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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고 블랙아웃… 기억 전혀 안난다면 '뇌 손상'

    술 마시고 블랙아웃… 기억 전혀 안난다면 '뇌 손상'

    술 마신 다음 날 같이 술을 마신 사람에게 상황 설명을 들었는데도 아예 없었던 일인 듯 기억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알코올 치매 바로 전 단계가 알코올성 인지기능 저하이고, 그 전 단계가 블랙 아웃"이라며 "소위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블랙 아웃 단계부터 이미 뇌는 손상을 입은 상태다"고 말했다.◇이미 쌓인 뇌신경 독소, 술 마신 후 통째로 기억 없애블랙 아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다른 사람에게 상황 정황을 들었을 때 당시가 어느 정도 기억이 나는 '부분 블랙 아웃(partial blackout)' ▲정황을 들었는데도 기억이 전혀 안 나는 '완전 블랙 아웃(en bloc blackout)'이다. 완전 블랙 아웃이 왔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대진 교수는 "술 마셨을 때 상황이 통째로 기억나지 않는다면 뇌세포간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신경 수용체인 NMDA에 이상이 생겨 뇌신경 독소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술을 마신다면 뇌세포가 줄고 뇌에 물이 차게 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인 해마 내에서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작동을 방해한다. 또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해 뇌세포를 파괴한다. 뇌의 이랑(뇌 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해지고 빈 곳인 뇌실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저하된다. 인지,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분인 전두엽도 파괴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면서 주정이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부분 블랙 아웃은 완전 블랙 아웃 전 단계로, 이때부터 음주를 최대한 삼가는 등 음주 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다.치료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게 좋다. 한 번 알코올성 인지 장애나 알코올성 치매가 오면 이전 인지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대진 교수는 "치료받더라도 알코올성 치매로 한번 진전됐다면 이전 인지기능의 70~80%, 알코올성 인지 기능 저하가 왔었다면 90%까지밖에 돌아갈 수 없다"며 "블랙 아웃 때 치료받는다면 99%까지 회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돌아가더라도 블랙아웃을 겪었다 인지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알코올성 치매로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약물 치료, 행동 치료로 손상 회복 가능완전 블랙 아웃을 겪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알코올 중독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로는 술을 끊도록 돕는 항갈망제, 뇌세포 손상을 막는 뇌세포 활성화 약을 처방 한다. 대표적으로 '날트렉손(Naltrexone)', '아캄프로세이트(Acamprosate)' 등 두 가지 약물이 쓰인다. 날트렉손은 뇌의 보상회로를 차단해 술을 마셔도 즐거움을 못 느끼게 한다. 아캄프로세이트는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술에 대한 갈망감, 불안감 등을 줄인다. 행동 치료로는 술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동기유발 치료, 상담 등이 진행된다.◇블랙 아웃 예방하려면 적은 양 천천히 마셔야블랙 아웃을 예방하려면 일단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먹어야 한다면 마시는 속도를 줄인다.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혈중알코올농도 0.15%부터 시작한다. 술을 마신 후에는 뇌세포와 간이 회복되도록 72시간 정도는 금주해야 한다. 뇌세포를 활성화하려면 규칙적으로 근력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8 13:00
  • 저소득층, 만성질환 앓는 비율 2배

    저소득층, 만성질환 앓는 비율 2배

    저소득층에 속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질환을 앓는 비율이나 병원을 찾는 횟수가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26일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복지패널조사는 2006년 시작된 전국단위 대규모 설문 조사다. 이번 조사는 총 786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원 기준 저소득층(중위소득 60% 미만)의 70.77%는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저소득층에선 36.82%만 만성질환이 앓았다. 저소득층의 66.46%는 6개월 이상 투병·투약을 했는데, 비저소득층은 29.59%였다. 반면, 스스로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저소득층이 39.06%로, 비저소득층(79.01%)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외래진료와 입원 횟수는 저소득층이 비저소득층의 두 배 수준이었다. 2021년 한해 외래진료 횟수는 저소득층이 21.01회, 비저소득층이 10.45회였으며, 평균 입원 횟수는 각각 0.18회, 0.09회였다. 그러나 가구원 기준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저소득층이 49.22%로 비저소득층(92.38%)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저소득 가구가 질병이나 사고 같은 위험에 노출될 때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제도적 완충 장치가 매우 미흡하다”며 “저소득 가구의 구성원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외래 진료 횟수가 많아 위험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질환은 가족 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가족 내 발생한 갈등의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저소득층의 55.71%(비저소득층 47.30%)가 가구원의 건강을, 27.91%(비저소득층 15.94%)는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답했다.그런데 저소득층은 비저소득층에 비해 기부액은 적지만 자원봉사 횟수는 오히려 더 많았다. 저소득층의 연간 평균 기부 액수는 30만6000원으로 비저소득층의 56만5천800원보다 적었지만, 연간 자원봉사 활동 횟수는 저소득층이 평균 54.17회로 비저소득층의 10.16회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보고서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가구의 규모가 일반(비저소득) 가구보다 적었으나, 자원봉사활동 횟수가 많은 것은 흥미로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28 12:00
  • [제약계 소식] 휴온스, 국소마취제 캐나다 공급 허가 획득

    [제약계 소식] 휴온스, 국소마취제 캐나다 공급 허가 획득

    휴온스는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 등 국소마취제 2종에 대한 공급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허가를 취득한 품목들은 2018년 4월과 2020년 5월에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한 제품이다. 휴온스는 올 2분기 초도 발주 수량 7만 바이알 공급을 시작으로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FPI사의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한국 국소마취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휴온스 관계자는 “북미 기초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2/28 11:00
  • 포도 표면 ‘흰 가루’는 농약도 당분도 아니다

    포도 표면 ‘흰 가루’는 농약도 당분도 아니다

    껍질을 까지 않은 포도알 표면에 흰 가루가 가득할 때가 있다. 혹시 농약이 말라붙은 흔적은 아닐까?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포도 표면의 흰 가루는 농약이나 당분이 아닌 ‘과분(果粉)’이다. 과분은 포도 껍질 구조의 일부로, 매우 미세한 돌기로 되어 있다. 포도알이 처음 만들어지고 약 3일째부터 껍질 표면에 생기기 시작해, 포도알이 영글어 수확할 때까지 계속 성장·발달한다. 포도 과분은 포도 표면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연꽃잎처럼 표면을 스스로 정화하는 기능이 있는 덕에, 과분이 잘 형성된 포도는 포도알 표면에 먼지, 병원균, 포자 같은 이물질이 없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분은 포도에 잿빛 곰팡이 균사가 발생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건강하게 잘 자란 포도를 먹고 싶다면, 과분이 잘 발달한 포도를 선택하는 게 좋다. 포도 과분은 비, 먼지 등의 물리적 자극과 농약 같은 화학적 자극에 잘 손상된다. 포도 표면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많아 광택이 없다면, 포도알에 농약이 묻지 않았단 뜻이다. 농약이 묻은 포도알은 말라붙은 농약 자국이 얼룩무늬로 남아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2/28 11:00
  •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지난해 시장 1위 달성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지난해 시장 1위 달성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판매량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스카이조스터는 분기별로 1분기 51%, 2분기 52%, 3분기 56%, 4분기 57% 점유율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에 글로벌사 재조합 백신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점유율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스카이조스터는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조스터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 대상포진 백신으로, 시장 진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달성했다. 주사 1개당 1회 접종 용량이 담긴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출시돼 별도 희석이나 소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염 우려가 낮고 접종도 편리하다. 대상포진 발생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카이조스터를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된다. 2020년 5월 태국에서 첫 글로벌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WHO 사전적격성평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전 세계가 빠르게 고령화됨에 따라 고령자에게 취약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카이조스터가 백신 주권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28 10:52
  • 팔이 안 올라간다… 오십견일까, 회전근개파열일까?

    팔이 안 올라간다… 오십견일까, 회전근개파열일까?

    중년의 나이에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을 먼저 의심한다. 하지만 오십견 만큼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8만여 명으로 같은 기간 오십견보다 약 1만여 명 많았다. 회전근개파열은 증가세도 더 가파르다. 최근 5년간 오십견 환자가 8% 증가한 데 비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40% 가까이 증가했다.◇회전근개파열-오십견, '만세'해 보면 구분 가능 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힘줄인 회전근개가 노화로 약화되거나, 외상으로 인해 파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오십견은 오십대 이후 자주 발병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데, 정식명칭은 동결견이다. 동결견은 어깨 관절 주위 조직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유착되거나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별다른 외상없이 질환이 발생하고 정확한 원인도 알려져 있지 않다.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은 "동결견은 통증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고 또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관절이 굳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할 경우 손상된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회전근개파열과 동결견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두 질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지만 간단한 자가테스트를 통해서 질환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바로 두 팔을 머리 위로 드는 '만세' 자세를 취해보는 것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스스로 팔을 올리기 힘들지만 타인의 도움을 받으면 팔이 어느 정도 올라간다. 반면 오십견 환자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강제로 팔을 올리려고 해도 어깨가 굳어 잘 올라가지 않는다. ◇회전근개파열 막으려면 어깨 펴야치료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회전근개가 50% 미만으로 손상됐다면 약물과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릴 수 있다. 만약 질환을 방치해 50% 이상 파열되거나 완전히 파열됐다면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특수 관절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손상된 부위를 직접 살피면서 끊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다. 평소 올바른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어깨 건강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은 "요즘처럼 꽃샘추위로 기온이 떨어질 때에는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이 위축되고 뭉칠 수 있어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고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어깨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또 어깨가 굽는 라운드 숄더도 어깨 건강을 해칠 수 있어 평소 어깨를 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2/28 10:23
  • 코로나치료제 부작용, 국가가 보상한다

    코로나치료제 부작용, 국가가 보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생용품 관리법' 등 총 3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한 다음 발생한 부작용도 국가가 피해 보상하도록 하는 법이다. 긴급사용승인 의약품이란 감염병 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약사법'에 따라 허가(신고)되지 않고 제조·수입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그간 코로나 치료제 등 긴급사용승인된 의약품을 사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한 국민에 대한 피해보상은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보상에 어려움이 있었다.앞으로는 보상금 지급 절차와 기준 등은 기존 약사법을 적용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따르고, 보상금은 진료비·장애일시보상금·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로 분류해 지급하며, 참고로 피해보상 신청 접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위탁받아 진행한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미성년자를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다. 현행법은 대마를 수수‧제공하거나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 또는 섭취하게 한 자에게 1년 이상의 유기징역 처분을 내렸으나,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2년 이상 유기징역 처분이 가능하다.이번 마약류관리법 개정은 최근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텔레그램 등 익명 온라인 소통망(SNS)을 통한 미성년자 대상 대마 범죄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위생용품 관리법은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위생용품을 선제로 회수·폐기 등 조치하는 법이다. 그간 무신고 제품이거나 기준·규격 부적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제품의 경우에만 압류·폐기 등 조치가 가능해, 국내·외 정보 등에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위생용품의 경우 미리 조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앞으로는 국내·외에서 원료 등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위생용품도 정부가 선제로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등을 하도록 조치할 수 있어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따뜻한 식의약 안전을 구현해 국민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2/28 10:15
  • 대변볼 때 스마트폰 보면서도 치핵은 막는 방법

    대변볼 때 스마트폰 보면서도 치핵은 막는 방법

    화장실에 갈 때면 스마트폰을 필수적으로 들고 가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배변을 다 마친 후에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변기에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항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화장실 스마트폰 사용, 치핵 유발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혈액을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 중 약 80%를 차지한다. 치핵을 방치하면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나오고, 덩어리 크기가 점차 커져 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또한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3~4단계는 수술 필요해치핵은 증상 정도에 따라 총 네 단계로 나뉜다.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다면 1단계다. 이때는 변을 볼 때 치핵이 변에 긁혀 출혈이 생긴다. 2단계는 대변을 볼 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만, 저절로 다시 들어가는 상태다. 변이 나올 때 항문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느낌이 든다. 치핵 1~2단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식이요법 ▲온수 좌욕 ▲약물복용 ▲연고 치료 등으로 치료가 된다. 치핵 3단계가 되면 대변을 볼 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고 손으로 집어넣어야 들어간다. 치핵 4단계는 평소에도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 있고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다. 3~4단계에는 출혈, 탈출,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늘어난 혈관과 피부, 점막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5~7분 이내로 끝내야 치핵을 예방하려면 배변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반드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야 한다면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알람을 맞춰 제시간에 볼일을 보고 나오는 것이 좋다.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사용하되, 시간을 5~7분 정도로 정해둬야 한다. 배변 시 변비로 인해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 이 또한 치핵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금주하고 ▲따뜻한 물로 3~5분 좌욕을 하는 것도 치핵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28 10:00
  • [카드뉴스] 헷갈리기 쉬운 희귀질환 2가지

    [카드뉴스] 헷갈리기 쉬운 희귀질환 2가지

    살찌면 비만? 복통은 장염? 헷갈리기 쉬운 희귀질환 2가지매년 2월의 마지막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과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세계 희귀질환’의 날입니다. 희귀질환은 감별 진단법이 부재하거나 효율적인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진까지 오랜 기간 소요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자칫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 희귀질환을 소개하려 합니다. 희귀질환1. 쿠싱증후군콩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입니다.문제는 살이 찌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보니 비만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보통 발병 후 4~5년 뒤에 병원을 찾습니다. 일반 비만과 다른 점은?일반적인 비만과 차이점은 특정 부위에 살이 찐다는 겁니다. 쿠싱증후군은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는 편입니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보랏빛 튼살이 생기고털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쿠싱병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합병증으로 인한 5년 사망률이 50%에 달합니다. 다행히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부신의 종양을 떼는수술을 하거나 호르몬을 낮추는약물을 써 증상을 개선합니다. 희귀질환2.크론병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환경, 유전, 장내 세균총의 변화 등이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15~30세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주된 증상은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등이며염증이 심한 경우 발열과 구토,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과 설사가 주된 증상이라는 점에서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장증후군 등으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장의 손상이 진행되면서협착, 누공, 농양, 대장암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통, 설사가 만성적으로 발생하고 3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보기를 권합니다.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늦추는 걸 목표로 합니다.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면수술적 처치를 통해 치료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23/02/28 09:30
  • 눈곱 보면 병 안다… 유독 누렇다면?

    눈곱 보면 병 안다… 유독 누렇다면?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이 생기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눈은 깜박이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잠을 잘 때는 눈을 깜박이지 않아 눈 주위에 노폐물이 쌓일 수밖에 없어서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색이나 점도의 눈곱이 생겼다면 이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눈곱으로 알 수 있는 안질환을 알아본다. 눈곱이 끈적거리고, 누런색을 띤다면 세균성 결막염·각막염 때문일 수 있다. 염증이 발생하면 우리 눈은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을 늘린다. 특히 세균성 결막염이라면 충혈과 이물감, 통증이 심하고 전염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항생제 성분 안약을 써 치료할 수 있다.투명한 눈곱이 눈물처럼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 누런색을 띠었던 반면, 바이러스는 농을 만들지 않아 눈곱 색이 투명하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리면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 흘림,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역시 전염성이 있어 타인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혀 생긴 눈꺼풀염 또는 건성안이 원인이 돼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작은 알갱이가 부스러지는 것 같은 흰색 눈곱이 눈꺼풀 테두리에 끼게 된다. 투명한 눈곱이 길게 늘어진다면 건성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건성안이 있으면 눈물이 부족해 노폐물이 씻겨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눈곱이 되는데,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투명한 눈곱이 길게 늘어진다. 이외에도 눈곱 때문에 눈을 뜨기가 어렵거나 눈곱이 끼면서 동시에 시력 저하가 나타날 때, 눈이 빨갛게 부어오는 등 통증이 나타날 땐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눈찜질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있는 안구건조증으로 괴롭다면 냉찜질을, 눈꺼풀염과 결막염, 통증이 없는 안구건조증의 경우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안과강수연 기자2023/02/28 09:00
  • [아미랑] 백혈병, 두 번의 재발…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아미랑] 백혈병, 두 번의 재발…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을 이겨낸 임도현(22·인천시 부평구)씨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백혈병을 진단받고 두 번의 재발과 이식 부작용 등을 이겨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욱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2/28 08:50
  • 손발톱에도 암이… 치료는 어떻게?

    손발톱에도 암이… 치료는 어떻게?

    손발톱에도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이 생긴다. 손발톱 밑이 검게 물들면 의심해볼 수 있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이다. 우리나라 흑색종의 발생빈도는 연간 600명 정도로 서양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재발하거나 내부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 예측이 어렵다.특이하게도 동양인에서는 흑색종이 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 증상이 없어 모반(점)으로 간과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손발톱에 발생한 흑색종의 경우 나쁜 예후를 고려해 발생 부위의 뼈마디 전체를 절단하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두께가 깊지 않은 손발톱 흑색종은 절단술이 아닌 해당 병변의 피부 부위만을 절제해 손·발가락의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재발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적 보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은 없었다.최근 손발톱에 생긴 흑색종에서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기능적으로 보존 가능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오병호 교수 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 두께가 0.8mm를 넘지 않으면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보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발생 부위의 기능을 남기면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먼저 절단술이나 보존적 수술 치료를 받은 손발톱 흑색종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흑색종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경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절단술을 받은 33명 중 10명(30.3%, 평균관찰기간 3.97년)이, 보존적 수술을 받은 107명의 환자에서는 23명(21.5%, 평균관찰기간 3.8년)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연구팀은 콕스 비례위험분석(Cox proportional hazards analyses)을 통해 흑색종 재발인자를 도출했다. 흑색종의 두께, 궤양과 결절의 유무 등이 재발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자로 확인됐다. 흑색종의 두께가 1mm 이상인 경우 1mm 이내인 경우와 비교해 전이위험도가 6.5배 높았고 궤양과 결절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각각 5.49배, 4.05배 높았다.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의 재발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두께를 찾기 위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기존에 보존적 수술의 기준으로 고려됐던 두께 0.5mm 미만인 경우보다 0.8mm로 기준을 완화하면 재발을 더 높이지 않으면서도 절단술을 19%까지 줄일 수 있었다.오병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발톱 흑색종 환자의 발생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재발위험을 낮추고 발생 부위를 기능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 “흑색종 치료에 있어 무분별한 절단이 아닌 수술 가이드라인을 통한 최선의 치료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모스콥 검사를 통해 흑색종이 두꺼워지기 전에 진단하고 병변 초기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2/28 08:00
  • 피부에 쌓인 '노폐물' 확실히 없애는 방법

    피부에 쌓인 '노폐물' 확실히 없애는 방법

    클렌징은 피부 관리의 기본이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 먼지 등을 꼼꼼히 씻어내야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 유형별 알맞은 클렌징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건성 피부건성 피부는 유분, 수분 함량이 높은 클렌징크림, 클렌징로션으로 세안을 한 뒤,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 장벽 손상이 덜하고, 세안이 끝난 뒤에도 당김이나 건조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각질 제거를 할 때 이마,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건성 피부는 주름이 생기기 쉬워 가볍게 문지르듯 세안하고, 세안 후 영양크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지성 피부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잘 생기고, 각질이 많이 쌓인다. 꼼꼼한 세안으로 피지, 각질 제거에 신경 써야한다. 세안 전, 스팀타월을 얼굴에 감싸거나 수증기를 쐬 모공을 열어준 뒤 클렌징을 하면 세정 효과가 높아진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젤 클렌저, 지성 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여드름 피부여드름 피부라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대로 제거해야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 1~2회 부드러운 필링 젤을 활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 된다. 유분, 자극이 덜한 클렌징 폼, 클렌징 무스 등으로 세안하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므로 따뜻한 물로 클렌징하고 마무리 단계에서만 약간 차가운 물로 헹궈 모공을 수축하면 된다.◇매일 화장·면도한다면매일 화장이나 면도를 한다면 세안할 때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에 신경 써야한다. 메이크업을 지우기 편해 자주 사용되는 클렌징 티슈를 피하는 게 좋다. 클렌징 티슈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건조하게 만든다.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형을 사용하되 약산성 제품을 골라 세안하는 게 좋다. 남성의 경우, 면도하기 전 세안을 먼저 하면 부드럽게 면도할 수 있다. 면도 후에는 애프터쉐이빙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피부 각질 제거를 해야 면도로 인한 자극,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피부과최지우 기자2023/02/28 07:00
  • 노안엔 루테인? 효과는…

    노안엔 루테인? 효과는…

    건조하지도 않은데 눈이 자꾸 침침해지고,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왔다고 느껴지면 덜컥 겁이 난다. 노안을 조금이라도 늦춰볼까 싶어 영양제를 찾다 보면, 루테인이 든 영양제가 좋다는 홍보글이 많이 보인다. 정말 루테인은 노안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자.◇노화 원인 황반변성에만 효과 있어홈쇼핑 등에서 루테인을 나이 든 사람의 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제처럼 이야기하지만, 루테인은 단순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나 눈 건강 개선엔 효과가 없다. 노화로 인해 황반변성이 생기고, 그 때문에 시력이 나빠진 이들에게만 루테인이 약간의 효과가 있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일 뿐이다.노원을지대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에 따르면, 루테인은 노화가 원인인 황반변성 환자 중에서도 병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사람이 복용했을 때 시력 악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안 방지나 개선을 위해서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는 성분이다.노안이 생겼다고 느꼈다면, 영양제를 찾기보단 안과를 먼저 방문하는 게 좋다. 단순 노안이 아니라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질환의 징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저하, 중심암점(사물의 중심에 암점이 생기거나), 변형시(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져서 보이는 증상) 등을 경험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시력을 지킬 수 있다.
    안과신은진 기자2023/02/28 06:00
  • 매번 버리는 브로콜리 줄기? 알고 보면 '영양 창고'

    매번 버리는 브로콜리 줄기? 알고 보면 '영양 창고'

    브로콜리는 비타민C, 설포라판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브로콜리는 크게 꽃송이와 줄기 부분으로 나뉘는데, 조리할 때 줄기 부분을 잘라서 버리는 사람이 많다. 식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영양소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브로콜리 줄기에는 영양 성분이 의외로 많이 들었다.◇위암 일으키는 니트로소아민 생성 억제브로콜리 줄기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생것) 100g당 93.2mg의 비타민C, 48mg의 칼륨, 20µg의 비타민A 등이 들었다. 비타민C와 비타민 A는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키운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브로콜리 줄기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14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줄기 겉껍질 벗기고, 5분 쪄서 먹어야브로콜리 줄기를 먹을 때 겉껍질은 칼로 벗기는 게 좋다. 줄기의 거친 식감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브로콜리 줄기 가장 끝부분 2~5cm는 잘라서 버린다. 아래쪽 줄기는 식감이 매우 거칠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실제로 브로콜리 줄기는 꽃송이와 가까울수록 부드럽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어야 한다. 그래야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실제 브로콜리를 5분 정도 쪄서 먹었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28 05:00
  • 우울증엔 약·상담보다 ‘이것’ 더 효과적

    우울증엔 약·상담보다 ‘이것’ 더 효과적

    우울증·불안장애 증상 완화에 약물이나 상담치료보다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운동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총 참가자만 12만8119명에 이르는 1039건의 임상시험 리뷰 97개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해당 연구들에서 운동은 걷기, 저항 운동, 필라테스, 요가와 같이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포괄적인 신체 활동을 의미했다.분석 결과, 운동은 약물이나 상담 치료보다 우울증·불안장애 증상 완화에 1.5배 더 큰 효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2주 이하의 운동 처방은 그 어떤 방법보다 빠르게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운동은 산후우울증,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신장 질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개선 효과는 운동 강도가 강할수록 컸으며 운동 시간은 짧게 가지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연구의 저자인 벤 싱(Ben Singh) 박사는 “운동이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첫 번째 치료법으로는 채택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연구 결과는 운동이 모든 임상시험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약 9억7000만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이로인해 매년 약 2조 5천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2030년까지 6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오상훈 기자2023/02/27 23:30
  • 평생 독신 남성, 심부전 때 사망 확률 2배 더 높아

    평생 독신 남성, 심부전 때 사망 확률 2배 더 높아

    평생 혼자 사는 남성은 결혼한 남성보다 심부전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전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진은 결혼 여부와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존 연구에 등록된 4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도했다. 연구진은 심부전 진단을 받은 참가자의 의학 기록과 함께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생존한 기간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평생 혼자 산 남성의 경우 결혼한 남성보다 진단 후 5년 이내에 심부전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혼·사별·별거를 경험한 남성은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여성의 경우 혼인 여부와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 주 저자인 카타리나 레이바 박사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고립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이 남성에게 약을 복용하도록 알려주는 등 남성의 건강 모니터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의사들은 심부전 환자를 치료할 때 의학적 위험 요소뿐만 아니라 결혼 여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남성의 결혼 여부가 심부전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높인 원인을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와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부전 환자는 호흡곤란, 발목 부종, 만성피로, 야간 호흡곤란, 야간뇨,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는다.이번 연구는 내달 4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혈관일반강수연 기자2023/02/27 22:30
  • 혈관 속 덕지덕지 낀 지방… 눈동자로 알 수 있다?

    혈관 속 덕지덕지 낀 지방… 눈동자로 알 수 있다?

    눈 검은자 가장자리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면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야 한다.이상지질혈증은 혈관 속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상 지방이 많거나 HDL콜레스테롤이 적은 상태를 말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고, HDL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착한 콜레스테롤이다.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쉽게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피떡(혈전)이 혈관을 막아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이상지질혈증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그나마 눈여겨볼 만한 증상이 눈 검은자 가장자리 흰 테두리다. 검은자 가장자리엔 눈 혈관의 끝부분이 있어, 혈관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이곳에 지방이 쌓인다. 검은자에 흰 띠가 생겼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육안으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눈 속 혈관에 지방이 쌓였다면 목과 뇌로 이어진 혈관에도 지방이 다량 침착돼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혈관들이 막히면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7 21:30
  • ‘대도’ 조세형, 빈집 털다 또 실형… ‘도벽’ 뭐길래?

    ‘대도’ 조세형, 빈집 털다 또 실형… ‘도벽’ 뭐길래?

    ‘대도(大盜)’ 조세형(85)씨가 전원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다 또 다시 실형 판결을 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 형을 확정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해 1월 교도소 동기 김모씨와 함께 경기 용인시 한 전원주택에서 2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후 체포됐다. 당시 그는 “어려운 사정의 김씨가 요구해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조씨는 ‘대도’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1982년 구속돼 15년 수감생활을 마친 그는 출소 후 새 삶을 사는 듯했으나, 2001년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붙잡혔다. 그의 절도 행위는 이후로도 계속됐다. 2005년 서울 마포구에서 치과의사 집을 털다 체포됐고, 70대에 접어든 후로는 강남(2013년)과 용산(2015년)에서 고급 빌라에 침입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했다. 이번에도 2019년 절도죄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뒤 2021년 12월 출소해, 한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버릇처럼 물건을 훔치는 조씨의 모습은 전형적인 ‘병적 도벽’ 증상으로 보인다. 병적 도벽은 훔치고자 하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는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훔치는 행동 자체가 절도 행위의 목적이다. 훔치기 전에 높은 긴장감을 느끼고, 훔친 후에는 충족감, 안도감, 기쁨 등과 같은 감정을 경험한다. 수시로 물건을 훔치지만 정작 물건에는 관심이 없어 훔친 물건을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경우도 많다. 오직 ‘절도’라는 행위에서 오는 심리적 보상을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물건을 훔친다.병적 도벽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청소년의 경우 또래와 갈등, 가정불화 등과 같은 문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도벽 증상이 발생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병적 도벽이 의심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도벽은 물건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문제며, 절도 후 적발되는 것에 대한 불안과 우울, 죄책감 등을 유발하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버릇처럼 물건을 훔치거나, 절도 전 강한 긴장감과 절도 후 안도감, 편안함을 느낀다면 병적 도벽일 가능성이 높다.병원에서는 환자가 충동 조절 능력을 기르도록 정신분석 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등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항우울제 계통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개선 의지를 갖고 충동을 이겨내야 한다. 의지가 없으면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해 또 다시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을 댈 수 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2/27 21:00
  • ‘계란 해장’ 좋아... 또 숙취 없애는 음식은?

    ‘계란 해장’ 좋아... 또 숙취 없애는 음식은?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라면, 짬뽕 등 얼큰한 국물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음식은 오히려 위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맵고 짠 음식, 오히려 위 자극해해장은 음주 이후 위산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는 것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음식을 먹으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되면서 숙취로 인한 구토감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다만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더 하기 때문이다. 간은 술 마신 다음 날까지 남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이나 해장국에 든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은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기름진 음식도 안 좋아짬뽕처럼 기름진 음식도 금물이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안 된다. 해장술은 숙취 해소 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데, 해장술을 먹으면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진다. 술로 인해 신경이 잠시 마비돼 숙취가 사라진다고 착각할 수는 있다.◇달걀, 매실차 섭취 도움해장에 가장 좋은 건 물이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오이, 계란, 매실차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수분이 풍부해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킨다. 계란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매실의 피루브산·피크린산은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을 높여준다.국물 음식 중에서는 간이 약하고 맑은 콩나물국, 황태국이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든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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