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7~9시에 운동을 하는 것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제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홍콩 폴리테크닉대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코호트에 등록된 20살 이상 성인 5285명을 대상으로 운동 시간대가 체중 감량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오전(오전 7시~9시), 오후(오전 9시~오후 4시), 저녁(오후 5시~오후 8시)에 운동을 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눠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엉덩이에 부착된 활동 추적기를 이용해 활동량을 수집했다. 그 후, 이들의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생활습관 등을 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오전에 운동한 사람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7.5로 다른 시간대 운동한 사람(평균 28.3)보다 낮았다. 또한, 오전에 운동한 사람들의 평균 허리둘레는 96cm로 오후(97.8cm), 저녁(97.5cm)에 운동한 사람의 허리둘레보다 얇았다. 나이나 인종, 성별은 관련이 없었다.연구 저자 통규 마 박사는 “이 연구는 분석 대상이 미국 대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오전 운동과 체중감량의 인과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오전에 공복인 상태로 운동을 하면 체내 지방을 태우는 데 더 효과적이다. 걷기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2~30분 정도 하면 된다. 단, 공복 운동을 하면 운동 직후 공복감이 심해 과식을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 연구는 ‘Wiley Online Librar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3/09/20 20:30
-
배우 유아인 등 유명 연예인부터 현직 경찰관, 현직 의사 등 각계각층에서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은 지 오래라지만 대체 얼마나 많은 마약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걸까?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 반입된 마약은 적발된 것만 1억명 분량이다. 미적발된 마약류가 존재한다는 걸 감안하면, 실제 국내에 밀반입돼 유통된 마약의 양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국내에 밀반입된 마약은 종류도 다양하다. 밀반입 마약 중 가장 많은 건 필로폰이었다. 지난 5년간 적발된 필로폰 양은 약 89만2000g으로,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감안했을 때 약 30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시가 2조7000억원) 다음으로는 ▲코카인 약 73만3000g(약3300만명 분량) ▲엑스터시 약 4만7900g(추산 불가) ▲야바 약 22만5300g(약 68만2800명 분량) ▲JWH-018 4만g(약 4만명 분량) ▲케타민 약 4만530g(약 90만6900명 분량) ▲대마초 9만4700g(약 18만9300명 분량) 순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마약이 밀반입됐고, 필로폰 등 밀반입 상위 7개 마약의 규모만 시가 약 3조원에 달한다.마약이 밀반입되는 국가도 다양해졌다. 과거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국내로 밀반입되던 마약들이 지금은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멕시코, 미국, 라오스,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미주, 중남미, 유럽 국가에서도 밀반입되고 있다.국내에 유통되는 마약류 증가와 함께 실제 마약사범도 늘었다. 2019년 마약사범은 1만6044명, 2022년 1만8395명으로 3년 사이 약 2351명(14.6%) 증가했다.특히 10대, 20대, 30대 마약사범이 급증했다. 2019년 ▲19세 이하 마약사범은 23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242명(101%↑) ▲20대는 3541명에서 5804명으로 2263명(64.8%↑) ▲30대는 4126명에서 4703명으로 577명(13.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마약사범도 1598명에서 2166명으로 568명(35.5%↑)이 늘었다.상황이 이렇지만,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처벌은 비교적 관대하다. 마약사범에 대한 1심 선고는 2019년 4199건에서 2022년 4618건으로 419건 증가했다. 이 중 2019년 ▲벌금 및 집행유예는 1861건(44%)에서 2022년 2176건(47.1%)으로 비중이 증가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하다. 마약 중 가장 중독성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필로폰의 경우, 0.03mg만 투여해도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이 평소보다 수천 배 많이 분비돼 빠르게 중독된다. 이 상태는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성인에게서 평생 분비되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이 과정에서 뇌가 망가진다. 단 1회 마약 투약만으로도 마약중독자가 되고, 점점 더 강한 마약을 찾게 되는 이유다.마약에 중독되면 단순히 강한 쾌감만 느끼는 게 아니라 각종 금단 증상도 경험하게 된다. 초기 금단증상은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이다. 금단증상이 만성화되면 여기에 무기력증, 손발 저림, 치아 통증 및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 호흡곤란, 공황장애 등의 증상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
치료를 잘 마친 후에도 재발을 걱정해야 하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걱정을 한결 덜어줄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호르몬제(타목시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제를 함께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무병생존율(특별한 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은 높아지고 재발률은 낮아진다는 걸 국내 연구진이 밝혀낸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00여 명을 약 9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굉장히 흔하다.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된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다. 예후가 좋아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지만, 완치 판정(진단 후 5년) 후 재발률이 높아 환자를 힘들게 하는 병으로 알려졌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특히 폐경 전 환자를 불안하게 한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실제로 호르몬 양성 유방암 재발 방지 치료는 폐경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폐경기거나 항암제 치료로 생리가 멈춘 환자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생성이 활발하지 않아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항호르몬제만 사용해도 된다.반면, 여성 호르몬 생성이 활발한 폐경 전 유방암 환자 또는 치료를 통해 다시 생리가 시작된 젊은 유방암 환자는 항호르몬제만으로 재발을 막기 쉽지 않다. 그 때문에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같이 시행해왔다.그간 폐경 전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시행하고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있었다. 하지만 다른 유방암 유형인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 유방암보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지 않다보니,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에 대해 더욱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필요했다.이에 연구팀은 폐경 전 1~3기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를 단독 치료군과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으로 나눠 두 집단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치료는 5년간 진행됐으며, 난소기능 억제 치료는 항호르몬제 치료와 병행해 2년간 진행됐다. 전체 환자 중 621명은 항호르몬제 치료만 받았으며, 610명은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았다.연구팀이 8년 무병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은 약 80.2%이지만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5.4%로 5.2%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재발률도 큰 차이가 났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간 유방암 재발 없이 생존한 비율이 82.4%이지만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6.3%였다.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5살 단위로 나눠 집단별로 분석한 결과에선 40~45세 환자들의 경우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 결과 차이가 가장 컸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0.1%,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9.1%였다.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그중에서도 HER2 단백질 과발현 여부에 따라 HER2 양성과 HER2 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HER2 음성인 경우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5.2%로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이 80.9%인 것보다 크게 높았다.김희정 교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이다보니, 젊은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최근 난소기능 억제 치료가 시행되면서 재발률이 낮아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치료 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8년 생존율은 95~96%였다”며,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좌절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지속적으로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어 의료진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치료 과정을 밟아 나간다면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됐으며, ‘미국임상종양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유방암신은진 기자 2023/09/20 19:00
-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 2023/09/20 18:10
-
오는 25일부터 수술실 CCTV(폐쇄회로) 설치가 의무화된다. 2021년 8월,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지 2년 만이다. 이제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촬영을 거부할 수 없다. 그런데 의사단체는 물론 환자단체도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환자단체 “예외 조항 많은데 영상 열람도 까다롭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운영기준(가이드라인)’을 의료기관에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다음 6가지 상황에서 CCTV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환자 수술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신체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수술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진료질병군 수술 ▲전공의 수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수술직전 촬영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경우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촬영이 불가한 경우 등이다.예외 조항이 많은데다가 환자가 직접 CCTV촬영을 해달라는 신청을 의료진에게 해야 하고, 의료진이 이에 동의를 해야 하며, 수술실 CCTV촬영을 했어도 열람을 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환자단체의 입장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말은 의무지만 결국 환자가 신청을 해야 촬영이 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의사에 대한 불신으로 비치거나 치료상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또 소송이나 조정 신청을 해야 CCTV를 열람할 수 있고 영상 보관 기간도 30일에 그쳐 실효성에 의문”이라고 말했다.◇의료계 “열심히 수술해도 의료과실로 비칠 우려” 헌법소원의사단체는 기존 입장을 통해 최후의 저항을 펼치는 모양새다.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수술실 CCTV 의무화 조항이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당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CCTV 촬영은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수술 술기나 노하우를 노출시키고, 불가피하게 환자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임에도 성범죄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수술 중 파악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도 오히려 의료과실로 잘못 비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그동안 대한의사협회 등은 수술실 녹화가 결국 의료 질을 저하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수술실 녹화가 방어 진료를 조장하고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가속화 할 거란 전망에서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는 전공의 지원자가 매년 정원에 미달하면서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필수의료는 특성상 수술이 많은데 CCTV 의무화까지 더해지면 ‘외과의사 기피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소송 늘어날까? 법조계도 의견 갈려한편, CCTV 설치로 소송이 증가할지에 대해서는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먼저 수술 결과 등에 불만을 품은 환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자며 소송을 제기해 의료소송이 증가할 거란 전망이 있다. 더프렌즈법률사무소 이동찬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의료진이 최선을 다 했음에도 수술 결과가 안 좋으면 그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로 인한 고소가 의료 소송의 90% 이상”이라며 “물론 CCTV가 실제 의료사고와 대리수술 등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입법만능주의로 인해 소송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CCTV로 인해 시시각각 증거가 쌓이고 있으므로 오히려 분쟁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법 전문 변호사는 “그동안 기록이나 음성 녹음이 없는 의료 사고의 입증 책임이 모두 환자에게 있어서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CCTV 설치를 정답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의료계가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은 혼란, 기기 오작동이라도 하면…위와 같은 첨예한 논란은 사실 입법 전부터 진행돼왔다. 현장은 어쩔 수 없이 법 시행에 대비하면서도 내심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관절병원 관계자는 “지난 7월 CCTV 설치 공사를 완료했지만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영상이 훼손됐을 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기기 오작동이나 촬영 시 실수가 없도록 의료기관의 장이 관리 의무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CCTV 설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바로 벌금을 부과하는 건 아니고 보건소에서 먼저 시정명령을 보낸다”고 말했다. 영세한 병원은 비용도 고민거리다. CCTV 설치비용은 정부, 지자체, 병원이 함께 부담한다. 그런데 기기 관리 및 영상 보관 등 추가비용에 대한 지원은 없다. 인력도 문제다. 대학병원은 관리 담당자를 따로 두겠지만 의원급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대신할 수밖에 없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여러 의원이 비용은 물론 인력, 해킹까지 우려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특히 수술을 해야 이익이 생기는 외과의원은 수술실 CCTV로 인한 소송 등으로 수술실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2023/09/20 17:41
-
국내 60대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가 농사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고, 13일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118명 발생했으며 이 중 23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주로 6~10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참진드기의 크기는 0.1~0.7mm로 작으며 공원이나 숲속 등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 흡혈한다. 그 때문에 농작업을 하는 경우, 등산이나 산책, 캠핑,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물릴 확률이 높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은 1~2주의 잠복기 이후 38도 이상 고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 식으로 나타난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진다. 증상이 악화되면 혈뇨·혈변,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나타나 심하면 사망한다. 독감이나 식중독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과 초기증상이 유사해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긴팔·긴바지를 입고 장화를 착용하는 게 좋다.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털고 반드시 세탁한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감염질환이해나 기자2023/09/20 15:55
-
-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3/09/20 15:09
-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9/20 15:03
-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2023/09/20 15:00
-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건 2000년 이후 최초다. 게다가 지난 몇 년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독감 유행이 없어 독감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지역 내 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제때 맞는 게 중요한데, 가을에 접종하는 게 가장 좋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은 겨울인데, 독감백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특히,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당뇨환자 등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그 증세가 훨씬 심하며,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으로 먼저 나타난 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기침할 때마다 가슴이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안구통이 심해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독감을 진단받으면 약물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약이 아직 없으므로 해열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적으로 좋아지길 기다리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그러나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나 3~4일 이상 고열이 지속될 때 폐렴, 심근경색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지 않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80%가 예방효과를 갖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한편, 질병관리청에서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오늘(20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09/20 14:45
-
-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20 14:21
-
중국에서 우수한 정자를 가려내는 '정자왕 선발대회'가 열렸다.지난 15일(현지시간), 신탕런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의 정자은행은 정자 기증을 장려하기 위해 '정자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나이 20~40세, 키는 165cm 이상, 유전병 및 전염병이 없어야 한다는 등의 규정도 내걸었다. 주최 측은 지원자들의 정자 농도, 운동성, 기형 등을 평가해 승자를 가린다. 참가비는 무료며 우승자에게 최대 6100위안(약 111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기증된 정자는 익명으로 정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건강한 정자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적정 체중 유지하기건강한 정자를 만들려면 비만인 남성은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러면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진다. 여성 호르몬은 정자 생성을 방해한다. 2022년 미국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감량한 남성은 정자 수가 41% 늘었고, 정자의 농도 역시 49% 높아졌다.◇밤낮 바뀌지 않게 생활건강한 정자를 위해선 밤낮이 바뀌면 안 된다.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은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하는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면 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 또한, 적절한 수면시간인 7시간~7시간 30분을 지켜야 한다. 2017년 중국의 지아 카오 박사 연구팀이 796명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30분 미만인 사람들은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정자의 질이 30% 낮았고, 하루에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 또한 정자의 질이 41% 저하됐다.◇술·담배 끊기건강한 정자를 만들려면 술과 담배는 끊어야 한다. 술을 마셔서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자 형성을 방해한다. 또한, 흡연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정자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정자 핵의 DNA를 손상시켜 난임을 유발한다.
비뇨기질환이해나 기자2023/09/20 14:18
-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20 14:16
-
부인과질환이금숙 기자2023/09/20 13:05
-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9/20 11:30
-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자사의 재활·운동 치료 플랫폼 ‘MORA’의 구독 병원을 확보하고 플랫폼 활성화 및 사용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엑스는 지난 14일~16일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의료산업 박람회인 ‘2023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의료기관들에 MORA와 디지털치료기기를 함께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750여명이 에버엑스 부스를 찾아 ‘MORA’의 AI 기반 자세 추정(Pose-estimation)기술을 체험했으며, 다수의 보건의료 전문가 및 의료기관을 비롯해 기업, 교육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KHF 혁신상’을 수상하며, ‘MORA’의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의 시장성과 기능성,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HF 혁신상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헬스테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 부문으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주어진 상이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의 언맷니즈 해소를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실사용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5월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부민병원 등 총 11개 병원에서 약 50여명의 의료진이 사용 중에 있으며, 높은 치료 순응도와 효과성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서 사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임상중인 디지털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실사용 근거’가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병의원 MORA 솔루션 공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서 사용자를 확대해 근거를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KHF 2023를 통해 MORA의 실수요처인 의료기관들에 MORA의가치를 알리고, 의료기관에서 실제 MORA를 사용해 많은 환자들이 디지털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을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실사용을 통한 치료 순응도와 효과성 등 근거가 중요한 만큼 MORA 플랫폼 사용 확대를 위해 박람회, 학회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MORA’ 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는 등 글로벌 규제기관 규격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근골격계질환 영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치료 플랫폼 MORA 서비스와 더불어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을 적응증으로 한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영역 디지털 치료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탐색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탐색임상 중간결과에서 ▲높은 치료 순응도 ▲유의한 통증 감소 ▲증상의 호전 ▲객관적 근력 향상 등을 확인했으며, 두 건의 임상 모두 연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3/09/20 11:28
-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3/09/2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