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에는 졸업식, 학위 수여식 등 꽃을 주고받을 일이 많다. 꽃이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포장재 제거꽃다발은 포장을 제거한 뒤 화병에 담가 보관하는 게 좋다. 꽃다발을 포장된 채 보관하면 꽃이 숨을 못 쉬어 잘 시든다. 겉 포장지는 물론 꽃들을 함께 묶어 두었던 끈, 철사, 고무 등도 반드시 풀어서 보관해야 한다.◇줄기 비스듬히 자르고 잎 제거꽃을 화병에 꽂기 전, 줄기를 비스듬히 잘라야 한다. 꽃줄기가 상온에 노출되면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떨어진다.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 물에 닿는 면적을 넓혀야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이나 가시는 전부 제거해야 한다. 잎이 물에 잠기면 페놀 성분이 나와 물을 썩게 만든다. 또, 이파리와 가시 부분부터 부패가 시작돼 에틸렌 가스가 생성되면 꽃이 빨리 시들게 된다.◇이틀에 한 번씩 물 갈기꽃을 담아두는 물은 이틀에 한 번 갈아주는 게 좋다. 그래야 오염물질, 박테리아 등으로 인해 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꽃을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을 갈 때, 줄기 끝부분을 1~2cm 정도 사선으로 잘라주면 꽃이 더 오래 시들지 않는다. 줄기를 계속 잘라 꽃의 길이가 짧아졌다면 이에 맞는 작은 화병으로 교체해주면 된다.◇식초·설탕·베이킹소다·락스 활용을꽃을 담근 물에 식초, 설탕, 베이킹소다 등을 한 스푼 첨가하면 꽃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는 박테리아 등 물속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고 꽃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락스를 넣은 물에 꽃을 보관하는 것도 좋다.◇과일·채소 근처에 꽃병 두지 않기꽃병은 사과, 바나나, 토마토, 감 등의 과일이나 채소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한다. 이렇듯 수확한 뒤 천천히 익어가는 과일과 채소는 후숙을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가 분출된다. 에틸렌 가스에 노출되면 꽃이 빨리 시들게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2/15 07:45
-
종합이해림 기자 2023/02/15 07:30
-
종합신은진 기자 2023/02/15 06:30
-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스마트폰을 보고,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현대인에게 목 디스크는 멀어지기 어려운 병이다. 목 디스크를 방치하다간 두통, 만성 피로 등이 생길 수 있다. 목 디스크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뒷목·어깨 통증 동반된 두통, 목 디스크 의심목 디스크와 두통의 연관성은 깊다. 목뼈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있는데, 상부경추(2~4번) 디스크가 돌출되면 뒤통수와 옆머리에 연결된 경추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3번 경추에는 두통을 느끼는 삼차 신경과 신경섬유가 집중돼 있어,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두통에 안구 통증, 구토감까지 나타날 수 있다.유독 뒷목, 관자놀이 부위 통증이 큰 두통과 함께 목, 어깨 주변이 함께 아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두통이 있으면서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거운 경우 ▲목 또는 어깨의 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 손 등에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 ▲팔이나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날개뼈 안쪽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물리 치료나 찜질을 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등은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방치하면 통증 심해져목 디스크로 인한 두통은 목 디스크를 치료해야 낫는다. 목 디스크는 방치하면 통증과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건 물론이고, 체형까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초기 목 디스크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 재활 운동으로도 6개월 내에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어깨, 팔까지 통증 범위가 넓어지면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만일 3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 증상이 악화한 경우, 근력 약화가 동반된 경우, 중추 신경 척수가 압박을 받은 경우 등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목 디스크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목의 앞쪽에서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골 이식을 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디스크가 3 부위 이상 있을 때는 목의 뒤쪽에서 수술하기도 한다. 수술을 하게 되면 6주~3개월간 목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평소 바른 자세 유지해야목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세 교정이다.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목과 머리는 일직선에 있도록 하고, 턱은 내리며 뒷머리는 올려야 한다. 바른 자세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턱을 살짝 당겨보면 된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긴 의자를 사용해 등을 곧게 펴면 된다.스마트폰이나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는 목뼈에 많은 부담을 준다. 고개를 15도 앞으로 기울이면 요추 부담이 15㎏ 증가, 30도면 20㎏까지 증가한다.틈틈이 스트레칭도 해야 한다. 50분 동안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목 부담이 감소한다.
정형외과김서희 기자 2023/02/15 06:15
-
목에 우연히 생긴 혹을 보고 '암 때문에 생긴 건 아닐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암부터 가벼운 정도의 염증까지 혹이 생긴 원인은 다양하다.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혹의 종류로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봤다. 목에 생기는 혹은 크게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림프절 비대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커지는 것을 말한다. 양성 종양은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으로, 이 중 악성 종양을 암이라고 한다. 30대 이하 젊은 나이에서 나타나는 목의 혹은 대부분 염증으로 인한 림프절 비대가 원인이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목에 생기는 혹은 암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 그렇다면 어떤 위치에 생긴 혹을 '위험한 혹'으로 볼 수 있을까? 목 앞쪽에 생긴 혹은 대부분 갑상선 종양으로, 이 중 5~10%가 갑상선암이다. 목 옆쪽과 쇄골에 생긴 혹의 80% 정도는 악성 질환이다. 특히 암 환자이거나 암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 목 옆쪽에 혹이 생겼다면 병원을 빨리 방문해야 한다. 구강, 혀, 침샘, 후두, 폐 등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림프절암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촉감으로도 혹의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다. 비교적 위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종양은 만졌을 때 젤리빈처럼 말랑말랑하고 갸름하면서 길다는 특징이 있다. 또, 다른 조직과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고 대체로 2cm를 넘지 않으며 한 개의 림프절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다. 대체로 위험할 수 있는 종양은 원형에 가깝고 마치 찰흙을 뭉쳐서 벽에다 던져놓은 것처럼 밑에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안 움직인다.혹을 만졌을 때 아픈 느낌이 든다면 오히려 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급하게 혹이 커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암이라면 천천히 커져, 통증이 심하지 않다. 목에서 혹이 발견되면 우선 얇은 바늘로 혹을 찔러서 조직을 떼어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종양이 아닌 경우 일단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악성 종양이라면 종양을 반드시 제거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약물·호르몬 치료나 제거 수술이 이뤄진다. 양성이라도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심하면 수술로 떼어내기도 한다.
암일반강수연 기자2023/02/15 05:30
-
기타이금숙 기자 2023/02/15 05:00
-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5 01:00
-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14 23:45
-
검은 머리 사이에 섞여든 흰 머리 몇 가닥은 성가시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새치는 30대 이전 젊은 나이에 나는 흰 머리다. 유전, 스트레스, 지나친 자외선 노출 등의 이유로 모낭 세포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리가 난다. 이외에 당뇨병, 갑상선 이상, 백반증, 콩팥 기능 저하 등으로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으므로, 두피 건강을 잘 관리해 새치가 추가로 생기는 걸 막는 게 가장 좋다. 새치가 눈에 띄면 뽑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있다. 새치가 날 때마다 뽑으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새치가 거슬리면 눈에 띄지 않도록 새치만 짧게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다. 단,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 하면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둥근 빗이나 두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이 새치 예방에 도움된다. 마사지가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로운 덕이다. 끝이 뭉뚝한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끝에 힘을 줘 머리를 지압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음주나 흡연은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해하니 자제해야 한다.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소위 ‘블랙 푸드’라 하는 검은콩, 검은깨가 대표적이다.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나게 만들며, 검은깨는 머리카락 생성에 도움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풍부하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도 좋다. 풍부한 미네랄 덕에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덕에 새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도움되는 녹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림 기자 2023/02/14 22:30
-
-
-
작심삼일의 위기를 넘긴 금연 유지자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금연 껌과 금연 사탕 중독 고민을 한다. 니코틴 대체재인 금연 껌·사탕으로 니코틴을 계속 섭취해도 괜찮은 것인지, 금연 보조제들까지 끊는 금연 성공은 불가능한 것인지 알아보자.◇순수 니코틴, 담배 중독과 차원 달라… 건강 걱정 안 해도금연 껌이나 사탕 등 니코틴 대체재에 중독됐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연을 위한 니코틴 대체재에는 순수 니코틴만이 소량 포함돼 있어 건강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 니코틴은 그 자체로 강력한 중독물질이긴 하나, 금연 대체재는 미국 FDA가 금연을 목적으로 허가해줄 만큼 안전하다. 순수한 니코틴 중독이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 역시 없다.그럼 어째서 똑같은 니코틴이 든 담배는 유해물질이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담배는 니코틴만 들어 있지 않아서 위험하다. 담배에는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타르, 벤젠 등이 포함돼 있다. 전자담배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FDA가 실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 분석에서도 아크롤레인,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됐다.담배 중독은 니코틴 중독 과정에서 이와 같은 유해물질에 중독되고, 흡수하는 문제를 일으키기에 금연 껌이나 사탕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서서히 양 줄이면 금연 껌·사탕 중독 해방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한 게 사실이지만, 금연 껌·사탕 등 니코틴 대체재 중독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 사용량을 조금씩이라도 줄여가면 된다. 1일 사용량을 30mg에서 25mg, 그 다음엔 20mg 등으로 서서히 줄인 다음, 금연 껌·사탕과 비슷한 맛의 껌과 사탕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니코틴 대체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이 방법으로도 금연 껌·사탕을 끊기 어렵다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금연치료제를 시도해볼 수 있다. 금연치료제의 성분은 니코틴이 뇌에 결합하는 걸 막는 효과가 있어 금연 대체재 중독을 해결할 수 있다.
-
-
‘속 근육’은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과 달리 관리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속 근육이란 여러 겹의 근육 중 뼈에 가깝게 붙어있는 ‘심부(深部)근육’으로,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반대로 표층 근육은 피부에 가깝게 붙은 근육을 뜻하며, 힘을 내는 역할을 한다.노년기 잦은 근육통,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표층근육과 심부근육을 모두 단련·관리해야 한다. 표층근육이 발달한 사람도 심부근육이 약하면 힘을 쓸 때 표층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심부근육이 약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대 손상, 관절염 등의 위험 또한 높아지며,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쓸 경우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관절염이 악화될 수도 있다. 심하면 관절 파열에 이를 위험도 있다.심부근육을 기르려면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게 좋다. 단순히 무거운 기구를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만으로는 깊숙이 위치한 속 근육을 단련하기 어렵다.고관절, 무릎, 발목 등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 팔을 앞으로 뻗은 뒤, 양 손을 포개 손끝이 발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몸통 심부근육 운동을 할 때는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반쯤 굽혀 앉는다. 이후 한 쪽 다리를 들어 10~15초 버틴다. 오른쪽·왼쪽 다리를 바꿔가면서 3회씩 실시하고, 10~15초를 버티기 힘들다면 5~10초로 시작해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도록 한다. 상체 심부근육 운동에는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팔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이는 동작도 있다. 상·하체 운동 모두 10회씩 1세트, 하루에 총 3세트를 실시하면 된다.이 같은 방법 외에 플랭크, 니즈 오프 등과 같은 코어 운동도 심부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플랭크를 할 때는 엎드려서 양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뒤 어깨 너비로 벌려 양쪽 팔과 발끝으로만 체중을 지지하면서 몸통을 들어 올린다. 처음에는 30초도 버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10~20초씩 버텨보고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도록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니즈 오프는 손목과 어깨, 무릎과 골반이 각각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배에 힘을 주면서 양쪽 무릎을 바닥에서 2cm 정도 들어 올린 뒤 10초 정도 버티면 된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2/14 20:00
-
중년 여성이라면 슬슬 폐경이 걱정된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3세다.(질병관리청)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점차 감소하면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 상태가 되는데, 건강에 큰 변화가 생긴다. 먼저 폐경 전후 여성들은 안면홍조, 피부노화, 질 건조, 통증, 불면증, 우울감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경험한다. 심혈관질환, 뇌졸중, 골다공증,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도 높아진다.폐경 나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질병관리청에서 폐경 나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흡연, 체중 상태 그리고 출산 경험에 따른 폐경 나이 차이를 확인했다.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폐경 나이가 평균 0.55세 낮게 나타났으며, BMI 1 (kg/m2) 증가함에 따라 폐경 나이는 평균 0.07세 유의하게 증가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폐경 나이가 평균 1.59세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을 앞당기는 요인은 흡연, 저체중, 미출산으로 정리할 수 있다.한편, 폐경 4~5년 전부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폐경 이행기'가 온다. 이 시기에 만반의 건강 준비를 해놔야 한다. 실제 여러 연구에서 폐경 이행기에 술·담배를 안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 여성이 폐경 후의 건강 상태가 훨씬 좋았다는 결과가 있다.▶'콜레스테롤' 관리 집중여성이 폐경이 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보호 작용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고갈되면서 혈관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에스트로겐이 안 만들어지면서 남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그 자체로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높인다. 폐경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바로 높아지므로, 폐경 이행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고지방식은 제한해야 한다. 또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약 복용을 통해 정상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질 건조, 연고 등으로 개선폐경 여성의 50% 정도는 폐경비뇨생식증후군을 앓는다. 폐경비뇨생식증후군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질 건조와 작열감, 성관계 시 윤활 감소, 통증, 요실금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주고 우울감을 느끼게 한다. 폐경 이행기에도 질 건조, 작열감, 성교통 등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생식기 주변에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 등이 담긴 연고를 바르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폐경 이행기부터 케겔 운동을 하면 향후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미리 골밀도 관리를폐경을 하면 골소실이 급격하게 이뤄지므로 폐경 이행기에 대비가 필요하다. 골밀도를 높여놔야 나중에 골소실이 돼도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까지 진행을 하지 않는다. 폐경 이행기에 골밀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골밀도가 낮다고 진단을 받았다면 칼슘·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폐경 이행기 여성은 하루에 700~800㎎(우유 4잔 정도)의 칼슘을 보충한다.▶아침·낮에 신체활동 충분히 해서 수면 개선수면장애는 폐경 여성의 35~60%에서 호소한다. 수면장애는 그 자체로도 괴롭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밤에 잠에 잘 들기 위해서는 아침·점심에 햇빛을 충분히 쬐고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신체활동을 해야 신체가 힘들어 밤에 잠이 잘 들고 수면 패턴이 정상화 된다.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오래 해서는 안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수면다원 검사를 받고, 불면증으로 너무 힘들면 수면제 처방도 고려한다.한편, 폐경 이행기 여성도 안면홍조, 식은땀 등의 증상이 심하면 경우에 따라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할 수 있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 2023/02/14 19:30
-
-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먹느냐 고민하는 만큼 먹는 방식도 중요하다. 의외로 음식 씹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바쁜 탓에 빠르게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완전히 씹기도 전에 꿀꺽 삼키는 식이다. 하지만 음식을 대충 씹고 넘겼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덜 씹는 습관, 과식·소화불량 일으켜음식을 덜 씹는 습관은 과식을 유도하고, 영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음식 씹기는 소화의 첫 단계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 다량의 침이 분비된다. 침 속에 아밀레이스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뇌의 만복 중추라는 곳에 전달된다. 따라서 많이 씹을수록 배불러지고, 덜 씹을수록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 실제 아몬드를 25~40회 씹는 것이 10회 씹었을 때에 비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영양분 흡수도 더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2009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됐다. 또 덜 씹는 습관은 소화 불량을 일으킨다. 음식을 씹을 때 타액이 분비되고, 음식을 삼킬 때 음식물이 식도에서 위(胃)로 넘어간다. 음식을 덜 씹게 되면 그만큼 타액 분비가 줄어드는데, 음식이 덜 분해된 체로 넘어가 위에 부담을 준다. ◇꼭꼭 씹는 습관, 치매 예방하기도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도 한다. 턱을 움직일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뇌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돼 치매가 예방된다. 2009년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껌을 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게 30분간 1~9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했다. 연구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숫자를 더 빨리, 정확하게 기억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도 음식을 잘 씹지 않는 습관이 뇌의 혈액순환을 더디게 해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꼭꼭 씹는 습관은 입 냄새와 치주 질환을 예방한다. 침이 입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강의 건조함은 입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입속이 건조하면 아침, 저녁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심하면 충치나 잇몸질환도 생긴다. 평소에 침은 1분당 0.25~0.35mL 가량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었을 때 1분당 최대 4mL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을 씹을 때는 입술을 다물고 충분히 씹는다. 가능하다면 음식을 한 입 먹을 때마다 최소한 32회 이상 천천히 씹는 게 좋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더 많이 씹어야 할 수 있다. 음식의 질감이나 형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씹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음식을 삼킨다.
-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2/14 17:36
-
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2/1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