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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하다”, “돋보기를 써도 또렷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백내장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백내장 상담 현장에서 시력이 상당히 떨어진 뒤에야 내원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밝은 곳에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밤에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정도로 시작한다. 통증이 없고 진행 속도도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생기기 전까지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혼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색감이 누렇게 변하거나 대비 감도가 떨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한쪽 눈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일상생활의 불편이 크게 증가한다.백내장 치료의 핵심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이 진행된 뒤 수술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력 저하로 생활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이 지나치게 지연되면 수정체가 단단해져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거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현재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초점, 다초점,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등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 상태, 망막 질환 여부, 난시 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진료 현장에서는 수술 방법 자체보다 환자 개개인의 눈 조건을 정확히 분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본원에서도 단순히 “잘 보이는 렌즈”가 아닌, 환자의 직업·생활 습관·야간 활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공수정체를 결정하고 있다.백내장은 노화와 함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시기를 놓치면 녹내장이나 망막 질환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눈이 침침해졌다고 단순히 나이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시점에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시력 저하로 인한 불편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이 칼럼은 심형석 예일안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심형석 예일안과 대표원장2026/02/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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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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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 위험군의 식생활 개선을 돕기 위해 연령별·유형별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24일 공개했다. 고혈압 전 단계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적용한 결과, 참여자의 30.1%에서 혈압이 정상 범위로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 혈압 130~139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 80~89mmHg인 상태로, 아직 약물 치료 대상은 아니지만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년 내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기준 국내 19세 이상 성인 중 16.4%가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식약처는 고혈압 위험 성인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사 원칙과 식단 예시를 중심으로 가이드를 구성했다. 특히 청년부터 노년까지 연령별로 다른 식습관 문제를 반영한 맞춤형 지침을 제시해, 고혈압을 예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청년부터 노년까지… 연령별 맞춤 식생활 처방이번 가이드는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과 야식을 피하며, 매 끼니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국·찌개·전골 등 국물 음식과 가공식품, 탄산음료, 과도한 음주는 줄이고, 식품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했다. 여기에 식후 걷기와 하루 30분 이상 신체활동 실천이 공통 권고 사항이다.연령별로는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 전략이 강조됐다.▶청년층(19~34세)=야식·라면·패스트푸드·탄산음료 섭취가 잦은 만큼 하루 세 끼 규칙적 식사, 가공식품·패스트푸드 줄이기, 탄산음료 대신 물 섭취가 핵심이다.▶중년층(35~49세)=외식·회식·음주 빈도가 높아 외식·야식 자제, 절주 실천, 국물 음식 섭취 줄이기,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장년층(50~64세)=만성질환과 비만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과식 피하기, 붉은 육류 대신 닭고기·생선 선택, 국·찌개·전골 섭취 줄이기, 규칙적 운동이 권고된다.▶노년층(65세 이상)=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닭고기·생선·두부 등 단백질 섭취 늘리기, 김치·젓갈·장아찌 등 짠 음식 제한, 식후 걷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 실천이 핵심이다.◇계절별 '삼삼한' 가정 식단 레시피 공개식약처는 적정한 나트륨 섭취를 돕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나트륨 저감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조리법을 모아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레시피북을 제작해 왔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는 그동안 발간된 모든 레시피북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이 가운데 사계절 저염 식단 예시를 소개했다.▶봄(나트륨 796.8㎎)=두부 으깬 양념장을 곁들인 봄나물밥, 해물김치찌개, 토마토오리볶음, 완두콩·당근 넣은 감자 요거트 샐러드, 오이초절임▶여름(나트륨 829.8㎎)=현미밥, 닭곰탕, 레몬즙 활용 생선까스·타르타르소스, 브로콜리 견과류 볶음, 저염겉절이▶가을(나트륨 423.4㎎)=현미밥, 단호박 배추된장국, 저염된장 삼치구이, 느타리버섯볶음, 고추김치▶겨울(나트륨 423.4㎎)=현미밥, 바지락맑은국, 시래기닭조림, 우엉들깨무침, 콜라비 깍두기
고혈압장가린 기자2026/02/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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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에서 분변잠혈검사 '양성' 판정 비율이 유독 높았던 검진기관을 점검한 결과, 판정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불필요한 추가 검사 비용이 6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대장암 선별검사에 활용된다. 검사 시간이 짧고 방법이 간단해 기본적인 검진 항목으로 널리 시행되지만,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위양성(질병이 없는데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전국 5015개 대장암 검진기관의 분변잠혈검사 양성 판정률을 조사한 결과, 일부 기관에서 평균보다 편차가 매우 큰 것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매년 약 650만 명이 대장암 검진을 위해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27만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대장내시경 검사 대상자로 선정된다.분변잠혈검사는 정성법과 정량법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정성법은 시험지봉에 시약을 떨어뜨려 혈액 존재 여부만 확인하는 간이 검사로, 위양성 또는 위음성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정량법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정밀 측정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다.2024년 기준 정성법의 평균 양성 판정률은 6.7%, 정량법은 3.4%로 3.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정성법의 경우 내시경 보유기관의 양성 판정률은 6.9%로, 분변검사만 시행하는 기관(4.6%)보다 2.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량법에서는 두 기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공단은 검사 방법과 운영 방식에 따라 양성률 편차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에 공단은 양성 판정률 상위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서면 조사를 실시하고, 검사 과정과 장비, 인력 교육 상태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 93개 기관의 평균 양성 판정률은 2024년 30.0%에서 점검 이후 4개월간 14.1%로 15.9%포인트 감소했다.이를 인원으로 환산하면 약 5137명이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피하게 된 셈이며, 대장내시경 검사비(1건당 12만9390원)를 적용할 경우 약 6억6500만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한 의료기관은 양성 판정률이 48.5%에 달했으나, 진단키트 교체와 검사자 교육, 외부 정도관리 참여 등의 개선 조치를 시행한 뒤 2.8%로 45.7%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기관은 검사자 숙련도 부족, 부적절한 정도관리, 진단키트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또 점검 대상 기관과 일반 기관의 대장내시경 결과를 비교한 결과, 대상 기관에서는 '이상 소견 없음' 비율이 2.98%포인트 더 높고, 대장용종과 대장암 진단 비율은 각각 1.63%포인트, 1.85%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이는 불필요한 양성 판정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한편 진단검사의학재단과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자문 결과, 국내외 연구에서 정량법이 정성법보다 위양성률이 낮고 검사 정확도가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위양성률을 낮추고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이는 것은 국민의 불안과 부담을 덜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장암장가린 기자2026/02/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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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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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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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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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10년 넘게 3100명 이상의 쌍둥이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소변 내 폴리페놀 대사산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 연구를 이끈 아나 로드리게스 마테오스 영양학 교수는 “차, 커피, 베리류, 코코아, 견과류,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플라보노이드·페놀산, 혈압·콜레스테롤 개선 효과연구 진행에 앞서 마테오스 교수는 식단 내 폴리페놀 섭취 정도를 반영하는 ‘폴리페놀 풍부 식단 점수(PPS)’를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PPS가 10점 높을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8.5% 감소했다. 폴리페놀 하위 분류인 이소플라본 대사산물(다이드제인)은 심혈관 위험 점수와 반비례했으며, 감귤류에 많은 또 다른 하위군인 플라바논 유도체(헤스페레틴 계열)는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비례했다.역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올리브와 올리브오일에서 유래한 페놀산(하이드록시벤조산, 하이드록시신남산 등)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강하 모두에 도움을 줬다. 마테오스 교수는 “폴리페놀 계열 대사산물은 심혈관 등 여러 건강 지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조합해 섭취하면 심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대상이 주로 백인 중년 여성으로 구성돼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성별과 연령층을 확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폴리페놀 풍부한 식품은?폴리페놀은 세포 손상과 노화를 억제하며, 혈압·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질환 위험을 낮춘다. 아울러 만성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당뇨·암·치매 예방에 기여하며, 혈류 개선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인다.폴리페놀은 향신료 중 정향에 특히 많으며, ▲박하 ▲계피 ▲생강 ▲후추에도 풍부하다. 과일류 중에는 ▲블루베리 ▲딸기 ▲사과 ▲오렌지 ▲키위 등에 특히 많다. 견과류 중에는 헤이즐넛을 비롯해 ▲피칸 ▲아몬드 ▲호두 ▲두부 ▲참깨 등에 풍부하다. 채소 중에는 브로콜리와 ▲양파 ▲시금치 ▲적양파에 많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과 녹차 및 홍차에도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었다. 해당 연구는 의학학술지 ‘보완대체의학(BMC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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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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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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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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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지(40)가 몸무게를 수시로 잰다고 밝혔다.지난 1월 27일 방송된 JTBC ‘혼자는 못해’에서 이수지는 전현무, 허경환과 다이어트 중 몸무게 측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경환은 “헬스장 가서 하루 운동하고 몸무게 재는 사람들 이해 안 간다”고 하자 이수지는 “전 몸무게 항상 잰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가 “난 체중계가 침대 바로 앞에 있다”고 하자 “나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이에 허경환은 “몸이 변했을 때 몸무게를 재는 것이다”고 했다. 몸무게는 언제 측정해야 가장 정확할까?몸무게는 아침 공복에 재는 게 가장 정확하다. 아침에는 전날 섭취한 음식이 대부분 소화됐기 때문이다. 하루 중 마신 음식의 나트륨과 물, 음료는 체내 수분 보유량을 늘려 저녁에 몸무게를 쟀을 때 수치가 늘어날 수 있다. 운동 직후 재는 몸무게도 정확하지 않다. 운동을 하면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세포 내 수분 균형이 바뀌며 부피가 증가한다. 운동 중 섭취하는 물, 커피, 보충제 등도 체내 수분을 늘릴 수 있다. 또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수분과 함께 저장하는데, 고강도 근력 운동 중에는 몸이 글리코겐을 사용해 근력 운동 직후에는 몸무게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체지방이 아닌 글리코겐과 수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실제 체중이 감소한 게 아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전 일주일부터 월경 기간에 몸이 호르몬 변화로 수분을 더 많이 저장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늘어난다. 실제로 4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월경 기간 내 체내 수분 보유량이 늘어 체중이 약 0.45kg 증가했다고 그리스 Harokopio 대학이 보고한 바 있다.정확한 몸무게 변화를 측정하려면, 기상 후 화장실에 다녀온 뒤 공복인 상태로 측정해야 한다. 몸무게 변화를 더 잘 측정하려면 가급적 얇은 옷을 입고 측정하고, 측정할 때마다 같은 옷을 입는 걸 추천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측정이 어렵다면 시간을 정해 매일 같은 시간에 측정해야 한다.한편, 체중을 재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체중을 확인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다만 과도하게 집착하는 습관은 좋지 않고, 동일한 시간과 조건에서 꾸준히 측정해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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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윤을식 회장은 현재 제17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사립대학병원 발전과 의료경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미래의학 선도를 위한 혁신 기반 마련에 기여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윤을식 회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의 국내 최고 명의로 손꼽힌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했으며,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병원 제도 발전에도 힘썼다.교내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을 두루 맡아 병원 경영 내실화와 진료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윤을식 회장은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와 필수의료 및 지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가운데 사립대의료원을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 환경과 병원 경영 여건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해 의료의 질 향상과 공공적 역할 확대는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밀한 소통과 정책 제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사립대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국내 사립대학 의료원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정책 제안과 공동 현안 대응, 학술 및 경영 교류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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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꽃잎이 네 장인 십자화과 채소로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이 있다. 무엇일까?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레인은 ‘데일리메일’에 “브로콜리는 오랜 요리 역사를 지닌 채소로 영양 효능이 우수해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2000년도 전에 지중해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소비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마늘, 고추 등과 곁들인 브로콜리 파스타를, 중국에서는 기름에 볶아 먹고 국내에서는 데쳐 먹는 식이다.브로콜리 한 줌(약 80g)에는 식이섬유가 2~3g 함유돼 있다. 브로콜리 속 식이섬유는 수용성, 불용성이 모두 들어있어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다. 탄수화물, 지방은 각각 100g당 4~5g, 1g 함유돼 있고 열량이 35kcal라 체중 관리에도 좋다. 비타민C, 비타민K,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브로콜리를 자르거나 으깨거나 씹을 때 활성화돼 설포라판으로 전환된다. 설포라판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항염·항암 효과를 내고 세포 건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브로콜리 줄기까지 섭취하면 영양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루들럼-레인은 “브로콜리 줄기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규칙적인 배변활동을 돕는다”며 “겉껍질을 벗기면 줄기가 부드러워지며 줄기에도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브로콜리는 가급적 생것으로 먹거나 간단히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루들럼-레인 영양사는 “브로콜리를 너무 오래 삶으면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데치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어야 영양성분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 오일, 견과류, 씨앗류 등 건강한 지방 공급원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K 등 지용성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진다. 포만감과 혈당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다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브로콜리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브로콜리는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대표적인 고(高)포드맵 식품으로 한 번에 80g 이상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 가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혈전 생성을 막는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K가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를 악화할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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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암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000~2018년 사이 미국 내 모든 원자력 발전소와 모든 카운티(군)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으로부터 미국 내 발전소의 위치, 운영 이력 자료를 제공받았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카운티별 암 사망률 정보를 받았다. 연구팀은 단순히 카운티와 원전 사이 거리만 측정한 것이 아니라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득, 교육 수준, 인종 구성, 기온, 습도, 흡연율, 체질량지수(BMI), 병원까지의 거리 등 다양한 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해 결과를 도출했다.조사 결과, 원자력 발전소에 가까이 살수록 암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 중 약 11만5000건, 연간 약 6400건이 원전 근접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노년층에서 두드러졌으며, 세부적으로는 특히 65~74세 남성과 55~64세 여성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이번 연구는 21세기 들어 미국 내 모든 원자력 발전소와 카운티를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소와의 근접성과 암 사망률 간 관계를 조사한 첫 대규모 분석 연구다. 그동안 원자력 발전소와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여러 국가에서 진행됐지만 결과는 일관되지 않았고, 특히 이전 연구들은 대부분 단일 시설과 그 주변 지역에만 초점을 맞춰 광범위한 결론을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기후 변화의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부상하는 시점에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재조명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중 보건 측면에서 간과돼 온 이러한 위험 요인들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직접적인 방사능 노출량을 측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가 암의 직접적 원인임을 입증한 것은 아니며,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확인한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암일반최수연 기자 2026/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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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대강당에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온 환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SMA), 샤르코 마리 투스 병, 선천성 중추성 무호흡증 등 근력이 저하되어 이미 스스로 숨쉬기조차 힘들거나 호흡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교를 입학·졸업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대학 입학생 1명, 졸업생 4명을 비롯해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최원아 호흡재활센터 소장, 정우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 및 가족들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히 호흡재활센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전지윤 씨가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올해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이강효(22) 씨는 진솔한 이야기로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세 살 때 척수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은 이 씨는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호흡재활을 비롯한 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호흡재활과 관리를 병행한 덕분에 보행에 어려움은 있지만 현재까지 호흡기 적용 없이 생활하며 학업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올해 광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를 졸업하고, 최근 초등교원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해 정식 발령을 앞두고 있다.이 씨는 “호흡재활 덕분에 일상 속에서 미래를 꿈꾸며 공부할 수 있었다”라며 “임용을 준비하며 신체적 제약을 느낄 때마다, 저의 가능성을 믿고 노력해주신 분들을 떠올리며 교단에 서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호흡재활 환자의 장학금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호흡기기 회사 바이탈에어코리아에서 입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행사를 주관한 최원아 소장은 "신체적 제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 희망을 이어가는 당찬 모습에 의료진도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호흡재활센터는 환우들이 사회 일원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2009년 국내 최초 유일하게 설립된 이래 호흡부전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와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국제 호흡재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교육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9개국 57명의 해외 의료진을 연수 시키는 등 국내외 호흡재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2/2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