 대장항문외과 교수) ▲Urologic complication(김기홍 비뇨의학과 교수) 등 2개의 연제가 마련됐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및 근치수술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Experience in Radiation therapy for Cervical cancer at Soonchunhyang Cheonan Hospital(조인영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Paradigm change of Radical surgery in the treatment of Cervical cancer(장하균 고대구로병원 교수)등의 연제발표가 이어진다.김은석 암센터장은 “지역 산부인과 개원의 여러분을 위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부인암 영역에서 지난 10년간 이뤄진 업데이트 내용들을 망라했으며, 지역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심포지엄 참석을 위한 별도의 신청절차 및 참가비는 없다. 부인암 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방문 참석할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3:37
  • 무릎 관절염 치료술 ‘근위경골절골술’, 뼈 이식 없이도 가능

    무릎 관절염 치료술 ‘근위경골절골술’, 뼈 이식 없이도 가능

    무릎의 관절염으로 심한 통증과 함께 심한 변형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로 근위경골골절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근위경골골절술은 무릎 안쪽 뼈를 절개한 후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절개한 부위에 뼈를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뼈 이식은 합병증과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뼈 이식 없이도 근위경골골절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뼈 이식이 없어도 근위경골절술의 치료 효과가 명확한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방사선촬영으로 뼈 이식 없이 잠김금속판을 활용한 개방형 근위경골골절술을 받은 50명 환자의 절골 부위에서의 골 치유를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모든 환자의 절골로 인한 골결손 부위에서 수술 후 2년 안에 골 치유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교정 각도도 잘 유지돼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송시영 교수는 “근위경골골절술 시 합병증 가능성이 있는 뼈 이식 없이도 수술 후 2년 안에 적절한 골 치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무릎 관절염 환자에 대한 잠김금속판을 사용한 개방형 근위경골골절술 시 획일화된 뼈 이식이 필요하지 않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독일의 무릎수술 및 관절내시경 학회지인 ‘Knee Surgery, S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정형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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