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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환자, 독감보다 ‘이 병’ 더 위험

    코로나 19 환자, 독감보다 ‘이 병’ 더 위험

    코로나19 환자는 독감을 비롯한 다른 호흡기감염병을 앓는 환자보다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겪게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연구팀은 미국 ‘N3C(National COVID-19 Cohort Collaborative)’ 데이터를 활용해 다른 호흡기감염병으로 진단된 환자(대조군)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4만6610명의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분석했다. 이들은 환자들의 정신질환 진단율을 코로나19 진단 후 21~120일과 121~365일 등 두 기간으로 나눈 뒤 코로나19가 장·단기적으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환자들은 기존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연구결과, 코로나19 환자의 21~120일 사이 정신질환 발병률은 3.8%로, 같은 기간 다른 호흡기감염병을 앓았을 때(3%)보다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확진 후 121~365일 사이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는 초기에 불안장애 발생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분장애 발생률에는 두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코로나19 확진 후 불안감을 느꼈거나 정신건강의학적 관점에서 삶의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면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은 이 같은 환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로렌 찬(Lauren Cha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진 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반드시 자신 또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World Psychiatry’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7:30
  • '이것'과 함께하는 삶, 심장 건강에 이득

    '이것'과 함께하는 삶, 심장 건강에 이득

    반려견을 키우면 사람이 각종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심장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다.미국심장학회(AHA)는 개를 키우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스웨덴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 리포트'에 게재되기도 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12년간 40~80세 약 340만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0%,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 낮았다. 게다가 독신이면 사망률이 33%,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36%까지 낮아졌다. 지난 2017년 발표된 중국 난징대의대 부속병원 연구에서도 동양인 561명을 조사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키운 기간이 길고, 개와 놀아주는 시간이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더 낮아졌다. 이유는 개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는 일이 줄고, 개와 산책을 하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예방 효과를 낼 정도의 운동량을 충족시킬 확률이 54% 높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2~3번 30분 이상 걷거나 뛰어야 한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6:30
  • 골다공증 걱정되면 매일 칼슘 '이만큼' 먹어야

    골다공증 걱정되면 매일 칼슘 '이만큼' 먹어야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골절에 취약해지고, 골절이 생기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다공증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평소 조금만 신경 써도 예방이 가능하다. 골다공증 예방의 핵심은 칼슘 섭취.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칼슘 섭취량을 알아보자.◇50세 넘었다면 매일 칼슘 1200mg 섭취 권장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매일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섭취가 필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장하는 일일 칼슘 권장량은 50세 미만 1000mg, 50세 이상 1200mg이다.칼슘은 우유 등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일부 채소류와 과일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칼슘이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우유(1컵 224mg), 달래(9쪽 224mg), 뱅어포(1장 158mg), 요구르트(1개 156mg), 근대(익힌 것 9쪽 156mg), 시금치(익힌 것 9쪽 130mg), 무청(익힌 것 9쪽 158mg), 두부(1/5모 145mg), 귤(1개 145mg), 물미역(생것 2/3컵 107mg), 잔멸치(2큰술 90mg) 등이 있다.식품으로 충분한 칼슘 섭취가 어렵다면 보충제를 복용해도 좋다. 단, 일일 칼슘 권장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신장결석이나 고칼슘뇨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나서 칼슘보충제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건강에 이상이 없고, 칼슘보충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도 전문가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나서 보충제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칼슘보충제는 위장장애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칼슘보충제를 복용하고 나서 위장장애, 변비가 생겼다면, 복용량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칼슘은 한 번에 500mg 이하로 나눠 복용해야 흡수율도 높고, 위장관 관련 부작용 발생률도 낮아진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6:00
  • 소파에 앉아있는 시간 ‘이 정도’라면… 뇌졸중 위험 44% 증가

    소파에 앉아있는 시간 ‘이 정도’라면… 뇌졸중 위험 44% 증가

    앉아서 TV를 시청하거나 소파에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60대 뇌졸중 위험이 최대 44%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진은 앉아있는 시간과 뇌졸중 발병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60대 미국인 약 76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움직임 추적 장치를 부착해 참가자의 일주일간 활동을 모니터링했다. 참가자들은 장치를 낮 동안 부착하며 활동했고, 잠들기 전에는 장치를 떼어냈다. 앉아있는 시간엔 소파에 앉아있거나 누워있기, 앉아서 TV를 시청한 시간 등이 포함됐다.그 결과, 하루에 13시간 이상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사람은 11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사람보다 7년 안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4% 더 높았다. 하지만 운동을 한 참가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다. 하루에 약 25분씩 운동한 사람들은 위험이 43% 감소했다. 특히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정원 가꾸기 등 14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하루에 3분 미만 운동한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7% 감소했다.연구진은 “운동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아낸 60대의 최적 운동량은 하루 약 25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말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은 허혈성 뇌졸중이며 뇌졸중의 80%를 차지한다. 뇌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은 출혈성 뇌졸중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5:30
  • 나이 들수록 'O다리'… 왜 휠까?

    나이 들수록 'O다리'… 왜 휠까?

    젊을 때 곧았던 다리 모양이 나이가 들면서 O다리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O다리 변형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르지 못한 자세나 보행 습관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생활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보는데, 양반다리로 앉거나 쪼그려 앉는 좌식습관을 오래하다 보면 무릎 안쪽에 하중이 많이 걸리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무릎 안쪽 연골에 집중될 수 있다. O다리는 미관상 안좋은 것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휜다리, 통증 유발·관절염 가속화정상적인 다리는 고관절 중심에서 발목 관절까지 일직선을 그었을 때 축이 무릎 가운데를 지나간다. 그래야 체중 전달이 고관절→무릎 관절→발목 관절에 골고루 이뤄진다. 그러나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 있으면 무릎 안쪽에서 체중을 전부 감당해야 한다. 무릎에는 체중이 60% 가량 실린다.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은 “동양인은 선천적으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무게 중심이 정 가운데가 아닌 2~3㎜ 안쪽에 형성돼 있다”며 “그래서 무릎 안쪽에 있는 연골이 닳아 O자형으로 휜다리가 많다”고 했다.O다리는 미관상 안 좋은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무릎 안쪽 연골이 급격히 닳는 것이 더 문제다.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되는 것.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O다리는 양 발목의 복숭아뼈를 붙이고 섰을 때 양 무릎이 5cm 이상 떨어져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 보다 정확한 것은 X-레이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영상검사 상 휜다리면서 무릎을 구부릴 때, 계단을 내려갈 때,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면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O다리 변형 수술로 교정이미 휜다리를 되돌릴 수는 없고,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 휜다리교정술이라고도 불리는 근위경골절골술은 O자로 휜 다리를 바르게 교정하여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교정술이다. 수술 대상은 O자 다리의 변형이나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인해 무릎 안쪽에만 연골 손상이 진행된 경우다. 이들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관절염 환자로 인공관절수술하기에는 이르고, 퇴행성관절염이 심하지는 않지만 관절염 진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휜다리교정술로 무릎 내측으로 과도하게 실리던 하중을 외측으로 분산시키면 통증이 감소되고 관절염의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을 하지 않고도 본인의 무릎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더불어 다리 모양이 O자로 변형되는 초중기 관절염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에 무릎 안쪽 연골 손상 부위에 카티스템이라는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경봉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중년의 O다리 변형은 연골판과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킨다"며 "O자 다리 변형에 의한 내측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근위경골절골술로 연골 손상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5:00
  • 말끝마다 “정말로”… 강조 부사 쓰는 사람의 ‘심리상태’

    말끝마다 “정말로”… 강조 부사 쓰는 사람의 ‘심리상태’

    '정말로(really)', '엄청나게(incredibly)'라는 말을 많이 쓴다면, 혹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는 아닌지 돌이켜봐야 한다.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애리조나대 그리고 산타바바라대 공동 연구팀은 사회나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정도와 일상 언어 패턴 사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43명에게 이틀 동안 녹음기를 지니고 다니게 했다. 여기서 2만 2627건의 음성파일을 무작위로 채집해, 언어 사용 패턴을 조사했다. 특히 기능어(function word)를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주목했다. 기능어는 의미보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감정 상태를 보여주는 단어를 말한다. 대명사, 강조형 보조부사 등이 포함된다. 실험 참가자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는 자가 보고와 혈액 검사로 확인했다. 혈액 검사로는 스트레스에 영향받는 백혈구 반응을 살펴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백혈구 내 약 50가지 유전자가 발현해 '역경에 대한 보존 전사 반응(conserved transcriptional response to adversity, CTRA)'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실제로 스트레스받은 사람은 특정 언어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말수가 적어졌다. 그러나 '정말로(really)', '엄청나게(incredibly)' 등 부사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단어들은 특별한 의미 없이 흥분된 상태를 표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들(they)', '그들의(their)' 등 삼인칭 대명사를 덜 사용했다. 연구팀은 "사람은 위협 받고 있을 때, 외부 세계에 덜 관심가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무의식적인 언어 패턴은 실험참가자가 스스로 평가한 자가 보고보다 몸이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있는지를 더 정확하게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마티스 멜(Matthias R. Mehl) 박사는 "강조 부사를 자주 쓰는 언어 사용 패턴과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 사이 의미 있는 상관성이 보인다"며 "의사들은 환자가 말하는 표현을 주의 깊게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종합과학저널 '미국 과학아카데미회보(PNAS)'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1:00
  • "목 통증에 '추나요법',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

    "목 통증에 '추나요법',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

    현대인의 고질병 목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이 일반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 4개 지점(강남∙대전∙부천∙해운대)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NRS(숫자평가척도) 5 이상의 목 통증을 가진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NRS는 통증을 숫자로 표현한 척도로 0에서 10으로 갈수록 통증이 심함을 뜻한다. 추나요법군(54명)과 일반치료군(54명)으로 나눠 5주간 주2회 각각 치료를 받도록 한 뒤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살펴봤다. 연구팀은 추나요법과 일반치료의 경제성평가를 위해 비용-효용분석 후 ▲보건의료체계 관점 ▲사회적 관점으로 기준을 두고 연구했다. 보건의료체계 관점은 의료비와 교통비, 치료시간 기회비용 등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며, 사회적 관점은 여기에 통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결근, 업무저하 등) 등의 비용이 추가된다.비용-효용 분석에서 ‘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 질보정수명)’가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QALY는 삶의 질이 반영된 수명의 비용가치로 완벽한 건강상태를 1, 죽음을 0으로 표현한다. 여기서 1년의 완벽한 건강상태의 수명 가치를 1QALY로 나타낸다.연구팀은 QALY 산출에서 건강상태 측정도구인 ‘EQ-5D (EuroQol-5 Dimension)’ 검사를 적용해 실시한 결과, 추나요법군의 QALY는 비교적 건강상태인 0.860으로 일반치료군(0.836)보다 0.024 높은 것을 확인했다.비용의 경우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 추나요법군이 1QALY를 달성하는 데 총 1만 1217달러가 들었다. 1QALY를 달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추나요법'대 '일반치료'의 비교값으로 나온 것으로, 1만 1217달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인의 1QALY당 ‘지불의사금액(WTP, Willingness To Pay)’인 2만6375달러 보다 낮은 금액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연구팀은 "절대비교가 아닌 비교값으로 평가한 이유는 일반치료가 행해지는 지금, 추나요법을 도입했을 때의 이점 및 손해를 계산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추나요법의 이점이 없다면, 1QALY당 WTP 2만6375달러 보다 높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했다.사회적 관점에서도 추나요법이 비교군보다 치료 효과가 좋았으며, 비용도 더 적게 들었다. 1년간 총 비용을 분석한 결과 추나요법군(1만2944달러)이 일반치료군(1만 5075달러) 보다 2131달러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추나요법의 높은 치료 효과가 생산성 손실을 줄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 조사를 실시한 각 분기에서 추나요법군의 생산성 손실 비용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을 반영하기 위해 ‘실용적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trial)’ 방법이 활용돼 실제 치료에 가까운 환경에서 경제성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나아가 추나요법의 효과성과 경제성에 대한 근거가 보강된 만큼 향후 추나요법의 보장성 확대가 고려돼 국민 목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 ‘Frontiers in Medicine’ 5월호에 실렸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3:00
  • 영양실조 예방하려면, 지금부터 ‘이곳’ 관리하세요

    영양실조 예방하려면, 지금부터 ‘이곳’ 관리하세요

    잘 먹어야 건강하고, 잘 먹으려면 이가 튼튼해야 한다. 최근 치아 건강이 노년기 영양 상태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 연구진은 75세 이상 노인 250명을 조사해, 노년기 구강 건강과 영양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임상 영양학자와 치위생사를 비롯한 전문가가 개별 참가자의 집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 구강 건강과 음식 섭취 상태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연구 결과, 많은 노인이 저작·연하 작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입맛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이 약화된 노인은 음식을 식도로 넘기는 연하기능도 덩달아 약해졌다. 연구에 참가한 노인 250명 중 28.8%가 식욕이 떨어졌다고 보고했으며, 20.4%는 음식을 씹기가, 13.6%는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구강 상태가 나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8.4%에 달했다.구강상태가 나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노인은 영양 상태가 악화됐다. 식욕이 떨어지기도 했거니와 음식을 씹어 삼키기가 힘드니 식사량 자체가 줄어든 탓이었다. 특히 치아 전체를 상실한 ‘무치악’ 상태거나, 이가 썩어 치통이 있거나, 의치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소지가 컸다. 반면, 치아가 유지돼 아랫니와 윗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리는 노인은 입맛을 상실하거나 저작 및 연하작용 문제를 겪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해당 연구는 핀란드에서 진행됐지만, 앞서 일본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은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삶의 질이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치아 상태가 악화되면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는 사실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논문의 교신저자인 치과의사 안니나 살미는 “노년기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해야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다”며 “영양사나 치과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건강상태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지난 5월 ‘임상 경험적 치의학 연구(Clinical and Experimental D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치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2:30
  • ‘자기애 강한' 사람 … 협업 안 한다

    ‘자기애 강한' 사람 … 협업 안 한다

    자기애가 강한 상사는 조직 내 협력과 정보공유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상사와 조직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직장 상사에게 자신의 자기애적 특성, 시장 환경, 타 부서와의 경쟁 등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런 다음 타 부서에 대해 알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평가하도록 부하직원에게 요청했다. 상사의 나르시시즘(자기애)은 자기애적 성격 16개 항목 척도를 사용해 측정됐다.그 결과, 자기애 점수가 높은 상사는 상사가 속한 부서에서 공유된 정보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타 부서 등 외부 정보는 과소평가했다. 이는 회사 간 정보의 교류를 방해했다. 다만 그 경향은 회사의 근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저자 아비나브 굽타 교수는 “자기애가 강한 상사는 정보공유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결과를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직 활동으로 상사 및 관리자의 자기애적 성격 특성을 관찰할 수 있어 이번 연구는 기업에 여러 의미를 가져다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2:00
  • 눈에 좋은 '루테인'이 폐암 위험? "아니다"

    눈에 좋은 '루테인'이 폐암 위험? "아니다"

    황반변성 진행 지연 등 눈 건강에는 도움을 주지만, 흡연자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졌던 루테인. 루테인이 이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베타카로틴과 달리, 루테인은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미국 국립 안과 연구소(NEI) 에밀리 박사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JAMA)학회지에 흡연자 대상 10년 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베타카로틴을 복용자는 폐암 발병률이 약 2배 증가했으나 루테인 복용자는 폐암 발병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비타민 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경우, 폐암 연관성이 잘 알려진 성분이다. 1996년 진행된 AREDS2 임상 연구에선 베타카로틴이 황반변성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핀란드에서 약 2만9000명의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비타민 A 복용자가 비 복용자보다 폐암 발병률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마리골드꽃 추출물인 루테인은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 연구에서 폐암 연관성이 확인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10년간 50∼76세 성인 7만7126명을 대상으로 루테인함유 식이보충제 섭취와 폐암 발생 위험을 조사한 코호트 연구에서 루테인 복용 성인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02배, 비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48배 높았다. 특히 루테인 섭취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 1년간 하루에 1번 이상 흡연을 하고 루테인을 10년 이상 섭취한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3.31배 증가했다.이번에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 루테인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를 뒤엎는다. 흡연자 388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베타카로틴 복용자의 폐암 발병 확률비(OR)는 1.82, 루테인 복용자는 1.15였다. 확률비란 표준의 발생 가능성을 '1'로 봤을 때, 얼마나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 나타내는 수치이다. 즉, 루테인은 베타카로틴과 달리 폐암 발병 위험을 거의 높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베타카로틴을 복용 흡연자는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약 2배 높지만, 루테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루테인이 포함된 보충제가 베타카로틴의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1:00
  • 천천히 늙고싶다면? '이 자세' 피해야

    천천히 늙고싶다면? '이 자세' 피해야

    노화를 앞당기지 않으려면 평소 특정 자세를 피하는 게 좋다. 바로 '양반다리' 자세다. 양반다리 자세는 관절에 부담을 주고, 암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산화·대사를 거쳐 생성된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방·단백질을 파괴하거나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가, 혈관, 안구가 공격받으면 동맥경화증, 백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부에 영향을 미칠 경우 주름의 원인이 된다.활성산소는 혈액 흐름과 관련이 깊다. 특정 원인으로 인해 정상 공급되지 않았던 혈액이 갑자기 공급되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대량의 산소가 들어간다. 이때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산소가 남으면 활성산소가 된다.양반다리를 자주 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심한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도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러다가 운동을 멈추면 만들어놓은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에너지를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산소도 남아도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혈류가 통하지 않는 자세는 되도록 피하고, 운동 역시 격렬하게 하다가 갑자기 멈추기 보다는 서서히 강도를 낮춰 끝내는 것이 좋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0:30
  • 숨 쉬기 어려운 ‘이 질환’, 수면 부족과 연관

    숨 쉬기 어려운 ‘이 질환’, 수면 부족과 연관

    수면 부족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 재발·악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막히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직·간접흡연과 유해물질 노출 등이 주요 원인이며 폐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초기에는 경사진 길을 오를 때 숨이 차고, 증상이 진행되면 평지를 천천히 걸어도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방치할 경우 질식 상태에 이르거나 산소 부족에 따른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조기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의대 Aaron Baugh 교수와 연구진은 COPD 관련 연구인 ‘SPIROMICS(Subpopulations and Intermediate Outcome Measures in COPD Study)’를 활용해 수면 부족과 COPD 증상 재발 사이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에 등록된 COPD 환자 1647명의 3년 간 COPD 발작 증상(갑작스러운 호흡 악화)을 기록했으며, 이후 각 참가자의 측정값을 수면의 질과 비교·분석했다. 환자들은 최소 1회 이상 수면 평가를 받았고, 평가 내용에는 수면 시간과 수면 장애 빈도 등을 비롯한 7가지 항목이 포함됐다.연구결과,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COPD 증상 재발·악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에서 수면 부족 기준을 충족한 환자의 경우 수면의 질이 가장 좋았던 환자보다 1년 내에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25%가량 높았으며, 수면의 질이 가장 안 좋았던 환자는 1년 내 증상 악화 위험이 95% 가까이 증가했다.Aaron Baugh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공한다”며 “향후 개인 또는 지역사회 차원의 추가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COPD 증상을 직접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미국 수면연구학회 학술 저널 ‘SLEEP’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0:00
  •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꼴로 보이는 ‘이 증상’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꼴로 보이는 ‘이 증상’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기관지 질환이다. 연령대별 유병률을 살펴보면 소아청소년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다 20~30대에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반려동물의 털 역시 천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의 3대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으로 기침이 1개월 이상 오래 가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일어나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천식은 다양한 자극으로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이다.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 분비물이 기도 내부로 방출되어 숨을 쉴 때 ‘쌕쌕’ 거리거나 호흡곤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하루 중 새벽에 잘 일어나는 천식 발작은 가슴에 압박감을 유발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손경희 교수는 “부모 중 한 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앓고 있다면 약 70%가 자녀에게 유전되는 특징이 있다”며 “소아천식은 대표적으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로 인한 아토피가 원인인 반면 노인 천식은 흡연, 대기오염, 노령에 따른 폐기능 감소 등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개인별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알레르기 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나 식물 또한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이 천식 증상을 보이며, 강아지보다 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중이 높았다. 알레르기 반응 조절에는 대표적으로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요법과 혀 밑에 약을 넣는 설하면역요법이 있다.손경희 교수는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약 33%가 65세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는데 노인은 동반되는 만성질환이 많고 흡입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며 “흡입기 치료를 정확하게 교육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평소보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응급실이나 외래를 빠르게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혈압,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정기적인 폐활량 측정 및 맞춤화된 치료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9:00
  • 여름철 귀 건강 주의보… '이 병' 특히 조심

    여름철 귀 건강 주의보… '이 병' 특히 조심

    귀는 청각과 평형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다. 온도와 압력, 통증에 관여하는 감각수용체가 많아 자극에 민감하기도 하다. 내이 중이, 외이 각 부위별로 잘 발생하는 질환과 예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메니에르병=메니에르 병은 대표적 내이 질환으로, 난청, 현기증, 이명 증상 등이 나타난다.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덥고 습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가 악화 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내이의 압력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돼 생기는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자제하고 술이나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발병 환자의 80%는 자연 치유되며, 증상의 주기와 정도에 따라 약물을 복용한다. ▷급성 중이염=급성 중이염의 경우, 유·소아층에게 자주 발생한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수평으로 놓여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물이 코에 남아있거나 콧물 세균이 중이 안으로 들어가 중이염에 걸릴 수 있다. 발열과 이통이 있을 수 있고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중이염 증세가 있어도 물놀이는 할 수 있다. 물놀이 후 귀를 파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면 된다. 고막에 환기튜브를 넣는 치료를 받았다면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잠수는 피해야 한다. ▷외이도염=외이도는 보통 건조한 상태로 산성 상태를 유지하며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면 산성 상태가 무너지고 세균이 자라난다. 거기다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피부가 벗겨지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고 청력 감퇴현상과 함께 만성 고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 귀마개를 쓰고 그 주변에 바세린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7:11
  •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 식단',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좋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 식단',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좋다?

    시간제한섭식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팀은 시간제한섭식이 다낭성난소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 시간제한섭식은 변형된 간헐적단식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식이를 허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단식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식이요법들보다 음식의 종류나 양, 또는 칼로리 섭취에는 제한이 없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적이 있다.연구팀은 과체중과 정상체중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마우스모델을 각각 구축해, 4주 동안 시간제한섭식을 적용했다. 두 실험군 모두에서 동일하게 체중증가, 다낭성난소, 남성호르몬 증가, 황체형성호르몬 박동성 분비양상의 과활성화, 내장지방 염증소견, 장내미생물 균주 변화 등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해당하는 여러 형질들이 유의하게 호전돼 정상치로 돌아오는 결과를 최초로 확인했다.류기진 교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직까지 공인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여러 진료지침에서 ‘건강한 식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사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시간제한섭식은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여러 만성질환과 더불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들은 경구피임약과 같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7:02
  •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모(55)씨는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눈앞이 뿌옇게 보여 운전을 하거나 사물을 볼 때마다 큰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씨는 '벌써부터 나타나는 여름 날씨에 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는 백내장 수술과 큰 관련이 없다. 어느 때에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수술한 눈에 땀과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과거에는 안과 수술 환경이 지금보다 좋지 못해 염증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상당했다. 수술에 쓰이는 수술 도구나 기계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적 기술과 최신 기계, 항생제 등 약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은 높아졌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레이저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쓰이는 레이저는 기존의 굴절 이상까지 동시에 정교하게 교정할 수 있게 한다.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한 후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각막절개 및 수정체낭 분쇄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다.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광범위한 시력 교정이 가능한 백내장 수술로, 렌즈의 표면에서 빛의 회절현상에 의해 초점이 둘로 나뉘게 되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초점을 맺게 된다. 따라서 노안과 백내장,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보조기구 착용이 따로 필요 없다.많은 환자가 수술 전, 더운 날씨에는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거나 염증 및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은 계절보다는 수술 후 사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여름에 하든, 겨울에 하든 수술 후 회복 기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눈을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하며 2주 동안은 눈 화장과 흡연 및 음주를 삼가야 한다. 물놀이나 수영, 사우나 이용은 1달 간 자제하고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습도를 낮춰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 역시 피해야 한다.이러한 주의 사항을 잘 지킨다면, 백내장 수술 후 안전하게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과 의료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지, 사후 시스템은 철저한지, 의료진의 수술 경험은 풍부한지 등 다양한 요건을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2022/06/07 17:00
  • '항암올림픽' ASCO 2022, 눈에 띈 국내 항암연구자는?

    '항암올림픽' ASCO 2022, 눈에 띈 국내 항암연구자는?

    세계 최대 암학회이자.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가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ASCO는 우리나라 종양내과 의사들의 참여가 확대, 괄목할 만한 임상시험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ASCO 2022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발표한 구연, 포스터 등은 총 270건이었다. ASCO 2022에서 주목한 국내 연구진들을 알아보자.한국형 위암 맞춤치료 임상 연구 공개한 라선영 교수
    암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6:36
  •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최근 중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 인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테니스를 막 배우기 시작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는 라켓을 이용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스포츠인데, 테니스 라켓이 생각보다 무겁고 공을 쳤을 때 반발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팔목과 팔꿈치 등에 부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공을 효과적으로 받아 쳐내는 요령이 부족해 손목에 과한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팔꿈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테니스를 즐기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팔꿈치 질환이 바로 테니스 엘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의 바깥쪽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으로 반복적인 백핸드 자세(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방을 향하도록 하는 자세)가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63만 7811명에서 2021년 66만28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꼭 테니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장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는 운전기사나, 손목을 자주 쓰는 요리사,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는 심할 경우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테니스 엘보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벼운 움직임에도 팔꿈치 바깥쪽에 느껴지는 통증 ▲팔꿈치 바깥쪽 상과 부근을 누르면 느껴지는 통증 ▲통증이 점점 아래팔, 손목 방향으로 이어질 때 ▲물건을 쥐거나 들기만 해도 팔꿈치가 아플 때 등이 있다.만약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테니스 엘보는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이 손상되는 것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이 높다.테니스 엘보는 대부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된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 만성화된 테니스 엘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면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하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손목에 힘을 주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또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팔꿈치 운동>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문성철 부원장​2022/06/07 16:00
  • 제넥신,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GX-I7’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제넥신,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GX-I7’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제넥신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면역항암제 GX-I7과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 1b/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제넥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펨브롤리주맙과 면역항암제 GX-I7 병용요법의 안전성·내약성을 재차 확인했다. 재발성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항암 효능을 확보했다.연구진은 2상 확장 환자군에게 GX-I7을 9주 간격으로 투여(1200㎍/kg 용량)했으며, 3주마다 펨브롤리주맙 200mg을 투여했다. GX-I7과 펨브롤리주맙 병용 요법으로 관찰된 객관적 반응률(ORR)은 1b상에서 15.7%(8/51), 2상에서 21.2%(7/33)로 나타났다. 제넥신 측은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PD-L1 양성인 환자의 반응률이 60%(6/10)까지 증가하고, 720 µg/kg 이상 투여군에서 림프구 수와 CD4+ 및 CD8+ T 세포 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CD4+ T 세포에서 NLR과 Treg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라며 “PD-L1발현을 분석한 환자 25명 중 40.0%(10/25)는 PD-L1 양성(CPS≥10)이었다”고 했다.한편, GX-I7은 지속형 인터루킨-7제제로 제넥신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현재 제넥신은 미국 네오이뮨텍,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와 함께 다양한 암종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5:47
  • '이 음료' 잘못 마셨다간, 오히려 갈증 유발

    '이 음료' 잘못 마셨다간, 오히려 갈증 유발

    날이 더워지면서 카페들은 너도 나도 여름철 한정 음료 출시에 바쁘다. 이때 유독 달달한 음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액상과당'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하루 당 섭취 권장량보다 많아액상과당은 단맛이 나는 액체시럽이다. 옥수수에서 추출해 옥수수시럽이라고도 불린다. 설탕보다 단순한 구조로 가공돼 몸에 더 빨리 흡수돼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주성분인 대표적 음료다. 하루 한 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을 넘어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1일 당 섭취 권장량은 하루 25g 이내이다. 각종 에이드에 들어가는 사이다 한 캔은 27g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사이다에 과일 원재료를 합하면 에이드 한 잔이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을 훨씬 뛰어 넘는 것이다다. '무가당 과일 주스'라 해도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을 뿐, 원재료에 액상과당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여성에게 더 해로워액상과당은 여성에 있어서 설탕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쥐에게 각각 액상과당과 설탕이 미치는 영향의 차이점을 규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컷 쥐의 수명과 번식력에는 액상과당과 설탕 사이 명확한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은 반면, 액상과당을 섭취한 암컷 쥐의 경우 설탕을 섭취한 암컷 쥐보다 사망률이 1.87배 높았고 번식률은 26.4%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액상과당 든 음료, 오히려 갈증 유발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 혈액 속 농도가 올라가 오히려 갈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당은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과다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당을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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