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내 직접투여용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의료수요가 매우 크다.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2020년부터 환자의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를 공동개발 중이다. 오랜 연구 끝에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외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해당 파이프라인이 질환의 병변을 해소할 수 있음을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13:14
  • 의사 민혜연, ‘이 음식’ 혈당 너무 높여 충격… 대체 뭐길래?

    의사 민혜연, ‘이 음식’ 혈당 너무 높여 충격… 대체 뭐길래?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38)이 건강을 위해 고구마를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다이어트와 건강 둘 다 잡는 혈당 스파이크 막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민혜연은 “혈당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며 2주간 혈당 측정기를 붙인 채 생활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혈당을) 측정했을 때 제일 충격받은 음식이 고구마”라며 “제가 원래 겨울에 군고구마를 너무 좋아하고 끼니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고구마의 혈당이 확 올라가는 걸 보고 과감하게 끊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지만, 조리법과 섭취량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이하로 낮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아 혈당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구마를 구우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고구마를 익히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당으로 더 많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에서 공동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 책자에 의하면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하나(약 160g)의 혈당부하지수는 각각 70.8과 90.9로, 군고구마가 더 높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오르고, 반대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어도 소량 먹으면 혈당이 완만히 오른다는 점에서 고안된 지표다.혈당부하지수가 20일 때부터 ‘고혈당부하지수’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고구마든 찐고구마든 통째로는 혈당부하지수가 매우 높다.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면 군고구마보단 생고구마나 찐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낫고, 한 번에 먹는 양 자체를 줄여야 한다. 먹는 양만 줄여도 혈당부하지수가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찐고구마 반쪽(약 70g)의 혈당부하지수는 약 15.5이고, 군고구마 반쪽은 약 19.8이다.한편 건강을 위해선 밤에 고구마를 먹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땅콩과는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인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해 같이 먹으면 살이 찌기도 쉽다.
    당뇨이아라 기자2024/01/19 13:10
  • 청소년기 스트레스, 간과하면 안 되는 이유

    청소년기 스트레스, 간과하면 안 되는 이유

    청소년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성인 이후 비만과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의대 연구팀은 아동 건강 연구에 등록된 평균 6세 27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스트레스가 성인 이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속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각 연령대에서 최근 한 달간의 기분 상태와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속적으로 낮은 스트레스’, ‘감소하는 스트레스’, ‘증가하는 스트레스’ 등 4개 그룹을 분류했다. 젊은 성인기 때의 심장 대사 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목동맥 두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체중, 체지방, 헤모글로빈 A1c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청소년기의 높은 스트레스와 증가하는 스트레스는 성인기의 심장 대사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관 건강이 나빴고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많았으며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높았다. 이러한 지표들이 나빠지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일찍 식별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19 11:30
  •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현 원장 임명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현 원장 임명

    제20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3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또한, 대학 졸업 후 이화여대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화여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두경부암 분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한 뒤 2022년부터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부인종양 분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스마트의료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2024/01/19 11:16
  • [의학칼럼] 전립선암 수술했다면, 서혜부 탈장 주의하세요

    [의학칼럼] 전립선암 수술했다면, 서혜부 탈장 주의하세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 바로 아래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에 암이 생긴 전립선암은 수술로 치료하지만 몇 가지 합병증이 있다. 흔히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Robot 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RARP)​ 후의 합병증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등이 알려졌는데, 의외로 간과되고 있는 것이 서혜부 탈장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ARP 이후 1년 이내에 10%의 환자에게서 서혜부 탈장이 생긴다고 보고된다. 즉 일반인에 비해서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5~10배 정도 서혜부 탈장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그렇다면 왜 전립선암 수술 후에 탈장이 생기는 걸까? 전립선암 수술 범위가 탈장이 발생하는 주변이기 때문이다. 또 수술 후 주변 복벽과 구조물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 탈장은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데, 암 수술 후 환자들이 또다시 수술을 받는 것은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탈장 초기엔 통증도 없고 손으로 누르면 다시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탈장된 장기가 끼어 괴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절제를 해야만 하는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빠른 치료를 권장한다.과거에는 전립선암 수술을 대부분 개복 수술로 시행했지만, 최근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RARP)을 시행하고 이것이 표준 치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RARP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탈장이 생기면 대부분의 병원에서 개복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RARP후 발생한 서혜부 탈장은 수술 난이도가 높아, 경험이 없으면 복강경수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립선 암환자의 서혜부 탈장은 복강 내에 섬유성 흉터가 있어 일반적인 탈장 환자보다 수술이 쉽지 않다. 환자의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주요 혈관과 신경을 피해 재발을 줄이고 좌, 우 모든 탈장 구멍을 확인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방식이 가장 안전할 수 있다.​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탈장 환자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의 장점을 살리되, 새로운 방식의 복강경 수술법인 만큼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 연구 실적, 수술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탈장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거나, 삶의 질을 저하하는 중증의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자연히 치유가 되지 않고 수술이 필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암 수술 후 발생한 탈장은 더욱 그렇다. 특별한 예방법 없이 수술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드시 수술 환경이 제대로 갖춰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담소유병원 이성렬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담소유병원 이성렬 병원장2024/01/19 11:13
  •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률 91.6%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률 91.6%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 18일 발표됐다.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인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실시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총 9개 과목에 525명이 응시하여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91.6%이며, 전문약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에서 3월 18일 이전 교부될 예정이다.김정태 회장은 “국가 전문약사 481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특례적용자 1411명 중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25명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4/01/19 11:05
  • 박명수, 눈 반밖에 안 떠져 ‘이 수술’ 준비 중… 얼마나 심하길래?

    박명수, 눈 반밖에 안 떠져 ‘이 수술’ 준비 중… 얼마나 심하길래?

    개그맨 박명수(53)가 안검하수 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자신의 시력 이상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안검하수 수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눈이 반밖에 안 떠진다”며 “보통은 검은 눈동자가 70% 이상은 보여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45%밖에 안 보인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계획 중인 안검하수 수술은 어떤 수술일까?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만약 눈이 작고 항상 졸린 것처럼 보이거나 양쪽 눈 크기 차이가 심하고,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경우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을 다쳤거나 눈꺼풀을 올리는 신경이 손상되는 등 외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어 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지는 노인성 안검하수도 많다. 문제는 안검하수가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되고, 눈을 뜨기 위해 힘을 많이 주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또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이 생기고,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 안검하수는 수술로 치료가 이뤄진다. 수술은 시력을 비롯한 눈의 기능, 안 운동, 안검하수의 정도, 근육의 기능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 붙이는 방법이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한편 수술 후 한동안은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인공눈물이나 연고, 테이프 등을 사용해 각막을 보호해줘야 한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4/01/19 11:04
  • 실명 환자 시력 회복 돕는 소프트 인공망막 개발

    실명 환자 시력 회복 돕는 소프트 인공망막 개발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망막 장치를 망막 혹은 뇌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인공망막 장치를 실명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는 망막이나 뇌 등 신경조직에 금속 재질의 전극을 삽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딱딱한 금속이 부드러운 신경조직을 파고들며 필연적으로 손상을 유발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흉터(반흔)를 남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흉터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신경조직과 전극 사이에 전기신호가 통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됐던 인공망막 장치들도 이러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액체 금속으로 제작된 3D 전극을 통합한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 기존의 고체 금속 기반 인공망막과 달리 망막조직과 유사한 부드러운 소재인 액체 금속을 이용해 망막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곡면으로 이뤄진 망막 표면에 최대한 밀착될 수 있도록 바늘 모양의 3차원 전극을 사용해 전기전도 효율을 높였다.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 인공망막을 망막 퇴행으로 실명한 마우스 모델에 이식해 시력 회복 여부와 망막 손상 정도를 분석했다. 시력 회복 여부 확인을 위해 마우스모델 망막에 국부적으로 빛을 비췄다. 그 결과 빛을 받은 부분은 빛을 받지 않은 부분에 비해 약 4배 큰 망막 신호가 유발됐다. 해당 망막은 소프트 인공망막을 이식하기 전에는 빛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었다. 이식 후 빛의 형태에 따라 반응이 발생한 것을 통해 시각이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3차원 구조의 액체 금속 3D 전극은 같은 소재의 평면 전극과 비교해 신호전달에 있어 약 2배 높은 효율을 보였다. 또한 기존의 고체 금속 소재의 인공망막과 달리 소프트 인공망막은 망막 손상, 염증반응 등 자극 전극 주변에서 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 변석호 교수는 “액체 금속 3D 전극을 이용한 인공망막 장치는 기존의 딱딱한 금속 재질의 인공망막과 비교해 망막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불규칙한 표면을 가진 망막에도 전극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접촉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실명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인공망막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게재됐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1/19 10:56
  • 독감 환자, 코로나 끝나자 91배 '폭증'…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독감 환자, 코로나 끝나자 91배 '폭증'…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국내 독감 환자가 코로나 이후 91배로 폭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2018∼2022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590명으로 전년(9574명)보다 91.2배로 늘었다. 2022년 남성 환자는 48만6607명으로 여성(38만6983명)보다 1.3배 많았다. 독감 환자는 2018년 272만3341명, 2019년 177만4635명, 2020년 78만3505명, 2021년 9574명으로 계속 줄다가, 2022년(87만3590명)에 급격히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하였다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22년 기준 10대가 39.7%(34만7017명)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5.8%(22만5727명), 20대가 13.2%(11만556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7%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4.8%, 20대가 12.9%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도 10대가 32.2%, 9세 이하가 27.1%, 20대가 13.7% 순이었다. 정우용 교수는 "주로 학교 또는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말했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이 동반된다. 치료는 대증 요법을 기본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고려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주로 뉴라미니다제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로 알려진 ①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②페라미비르(Peramivir) ③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이 사용된다.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 만성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게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합병증의 발생,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독감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A형 2가지, B형 2가지 백신주로 예측하여 백신이 생산된다. 보통은 유행 2주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에서 11월에 시행되는 것이 좋다. 다만 시기를 놓쳤을 경우 이후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19 10:54
  • 화학에서 시작해 제약까지 확대 트렌드…국내 대표 회사는?

    화학에서 시작해 제약까지 확대 트렌드…국내 대표 회사는?

    국내 대표적인 화학·제약 기업으로는 LG화학이 있다. 글로벌 해외 화학기업들도 기업 인수나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약을 개발하기도 한 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기업이다. 1947년 화장품 제조를 시작으로 합성수지와 합성세제, 배터리, 바이오플라스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지난 2016년에는 동부팜한농(팜한농)을 인수했고, 같은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의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를 인수해 미국 항암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68개 연결회사로 구성되어 있다.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사업,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 LG에너지솔루션, 공통및기타사업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과학 사업은 당뇨신약인 '제미글로'를 비롯해 성장호르몬,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백신 등 의약품을 생산과 판매하고 있다.매출은 2022년 50조 9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정도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조 1150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으로는 2022년 매출 8493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61%로 가장 많고, 그다음 석유화학 31.1%, 첨단소재 4.4%, 생명과학 2%, 공통 및 기타 1.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협회에 따르면 LG화학은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의 변동성 보완과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시장 수익성이 석유사업보다 높은 레드바이오(LG생명과학 인수)와 그린바이오(동부팜한농 인수) 사업 진출을 결정한 것.독일의 바이엘,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과 같은 해외 화학기업들도 기업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협회 측은 "LG생명과학은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가 이뤄질 경우 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9 10:00
  •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사업권 2471억 매각 마무리"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사업권 2471억 매각 마무리"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OTC 사업권까지 총 2471억원 규모의 분할 매각을 순조롭게 마치면서, 사업 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과 2099억원 규모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만에 누적 1412억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분할 매각에서 국내 ETC 제품은 제외해 해당 제품들에 대한 사업권은 계속 유지하는 데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네시나’(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를 아태지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해 매각 수익 외에도 지속적인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ETC 사업권을 포함한 다케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결정은 투자 이익을 조기 회수해 그룹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09:56
  • GC녹십자-아주대, 인재양성공〮동연구 업무 협약

    GC녹십자-아주대, 인재양성공〮동연구 업무 협약

    GC녹십자는 아주대학교와 첨단바이오헬스분야 혁신인재양성 및 학술·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업무 협약식은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과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 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주대가 올해 신설을 추진하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과'의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융합연구와 보스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센터형 산학협력 모델을 활용해 선제적인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제제 알리글로 허가 획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인재양성을 위한 3, 4학년 학생 대상 학점연계형 실무현장교육 ▲학부 4학년 졸업대상 취업연계형 인턴십 지원 ▲석·박사 대학원생의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산업체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 협력 ▲양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체 기술자문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 등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09:55
  • 골다공증 걱정되면 '고용량 칼슘제'가 최고?[이게뭐약]

    골다공증 걱정되면 '고용량 칼슘제'가 최고?[이게뭐약]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에 좋다는 칼슘제를 챙기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살짝 부딪쳤을 뿐인데 뼈가 부러져 고생하는 중장년, 낙상사고로 입원했다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 노인의 소식을 접한 이들은 더욱 그렇다. 중장년과 노인에서 GSK ‘센트룸 칼슘+D’, 종근당 '칼마디아K' 등 칼슘제들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종 골절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을 때, 뼈를 강화하려면 칼슘제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불필요한 칼슘 섭취 신장 결석·혈관 석회화 위험많은 이들이 한시가 급한 나이에 빠르게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고함량 칼슘을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예방이 목적이라도 고함량 칼슘제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점점 더 약해지기에 뼈가 약한 사람에게 칼슘 보충이 필요한 건 맞다"며 "그러나 칼슘은 필요한 양만 복용해야지, 그 이상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특히 별도의 보충제를 통해 고함량 칼슘을 한 번에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칼슘 농도가 상승하며 신장 결석이나 혈관 석회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권장량 개인차 있어… 성분별 '진짜' 칼슘 함량 차이도 커그렇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적정 칼슘 권고량은 얼마일까?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권고량은 800~1000mg이다. 최한석 교수는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으므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만 복용하면 충분하다"고 했다.다만, 이미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어떤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추가로 보충해야 할 칼슘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는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가 함께 처방된 경우가 많아 별도의 칼슘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백 이사는 "골다공증 환자는 식단도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위주로 꾸리게 되고, 복용하는 약도 있기 때문에 칼슘제를 복용하기 전 꼭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칼슘제는 용량만 보고 선택하는 걸 주의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칼슘이 들어 있는지에 따라 실질적인 칼슘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백영숙 이사는 "칼슘제 700mg엔 칼슘만 700mg가 들어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백 이사는 "칼슘도 종류가 다양한데, 칼슘제제 중에선 일반의약품에  사용되는 칼슘카보네이트의 실제 칼슘함유량이 40%로 가장 높다”며 “또다른 칼슘제제인 칼슘클로라이드나 칼슘시트레이트의 실제 칼슘함량은 20% 정도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정성분과 함께 칼슘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정보만으로는 실질적인 칼슘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도 했다.최한석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의 칼슘 권장량은 순수 칼슘량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며 "무분별한 칼슘제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으며, 일반인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용량을 계산하긴 어려우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영양제 의존보단 음식·운동더불어 전문가들은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칼슘제에 의지하기보단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더 좋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전했다. 최한석 교수는 "음식을 통해 천천히 칼슘을 흡수할 때 가장 안전하게 칼슘을 섭취가 가능하다"며 "음식을 통해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거나 간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칼슘 결핍 가능성이 큰 게 아니라면 되도록 음식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길 권한다"고 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치즈나 요거트 등 유제품, 멸치, 해조류 등이 있다.물론 보다 적극적인 칼슘 섭취가 필요해 칼슘제 복용이 권고되는 이들도 있다. 칼슘 결핍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백영숙 이사는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폐경기 여성, 50세 이상 성인 외에도 젊더라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저체중자, 흡연자, 잦은 음주 또는 과음을 하는 경우 등 칼슘 부족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뼈 건강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의 칼슘보충제를 선택하길 권한다"고 했다.이어 칼슘 섭취만큼 신경 써야 하는 건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일만큼 중요한 게 운동이다"며 "약에 너무 의존하기보단 꾸준히 운동을 해야 뼈도 강해지고, 근육량도 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1/19 09:47
  • 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열두 띠 동물 가운데 근본이 전혀 다른 하나가 있다. 바로 ‘용’이다. 우리 민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용을 살펴보면, 기본 두상은 낙타, 눈은 토끼, 귀는 소를 닮았고 사슴처럼 뿔이 나 있다. 그리고 비늘로 덮인 큰 뱀 같은 몸통에는 네 다리가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옛사람들은 용이 깊은 못이나 늪, 바다 등 물속에 살면서 때로는 하늘로 올라가 바람과 구름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미 삼국시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용을 수호신으로 섬기며 풍년과 풍어를 빌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도 지역별로 용과 관련한 설화가 다수 전해지는데, 대체로 천년 묵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내용이다. 용은 여러 동물의 특성을 모아서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이다. 이무기 역시 전설 속 동물로 흔히 뿔 없는 용으로 여겨진다. 설화에 따라서는 이무기를 저주받아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사는 오래된 큰 구렁이로 묘사하기도 한다. 내친김에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용은 ‘변태(變態)’를 거친 뱀이다. 공교롭게도 비정상 성욕으로 인한 행위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일상어로 흔히 쓰이고 있어서 자칫 오해하기 쉬우나, 생물학에서는 동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일어나는 탈바꿈을 변태라고 칭한다. 사실을 말하자면, 지구에 사는 동물 가운데 80% 이상이 변태를 통해 성장한다.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를 제외한 대부분 동물류에서 변태가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곤충은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유충)로 살다가 생식 능력이 있는 어른벌레(성충)가 되는 일련의 과정, 곧 ‘한살이’를 한다. 곤충의 탈바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애벌레에서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에 나비처럼 번데기 시기를 거치면 완전변태이고 매미처럼 그렇지 않으면 불완전변태이다. 물고기 중에도 유생과 성체 모습이 다른 게 많다. 일례로 우리가 잘 아는 넙치(광어)나 가자미는 어린 시절에는 여느 물고기 모양이다가 자라면서 점차 눈이 몸 옆으로 이동해서 결국 두 눈이 한쪽에 몰리게 된다. 양서류 유생은 주로 올챙이 형태인데, 이들에게 변태는 물에서 뭍으로 생활 터전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쏙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라는 유명한 동요 노랫말처럼 개구리로 탈바꿈하면 거의 모든 기관이 변형되어 올챙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사지 형성과 꼬리 퇴화에 더해 턱이 생겨나고 혀가 발달해 곤충 사냥에 적합해진다. 몸속 변화도 만만치 않다. 물풀을 먹던 올챙이 시절의 긴 창자는 짧아져 육식을 즐기는 개구리 식성에 적합해진다. 이제 개구리는 올챙이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바꾸어 말해서 먹이 따위를 두고 서로 경쟁할 일이 없다. 사실 변태를 거치는 모든 동물은 가용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그만큼 생존과 번식 기회가 늘어난다.뱀은 파충류의 일원이다. 그런데 파충류에서는 아직 변태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므로 용은 변태하는 최초의 파충류가 되는 셈이다. 어쩌면 양서류일 수도 있겠다. 신년 벽두부터 괜스레 실없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마침 용의 해를 맞아 구전되는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게 생물학 공부를 해보려는 의도이다. 천재의 대명사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중요한 건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국어사전에서는 상상력을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물학 지식을 토대로 특정 현상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시도하는 것을 과학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다른 생각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심화시키거나 완성하거나 아니면 바꾸어 놓는다. 최근 반세기 동안 인류가 새롭게 접하게 된 정보들의 양이 인류 문명의 역사 시작부터 그 이전까지 알고 있었던 정보량보다도 더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넘치는 정보를 꿰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곧 창의력 또는 상상력일 터이다. 이건 이를테면 유연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힘에서 맺어지는 열매가 아닐까?
    칼럼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2024/01/19 09:44
  • 뻣뻣한 뒷목=목 디스크? 사실은 '이 질환' 일수도

    뻣뻣한 뒷목=목 디스크? 사실은 '이 질환' 일수도

    뒷목이 뻐근하면서 어깨까지 무거운 느낌이 들면 자연스럽게 목 디스크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목디스크는 현대인의 질병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목디스크가 아닌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심각한 질환일 수 있다.◇목 디스크와 증상 비슷… 척수증으로 이어지기도후종인대골화증은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져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뇨 환자에서 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심해지기 전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질환이 악화한 후에야 목부터 등, 허리까지 척추 전반에서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특히 목 부위에서 주로 발생해 목 디스크로 착각하기 쉽다.그러나 후종인대골화증은 목 디스크와 달리 척수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팔 저림, 운동 기능 장애, 보행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손의 세밀한 움직임이 어려워 젓가락이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든지 글씨체가 변하기도 하고, 단추 채우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체는 다리가 뻣뻣해지며, 힘이 빠져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게 된다.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 증상 중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목 부위 가장 큰 신경인 척수가 눌리는 척수증이다"며, "다른 증상들과는 달리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수증이 발생한 환자는 주로 상체의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보행장애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무증상이어도 경과 관찰 필수후종인대골화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질환의 특징상 인대가 점차 자랄 수 있고, 신경관이 좁으면 자라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처음 진단 시 CT와 MRI를 이용하며, 이후 1년에 한 번 정도 CT를 촬영해 골화증의 변화를 관찰하는 게 권고된다.척수증 증상이 있을 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상이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이 권고된다.석상윤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 자신의 병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비슷한 통증으로 인해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 척추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는다면 발생할 수 있는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4/01/19 09:00
  • [아미랑] 소아암 환아 가족, 뮤지컬 관람하세요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아 가족, 뮤지컬 관람하세요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뮤지컬로 초청합니다. 1월 31일, 2월 1일 두 번 공연하는데요. 1월 31일은 대스타 슈퍼클로를 만나 재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의 ‘슈퍼클로젯’, 2월 1일은 공룡과 모험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공룡이 살아있다’가 준비돼 있습니다. 두 공연은 오후 2시 각각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와 국립중앙박물관 4층 극장 ‘용’(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진행되며, 두 공연 중 한 개에만 지원 가능합니다. 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6261-7665)를 통해 가능합니다.‘암 완치자 사례 공모전’ 참여하세요콘텐츠 제작 및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스탬피플협동조합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제로암과 함께하는 암 완치자 사례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암을 완치한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 암 극복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작품은 1월 21일까지 구글폼(url.kr/ns7obj) 또는 이메일(zeroam@goodcontest.co.kr)로 접수하면 됩니다. 선정된 1인에게는 사례금과 100만원 상당의 인터뷰 영상 제작 기회를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070-8865-1332로 연락하시면 됩니다.‘암 환자를 위한 사회 복지 정보’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사회 복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2월 22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3)을 통해 가능합니다.설맞이 ‘아이싱 쿠키’ 만들어요금융결제원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4 설맞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아이싱 쿠키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각 연령별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4~9세 소아암 환자는 2월 7일 오후 3시에, 10~18세 소아암 환자는 2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 4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월 26일까지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62-453-8672)를 통해 가능합니다.경남 거창군, 난소암 검진 지원경남 거창군 보건소가 난소암 건강 검진을 지원합니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40~70세 여성이 대상입니다. 초음파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150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합니다.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055-940-8350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습니다.강릉아산병원, 최신형 PET-CT 도입강릉아산병원이 암 진단 능력 강화를 위해 최신형 PET-CT ‘GE Discovery MI’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GE Discovery MI는 암세포의 정밀한 위치와 확산 상태를 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반응 등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검사 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방사성 의약품 양을 최소로 적게 사용해 환자의 피폭선량도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가 출간됐습니다(메디치미디어 刊).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김선민 전문의가 펴냈습니다. 담관낭종, 대장암 3기를 진단 받은 후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1/19 08:50
  • [밀당365] 밀가루 없는 프랑스 팬케이크 ‘애호박 계란 갈레트’

    [밀당365] 밀가루 없는 프랑스 팬케이크 ‘애호박 계란 갈레트’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로 주로 먹는 요리입니다. 밀가루를 얇게 부쳐 만든 크레프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만드는데요. 당뇨 환자도 먹기 좋은 맞춤형 레시피 준비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애호박 계란 갈레트밀가루 대신 달걀물로 크레프 만들었습니다. 익힌 채소의 달달함과 계란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있고 건강합니다.뭐가 달라?단백질 듬뿍 달걀달걀은 단백질, 지방,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3.5g 함유돼 당뇨병 환자의 근육 형성을 돕습니다. 근육은 체내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으로, 근육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혈당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단백질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잘 기능해 체내에 잘 흡수됩니다.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고, 날로 먹으면 52%라는 보고가 있습니다.익힐수록 건강한 애호박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인 애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노화 방지,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열량이 100g당 38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으면 비타민A를 비롯한 지용성 비타민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애호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연녹색이 선명하고 광택이 있는 게 신선합니다.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크기가 균일한 애호박을 고르면 됩니다.혈액 청소부,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합니다. 일반 토마토와 영양 구성이 비슷하지만, 함량은 훨씬 높습니다. 비타민A 함량이 두 배 이상 높고 철분, 칼슘, 아연 등 함유량도 더 많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더 좋습니다.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을 비롯한 지용성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됩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달걀 3개, 애호박 1/2개,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10개,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후춧가루 약간1. 애호박은 원형 모양으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2. 양파는 채를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른다.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낸 뒤 양파를 볶는다.4. 양파를 건져내고 중간 불에서 애호박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5. 달걀 2개를 그릇에 풀고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간을 한다.6. 익은 애호박을 듬성듬성 놓고, 약불로 줄인 뒤 5의 달걀 물을 고루 붓는다.7.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6 가운데에 올리고 모서리 면을 살짝 접어 네모 모양을 만든다.8. 가운데에 달걀 1개를 깨 얹고, 기호에 맞게(반숙 또는 완숙) 익으면 그릇에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1/19 08:40
  • 美 암협회 “암 사망률 점점 낮아지지만 발생률은 증가”

    美 암협회 “암 사망률 점점 낮아지지만 발생률은 증가”

    미국에서 암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17일(현지 시각), ‘2024 암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00만명 감소했다. 보고서의 저자 레베카 시겔(Rebecca Siegel) 박사는 “흡연 감소와 일부 암의 조기 발견으로 암 사망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미국인이 암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암 진단 건수는 지난해 190만건으로 올해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망자 수는 61만1720명으로, 하루에 1680명이 암으로 숨지는 셈이다.보고서엔 암 환자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문제도 실렸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암 진단율은 1995년 61%에서 2020년 58%로 감소했다. 그러나 장년층(50~64세)의 암 진단율은 25%에서 30%로 오히려 증가했다. 여러 암들 중 유방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간암, 신장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구강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은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1~2% 증가해 현재 10만명당 18.5명이 진단받고 있다. 50대 미만의 암 사망원인 중 대장암은 1990년대 4위에서 현재 1위로 올라섰다.협회는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1950년 이후 출생자들의 높은 비만율과 알려지지 않은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혔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진단 기술의 발전과 과잉진단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경우 과잉진단 사례가 최대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의 저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사망률을 막는 방법은 조기 검진 뿐임을 강조했다. 연구의 또 다른 저자 아흐메딘 자말(Ahmedin Jemal)은 “50세 이전에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최대 3분의 1은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인이 암 가족력을 보유했다면 45세 이전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밝히고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찾기 위한 공공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1/19 08:00
  • 군고구마, 찬물, 초콜릿… '아침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군고구마, 찬물, 초콜릿… '아침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찾는다. 그러나 아침 공복 상태에 먹었다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에 섭취하면 안 좋은 음식들을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리다. 또 고구마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어 혈당이 높은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는 위장에서 분해되고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지만, 고구마를 삶거나 구우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바나나=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하면 심혈관에 좋지 않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 공복 상태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체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 콩팥 등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빈속에 바나나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빵=공복에 빵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이 유발된다. 빵의 주원료는 정제 곡물인 밀가루다. 정제 곡물은 소화나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올린다. 또 빵에는 글루텐이 들어 있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 빵을 먹으면, 글루텐이 위와 장에서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소장에 남아 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이는 복통이나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초콜릿=초콜릿에는 코코아, 카페인, 지방 등이 함유돼 위산을 역류시킬 위험이 있다.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든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찬물=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찬물을 들이키면, 찬물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몸이 찬물로 인해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와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낮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을 적게 분비할 가능성이 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몸에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공복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탄산음료에 든 카페인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해 위산 역류를 유도한다. 또 아침에 갈증을 느껴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탄산음료에 든 당 때문에 삼투압이 높아져 더 갈증을 느끼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탄산이 주는 청량함에 갈증이 해소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9 07:30
  • 손발, 얼굴까지 나무로 변해… 전세계 200명뿐 [세상에 이런 병이?]

    손발, 얼굴까지 나무로 변해… 전세계 200명뿐 [세상에 이런 병이?]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손발이 점점 나무껍질처럼 변하다가 몸 전체가 마치 ‘나무’와 유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으면 온몸이 나무껍질처럼 변해 움직이지 못하고, 당연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1/19 07:15
  • 1951
  • 1952
  • 1953
  • 1954
  • 1955
  • 1956
  • 1957
  • 1958
  • 1959
  • 19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