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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침만 해도 '찔끔'… 요실금 완화하는 운동법

    기침만 해도 '찔끔'… 요실금 완화하는 운동법

    요실금은 중년 여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요실금의 40~45%는 복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요실금 완화법을 알아본다.골반저운동평균 나이 50세인 요실금 여성 13명에게 어덕터를 이용한 골반저운동을 4주간 시킨 연구결과가 있다. 어덕터란,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허벅지 안쪽을 단련시키는 운동 기구다. 4주 후 이들의 질 수축압을 측정했더니 평균 36㎜Hg로, 실험전(32㎜Hg)보다 증가했다. 질 수축압이 높아지면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어덕터를 이용한 골반저운동은 피트니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집에서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고 힘껏 누르는 동작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체간안정화운동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산모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만 체간안정화운동을 시킨 연구도 있다. 체간안정화운동은 8주 코스로, 첫 1~4주에는 매트에 등을 대고 무릎 구부리기, 팔 들어올리기, 다리 꼬기 등을 하고 5~8주째에는 짐볼 위에 앉아 골반 돌리기, 팔·다리 들어올리기 등을 한다. 운동은 하루 50분씩 주 3회 실시했다. 4주 후 두 그룹의 질 수축압을 비교한 결과 체간안정화운동군이 대조군보다 평균 17㎜Hg 높았고, 질 수축 지속시간도 평균 4초 길었다.골반저운동과 체간안정화운동을 하면 하반신을 비롯해 몸 전체의 근육 기능이 강화돼 요실금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운동만으로 요실금을 근본 치료하기는 어려우므로 전문의 치료를 받으면서 케겔운동을 함께 하면 좋다.
    여성일반한희준 기자 2024/03/04 11:00
  • 대장내시경 받다가 구멍 생긴 후 사망… 법원, 의료과실 인정

    대장내시경 받다가 구멍 생긴 후 사망… 법원, 의료과실 인정

    대장 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에 천공(구멍)이 생긴 후 사망한 환자 유가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일부 승소했다.울산지법 민사12단독 오규희 부장판사는 A씨 유가족들이 B 내과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내과의원 측이 유가족에게 총 1270만원 상당과 이자(지연손해금)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당시 70대)씨는 배변 습관 변화로 2021년 9월 경남 소재 B 내과의원에서 대장 내시경을 받다가 대장 천공이 발생했다.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급성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그런데 수술 후 닷새 뒤부터 장폐색을 동반한 탈장 등이 반복되고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같은 해 10월 사망했다. 사망진단서에는 대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과 탈장 등으로 장폐색과 폐렴이 발생한 것이 사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A씨 유가족은 B 내과의원 측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 내과의원 측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우선 일반적으로 병을 진단하기 위한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 대장 천공이 발생한 확률이 0.03~0.8%로 매우 낮다는 점을 참작했다. 또 B 내과의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A씨가 이송됐을 당시, 전원 사유에 내시경 중 대장 천공 발생이라고 명확히 기재됐던 점, A씨가 평소 고혈압과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특별한 질병이 없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다만 A씨가 고령이라서 수술 수 패혈증 발생 빈도와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 패혈증 발병까지 대장 천공 외에 다른 요인이 함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B 내과의원 측 책임을 70%로 제한했다.재판부는 "종합적으로 보면, B 내과의원이 의사로서 준수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며 "다만 여러 사정을 비춰 보면 피고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3/04 10:48
  • 의료계 결사반대 안 통해… 정부 "미복귀 전공의 오늘부터 처분"

    의료계 결사반대 안 통해… 정부 "미복귀 전공의 오늘부터 처분"

    정부가 오늘(4일)부터 사직서 제출 후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법과 원칙대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조 장관은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달라"고 했다.지난달 29일 오후 5시 100개 수련병원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총 565명(전체 1만3000명의 4.3%)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29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10명 미만의 전공의와 3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이에 정부는 본격적으로 전공의 처벌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집단행동 처벌 면제 시한이었던 지난달 29일부터 각 병원에 미복귀 전공의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예고했다. 전공의 비중이 높은 일부 대형병원엔 현장조사팀을 꾸려 파견까지 마친 상태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3/04 10:40
  • ‘이곳’ 들락날락 잦아졌다면… 살 빠지는 신호일 수도

    ‘이곳’ 들락날락 잦아졌다면… 살 빠지는 신호일 수도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살이 언제 빠질지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이때 몸에서 보내는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가 몇 가지 있다.◇화장실 자주 가고 땀 많이 나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배출되고, 소변량과 땀이 늘어난 것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하루에 1.5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태울 때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좋아하던 음식 자극적으로 느껴져평소 즐겨 먹던 음식들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이어트를 제대로 했다는 신호다.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자제하고,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해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로 다이어트 중에도 자극적인 맛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자극적인 맛에 의존하거나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미각중독’일 수 있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이다. 주로 식욕 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맛, 짠맛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각중독을 완화하려면 반대되는 맛을 먹으면 된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식이다. 미각중독은 억지로 끊으려고 하면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통증 감소하고 움직임 편해져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몸이 가볍고, 어깨·허리 등 전신에서 느끼던 통증이 사라지는 것 역시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살이 찌면 체중이 늘면서 관절이나 인대의 부담이 커져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살이 빠지면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져 순발력, 지구력 등도 높아진다. 그리고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 범위도 넓어진다. 움직임이 부드러워지면서 신발 끈을 묶는 동작, 샤워하면서 등을 닦는 동작 등이 편해지기도 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4/03/04 10:00
  • 몸에서 스멀스멀 악취 나 고민일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몸에서 스멀스멀 악취 나 고민일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고, 심한 냄새까지 올라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혹시라도 옆에 사람들에게까지 냄새가 날까봐 매일 땀 억제 제품을 바르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땀 냄새가 유독 심한 이유는 뭐고, 어떤 음식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액취증이 원인일 수도겨울에도 두꺼운 옷을 뚫고 나오는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과다 분비돼 연화된 피부의 각질층에 세균 또는 진균이 작용해 발생한다. ▲흰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분비가 변색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하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타민A‧비타민E 풍부한 식품 도움액취증은 평소 체내의 땀을 억제하거나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 등이 있다.▷비타민A=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저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비타민A가 함유된 식품으로는 당근과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 ▷비타민E=비타민E는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산화지질 배출을 억제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E는 땅콩, 깨, 호박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고지방‧고열량 식품은 피하기=피부는 가스를 내뿜으면서 대사활동을 하는데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고 체취를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04 09:00
  • [밀당365] 당뇨인 추천 식단! 혈당과 마음 건강 동시에 잡는다

    [밀당365] 당뇨인 추천 식단! 혈당과 마음 건강 동시에 잡는다

    당뇨병과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고혈당은 뇌 구조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 불안감 등을 야기하고, 반대로 정신질환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혈당 조절 불량, 당뇨병 합병증 및 사망률을 높입니다. 최근, 영양 관리로 당뇨병과 정신질환 통합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지중해식 식단으로 심신건강 두 마리 토끼 잡으세요.2. 한국식 식재료로 지중해식 식단 얼마든지 가능합니다.상호 영향 미치는 당뇨병과 정신질환영국 조지 메이슨대 연구팀이 ‘당뇨병’, ‘우울증’, ‘불안’, ‘정신 건강’, ‘영양’ 등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한 2002~2023년 연구 논문들을 메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우울증, 불안증을 더 많이 겪었습니다(각각 26.3%, 11.2%). 우울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60% 높았으며, 불안장애 환자는 47% 더 높았습니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는 “당뇨병과 정신질환을 함께 앓으면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고 치료 순응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종국에는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과 정신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지중해식 식단’이 해답연구팀은 영양 관리가 당뇨병과 정신질환 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양질의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당뇨병과 정신 건강을 모두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하고 적색육·가공육이나 정제 탄수화물은 비교적 적게 먹는 식단입니다. 분석한 연구 중 20만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개선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성인 31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는 것이 우울증, 불안 및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켰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항상성, 혈중 지질 수치도 낮아졌습니다.식재료 속 영양소 덕분전문가들은 지중해식 식단에 포함된 건강한 식재료들이 당뇨병과 정신질환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 비타민B군, 아연, 크롬, 마그네슘 등이 당뇨병과 정신 건강 개선에 모두 효과적이다”고 말했습니다. 필수 영양소를 제공해 우울증, 불안 등이 있는 사람이 겪는 식욕 감소를 방지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해줍니다.대동병원 박지영 영양팀장은 “지중해식 식단은 혈당지수(GI)가 낮은 식재료로 구성돼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이로써 혈당 조절이 용이해지면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나 불안은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을 초래하고,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을 활성화해 종국에는 혈당 수치를 높입니다. 따라서 지중해식 식단으로 최적의 혈당 상태를 유지하면 합병증 위험이 줄어들고 정서적 회복력이 높아집니다.지중해식 식단 어떻게 실천할까?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실천하는 식문화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박지영 영양팀장은 그 답을 한식에서 찾습니다. 그는 “한식은 지중해식 식단에 버금가는 균형 잡힌 영양 식사가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박지영 영양팀장이 제안하는 한국식 지중해 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 곡물 밥에 올리브유를 곁들인 채소 반찬 한두 가지, 고단백 생선요리를 한 끼에 모두 드세요. 예를 들면 ▲귀리밥 ▲쌈 채소와 견과류 쌈장 ▲고등어레몬즙구이 ▲올리브유를 뿌린 오이·토마토무침 ▲열무김치로 구성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한 끼 뚝딱 해치우면 혈당과 마음 건강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3/04 08:40
  • 봄맞이 대청소… 케케묵은 먼지 효과적으로 빼내는 법

    봄맞이 대청소… 케케묵은 먼지 효과적으로 빼내는 법

    어느새 3월을 맞아, 슬슬 봄맞이 대청소를 할 시즌이다. 추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환기나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집먼지진드기나 먼지 등이 쌓여있을 수 있다. 봄을 맞아 집 공간별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팁을 소개한다.◇거실먼지가 쌓이기 쉬운 복잡한 실내 장식은 정리하고, 깔아뒀던 카펫도 걷는 게 좋다. 거실 바닥의 카펫에는 먼지가 잘 쌓이고 청소도 어려워 수많은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겨울에도 카펫 대신 물세탁이 쉬운 매트를 사용하거나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소파 역시 천으로 된 것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가 알레르기 환자에게 더 좋다. 커튼도 세탁해야 한다. 커튼은 창문 가까이 달아두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먼지가 붙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린넨이나 면 같은 소재는 집에서 세탁하면 되고, 실크·자수·자카드와 같은 소재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소재가 손상되지 않는다. 세탁이 번거롭다면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흡입하는 것도 방법이다.◇침실보통 침실에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다. 매일 몸에 닿지만 잘 빨지 않는 이불, 베개 등이 있어 세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를 박멸하려면 55~60℃ 이상의 온수에 침구류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햇볕에 틈틈이 말리고 두드리거나 털어낸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두들기기만 해도 약 70% 제거된다. 베개 세균이 걱정된다면 소재별 교체 시기를 확인해보자.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좋다.◇아이 방아이 방에서는 특히 장난감 청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시몬스대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곳이 장난감이었다. 손이 많이 닿는 장난감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면역 체계가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인형은 테이프 클리너를 활용해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3개월에 한 번씩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고무·플라스틱 소재 장난감은 미지근한 물에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욕실욕실은 잦은 물 사용으로 세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장소다. 배수구·변기 등에 곰팡이 전용세제를 뿌린 뒤 잠시 두었다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 깨끗이 청소한다. 타일 틈이나 욕조 등에 낀 물때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마른 행주에 적신 뒤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세면대의 수도꼭지, 샤워기 등의 녹슨 부분은 치약이나 레몬즙으로 닦아내면 된다. 레몬의 구연산 성분이 녹슨 부분의 표면을 녹이고 광택이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청소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한편, 대청소할 때 환기는 필수다.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면 먼지를 배출시키고 집안의 습기도 말리는 데 도움이 된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한동안은 미세먼지가 날릴 수 있으므로 15분 정도는 문을 열어둔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하는 것을 권한다. 집먼지진드기나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 안쪽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3/04 08:00
  • 노년기에도 쌩쌩하려면… 지금부터 집에서 ‘이 근육’ 단련하세요

    노년기에도 쌩쌩하려면… 지금부터 집에서 ‘이 근육’ 단련하세요

    나이가 들면 몸이 내 마음 같지 않다. 예전엔 문제없던 동작도 힘이 부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잘 단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겉으로 보이는 근육에만 신경 쓰지 말고, 몸 깊은 곳에 있는 심부근육을 키워야 한다. ‘속근육’이라고도 불리는 심부근육은 노년기에 반드시 단련해야 하는 근육 중 하나다. 몸통 깊숙한 곳에 있어, 몸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돕기 때문이다. 심부근육이 약하면 겉으로 보이는 근육이 발달해도 힘을 쓸 때 과부하가 걸려 통증이 생기기 쉽다. 관절이 불안정한 탓에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마모돼 관절염이 악화되거나 관절이 파열될 위험이 있다.무거운 물체를 드는 근력 운동만으로는 몸 안쪽에 위치한 심부근육을 키울 수 없다. 중심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 한다. 부위별로 운동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고관절과 무릎 발목 주변의 심부 근육을 강화하고 싶다면, 제자리에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팔을 앞으로 뻗으면 된다. 이어 양손을 포개 손끝이 발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 하면 된다.상체 심부근육을 단련하려면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손이 벽에 짚일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든 뒤, 10~15초 정도 버티면 몸통 심부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두 운동 모두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 반복하면 된다. 근육이 약한 사람은 운동 횟수를 무리하게 채우지 않아도 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미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운동 종류와 횟수, 강도 등을 조절하도록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3/04 06:00
  •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밖에서 담배 연기만 스쳐도 피부 노화된다… 연구로 밝혀져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에 노출되면 더 빠르게 노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피부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 환경적 요인들은 많이 밝혀졌다. 가장 대표적인 게 자외선, 활성산소 등이다. 이러한 환경 요인들이 피부 노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비교적 잘 확립된 편이다. 그러나 사람은 단일 환경 요인에 노출되지 않는다. 자외선과 함께 습도, 미세먼지, 담배 연기 등의 요인들에 동시 노출되곤 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해 피부를 노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피부가 담배 연기와 자외선에 동시 노출됐을 때 어떤 피해를 입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직 공학적 피부 대체재를 담배 연기 추출물(CSE)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SSL) 등에 노출시킨 다음 피부 대체재의 상태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 대체재는 콜라겐을 추가하지 않고 인간 세포를 재구성한 것으로 어떤 물질의 피부 유해성을 평가하는 연구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은 실제 태양처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을 방출한다. 연구팀은 피부 대체재를 ▲3% 농도의 담배 연기 추출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 ▲두 가지 모두에 노출시킨 것으로 나누고 7일 후 아무것에도 노출시키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다. 그 결과, 담배 연기 추출물이나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에 단독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그런데 담배 연기 추출물과 태양광 시뮬레이터 조명에 동시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피부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1(메탈로프로테이나제-1)’ 활성이 6.7배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로 인해 3형 콜라겐과 4형 콜라겐의 발현이 빠르게 감소했다. 두 콜라겐은 진피와 인근 모세혈관의 구성 요소로 부족하면 피부 탄력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두 요인에 동시 노출된 피부 대체재는 1형 콜라겐 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전신 염증을 촉진하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양의 증가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담배 연기 속 다양한 화학물질을 평가할 예정이다.연구의 저자 록산느 폴리오(Roxane Pouliot)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에 해롭다고 알려진 요인들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며 “특히 젊은 흡연자는 급속도로 피부가 노화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요인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04 05:00
  • "조기진단 어려운 폐암… 폐 세척한 액체로 빠른 진단 가능"

    "조기진단 어려운 폐암… 폐 세척한 액체로 빠른 진단 가능"

     우리나라에서 부동의 사망률 1위 암은 폐암이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2022년 10대 암 사망 분율 발표에서도 폐암이 전체 암 사망자의 26.8%로, 어김없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1기 폐암의 5년 생존율은 그래도 평균 80%에 달한다. 그러나 2기가 되면 50%, 3기엔 30%, 4기는 5% 미만으로 뚝 떨어진다. 하지만 아직 폐암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암이 의심되는 병소에서 조직을 떼어와 확인하는 '생검'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CT에서 암일지도 모르는 물체가 보여도 ▲1cm 미만으로 작거나 ▲간유리 음영 결절일 때 등 암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 땐 먼저 경과를 관찰한다. 진단이 지연되는 것. 실제로 폐암 환자의 약 70%는 수술이 어렵고, 긍정적인 치료 결과도 기대하기 힘든 3기 이후에 진단받는다. 감수하고 수술 후 조직 검사를 받았을 때 암이 아니었다면 환자만 고생한 셈인데, 이런 경우도 15% 정도 된다.놀랍게도 국내 연구진이 조직 검사 없이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폐세척 액상생검'을 개발해 냈다. 실제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을 찾아가 '폐세척 액상생검'의 구체적인 활용법에 관해 들었다.
    폐암이슬비 기자2024/03/04 05:00
  •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 음료 4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 음료 4

    물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최선의 선택이다. 그런데 물의 밍밍한 맛은 일일 권장 수분섭취량을 채우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미국 힌트 워터 스포츠 영양사 조던 마주르가 ‘폭스 뉴스’에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한 대안을 공유했다.◇카페인 없는 차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허브차, 곡물차, 히비스커스차 등은 물 대신 마시기 좋은 대표적인 음료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물처럼 자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을 앗아간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차를 마셔야 일일 수분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코코넛워터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 대신 코코넛워터로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코넛워터의 주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며, 나트륨과 수분도 포함돼 있다.◇물에 과일·채소 추가물에 레몬이나 베리류, 오이 등을 추가해 풍미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에 과일이나 채소 조각을 넣으면 비타민이 풍부한 물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우유·두유우유나 두유는 수분과 함께 칼슘,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다양한 영양소가 체내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수분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만든다. 수분 보충 외에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피해야 할 음료한편, 물 대신 마시기 부적절한 음료는 다음과 같다. 설탕이 첨가된 주스나 탄산음료는 물의 이상적인 대안이 아니다.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 등 대사증후군 발 위험을 높인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체액 손실을 높인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3/03 23:00
  • 사람마다 ‘통증’ 느끼는 정도 다른 과학적인 이유

    사람마다 ‘통증’ 느끼는 정도 다른 과학적인 이유

    같은 통증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가 다른 이유가 뇌와 유전자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뇌연구원 인지과학연구그룹 정민영 선임연구원, 일본 후쿠이대 코사카 히로타카 교수 공동 연구팀은 19~46세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통증의 개인차에 영향을 미치는 통증-뇌-유전자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고강도와 저강도 통증을 준 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뇌를 관찰했다. 타액도 수집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통증 지각 이유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통증 유전자로 알려진 ‘뮤1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카테콜 오 메틸트란스피라제’가 뇌에 다르게 작용해 각기 다른 통증 정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형에 따라 각기 다른 통증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뮤1 유전자는 유전자형에 따라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과 인지 정보와 관련된 뇌 영역에 영향을 줬다. 카테콜 유전자는 인지와 정서와 관련된 뇌 부위에 영향을 줬다.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통증처럼 여러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는 주관적인 경험을 유전자형과 뇌 활동량으로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연구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며 “특히 단시간 MRI 뇌 영상과 타액 수집을 이용한 새로운 통증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03 22:00
  • 목에 가시 걸렸을 때 ‘맨밥’ 삼켜라… 오히려 위험하다고?

    목에 가시 걸렸을 때 ‘맨밥’ 삼켜라…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선을 먹다 보면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다. 이때 가시의 크기나 굵기, 박힌 위치에 따라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급하게 가시를 빼내려고 맨밥을 삼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맨밥·콜라, 오히려 식도 손상 위험목에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밥을 삼키면 오히려 가시를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다. 가시는 깊이 박힐수록 제거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음식물 덩어리가 가시를 밀어내면서 식도가 긁히면 구멍도 생길 수 있다. 식도 벽에 구멍이 생기면 폐를 둘러싼 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종격동염’ 같은 질환의 위험도 있다. 이때 세균이 심장이나 대동맥까지 퍼질 수도 있다. 따라서 맨밥을 삼켜 가시를 빼내려는 시도는 삼가는 게 좋다.식초, 레몬, 콜라 등을 마시는 것도 식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가시를 빼기 위해 직접 목구멍에 무리하게 손을 넣기도 하는데, 이 행동은 구역질을 유발한다. 그리고 가시를 더 깊이, 아래로 밀어 넣을 확률이 높다.◇따뜻한 물 마시는 게 중요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시가 자연스럽게 빠져 내려갈 수 있게 따뜻한 물을 몇 번 마셔보는 정도다. 가시가 살짝 박혔다면 물만 마셔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서는 보통 의료용 라이트를 비춰 혀 아래나 편도 주위에 박힌 가시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후두경이나 식도 내시경을 활용해 제거하기도 한다. 생선 가시로 인해 식도에 천공이 생기면 금식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식도에 박힌 가시를 방치하면 소화기관의 연동운동으로 인해 가시가 더 깊숙이 들어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물을 마셔도 빠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3/03 20:00
  • 상큼한 ‘이 과일’ 껍질, 얼굴에 얹어주면 피부 매끈해져

    상큼한 ‘이 과일’ 껍질, 얼굴에 얹어주면 피부 매끈해져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귤이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귤의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귤껍질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얼굴 팩귤껍질을 얼굴 팩으로 활용하면 노란색의 끈끈한 테레빈유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귤껍질에 함유돼 정유 성분은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간 귤껍질 1큰술과 밀가루 1큰술, 꿀1작은술, 물과 함께 섞어주면 된다. 다만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귤껍질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귓등이나 겨드랑이 등에 먼저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취 효과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의 악취가 사라진다. 생선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활용해도 좋다. 전자레인지에 귤껍질을 넣고 20초~30초간 돌리면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귤껍질을 물에 담근 채로 전자레인지를 돌린 다음, 키친타월 등으로 내부를 닦아내면 냄새를 없애면서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차로 마시기 귤껍질의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하얀 부분이 많이 붙어있는 껍질을 말려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다. 귤의 하얀 부분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한데, 이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03 18:00
  • 스쿼트 하고 싶은데 무릎 아프다면… ‘이렇게’ 하세요

    스쿼트 하고 싶은데 무릎 아프다면… ‘이렇게’ 하세요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키움과 동시에 힙업 효과도 있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반복되는 만큼 평소 무릎이 약한 사람은 스쿼트를 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몸 상태에 맞게 스쿼트 방법을 살짝 바꿔보는 게 좋다.◇‘미니 스쿼트’하면 무릎 부담 줄어무릎을 크게 굽혔다 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사이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 무리해서 일반 스쿼트를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무릎을 30도 정도로 조금만 굽히는 '미니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그럼 연골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하체 근육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 만약 운동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면 다리 각도가 아닌 한 세트에 반복하는 횟수를 조절한다. 다만,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스쿼트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반복적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해지면 추가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스쿼트를 하면 무릎 관절 근처 인대·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 사이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라면 무릎에 부담이 없는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이 좋다. 수중 운동은 부력을 이용해 움직여 관절의 체중 부하 부담을 줄인다.◇근력 부족하다면 ‘와이드 스쿼트’하체 근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와이드 스쿼트'를 추천한다. 이는 다리를 넓게 벌린 상태에서 하는 스쿼트로, 발 사이 간격이 넓어질수록 안정감이 생기고 무릎에 힘도 적게 들어간다. 따라서 전보다 근력이 떨어졌거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중장년층이 하면 좋다. 다만, 이때 발 간격을 어깨너비보다 2배 이상 과도하게 벌려선 안 된다. 과하게 다리를 벌린 채 스쿼트를 하면 오히려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오다리인 사람은 ‘내로우 스쿼트’한편, 오다리(내반슬 변형)인 사람은 무릎이 살짝 닿을 정도로 발을 모은 채 스쿼트를 하는 '내로우 스쿼트'가 좋다. 오다리는 무릎관절이 바깥으로 휘어져 있고, 무릎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 간격이 2.5cm 이상인 상태다. 다리의 모음근이 약해 무릎과 다리가 벌려진 것이다. 내로우 스쿼트는 일반 스쿼트보다 다리 안쪽 모음근을 더 자극해, 오다리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실린 한서대 연구에 따르면 오다리인 사람이 내로우 스쿼트를 했더니 무릎 사이 간격이 평균 6.34cm에서 5.34cm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4/03/03 17:00
  • 입맛이 너무 돌아 고민이라면, 딱딱한 '이 음식' 제격

    입맛이 너무 돌아 고민이라면, 딱딱한 '이 음식' 제격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욕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에 필수인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파 식욕을 참기가 어렵다. 심지어 충분한 식사를 해도 입맛이 돌아 자꾸만 무언가 먹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이때 입맛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이 큰 식품을 소량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아몬드=아몬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이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글루카곤 분비량이 많으면 열량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실제 남호주대 연구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눈 결과, 간식을 먹은 후에 먹은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은 전자에서 후자보다 75kcal 적었다.▷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줘 입맛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는 100g당 열량이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는 1인분만 먹어도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또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식이섬유도 많다. 비만 예방에도 좋다. 매일 약 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고혈압, 비만,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해 배고픔을 줄여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2020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하루 세 끼에 비슷한 식사를 하는 대신 한 그룹에만 아보카도를 곁들이게 했다. 실험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왔단 뜻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03 16:00
  • ‘어깨 뭉쳤는데 좀 주물러줘’… 딱히 효과 없었던 이유

    ‘어깨 뭉쳤는데 좀 주물러줘’… 딱히 효과 없었던 이유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면 목과 어깨 부근이 뭉친다. 혼자서 어깨를 주무르다가, 이조차 성에 차지 않으면 가까운 이에게 ‘어깨 좀 주물러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깨를 아무리 마사지해도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고, 오히려 심해진다. 이유가 뭘까?어깨 마사지‘만’ 하는 게 문제다. 마사지가 어깨 근육 긴장을 풀고,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마사지만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또 자세 교정이나 스트레칭 없이 마사지만 하면 근육이 하중을 견디는 힘이 약해져 오히려 자세가 더 잘 무너지고 어깨 통증이 잦아질 수 있다. 간혹 뭉친 어깨를 빨리 풀려고 지나치게 세게 주무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근육이 긴장하면서 더 단단하게 뭉칠 위험도 있다.어깨 통증을 완화하려면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동시에 근력 운동을 통해 승모근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자세가 똑바로 잡히며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무거운 중량을 들지 않아도 봉을 이용하면 간단히 승모근을 단련할 수 있다. 봉을 잡고 허벅지부터 턱 끝 선까지 팔꿈치를 굽혀 올리거나, 봉을 어깨보다 좁게 잡고 팔을 쭉 편 채로 허벅지에서 어깨와 거의 평행한 높이가 될 까지 들어 올리면 된다. 봉이 없다면 수건이나 밴드 양 끝을 잡고 해도 된다. 날개뼈 움직임에 집중해 30~50회 반복한다.마사지할 때는 등을 세우고 왼쪽 팔 힘을 뺀 뒤, 오른쪽 검지·중지·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인 승모근을 눌러준다. 주무르지 않고 누르기만 해도 근육 이완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쪽 어깨도 같은 방식으로 마사지하면 된다. 마사지하는 어깨의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오면 이완이 더 잘 된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자세를 똑바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운동과 마사지를 아무리 해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세가 흐트러지면 효과가 떨어진다.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목을 숙이거나 앞으로 빼지 않게 주의한다. 고개를 숙이면 승모근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넓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3/03 14:00
  • 개학 앞두고 틱장애까지… ‘새 학기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까

    개학 앞두고 틱장애까지… ‘새 학기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까

    예민한 성격과 저체중의 초등학교 2학년 예나(가명) 부모는 새 학기를 앞두고 걱정이 앞선다. 작년 초등학교 입학 이후 기억 때문이다. 입학 후 예나는 자는 동안 소변 실수를 했고, 집에서는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는 짜증을 내었다. 일주일에 서너 번 침대 시트를 바꾸고 아이를 달래서 학교를 보내는 것이 전쟁이었다. 우리 아이, 새로운 시작에 적응하기 위한 한방의 지혜에 대해 알아보자.◇복통·두통·수면장애가 함께? 틱 장애까지 유발하는 ‘새 학기 증후군’3월 개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에는 늦잠 등으로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교실과 선생님, 친구들 등 환경이 바뀌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다. 이른바 ‘새 학기 증후군’이다. 심할 때는 복통·두통·수면장애 등 각종 증상을 보인다. 식욕부진이 함께하면 저성장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새 학기 증후군 증상 중 본인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틱 장애’를 보일 수 있다. 틱 장애란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갑작스럽게 근육의 움직임이 일어나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 장애는 한 개 혹은 소수의 근육 군이 움직이는 단순 운동 틱과 ‘킁킁’, ‘쩝쩝’ 거리는 등의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단순 음성 틱이 많다. 그리고 여러 근육이 동시에 갑자기 움직이는 복합 운동 틱과 욕이나 저속한 내용의 말을 하는 복합 음성 틱 등도 있다.틱 장애 증상의 특징은 TV 시청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뭔가에 멍하니 몰두할 때 (일반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입을 헤 벌리고 몰두할 때) 심해진다. 잠이 들기 직전 자기 통제력이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고 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생각하기 쉬운데, 감기나 체하는 것 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도 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반면에 잠이 들면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틱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비롯되는 정서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증상을 오래 내버려 두면 대인관계 악화와 자신감 저하에 따른 우울증,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트레스 관리 중요, 체질에 따른 한약·침 치료도…새 학기 증후군은 기본적으로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를 먼저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관리의 외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학년의 변화에 따른 친구들과의 이별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 등은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처음의 낯섦에 대해 가족과 선생님의 ‘잘 적응하고 있다’라는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내부적 요인은 학생 스스로 자신감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피곤할 때 짜증이 더 많이 나는 것처럼, 지치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체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평소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지나치게 긴장할 때는 호흡법을 비롯한 명상을 통해 이완을 유도하는 방법이 추천된다.틱 장애가 심해지면 학교생활 및 친구와의 관계에서 위축이 나타나고 우울함이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틱 장애 치료의 1차 목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정도가 되지 않게 조절해 주는 것이다. 한방에서 틱 장애를 치료할 때는 사상체질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을 보고 그에 맞는 기본 처방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감정 상태에 따른 한약물 가감을 시행한다. 초기이고 환자가 어릴수록 반응은 빠른 편이다. 대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한약 복용과 함께 침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중상이 심하지 않으면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 해결에 초점을 맞춰 부모 교육을 병행한다. 증상의 완치만큼이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증상을 감소시켜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고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선용 교수는 “이런 부분은 부모님들이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사용이나 게임은 과도한 긴장을 유발해 틱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멀리하는 게 좋다. 운동이나 악기 연주처럼 몸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새 학기 증후군이나 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정선용 교수는 “치료 후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새 학년이나 새 학기, 전학 등으로 환경이 바뀌게 되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서 틱 증상이 다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이 될 때까지 틱 증상은 습관이 되어 몸에 배지 않도록 그때그때 치료를 해주고 관리하는 질환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03/03 12:00
  • 3월 3일 ‘삼겹살데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3월 3일 ‘삼겹살데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올해도 어김없이 ‘삼겹살데이(3월 3일)’가 돌아왔다. 그동안 건강이 우려돼 마음껏 고기를 즐기지 못했다면, 오늘만큼은 맛있고 건강한 방법으로 먹어보자. 맛·영양 모두 잡을 수 있는 삼겹살 조리·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태우면 발암물질 생겨… 낮은 온도에서 조리해야삼겹살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조리 과정부터 신경 써야 한다. 고기를 너무 바짝 익히거나 태우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등의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탄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도 발암물질이 다른 부위에 남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에 직접 고기를 굽는 직화 구이와 검게 탄 삼겹살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신 프라이팬, 불판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서 굽거나 통째로 삶아 먹는 것이 좋다. 저온의 물로 오랫동안 고기를 데우는 수비드 조리법도 발암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삼겹살을 허브, 올리브잎, 녹차 등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양념장에 미리 재워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소스를 고기에 발라 구우면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깻잎·미나리·인삼·표고버섯, 삼겹살과 궁합 좋아삼겹살은 채소와 곁들여 먹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고, 돼지고기에는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 증식도 억제해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도 낮아진다.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우거나 바짝 익히면 생기는 발암물질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특유의 향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아주는 미나리도 삼겹살과 궁합이 좋다. 미나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가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또 미나리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인삼 또한 예로부터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성질이 차고,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다. 인삼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둘의 성질을 중화·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 특유의 쓴 맛이 돼지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준다. 인삼의 사포닌은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버섯을 곁들일 예정이라면 표고버섯을 추천한다. 표고버섯의 향과 감칠맛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줘 맛을 더 좋게 한다.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 성분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며, 체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03 11:00
  • 오늘도 또 악몽… 스트레스 아닌 ‘이것’이 원인

    오늘도 또 악몽… 스트레스 아닌 ‘이것’이 원인

    악몽을 유독 자주 꾸는 사람이 있다. 비록 꿈일지라도, 악몽을 꾸면 기분이 좋지 않을뿐더러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흔히 악몽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을 받을 때 많이 꾼다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다른 원인 때문일 수도 있다.◇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꿈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꾸었다고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난 경우에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보통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이다. 호흡이 멈추면 뇌가 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깨기 쉽다. 이외에도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를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우울증흔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도 꿈을 잦게 꾸곤 한다. 이같은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져 꿈을 꿀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 등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파킨슨병·치매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또는 치매를 진단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꿈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혈압약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도 반복적으로 악몽을 꿀 수 있다. 혈압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악몽 때문에 힘들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게 좋다.◇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뇌 호르몬 분비 불균형만약 가위눌림이 잦다면, 이는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잠을 잘 땐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는 손끝이나 발끝을 움직이면 다른 감각들도 돌아오면서 가위눌림의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비교적 쉬워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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