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이 과일’ 껍질, 얼굴에 얹어주면 피부 매끈해져

입력 2024.03.03 18:00
귤껍질 사진
귤껍질에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테레빈유 성분이 있어 얼굴 팩으로 활용하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귤이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귤의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귤껍질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얼굴 팩
귤껍질을 얼굴 팩으로 활용하면 노란색의 끈끈한 테레빈유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귤껍질에 함유돼 정유 성분은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간 귤껍질 1큰술과 밀가루 1큰술, 꿀1작은술, 물과 함께 섞어주면 된다. 다만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귤껍질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귓등이나 겨드랑이 등에 먼저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취 효과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의 악취가 사라진다. 생선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활용해도 좋다. 전자레인지에 귤껍질을 넣고 20초~30초간 돌리면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귤껍질을 물에 담근 채로 전자레인지를 돌린 다음, 키친타월 등으로 내부를 닦아내면 냄새를 없애면서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차로 마시기 
귤껍질의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하얀 부분이 많이 붙어있는 껍질을 말려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다. 귤의 하얀 부분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한데, 이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