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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꿉꿉하고 울적해… '뽀송한 장마철' 나고 싶다면?

    꿉꿉하고 울적해… '뽀송한 장마철' 나고 싶다면?

    실내는 온통 습하고 밖은 어두컴컴해서 일상이 불편하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잠시 멎을 때도 있지만, 다음 주까진 여전히 비 예보가 있다. 장마철 우울감과 불쾌감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침에 컴컴해도… 평소 기상 시간 지킬 수 있게 노력장마철엔 먹구름 탓에 바깥이 온종일 어두울 때가 많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으로 시간을 가늠할 수 없게 된다.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쉬운 이유다. 특히 아침에 어두우면 평소보다 늦잠을 자기 쉽지만, 평상시 일어나던 시간에 기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깥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내에서 최대한 활발히 움직여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비가 어느 정도 그쳤다면 30분~1시간이라도 바깥에서 걷는 게 좋다. 몸을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우울감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도 장마철 우울의 주원인이니 실내조명을 환히 밝히는 게 좋다.◇선풍기나 제습기 틀어서 습도 ‘40%’ 이하로 유지습도가 그날 기온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쾌적한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에서는 70%, 18~20℃에선 60%, 24℃ 이상에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장마철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간다. 습도가 적정 수준을 넘어가니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것이다. 에어컨 제습기를 틀거나, 실내를 환기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에어컨 바람을 쐴 때마다 냉방병으로 고생이라면, 선풍기를 ‘미풍’으로 틀어 실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공기 중 수분이 바람에 기화돼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습도 60%의 바람 부는 환경은 습도 40%의 바람이 불지 않는 환경과 비슷하다.단,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는 경우,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5~8℃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냉방병이 생기기 쉬워져서다.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몸에 한기가 느껴지거나, 땀이 급격히 마르며 재채기를 할 정도라면 온도 차가 극심해 몸이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11 07:30
  • 버려진 ‘바나나 껍질’의 놀라운 변신

    버려진 ‘바나나 껍질’의 놀라운 변신

    바나나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쿠키 반죽에 넣으면 쿠키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나나 껍질은 과육 못지않게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섬유질이 지나치게 많아 식재료로 활용되지 못했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바나나 껍질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인도 알리가르무슬림대학 파이잔 아흐마드 연구팀은 쿠키 반죽에 바나나 껍질로 만든 가루를 넣은 뒤, 밀가루로만 만든 쿠키와 영양성분, 맛, 식감 등을 비교·분석했다. 바나나 껍질 가루를 만들기 위해 잘 익고 손상되지 않은 바나나의 껍질을 데치고 건조시켰으며, 이후 미세한 분말로 분쇄했다. 쿠키에는 바나나 껍질 가루와 함께 버터, 탈지분유, 설탕, 식물성기름, 밀가루 등이 들어갔다.연구결과, 바나나 껍질 가루가 들어간 쿠키는 일반 쿠키보다 지방·단백질이 적고 페놀(항산화·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 껍질 가루 양을 늘릴수록 섬유 함량이 증가했고, 쿠키도 더 단단해졌다. 직접 쿠키를 먹어본 실험 참가자들은 바나나 껍질 가루가 가장 적게 들어간 쿠키(7.5%)가 식감과 맛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다만 실온에서 3개월 간 보관된 쿠키를 먹은 뒤에는 일반 쿠키와 맛이 같다고 응답했다.연구팀은 바나나 껍질 가루를 첨가물로 활용한다면 쿠키와 같은 식품의 영양가를 높이고 소비자 또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화학학회 ‘식품 과학·기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1 07:00
  • 젊은데 희끗희끗한 머리… 이유 뭐길래?

    젊은데 희끗희끗한 머리… 이유 뭐길래?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흰 머리가 생기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20~30대로 젊은 편인데 흰 머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젊은층에게 흰 머리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을 알아본다.▷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못하는 병이다. 갑상선 호르몬인 T3, T4는 멜라닌 세포 수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면 흰 머리가 많이 날 수 있다. ▷악성빈혈=악성빈혈은 비타민B12가 부족해 적혈구가 성숙해지지 못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악성빈혈 환자의 약 55%가 50세 이전에 흰 머리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백반증=흰 머리가 모발 한 부위에 집중됐다면, 백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에 흰색 얼룩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유전자=흰 머리가 잘 나는 유전자도 있다. 이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흰 머리가 많이 생겼다면 가족 중 비슷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스트레스=모낭 속에서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고장나면 흰 머리가 생긴다. 젊은 나이에도 ▲심한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알코올 섭취 ▲흡연 등으로 몸속 활성산소(체내에서 쓰고 남은 산소 찌꺼기)가 많아지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약해져 흰 머리가 생길 수 있다. ​​흰 머리가 났을 때는 보기 좋지 않더라도 뽑아서는 안 된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아 탈모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뽑기보다 잘라주거나 염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B12, 구리, 아연,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피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11 06:30
  • 폭우 지나고 '고온다습'… 곰팡이가 몰려 온다

    폭우 지나고 '고온다습'… 곰팡이가 몰려 온다

    서울·수도권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우로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확산하기 쉬워지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 우리 몸은 건강을 위협받기 쉽다. 습한 날씨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당뇨 환자·어린이 특히 조심해야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 곰팡이 포자가 확산하기 쉽다. 이는 호흡기를 자극해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을 유발한다. 어린이의 경우, 기관지 자극을 받으면 수시로 잔기침을 할 수 있다.곰팡이는 특히 피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피부의 습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피부에 무좀, 사타구니 완선, 몸통이나 두피 어루러기 등 곰팡이 질환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 무좀 등 곰팡이성 질환이 잘 낫지 않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보일러 켜 바닥 말리고 지나친 냉방은 자제해야가정에서 곰팡이와 포자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 중 습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 중간 보일러를 켜서 바닥을 말리는 것도 습기를 없애는 방법의 하나다.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장치를 강하게 작동하기도 하는데 이는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냉방보다는 환기에 중점을 두고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한다.오한진 교수는 "습도가 높으면 땀을 제대로 증발하기 어려워져 못해 체온조절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대사능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우리 몸은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최근의 날씨는 질병에 노출되기 좋기에 당뇨나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자들은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11 06:00
  • 옷에서 냄새가… 세탁기 어디에 곰팡이 숨었을까?

    옷에서 냄새가… 세탁기 어디에 곰팡이 숨었을까?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를 의심해보자. 특히 세탁을 완료한 옷에 거뭇한 이물질이나 찌꺼기가 묻어 나온다면 세탁기를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빨래한 옷감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세탁기 내부에 쌓여있던 곰팡이나 찌꺼기 때문이다. 원래 세탁기엔 자체 필터로 물에 뜨는 먼지나 이물질을 일차적으로 거르지만 완벽하진 않다. 통돌이 세탁기는 입구에,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아랫부분에 배수 필터가 있다. 여기에 쌓인 실밥 보푸라기, 세제 찌꺼기를 방치하면 노란 물때가 끼거나 흑 곰팡이가 생긴다. 실제 세탁기 안에는 변기 100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균과 곰팡이가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여름엔 2주에 한 번 세탁조에 물을 가득 받은 후 식초 1컵이나 EM발효액 500mL를 넣고 헹굼 기능으로 돌리면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탁조 클리너도 도움이 된다. 산소방울을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세탁조 안의 곰팡이와 세균을 없애 준다는 원리인 세탁조 클리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세탁기 뚜껑은 반드시 열어 물기를 없애고 세제통은 수시로 체크해 깨끗이 닦은 후 말린다. 세탁하지 않을 땐 세탁기 뚜껑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 좋다. 빨래 방법에도 변화를 주자. 빨래를 마지막으로 헹굴 때 식초를 넣고, 빨래가 끝나면 바로 꺼내 햇볕에 널어야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11 05:30
  • 체중감소·피로감… '이 호르몬' 점검 해보세요

    체중감소·피로감… '이 호르몬' 점검 해보세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다. 무게는 10~15g, 목의 앞부분 가운데에 위치한다. 갑상선의 역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것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이 우리 몸의 지휘자 또는 보일러로 통하는 이유다. 또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도와 엄마한테도, 태아에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진다. 갑상선호르몬이 필요한 양보다 많거나 적게 되면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갑상선중독증(Thyrotoxicosis)은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 많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쉽게 갑상선중독증은 갑상선이 일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호르몬 자체가 몸 안에 많은 상태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도 불리지만 중독증이 항진증보다 큰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나면 갑상선의 크기는 전반적으로 커질 수 있고 다양한 신체 대사 관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했다.◇갑상선호르몬 과다로 발생… 체중감소, 피로감 등 증상갑상선중독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갑상선이 더 일을 많이 하게 되는, 이로 인해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질병이다. 또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에 선종(혹)이 발생하면서 갑상선자극호르몬 과다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증가하는 경우나 갑상선 자체에 있는 선종이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갑상선 열결절)에도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날 수 있다.이외에 갑상선호르몬 생성의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닌, 갑상선 염증으로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고 이로 인해 갑상선 세포에 저장된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혈중에 많아지는 상태(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닌 중독증) 의 원인이 되는 아급성갑상선염이나 산후 갑상선염, 약제 갑상선유발염 등으로도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증상은 체중감소와 피로감 등이다. 또 더위를 잘 못 참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짜증이 잘 나는 등의 증상으로 폐경 증후군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 환자는 월경량이 줄면서 결국 생리를 안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이 중 그레이브스병의 경우 눈이 커지고 안구가 돌출되면서 출혈이 발생하고 눈이 잘 안 감기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안병증’이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혈액검사로 진단… 중독증 원인 따라 치료법 달라 갑상선중독증은 대개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이외에 갑상선 관련 검사인 갑상선호르몬 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 검사와 함께 갑상선 스캔 검사를 진행한다. 갑상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자가항체 및 초음파를 추가 시행한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가만히 놔둬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조관훈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닌 중독증은 갑상선 자체가 일을 많이 해서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기다리면 좋아지고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해주면 되지만, 항진증은 약물요법, 방사선 요오드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부분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약물요법에 특별한 부작용이나 반응에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고용량에서 저용량으로 줄여나가면서 1년 반에서 2년 정도 약물을 복용한다. 그 정도 시기가 되면 약물을 중단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는데, 절반은 완치되고 나머지 절반은 재발한다. 약물 중단 후에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약물 부작용은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약제로 변경하거나, 용량을 감량하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조절된다. 일부에서 급성 간기능 악화로 소변 색깔이 탁해지거나, 아주 드물지만 무과립혈증이라고 해서 갑자기 인후통과 같이 고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1~2달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즉시 약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관훈 교수는 “일부 환자에서 탈모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이는 치료 도중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고 대사 상태가 변하면서 모발이 빠지고 다시 나는 속도가 빨라져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11 05:00
  • 털 미는 방향, 제모법에 따라 다르다?

    털 미는 방향, 제모법에 따라 다르다?

    면도기, 왁스, 가정용 레이저제모기 등 선택할 수 있는 제모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올바른 방법이 다 다른데, 잘 모르고 하다간 자칫 모낭염,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면도기는 털 난 방향대로면도기로 제모할 때는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깔끔히 제거하기 위해 반대로 밀고 싶다면, 미온수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털을 불린 뒤 털 방향대로 한번 깎고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깎는다. 특히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안이나 샤워하고 면도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면도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수축돼 세균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면도기 보관도 중요하다. 면도날에는 다양한 세균이 산다.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씻어 건조한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 특히 콧구멍 주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아 턱수염 등을 민 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면도기에 균이 묻어 증식하면 다음 면도 시 모낭염 위험이 커진다. 면도날은 여러 번 사용할수록 제모 효과가 떨어지므로, 최소 2주에 1번은 교체한다. 면도 후 로션을 잘 바르면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한편, 털이 모낭 안쪽으로 파고든 매몰모가 있다면 면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왁싱은 털 반대 방향으로왁싱은 제모할 부분에 끈적한 왁스를 바른 후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는 방법이다. 털이 난 방향으로 붙이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야 안전하다. 표면의 털만 제거하는 면도와 달리 모근까지 제거하므로,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굳은 왁스를 떼어낼 때 주변 피부의 각질층 등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모낭염 ▲화상 ▲접촉성 피부염 ▲스킨탈락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처가 난다면 세균 감염으로 이차적인 다른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왁스를 바르기 전과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최대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게 중요하다. 진정된 후에는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제모 크림, 먼저 피부에 살짝 발라봐야제모 크림은 털의 케라틴 성분을 알칼리 성분으로 녹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통증 없이 많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유황 성분 크림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전, 소량을 손목 안쪽 등 피부에 발라놓고 5~15분 뒤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평소 민감한 피부라면 민감성 피부 전용 제모 크림을 사용한다. 제모 크림을 쓸 때는 미리 털을 짧게 깎아야 효과가 좋다. 크림 바르는 시간은 꼭 지키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하게 닦는다. 이후 진정 크림을 바른다.◇레이저 제모 중 어두운 피부면 화상 입을 수도레이저 제모는 털 속 흑갈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에 레이저를 조사해 털 집을 파괴하고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피부가 어둡거나 탄 사람은 피부 속에도 멜라닌 색소가 많아 레이저가 모낭뿐 아니라 피부에도 조사될 수 있다. 잘못하다간 화상을 입거나 착색된다. 같은 원리로 점이 있는 부위도 제모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는 4~8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이상 시술해야 효과가 있다. 피부과에서 시술하면 6개월 후 전체 모낭 수의 50~90%가 감소하고, 가정용은 10~50%가 감소한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부작용 위험을 낮추기 위해 병원용 레이저 제모기보다 출력이 낮고 파장이 넓은 레이저를 출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 부위에 여러 번 레이저를 쏘면 화상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레이저 제모를 할 때는 최소 4주 전부터 털을 뽑으면 안 되고, 이틀 전 털을 깎는다. 당일 레이저 제모를 하고 싶다면 1~1.5mm 정도는 남겨둔다. 털이 약간 자라 있어야 모낭까지 열이 타고 들어가 모낭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레이저 제모기 사용 후에는 자외선을 차단해야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제모 후에는 얼음팩 등을 이용해 피부 열을 가라앉힌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11 01:00
  • 폭우가 지나간 자리… 위험해지는 '이 질환'

    폭우가 지나간 자리… 위험해지는 '이 질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거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장관감염증(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고,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충분히 가열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등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며,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특히, 식품의 올바른 보관이 어려워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리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피부병도 주의하여야 한다.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수해지역에서는 물 웅덩이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가정 내 모기장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밀집 환경으로 인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하여, 집단설사가 발병할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했다.<수해 발생시 감염병 예방수칙>- 손 자주 씻기(특히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 끓인 물이나 안전하게 포장된 물을 마시되,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세척 혹은 폐기하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 하지 않기- 집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야간 외출자제, 가정 내 모기장 사용,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침수지역에서는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방수복, 장화 활용) 노출된 경우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눈이 불편할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받기- 발열,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진료 받고, 집단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고하기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10 23:00
  • 공포 대상 된 '우중 맨홀'… 어떻게 사고 피할까?

    공포 대상 된 '우중 맨홀'… 어떻게 사고 피할까?

    지난 8일 중부지방에 ‘역대급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강남 일대에선 맨홀 뚜껑에 휩쓸려 남매가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곳곳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발생한 사고였다. 폭우로 인한 맨홀 빠짐 사고는 배수관이 역류하면서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수색과 구조가 어렵다. 폭우 속 맨홀 빠짐 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다.폭우가 발생했을 땐 맨홀을 피해 다니는 게 최선책이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특히 기포가 올라오는 맨홀 뚜껑이 있다면 무조건 가까이하지 않아야 한다”며 “물에 잠겨 맨홀 확인이 어려울 땐 가능한 물에 잠긴 곳을 피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전 우려 등의 위험성도 존재해 비가 그친 이후에도 가급적 맨홀을 피해 걷는 것이 좋다. 만약 맨홀에 빠졌다면 전화가 가능한 곳에선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보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맨홀은 깊이가 깊어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한편, 폭우로 인해 맨홀 뚜껑이 열리는 일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2014년 국립재난 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험에선 시간당 50mm의 폭우에도 40kg의 철제 맨홀 뚜껑은 순식간에 튀어 올랐다.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폭우에 비해 적은 강수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압을 이기지 못해 맨홀 뚜껑이 튕겨 나온 것이다. 공하성 교수는 “새것으로 맨홀을 교체한다고 해도 맨홀 뚜껑이 열릴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맨홀이 파손돼 폭발하는 추가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로선 사고가 발생하기 전 미리 그 위치를 알아두고 정부 역시 맨홀 위치를 미리 홍보 및 고지해야 하는 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최우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10 22:00
  • 'ㄱ자'로 구부러진 발가락, 가만히 놔두면 위험…

    'ㄱ자'로 구부러진 발가락, 가만히 놔두면 위험…

    종종 두 번째 발가락 마디가 'ㄱ자'로 구부러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망치족지'라는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망치족지를 가만히 놔두면 뼈 위치가 바뀌어 탈구가 일어나거나 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당뇨병 있으면 궤양 위험까지망치족지는 발가락이 망치처럼 구부러졌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발가락 관절이 변형된 것을 말한다. 구부러진 발가락 끝에는 굳은살이 생기고 심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저절로 탈구되기도 한다. 보통 두 번째 발가락에 많이 일어나는데, 무지외반증으로 틀어진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을 밀어붙여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발 사이즈에 맞지 않거나 굽 높은 신발을 신었을 때도 잘 생긴다. 또한 둘째 발가락이 유난히 길어도 발생할 수 있다. 발가락이 길면 신발 끝부분과 계속 부딪혀 자극되기 때문이다.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는 "척추질환, 알코올 중독 환자 등에서 발가락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 기능이 약화돼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망치족지를 방치하면 궤양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성기선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감각신경이 무뎌져 망치족지가 생겨도 통증을 잘 알아채지 못한다"며 "그대로 계속 걸어 다니다가 발가락에 상처가 나면 균에 감염돼 궤양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보조기 등으로 고정시켜 치료망치족지는 발가락 사이에 보조기를 끼거나 굽은 발가락을 테이핑으로 고정해 치료한다. 이런 수동적 방법으로 교정이 안되면 관절을 펴서 고정시키는 지절유합술이나 뼈를 일부 빼내서 관절을 펴는 절제성형관절술을 시행한다. 성기선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궤양이 있다면 감염 부위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며 "고름을 빼내고 괴사조직을 제거한 후 발가락 교정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박영욱 교수는 "본인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때문에 망치족지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변형된 발가락이 자극되지 않도록 앞코가 넓은 신발을 신으면 망치족지가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0 20:30
  • 피부암은 겉으로 티가 난다? 흔한 오해 4

    피부암은 겉으로 티가 난다? 흔한 오해 4

    피부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편평상피세포암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저세포암, 가장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이 있다. 최근 길어지는 수명과 잦은 야외활동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부암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피부암 관련 오해에 대해 경희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에게 물어봤다.◇피부암은 쉽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쉽지 않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은 피부암을 점의 모양이나 크기 등으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중심부가 약간 오목하게 파였거나 잘 보이지 않는 구강 점막에 발생한 상처도 피부암의 증상일 수 있다. 인터넷이나 자료 검색을 통해 스스로 단정 짓고 치료를 미루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있다. 피부의 상처가 단기간 낫지 않고 반복되거나 길어질 경우, 병원에 내원해 해당 부위의 조직 검사를 시행해 암인지 아닌지를 감별해야 한다.◇피부암 수술을 위해서는 무조건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무조건은 아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국소마취, 수면마취를 진행한다. 국소마취는 전신마취보다 준비과정이 빠르고 혈압과 맥박 등을 정밀하게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나 빠른 수술을 원하는 환자에게 활용된다.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지만 수술에 공포감을 느낀다면 수면마취를 활용한다.◇피부암은 연고로도 치료가 된다?굉장히 초기의 피부암이나 도저히 수술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만 사용된다. 피부암은 수술을 통해 암이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치료를 1차로 진행하고 그 후 전이 유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계획한다.◇피부암의 생존율은 낮다?피부암의 생존율은 피부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상피세포암 같은 경우에는 최근 5년 생존율이 97% 이상이다. 그러나 늦게 발견해 크기가 증가하고 전이가 있을 경우 생존율이 25% 이하로 내려간다. 피부암의 생존율이 비교적 높다 하더라도 방치 혹은 늦게 발견하게 되면 암이 퍼지거나 전이 되어 환자의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고 생존율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수술 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형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10 19:00
  • 사타구니 볼록 튀어나온 남성… '이 병' 의심

    사타구니 볼록 튀어나온 남성… '이 병' 의심

    여름에 남성에게 유독 잘 생기는 질환이 있다. 바로 '사타구니 탈장(脫腸)​'이다. 사타구니 탈장은 장이 사타구니 부위 복벽을 뚫고 나오는 질환이다. 주로 복압이 높아질 때 발생하는데,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며 복압이 높아지기 쉬워 환자가 늘어난다. 사타구니 탈장 환자의 약 65%가 50대 이상 남성이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7배나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구조적으로 복벽이 약하기 때문이다.사타구니 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부위 피부 속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진다. 초기에는 덩어리를 누르거나 누우면 다시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가지 않고, 점점 커진다. 치료는 되도록 빨리 받는 게 좋다. 증상을 방치해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생긴 구멍에 끼면 괴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장은 보통 탈출한 장을 복벽 안으로 넣고 꿰매 치료하는데, 장 괴사가 일어나면 장을 절제해야 한다. 탈장을 예방하려면 고령자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자제하고, 무거운 화분을 들지 않는 등 복압을 갑자기 높이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평소 변비, 전립선비대증, 천식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소변 볼 때 배에 힘을 주기 쉽고, 기침 때문에 배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7:37
  • 뱃살 늘리는 의외의 원인 '담배'… 이유는?

    뱃살 늘리는 의외의 원인 '담배'… 이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기피하는 것이 '뱃살'이다. 그런데, 의외로 담배가 뱃살을 찌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국내 성인 남녀 1만8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 이상) 위험이 65%,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85㎝ 이상) 위험이 60% 높았다는 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이 뱃살을 찌우는 이유는 뭘까?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때문이다. 흡연을 하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한다. 신장 위에 있는 조직인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지방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 한다. 복부의 지방세포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아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된다. 또한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서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음식도 많이 먹게 된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는 흡연을 했지만 현재 금연 중인 남성은 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이 20% 낮았다. 단, 여성은 담배를 끊더라도 복부비만 위험이 낮아지지 않았다. 여성들은 금연했을 때 간식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찾기 때문이다. 이때는 간식보다 껌을 씹는 게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7:14
  • 하버드가 ‘가족과의 식사’에 주목한 이유

    하버드가 ‘가족과의 식사’에 주목한 이유

    음식을 먹고 난 뒤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 먹어도 충분할 걸 예감했지만 더 먹는 걸 선택한 결과다. 살과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비만과 당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조금만 먹어라’, ‘운동해라’와 같은 조언들이 쏟아지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본능적으로 무언가가 음식을 더 먹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음식에 대한 집착, ‘식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유전자일까, 문화일까, 환경일까.◇애정 결핍이 식탐으로 발현?영유아기 결핍이 식탐을 부추길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 심리의 발달 과정을 무의식적 욕망의 충족이라 설명했다. 인간은 성장 시기에 따라 쾌락을 느끼는 부위가 다른데 욕망이 제때 충족되지 못하면 결핍이 발생하고 문제 행동들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출생~18개월까지의 영유아는 입으로 쾌락을 느끼는데 이때 모유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결핍이 발생하면 손가락을 빨거나 식탐이 강해질 수 있다.굳이 프로이트까지 가지 않더라도 발달이론상 애착관계는 식탐과 상관관계가 크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영유아 때 먹는 모유나 이유식을 영양적인 측면에서만 고려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영유아는 밥을 먹을 때 생물학적 필요를 충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밥을 주는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게 부족하면 애정 결핍이 발생하고 이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가장 쉬운 수단인 먹는 것에 집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아이가 가족과의 식사 꺼리는지 살펴봐야…조금 더 커서는 밥상의 분위기가 식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족과의 저녁이 쉽지 않은 시대에 간과하기 쉽지만, 가족과의 식사는 아이의 꽤 많은 걸 결정한다. 가족들과 매일 저녁을 함께 먹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과일과 채소 한 끼분을 더 먹고, 튀긴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덜 먹었다는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가족과의 식사 빈도 및 밥상머리교육이 건강은 물론 성적, 사회성, 심지어는 약물 오남용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식탐에 있어 중요한 건 아이가 가족과의 식사를 꺼리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가족마다 밥상 문화와 문제 해결 수단이 다르지만 아이가 가족과의 식사를 피하면 나중에 식탐이 강해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밥상머리교육은 중요하지만 종종 젓가락질을 못 한다는 이유로 손가락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를 혼내는 부모가 있다”며 “밥만 먹으면 혼났던 아이는 가족과의 식사를 불편하다고 여겨 외부 음식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인간은 본래 유전적으로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므로 많이 먹고 식탐이 강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경제적으로 가난한 환경, 식탐 부추길 수 있다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311명의 성인에게 음식 사진 6종류(채소, 과일, 곡물, 유제품, 육류 및 생선, 단 음식)를 무작위로 보여주고 각 음식을 얼마나 먹고 싶어 하는지 조사했다. 그 후 참가자들의 유년기 사회경제적 스트레스 환경을 알기 위해 ▲성장환경에서 돈이 충분했는지 ▲이웃보다 부유했는지 ▲학교 친구와 비교해서 부유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랬더니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던 사람일수록 고열량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성장 배경에서의 스트레스가 식탐을 강화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외부와 싸우는 상황이라 인식한다. 전투에 앞서 가장 필요한 건 에너지다. 몸은 자연스럽게 열량을 축적하고자 음식을 찾게 된다. 또 열량이 높은 음식은 도파민을 과도하게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음식을 선택하는 게 고착화되면 식탐이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애착관계 유의하고 부모 식습관부터 교정을!어렸을 때 식탐은 커서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영유아기 및 아동기를 거치며 어떤 결핍이 발생했는지 알아내기란 어렵다. 게다가 위와 같은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식탐을 강하게 만들었을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음식에 대한 태도를 180도 뒤바꿔버렸을지는 모를 일이다. 결국 부모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생애주기마다 식탐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다르다. 특히 유아기 땐 관계에 있어 상실감을 겪지 않도록 유의하는 게 중요하다. 신의진 교수는 “애착 대상과의 분리는 아이에게 있어 마음에 구멍이 뚫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이 구멍을 채우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식탐은 물론 배변 습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며 “요즘 어린이집 교사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어떻게 보면 애착 대상과의 분리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모의 식습관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며 사소한 거짓말에도 쉽게 부모에게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만약 아이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부모 스스로 식습관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며 “본인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 아이에게는 다르게 먹을 걸 강요한다면 통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또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한 끼라도 함께 식사하며 가족만의 요리를 만드는 등 밥상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10 17:00
  • 매일 쓰는 '이 식기'… 간암 위험 높인다?

    매일 쓰는 '이 식기'… 간암 위험 높인다?

    '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이 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불화화합물이란 '영원히 썩지 않는 화합물'로 알려진 4700여 종의 화합물질 군이다.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특징이 있어, 주로 코팅제에 사용된다. 프라이팬, 포장용기, 옷, 세정제에서 미량 검출되기도 한다. 화장품에서도 검출되는데, 실제로 작년 11월 환경운동연합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국내 화장품 내 과불화화합물을 분석한 결과 20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케크의과대학 연구팀은 하와이대학교 연구팀과 협업해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에 거주하는 20만 명 이상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간질환이 없는 사람을 참가자들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과불화옥탄술폰산(과불화화합물의 구성요소)' 수치가 높은 상위 10%의 사람은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불화화합물이 신진대사를 교란시킨다고 밝혔다.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해 비알콜성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인다. 비알콜성지방간은 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질환이다. 연구에 참여한 레다 챗지(Leda Chatzi) 박사는 "이 연구는 화학물질이 간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과불화화합물이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는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불화화합물은 대표적인 내분비계장애물질로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금지하는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 노출을 피하고 싶다면 종이컵 등 일회용기, 포장용기, 옷, 화장품, 세정제 등을 구매하기 전에 구성 성분에 '플루오르' '플루오로'가 적힌 화학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성분은 대부분 과불화화합물이다.이 연구는 유명 의학 저널 '제프 보고서(JHEP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간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5:06
  • [의료계 소식] 한림대의료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의료계 소식] 한림대의료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전국 종합병원 이상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뇌졸중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는 ▲전문인력과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여부 등을 보는 구조영역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을 평가하는 결과 영역 등 총 9개의 지표와 11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진행됐다.100점 만점인 종합점수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은 99.5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8.9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9.96점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병원 평균 종합점수인 89.37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전국 상위 49개 병원에 선정돼 3900여만원의 가산금을 지급받게 됐다.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9회 연속,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10 13:56
  • '이 음료', 국내 시판 제품 중 당 함량 가장 높아

    '이 음료', 국내 시판 제품 중 당 함량 가장 높아

    국내 시판 음료 중 제품 1개당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는 탄산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 용량(100㎖)당 당류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과일주스였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팀)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와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시판된 음료 제품 총 925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했다.연구결과, 탄산음료는 제품 1개당 당류 함량이 22.6g로 가장 높았으며 ▲과채음료(21.0g) ▲혼합음료(19.1g)가 뒤를 이었다. 이들 제품은 첨가당이 포함된 대표적 ‘가당 음료’다.제품 100㎖당 당류 함량은 ▲과일주스(10.6g) ▲과채음료(9.2g) ▲인삼·홍삼음료(8.5g) ▲혼합음료(8.3g) 순으로 높았다. 혼합음료에는 에너지음료·이온 음료·비타민 음료 등이 포함된다.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당류 비율 또한 탄산음료(88.9%)가 가장 높았으며, 과채음료도 당류 비율이 87%에 달했다. 과일주스는 84.3%로 확인됐고, 두유는 당류 비율이 25.3%로 가장 낮았다.연구팀이 조사한 전체 음료의 제품 1개당 평균 열량은 82.4칼로리 수준이었다. 시판 음료 1개에는 ▲탄수화물 17.4g ▲당류 15.4g ▲단백질 1.1g ▲지방 1.0g ▲나트륨 46.1㎎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미경 교수는 “국내 판매 음료의 주요 영양성분과 열량 공급원은 탄수화물과 당류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1:31
  • 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원… 전년 比 12% 증가

    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원… 전년 比 12% 증가

    휴온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12%씩 감소했다.수탁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39% 성장한 192억원을 달성했다. ‘슈가마덱스나트륨주(근이완제)’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의약품 수탁 매출이 111억원이 달했고, 점안제 수탁 매출(81억원)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또한 뷰티·웰빙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455억원을 기록했으며, 웰빙·비만·통증부문 매출(236억원)은 비타민 주사제와 리즈톡스 매출 증가와 함께 1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점안제 전용 2공장 제조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하반기 시험 가동 준비 중인 점안제 공장의 인건비 등이 선반영되면서 제조원가가 증가했다”며 “2분기 연구개발비 또한 103억원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준비 중인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임상 비용이 투입되면서 지난해보다 33% 늘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투자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발생한 평가손실 2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휴온스는 하반기부터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HUC2-396’의 임상 1상 IND가 승인됐으며, 7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 ‘HUC2-396’의 임상 1상 IND 또한 승인됐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주력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준비 중인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 3년 내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0:18
  • 유한양행,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진출

    유한양행,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진출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와 함께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진단한다.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으며, 국내외 여러 국가의 임상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 2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고, 유럽 임상에서도 높은 수준의 민감도(96.67%)와 특이도(100%)를 확인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인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이 다시 중요해졌다”며 “자가검사키트 공급을 통해 국가 방역 및 의료 대응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 제조사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0 10:13
  • 한강교량 위 'SOS생명의전화' 11년간 9050명 자살위기자 구해

    한강교량 위 'SOS생명의전화' 11년간 9050명 자살위기자 구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11년차를 맞은 'SOS생명의전화'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SOS생명의전화'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자살위기상담은 9050건 진행됐으며, 이 중 투신 직전의 자살위기자를 구조한 건수는 197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SOS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운영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2%이던 우울위험군이 올해 3월에는 18.5%까지 늘었다. 자살생각률은 11.5%로 코로나 이전(4.6%)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부 심리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전보다 더 심각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고 자살 등 극단 선택을 하는 비율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더불어 보건복지부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국내 수단별 자살자 수는 목맴(52.3%) 다음으로 추락(16.6%)이 가장 많은데, 특히 추락자살 시도는 충동적∙감정적으로 발생하기에 교량과 같은 시설물 관리 및 위기상담구조 체계 마련 등 선제 대응을 통한 위기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삶의 갈림길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하여 자살예방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이 5155명(56.9%)으로 여성 3273명(36.2%)에 비해 1882명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59명(32.7%), 10대 2609명(28.2%), 30대 585명(6.5%)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와 10대의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담 유형의 경우 친구 및 이성교제, 직장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대인관계 관련 상담이 2348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 및 학업 관련 고민 2126건(18.7%), 무력감, 고독, 외로움을 겪는 인생 관련 문제 1757건(15.5%)이 뒤를 이었다. SOS생명의전화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4615건(51.2%)이었으며, SOS생명의전화로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 온 곳은 마포대교가 5492건(60.7%)으로 가장 높았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자살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2011년부터 'SOS생명의전화'를 꾸준히 운영하며 자살 위기자에게 상담, 구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엔데믹을 겪으며 극도의 우울함과 절망감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명보험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자살예방 체계 강화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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