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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 질환자, LDL 낮추려면 '스타틴+에제티미브 제제' 효과

    심혈관 질환자, LDL 낮추려면 '스타틴+에제티미브 제제' 효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 대신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용법이 LDL 콜레스테롤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따라 고용량 스타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전망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 교수와 차의과대학 장양수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사용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게재됐다.심혈관 질환자들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또는 70mg/dL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서 2차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고용량의 스타틴을 투여해도 LDL 콜레스테롤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근육통이나 간성 손상, 당뇨 등 부작용으로 고용량 스타틴 유지가 힘든 경우도 있어 실제 임상적용에서 일부 문제가 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장에서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스타틴과 함께 병용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병합치료로 스타틴의 용량을 줄이면서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고용량 스타틴으로 인한 부작용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와의 병용요법과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추적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6개 병원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하지동맥질환 등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총 3780명을 대상으로,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한미약품 로수젯정, 1894명)과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로수바스타틴 20mg, 1886명)을 각각 무작위로 시행한 후 3년간 추적하는 레이싱(RACING) 연구를 진행했다.연구결과 병용요법군의 경우 3년째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유지된 경우가 72%(978명)로 단독요법군(58%, 759명)보다 우수했다. 유럽심장학회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목표 LDL 콜레스테롤 달성률(55mg/dL 미만)도 병용요법군(42%)이 단독요법군(2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임상 추적 3년 동안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또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 비교에서 병용요법군이 9.1%(172명), 고용량스타틴 단독요법군은 9.9%(186명)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약물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병용요법군이 4.8%(88명)로 단독요법군 8.2%(150명) 보다 우수했다. 이번 레이싱 임상연구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들에서 병용요법이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해야 하는 약물 불순응도도 줄였다. 홍명기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항콜레스테롤 치료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합하는 병용요법은 기존의 고용량스타틴 치료와 비교시, 효능은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대안의 치료를 제시한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1 13:57
  • 간암 중 가장 흔한 간세포암, 남성이 77%… 주요 증상은?

    간암 중 가장 흔한 간세포암, 남성이 77%… 주요 증상은?

    간암 중 가장 흔한 '간세포암' 환자의 77%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간세포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1일 발표했다.◇간세포암, 4년 새 9.3%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간세포암 진료인원은 2017년 5만9040명에서 2021년 6만4525명으로 4년 새 9.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2%였다. 같은 기간 남성은 4만5495명에서 4만9677명으로 9.2%, 여성이 1만3545명에서 1만4848명으로 9.6%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에서는 남성 환자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2021년 간세포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6만4525명) 중 60대가 36.7%(2만3710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70대 26.3%(1만6976명), 50대 19.9%(1만2861명) 순이었다. 남성은 60대가 38.3%로 가장 많고, 70대 25.0%, 50대 21.4%였으며, 여성 역시 60대가 31.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70대 30.6%, 80세 이상 16.1% 순이었다.​한편, 2021년 기준 간세포암 진료인원은 6만4525명으로 간암 유형별 전체 진료인원 8만853명 중 79.8%를 차지했다. ◇증상 나타날 땐 이미 중기 간세포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감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 교수는 "​간경변증은 간경변증 발생의 원인에 관계없이 간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경변증 환자 중 간세포암 연간 발생률은 1~6% 정도"라고 말했다. 간세포암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초기에는 잘 알 수 없다. 초기에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통, 소화장애, 복부 팽만감 등 비 특이적인 증상을 주로 호소해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라며 "간세포암이 진행되면 간이 비대해지면서 복부에서 만져지기도 하고,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복수가 차거나 황달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혹 간 표면에 위치해 있는 간세포암종에서 대량 출혈이 일어나 배가 갑자기 심하게 불러오면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쇼크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간세포암을 예방하려면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또한 음주습관,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간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21 12:10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신규 적응증 추가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신규 적응증 추가

    HK이노엔은 21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허가를 새롭게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허가를 통해 케이캡은 국내에 허가된 동일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다.HK이노엔은 이번 신규 적응증 추가와 함께 케이캡정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25mg’의 허가도 새롭게 획득했다. 저용량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사용될 예정으로, 질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케이캡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허가받은 케이캡정 25mg은 건강보험적용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트렌드가 기존 PPI에서 P-CAB계열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케이캡은 대표적인 P-CAB계열 신약으로써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치료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 적응증 확대, 제형 다변화 등으로 처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1 11:30
  •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美임상 2상 진행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美임상 2상 진행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유유제약은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YP-P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으로, 항염증과 상처 치유를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확인됐으며, 동물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 관련 다양한 염증 매개체 감소와 각막 손상 개선이 나타났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첫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인 YP-P10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1 11:28
  • 눈 뿌연데… '백내장' 수술 언제가 적기일까?

    눈 뿌연데… '백내장' 수술 언제가 적기일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 '백내장' 수술이다. 그 만큼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 일산백병원 안과 송민경 교수의 도움말로 백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여성에서 더 잘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수술 환자 중 여성이 26만190명, 남성이 19만3878명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폐경기 여성에서 백내장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나,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 외 근시, 당뇨병, 일광 노출, 흡연, 스테로이드 복용 등이 백내장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 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가 수정체부종과 혼탁을 유발한다. 자외선도 백내장을 일으킨다. 광합성 자극으로 수정체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실제 국내 한 연구에서 주로 실외에서 일광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직업일수록 백내장 유병률이 높았다. 백내장 완치를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약물로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언제 수술 받아야 할까?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은 응급은 아니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수술 자체 난이도도 올라간다. 녹내장이 발생해 2차적인 시신경의 손상도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적정한 시점에 수술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은 눈에 2~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내 진행된다.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모든 수술에는 합병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부작용은 건조증이다. 수술 후의 각막신경 변화로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 건조증이 심한 환자라면 미리 건조증 치료를 충분히 받은 후 수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 ▲눈 안에 세균이 감염되는 안내감염 ▲인공수정체가 위치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 ▲검은자인 각막 손상으로 각막 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안내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수술 후 1~2주 정도는 세안이나 머리 감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수술 후 4주간은 목욕탕, 수영장을 피한다. 수술 후 처방받은 안약은 감염방지와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돼 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씻는 것을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환자들이 여름철 수술을 피하려고 하지만, 계절에 따른 수술 결과의 차이는 없다. 송민경 교수는 "백내장은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어 여름이라도 불편감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백내장 수술 직후 선글라스를 꼭 착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혼탁했던 백내장이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변하면서 빛에 민감해질 수 있다. 빛에 적응하는 과정에 선글라스 착용이 도움이 된다면 착용해도 된다. 야외에선 투명한 인공수정체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망막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눈 영양제는 황반변성 예방이나 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각종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백내장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송민경 교수는 "백내장은 노화와 관련돼 발생하는 수정체의 변화이므로, 발생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며 "백내장 증상이 있다면 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1 10:54
  • '원샷 치료제' 졸겐스마, 보험가 19억 8000만원 확정

    '원샷 치료제' 졸겐스마, 보험가 19억 8000만원 확정

    단 한 번의 주사치료로 척수성 근위축증(SMA) 완치가 가능한 노바티스 '졸겐스마' 보험급여 적용이 확정됐다. 1회 보험급여 비용은 19억 8172만원으로, 환자 본인부담 금액은 598만원이다. 보험은 8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된다.20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5개 의약품(7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와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새롭게 급여권에 진입한 약제는 졸겐스마와 소나조이드주, 도파체크주사, 도네리온패취·도네시브패취이다.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의 움직임과 힘 조절에 필수적인 운동신경세포가 상실되는 희귀 유전 질환 SMA 치료제이다. 대체 약제와 비교해보면, 질병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척수성 근위축증 SMA 1형 환자에게 ‘무사건 생존율(영구적 호흡기 사용 없이 생존한 환자비율)’과 ‘운동기능 달성(보조 없이 앉기 등)’ 항목에서 우월함이 입증됐다.단, 졸겐스마 투여 환자의 보호자는 5년 동안 주기적인 반응평가 등 장기추적조사에 대한 이행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환자는 투약 전 투여대상 적합 여부에 대해 서면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초음파 조영 증강제(간 부위 종양병 병변)인 GE헬스케어에이에스의 ‘소나조이드주(성분명 과플루오르부탄)’는 7만 1312원에, 듀켐바이오의 PET용 방사성 의약품(종양 및 신경계 질환 병변) ‘도파체크주사(성분명 에프도파18F)’는 3만 517원으로 급여가가 책정됐다.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에 대한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과 아이큐어의 ‘도네시브패취(성분명 도네페질)’은 함량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87.5mg는 4155원, 175mg는 6076원으로 보험가가 결정됐다.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항암제 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과 MSD의 ‘키트루다주’는 올해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엑스탄디는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일 때만 보험급여가 적용되는데, 앞으로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할 때 선별급여(본인 부담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2차 치료까지 급여범위가 확대됐다. 현재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2차, 흑색종 1차, 비소세포폐암 1차, 호지킨림프종 2차 치료제로 사용할 때만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21 10:52
  • 먹는 류마티스 약 처방 제한… 화이자·릴리 매출 직격타

    먹는 류마티스 약 처방 제한… 화이자·릴리 매출 직격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염증성 질환 대표 약제인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화이자 젤잔즈·시빈코, 릴리 올루미언트, 애브비 린버크, 에자이 지셀레카)가 65세 이상 노인이나 심혈관질환·암 위험이 있는 환자는 첫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는 생물학적제제로,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약 형태라 투약 편의성이 높아 출시 후 10여 년간 크게 주목 받던 약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JAK 억제제 허가사항을 변경, 8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예고했다. 변경된 허가사항의 핵심은 65세 이상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만 JAK 억제제 사용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JAK 억제제는 사실상 2차 치료제로만 사용해야 한다.JAK억제제 중에서도 화이자 젤잔즈 ‘토파시티닙’ 성분, 릴리 올루미언트 ‘바리시티닙’ 성분은 미국·유럽 시판 후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된 것이라 제약사는 물론, 환자에게도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류마티스 관절염 매출 커 화이자·릴리 매출 타격식약처의 예고대로 JAK 억제제 허가사항이 변경된다면, JAK 억제제를 보유한 제약사의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노인, 심혈관질환·암 위험이 있는 환자가 대다수이기 때문.  국내에 허가된 JAK 억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는 화이자, 릴리, 애브비, 에자이 등 총 4곳이다.이 중에서도 화이자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JAK 억제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이고, 류마티스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JAK 억제제가 화이자의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이기 때문이다. 또한 젤잔즈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수염, 궤양성 대장염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의 매출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발생한다.화이자가 올해 연초에 공개한 2021년도 실적 보고를 보면, 젤잔즈의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보다 1% 증가해 24억5500만 달러(3조2197억 3250만원)다. 국내 매출액도 15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젤잔즈의 매출액 상승에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 확대가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그 다음은 '올루미언트정(성분명 바리시티닙)'을 보유한 릴리이다. 릴리가 공개한 2021년 연간 재무 결과 보고를 보면, 지난해 올루미언트의 매출은 11억1500만 달러(1조4623억 2250만 원)이다. 올루미언트의 성장세는 굉장히 빠르다. 2019년 올루미언트의 매출은 4억2700만 달러(5600억 1050만원)였고, 2020년엔 6억3900만 달러(8380억 4850만원)를 기록했다.애브비의 '린버크서방정(성분명 유파다시티닙)' 와 화이자의 또 다른 JAK 억제제 '시빈코정(성분명 아브로시티닙)', 에자이 '지셀레카정(성분명 필고티닙)'의 타격은 젤잔즈나 올루미언트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린버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순매출액이 16억5100만 달러(2조1661억 1200만 원)를 기록한 대형품목이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진 않다. 2020년 6월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발주자다. 시빈코정은 지난해 11월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았고, 지셀라카정은 올해 4월에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처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제약사들은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JAK 억제제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으나, 손실을 메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JAK 억제제는 올해 5월에 보험급여 적용이 되기 시작해 현재 JAK 억제제를 사용하는 아토피 환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허가사항 변경으로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진입 장벽이 생긴 셈이다.익명을 요구한 대학병원 피부과 A 교수는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약을 환자에게 처방할 용감한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JAK 억제제의 아토피 치료제 시장 안착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약 끊을 수도 바꿀 수도 없어… 환자 혼란 전망JAK억제제 허가사항 변경의 파급력은 제약사보다 환자에게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 허가사항 변경은 급여기준 변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특히 현재 JAK 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경희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홍승재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이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기준은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기준으로 정해진다"라며, "급여기준이 허가사항대로 변경되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는 갑자기 엄청난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경제적 부담을 이유만으로 치료제를 변경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홍승재 교수는 "의학·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JAK 억제제로 치료 효과를 충분히 얻는 환자가 다른 약으로 변경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식약처가 지정한 고위험군 환자 중 JAK 억제제로 치료 효과가 좋은 환자가 많다"며 "변경될 지침대로라면, 이들은 약을 바꿀 수 없으니 끊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데 식약처의 대안은 없다"고 했다.현재 사용자는 아니지만, JAK 억제제 복용을 계획했던 환자에게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환자는 JAK 억제제를 사용하면 더 높은 치료 효과가 예상됨에도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성빈센트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경수 교수는 "수년간의 처방경험을 볼 때, 류마티스 질환 자체가 심혈관 질환 고위험인자임에도 미국인과 달리 한국인은 JAK 억제제 사용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특별히 더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식약처의 허가사항 변경 근거가 된 미국의 ORAL Surveillance 연구에는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박 교수는 "올루미언트나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보다 염증치료 효과가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생물학적 제제는 통증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가 존재한다"라며 "허가사항이 변경으로 적절한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21 10:10
  • [의학칼럼] 퇴행성 관절염, 3세대 인공관절로 해결한다

    [의학칼럼] 퇴행성 관절염, 3세대 인공관절로 해결한다

    "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내일은 비가 오려나 보다" 예로부터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할 때면 다음 날은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언뜻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가 오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날씨와 관련이 깊다.비가 오는 날에는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외부 기압이 낮아진다. 이때 무릎 내부의 압력은 상승하게 되고 활액막과 주변 인대를 자극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는 평소 무릎 관절염이 있는 중장년층이 장마철만 되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에서도 해당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는 월평균 약 62만4000명 정도였으나, 6~7월 병원에 방문한 무릎 관절염 환자수는 월평균 환자수보다 10%가량 많은 69만8454명 그리고 66만7311명을 기록했다.이처럼 장마철 무릎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절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퇴행성 관절염이 노년층의 대표 질환이 되면서 함께 증가한 것이 있으니 바로 '인공관절수술'이다.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진행하는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와 운동범위의 회복에 탁월하다. 인공관절수술 시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정확한 삽입 위치와 각도를 계산하여 하지의 정렬에 맞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다. 최근 이를 위해 3D 프린팅, 네비게이션, 로보닥 등을 이용한 기법의 인공관절수술 방식이 개발되며 정확도를 크게 높였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인공관절의 만족도는 여전히 80~90% 정도이다. 이처럼 인공관절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이런 점에 주목하여 3세대 인공관절을 도입,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접목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무릎의 굴곡도와 회전축, 무릎 내외측 손상 등 환자의 무릎 상태를 고려하여 제작되며, 1·2세대 대비 더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사용 시 환자에게 더욱 맞춤화된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2020년 ’저널 오브 클리니컬 메디신’(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된 논문(Biomechanical and Clinical Effect of Patient-Specific or Customized Knee Implants: A Review)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 대비 수술 후 상당한 무릎 상태의 개선을 가져왔으며, 환자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장마철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만큼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장마철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50%로 조정하고 냉방기 바람에 통증 부위가 가급적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7/21 09:45
  • 코로나 신규 확진 7만1170명… 사흘 연속 7만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7만1170명… 사흘 연속 7만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만117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00만908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85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6662명, 부산 4125명, 대구 2391명, 인천 3863명, 광주 1628명, 대전 2012명, 울산 2014명, 세종 488명, 경기 1만9480명, 강원 1978명, 충북 1881명, 충남 2632명, 전북 2166명, 전남 1686명, 경북 2809명, 경남 3463명, 제주 157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0명이다. 2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99명은 지역별로 인천 76명, 제주 29명, 경기 23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북 19명, 대전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며, 대구 14명, 충북 12명, 서울, 전남 각 8명, 울산, 충남 각 6명, 부산, 세종 각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77명, 유럽 68명, 아메리카 54명, 오세아니아 14명, 아프리카 6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9:39
  • [아나파 퀴즈] 매일 달걀 1개 '이곳' 건강에 도움?

    [아나파 퀴즈] 매일 달걀 1개 '이곳' 건강에 도움?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매일 달걀 1개를 섭취하면 '이곳'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어디일까?① 심장② 콩팥③ 폐④ 위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7/21 09:30
  • 요즘 핫템 '레티놀' 화장품의 실체 [뷰티시크릿]

    요즘 핫템 '레티놀' 화장품의 실체 [뷰티시크릿]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분 화장품이 인기다.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에 따르면, 2020년 레티놀 화장품이 출시된 이후 인기에 힘입어 1년간 약 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 레티놀은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레티놀 '신비의 성분'이라 불려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다. 주름 개선, 미백, 피부결 정돈, 피부 손상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내 ‘신비의 성분’이라고 이름 붙었다. 레티놀이 피부 세포와 만나면 ‘레티노산(레티노익산, retinoic acid)’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콜라겐을 합성시키고 탄력섬유를 재생한다. 또 세포 분화를 조절해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를 낸다.레티놀 함량이 높은 화장품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싼 편인데, 그 이유는 레티놀의 안정성 유지 기술 때문이다. 레티놀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안정화하기 어렵다. 그래서 효능을 오래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레티닐 팔미테이트(retinyl palmitate)’ ‘레티닐 아세테이트(retinyl acetate)’ 같은 레티놀 유도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레티놀 유도체를 사용하면, 같은 양의 레티놀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용량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레티놀 함량은 2500IU/g, 레티닐팔미테이트 함량은 10000IU/g가 돼야 주름 개선 기능을 볼 수 있다.◇농도 점차 높여가며 발라야 안전레티놀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레티노산(레티놀이 피부 세포와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성분)이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를 염증과 홍반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레티놀이 3300IU 들어 있는 크림 사용 후 약간의 홍반과 부종을 보였으며, ‘중증도의 자극성’을 나타냈다.다만, 피부 자극을 피하고자 레티놀 함량이 너무 낮은 제품을 사용하면, 주름 개선 효과가 떨어진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레티놀 성분은 피부 자극도가 높을수록 주름 개선 효과가 높다”며 “너무 낮은 용량을 바르는 것보다는 자극이 심하지 않을 정도에서부터 피부에 바르는 레티놀 농도를 점차 높여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부 자극을 피하려면 처음 사용할 때 며칠 간격을 두고 바른 뒤 점차 그 간격을 좁혀갈 것을 권장한다. 또 피부가 상대적으로 예민한 눈가와 입가는 피해서 바른다.레티놀 화장품은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우선 제품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빛에 약하기 때문에 햇빛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레티놀을 바를 때도 햇빛이 덜한 밤에 사용하고, 아침에는 잘 씻어내야 한다.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한편, 임산부는 레티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진호 교수는 “먹는 레티놀은 기형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며 “바르는 레티놀이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의사로서 굳이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9:00
  • [아미랑] “여행을 떠나세요, 손을 잡으세요”

    [아미랑] “여행을 떠나세요, 손을 잡으세요”

    휴가철입니다. 가족과 함께 산수 좋은 여행지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픈 계절입니다. 암환자들은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에 여행이 더 간절해질 겁니다. 오늘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관광보다 휴식에 초점을여행이라고 해서 꼭 돈을 많이 들여 먼 곳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교외, 시골, 지방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1박2일, 2박3일만 지내는 것도 참 좋은 여행입니다. 요즘은 국내 여행지에도 얼마나 많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보호자는 암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잘 걷지 못 하는 환자를 위해 휠체어가 준비돼 있는지, 계단을 대신할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등을 미리 조사하세요. 물 흐르듯 여행함으로 해서 환자가 기다리거나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7/21 08:50
  • 허리 수술 환자, ‘이곳’ 운동하면 회복에 큰 도움

    허리 수술 환자, ‘이곳’ 운동하면 회복에 큰 도움

    성인척추변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엉덩이 근육 운동을 하면 척추 균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교수)은 성인척추변형 환자의 수술 후 재활운동 지침 관련 둔부근육 변화가 척추의 균형 유지 및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재활운동 지침은 앉기, 매달리기, 앉은 자세에서 다리 굴리기 등 기본적인 재활 프로토콜 및 보행이 허용된 이후부터 둔부근육강화를 목적으로 1일 3회, 20분 동안 ▲한쪽 다리 들고 서기 ▲걸으며 무릎 높이 들기 ▲벽 마주보고 스쿼트를 진행하는 것이다.연구팀은 성인척추변형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동성이 현저히 감소한 83명을 운동군(둔부근육강화운동)과 대조군(기본운동)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3개월에 한번씩, 총 1년 간 관찰한 후 골반 CT와 CAD 프로그램을 통해 둔부근육과 척추균형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그랬더니 최적의 시상면(인체를 좌우로 나누는 면) 정렬을 보인 환자 비율은 운동군에서 97.8%, 대조군에서 84.2%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연구의 저자 이기영 교수는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직립보행을 한다는 점인데 그 중심에는 둔부근육이 있으며 척추기립근과 함께 자세 안정화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며 “성인척추변형을 겪고 있는 환자 대다수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척추 기립근을 포함해 척추 주변 근육의 퇴행과 위축을 보이기 때문에 둔부근육강화는 수술 결과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정희 교수는 “성인척추변형 환자에게 있어 수술적 치료를 통한 정상적인 삶 회복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둔부근육강화운동을 포함한 재활운동 지침이 효과적으로 둔부근육을 증가시키며 수술 후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그간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성인척추변형 수술 후 재활운동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
    정형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8:00
  • [잘.비.바] 한국인 '덜 짜게'… 어린이는 '덜 달게' 먹어야

    [잘.비.바] 한국인 '덜 짜게'… 어린이는 '덜 달게' 먹어야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2020년 기준으로 81세(OECD)로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00세 시대에 살면서 노화를 늦추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동일한 소망일 것이다. 건강하게 노년의 삶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질병 예방을 위해 평소 먹고 마시는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등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들로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이고 또한 1명은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당뇨와 고혈압은 동시에 발생 될 위험도 높다. 당뇨와 고혈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당과 나트륨이기 때문에 국제기구 및 각 나라의 정부들은이를 줄이고자 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나트륨과 당의 섭취 현황을 보면 나트륨의 경우 WHO 권고기준 2000mg 대비 약 1.6배(2019년 기준 3289mg)를 섭취하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당류 섭취기준은 1일 열량의 10~20%이고 그중 첨가당은 10% 내외를 권장한다. 현재 당류의 섭취는 1일 36.4g(1일 총 열량의 7.4%, 2018년 기준)을 섭취하며 30% 이상을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고 있는데 주로 음료류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3~5세)와 청소년(12~18세)의 경우 WHO에서 권고하는 총 열량의 10% 수준보다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유아 및 청소년들은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우리나라의 나트륨 과잉 섭취와 어린이의 당류 과다 섭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는 2021년 2월 ‘나트륨·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을 3000mg 이하로 낮추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목표 달성을 위하여 나트륨과 당류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저감식단을 개발하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매나 배달 음식과 관련된 식생활 실천 제안을 통하여 국민의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당류와 나트륨의 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를 의무화하는 가공식품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2022년부터 시행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의 경우 라면, 국수, 냉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제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식품 종류에 대하여 나트륨 함량 기준에 따라 비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나트륨 함량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트륨의 함량 구간은 총 1~8단계로 구분하고, 단계가 높을수록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나트륨 함량이 0~2000mg (1~7단계)는 황색으로 표시되고, 1일 섭취기준량인 2000mg을 초과한 8단계는 적색으로 표시된다.
    가정의학과권소영 대한비만학회 학술영양위원회(식품안전정보원)2022/07/21 07:45
  •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틈새 운동법’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틈새 운동법’

    오래 앉은 자세는 몸에 독이다.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인간 신체 구조를 거스르는 자세라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관절에 하중이 실려 허리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운동량 자체가 줄어드니 비만이 되기 쉬운 건 물론이고, 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몸을 더 움직일 수 있을까?◇틈틈이 일어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업무로 바쁜 와중에 밖을 산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래 앉아 건강이 나빠지는 걸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는 게 차선이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땐 다리 근육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허벅지, 무릎, 엉덩이,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최소한 30분~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서서 업무를 보거나, 까치발 동작을 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몸을 조금 움직인 후에 앉는 게 좋다. 특히 뒤꿈치를 드는 까치발 동작을 하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정맥혈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된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니 주기적으로 해주길 권장한다.점심식사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닐 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허벅지 앞 근육과 골반을 많이 쓰게 돼, 평지를 걷는 것보다 칼로리가 2배 이상 소모된다. 계단을 올라갈 땐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가 앞으로 살짝 쏠릴 수 있다. 그래도 가슴과 배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체중은 뒷다리에 싣고, 무릎 뒤쪽이 완전히 펴진 뒤에 반대쪽 발을 디뎌야 한다. 발목에 힘을 주지 않고,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밀어내는 자세가 올바르다. 계단에 디디는 발바닥 면적이 너무 좁으면 발목 관절과 인대에 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다리 떨면 혈액순환에 좋아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이 다리로 몰려 잘 붓고, 저리게 된다. 심하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도 있다. 하체의 정맥 혈관이 눈에 띄게 돌출되는 질환이다. 혈류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겨, 역류한 혈액이 고여서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맥류 내에 혈전(피떡)이 생기고, 주변부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다리를 떨어 하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예방할 수 있다. 단단하게 부은 다리 근육이 풀어지는 건 덤이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7:30
  • 뱃살, ‘이렇게’ 쪘을 때 특히 위험하다

    뱃살, ‘이렇게’ 쪘을 때 특히 위험하다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감출 수 없는 게 ‘뱃살’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해봤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에 따라 모양과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원인과 공략방법을 소개한다.아랫배만 나왔다면… 복근 운동 필수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은 상태에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내장 사이에 지방세포가 쌓이면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돼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피하 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으로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반대로 내장지방이 쌓이기 직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아랫배만 나온 상태라면 정제된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도록 한다. 운동으로는 ‘드로인’과 같이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종류가 추천된다. 특별한 기구 없이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집어넣은 뒤 30초 정도 힘을 주고 유지하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이 같은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울룩불룩 접힌 뱃살, 가장 위험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 접혔다면 내방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가장 위험한 뱃살 모양으로,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 전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왔지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이 함께 쌓여 윗배가 함께 나온다. 내장지방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은 물론, 피하지방이 몸 중심부에 붙어 있어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위험도 있다. 특히 폐경 후에는 골격계가 약해져 위험하다. 이 경우 열량 섭취 감소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을 먼저 뺀 후,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 즉 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둥글게 나온 뱃살, 내장지방 쌓인 상태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배가 둥글게 나온다.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세 전후, 여성은 폐경 후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 지방은 빠르게 빼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액에 유입될 수 있으며, 지방세포로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며,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 술을 멀리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도 병행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운동을 할 때는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하면 된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더욱 빠르게 내장 지방을 뺄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7:30
  •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간은 체내 대사작용을 도맡아 하는 중요한 장기다. 몸 곳곳에 영양소를 보내고, 살균 작용을 하며, 독성 물질을 거른다. 이 때문에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다. 간과 관련한 다양한 속설들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알아본다.-간이 건강하면 피로감을 안 느낄까?그렇지 않다. 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즉,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고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술이 세면 간이 튼튼할까?그렇지 않다. 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없어진다. 하지만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간 건강을 과신해 지나친 음주를 했다간 각종 간질환 위험만 높아진다.​-간이 나쁘면 정말 얼굴이 까매질까?그렇지 않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黃疸)이 생길 수는 있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빌리루빈을 분해시켜 없애야 할 간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긴다. 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다. 이때는 눈도 노랗게 변해 간 때문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6:30
  • '니코틴 껌'으로 금연할 수 있을까?

    '니코틴 껌'으로 금연할 수 있을까?

    바로 담배를 끊기는 어렵고, 흡연량이라도 서서히 줄여야겠단 생각으로 일명 금연 껌·사탕이라 불리는 니코틴 껌과 사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니코틴 껌과 사탕을 제대로만 활용하면 큰 문제 없이 금연이 가능하다. 부작용 없는 니코틴 껌·사탕 복용법을 알아보자.◇복용 15분 전부터 금식 필수·복용 중엔 물도 안돼니코틴 껌과 사탕은 먹기 15분 전부터 다 먹을 때까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 사용 전 음식물 섭취는 니코틴 껌과 사탕의 금연 효과를 축소한다. 특히 탄산음료와 커피, 주스 같은 산성 음식·음료는 절대 안 된다. 산성 성분은 니코틴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니코틴 껌과 사탕의 흡연충동 억제 효과를 방해한다.껌이나 사탕을 먹는 중 불쾌한 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그래도 다른 식음료 섭취는 참아야 한다. 물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천천히 씹거나 빨아서 침도 되도록 많이 삼키지 않는 게 좋다. 니코틴 껌이나 사탕에서 분출된 니코틴을 물이나 침을 통해 한꺼번에 많이 삼키면, 다량의 니코틴이 한꺼번에 위장으로 들어가 울렁거림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흡연충동 있을 때만 사용… 1회에 1개만니코틴 껌과 사탕은 흡연 충동이 있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 충동이 강하다고 해서 여러 개를 한 번에 먹어선 안 된다. 1회에 1개만 먹어야 한다.니코틴 껌의 경우, 1개를 입 안에 넣고 수초 간격으로 천천히 씹으면 된다. 1시간 이내 1개를 초과해서 먹으면 안 된다. 보통 1일 8∼12개 정도가 적당하며, 흡연 충동이 자주 들어도 일일 최대 용량이 15개를 넘어선 안 된다. 껌 1개는 30분 동안 씹고 나서 버려야 한다.니코틴 사탕은 1정을 입 안에 넣고, 강한 맛이 느껴질 때까지 빨아서 먹으면 된다. 강한 맛이 느껴지면, 잇몸과 볼 사이에 두었다가 맛이 약해지면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먹으면 된다. 사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천천히 빨아서 먹어야 한다. 니코틴 사탕이 완전히 녹는 데는 보통 30분이 걸린다. 1일 사용량은 8∼12정이 적당하고, 최대 25정 이상 먹으면 안 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6:00
  • ‘이 음식’ 먹으면 인지능력 떨어진다

    ‘이 음식’ 먹으면 인지능력 떨어진다

    50대 이상 10명 중 8명 이상이 가정간편식을 사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연구).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편의식품은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이다. 음료, 즉석편의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초가공식품은 노인의 인지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최근 초가공식품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와 디킨대, 브라질 상파울로대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노인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국가 건강 및 영양 조사(NHANES)에서 60세 이상 2713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인지 성능은 알츠하이머병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CERAD), 단어 학습 테스트, 숫자 기호 대체 테스트(DSST) 등을 사용해 평가했다. 식이 섭취량은 24시간 식이 회상을 사용하여 평가했다. 연구진은 사회 인구 통계학적 변수, 신체 활동, 흡연 상태 및 만성 질환 여부를 고려해 초가공식품 섭취와 인지 테스트 점수의 연관성은 선형 회귀 모델을 이용해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이 만성 질환이 없는 노인의 언어 및 실행 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총에너지 섭취량의 53%로 초가공식품을 섭취했다.연구진은 “많은 양의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특성을 가진 필수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는 것이 인지 저하를 완화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5:30
  • B형간염, 술 소비량 많은 한국인… 꼭 신경써야 하는 '이 암'

    B형간염, 술 소비량 많은 한국인… 꼭 신경써야 하는 '이 암'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관리센터다.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를 저장하고 가공해 몸의 필요한 부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보관하고, 몸에 필요한 단백질인 알부민과 혈액응고인자(프로트롬빈)를 만든다.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더불어 간은 해독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약이나 술과 같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한다. 면역에도 관여하는데 간을 구성하는 쿠퍼세포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몸 안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처리한다. 그 밖에 담즙을 만들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의 대사에도 관여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는 “간은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침묵의 장기’라서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며 “B형 간염 환자와 술 소비량이 많아 한국인은 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간암, 주기적인 관리가 최고의 예방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일곱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하지만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간암은 주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B형 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 질환이 더 큰 원인이다. 평소 지속적인 질환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간은 우측 갈비뼈로 쌓여 있고, 횡경막 아래 복강 안에 있어 외부 충격에서 잘 보호되는 장기다. 또 간 자체 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에 암이 발생해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해지는 특성이 있다.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간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 미만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 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지방성 간 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다.남순우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직 B형이나 C형 간염같이 바이러스성 간염과 관련된 간 질환이 많고,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 또한 많아 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며 “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 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가 힘을 잃게 되고,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들이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간암을 진단하려면 간 기능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검사 및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남순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들은 간암에 대한 적극적인 선별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간경변증이 심하거나 위험요소가 더 큰 환자들은 더 자주 검사하거나 복부 CT를 촬영하기도 한다. 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를 확인하고 종양지표검사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절제 혹은 이식술로 치료하는 간암대한간학회에서 사용하는 간암의 기수는 종양의 크기, 종양의 림프절 혹은 혈관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법은 바르셀로나 병기법으로 환자의 간기능 상태와 운동가능 상태 등을 고려한 5단계 병기 구분법 등도 있다.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이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고주파 치료로 작은 혹을 파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간이식이 가장 좋다. 그러나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항암제를 혈관을 통해 직접 간에 투여하는 ‘간동맥화학색전술’ 치료를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색전술 외 고주파 열치료나 고농도 에탄올 주입법 등도 사용된다.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도 시행한다.◇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수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과 간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질병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A형 간염 바이러스 역시 예방접종으로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A형 간염 항체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고 혈액이나 분비물 혹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만큼 평소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의 도구를 공유하지 않는 등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는 음주를 자제해 질환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간암 및 간 질환을 수술이나 간이식으로 치료했다 하더라도 남은 부위가 여전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간암 등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간 질환자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만성 간 질환 관리와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남순우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전 국민 백신 접종으로 B형 간염 유병률은 현재 1% 중반대까지 감소했지만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반복해 항체를 꼭 만들어야 한다”며 “C형 간염의 경우는 아직도 백신이 개발되지 못해 혈액이나 체액이 노출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또한 아직도 우리나라는 과도한 음주에 대해 관대한 문화가 있다. 이런 과도한 음주를 자제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성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도 간 건강에 중요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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