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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걱정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도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도 방심할 수 없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국내 1497만 명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당뇨병 전단계일 때 철저한 관리를 시작하면 당뇨병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무엇부터 해보는 게 좋을까?당뇨병 전단계라면 본인의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 수치가 23 이상의 과체중 또는 25를 넘는 비만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넘는다면 ‘체중 감량’이 최우선이다. 괴체중·비만인 일반인이 살을 빼는 것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고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이 체중을 약 10kg 감량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70~80%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음은 해외에서도 확인됐다. 유럽심장학회(ESC)는 현재 본인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면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뿐 아니라 이미 제2형 당뇨병이 생긴 사람도 혈당·혈압 등의 수치가 개선된다고 발표했다. 단, 식이요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동을 꼭 하는 게 좋다.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받은 사람들이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의 10%를 감량했을 때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의 10%를 감량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가 2배 이상 더 개선됐다는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가 있다.과체중·비만 이외에도 ▲고혈압 ▲복부비만 ▲심혈관질환 ▲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 환자가 있음 등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일찌감치 들이는 게 좋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잠은 7~8시간 충분히 자는 등 기본적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우선이다. 운동은 유산소와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해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이다. 역기나 웨이트 장비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운동을 중등도 강도로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할 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고, 덜 짜고, 덜 달고, 덜 기름지게 먹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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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슬비 기자 2024/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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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을 감지하는 데 BMI(체질량지수)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리둘레-키 비율’은 말 그대로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값이다. ◇근육량 반영 못하는 BMI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인 BMI는 오랫동안 비만율을 측정하는 도구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별하지 않는 탓에 성장 속도가 다른 소아청소년들에게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계측법(DEXA,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이 있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하자 최근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저렴하고 정확한 소아청소년 비만 측정법에 대한 연구를 요청하고 나섰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다. 성인에게 허리둘레-키의 비율이 BMI보다 비만과 그로 인한 조기 사망률을 더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온 상태다. 그런데 허리둘레-키 비율이 성장하는 소아청소년의 지방량 및 근육량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브리스톨대·엑서터대, 핀란드 동부핀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허리둘레-키 비율이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측정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9세 어린이 7237명(여성 15%)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살폈다. 해당 연구에는 어린이들이 11세, 15세, 17세, 24세 때 ▲DEXA로 측정한 지방량 및 근육량 ▲BMI ▲허리둘레-키 비율 등의 정보가 담겼다.분석 결과, 허리둘레-키 비율은 DEXA로 측정한 소아청소년들의 체지방량과 81~89%로 매우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근육량과의 일치율은 24~39%로 낮은 편이었다. BMI는 DEXA로 측정한 체지방량과 65%~72%, 근육량과는 52%~58%의 일치율을 보였다. 즉, BMI가 비만과는 관계가 없는 근육량을 반영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소아청소년 비만 측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허리둘레-키 비율, 남성 청소년 0.53, 여성 0.54 이상이면 비만연구팀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판단하는 허리둘레-키 비율도 제시했다. DEXA로 측정한 체지방량과 비교한 결과 남성 소아청소년은 허리둘레-키 비율이 0.53, 여성 청소년은 0.54이 넘으면 비만이었다. 연구팀은 이 기준으로 체지방량이 정상인 소아청소년 100명 중 94명을 식별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평균 허리둘레-키 비율은 0.45이며 연령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연구의 저자 앤드루 아그바예(Andrew Agbaje) 교수는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 비만 지침을 정하는 데 유용할 정보를 제공한다”며 “부모는 자녀의 높은 BMI 수치와 체중이 실제 지방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허리둘레 대 키 비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 연구(Pediatric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2024/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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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매 환절기마다 고비다. 누런 콧물에, 코 부근이 아프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해서 수술을 받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만성 부비동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비강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콧물을 넣어 미생물 군집에 변화를 준 것. 놀랍게도 실제로 증상이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빈 공간으로, 이곳에서 3개월 이상 염증이 발생하고 분비물이 고이는 질환을 만성 부비동염이라고 한다.스웨덴 헬싱보리병원 이비인후과 앤더슨 모르테손(Anders Martensson) 교수 연구팀은 비강 미생물 군집이 다양할수록 만성 충혈, 꽃가루 알레르기 등 비강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를 참고해, 콧물 이식 연구를 진행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내 미생물은 1000종 미만인 반면, 만성 부비동염이 없는 환자는 1200종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연구팀은 부비동염 증상이 있는 성인 22명을 모집한 후, 2주 동안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했다. 기존 비강 미생물 군집을 제거하고 기증된 건강한 비강 점액을 이식하기 위해서였다. 건강한 비강 점액은 부비동염 병력이 없는 실험대상자의 친구나 연인 등에게서 채취한 것으로, 기증자 점액을 소금물 몇 스푼과 섞은 후 주사기로 부비동염 환자 콧구멍에 주입했다. 용액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고, 미생물이 부비동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사기를 몇 분간 고정해 뒀다. 이 과정을 5일간 반복했다. 이후 연구팀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기침, 안면 통증 등 만성 부비동염 증상을 측정하는 전문적인 증상 체크리스트 'SNOT-22'를 활용해 실험 참가자의 상태를 분석했다. 또 전체 비강 증상 점수(TNSS), 내시경 등급 분류, 16S 리보솜 RNA(rRNA)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미생물군유전체 분석) 그리고 염증성 비강 세척액 분석 등으로 환자의 증상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3개월간 증상의 심각도가 약 40% 감소했고, 염증을 줄였고 콧물 속 미생물종과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시작 단계의 작은 규모 연구라,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 포럼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서 최근 발표됐다.
코질환이슬비 기자2024/03/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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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혼란, 기이한 행동 등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사회 활동과 가족 관계가 악화하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유병률은 세계인구의 0.5%, 특히 남성에 많다.일본 도쿄대의대 심혈관의학부 고무로 진 교수팀은 일본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18~75세 성인 412만4058명을 대상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질환 위험 증가 사이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졌다. 여러 관련 변수를 고려했을 때 조현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조현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남성이 42%, 여성이 63% 높았다. 특히 협심증, 심부전, 심방세동 발생률에서 이러한 남녀 간의 차이가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서는 정신장애 증상 외에 심뇌혈관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전문의 모두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조현병 환자, 특히 여성 환자의 심뇌혈관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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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밀은 귀리를 가마에 구워 압착, 절단하여 소화나 조리에 용이하도록 가공해 만든 식품을 말한다. SNS에서는 각양각색의 오트밀 조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선 일명 ‘오나오’라는 제조법이 공유되고 있다. 오나오는 ‘오버나이트 오트밀(over night oatmeal)’의 줄임말로,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워서 만든 것이다.오트밀이 대중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풍부한 영양소와 포만감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오른 오트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오트밀도 무턱대고 먹었다간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오트밀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위장 안 좋은 사람… 잦은방귀, 설사, 복부 팽창 유발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오트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을 말한다. 오트밀은 복합탄수화물의 일종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위장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도 무분별하게 많이 먹기보단 적절한 식단을 통해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트밀로 하루 세 끼를 채우기보단 1~2끼 정도만 먹는 게 좋다.◇종류도 제각각… 스틸컷오트밀vs롤드오트밀vs퀵오트밀오트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틸컷오트밀, 롤드오트밀, 퀵오트밀이다. 스틸컷오트는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단순히 잘라 놓은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다. 롤드오트밀은 오트를 쪄서, 얇게 눌러 펴서 말린 종류다. 퀵오트밀은 입자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이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다. 다만, 퀵오트밀은 상대적으로 GI 지수가 높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지 않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스틸컷오트밀 제품으로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4/03/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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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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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주 술을 마시는 '혼술족' 대학생의 경우 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는 이들보다 우울과 불안을 더 많이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전혜린 수련임상심리사 등 연구팀은 서울 소재 대학생 330명의 한국판 알코올 장애 간이 선별검사(AUDIT-K) 점수와 음주 습관 질문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혼술 ▲사회음주 ▲병행음주 ▲비위험음주 집단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혼술 집단'은 혼술의 빈도가 월 2∼3차례 이상이지만 친구·지인 등과 술을 마시는 이른바 '사회음주' 빈도는 그보다 낮은 경우, '사회음주 집단'은 사회음주가 월 2∼3차례 이상이지만 혼술은 그보다 적은 경우다. 혼술과 사회음주 모두 월 2∼3차례 이상인 경우는 '병행음주' 집단으로 구분했다.분석 결과, 혼술 집단(28.08점)의 우울 점수는 사회음주 집단(16.45점), 비위험음주 집단(17.97점)에 비해 높았다.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측정한 사회불안 점수도 혼술 집단(46.67점)이 사회음주(27.64점), 병행음주(33.13점), 비위험(32.56점) 집단에 비해 높았다. 또 혼술 집단은 사회음주 집단에 비해 문제 상황을 회피하고 부정하려는 경향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혼술 집단이 사회적 장면에서 불안을 더 많이 경험하고 대인 관계로부터 스스로 철수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알코올 사용장애의 위험 요인이자 재발 요인으로 알려진 혼술과 연관된 심리적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혼술을 할 땐 음주량 조절이 어렵고 음주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알코올 사용장애(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것) 위험도 높다고 알려진 바 있다. 실제로 혼술을 할 경우,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가 있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식도정맥류, 복수, 간성뇌증 등의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한국심리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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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 2024/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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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4/03/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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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김서희 기자 2024/03/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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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생각해 봐도 화장한 채 운동하면 피부에 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다수가 '안 좋아져 봤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어'라는 생각으로, 그냥 화장을 한 채 운동한다. 최근 피부 화장의 첫 번째 단계인 파운데이션을 조금이라도 바르고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 생성이 증가해 잡티가 많아질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A&M대 샌안토니오 캠퍼스 이석호 교수와 한국교원대 생물학과 박동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 위해, 대학생 43명(남성 20명,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에게 파운데이션을 얼굴 절반에만 바르고 20분간 러닝머신을 뛰도록 했다. 연구팀은 달리기 전과 후, 피부 분석 장비로 ▲메이크업을 한 T존(MT) ▲메이크업을 한 U존(MU) ▲메이크업을 안 한 T존(T) ▲메이크업을 안 한 U존(U)의 피부 수분, 탄력, 모공, 피지, 유부 수치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수분량과 피지량은 메이크업을 안 한 쪽보다 한 쪽에서 더 크게 증가했고, 유분량은 메이크업을 안 한 쪽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공 크기는 메이크업을 한 쪽이 더 작았다. 연구팀은 "파운데이션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방해해 표재피부 수분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분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아 피지 생성이 증가해 잡티가 생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피부 탄성력은 메이크업을 하든, 하지 않든 크게 증가했다. 운동 자체가 피부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운동할 땐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피부에 작용해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또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세포로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세포 대사를 돕는다.박동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화장을 지우고 운동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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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의 계절이 다가왔다. 쑥, 달래, 냉이 등 겨울 땅을 뚫고 나온 녹색 봄나물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도 매우 뛰어나다. 봄나물의 효능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쑥쑥은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그중에서도 쑥 약 80g엔 하루 권고섭취량을 충족할 정도로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쑥은 성질이 따뜻해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감기, 소화불량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 한의학에서는 쑥이 뱃속을 따뜻하게 해 장기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쑥의 정유(기름)는 봄철 식욕부진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쑥과 쌀을 이용해 만든 쑥떡은 쌀에 부족한 칼슘을 쑥이 보충해줘 궁합이 좋다. 쑥을 바삭하게 튀겨 먹는 것도 별미다.◇달래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달래는 봄철 춘곤증과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빈혈을 예방한다. 달래 속 영양소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돼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이를 위해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깨끗이 다듬어 씻는 게 중요하다. 달래는 줄기가 가늘고 길쭉길쭉해 사이에 잡풀이 섞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여도 좋다. 간장에 넣어 달래 간장양념을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달래는 돼지고기 요리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볼 수 있어 궁합이 좋다.◇냉이냉이 또한 피로 회복과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A, B1, C가 풍부하다. 특히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도 풍부하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 있거나 출혈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냉이는 살짝 데쳐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어린 냉이를 데쳐 나물로 먹거나, 국·찌개에 넣어 먹거나, 밥이나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을 즐기기도 한다. 또 냉이를 식초와 곁들여 먹으면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다. 발효식초엔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냉이에 든 비타민, 셀레늄 등과 만나면 피로 해소 효과를 더욱 빠르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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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4/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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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불면, 속쓰림 등 커피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카페인의 단점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의 이야기다. 적정량 섭취한다면 커피 섭취로 인한 건강상 효능을 얻을 수 있다.◇심장병·2형 당뇨병 위험, 낮추기도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심장병과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커피 속 클로로제닉산이란 성분이 당뇨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로제닉산은 커피 외 식물에도 들어 있는 물질인데, 식후 혈중 포도당의 방출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방 산화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커피를 마시면 지방을 연소할 수 있다. 수많은 체중 감량 보조제에 사용되는 카페인은 신진대사와 지방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지는데, 커피 속 카페인이 대사 증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신체 기능 개선하는 효과까지운동선수들은 종종 자신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실제로 카페인이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 신체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김대현 교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작용이 뛰어나 신체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설탕, 우유 넣지 않은 커피로 선택해야한편, 커피 섭취를 통한 건강 효과를 얻으려면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최대 400mg(커피 약 3~5잔)이다. 다만 위장질환, 불면증, 불안신경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의 경우에는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4/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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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반려동물에게도 일종의 ‘유방암’이 생긴다. 바로 유선종양이다. 고양이 유선종양은 악성이 85%고, 악성 유선종양의 80%는 전이 또는 재발한다. 개 유선종양의 50%는 양성, 나머지 절반은 악성이다. 악성 종양의 50% 정도는 전이나 재발 우려가 있다. 유선종양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예방하는지 알아본다.유선 종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발정을 일으키는 호르몬 또는 비만과 관계가 있다고 추측된다. 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모두 수컷보다 암컷에서 잘 발생하는데,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개체에서 발생률이 높다. 유선종양도 암처럼 단계가 나뉜다. 1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3cm 미만이고 주변 림프절과 완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2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3~5cm고 주변 림프절과 원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3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5cm 이상이고 주변 림프절과 원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4기는 종양의 크기와 상관없이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상태다.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과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 항암치료는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춰 삶의 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종양의 발생 위치,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예후는 제각각이다. 종양 크기가 크고 주변 림프절에 번졌다면 수술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암컷 개·고양이의 유선종양을 예방하려면 조기에 중성화수술을 하는 게 좋다. 새끼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첫 발정 전에 수술하는 게 적당하다. 이때 수술하면 유선종양 발생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형견의 첫 발정은 대략 6~10개월령, 대형견은 이보다 약간 늦은 12~18개월령에 일어난다. 고양이는 생후 6~12개월 사이에 첫 발정이 시작되는 편이다. 두 번째 발정 이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유선종양 발생률이 약 26%로 증가한다. 물론 개체별로 첫 발정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한 후에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게 좋다.반려동물이 새끼를 이미 낳았다면, 젖 물리는 시기가 끝나고 충분히 체력을 회복한 후에 중성화수술을 하면 된다. 그러나 노년기가 시작되는 생후 7년 이후부터는 전신마취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이 전에 수술을 마치는 게 좋다.노령 반려동물은 유선종양 수술 역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수술 전에 건강상태를 더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 기본검사 이외에도 심장 상태를 살피기 위해 ▲수의사 청진 ▲엑스레이 촬영 ▲심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콩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의사가 판단하기에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수술하게 된다.종양 수술 후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일부 종양은 수술 전에 양성 악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미세침흡입법을 사용한다. 주삿바늘로 종양의 일부 세포나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에서 악성 세포가 발견되면 악성 종양이라 의심할 수 있지만, 100% 양성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양성으로 판단하고 수술한 종양이 알고 보니 악성이었다면 큰 문제가 된다.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있을 경우 수술 부위가 아물기도 전에 재발할 수 있어서다. 수술 전 검사로 충분하다 생각하지 말고, 수술 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수술 전부터 악성 종양일 것으로 예측된다면, 일단 악성 종양 수술 방법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에 조직검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수술과 항암 치료로 종양세포를 제거한 뒤 완전완화 상태로 재발 없이 2년이 지나면 완치로 간주한다. 악성 유선종양도 1기 상태에서 발견해 완벽하게 절제하면 완치할 수 있다. 2기부터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같이 권장하는데, 이 병기에도 완치되는 사례가 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 반려동물의 유선 주변에 멍울이 만져지지는 않는지, 유두 모양이 변형되진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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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아동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진 '틱 장애'의 성인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 년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2015~2020년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다. 2020년 기준으로는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이 성인이었다. ◇하품하듯 소리 내기, 낙서도 틱장애 증상틱장애는 특정 동작이나 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연속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 털기 ▲눈 깜빡거림 ▲얼굴 씰룩거림 ▲헛기침 소리 ▲머리 흔들기(쳇머리) 등이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의외로 ▲혀 내밀기 ▲욕하기가 틱장애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빈도가 낮지만 ▲하품하듯 "으아암" 소리내며 입 흐물거리기 ▲낙서하기 역시 틱장애의 증상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틱장애는 크게 행동으로 나타나는 '운동 틱'과 반복적인 음성으로 나타나는 '음성 틱'으로 나뉜다. 음성 틱과 운동 틱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증후군'이라 부른다. 임명호 교수는 "증상 측면에서 성인과 아동 간의 명확한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우울과 불안, 틱장애 주요 원인 아동 틱장애보다 성인 틱장애가 완치가 더 어렵다. 아동의 경우 소아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할 때 50~70% 이상이 호전된다. 임명호 교수는 "성인은 너무 늦게 발견돼 좋아질 가능성이 작다"며 "어렸을 때 있었던 틱이 성인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 ▲교통사고 ▲잘못된 약물 복용 ▲스트레스 ▲외상 등 공존 질환 때문에 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 불안과 틱장애는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다. 위 연구에 따르면 성인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약 43%)에게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가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가 있으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져 틱장애 증상이 악화한다, 반대로 틱장애 중증도가 심한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만성 근육통이 발생해 우울증, 사회불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리치료 우선… 심하면 약물 고려 임명호 교수는 "약물 치료보다는 틱장애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틱장애를 치료할 때는 질환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진다. 틱장애란 어떤 질환이고,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후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려 할 때 그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혀를 자꾸 차는 환자가 있다면 혀를 고정하고, 혀 차는 행동을 참는 훈련을 하게 한다. 성인의 경우 소아·청소년 환자보다 교육 훈련이 수월해 이 같은 비약물 치료를 적극 시행하는 편이다. 임 교수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문제를 관리하고, 스트레스받는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존 질환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거나 뚜렛증후군으로 넘어가면 병원 치료를 받고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틱장애 치료에는 아리피프라졸, 리스페리돈과 같은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