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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3/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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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가운데 80.5%는 개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개를 기르는 것이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여러 연구를 인용해 반려견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반려견이 심장 건강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AHA)는 반려동물 양육이 심혈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2019년 발표된 대규모 연구 분석에서는 개를 키우는 사람이 10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 해 스웨덴 연구에서도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의 배경으로는 '활동량 증가'가 꼽힌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권장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약 4배 높았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며, 빠르게 걷는 습관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31%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다만 반려견을 키운다고 해서 모두가 충분히 운동하는 것은 아니다. 2012년 메타분석 결과, 개와 산책하는 보호자의 상당수는 운동 권장량을 채웠지만 실제로 반려견을 규칙적으로 산책시키는 사람은 약 60%에 그쳤다.반려견의 건강 상태가 보호자의 건강과 연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20년 연구에서는 반려견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경우, 보호자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8% 더 높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생활 습관을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정신 건강 측면의 장점도 있다. 반려견을 쓰다듬는 행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추고, 안정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미국심장협회 조사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95%가 반려동물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1인 가구나 고령층에게는 외로움을 줄이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연구자들은 반려견 소유자들이 일반적으로 더 젊고, 소득 수준이 높으며, 교육 수준이 높은 경향이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이런 요인을 통제하면 반려견이 수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줄어들거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약해진다는 연구도 있다.또한 반려견 양육에는 훈련 문제, 의료비 부담, 이별의 상실감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른다. 결국 반려견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규칙적인 활동,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돕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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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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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방귀를 뀌는 승객과 이에 대해 항의한 승객 간 싸움이 발생해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게 된 해외 사례가 최근 SNS에서 화제다.과거 외신 매체 VICE에 게재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네덜란드 저가 항공사 트랜스아비아의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서 발생했다. 한 승객이 반복적으로 방귀를 뀌었고, 옆에 있던 두 명의 승객이 이에 불만을 표시하며 다툼이 시작됐다. 고성이 오가다 몸싸움으로 번졌고, 승무원의 제지와 기장의 경고에도 다툼은 계속됐다. 결국 기장은 비행기를 근처 공항에 비상 착륙시켜 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비행기를 타면 복부가 불편하고 팽만감이 느껴진다는 이들이 많다. 비행기가 이륙 후 순항 고도에 도달하면 객실 기압은 지상보다 낮은 압력으로 유지된다. 이렇게 낮아진 압력에서 기체의 부피는 증가하는데, 이때 장 속에 있던 가스도 팽창한다. 미국 국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비행기 객실의 낮은 압력으로 인해 장내 가스가 약 25%까지 팽창한다. 또 기내는 산소 농도가 낮다. 이런 저산소 환경은 장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가스 배출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다.이 외에도 오래 앉아 있는 환경이 장 연동운동 감소, 가스 이동 정체를 유발해 복부 불편감과 갑작스러운 가스 배출로 이어질 수 있다.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행 전이나 기내에서 탄산음료, 콩 들어간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 속 탄산과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는 장내 발효 작용으로 가스를 많이 발생시켜 복부 팽만, 속 더부룩함, 방귀 등을 유발한다. 바나나, 삶은 달걀처럼 소화가 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비행 중 물을 충분히 마시고, 7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에선 1~2시간마다 일어나 기내 복도를 가볍게 돌아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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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다. 그러나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수준을 넘어, 시야가 전반적으로 뿌옇고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정체 혼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의 시작일 수 있으며, 조기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백내장은 눈 속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탁해지며 빛이 망막에 정확히 도달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수정체의 혼탁 범위가 작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비감이 떨어지고, 색이 빛바래 보이거나, 야간에 불빛이 퍼져 보이는 변화가 뚜렷해진다. 이러한 단계에서 이른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도 있다. 수정체 혼탁이 과도하게 진행되기 전에 수술을 시행하면 과정이 비교적 수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초기 수정체의 혼탁이 곧바로 수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시력 저하 정도와 생활 불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미세 절개와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의 발전으로 회복 기간이 단축되는 추세지만, 수술 이후의 관리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인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에는 정해진 점안약을 사용하는 것, 눈을 비비지 않는 것, 일정 기간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피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세안이나 샤워 시 눈에 물이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수술 직후에는 시야가 맑아졌다고 느끼더라도, 염증 반응이나 안압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인공수정체에 눈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눈부심이나 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된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질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인공수정체를 지지하는 후낭이 혼탁해지는 현상으로, 흔히 후발성 백내장으로 설명된다. 글자가 다시 겹쳐 보이거나 밝은 빛 주변에 번짐이 심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외래에서 레이저 시술을 통해 혼탁 부위를 열어주는 방식의 야그 레이저 후낭절개술이 시행된다. 시술 이후에도 염증 반응이나 안압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혼탁을 제거할 수 있지만, 눈 건강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기본적인 눈 건강 관리법으로 꼽힌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눈 상태를 보다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시력 저하를 단순히 나이 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현재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백내장은 비교적 치료 방법이 정착된 질환이지만, 수술 시기 판단과 수술 이후 관리 그리고 후낭 혼탁 발생 확인까지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수정체 혼탁의 진행 정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변화가 느껴질 때 즉시 대응하는 것이 안정적인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시야의 질이 나빠졌다면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수술 여부뿐 아니라 이후의 관리 계획까지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치료와 관리가 함께 이어질 때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이 칼럼은 김동주, 김민한, 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김동주, 김민한, 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2026/03/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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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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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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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병 치료에 널리 쓰이는 GLP-1 계열 약물이 골다공증과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 14만6000명의 5년 치 의료 기록을 분석해 GLP-1 계열 약물 복용 군과 비복용 군을 비교했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 정형외과 부교수 존 호네프 박사는 “일부 환자들이 비교적 경미한 외상에도 심각한 힘줄 파열을 보이는 사례를 계기로, GLP-1 계열 약물이 뼈와 다른 결합 조직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연구 결과, GLP-1 사용자의 약 4%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한 반면 비사용자는 3% 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약 30% 높은 수치다. 특히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 위험은 복용군에서 약 2배 더 많이 발생했으며, 통풍 발생률 역시 복용군에서 약 12% 높게 나타났다.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고령층이나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이 감소한 사람에게서 위험이 크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과다 축적돼 관절에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발생한다. 붉은 고기와 알코올 과다 섭취뿐 아니라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도 일시적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다.연구팀은 GLP-1 계열 약물이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으로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째는 영양 섭취 감소다. GLP-1 계열 약물의 강력한 식욕 억제 효과로 인해 뼈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D, 칼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음으로 지목된 원인은 물리적 하중 변화에 따른 골 대사 변화다. 호네프 교수는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며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던 뼈가 갑자기 가벼워진 몸에 적응하며 골세포 형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의약품의 제품 설명서에 고령층과 여성에서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약물 자체의 영향과 급격한 체중 감소 효과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체중 감량 클리닉을 운영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맥고완 박사는 외신 NBC와의 인터뷰에서 “설령 위험이 일부 증가하더라도 환자들이 무력한 것은 아니다”며 “구조화된 운동을 병행하면 골밀도 감소가 상당 부분 완화된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진행됐으며, 호네프 교수 역시 GLP-1 계열 약물이 뼈 건강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정형외과학회 연례 회의에서 지난 2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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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3/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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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선천성 만곡족과 혈관 기형, 자가면역질환으로 양측 발 절단 위기에 놓인 캄보디아 환자에게 ‘만곡족 교정술’과 ‘유리피판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새 삶을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캄보디아에서 온 ‘떼움 쿤떼아(21세, 여성)’는 20년간 앓던 ‘선천성 만곡족(Club foot)’을 교정하기 위해 서울 소재 교회의 소개로 족부 전문 치료 경험이 풍부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를 찾았다.양측 하지의 선천성 만곡족은 각각 약 10시간에 걸친 교정 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발의 형태를 이룰 수 있었고,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교정에 성공했다.환자는 단순 만곡족이 아닌 뼈 절골과 관절 교정, 뼈 이식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난도 복합 기형이었다. 특히 수술 당시 발목 부위 혈관 기형이 심해, 족관절 교정 후 혈관외과 최얼교수로부터 혈관 재건술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입원 중 새롭게 발견된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성 림프구 변환 장애)으로 상처 회복이 지연되며 양측 발등과 발바닥의 피부가 괴사하기 시작한 것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정형화 교수는 “순식간에 오른발의 80%, 왼발의 50% 이상 피부가 괴사했다. 재건하지 못하면 양측 발목 절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정형화 교수는 두 차례에 걸친 고난도 ‘유리피판 재건술’을 시행했다. 유리피판 재건술은 피부와 함께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과 정맥을 떼어내 이식 부위 혈관과 현미경으로 연결하는 미세혈관 수술이다. 직경 1mm 내외의 혈관을 정교하게 문합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국내에서도 시행 기관이 많지 않다.이번 수술에서는 피부만으로는 발 전체를 덮기 어려워 피부와 등 근육을 포함한 복합 조직 이식을 시행했다. 동반된 혈관 기형 및 자가면역질환으로 수술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웠으며 회복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약 한 달간의 집중 치료 끝에 피판 이식 부위가 안정화됐고, 최근 퇴원했다.이번 치료는 ‘공익적 의료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장기간 입원과 고난도 수술로 막대한 의료비가 발생했지만, 의료진들은 수술료를 거의 책정하지 않았고 병원도 입원료를 대폭 감면했다. 사회사업팀은 사업비 연계를 통해 의료비 지원을 도왔으며, 콘바텍과 일동제약은 200만 원 상당의 상처 치료용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쿤떼아는 “처음에는 발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두려웠지만, 새 삶을 선물해 준 병원과 의료진에게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정형화 교수는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환자가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잘 협조해 준 덕분에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본국으로 돌아가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6/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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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탈모를 겪는 이들이 많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추산한다. 최근에는 여성 탈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020년 10만657명에서 10만4754명으로 4.1% 증가했다. 보통 남성형 탈모는 이마가 넓어지고 정수리 모발이 감소하는 데 비해, 여성형 탈모는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머리카락 굵기나 밀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에는 여성 환자 중에서도 남성형 탈모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성이 남성용 탈모치료제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뉴헤어모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에 따르면, 비슷한 탈모 증상을 보이더라도 여성이 남성용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탈모의 원인이 다른 데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형 탈모는 주로 남성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인해 발생한다. DHT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5알파-환원효소가 반응해 생성되는데, 모낭을 위축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반면 여성형 탈모는 갱년기나 임신 중 나타나는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영양 불량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남성형 탈모에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처방된다. 두 약물 모두 DHT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 여성의 경우 전문의약품이 없다. 약국에서 바로 구입하는 일반의약품인 미녹시딜이 유일하게 승인받은 약물이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늘리고, 산소와 영양을 모발에 공급한다. 남성과 여성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뇨제이자 고혈압 약인 스피로노락톤을 쓰기도 한다. 이 약물은 탈모약은 아니나 안드로겐 수용체와 DHT가 반응하는 것을 막아 탈모를 억제한다. 단, 남성 환자에게서는 여유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여성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탈모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가 사용할 경우 태아 발달 관련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 임신 초기에는 남성 태아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복용하거나 피부에 접촉했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태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임산부가 직접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나, 이 약물을 복용 중인 남성과 접촉했다고 해서 태아에게 영향이 갈 확률은 낮다. 김진오 원장은 “남성은 임신 계획이 있어도 약물을 복용해도 괜찮다”고 했다. 다만 약물 복용 후 정자 생성 능력, 정자 운동성, 정자 수가 10~1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약 복용 전부터 정자 수나 정자 운동성이 적은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여성일반김보미 기자2026/03/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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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30)가 다이어트용 바질 김밥을 선보였다.지난 3일 김남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멤버들과 함께 직접 만든 바질 김밥을 먹었다. 김남주는 “우엉, 단무지, 닭가슴살 소시지, 참기름을 넣고 바질을 추가해 김밥을 완성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밥에는 간을 전혀 하지 않고, 속 재료로만 간을 했다”며 다이어트에 좋다고 설명했다.김남주가 김밥 재료로 사용한 바질은 은은한 신맛과 특유의 향을 지닌 허브로, 샐러드·파스타·피자 등에 주로 활용된다. 바질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비롯해 식이섬유, 엽산,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말린 바질잎 2g에는 비타민K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43%가 함유됐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 성장을 돕고, 세포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바질 속 제라니올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아네톨 분비를 촉진해 갱년기나 생리불순 완화에도 도움 된다.다이어트에도 좋다. 바질 100g은 약 22kcal로 열량이 낮다. 체내 지방 분해를 돕고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바질 씨앗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물에 불리면 부피가 10배 이상 팽창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바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어지러움이나 일시적인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바질 씨앗은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임산부나 수유 중이면 먹으면 안 된다.한편, 다이어트 중 김밥을 먹고 싶다면 김남주처럼 기존 햄 대신 닭가슴살 소시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햄보다 단백질 보충에 용이하고,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백미 대신 현미밥을 사용하고 밥의 양을 줄이면 탄수화물 섭취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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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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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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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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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사물을 또렷하게 인지하는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직선이 굽어 보이는 증상으로 시작되며, 진행될 경우 중심 시력이 급격히 저하돼 독서나 운전, 일상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길 수 있다.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하면서 출혈과 부종을 유발해 시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회복이 어려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건성 황반변성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지만, 습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형광안저촬영과 안단층촬영(OCT) 등 정밀 장비를 활용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신생혈관의 유무를 세밀하게 파악해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활용되며, 질환의 활성도를 조절하고 시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형광인저촬영기와 인단층촬영기 등의 장비를 활용해 황반변성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시행하거나, 루센티스, 아일리아(8mg 포함), 바비스모, 비오뷰, 아이덴젤트 등 모든 종류의 유리체주사를 보유한 병원을 선택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의료진의 임상 경험 역시 중요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 단계와 시기능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전문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상담과 추적 관찰로 시력을 지켜나가길 바란다.(*이 칼럼은 강경태 청라빛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강경태 청라빛안과 원장2026/03/0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