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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최적화된 GLP-1 비만치료제가 3년 내에 상용화될까.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지난 23일 획득했다고 밝혔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로 제작됐고, 주1회 제형이다. 2015년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된 이후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이 확인됐다. 주요 심혈관계·콩팥 질환 발생률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되기도 했다.한미약품은 지난 7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IND)를 제출했고, 식약처가 운영 중인 다양한 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 빠른 승인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식약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의 1대1 협의체 밀착 지원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을 수립했고, 추가 제품화 컨설팅을 위해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과 허가 전략에 대한 규제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 기회를 확보했고, 예상되는 난제 중 상당 부분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잠재력이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이미 확인된 만큼,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임상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수입 제품과 달리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데다, 보다 경제적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어 비만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H.O.P의 첫번째 상용화 모델이다. H.O.P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수술적 요법만큼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가 큰 LA-GLP/GIP/GCG(코드명 : HM15275), GLP-1 제제 등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이 포함돼 있다. 바이오신약은 근육량 손실을 방지하고 요요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의 퀄리티를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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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2023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을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에 걸쳐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하는 의료소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재난상황과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Ⅲ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이동형 병원의 맞춤 운영 수준별 구분>▶ Level Ⅰ: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의료지원 시행, 선발대 역할 수행▶ Level Ⅱ: 환자 분류, 응급처치 수준 이상의 진단, 소규모 수술, 병동 운영의 현장의료서비스 제공▶ Level Ⅲ: 대형 재난 발생, 재난의 장기화, 응급실 기반 종합병원, 재난 발생 지역 주변의 의료기능 마비 등의 상황 발생 시 72시간 독립 운영설치를 하려면 축구장 정도 규모(가로 80~100m, 세로 60~80m 이상)의 면적이 확보가 돼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전에 전국적으로 후보지를 확보했다. 올해 훈련은 이 중 하나인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실시된다.이번 훈련 주제는 '대규모 지진 발생으로 인한 지역 단위의 대응에서부터 중앙DMAT, 이동형 병원(Level II) 등 광역 대응으로 확장 운영 점검'이다. 중앙DMAT는 재난이나 사고 상황이 장기화되거나 광범위할 때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파견하는 팀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행정요원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실제 사고 유형이나 규모에 따라 필요한 조합으로 파견해 활동한다. 이번 훈련은 소방, 보건소, 재난거점병원과 함께 관계기관 연계 운영훈련으로 진행된다. 재난거점병원은 권역DMA로, 해당 권역에서 발생한 다수사상자 사고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권역 단위로 42개의 재난거점병원이 지정돼 있고 거점병원별 3팀 이상의 권역 DMAT을 구성하여 상시출동체계를 갖추고 있다.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3일간 사전 설치, 설치 후 시설·상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본 훈련에서는 ▲이동형 병원 개요, 매뉴얼 교육, 정보시스템 강의·실습 등의 사전교육 ▲소방·신속대응반, 권역DMAT, 중앙DMAT 배치와 역할 숙지 ▲모의환자 투입과 진료소 운영 ▲훈련 결과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 유형별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모의환자를 투입해 현장응급의료소와 이동형 병원 운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의 재난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이루는 게 목표다.이번 훈련에는 강원도 소방본부, 홍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병원 권역DMAT, 국립중앙의료원 중앙DMAT, 강사·운영인력, 모의환자 등 총 2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이번 훈련처럼 재난응급의료대응의 최후 시설인 이동형 병원의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유사시 이동형 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0/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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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0/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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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피곤한데, 야뇨증, 단백뇨, 혈뇨 등 소변에 특정 변화가 생겼다면 당장 병원을 찾아가 만성콩팥병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우리 몸 등 쪽 척추 양쪽 체벽에 위치하고 있는 콩팥은 보통 체중의 0.5%(약 150g)에 불과 하지만, 노폐물을 여과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주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혈압 조절 호르몬을 방출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고 ▲조혈 작용을 돕고 ▲비타민D를 활성화해 칼슘 재흡수에도 관여한다.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콩팥은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될 수 있는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3개월 이상 손상이 가면 만성콩팥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사구체여과율에 따라 1기에서 5기로 나뉘는데 콩팥 기능을 잃게 되는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의 5단계)으로 진행되면 투석(透析) 치료나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지은 교수는 "만성콩팥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콩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자일수록 콩팥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7년 20만 3978명에서 2021년 27만 7252명으로 5년 새 36%나 증가했다.김지은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며 "만성 피로·감각 장애,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해 폐부종, 식욕 감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몸이 붓는 부종, 가려움증,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만성콩팥병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사구체여과율(eGFR), 혈청크레아티닌, 요단백, 신장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보통 사구체여과율에 따라서 만성콩팥병 1기에서 5기로 나누는데 기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0/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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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 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앞 다퉈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해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상급종합뱡원보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고가의료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운영인력은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가 24일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MRI는 ▲2018년 1290대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86%(282대)가 늘어났다. CT는 ▲2018년 1497대 ▲2019년 1546대 ▲2020년 1589대 ▲2021년 1647대 ▲2022년 1724대가 설치 된 것으로 확인돼 15.16%(227대)가 증가했다.특히 초음파영상진단기는 ▲2018년 1만1727대 ▲2019년 1만2646대 ▲2020년 1만3507대 ▲2021년 1만4340대 ▲2022년 1만5172대가 설치돼 29.38%(3445대)나 폭증했다. C-Arm형 엑스선장치도 ▲2018년 2724대 ▲2019년 2837대 ▲2020년 2962대 ▲2021년 3061대 ▲2022년 3183대가 설치돼 16.85%(459대) 증가했다.이들 의료장비 현황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이 2476대(2018년 8326대→2022년 1만802대)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급 1733대(9268대→1만1001대), 상급종합병원 1402대(4189대→5591대), 요양병원 36대(2052대→2088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고가의료장비 MRI와 CT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병원급(MRI 803대, CT 753대), 종합병원(MRI 547대, CT 648대), 상급종합병원(MRI 221대, CT 318대), 요양병원(MRI 1대, CT 5대)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의료장비를 의사의 지도하에 영상진단·방사선 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인력인 방사선사는 2022년 말 현재 3만1427명으로 지난 5년 동안 6487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병원급이 719명(5024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종합병원 1523명(7310명), 상급종합병원 1323명(5358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병원은 7명(1359명)이 감소했다.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인 방사선사 수는 병원급이 0.32명, 요양병원 0.41명, 종합병원 0.50명, 상급종합병원 0.75명에 불과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 운영자인 병원장이나 의사가 불법적으로 타 직역의 업무 수행을 지시하고, 업무상 위력 관계로 인해 간호사는 그 지시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불법의료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고가의료장비를 앞 다퉈 도입하면서 영상검사 건 수 증가와 함께 영상의학과전문의 부족, 과도한 판독업무 담당으로 인한 정확성마저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 의료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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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10/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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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채리 기자 2023/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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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비뇨의학과)을 포함한 이화의료원 의료진과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등 4개국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구녀관을 포함해 VIP 병동, 중환자실, 헬리포트 등 이대서울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네 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원격의료(Telemedicine, 좌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심장과 폐 질환 관리(Management of heart & lung diseases, 좌장: 원태희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첨단의료(Advanced medicine, 좌장: 심봉석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화의료원 국제의료(EUMC for your health, 좌장: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동양 최대의 여성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나라의 의료기관 및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는 공통의 신념을 공고히 하고 각국 간의 유대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계기로 이화의료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첨단 의료기술이 알려져 더 많은 국제인들이 더 나은 치료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 아래 국적 없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화의료원 국제진료센터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해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 및 입원 등을 돕고 있다. 또한, 매년 몽골 등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 2023/10/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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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기자 2023/10/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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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들도 있다. 이를 생리불순이라 하는데, 여러 원인이 거론된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알아본다.◇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생리불순생리불순은 생리 주기, 기간, 양이 불규칙한 것을 의미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배나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생리불순에)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등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까지 포함해서 '월경장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생리는 3~7일 지속하고, 21~35일의 주기를 가진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리량은 20~60mL를 정상 범위로 여긴다. 주기가 21일보다 짧으면 빈발월경, 길면 희발월경이다. 생리량이 적으면 월경과소, 생리량이 많거나 생리 기간이 길면 월경과다라고 한다. 생리를 세 달 이상 안 하면 무월경 상태로 본다. ◇생리불순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가임기 여성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생리불순을 겪는다면 먼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난소에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배란 자체가 순조롭지 않으니 생리주기도 불규칙해진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 과다 상태는 고안드로젠혈증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만약 생리불순과 다모증을 모두 겪고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제로 치료할 수 있다.▷갑상선 질환=갑상선 호르몬도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이때 프로락틴(젖 분비를 담당하는 유즙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고프로락틴혈증도 겪는다. 이로 인해 생식샘 자극 호르몬이 억제되고 난소와 같은 성선에 자극이 안 가면서 성호르몬도 줄어든다. 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혈압 이상 등이 생리불순과 함께 관찰된다면 갑상선 질환일 수 있어 검사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호르몬 균형을 되찾는 치료를 해야 한다.▷뇌종양=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생리불순을 겪는 경우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자라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되면서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뇌종양은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저체중=저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나영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체지방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있다"며 "저체중이면 체지방이 적다 보니 여성호르몬도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된다"고 말했다. 다만 체질적으로 저체중인 경우보다는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겪었을 때 생리불순이 생긴다. 배 교수는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지방에 영향을 주고, 호르몬 균형을 잃어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생리불순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과도하게 얇은 자궁내막=자궁내막이 얇아서 비정상적 자궁 출혈로 생리불순을 겪을 수 있다. 자궁내막은 여성 호르몬에 의해 증식하고 탈락하면서 두께가 계속 변한다. 배나영 교수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감소하는 변동이 주기적이어야 하는데, 급격하게 변하게 되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지 못해 출혈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의 두께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무작정 방치하면 만성 빈혈, 암으로 이어질 수도무월경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배나영 교수는 "생리를 하지 않으면 편해서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자궁에 부담을 준다"며 "무월경이 지속되면 자궁내막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계속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호르몬에 계속 노출되니까 자궁내막은 계속 증식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심하면 자궁내막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반대로 월경과다를 겪고 있다면 만성 빈혈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특히 몸이 이런 상태에 적응하면 어지러움 등 빈혈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심장에서는 산소 공급을 정상 수치만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3/10/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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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3/10/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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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진정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어지럼증 생기는 이유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통 휴식만 취해도 증상이 나아진다.반면,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전정기관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속귀)에 있다. 머리 위치나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중추 평형기관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석증=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좌우로 돌아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혹은 앉은 상태에서 누울 때,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올려 볼 때, 머리를 감을 때에 1~2분 정도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1~2분 이내에 끝나지만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을 느낄 때 속이 미식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증 치료로는 세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 있다.▶뇌종양=소뇌 부위에 종양이 있어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경우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구토 증상 또한 동반되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종양 위치에 따라서는 신경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한다. 뇌종양이 있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를 한다.▶당뇨병=나이가 들면서 흔히 앓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가 악화되면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혈 기능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3분의 2가 신장 기능이 저하돼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신장 기능은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혈당을 평소에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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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정위가 대형 리베이트 사건을 적발해 해당 제약사에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처방을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5년간 총 2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인에게 보건복지부가 내린 처분 건수는 총 224건으로 집계됐다. 면허취소 23건, 자격정지 147건, 경고 54건이다. 이 가운데 자격정지 기간은 4개월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12개월 38건, 10개월 17건, 2개월 16건, 8개월 12건, 6개월 10건 순이었다.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업자는 물론 받은 의료인도 모두 ‘쌍벌제’로 처벌받는다. 적발된 의료인은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2개월까지 의사면허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1차 위반시 금품 수수액 2500만원 이상이면 자격정지 12개월, 수수액 300만원 미만이면 경고처분이 내려진다. 리베이트 혐의로 자격정지 처분기간 중에 의료행위를 하거나 3회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복지부장관은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는 복지부·식약처와 공정위가 각각 관할하고 있는데, 공정위가 적발할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받아 금품을 제공한 기업에게만 과징금 등 처분이 내려지고 의료인은 처벌받지 않는다. 쌍벌제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시에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김원이 의원은 작년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리베이트 처벌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부처간 공조를 통해 쌍벌제의 취지를 살릴 것을 요구했다. 이후 공정위와 복지부는 각각 새로운 내부지침을 마련해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수사결과 등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공정위에 적발된 제약사는 전국 1,500여개 의료기관에 약 70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측은 해당 사건 의결서를 작성한 후 30일 이내에 복지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리베이트는 결국 약값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건보재정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공정위와 복지부·식약처 공조등 범부처간 협업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절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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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만성질환으로 천천히 진행돼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약 복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발견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시중에 파는 상당수의 감기약(콧물, 가래, 종합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과 에페드린 성분이 방광근의 수축을 방해하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는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악화하거나 아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채로 배출되지 않아 외래나 응급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전립선비대증,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전립선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는데 조직학적으로 60대에서 60%, 70대에서 70%, 80대에선 80%의 남성에서 전립선비대증이 발견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계속 증가 추세다. 국내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2012년 인구 10만 명당 1만847명 이었던 전립선비대증이 2016년 2만3552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식생활의 서구화, 노령인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가늘어진 소변 줄기‧잔뇨감이 주증상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요도가 좁아져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배뇨 후 잔뇨감 ▲끊어지는 소변 줄기 ▲약한 소변 줄기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 나오는 현상 등이다. 두 번째는 방광의 자극 증상이다.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들거나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등이다.전립선비대증은 항문에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고 상태를 검사하는 직장 내 수지검사와 직장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 모양, 음영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소변 줄기의 이상 유무 및 증상의 경중을 구분하기 위해 요속 측정기 및 잔뇨 측정을 통해 치료 전 배뇨기능의 상태와 치료 후 증상의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직장 내 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만졌을 때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전립선암의 종양 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혈액 내 PSA 수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결정한다.◇유로리프트‧홀렙수술로 치료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는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 중 대표적인 것이 ▲유로리프트와 ▲홀렙수술이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이 크지 않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금속실을 이용한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과 특수 금속실 (결찰사, 유로리프트)을 넣은 뒤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 시술이다. 국소 혹은 척추 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시행한다. 특히 조직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아직까지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시술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홀렙수술은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홀렙수술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로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 달리 전립선 피막(껍질) 면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작거나 큰 전립선에서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복하지 않고 요도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분리하여 제거할 수 있어 피부에 절개 자국 없이 출혈 및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 환자들이 수술 후 발기 기능 저하, 성욕 감퇴와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는데 발기에 관련된 신경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보험적용이 되며, 특히 일반적으로 수술 후 3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정도로 회복도 매우 빠르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2023/10/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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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0/2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