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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최지우 기자2024/01/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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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 식도 등에 생긴 문제는 대부분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심하면 격렬한 복통과 함께 구역질을 동반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위경련을 의심해 볼 수 있다.◇급성 위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위경련이 발생하면 내시경상으론 문제가 없어도 극심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위경련은 질환명이 아니나, 주로 위·십이지장·담도·췌장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위경련이라 일컫는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췌장염, 위궤양, 급성 위염 등이 문제일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준다.◇소염진통제 말고, 진경제 복용해야위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진경제를 복용해야 한다. 진경제는 위장의 경련을 완화하는 약을 말한다.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위경련을 겪지 않으려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위산 농도를 조절하고, 과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3개월 이상 지속… 기능성 위장장애 의심다만, 3개월 이상 복통, 소화불량,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됨에도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여러 위장장애가 지속·반복되는 질환이다. 위 기능 저하, 위장관 감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먹었을 때 불쾌한 포만감이 들며, 위경련과 마찬가지로 명치에 통증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폭식을 자제하고 과도한 카페인·알코올 섭취 역시 피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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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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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이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튀겼을 때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식품도 드물게 있다. 당근이 대표적이다.당근에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도움되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지만, 익히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당근을 삶아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길 경우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많아진다.기름을 곁들여 조리해 먹으면 좋은 채소는 이 밖에도 더 있다. 바로 마늘과 토마토다.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 질환의 치료와 치매 예방, 당뇨병 식이요법에도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기보다 센 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게다가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 덕분에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는데,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하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덜어져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항암 물질인 라이코펜이 가장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춘다. 역시 생으로 먹기보다 데워 먹으면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웠더니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므로 토마토에 기름을 둘러 익히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일부 채소는 열을 가하면 오히려 그 속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같은 초록색 채소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 혈액,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이다. 가열하면 대부분 잘 파괴되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혀야 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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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2위 빛 공해 국가다. 지난 2016년 이탈리아, 독일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미국 관측 위성으로 야간에 지구를 관측한 뒤, 전 세계 빛 공해 실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토 89.4%가 빛 공해에 노출돼 있었다. 1위는 90.3%로 이탈리아였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빛 공해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자야 할 시간에 노출되는 빛은 우리 몸에 매우 해롭다.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암,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빛 공해, 건강에 매우 안 좋아▶암=밤에는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빛에 매우 민감하다. 작은 스탠드 불빛 정도인 약 10LUX에만 노출돼도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평소에도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양이 점차 줄어든다.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수면 장애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력이 떨어져 암도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10만2459명을 대상으로 노출된 빛 공해 정도를 분석한 결과, 빛 공해가 가장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은 가장 덜한 지역에 사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4.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속 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혼란이 생기면서 유발된 것이다. 여성은 유방암 외에도 자궁내막암이,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황반변성=악화하면 실명으로 이어지는 황반변성 발병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최근 제주대 안과 하아늘교수 연구팀이 밤 시간 인공조명 노출 정도에 따른 황반변성 위험도를 세계 최초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노인성 황반변성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의 진단 전 2년 동안의 빛 공해 누적 노출 정도를 확인했다. 빛 공해 계측치는 미공군 위성 프로그램(DMSP-OLS)을 이용했다. 분석 결과, 빛 공해 누적 노출 정도를 4개의 구간으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구간에 거주하는 사람은 가장 낮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2.17배나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구간에 거주하는 사람도 1.12배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심혈관질환=잠을 자야 장기가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는데, 빛 공해로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진 채 질이 낮은 수면을 하게 되면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 혈관 내부가 손상을 입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 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의 질 저하는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병 발병도 앞당긴다.◇안대, 암벽커튼 등으로 막아야주변 빛 공해 환경은 개인이 개선할 수 없다. 최대한 개인이 새어들어오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안대를 착용하거나, 두꺼운 암막 커튼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빛 공해를 차단할 수 있다. 또 빛과 소음 공해를 모두 유발하는 전자기기는 자기 전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체주기를 회복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오전, 낮 시간대에는 밖으로 나가 해를 보고, 밤에는 빛을 최대한 차단하면 생체주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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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1/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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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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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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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소식이슬비 기자 2024/0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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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 2024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명승권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다. 2004년 정회원 167인으로 창립한 이후(2008년 6월 사단법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설립) 현재 정회원 453명, 종신정회원 18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 대학 졸업 후 25년 이상 경과하고 해당 전문 영역에 연구경력 20년 이상인 자로서 학회, 소속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원) 혹은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아 정회원을 선출한다. 추천받은 자는 대표논문 30편, 전문 학술저서, 학술지 편집위원장(혹은 편집이사), 학회 회장(또는 이사장), 소속 대학 학장의 경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받는데, 올해는 총 41명의 정회원이 선출됐다.명승권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진료 및 연구를 수행해왔고, 2015년부터 국립암센터 대학원의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교육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등 의학 및 종양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를 포함해 총 108편(SCIE 학술지 94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이 중 71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발표한 메타분석 및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다. 현재 국립암센터 대학원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영문공식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편집장 및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명승권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국민들은 여전히 근거가 부족한 의학지식에 노출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유행처럼 보이는 비타민D 결핍이나 나라마다 차이가 많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은 80년 전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에 기인하며, 현재의 영양성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가 의학적 및 역학적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 학계에 문제제기 및 논의를 통해 새롭게 근거에 기반한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근거에 기반한 의학지식을 전달함으로써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전문 분야인 메타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창출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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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해나 기자 2024/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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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두뇌에 좋은 콜린, 레시틴 등 영양분도 풍부하다. 하지만 ‘날것’으로 잘못 먹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오틴’ 결핍 유발달걀노른자엔 비타민B군의 일종인 비오틴이 풍부하다. 비오틴은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하고 신경계·골수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장점도 있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결합한 당단백질인 아비딘이 있다. 아비딘은 비오틴에 달라붙어 비오틴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날달걀을 계속 먹으면 몸 안에 아비딘이 쌓이며 비오틴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비오틴의 흡수를 높이고 아비딘을 없애기 위해선 흰자를 익히면 된다. 날것이나 반숙 상태의 흰자보다 완숙으로 먹는 게 좋다. 삶은 달걀, 달걀 프라이 등을 할 때는 흰자의 앞뒷면을 모두 익히는 것을 권한다.◇긴 소화 시간, 단백질 흡수 어려워날달걀은 반숙 달걀에 비해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람이 날달걀을 소화하는 데 약 2시간 30분, 반숙 달걀은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날달걀은 소화 시간을 늦출뿐더러 단백질 수용도 어렵게 한다. 날달걀에는 체내 단백질 흡수를 돕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소화 기능이 좋은 사람은 어떤 형태로 달걀을 먹어도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다시 흡수시킬 수 있다. 반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날달걀을 먹으면 장내에서 달걀의 단백질이 제대로 흡수되기 힘들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반숙 달걀을 추천한다.◇‘살모넬라균’, 식중독 유발날달걀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장으로 들어간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 후 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킨다. 달걀 껍데기에 살모넬라균이 있으므로 씻지 않은 달걀을 쪼개거나 구멍을 뚫어 입에 대고 먹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세척된 달걀의 경우 천연 보호막인 큐티클층이 파괴돼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달걀을 익혀 먹을 필요가 있다. 살모넬라균은 65°C에서 20~30분, 75°C 이상의 고온에서는 1분 이상만 가열해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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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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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부위는 ‘눈 주변’이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잘 생긴다. 1분에 10~15회씩 눈을 깜빡이며 피부와 근육을 반복해 움직이는 것도 탄력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은 작아지고 눈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피곤하고 우울한 인상도 따라온다. 청담여신성형외과 김진형 원장은 “눈은 눈 주위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처짐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며 “눈가 마사지나 아이크림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처진 피부와 근육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했다. 눈꺼풀이 처져 눈꼬리가 짓무르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면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 VS 안검하수 교정수술원래 윗눈꺼풀은 까만 눈동자를 1~2mm 정도 살짝 가리고 있어야 한다. 윗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작아지고, 심하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야 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윗눈꺼풀이 처지면 원인에 따라 상안검 성형술,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적용한다. 먼저 상안검 성형술은 ‘눈꺼풀 피부 이완증’에 적용한다. 눈꺼풀 피부 이완증이란 말그대로 눈꺼풀 피부가 처진 상태로, 심하면 눈동자까지 가리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눈꺼풀 피부를 들어올리면 눈꺼풀 테가 눈동자는 가리지 않는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쌍꺼풀이 만들어질 선 위에 얇은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쌍꺼풀이 생겨 쌍꺼풀 수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국인의 절반은 쌍꺼풀이 없어 상안검 성형술 후 없던 쌍꺼풀을 갖게 된다. 김진형 원장은 “보통 늘어진 눈꺼풀 조직들을 정확히 측정해 절제한 후 봉합하고, 눈 뜨는 근육(눈꺼풀 올림근)을 보완하는 눈매 교정술을 병행해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준다”며 “처진 눈꺼풀이 속눈썹을 찌르고 시야를 가리는 문제도 해결되며, 눈을 뜰 때 보상 작용을 위해 사용되던 이마 근육을 덜 사용하게 돼 이마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를 절제하는 경우 수술 이후 눈이 충분히 감기지 않거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이 선천적으로 혹은 노화로 인해 약해져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눈꺼풀 테가 눈동자까지 가려 앞을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는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드는 교정수술을 한다.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면 이마 근육을 당겨 눈꺼풀에 연결하거나, 허벅지 등에서 근육막을 채취해 눈꺼풀 올림근을 단단하게 만든다.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주는 수술도 병행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원장은 “눈꺼풀 테가 동공을 가려서 앞이 안보일 정도면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며 “다만 노화로 생긴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림근만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진 피부도 잘라야 하고 지방도 빼야 하는 등 복합적인 수술을 해야 만족도가 높은데, 복합적인 수술을 할 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인상 바뀔 수도… 눈썹도 같이 올려줘야늘어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등 수술을 하면 없던 쌍꺼풀이 생기다 보니 수술 후 인상이 매섭게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장재우 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꺼풀만 처지는 것이 아니라 눈썹도 처진다”며 “상안검 성형술을 하면 눈과 눈썹이 가까워져 인상이 사나워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는 눈썹 위나 이마를 절개해 처진 눈썹을 올려주면 보완이 된다.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을 원래대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안검하수 교정수술의 경우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강화시켜주다보니 수술 직후 수개월 간 눈이 완벽히 감기지 않아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도 있다. 이때는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수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눈 밑 지방과 주름 제거해 다크서클 완화눈밑지방도 골칫덩어리다. 눈밑의 지방조직이 원래 과다한 사람도 있으나, 나이가 들면 눈밑지방을 잡고 있는 막구조가 늘어지면서 점차 눈밑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피부도 늘어져 주름도 점차 늘어난다. 이때는 하안검 성형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김진형 원장은 “하안검 성형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을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밑지방을 함께 안와뼈 밑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눈밑 구조를 교정시킨다”며 “눈밑 지방주머니의 굴곡이 개선되고 늘어진 피부도 교정돼 그늘이 사라지면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과도한 교정은 아래 눈꺼풀이 뒤집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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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든지 오래지만, 고령자·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엔 여전히 코로나19가 치명적이다. 코로나19는 최근까지도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는 JN.1 변이가 빠르게 전파되며 일부 병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개했으며, 한국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대학병원·요양병원 등 주요 의료·보건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엔데믹이 가까워지다 보니 일각에선 ‘코로나19 치료제가 계속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곤 한다.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을 보아온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는 “항암 치료를 받는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때 투여하려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크게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MSD의 ‘라게브리오’가 있다. 고위험군 환자가 경증(증상 있으나 폐렴 증상 없음), 중등증(폐렴 있으나 산소치료 필요 없음) 단계에서 병원에 오면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폐렴으로 산소치료 필요), 위중증(폐렴 심각해 고압산소치료 또는 인공호흡기 필요)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자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상태 악화를 막는다. 감염된 지 5~7일 이내에 진단하고 투여해야 질환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일차적으로 권고하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다. 국가방역대책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만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 등에 팍스로비드 투여가 권장된다. 그러나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중 일부는 팍스로비드를 사용하기 어렵다. 팍스로비드는 간 장애가 있거나 콩팥 기능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이 제한적이고, 병용 금기 약물이 37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중 국내 사용이 허가된 약물은 총 26종이며, ▲부정맥 치료에 쓰이는 아미오다론 ▲고지혈증 치료에 쓰이는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알푸조신, 실로도신 등 다양한 약물이 속한다.병용금기 약물 중 19개는 복용을 중단하면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세인트존스워트(불안, 우울 증상) ▲카르바마제핀(뇌전증) ▲페노바르비탈(뇌전증) ▲페니토인(뇌전증) ▲리팜피신(결핵) ▲아팔루타마이드(전립선암) ▲프리미돈(뇌전증) 등 7개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는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팍스로비드 투여가 불가능하다. 특히 세인트존스워는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도 흔히 들어있어 환자가 자신도 모르게 복용할 가능성이 있다.이런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는 것이 라게브리오다. 대중에겐 ‘몰누피라비르’라는 성분명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치료에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항바이러스제는 아니나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30일 한국MSD가 개최한 미디어 세미나에서 주은정 교수는 “병용 금기 약물을 복용 중인 심혈관질환 환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됐지만, 기존 약의 복용을 중단할 수가 없어서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을 때 라게브리오를 적극적으로 처방해 왔다”며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으나 알약 형태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튜브를 통해 라게브리오 현탁액을 투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탁액은 라게브리오 4캡슐 분말을 물 40mL에 희석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게브리오 현탁액의 사용을 지난해 9월 25일 공식 허가했다. 간·콩팥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다른 질환의 치료제를 복용할 때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을 잠시 끊거나 함께 복용하며 상호작용을 관찰해야 한다. 그러나 라게브리오는 간·콩팥장애 환자도 코로나19로 진단된 당일부터 바로 복용할 수 있다. 기존 약을 끊거나, 기존 약과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지 않아도 된다.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효과도 증명됐다. 질병관리청이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8세 이상 국내 확진자 약 9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라게브리오 복용군은 미복용군 대비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가 60세 이상에서 33%, 70세 이상에서 39%, 80세 이상에서 44%로 확인됐다. 주은정 교수는 “조사 시기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많아 이미 중증화 위험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었다”여 “이 점을 고려하면 라게브리오의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30~40%는 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임상 현장에서는 팍스로비드만으로 치료할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있다고 판단, 이 환자들에게 라게브리오를 사용하고 있다. 라게브리오의 현장 수요가 낮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MSD 호스피탈 스페셜티 사업부 김현 전무는 “정부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물량만큼 라게브리오를 적정량 공급하고 있으며, 미사용 상태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한 약물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MSD 대외협력부 이희승 전무는 “라게브리오는 현재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서 의료 현장에 공급되고 있는데, 아직 식약처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라 허가받은 후 급여 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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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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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가 오는 2월 3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는 지난 2023년 12월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부임했다. 비뇨의학과 의사를 비롯해 임상심리상담전문가, 심리학자,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이 학회는 여성에게 특히 많고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비뇨기능과 성기능 장애의 연구와 임상 진료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연구·토의·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국내에 많은 임상의학관련 학회들이 있으나, 여성 환자에 특화된 비뇨기능(요실금, 배뇨장애,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골반장기탈출증 등)의 문제와 여성 성의학을 함께 다루고 전인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다학제 학회는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가 최초다.윤하나 회장은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는 여성에게 특별히 괴로운 비뇨생식기의 기능 이상 질환을 연구하는 다학제 학회"라며 "다양한 비뇨기의 기능적 이상 질환과 성기능 장애는 대표적으로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고, 생활수준과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치료의 요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하나 회장은 "이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비뇨의학과 의사를 필두로 간호사, 전문치료사 등 모든 전문가들이 함께 학술적 교류를 하고 자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꾸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회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