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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뇌 인지 기능은 점차 저하된다. 뇌 노화를 막고 싶다면 뇌를 비롯한 신체 전반을 자극해 협응력, 근력, 균형 감각과 민첩성을 길러야 한다.◇숫자 거꾸로 세면서 걷기'인지'와 '운동'의 합성어인 '코그니사이즈(Cognicise)'는 근육과 뇌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과제훈련이다. 걷거나 뛰는 등의 신체 활동을 하면서 인지 과제를 수행해 뇌 활동을 극대화하는 활동을 말한다. 걸으면서 숫자를 거꾸로 세거나, 알파벳을 외우는 도중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면 뇌와 신체의 협응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다. 걸음 수가 3의 배수나 특정 숫자일 때 박수를 치거나 다른 운동을 하면서 언어 퍼즐을 푸는 등의 활동을 매일 하면 두뇌 신경망이 고루 자극돼 인지 기능이 뒤처지는 걸 막을 수 있다. ◇한 발 서기한쪽 발로 5초 동안 서 있지 못한다면 인지 기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요클리닉 켄톤 카우프만에 의하면, 한 발로 균형을 잡으려면 근력과 유연성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과 관련한 체감각계의 정보를 뇌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한쪽 발로 서 있는 운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해 뇌 기능에 도움이 된다. 매일 신발을 신으면서 한 발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해 보고,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나 고령층은 벽을 잡고 훈련해야 부상의 위험이 적다.◇악력 테스트악력은 전신 근육량과 근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악력이 약할수록 근감소증은 물론 치매 위험도 크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75세의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관련 입원·사망 위험이 높았다. 악력이 약한 것은 근육 감소로 인해 신경 세포의 섬유질이 위축되고, 뇌의 각 부분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육량이 적을수록 알츠하이머 유발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가속화된다는 연구도 있다. 팔을 앞으로 내민 채 테니스공을 쥐어짜는 동작을 15~30초간 할 수 없거나, 병 뚜껑을 혼자 열 수 없다면 악력 운동이 필요하다. 악력기가 없더라도 철봉에 매달리는 운동, 아령 운동, 테니스공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을 반복하면 전완근과 손목, 손아귀 힘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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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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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식혀 먹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증가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전분은 소화 속도에 따라 급속 소화 전분, 저속 소화 전분, 저항성 전분으로 나뉜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소장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한 뒤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소장에서 대장까지 머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중국 쓰촨대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며, 당화혈색소와 LDL 콜레스테롤도 감소시킨다. 또 일반 전분은 1g당 4kcal지만, 저항성 전분은 1g당 약 2kcal로 열량이 낮고, 미국 콜로라도대 암센터에 따르면 대장 점막 세포를 건강하게 하고, 암세포 분열을 억제하며 비만과 유방암도 예방할 수 있다.저항성 전분을 늘리려면 탄수화물을 한 번 식혔다가 먹으면 된다. 밥이 식으면 느슨한 전분 분자가 다시 정렬돼,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하지 못하는 저항성 전분으로 바뀐다. 2015년 인도네시아대 연구팀은 쌀밥을 상온에서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2배, 냉장고에서 식히면 3배가량 증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포즈난의대 연구팀은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갓 지은 쌀밥과 식혀둔 상태의 쌀밥을 나눠 먹게 한 뒤 혈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식힌 밥을 먹었을 때가 갓 지은 밥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 최고치와 혈당 곡선 하면적 등이 전반적으로 낮아져 식후 혈당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을 높일 수 있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의 식물성 기름을 넣은 후,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한 뒤 밥을 지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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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유예진 기자2026/02/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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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페이 베게티 박사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최소 10년 전부터 뇌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며 "조기에 관리하면 발병 시점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 발표된 국제 전문가 합의 보고서는 혈압 관리, 청력 보호, 시력 교정, 예방접종, 구강 건강 유지, 사회적 교류 확대 등 56가지 근거 기반 치매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이는 2024년 란셋(Lancet) 치매 위원회가 발표한 14개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을 확장한 것이다. 베게티 박사가 특히 강조한 치매 예방을 위한 필수 건강 관리 5가지를 살펴본다.▶혈압 관리=고혈압 관리는 치매 예방의 핵심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치매 위험이 15% 감소한다. 고혈압은 뇌혈관을 좁히거나 손상시켜 뇌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미세한 출혈을 일으켜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베게티 박사는 "30세부터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며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손상이 누적되면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병원에서 긴장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백의고혈압'을 피하기 위해 가정 혈압 측정도 권장한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이다.▶시력 검사=시력 저하는 기억력과 판단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 시각 정보가 줄면 뇌의 시각 처리 영역이 위축되고, 사회 활동이 줄면서 인지 자극도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안경 착용만으로도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베게티 박사는 "뇌에 '인지 예비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시력 교정만으로도 치매 발병 시기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지 예비력은 노화나 질병이 찾아와도 뇌 기능 저하를 견디는 힘을 뜻한다.▶잇몸 관리=구강 건강은 최근 치매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 연구진은 잇몸병과 충치가 있는 사람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86%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잇몸 질환 환자는 뇌 백질 손상 위험이 큰데, 이는 기억력·사고력·균형 감각 저하와 직접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하루 3회 양치와 치실 사용만으로도 치매를 포함한 50여 가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대상포진 백신 접종=대상포진 백신 접종은 치매 예방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백신 접종 시 치매 위험이 최대 50% 감소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 염증과 신경 손상이 발생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이러한 염증 반응을 줄여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 있다.▶청력 관리=청력 저하는 가장 강력한 치매 위험 요인 중 하나다. 베게티 박사는 "청력 손실을 치료하면 치매 위험이 일반인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며 "반대로 방치하면 뇌가 실제로 위축된다"고 말했다. 특히 청각을 담당하는 영역은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매우 가까워, 청력 저하가 곧바로 기억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어폰 사용 시 볼륨 조절, 귀마개 착용 등으로 청력 보호에 신경 쓰고, 이상이 느껴지면 조기에 청력 검사와 보청기 착용이 권장된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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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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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부부가 합산 264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는 다비드와 로즈 마리 롬바드 부부는 매일 콜라 12리터와 각종 정크 푸드를 섭취하는 생활을 이어가다 합산 체중이 440kg에 육박했다. 부부는 10살 된 아들이 부모를 따라 비만해지고 놀림을 받는 모습을 본 뒤에야 감량을 결심했다. 다비드는 “고혈압, 2형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다”며 “내 아이가 내 어린 시절과 똑같은 길을 걷는 것을 보고 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부부는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감량을 시작했다. 부부는 집안의 설탕과 정크 푸드를 모두 치우고 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식단을 구성했다. 로즈 마리는 “우리는 여전히 잘 먹지만, 조화와 균형을 지킨다”며 “단백질, 채소, 그리고 현미나 호밀빵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식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무설탕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물을 마시려 한다”고 했다.운동 전략도 단계적이고 현실적이었다. 다비드는 운동 생리학자의 조언에 따라 지팡이를 짚고 하루 100m 걷기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두 걸음마다 쉬어야 할 만큼 힘들었지만 매일 빠짐없이 걸었다. 부부는 6개월간 기초 체력을 다진 뒤에야 헬스장에 등록해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100m에 불과하던 걷기 거리는 현재 하루 5km 이상으로 늘어났다.그 결과, 다비드는 300kg에서 183kg을 감량해 117kg이 됐고, 로즈 마리는 140kg에서 81kg을 감량해 59kg이 됐다. 부부가 합산 약 264kg을 감량한 셈이다.부부는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주사 요법도 병행했지만,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주요 비결로 꼽았다. 로즈 마리는 “주사 치료를 중단한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체중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롬바드 부부가 감량 이후에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개인의 생활 방식에 맞춘 식단 조절에 있다. 무리한 절식 대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식습관으로 전환한 점이 요요 없는 감량으로 이어졌다. 미국 브라운대 의과대 연구팀은 체중 감량 후 5년이 지난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식단 순응도와 장기 체중 유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정 유행 식단을 일괄적으로 적용한 집단의 80% 이상은 2년 내 요요 현상을 겪은 반면, 개인의 기호와 생활 패턴에 맞춘 지속 가능한 식단을 유지한 집단은 5년 후에도 감량 체중을 유의미하게 유지했다.운동 전략 또한 마찬가지다.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점진적인 운동 전략이 필요하다. 국제 저널 ‘Annals of Behavior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비만 성인 278명을 12개월간 추적해 운동 강도 설정 방식이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문가가 일괄 처방한 고강도 운동을 수행한 집단은 부정적 심리 반응으로 중도 탈락 비율이 높았다. 반면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춰 점진적으로 강도를 조절한 집단은 운동 지속 기간이 더 길었고, 감량 체중 유지율도 높게 나타났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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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흰 쌀밥보다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잡곡밥은 백미로 지은 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많이 들어있어 혈당 조절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보약'으로 만들어 주는 곡물들을 소개한다.◇귀리미국 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헬스푸드에 이름을 올린 귀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귀리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 '베타글루칸'은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완만하게 올린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귀리를 섭취한 결과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수용성 섬유질은 대변의 부피와 무게를 증가시켜 배변 횟수를 늘리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도 있다. 철,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 영양소는 체내 항산화 효소를 생성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현미우리 몸은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효소를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이 효소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망간과 같은 미네랄이 필요하다. 현미는 망간과 셀레늄이 풍부한 곡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해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B3·B6·B9는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해 두뇌 건강에 이롭다. 특히 현미의 비타민 B1 함유량은 백미의 4배에 달한다. 다만 현미로만 밥을 지어 먹을 경우 껍질의 항산화 물질인 피트산이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미를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다른 곡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보리보리에는 식이섬유가 쌀보다 10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보리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당과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키는데, 보리를 섞어 밥을 지으면 쌀로 된 밥보다 혈당이 느리게 오르고 이 수치가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된다. 또 섬유소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배설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보리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은 항염증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어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막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메밀 메밀에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루틴과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식물의 갈색 색소 성분인 루틴은 혈관을 강화해 뇌출혈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과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해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의외의 효능도 있다. ◇흑미블랙 푸드는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짙은 보라색을 띤다. 흑미는 안토시아닌은 물론 글리코시드, 플라보놀,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아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막는다. 저항성 전분 함량도 풍부하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대장까지 내려가는 성분으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생태계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잡곡밥, '이렇게' 지어야지나치게 여러 가지 곡물을 넣어 밥을 지으면 오히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곡물은 최대 다섯 종류까지만 골라 넣는 게 좋다. 한국우석대 연구팀이 5곡·8곡·16곡·17곡·20곡·25곡의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5곡 잡곡밥의 영양소 함량이 가장 우수했다. 다만 잡곡은 소화 과정에서 위장을 자극할 수 있어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잡곡과 백미의 비율을 3:7 정도로 맞추는 게 좋다. 잡곡밥 섭취 후 복통이 나타나면 다른 곡물로 대체하거나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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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2/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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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2/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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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회사마다 차별화된 제형·효과를 앞세워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30년 ‘289조’ 전망… ‘위고비’·‘마운자로’, 年 매출 수십조27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300억달러(약 43조원)에서 2030년 2000억달러(약 28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27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현재 이 시장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경우 지난해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수십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각사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위고비’ 등 비만·당뇨병 치료제 부문 매출은 2895억덴마크크로네(약 65조9133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릴리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지난해 추정 매출 역시 365억700만달러(한화 약 52조5554억원)에 달한다. 릴리 측은 “작년 4분기 전세계 마운자로 매출은 110%, 젭바운드 매출은 122% 증가했다”고 했다.◇한미약품·셀트리온·대웅제약… 개발 ‘각축전’비만약 시장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 또한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한미약품은 그 중 가장 앞선 곳으로 평가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오토인젝터주(HM11260C)’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 성인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40주차 중간 톱라인 결과에서 최대 30%의 체중 감소 효과와 9.75%의 평균 체중감소율, 기존 GLP-1 제제 대비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을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복합 대사질환으로 보고, 비만 치료제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4중 작용 주사제(CT-G32)’와 ‘다중 작용 경구제’를 동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CT-G32는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약은 개인별 효능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등을 개선하고, 식욕억제·체중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동시에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까지 가능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확장·개발한다는 계획이다.다중 작용 경구제의 경우 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아, 개발 시 치료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제형·분자 설계 측면에서 안정성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며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이 목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주사제도 경구제도 아닌 ‘붙이는 약(패치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활용해 제형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술은 주 1회 부착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전 크기 면적에 100여개 니들 하나하나마다 고용량 약물을 정밀 주입하며, 열을 가하지 않는 특수 공정으로 약물의 핵심성분을 유지한다.앞서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 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특허 독점 사용 권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GLP-1 계열 약물 세마글루타이드를 접목한 비만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감량된 체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포괄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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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마지막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진단·치료·복지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인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가장 드문 질환을 상징해 ‘가장 드문 날’인 2월 29일의 의미를 담아, 매년 2월의 마지막 날로 지정됐다.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소아특발성관절염(JIA)에 대해 알아봤다.◇면역체계가 스스로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소아특발성관절염은 16세 이전에 발생해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관절염으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몸이 스스로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난치성 질환이기도 하다. 흔히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불리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감염·외상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윤경 교수는 “관절의 통증과 부기 외에도, 아이가 다리를 절거나 특정 관절을 쓰지 않으려 할 때 의심할 수 있다”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이 특징이며, 휴식보다는 움직일수록 증상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열, 발진, 림프절 비대,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빠르게 변하는 치료 패러다임… “보호자 관찰 필수”소아특발성관절염은 임상 양상 및 침범 관절 수, 동반 증상에 따라 ▲소수관절형(4개 이하 관절 침범) ▲다관절형(5개 이상 관절 침범) ▲전신형(전신 증상 동반) 등으로 구분된다. 일부 유형에서는 포도막염과 같은 눈의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 정기 안과검진이 필요하다. 진단은 단일 검사로 확정하기 어렵고, 혈액검사·관절 초음파·MRI·소변검사·안과검진 등 다양한 검사와 임상 소견을 종합해 진단한다.관절 변형과 성장장애를 예방하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치료에는 ▲소염제·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 ▲관절 기능 유지를 위한 운동·물리치료가 있으며 중증 환아에선 면역조절제·생물학적제제 투여가 사용된다. 최근에는 염증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도입돼 치료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장기 예후가 개선되고 있다.소아특발성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와 표적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치료가 더 선호되고 있다. 조윤경 교수는 “치료 접근이 보다 정밀해지고 있으며, 실제 처방 현실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이용한 치료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부모의 세심한 관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은 통증을 명확히 표현하기 못하기 때문에 부모·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다”라며 “무릎을 굽히기 꺼려하거나, 체육활동을 피하거나, 아침에 일어나 걷기 힘들어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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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2/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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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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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한희준 기자2026/02/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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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두 달간 꾸준히 운동해 5Kg을 감량했다. 지난해 연말,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든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 때문이다. 평생 술을 마신 적이 없고 특별한 증상도 없었던 A씨는 검진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지방간은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이라고 여겨왔던 터라 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A씨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지방간이 흔히 발견되고 있다.◇서구화된 식습관·비만·대사질환이 주요 원인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 간의 지방 함량은 약 5% 수준인데, 이를 초과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드물지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소나 체중 감량 수술 후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음주와 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금주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확산돼 알코올성 지방간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이한강 과장(내과 전문의)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비만 인구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추월한 지 오래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만3859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40% 감소했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21년 한 해에만 40만5950명이 진료를 받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17배에 달했다. 국내 지방간 환자의 약 80%가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과 연관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추정된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이나 피로감, 무기력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간기능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 CT·MRI 검사나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방치하면 간염·간경변·간암으로 진행대부분의 지방간은 경과가 양호하지만, 축적된 지방에서 사이토카인 등 간에 해로운 물질이 분비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질 경우 간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방간은 간 기능 악화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강 과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염증과 손상이 반복되면서 간염·간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원인 교정이다. 우선 자신의 적정 체중을 확인하고, 과체중이라면 정상 체중을 목표로 감량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과 당분이 많은 음식, 고열량 식품을 줄이고 주 2회 이상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간 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6개월 동안 체중의 약 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식사를 거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지방간 개선뿐 아니라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병·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생약제 복용은 피하고,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과장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지방간염과 간 섬유화를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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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6/02/27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