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춥다고 창문 닫아두면 일어나는 '위험한 일들'

    춥다고 창문 닫아두면 일어나는 '위험한 일들'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날들이 지속되면서 보온을 위해 종일 창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호흡기, 눈 등 신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환경부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아무리 춥더라도 환기는 필요하다"며 "실내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라고 말했다.◇기침·가슴통증·폐암 일으켜 밀폐된 실내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라돈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산화탄소는 사람의 호흡 과정에서 나오거나 난방, 취사할 때 발생한다. 이산화탄소 흡입은 두통, 앞면 홍조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포름알데히드는 단열재, 가구 등에서 방출된다. 포름알데히드 노출은 기침, 가슴통증, 숨 가쁨, 기관지염 등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실내 바닥이나 실외 유입을 통해 생성된다. 미세먼지에는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등이 함유돼 폐 질환, 뇌졸중, 치매, 안구 가려움,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라돈은 주로 건축자제에서 발생한다. 폐암 유발 원인으로 알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각국 조사에서 100만명 중 400여명이 라돈 농도 5pCi/L 상태에서 폐암에 걸린다고 추산됐다. 미국 환경보호청도 미국에서 연간 2만1000명이 실내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환기는 최소 3번, 30분 이상 환기는 실내 오염 물질을 줄이다. 환기 횟수는 오전, 오후에 걸쳐 최소 하루 3번, 30분 이상 실시하도록 한다. 환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가 좋다. 늦은 저녁과 새벽은 대기 순환이 정체돼 오염물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환기할 때는 방문, 옷장, 싱크대 같은 가구의 문과 서랍을 모두 열어두는 게 좋다. 실내 조리 시에는도 반드시 레인지 후드나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2/12/08 14:09
  • [의학칼럼] 관절염과 오다리,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의학칼럼] 관절염과 오다리,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사람은 늙는다. 피부는 물론이고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조금씩 망가져 간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 관절염이다. 대개는 40대 이후에 증상들이 생겨서 병원을 찾아오지만 20~30대 환자도 적지 않다.무릎 관절염의 원인관절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의학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휜 다리가 그 원인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관절염은 대퇴골(허벅지)과 경골(종아리) 사이에 있는 무릎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국소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전문칼럼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2022/12/08 13:59
  • 심장 벽 두꺼워지는 ‘이 질환’, 정신질환 위험도 높여

    심장 벽 두꺼워지는 ‘이 질환’, 정신질환 위험도 높여

    ‘비후성심근증’ 진단을 받으면 내과적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신체적 이상을 호소하는 신체화장애나 기분·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후성심근증은 유전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연간 사망률은 1%대지만 부정맥에 의한 급사 위험 때문에 진단 후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겪을 수 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박준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 공동연구팀은 2010~2016년 사이 비후성심근증을 진단받은 환자 4046명과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선택된 대조군 1만2138명을 대상으로 4.1년간 ▲기분장애 ▲불안장애 ▲스트레스 장애 ▲신체화 장애 발생 위험을 추적 관찰했다.연구결과, 비후성심근증 환자군은 전체적인 정신질환 발생위험이 대조군보다 1.7배 높았다. 질환별로 분석했을 때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진단 당시 60세 미만인 환자와 고혈압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정신질환 발생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후성심근증 진단 시기에 따른 정신질환 발생위험은 진단 후 ▲1개월 미만 ▲1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각각 3.1배, 2.3배 높았으며, ▲1년 이상~3년 미만 ▲3년 이상에서는 각각 2.1배,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정신질환 발생위험이 진단 직후 가장 높았던 만큼, 비후성심근증 환자를 진료할 때 진단 후 1년 동안 정신건강 관리 측면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형관 교수는 “내과 진료에서 정신건강을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고위험 환자를 적절한 시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정신질환 발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와 하위 집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08 13:11
  • 박휘순 전립선비대증 고백… 자전거 많이 타면 생긴다?

    박휘순 전립선비대증 고백… 자전거 많이 타면 생긴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개그맨 박휘순이 전립선비대증을 고백했다. 박휘순은 "(전립선) 비대증이 조금 있다. 자전거를 많이 타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에 박명수는 "저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남자들한테 안 좋다는 말이 있더라"고 말했다. 자전거와 전립선비대증은 무슨 관계일까?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 하부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 보는 것) ▲갑작스러운 요의(소변 마려운 느낌) ▲절박뇨(소변 참기 힘든 상황) ▲잔뇨감(소변 본 후 남아있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날씨가 추울수록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전립선 주변 근육과 요도가 수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전립선 질환자가 1.2배로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자전거를 오래 타면 신체 하중과 바닥에서의 충격이 엉덩이에 집중된다. 이 과정에서 전립선이 압박돼 혈류량 감소로 전립선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대한외국인'에 방송 게스트로 출현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도 "자전거 안장이 전립선이 눌러지는 부분에 있어서 안 좋다"고 말했다.  자전거 탈 때 전립선 자극을 줄이려면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주행 중간에 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홍성우는 "자전거 전문 선수들도 잘 보면 엉덩이가 들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장은 가운데가 뾰쪽한 경기용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는 전립선 안장(가운데 부분이 파인 Y자 모양 안장)을 사용하면 자극이 적다. 안장 쿠션을 푹신하게 두는 것도 좋다. 자전거를 탄 후 회음부에 자극이 있다면 10~15분 따뜻한 물로 좌욕해야 한다. 단, 통증이 계속 이어지거나 배뇨 장애가 생긴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전립선염이나 배뇨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장시간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2/12/08 11:06
  • [의료계 소식]배우 강석우, 서울아산병원에 2000만 원 기부

    [의료계 소식]배우 강석우, 서울아산병원에 2000만 원 기부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강석우 씨는 “어른도 견디기 어려운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석우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인 한국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여왔다. 또한 한국어린이재단, 해비타트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강석우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의 모델료로 이뤄졌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강석우 씨의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단신신은진 기자2022/12/08 10:36
  • 국회 보건복지위, 코로나 경구치료제 부작용 보상법 의결

    국회 보건복지위, 코로나 경구치료제 부작용 보상법 의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경구치료제로 인한 부작용 발생에 관한 피해 보상 등을 위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약사법' 개정안 등 36건의 개정안과 3건의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긴급사용 승인된 코로나 19 경구치료제로 인한 부작용 발생에 관한 피해 보상과 관련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긴급사용승인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명확히 했다.또한 '약사법' 개정안 의결로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심야약국의 지정과 예산 지원에 관한 법률상 근거가 마련됐다. 약사법 개정안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제 도입과 식약처장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의약품 불법판매·알선·광고 등 위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의약품의 일시적인 판매 중지 등의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포함돼 있다. 말기 암 등 중대 질환을 앓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경우 환자의 동의를 받아 국외에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분만 의료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고 분만 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개설자의 재원 분담 근거를 삭제해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의 보상재원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최근 청소년의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고려해, 미성년자에게 대마를 제공한 한 자에 대한 처벌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2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상향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한 법률안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의결되는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자구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08 09:44
  • 붕어빵 '팥 VS 슈크림' 대결… 각각의 건강 효과는?

    붕어빵 '팥 VS 슈크림' 대결… 각각의 건강 효과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겨울 간식으로 붕어빵이 있다. 붕어빵에는 기본적으로 팥이 들어갔는데, 최근 들어 팥 대신 슈크림을 넣은 붕어빵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중 자신이 선호하는 붕어빵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팥은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팥은 '면역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B1을 함유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팥은 적소두라고 불리며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데 우수한 이뇨 작용과 함께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손발이 자주 시리고 평소 배가 차가워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소변과 함께 열이 빠져나가며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여름에는 팥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더위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하기도 한다.반면 슈크림의 주재료인 달걀과 우유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어 체온 상승을 돕는다. 특히 한의학에서 달걀은 평(平)한 성질의 음식으로 누구에게나 탈이 없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우유는 갈증을 멎게 하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 과거 임금을 비롯한 귀족들이 우유와 찹쌀로 끓인 죽을 별미로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슈크림에는 달걀과 우유에 비해 많은 버터와 설탕이 들어간다는 문제점이 있다.실제로 팥 붕어빵 1개의 열량은 약 130kcal인 반면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에 달한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이 200kcal인 것을 감안하면 슈크림 붕어빵 3개만 먹어도 식사할 때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설탕 함량이 높은 슈크림은 혈당 또한 빠르게 높일 수 있어 당뇨 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인 병원장은 "추운 겨울이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 열량이 많이 소모돼 자연스럽게 고열량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자신의 기호에 맞게 간식을 즐기되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2/08 09:34
  • 장내 미생물, 비만 예방에는 효과 있을까? [잘.비.바]

    장내 미생물, 비만 예방에는 효과 있을까? [잘.비.바]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미생물)+게놈(genome, 유전체)의 합성어로 생명체,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들의 유전정보와 함께 미생물을 구성하는 요소,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질, 그리고 더 나아가 주변 서식환경을 포괄하는 용어로 정의되고 있다. 사람의 경우 구강, 호흡기, 피부, 위장관, 생식기 등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한다. 그 중 우리의 위장관에 가장 많고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여 지금까지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음식물 소화, 영양소 흡수, 비타민 합성, 면역체계 등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보다 다양한 대사물질을 만들어내어 건강 유지를 위한 여러 생리과정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다. 반대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감소는 비만과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 염증성 장질환과 알러지와 같은 면역질환, 그리고 암, 자폐증, 치매 등 여러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2006년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진이 비만인 사람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마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하면서 밝혀졌다. 이후 같은 연구진은 2013년 사이언스에 일란성 쌍둥이(유전자 정보가 동일하고 한 명은 정상체중, 다른 한 명은 비만)의 대변을 무균 쥐에게 각각 이식하자 비만 쌍둥이의 대변을 이식받은 쥐가 정상체중 쌍둥이의 대변을 이식받은 쥐보다 빠르게 체중이 늘어 비만이 된다는 결과를 보고하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바람직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도 중요함을 의미한다. 식습관은 우리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 육류 중심의 식이섬유소 함량이 적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미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면 우리 체내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못한 채 대장으로 이동하고, 장내 서식하는 미생물은 이들 식이섬유소를 발효시켜 단쇄지방산을 만든다. 이렇게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대장 점막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대장 점막을 유지하며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쇄지방산을 만들어내는 유익균들에게 좋은 먹이를 제공하는 섬유소를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한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과일, 채소, 콩, 통곡물, 해조류 등을 통해 다양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유지하고 대장 점막을 보호하는데 바람직하다. 한편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뿐만 아니라 식사시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유지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가정의학과대한비만학회 학술영양위원회 김성은 위원(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2022/12/08 09:30
  • [제약계 소식]동화약품-화이자,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 판매 재계약

    [제약계 소식]동화약품-화이자,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 판매 재계약

    동화약품은 한국화이자제약의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에 대한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연장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서방정의 병의원 판매와 유통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에 대한 수입, 마케팅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며, 동화약품은 기존 병의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프로모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및 유통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는 “지난 7년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프리스틱서방정은 벤라팍신의 주요활성대사물질, 데스벤라팍신으로 만들어진 항우울제로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SNRI 계열 항우울제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2/12/08 09:29
  • 메드트로닉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 국내 허가

    메드트로닉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 국내 허가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6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 파클리탁셀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 질환, 스텐트 내 재협착을 치료한다.약물 코팅 풍선을 활용한 혈관 성형술은 동맥 내 병변에 약물이 코팅된 풍선을 넣은 후 팽창시킴으로써 동맥경화반을 혈관 벽에 압착시키고, 약물을 전달 및 흡수시켜 관상동맥 협착이나 폐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영구적인 기기 삽입이 필요하지 않기에 약물 방출형 스텐트(Drug Eluting Stent) 삽입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술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심혈관사업부 오승상 상무는 “이번 허가로 국내 관상동맥질환 환자 치료에 제공 가능한 옵션을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메드트로닉의 심혈관 분야 혁신 기술이 집약된 프리베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급여 고시를 통해 조속히 국내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2/12/08 09:24
  • [아미랑]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아미랑]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보완통합의학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즈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병과 암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어떻게 하면 암과 만성병에서 인간을 회복시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가 바로 보완통합의학입니다.보완통합의학은 기존의 의학을 바탕에 두고 출발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의학의 한계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보완통합의학은 현대의학의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코 현대의학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암 환자가 보완통합의학 치료를 선택하더라도 그 선택이 현대의학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습니다.보완통합의학 치료는 이와 같이 기존의 의학 치료가 큰 힘을 못 쓰는 3, 4기 환자가 찾는다고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흔히 치료를 하다하다 안 돼서 선택하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모 재벌 기업의 창업주였던 분이 바로 이런 케이스였습니다. 그분의 경우 지인이 2년 전부터 저를 소개했으나, 거의 거동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저를 만나러 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1~2주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였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치료했고, 그분은 5개월 정도를 더 버텨냈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12/08 08:50
  • 흰색 대신 '이 색' 팽이버섯 먹으면 애국?

    흰색 대신 '이 색' 팽이버섯 먹으면 애국?

    흰색보다 갈색 팽이버섯을 즐겨보자. 흰색 팽이버섯은 75%가 일본 품종이지만, 갈색은 100% 국산 품종이기 때문이다.다른 나라 종자를 들여와 재배하면 해당 국가에 로열티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4개 분야 12 작목에서 총 510억 4800만원의 종자 로열티를 해외에 지급했다. 지난해만 해도 95억 8300만원을 썼다. 이중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종자 로열티를 지불한 품목이 바로 버섯(204억 3천만 원)이다.버섯 중 맛과 영양이 우수해 대중적인 팽이버섯은 이미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됐지만, 제대로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흰색 팽이버섯의 75%가 일본 품종으로, 매년 10억 이상이 로열티로 일본에 지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다양한 노력으로 국산 품종 보급률을 조금씩 늘리고 있지만, 속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며 "국산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약 33.3% 정도로, 2020년보단 약1.7% 올랐다"고 말했다. 물론 흰색 팽이버섯 중 국산 품종도 있지만, 시중 판매 제품만 보고 품종을 구분하긴 어렵다. 품종과 상관없이 국내에서 재배된 팽이버섯이라면 구분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대신 색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갈색 팽이버섯은 전부 국산 품종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국산 종자 팽이버섯 개발에 나서 3년 연구 끝에 지난 2016년 출시했다.갈색 팽이버섯은 건강에도 좋다. 베타글루칸 함량이 버섯 100g당 50~67g으로 흰색 팽이버섯보다 약 2배 더 높다. 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다른 버섯보다도 높은 수치다. 다당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지질대사를 개선해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염증 수치를 낮추는 폴리페놀 함량도 갈색 팽이버섯에 흰색 팽이버섯보다 1.3~1.8배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맛도 갈색 품종이 더 좋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소비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갈색 팽이버섯이 좀 더 식감이 좋다는 평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흰색 팽이버섯 중 대표적인 국산 품종으로는 농촌진흥청 개발한 백승, 설한이 있다. 이외에도 민간에서 재배해 품종 출원한 것도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2/12/08 08:30
  • 당뇨 있으면 혈액 끈적해져… 맑게 하려면 ‘이것’ 마셔야

    당뇨 있으면 혈액 끈적해져… 맑게 하려면 ‘이것’ 마셔야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은 혈관건강에 치명적이다. 혈당이 높아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붙어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인다. 계속 반복될 경우, 염증 물질 등을 유발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마시기혈액을 맑게 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충분한 양의 물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물은 하루에 여덟 잔 정도 마시는 게 좋고 ▲아침 공복 ▲식사 전·후 ▲취침 전에 챙겨 마시면 권장량을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 취침하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안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이 더 잘 끈적해질 수 있다.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좋다. 다만 야간뇨를 겪는 사람이라면 잠들기 전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유산소·근력 운동 병행운동은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특히 걷기,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액을 맑게 한다. 근육은 혈중 당을 소모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으며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는 게 좋다.◇반신욕 20~30분만섭씨 38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반신욕은 20~3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섭씨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오히려 혈액을 엉겨 붙게 해 혈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등푸른생선, 녹색채소, 귤 먹기혈액을 맑게 하려면 오메가3가 풍부한 삼치, 고등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오메가3는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염증이 생기는 걸 막는다. 시금치, 케일, 청경채 등 녹색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 속 중성지방 등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 귤도 도움이 된다. 귤 속 비타민P는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올릴 수 있어 하루에 한두 개 정도 먹는 게 바람직하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2/12/08 07:45
  • 다리 퉁퉁 붓는 사람, 의자에 앉아서 ‘이것’ 하세요

    다리 퉁퉁 붓는 사람, 의자에 앉아서 ‘이것’ 하세요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린다. 심장의 펌프질로 하체까지 내려온 혈액을 또다시 펌프질해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해서다. 심장에서 나오는 혈류는 동맥에 흐르기 때문에,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피가 흐르는 정맥은 혈류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걸어다닐 때처럼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이 심장으로 잘 되돌아간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로 오래 앉아 있으면 종아리 근육이 피를 제대로 펌프질할 수 없다. 그 탓에 다리가 무겁고 저리거나, 쥐가 나기도 한다. 혈전도 생길 수 있다. 활동량이 부족해 혈액 순환 속도가 느려지면 피가 굳은 덩어리인 혈전이 생긴다. 혈전 탓에 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종아리에서 생긴 혈전이 혈관 속을 이동해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는 게 더 심각하다. 폐색전증 환자는 산소 교환이 이루어지는 폐동맥을 혈전이 막고 있어 숨 쉬는 게 어려워진다. 날카로운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실신·심정지에 이르기도 한다. 앉아서도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을 할 수 있다. 발꿈치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시티드 카프 레이즈(Seated Calf Raise)’라 한다. 우선 무릎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의자 높이를 조정한다. 발끝은 11자로 만든다. 무릎 위에 책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고 발꿈치를 최대한 높이 올려 종아리 근육을 수축시킨다. 이후엔 발꿈치를 바닥에 털썩 내리지 말고, 근육이 수축하는 감각을 느끼며 발꿈치가 땅에 닿을듯하지만 닿지 않는 지점까지만 내린다. 발꿈치를 올렸다 내리기를 5~8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 운동을 한다고 종아리 근육이 커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근육이 더 감소하지 않도록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보탬이 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2/12/08 07:30
  • 불 붙으면 '열폭주'… 전기차 탈출 묘수는?[살아남기]

    불 붙으면 '열폭주'… 전기차 탈출 묘수는?[살아남기]

    지난 5일, 경북 영주에서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충돌 후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인근 주민과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려고 수많은 소화 장비를 동원했지만 진화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20분경에 진압됐지만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70대 운전자는 숨졌다.지난 6월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에서도 전기차가 충격흡수대를 들이 받고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할 소방서가 사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차량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 등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로 확인됐지만 전기차 차주들 사이에선 화재가 났을 때 탈출이 어렵다는 공포감이 커졌다.잘 알려진 대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양상은 내연기관차와 다르다. 불이 순식간에 붙으며 쉽게 꺼지지도 않는다.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아 손상되거나 과전류가 흐르면 단시간 내 700도까지 오르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또 전기차의 배터리는 철제로 덮여있는데 소화 물질의 침투가 쉽지 않다. 불타는 철제를 개폐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배터리 전압이 높아 가까이 접근해 물을 뿌리면 감전될 우려가 있다.전기차에 불이 붙었을 때 원칙은 최대한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다. 불을 끌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테슬라의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배터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 약 3000갤런의 물이 필요하다. 3000갤런은 1만1300여L인데 중형소방펌프차 5대가 조달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이라면 유독 가스에 의해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운전석 안에 있다면 기계식 개폐 장치를 작동시킨다. 모든 것이 전자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불이 붙어 전원이 차단되면 문을 열수 없을 거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전기차엔 유사시에 수동으로 문을 열고나올 수 있게 기계식 개폐 장치가 마련돼 있다. 위치나 방법이 차량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숙지해 놓는 게 좋다.문제는 차량 내부에 정신을 잃고 쓰려져 있는 사람을 목격했을 때다. 일부 전기차는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김필수 교수는 “달릴 때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문손잡이가 차체 안으로 숨겨지도록 설계한 매립형 손잡이 또는 히든도어를 차용한 전기차가 많다”며 “이중에선 테슬라처럼 사고가 났을 때 내부에서 따로 조작을 하지 않으면 외부에선 문을 열 수 없는 차들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발생한 사고에서 구조를 시도했던 주민들도 문손잡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럴 때 현실적인 방법은 창문을 깨는 것이다. 단, 팔꿈치, 발길질 등으로는 어림없을 가능성이 크다. 차량의 옆 유리는 강화유리에 필름이 덧씌워진 접합강화유리다. 뾰족한 물체로 가장자리를 강하게 쳐서 균열을 내는 게 효과적이다. 창문을 깼다면 먼저 문을 여는 데 집중한다. 의자의 구조와 사람의 체중 때문에 창문으로 빼내는 게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더 중요한 건 전기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다. 대표적인 게 안전교육이다. 현재 한국 법은 전기차 차주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은데 유럽 국가들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만지는 것조차 금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기계식 개폐 장치의 존재도 모르는 차주들이 많다.전문가들은 수입 전기차도 국내 안전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필수 교수는 “유사시 외부에서 문을 열수 없는 매립형 손잡이를 차용한 테슬라는 국내법 위반인데도 한미 자유뮤역협정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전기차 사용화에 앞서 먼저 해결돼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08 07:00
  • '이 향' 담배, 중독 위험 더 크다

    '이 향' 담배, 중독 위험 더 크다

    멘톨향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중독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멘톨향 담배의 중독 위험성을 연구했다. 연구는 3주 동안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처음에는 멘톨향 담배를 피우게 했고, 그 다음에는 무작위로 ▲멘톨향이 나는 말아서 피우는 담배(롤링타바코 멘톨향) ▲멘톨향이 안 나는 롤링타바코 ▲멘톨향이 없는 일반 담배를 피우게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어떤 제품을 흡연했는지에 따라 느끼는 금단 증상, 갈망증상, 중독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멘톨향이 나는 담배를 피울수록 니코틴 중독 지수가 높아지고 갈망 증상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향이 첨가된 담배가 무향 담배보다 중독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은 가향담배가 흡연을 쉽게 시작하게 하고 끊기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가향담배는 멘톨향, 과일향, 계피향 등을 첨가해 니코틴의 쓴맛을 감춰 흡연 장벽을 낮춘 제품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가향담배 사용자 중 현재 금연 중인 비율은 17%이었으나, 비가향담배로 흡연을 시도한 사람 중 현재 금연 중인 비율은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멘톨향 담배는 말단 신경을 마비시켜 니코틴 의존을 심화시킨다. 또 멘톨향이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흡연 시도율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국가에서는 가향담배를 엄격히 규제한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은 각각 2018년, 2020년에 멘톨향 담배 판매를 금지했다. 미국 FDA도 모든 가향담배 판매를 단계적으로 제한해 2024년 이후 전면 판매 금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직 가향물질 함유 자체를 규제하지는 않는다.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를 근거로 들어 미국 FDA의 멘톨향 담배 판매 금지가 금연율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08 06:30
  •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 남자가 먹으면 어떻게 될까?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 남자가 먹으면 어떻게 될까?

    붉은 빛깔의 석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석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갱년기 증상 완화하는 천연 에스트로겐 풍부‘여성의 과일’이라 불리는 석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인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우울감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해당 성분은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 풍부하며, 함유량은 1kg당 17mg이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석류는 피부 미용에도 좋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발기부전 개선에도 도움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석류의 항산화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부전을 완화하고 전립선암 및 종양이 확산되는 것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국제발기부전’ 연구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매일 마신 남성은 6개월 후 발기부전 증상이 환자 스스로 느끼기에 약 50% 호전됐다. 또한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꾸준히 섭취한 남성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감소했다.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예측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거나 가급적 천천히 증가할수록 좋다.◇씨도 먹어야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을 함께 먹어야 한다. 석류 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물질이 풍부하며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좋다. 석류는 약 2~5도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보관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08 06:15
  • 갑자기 변비 생겼다면 '이 약' 먹고 있는지 확인을

    갑자기 변비 생겼다면 '이 약' 먹고 있는지 확인을

    다른 건 몰라도 장은 튼튼하다고 자부했으나 갑자기 변비가 생긴 사람이라면, 최근 복용하는 약을 점검해보자. 어떤 약들은 뜻하지 않게 변비를 유발한다.◇제산제·항히스타민 등 변비 유발 약물 다양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약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마약성 진통제, 알루미늄 포함 제산제, 항콜린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TCA계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지사제, 칼슘채널 차단제와 같은 혈압약, 파킨슨 치료제, 칼슘 제제, 철분제제 등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특히 노인의 경우, 클로르페니라민이나 프로메타진 등 항히스타민제, 삼환계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칼슘채널 차단제를 복용 후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부교감신경작용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는 변비 외에도 목마름, 소변정체 등 부작용도 있다.만일 위와 같은 약을 복용하고 나서 변비가 생겼다면 바로 약을 끊기보단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해보자. 전문가와 상담 후 변비 유발이 의심되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변경하면 된다. 중단이나 변경이 불가능하면, 변비약을 처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변비가 너무 심해 힘들다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변비약을 복용해도 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완하제로는 삼투성 완하제, 부피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윤활성 완하제 및 선택적 5-HT4 작용제 등이 있다. 약사와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면 된다.
    내과신은진 기자2022/12/08 06:00
  • 모발이식 계획 중인데… 부작용은 없을까?

    모발이식 계획 중인데… 부작용은 없을까?

    겨울철은 탈모 고민이 더 깊어지는 시기다. 탈모 정도가 심해 모발이식을 계획 중인 사람들도 있을 테다. 모발이식은 뒷머리 모발을 이용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의 모발 사이에 심는 수술로, 사람들이 많이 받는 탈모 시술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식으로 진행된다. 모발이 없던 부위에 모발이 이식돼 자라 만족감이 높은 수술이다. 하지만 모낭염, 모발 탈락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후두부에서 일정 부분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식은 수술 과정상 절개를 진행하다 보니 통증과 흉터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또한 흉터 부위의 영구적 탈모, 두피 당김, 두통 같은 후유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수술 직후에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낭 단위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주위 모낭들을 손상할 가능성이 크다. 간혹 모낭을 뗀 부위 혹은 모낭을 이식한 부위의 모발이 모두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수술 과정에서 두피가 자극받아 생긴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모발이식 후 머리가 곱슬머리로 자란다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수술 중 모낭이 손상을 입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대개 자연스레 회복된다.수술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수술 전후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 수술의 부작용은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데, 금연은 원활한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 수술 후엔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2/12/08 05:30
  • 건조한 발에 꼭 로션 발라야 하는 '사람들'

    건조한 발에 꼭 로션 발라야 하는 '사람들'

    겨울이면 피지선이 적은 발이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왠지 찝찝하지만 발에도 꼭 로션을 발라야 한다. 특히 상처에 민감한 당뇨병 환자라면 로션을 바르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발이 건조하면 갈라지고 상처가 나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면 염증·궤양으로 진행되는 '당뇨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보습제는 풋크림이 가장 좋다. 핸드크림을 대신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큰 문제는 없다. 단, 발바닥은 손바닥보다 각질과 표피층의 두께가 두꺼워 보습 성분이 쉽게 침투하기 어렵고 갈라지거나 손상되는 빈도가 높다. 그래서 풋크림에는 각질 융해제나 보습 성분이 더 첨가돼 있다. 보습제는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발 전체에 바르되, 발가락 사이는 습하므로 이 부위는 빼고 바르는 것이 좋다. 각질이 많고 건조한 발뒤꿈치는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한다.발이 심하게 건조한 사람은 잘 때 보습제를 바르고 위생 비닐을 씌운 후 양말을 신고 자자. 표피층의 각질과 각질 세포 내의 수분 함유량이 높아지면서 보습제 내의 유효 성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를 ‘밀폐요법’이라 부르며, 피부과에서 각질이 두꺼운 부위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단, 장기간 반복적으로 하면 습기가 많은 피부 표피층이 부르터 2차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한편, 발 각질이나 굳은살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발에 각질을 무리하게 없애면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오히려 균 침투가 용이해진다. 발바닥이 두꺼운 사람이 가끔 각질제거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금숙 기자 2022/12/08 05:00
  • 2571
  • 2572
  • 2573
  • 2574
  • 2575
  • 2576
  • 2577
  • 2578
  • 2579
  • 25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