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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 전단계’만 1500만 명… ‘이것’ 하면 당뇨병 안 돼

    ‘당뇨병 전단계’만 1500만 명… ‘이것’ 하면 당뇨병 안 돼

    당뇨병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걱정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도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도 방심할 수 없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국내 1497만 명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당뇨병 전단계일 때 철저한 관리를 시작하면 당뇨병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무엇부터 해보는 게 좋을까?당뇨병 전단계라면 본인의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 수치가 23 이상의 과체중 또는 25를 넘는 비만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넘는다면 ‘체중 감량’이 최우선이다. 괴체중·비만인 일반인이 살을 빼는 것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고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이 체중을 약 10kg 감량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70~80%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음은 해외에서도 확인됐다. 유럽심장학회(ESC)는 현재 본인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면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뿐 아니라 이미 제2형 당뇨병이 생긴 사람도 혈당·혈압 등의 수치가 개선된다고 발표했다. 단, 식이요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동을 꼭 하는 게 좋다.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받은 사람들이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의 10%를 감량했을 때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의 10%를 감량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가 2배 이상 더 개선됐다는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가 있다.과체중·비만 이외에도 ▲고혈압 ▲복부비만 ▲심혈관질환 ▲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 환자가 있음 등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일찌감치 들이는 게 좋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잠은 7~8시간 충분히 자는 등 기본적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우선이다.   운동은 유산소와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해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이다. 역기나 웨이트 장비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운동을 중등도 강도로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할 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고, 덜 짜고, 덜 달고, 덜 기름지게 먹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해림 기자2024/03/10 08:00
  • 향수 '손목'에 뿌리면 오히려 손해?… 조향사, '이곳' 추천

    향수 '손목'에 뿌리면 오히려 손해?… 조향사, '이곳' 추천

    많은 사람이 향수를 사용할 때 손목이나 귀 뒤에 뿌리거나 문지른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이 습관이 오히려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칠 수 있다. 그렇다면 향수는 대체 어디에 뿌려야 할까?향수를 뿌릴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부위는 손목이다. 하지만 향수를 뿌리기 좋은 부위는 아니다. 비푸머스조향공방 문인성 조향사는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이나 물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는 손인데, 손목에 향수를 뿌리면 자연스럽게 향수가 외부 물질에 닿아 오염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냄새가 옅어지거나 변질되고, 향의 지속시간 또한 줄어들 수 있다. 평소 사람들이 손목에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손목에는 맥박이 뛰고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높아 향이 더 잘 퍼지고 오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손목의 맥박·체온과 향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밝혀진 게 없다. 또 향수를 뿌린 두 손목을 비벼 열을 내는 사람이 있는데, 열이 발생하면 향이 증발하고 변질될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향수를 귀 뒤에 뿌리거나 묻히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이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사라지기보단 향수와 악취가 섞여,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치고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향수를 뿌릴 때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문인성 조향사는 "다른 사람과 접촉이 드문 옷자락이나 팔 안쪽에 향수를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향수의 향은 보통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다. 발목이나 바지 등 하반신 쪽에 향수를 사용하면 은은한 냄새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다만,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어느 부위에나 자유롭게 향수를 뿌려도 큰 상관은 없다. 문인성 조향사는 "향수를 어디에,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취향에 달려있다"며 "자신이 좋아하거나 스타일에 잘 맞는 향수를 선택하고 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슬비 기자 2024/03/10 07:00
  • 어린이, 비만 확인하려면 체중 보다 ‘여기’ 봐야…

    어린이, 비만 확인하려면 체중 보다 ‘여기’ 봐야…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을 감지하는 데 BMI(체질량지수)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리둘레-키 비율’은 말 그대로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값이다. ◇근육량 반영 못하는 BMI​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인 BMI는 오랫동안 비만율을 측정하는 도구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별하지 않는 탓에 성장 속도가 다른 소아청소년들에게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계측법(DEXA,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이 있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하자 최근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저렴하고 정확한 소아청소년 비만 측정법에 대한 연구를 요청하고 나섰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다. 성인에게 허리둘레-키의 비율이 BMI보다 비만과 그로 인한 조기 사망률을 더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온 상태다. 그런데 허리둘레-키 비율이 성장하는 소아청소년의 지방량 및 근육량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브리스톨대·엑서터대, 핀란드 동부핀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허리둘레-키 비율이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측정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9세 어린이 7237명(여성 15%)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살폈다. 해당 연구에는 어린이들이 11세, 15세, 17세, 24세 때 ▲DEXA로 측정한 지방량 및 근육량 ▲BMI ▲허리둘레-키 비율 등의 정보가 담겼다.분석 결과, 허리둘레-키 비율은 DEXA로 측정한 소아청소년들의 체지방량과 81~89%로 매우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근육량과의 일치율은 24~39%로 낮은 편이었다. BMI는 DEXA로 측정한 체지방량과 65%~72%, 근육량과는 52%~58%의 일치율을 보였다. 즉, BMI가 비만과는 관계가 없는 근육량을 반영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소아청소년 비만 측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허리둘레-키 비율, 남성 청소년 0.53, 여성 0.54 이상이면 비만연구팀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판단하는 허리둘레-키 비율도 제시했다. DEXA로 측정한 체지방량과 비교한 결과 남성 소아청소년은 허리둘레-키 비율이 0.53, 여성 청소년은 0.54이 넘으면 비만이었다. 연구팀은 이 기준으로 체지방량이 정상인 소아청소년 100명 중 94명을 식별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평균 허리둘레-키 비율은 0.45이며 연령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연구의 저자 앤드루 아그바예(Andrew Agbaje) 교수는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 비만 지침을 정하는 데 유용할 정보를 제공한다”며 “부모는 자녀의 높은 BMI 수치와 체중이 실제 지방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허리둘레 대 키 비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 연구(Pediatric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2024/03/10 06:00
  • 달달한 ‘이 음료’… 알고보니 나트륨 덩어리

    달달한 ‘이 음료’… 알고보니 나트륨 덩어리

    코코아의 달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좋다. 코코아는 당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당 함량, 하루 권장량 60% 정도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핫초코)의 당 함량은 약 31g이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장 섭취량(50g)의 60%에 준하는 수치로, 코코아에 빵이나 과자를 곁들이면 섭취하는 당은 더욱 늘어난다.커피 전문점에서 코코아를 주문할 때 휘핑크림을 올리거나 코코아에 다른 분말이 첨가된 음료를 마실 때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 코코아 한 잔(머그컵 기준)의 열량은 100~150kcal이다. 간식이나 후식으로 부담 없이 먹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코코아 스틱 1개, 나트륨 50~100mg가량 들어가나트륨 함량도 높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코아 스틱 1개(30g)에는 나트륨 50~100mg가 들어있다. 스틱 1개의 나트륨 함량인 점을 감안한다면 적은 양이라고 볼 수 없다. 분말을 우유에 타먹거나 다른 분말과 섞으면 그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하루 한 잔 정도만 마시되, 간식은 포기해야코코아를 마신다면 섭취량을 한 잔 정도로 제한하고, 쿠키, 빵 등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코코아를 한 잔 마셨다면 그날 하루는 물을 제외한 다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직접 코코아 분말을 구매해 집에서 만들어 마실 경우 제품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며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10 05:00
  • 타인의 콧물 이식해 치료… 새로운 부비동염 치료법

    타인의 콧물 이식해 치료… 새로운 부비동염 치료법

    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매 환절기마다 고비다. 누런 콧물에, 코 부근이 아프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해서 수술을 받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만성 부비동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비강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콧물을 넣어 미생물 군집에 변화를 준 것. 놀랍게도 실제로 증상이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빈 공간으로, 이곳에서 3개월 이상 염증이 발생하고 분비물이 고이는 질환을 만성 부비동염이라고 한다.스웨덴 헬싱보리병원 이비인후과 앤더슨 모르테손(Anders Martensson) 교수 연구팀은 비강 미생물 군집이 다양할수록 만성 충혈, 꽃가루 알레르기 등 비강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를 참고해, 콧물 이식 연구를 진행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내 미생물은 1000종 미만인 반면, 만성 부비동염이 없는 환자는 1200종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연구팀은 부비동염 증상이 있는 성인 22명을 모집한 후, 2주 동안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했다. 기존 비강 미생물 군집을 제거하고 기증된 건강한 비강 점액을 이식하기 위해서였다. 건강한 비강 점액은 부비동염 병력이 없는 실험대상자의 친구나 연인 등에게서 채취한 것으로, 기증자 점액을 소금물 몇 스푼과 섞은 후 주사기로 부비동염 환자 콧구멍에 주입했다. 용액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고, 미생물이 부비동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사기를 몇 분간 고정해 뒀다. 이 과정을 5일간 반복했다. 이후 연구팀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기침, 안면 통증 등 만성 부비동염 증상을 측정하는 전문적인 증상 체크리스트 'SNOT-22'를 활용해 실험 참가자의 상태를 분석했다. 또 전체 비강 증상 점수(TNSS), 내시경 등급 분류, 16S 리보솜 RNA(rRNA)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미생물군유전체 분석) 그리고 염증성 비강 세척액 분석 등으로 환자의 증상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3개월간 증상의 심각도가 약 40% 감소했고, 염증을 줄였고 콧물 속 미생물종과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시작 단계의 작은 규모 연구라,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 포럼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서 최근 발표됐다.
    코질환이슬비 기자2024/03/09 23:00
  • 조현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질환

    조현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질환

    조현병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혼란, 기이한 행동 등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사회 활동과 가족 관계가 악화하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유병률은 세계인구의 0.5%, 특히 남성에 많다.일본 도쿄대의대 심혈관의학부 고무로 진 교수팀은 일본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18~75세 성인 412만4058명을 대상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질환 위험 증가 사이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졌다. 여러 관련 변수를 고려했을 때 조현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조현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남성이 42%, 여성이 63% 높았다. 특히 협심증, 심부전, 심방세동 발생률에서 이러한 남녀 간의 차이가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서는 정신장애 증상 외에 심뇌혈관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전문의 모두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조현병 환자, 특히 여성 환자의 심뇌혈관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2024/03/09 22:00
  • 오트밀 몸에 좋다지만…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오트밀 몸에 좋다지만…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오트밀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밀은 귀리를 가마에 구워 압착, 절단하여 소화나 조리에 용이하도록 가공해 만든 식품을 말한다. SNS에서는 각양각색의 오트밀 조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선 일명 ‘오나오’라는 제조법이 공유되고 있다. 오나오는 ‘오버나이트 오트밀(over night oatmeal)’의 줄임말로,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워서 만든 것이다.오트밀이 대중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풍부한 영양소와 포만감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오른 오트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오트밀도 무턱대고 먹었다간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오트밀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위장 안 좋은 사람… 잦은방귀, 설사, 복부 팽창 유발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오트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을 말한다. 오트밀은 복합탄수화물의 일종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위장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도 무분별하게 많이 먹기보단 적절한 식단을 통해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트밀로 하루 세 끼를 채우기보단 1~2끼 정도만 먹는 게 좋다.◇종류도 제각각… 스틸컷오트밀vs롤드오트밀vs퀵오트밀오트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틸컷오트밀, 롤드오트밀, 퀵오트밀이다. 스틸컷오트는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단순히 잘라 놓은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다. 롤드오트밀은 오트를 쪄서, 얇게 눌러 펴서 말린 종류다. 퀵오트밀은 입자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이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다. 다만, 퀵오트밀은 상대적으로 GI 지수가 높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지 않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스틸컷오트밀 제품으로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4/03/09 20:00
  • 가는 변이 대장 이상 신호? 적정 대변 굵기는…

    가는 변이 대장 이상 신호? 적정 대변 굵기는…

    가는 변은 대장암의 신호라고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변과 가는 변의 기준이라도 있는 걸까? 대변은 다음과 같은 물질들로 구성된다. ▲수분 ▲장내 세균 ▲소화가 안 되는 섬유질 ▲콜레스테롤 ▲무기염류 ▲죽은 세포 ▲점액질 ▲지방질 등이다. 이러한 대변의 모양은 몸의 상태와 섭취한 음식 및 수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상의 기준을 규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대변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면 대장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의심정도는 해볼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게 대변의 굵기다. 정상적인 대변의 굵기는 2~2.5cm에 길이는 10~15cm정도다. 브리스톨 대변표(Bristol Stool Chart)에 따르면 굵은 소시지나 얇은 바나나 굵기의 대변이 이상적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새끼손가락보다 가는 변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섭취한 음식의 종류나 줄어든 식사량, 변비약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원래 정상적인 굵기의 변을 보던 사람이 수개월 동안 가는 변을 본다거나 쥐어짜야 변이 나온다면 치핵이나 직장항문 용종,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가는 변을 봤다고 대장암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확률은 희박하다. 대장암 중에서도 왼쪽 결장이나 직장에 종양이 생기면 변이 배출되기 전에 종양에 눌리면서 가늘어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암이 매우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변, 체중 감소,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임상적으로 가는 변보다 대장암 증상에 가까운 건 혈변이다. 100명이 혈변을 봤다면 97명은 치핵이나 치열 등과 같은 항문질환 때문이고 나머지 3명 정도만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이다.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은 혈액이 대변과 섞여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 않고 배변 시 피가 떨어지거나 휴지에 묻는 정도라면 항문질환 전문의를 만나보는 게 좋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육류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육류를 섭취하면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주와 흡연은 가능한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1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09 18:00
  • 새 학기 공부 잘 따라가고 있을까… ‘세 가지’ 점검하세요

    새 학기 공부 잘 따라가고 있을까… ‘세 가지’ 점검하세요

    개학 후 첫 일주일이 지났다. 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지만큼 궁금한 게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는 지이다. 아이가 새로운 곳에서 공부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딱 세 가지만 확인해보자.문해력문해력이란 현대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최소한의 능력이다. 문해력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도구로, 학습능력을 좌우한다.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이면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읽기(독서)’다. 독서는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고 내용에 대해 생각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고를 자극해 발달시킨다. 또한 지능과 특히 관련이 높은 대뇌피질을 집중적으로 자극하여 뇌 발달을 돕는다.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책을 읽어주고, 또 아이가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책을 함께 고르고, 수준에 맞는 책을 부모가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면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화 형식으로 된 책으로 시작할 수 있으나, 책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글이 있는 책으로 권유하는 것이 좋다.수리력과 수학수리력은 숫자 개념을 이해하고 숫자를 이용해 계산하고 사고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수학은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고 수리력을 키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능력을 잘 파악하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수리력과 수학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배운 것을 정리하고 이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수학은 결국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 본질이다. 누군가의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듣기만 하고 끝난다면 기억에 오래 남기 어렵다.아이가 이해한 개념을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설명해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감정 조절독일의 교육학자 페크런은 학습과 관련된 감정을 크게 ▲성취감정(학습활동의 성공 및 실패와 관련된 감정) ▲인식감정(인지적 과제에 의해 유발되는 감정) ▲주제감정(공부하는 내용이나 주제와 연관된 감정) ▲사회적감정(교실에서 선생님과 또래들에게 느끼는 감정) 등 총 4가지로 분류했다.공부와 관련된 감정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결국 학업 성취도가 올라갈 수 있다. 불안한 감정을 함께 견뎌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거나 운동 등 다른 방법으로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도움이 된다.
    육아신은진 기자2024/03/09 18:00
  • '혼술족' 정신 건강도 안 좋아… 우울·사회불안 더 많이 겪어

    '혼술족' 정신 건강도 안 좋아… 우울·사회불안 더 많이 겪어

    혼자 자주 술을 마시는 '혼술족' 대학생의 경우 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는 이들보다 우울과 불안을 더 많이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전혜린 수련임상심리사 등 연구팀은 서울 소재 대학생 330명의 한국판 알코올 장애 간이 선별검사(AUDIT-K) 점수와 음주 습관 질문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혼술 ▲사회음주 ▲병행음주 ▲비위험음주 집단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혼술 집단'은 혼술의 빈도가 월 2∼3차례 이상이지만 친구·지인 등과 술을 마시는 이른바 '사회음주' 빈도는 그보다 낮은 경우, '사회음주 집단'은 사회음주가 월 2∼3차례 이상이지만 혼술은 그보다 적은 경우다. 혼술과 사회음주 모두 월 2∼3차례 이상인 경우는 '병행음주' 집단으로 구분했다.분석 결과, 혼술 집단(28.08점)의 우울 점수는 사회음주 집단(16.45점), 비위험음주 집단(17.97점)에 비해 높았다.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측정한 사회불안 점수도 혼술 집단(46.67점)이 사회음주(27.64점), 병행음주(33.13점), 비위험(32.56점) 집단에 비해 높았다. 또 혼술 집단은 사회음주 집단에 비해 문제 상황을 회피하고 부정하려는 경향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혼술 집단이 사회적 장면에서 불안을 더 많이 경험하고 대인 관계로부터 스스로 철수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알코올 사용장애의 위험 요인이자 재발 요인으로 알려진 혼술과 연관된 심리적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혼술을 할 땐 음주량 조절이 어렵고 음주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알코올 사용장애(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것) 위험도 높다고 알려진 바 있다. 실제로 혼술을 할 경우,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가 있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식도정맥류, 복수, 간성뇌증 등의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한국심리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3/09 17:00
  • ‘119세’ 베트남 여성, 매일 ‘이것’만 먹는다는데…

    ‘119세’ 베트남 여성, 매일 ‘이것’만 먹는다는데…

    기네스 최고령 여성보다도 나이가 2살 많은 119세 베트남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일 VTC뉴스, 단트리 등 베트남 매체는 동나이성 롱칸시 빈록 마을에 살고 있는 119세 여성 찐티콩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그의 신분증상 출생 연도는 1905년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된 프랑스 여성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1907년생)보다 2년 앞선다. 2014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110세 생일 축하 카드를 받은 찐티콩 씨는 지난해에도 118세 생일을 축하하는 카드를 받았다.찐티콩 씨는 올해 90세인 큰 아들을 포함해 총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82세 둘째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자녀들 외에 손주, 증손주 등 전체 자손 수만 150명이 넘는다. 그는 남편이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사망한 후 홀로 자녀들을 키웠다.찐티콩 씨는 더운 날씨 탓에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 누워서 보내지만, 날씨가 선선할 때는 의자에 앉아 자녀, 손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말을 할 순 없으나, 듣는 것은 가능하다. 손주들은 주기적으로 그를 데려가 목욕시키며, 부상을 우려해 늘 동행한다. 그의 둘째 딸은 “어머니가 혼자 가고 싶어 한 적도 많았지만 허락하지 않았다”며 “걷다가 넘어지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식사는 하루에 여러 끼를 조금씩 나눠서 먹는다. 가족들은 그를 위해 매일 영양죽을 끓이며, 죽 대신 제비집 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제비 둥지로 만든 이 음료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건강음료다.가족들은 찐티콩 씨가 3년 전 큰 고비를 넘긴 뒤로는 생명이 위험할 만큼 심각한 질병을 겪은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둘째 딸은 “3년 전 지병으로 인해 호흡이 멎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며 “장례 준비까지 했는데 다행히 살아났다”고 말했다.한편, 베트남 지방 정부와 가족들은 현재 베트남 기네스 협회에 찐티콩 씨를 베트남 최고령자로 등재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09 14:00
  • 새로 산 스테인리스 냄비, 바로 쓰면 ‘유해 물질’ 꿀꺽?

    새로 산 스테인리스 냄비, 바로 쓰면 ‘유해 물질’ 꿀꺽?

    스테인리스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 조리 용품으로 흔히 사용된다. 이러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구입한 후 바로 쓰거나 대충 씻다간 유해 물질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가 뭘까?◇연마제 남아있을 수 있어 세척해야새로 산 스테인리스 제품 속에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제품 공정 과정에서 묻은 연마제는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기 쉽다. 연마제 성분으로는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등이 있다. 스테아르산과 산화알루미늄은 인체 위해 우려는 없지만, 탄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선정한 2A 등급 발암 추정 물질이다.  따라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새로 샀다면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냄비 안쪽과 뚜껑, 손잡이, 바깥 부분까지 깨끗이 닦아 문질러줘야 한다. 그다음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씻어준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구연산이나 끓는 식초 물에 담가두는 방법도 연마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세제로 다시 세척해 마무리하면 된다. ◇철 수세미로 박박 닦는 것도 삼가야설거지할 때 스테인리스 제품을 철 수세미로 박박 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테인리스 조리도구 중에서도 테프론 코팅 처리가 돼 있는 주방용품이 있는데, 이 용품을 철 수세미로 반복해서 닦으면 코팅 성분이 벗겨져 흠집 난 사이로 세균이나 이물질 등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닦을 땐 가급적 물에 불려 놓은 다음 부드러운 스펀지 등을 이용해 씻는 게 좋다. 만일 탄 자국이나 찌든 때가 잘 닦여지지 않는다면 식초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고 충분히 끓인 후 닦아내면 된다. 이미 제품에 흠집이 나 있는 상태라면 해당 제품을 버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4/03/09 13:30
  • 나이 들고 유독 옆구리에 살 잘 붙는 사람 '이것' 때문

    나이 들고 유독 옆구리에 살 잘 붙는 사람 '이것' 때문

    살이 잘 안 찌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팔뚝, 배, 옆구리까지 군살이 생기곤 한다. 특별히 음식을 더 먹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를 흔히 '나잇살'이라고 하는데, 나잇살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나이 들면서 줄어든 호르몬이 원인옆구리, 등에 붙은 나잇살은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영향이 큰데, 30대부터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십 년 주기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성장은 물론 근육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줄어드는 것도 성장호르몬 감소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고 대사율이 떨어지면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쉽게 지방으로 변해 젊었을 때보다 살이 찌게 된다.성호르몬도 나잇살에 영향을 미친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줄고 복부 비만의 위험이 늘어난다. 테스토스테론은 30세 전후부터 감소하는데, 많은 남성이 이 시기에 사회생활로 음주나 안 좋은 식습관을 가져 나잇살은 가속화 된다.  여성은 갱년기를 겪으면서 지방 분배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에 따라 나잇살이 쉽게 붙는다.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은 1년에 평균 0.8kg 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나잇살 예방 위해선 '운동'나잇살을 예방하고 싶다면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통해 근력과 체력을 길러야 한다. 30대부터는 노화로 인한 체중 증가에 대비해 1주일에 3~4번 하루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하는 게 좋다. 또 식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자제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가 권장된다. 과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똑같은 양을 먹는다 해도 살이 쉽게 찌기 때문에 과식하면 살이 더 많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4/03/09 13:00
  • 배 안 고픈데 '꼬르륵' 소리… 장에 '이 문제' 생긴 걸 수도

    배 안 고픈데 '꼬르륵' 소리… 장에 '이 문제' 생긴 걸 수도

    배고프지도 않은데 배에서 수시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며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장 속 가스 움직임과 연관 있어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장의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장음항진증'에 의한 것이다. 장음항진증은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흔히 나타난다.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껌 또는 사탕을 즐기고 ▲흡연할 때가 그 예다. 이때는 보통 때보다 입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셔 공기가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쉽다.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때문일 수도질환 때문에 장음항진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날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이다.크론병이 생기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을 소화하기 어려워 가스가 차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소리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장음항진증이 계속된다면 소화를 돕기 위해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장질환김서희 기자 2024/03/09 12:30
  • 파운데이션 얇게 발랐어도… 운동할 땐 피부 '이렇게' 됩니다

    파운데이션 얇게 발랐어도… 운동할 땐 피부 '이렇게' 됩니다

    얼핏 생각해 봐도 화장한 채 운동하면 피부에 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다수가 '안 좋아져 봤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어'라는 생각으로, 그냥 화장을 한 채 운동한다. 최근 피부 화장의 첫 번째 단계인 파운데이션을 조금이라도 바르고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 생성이 증가해 잡티가 많아질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A&M대 샌안토니오 캠퍼스 이석호 교수와 한국교원대 생물학과 박동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 위해, 대학생 43명(남성 20명,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에게 파운데이션을 얼굴 절반에만 바르고 20분간 러닝머신을 뛰도록 했다. 연구팀은 달리기 전과 후, 피부 분석 장비로 ▲메이크업을 한 T존(MT) ▲메이크업을 한 U존(MU) ▲메이크업을 안 한 T존(T) ▲메이크업을 안 한 U존(U)의 피부 수분, 탄력, 모공, 피지, 유부 수치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수분량과 피지량은 메이크업을 안 한 쪽보다 한 쪽에서 더 크게 증가했고, 유분량은 메이크업을 안 한 쪽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공 크기는 메이크업을 한 쪽이 더 작았다. 연구팀은 "파운데이션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방해해 표재피부 수분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분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아 피지 생성이 증가해 잡티가 생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피부 탄성력은 메이크업을 하든, 하지 않든 크게 증가했다. 운동 자체가 피부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운동할 땐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피부에 작용해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또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세포로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세포 대사를 돕는다.박동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화장을 지우고 운동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09 12:00
  • 쑥·달래·냉이… 봄나물, 효과 배로 높여 먹는 법

    쑥·달래·냉이… 봄나물, 효과 배로 높여 먹는 법

    향긋한 봄나물의 계절이 다가왔다. 쑥, 달래, 냉이 등 겨울 땅을 뚫고 나온 녹색 봄나물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도 매우 뛰어나다. 봄나물의 효능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쑥쑥은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그중에서도 쑥 약 80g엔 하루 권고섭취량을 충족할 정도로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쑥은 성질이 따뜻해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감기, 소화불량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 한의학에서는 쑥이 뱃속을 따뜻하게 해 장기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쑥의 정유(기름)는 봄철 식욕부진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쑥과 쌀을 이용해 만든 쑥떡은 쌀에 부족한 칼슘을 쑥이 보충해줘 궁합이 좋다. 쑥을 바삭하게 튀겨 먹는 것도 별미다.◇달래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달래는 봄철 춘곤증과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빈혈을 예방한다. 달래 속 영양소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돼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이를 위해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깨끗이 다듬어 씻는 게 중요하다. 달래는 줄기가 가늘고 길쭉길쭉해 사이에 잡풀이 섞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여도 좋다. 간장에 넣어 달래 간장양념을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달래는 돼지고기 요리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볼 수 있어 궁합이 좋다.◇냉이냉이 또한 피로 회복과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A, B1, C가 풍부하다. 특히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도 풍부하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 있거나 출혈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냉이는 살짝 데쳐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어린 냉이를 데쳐 나물로 먹거나, 국·찌개에 넣어 먹거나, 밥이나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을 즐기기도 한다. 또 냉이를 식초와 곁들여 먹으면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다. 발효식초엔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냉이에 든 비타민, 셀레늄 등과 만나면 피로 해소 효과를 더욱 빠르게 누릴 수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3/09 11:00
  • 임플란트 불가 판정 받았는데… 그냥 ‘틀니’하면 될까?

    임플란트 불가 판정 받았는데… 그냥 ‘틀니’하면 될까?

    임플란트는 이제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빠진 치아가 많을 때 모두 임플란트를 식립해도 괜찮은지, 임플란트 대신 틀니 등 다른 보철치료를 고려하면 안 되는지 등 궁금한 점이 아직 많다.◇빠진 치아 많은데 뼈 약하면 ‘임플란트 틀니’ 고려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치조골(잇몸 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지지대로 뿌리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치아 보철물을 심는 치료법이다. 그런 만큼 치조골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 치조골은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주변 조직에 흡수된다. 통상 영구치를 상실하고 1년이 지나면 치조골의 30~40%가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조골이 너무 많이 흡수됐거나 염증 등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임플란트 수술은 어렵다. 치조골 이식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실패 위험이 있어 만성질환 여부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때 대안 중 하나가 틀니다. 틀니는 완전 무치악이나 부분 무치악 환자의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치료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저작력이 약하고 잇몸 위에 얹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조골이 소실돼 주기적으로 틀니 내면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최근에는 임플란트 틀니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2~4개 정도만 식립한 다음 틀니와 연결해서 사용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든 다음 고리를 걸어 부분 틀니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유지 장치를 연결해 틀니 안에 집어넣는 방식이 있다. 두 번째 방식에서 임플란트가 틀니 안에 숨겨져 있어 틀니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용되는 유지 장치는 똑닥 단추 같은 타입부터 자석, 이중관, 바(bar)와 클립(clip) 등 다양하다.◇‘자연치아보다 약하다’ 인식하고 과거처럼 사용하면 안 돼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완충 효과가 없어 사용하다보면 나사 풀림이나 나사 파절, 임플란트 파절, 골소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안수진 교수는 “임플란트는 치조골과 한 덩어리로 결합돼 있고, 자연 치아는 치주 인대로 연결돼 있다”며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자연 치아는 치주 인대의 두께만큼 완충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같은 하중이 가해졌을 때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가장 많은 것이 나사 풀림이다. 임플란트 보철물 고정 시에는 착탈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접착하는데, 보철물을 장기간 사용하다가 보면 접착 재료가 손상되거나 나사가 풀려 보철물이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임플란트의 문제 중 하나는 합병증이 발생해도 초기에 환자가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사가 풀렸는지 모르고 계속 식사하다가 아예 빠진 채로 내원하거나 임플란트 주위 골 소실이 상당히 진행돼 있음에도 계속 사용하다가 손쓰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서야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보철물과 주변 연조직의 상태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 받는 것이다.임플란트와 임플란트 틀니 모두 유지와 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 틀니는 기존 틀니와 마찬가지로 입안에서 제거한 뒤 세척을 하고 따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안 교수는 “틀니는 치약으로 닦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임플란트는 칫솔질을 하지 않는 환자들이 있다”며 “틀니와 임플란트 틀니에는 틀니의 세척 방법을, 남아있는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에는 일반적인 치아 관리 방법을 잘 숙지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외출 등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틀니를 입안에서 제거하여 입속과 틀니를 물로만 헹궈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4/03/09 10:00
  • 커피, 몸에 정말 안 좋을까? 가정의학과 의사의 답변은…

    커피, 몸에 정말 안 좋을까? 가정의학과 의사의 답변은…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불면, 속쓰림 등 커피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카페인의 단점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의 이야기다. 적정량 섭취한다면 커피 섭취로 인한 건강상 효능을 얻을 수 있다.◇심장병·2형 당뇨병 위험, 낮추기도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심장병과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커피 속 클로로제닉산이란 성분이 당뇨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로제닉산은 커피 외 식물에도 들어 있는 물질인데, 식후 혈중 포도당의 방출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방 산화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커피를 마시면 지방을 연소할 수 있다. 수많은 체중 감량 보조제에 사용되는 카페인은 신진대사와 지방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지는데, 커피 속 카페인이 대사 증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신체 기능 개선하는 효과까지운동선수들은 종종 자신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실제로 카페인이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 신체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김대현 교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작용이 뛰어나 신체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설탕, 우유 넣지 않은 커피로 선택해야한편, 커피 섭취를 통한 건강 효과를 얻으려면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최대 400mg(커피 약 3~5잔)이다. 다만 위장질환, 불면증, 불안신경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의 경우에는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4/03/09 09:00
  • 우리집 강아지·고양이도 유방암이… 빨리 발견하려면? [멍멍냥냥]

    우리집 강아지·고양이도 유방암이… 빨리 발견하려면? [멍멍냥냥]

    사람처럼 반려동물에게도 일종의 ‘유방암’이 생긴다. 바로 유선종양이다. 고양이 유선종양은 악성이 85%고, 악성 유선종양의 80%는 전이 또는 재발한다. 개 유선종양의 50%는 양성, 나머지 절반은 악성이다. 악성 종양의 50% 정도는 전이나 재발 우려가 있다. 유선종양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예방하는지 알아본다.유선 종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발정을 일으키는 호르몬 또는 비만과 관계가 있다고 추측된다. 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모두 수컷보다 암컷에서 잘 발생하는데,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개체에서 발생률이 높다. 유선종양도 암처럼 단계가 나뉜다. 1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3cm 미만이고 주변 림프절과 완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2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3~5cm고 주변 림프절과 원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3기는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5cm 이상이고 주변 림프절과 원거리 전이가 없는 상태, 4기는 종양의 크기와 상관없이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상태다.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과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 항암치료는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춰 삶의 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종양의 발생 위치,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예후는 제각각이다. 종양 크기가 크고 주변 림프절에 번졌다면 수술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암컷 개·고양이의 유선종양을 예방하려면 조기에 중성화수술을 하는 게 좋다. 새끼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첫 발정 전에 수술하는 게 적당하다. 이때 수술하면 유선종양 발생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형견의 첫 발정은 대략 6~10개월령, 대형견은 이보다 약간 늦은 12~18개월령에 일어난다. 고양이는 생후 6~12개월 사이에 첫 발정이 시작되는 편이다. 두 번째 발정 이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유선종양 발생률이 약 26%로 증가한다. 물론 개체별로 첫 발정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한 후에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게 좋다.반려동물이 새끼를 이미 낳았다면, 젖 물리는 시기가 끝나고 충분히 체력을 회복한 후에 중성화수술을 하면 된다. 그러나 노년기가 시작되는 생후 7년 이후부터는 전신마취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이 전에 수술을 마치는 게 좋다.노령 반려동물은 유선종양 수술 역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수술 전에 건강상태를 더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 기본검사 이외에도 심장 상태를 살피기 위해 ▲수의사 청진 ▲엑스레이 촬영 ▲심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콩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의사가 판단하기에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수술하게 된다.종양 수술 후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일부 종양은 수술 전에 양성 악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미세침흡입법을 사용한다. 주삿바늘로 종양의 일부 세포나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에서 악성 세포가 발견되면 악성 종양이라 의심할 수 있지만, 100% 양성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양성으로 판단하고 수술한 종양이 알고 보니 악성이었다면 큰 문제가 된다.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있을 경우 수술 부위가 아물기도 전에 재발할 수 있어서다. 수술 전 검사로 충분하다 생각하지 말고, 수술 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수술 전부터 악성 종양일 것으로 예측된다면, 일단 악성 종양 수술 방법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에 조직검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수술과 항암 치료로 종양세포를 제거한 뒤 완전완화 상태로 재발 없이 2년이 지나면 완치로 간주한다. 악성 유선종양도 1기 상태에서 발견해 완벽하게 절제하면 완치할 수 있다. 2기부터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같이 권장하는데, 이 병기에도 완치되는 사례가 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 반려동물의 유선 주변에 멍울이 만져지지는 않는지, 유두 모양이 변형되진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3/09 08:00
  • 하품하듯 "으아암~" 반복, 성인 틱장애 일종… 또 다른 증상은?

    하품하듯 "으아암~" 반복, 성인 틱장애 일종… 또 다른 증상은?

    주로 아동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진 '틱 장애'의 성인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 년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2015~2020년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다. 2020년 기준으로는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이 성인이었다. ◇하품하듯 소리 내기, 낙서도 틱장애 증상틱장애는 특정 동작이나 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연속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 털기 ▲눈 깜빡거림 ▲얼굴 씰룩거림 ▲헛기침 소리 ▲머리 흔들기(쳇머리) 등이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의외로 ▲혀 내밀기 ▲욕하기가 틱장애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빈도가 낮지만 ▲하품하듯 "으아암" 소리내며 입 흐물거리기 ▲낙서하기 역시 틱장애의 증상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틱장애는 크게 행동으로 나타나는 '운동 틱'과 반복적인 음성으로 나타나는 '음성 틱'으로 나뉜다. 음성 틱과 운동 틱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증후군'이라 부른다. 임명호 교수는 "증상 측면에서 성인과 아동 간의 명확한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우울과 불안, 틱장애 주요 원인 아동 틱장애보다 성인 틱장애가 완치가 더 어렵다. 아동의 경우 소아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할 때 50~70% 이상이 호전된다. 임명호 교수는 "성인은 너무 늦게 발견돼 좋아질 가능성이 작다"며 "어렸을 때 있었던 틱이 성인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 ▲교통사고 ▲잘못된 약물 복용 ▲스트레스 ▲외상 등 공존 질환 때문에 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 불안과 틱장애는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다. 위 연구에 따르면 성인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약 43%)에게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가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가 있으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져 틱장애 증상이 악화한다, 반대로 틱장애 중증도가 심한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만성 근육통이 발생해 우울증, 사회불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리치료 우선… 심하면 약물 고려 임명호 교수는 "약물 치료보다는 틱장애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틱장애를 치료할 때는 질환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진다. 틱장애란 어떤 질환이고,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후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려 할 때 그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혀를 자꾸 차는 환자가 있다면 혀를 고정하고, 혀 차는 행동을 참는 훈련을 하게 한다. 성인의 경우 소아·청소년 환자보다 교육 훈련이 수월해 이 같은 비약물 치료를 적극 시행하는 편이다. 임 교수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문제를 관리하고, 스트레스받는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존 질환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거나 뚜렛증후군으로 넘어가면 병원 치료를 받고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틱장애 치료에는 아리피프라졸, 리스페리돈과 같은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된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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