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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 수면은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면역기능, 자율신경계 기능을 정상화 해 질병을 예방한다. 그런데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9만8819명으로 4년 전인 2018년 85만5025명보다 28.5% 늘었다. 2022년 기준 60대가 23%(25만282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8.9%(20만7698명), 70대 16.8%(18만4863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난 이유로는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화, 은퇴 등 일상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등이 꼽혔다.수면장애는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수면 뒤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뜻한다. ▲불면증 ▲기면증 ▲코골이, 무호흡 등 수면 관련 호흡장애 ▲몽유병, 렘수면행동장애 등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수면 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는 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특정 증상만으로 문제를 진단하기 어렵다”며 “수면장애로 일상에 지장이 크다면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환자마다 발생 원인·특성 달라… 치료법도 다양수면장애 진단은 먼저 철저한 병력 청취와 문진, 신경학적 진찰이 이뤄진다. 이후 시행하는 각종 질문지, 수면 일기 등을 통해 잠정 진단을 확인하고 검증한다. 또한 기타 수면질환 여부와 확진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검사실에서 하룻밤 자면서 수면의 단계, 각성, 호흡, 맥박, 코골이 등 다양한 정보를 살피는 검사다. 아울러 사건수면의 감별을 위해 비디오 뇌파 모니터링 검사를 추가하기도 하고, 기면증 등 과다수면에 대한 진단을 위해 낮잠을 시도하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수면장애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가장 흔한 불면증의 경우 수면에 대한 이해와 잘못된 수면습관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기본이다. 전문의와 상의하에 수면제를 적절히 사용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체중감량, 금주, 옆으로 누워 자기 등 행동교정을 선행하고 필요에 따라 수면 양압기 치료를 시행한다. 양압기는 안전하게 사용만 잘하면 90% 이상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과 구강 내 장치 등 특수치료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감이나 고통스러운 감각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은 대체로 뇌의 도파민계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도파민작용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몽유병, 야경증 등 수면 중 이상행동은 뇌전증 감별이 필요하고 잠꼬대가 심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선행 또는 동반 증상일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수면장애 예방, 건강한 수면습관에서 시작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습관을 길러야 한다. 먼저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 환경은 조용하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낮잠은 되도록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제한하고, 햇빛이 비치는 낮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이 든 음료나 음식,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야 한다. 특히 음주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자는 도중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저녁에는 과식하지 않고 적당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도 건강한 수면에 좋지 않다. 최윤호 교수는 “대다수 사람이 흔하다는 이유로 수면장애 증상을 방치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면은 우리 몸의 수많은 생체리듬 중 하나로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몸의 회복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일상생활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수면 건강에 관심 가져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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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대 어린이가 '수포성 표피박리증(EB)'이라는 심각한 피부 질환으로 13세부터 자신의 장례식을 계획할 정도로 고통을 겪다가, 18세가 된 최근 결국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지난 11일 전해졌다.리스 윌리엄스(Rhys Williams, 18)는 태어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EB)을 앓았다. EB는 피부에서 표피와 진피 경계부를 구성하는 단백질 유전자가 변이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이다. 손, 발에 수포가 생기고 심한 후유증은 보이지 않는 단순형, 전신에 수포가 발생하고 심한 상처와 후유증을 보이는 경계형·이영양형 등으로 나뉜다. 윌리엄스는 가장 심한 상태로, 요리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이를 닦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 윌리엄스는 항상 피부의 50% 이상에 상처가 나 있고, 지속해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했다.윌리엄스 어머니인 타냐 무어스(Tanya Moores, 40)는 "윌리엄스가 아기였을 때 10살까지도 못 살 거라고 했다"며 "리스는 자신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을 깨닫고 14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자신의 장례식 계획을 말했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이 리버풀 FC 팬이므로, 모든 사람이 빨간색을 입고 장례식에 오길 원했다. 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는 허용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왔으면 해, 큰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싶어 했다. 또 입관 전 소방서를 지나치길 원했다.윌리엄스는 성인이 될 때까지 견뎌냈지만, 지난달 4일 패혈증과 폐렴이 발병해 위독한 상태다. 지난달 14일 폐에 체액이 차 호흡이 멈췄을 때 급격하게 악화 됐고, 결국 의사들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어 치료를 중단했다. 현재 윌리엄스는 임종 간호 호스피스로 옮겨졌고, 지난달 15일 모든 치료가 중단됐다.EB는 전 세계적으로 5만 명당 1명에게 생기는 극희소질환이다. 환자의 약 40%가 태어난 후 첫해에 사망하고, 살아남더라도 대부분 5살을 넘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표피가 계속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겨 환자들은 감염에 취약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식도도 벗겨지고 물집이 생길 수 있어 음식을 삼키는 것조차 어렵다.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으며, 증상이나 합병증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다행히 최근 수년 사이 재조합 7형 콜라겐 주입 치료, 약물치료,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팀과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배상수 교수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유전자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피부질환이슬비 기자2023/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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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3/12/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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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오상훈 기자 2023/12/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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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 확대를 두고 전문가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으나 보건복지부가 전문가 의견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 전문가들은 증상은 모호한 데 반해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른 소아청소년의 비대면진료를 최소화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으나,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확대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내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6개 의료단체는 12일 비대면진료 확대 문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6개 의료단체는 현재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의 문제점과 부당함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의료단체들은 의료 현장 전문가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수렴과정조차 없었으며, 정책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소청과의사회는 코로나 19 유행 당시 비대면진료로 사망한 24개월 경기 북부 환아, 7개월 수원 환아의 예와 충남의 대면진료 병원을 긴급히 충원했던 사례를 예로 들어 비대면진료 확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이 모호하고 질환 진행이 빨라 사망가능성도 크다며, 비대면 진료의 제한 없는 허용은 비윤리적이라고도 했다.복지부는 이 같은 의료계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대면진료를 의사 판단하에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이에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는 국민 안전을 위해 분명히 당장 중단, 폐기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비대면진료를 강행하겠다면, 환자 설득과 불만 해결 등의 책임을 복지부가 모두 져야 한다고도 했다. 임현택 회장은 "전문가들은 분명 모든 위험성을 경고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진행한다면, 향후 희생자가 발생했을 때 모든 민·형사 책임을 정책 책임자가 지겠다고 정책 실행 전 국민에게 발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달 15일부터 비대면진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진료범위 및 대상 확대에 따라,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다.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도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한다. 18세 미만 소아도 의사가 비대면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처방이 가능해진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2/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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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SGLT-2 억제제인 포시가의 제네릭(복제약) 시장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시장 2위 제품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보유한 베링거임겔하임과 포시가 제네릭인 ‘트루다파’를 보유한 보령, ‘다파프로’를 보유한 동아에스티가 당뇨약 시장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포시가 제네릭은 60여종이 넘는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포시가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의약품이 쏟아져 나왔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포시가를 철수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기존에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자디앙이 포시가에 이어 상당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수의 제네릭이 등장했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의미에서다.자디앙 역시 SGLT-2 억제제이고 국내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만성 신장병 치료 적응증에 대해 허가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글리플로진, 플로진이라고도 하는데 신장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를 조절하는 약물이다.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쓰이고 있다. 포시가 제네릭으로는 보령의 '트루다파(10mg)', 동아에스티 '다파프로(5, 10mg)', 한미약품 '다파론(5, 10mg)'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5월 허가받은 트루다파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제네릭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다파프로는 지난해 8월 승인받았고 마찬가지로 혈당 조절 향상을 위해 식사,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약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의 다파론은 2020년 5월 허가받았고, 시장에서 비중은 트루다파나 다파프로보다도 낮다.지난해 기준으로 포시가 매출은 약 500억원, 자디앙이 400억원 대를 기록했다. SGLT-2 억제제 계열의 전체 시장은 9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제네릭 시장 1위인 트루다파 매출은 6억원 정도에 그쳐 오리지널 의약품과 매출 차이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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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건강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비교적 가벼운 수면질환인 코골이마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수면질환을 진단하려면 병원에서 여러 센서를 부착한 다음 하룻밤 자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수면 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 가지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SLEEPS)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주은연·최수정 교수팀,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현 교수팀이 함께 참여했다.국내 성인 중 60% 가량은 수면 질환을 앓는다. 그러나 전문 의료진에 문의하는 비율은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다원검사 등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공동연구팀은 약 5천명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했다. 슬립스에 나이, 성별, 키, 체중, 최근 2주간 잠들기 어려웠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움, 기상 때 어려움, 수면 패턴 만족도,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 간단한 9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수면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슬립스를 통해 만성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한 불면증 위험도를 9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가령, 슬립스 검사에서 수면호흡장애 위험도가 50%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했을 때 수면호흡장애가 발견될 확률 역시 50%에 가깝다. 현재 본인의 상태를 기준으로 몸무게 변화나 노화에 따른 수면 질환 위험도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3/12/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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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 온도가 125도에 달하는 전기장판 등 45개 제품에 대해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난방용품과 어린이 제품 등 65개 품목 101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뒤 이 같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전기용품 20개, 생활용품 4개, 어린이 제품 21개다. 이 중에는 전기방석, 전기장판, 전기요, 온열 시트 등 겨울철 난방 용품도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은 온도상승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일좋은자리 전기장판 ‘CTD22’는 열선 온도 측정값이 124.8도로, 기준치인 95도보다 29.8도 높았다. 한일전기매트 전기방석 ‘HL106’와 우진테크 전기방석 ‘WJ-EC500-1’ 또한 각각 126.5도, 112.7도로 열선 온도가 기준값인 100도를 초과했으며, 프로텍메니칼 전기찜질기 ‘PR-01’도 140도로 기준값 120도를 넘겼다. 이처럼 열선 온도가 기준치보다 과도하게 높으면 사용 중 화상을 입거나 불이 날 수도 있다.어린이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제품은 21개로 확인됐다. 무한이 중국에서 수입·판매하는 어린이용 손목시계 ‘포체 플레이어’의 시간 조절 핀에서 기준치 271.8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고, 아트박스 스프링 공책에서도 기준치 42.1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확인됐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안토니오의 미니아트 쌍꺼풀 테이프 단면에서 기준치의 89.6배를 초과하는 유기주석화합물이 검출됐다.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45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4만여개 유통매장·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용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1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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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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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간질환으로 인해 생긴 후천성 출혈장애도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이다.보건복지부는 12일 2023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 방안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등록 기준 개선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복지부는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소득 하위 30%(1~3분위)의 본인부담상한액을 2023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복지부는 변경된 본인부담상한액을 2024년 1월부터 적용하고, 2024년도 연간 보험료가 확정되는 2025년 8월경에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사후지급 절차를 시작한다. 본인부담상한제란 연간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23년 기준 87만~1014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 가입자·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또한 2024년 1월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된 83개 질환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산정특례 고시상 혈우병의 하위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던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D68.4)’은 분류 항목 조정을 통해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그간 간질환 환자의 후천성 출혈장애인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X 염색체의 이상으로 응고인자 VIII 또는 IX 결핍이 생기는 ‘혈우병’과는 별개의 질환이나, 산정특례 고시상 혈우병의 하위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었다.치매환자에게 체계적인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을 올해 착수해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치매관리주치의(가칭))가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치료와 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 주기적 점검 및 관리, 심층 교육·상담, 방문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증상과 전반적 건강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관리의 지속성을 높이고자 함이다.복지부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1년 차(2024년)에는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기관(의사) 및 환자의 참여 정도 등을 감안해 2년 차(2025년)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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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 호흡은 평소와 달리 해야 한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 운동 효과가 올라간다.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호흡은 운동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다르다.◇근육에 힘 줄 때 숨 뱉기근력 운동 중에는 일반적으로 근육에 힘을 줄 때(수축) 숨을 내뱉고, 근육에 힘을 뺄 때(이완)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근육의 수축·이완 동작을 할 때마다 숨도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1회 실시하는 식이다. 근육에 힘을 줄 땐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은 될 수 있으면 크게 천천히 해야 하고, 중간에 멈추거나 딱딱 끊지 않는 것이 좋다.역기를 들 때는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 숨을 계속 참았다가 끝까지 들어 올린 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역기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시 숨을 들이마시는 방식도 추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호흡법이 근력 운동 효과를 높인다. 다만, 당뇨병·고혈압·암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위험하므로 이 호흡법을 쓰면 안 된다.◇유산소 운동, 숨 내쉴 때마다 딛는 발 달리하기걷기·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세 발을 딛고, 내쉬면서 두 발을 딛는 호흡법이 좋다. 심호흡 효과가 있고 관절염·피로골절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몸이 수축하고 숨을 내쉴 때는 몸이 이완하는데, 몸이 수축할 때마다 같은 다리로 땅을 딛으면 관절염·피로골절이 오기 쉽다. 빠르게 달릴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발을 딛고, 내쉬면서 한 발을 디디면 된다. 자전거를 탈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페달의 발을 다섯번 딛고, 내쉬면서 페달의 발을 두 번 딛는다.◇스트레칭 동작 멈춰도 호흡 지속하기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칭이 잘 안된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가 크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3/1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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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다. 중점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10~20대, 만성질환 조기 발견하고 가족력 있다면 암 검사도10~20대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기다. 음주, 흡연,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라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수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과 키 측정, 혈압 검사, 혈액 검사(A형·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빈혈), 흉부 촬영(에이즈, 결핵) 등 기본검진항목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정상인지 보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정상 수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게 좋다.경우에 따라 암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가족력과 암 발병률 추이를 고려해야 한다. 가족력이란 한 가족 내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종합적으로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력을 뜻한다. 3대에 걸친 직계가족 혹은 사촌 이내에서 같은 질환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일 때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전 세계 1위다. 가족력 및 염증성 장질환이 있거나 배변습관이 급격하게 변했다면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 요즘엔 비만 인구의 증가로 젊은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다.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복부초음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20대 때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은 갑상선암인데 갑상선 초음파로 진단한다.◇30대는 위내시경 시작 - 40대부턴 5대 암 검진을30대에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적은 운동량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이때는 기본검진은 물론 가족력에 따라 암 검진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인은 유독 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므로 2년에 한 번,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권장된다.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30대의 유방조직은 치밀해 영상 촬영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검진과 함께 자가진단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0대부터는 5대 암 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모든 검사 수치를 지난 검사와 비교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특히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의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당 항목들에서 ‘정상 B(경계)’가 나왔다면 주치의와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나타난다.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 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좋다.◇50대, 심뇌혈관질환 면밀히 살펴야50대부터는 특히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이 필수다.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50대는 암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이 호발하는 연령대다.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요인이 있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한 정밀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남성은 60대부터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50대부터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60대 이후 치매·우울증 검진60대부터는 모든 정기 검진과 암 검진에 더해 시력, 청력, 치아 등 일반적인 신체 기능 정도를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해 노인성 난청,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뼈가 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외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뇌 MRI나 CT 등을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또 정신 건강이 나빠지기 좋은 시기이므로 우울증 검사, 심리검사 등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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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 연구팀은 대한간암학회의 간암등록사업 자료 및 국내 6개 병원(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를 통해 1686명의 간암 환자를 분석했다. 간암은 치료 후 2년 이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재발해 그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특히 간암 종양의 개수가 3개를 초과하거나 2개 이상이면서 최대 지름이 3cm를 초과하는 중간 병기 간암에서는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된 후에도 재발 위험이 매우 크다고 알려졌다.중간 병기 간암의 표준 치료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지만 절제 가능한 범위의 간암인 경우 간 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경동맥 화학색전술로 치료하는 게 좋은 환자를 선별하는 과정은 병원마다, 의사의 경험에 따라 제각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객관화된 선별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연구 결과, 간암의 조기 재발률은 간 절제술을 받은 경우가 표준 치료인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받은 경우보다 낮았다. 또한, 간암의 종양표지자가 높을수록, 기저 간 기능이 나쁠수록, 종양의 개수가 많을수록, 종양크기가 클수록 간 절제술 후에도 간암의 조기 재발률은 상승함을 보였다.연구팀은 이러한 예후 연관 인자들을 이용하여 중간 병기 간암 환자의 조기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Surgery Risk score in BCLC-B (SR-B) score'를 개발했다.이한아 교수는 "중간 병기 환자라 하더라도 종양의 개수가 많거나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종양의 절제가 가능하다면 적극적인 종양 절제를 시행해야 조기 재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공동책임저자인 이민종, 신동현 교수는 "중간 병기의 간암 환자에서 수술과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와 메타분석 결과 등이 있었으나, 과연 어떤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가 경동맥 화학색전술보다 유리할지에 대한 객관적 선별도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중간 병기의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받은 경우보다 수술을 받을 때 좀 더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는 환자군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학 분야 SCI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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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최초의 공공 반려견 놀이터(달서반려견놀이터)가 오는 15일부터 부분 개장한다. 홍천군 역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강원도 홍천군은 총사업비 7억7000만 원을 들여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장과 놀이터뿐 아니라 산책로, 운동장, 놀이터, 수영장 등 부대시설 마련에 착수했다. 군은 2024년 안으로 운동장과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2025년 5월에 개장할 예정이다.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이미 상당하다. 202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 전체 가구 수인 2092만 7000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312만 8000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77.4%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KB 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 가구의 27.2%는 반려견과 거의 매일 산책·외출하고 있으며, 그 시간은 주중 1시간, 주말 1시간 20분가량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양이보다 바깥 활동이 자주 필요한 개의 특성 때문이다.그럼에도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만한 야외 공간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건축공간연구원연구보고서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공간 조성현황과 이슈(유예슬, 손은신)’에 따르면, 이미 조성됐거나 조성 추진 중인 국내 반려동물 관련 공공공간은 2023년 8월 21일 기준 총 123개소로 파악된다. 2020년 기준 반려동물 보유가구 수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공공공간 1개소당 평균 2만 5439가구가 이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지역 격차 역시 컸다. 경기도가 39개소로 조성이 가장 활발했고, 그 뒤를 서울특별시(22개소), 경상남도(8개소), 강원도(7개소)가 이었다. 제주특별자치시나 세종특별자치시와 같이 반려동물 관련 공공공간이 전혀 조성되지 않은 지자체도 있었다. 이미 조성된 반려동물 공공공간의 약 23%(16개소)는 면적이 500㎡ 이하라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해 수용하기 부적합했다. 이에 전라남도 여수시의 미평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경기도 고양시의 도래울 반려견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이용 시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며 동물의 생리를 고려한 근린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동물행동전문가, 수의사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인들의 다양한 공간 수요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2/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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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공 업체가 반드시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 보완 공사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아 입주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다. 사후 확인제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가구의 층간소음이 제대로 차단되는지 정부 지정 기관에서 검사받도록 한 제도다. 검사 결과가 기준(49dB)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공 업체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 배상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조치가 '권고'에 그쳐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게 한계로 지적됐다.이에 정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준을 못 맞추면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고강도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지금은 건설사가 보완 시공과 손해 배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장기 입주 지연 등 입주자 피해가 예상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보완 시공을 손해배상으로 대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에게 손해 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전면 공개한다. 임차인과 장래 이 아파트를 살 사람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또한, 지금은 전체 가구 중 2%를 표본으로 뽑아 층간소음을 검사하지만, 앞으로는 검사 표본을 5%로 늘린다. 층간소음 점검 시기는 앞당긴다. 아파트를 다 지은 상태에서 층간소음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재시공이 어려운 데다, 자금력이 떨어지는 건설사는 보완 시공을 아예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별 품질점검단이 공사 중간 단계(준공 8∼15개월 전)에 샘플 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다.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는 지난해 8월 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사업부터 적용되기에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2024∼2025년 준공되는 아파트부터 영향을 받는다. 또한,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보강시공 의무화와 준공 승인 불허를 위해선 주택법이 개정돼야 한다.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법안 제출과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지게 된다. 구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매트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층간소음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약 50~60㏈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신질환을 유발‧악화할 수 있다는 근거는 다양하다. 2009년 대한스트레스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소음 노출 수준이 높은 지역의 거주민에게서 불안과 우울 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게다가 야간에 자주 발생하는 층간소음은 수면에 영향을 줘 불안증 및 우울증과 더불어 인지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분비량이 늘어 비만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소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혈중 지질 농도가 증가한다. 그럼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최고 수준의 소음에 노출된 사람들은 소음에 덜 노출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는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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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술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극권은 태권도, 가라데 등의 무술보다 사회적, 인지적, 명상적 요소가 결합돼 교감신경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져 있다.홍콩대 의과대 연구팀이 진행성 폐암 환자 226명을 16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한 달에 두 번 의료진의 감독 아래 유산소 운동 60분과 홈 트레이닝 ▲1주일에 두 번 의료진의 감독 아래 태극권 60분 ▲자발적인 운동 권고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질, 불안, 우울, 피로감, 삶의 질, 신체 기능, 1주기 리듬, 생존율 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태극권이나 유산소 운동을 한 폐암 환자는 수면 질, 신체 기능, 1주기 리듬이 개선됐다. 특히 태극권을 한 사람은 수면 질,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졌다.연구팀은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증상 관리를 위한 보완적인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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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2/12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