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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중에 크면 살이 다 키로 갈 거야"라는 덕담에 대해서

    "나중에 크면 살이 다 키로 갈 거야"라는 덕담에 대해서

    “나중에 크면 살이 다 키로 갈 거야”덕담처럼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정말 살이 다 키로 갈까?최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 여자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각각 2.5배, 1.4배 증가했다. 소아비만은 결국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그 사이에 여러 합병증 유발할 수 있다.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 성조숙증과 키 성장 부진 유발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을 빠르게 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키 성장 부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높아지고,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는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된다. 결국,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키가 자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키 성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소아비만은 체내의 호르몬을 교란시켜서 성조숙증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과도한 체내 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에 걸리면 결국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키 성장이 크게 둔화되기 때문에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우리 아이도 소아비만일까?성인비만 진단과 마찬가지로 소아비만을 진단할 때도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한다. 체질량지수란 검사자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²)으로 나눈 값이다. 성인의 경우에는 BMI가 25이상이면 비만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나 소아청소년에서는 연령에 따라 키와 체중, 신체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체질량지수를 쉽게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만 2세 이상 소아청소년 비만을 진단할 때는 연령별, 성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를 사용한다. 성별, 나이를 기준으로 백분위수가 85~94.9라면 과체중, 95 백분위수 이상은 비만에 해당한다.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뇌혈관 질환, 심혈관계 질환과 관절 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다.◇운동 꾸준히 시켜야소아비만 치료를 위한 운동은 얼마나 격렬하게 하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소아비만뿐만 아니라 성장발달에도 좋은 운동은 줄넘기, 자전거 타기, 수영, 달리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고도비만 아이들은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이나 스트레스 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 부하 되지 않는 계단 오르기, 자전거, 수영, 걷기 등을 하루 30분씩 매일 하는 것을 권장한다.소아비만 치료에 있어서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만 인내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가족 전원이 아이에게 맞추어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아비만은 고기나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거나, 지나치게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자주 먹거나 외식을 자주 하는 등 가족의 식생활 패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아이 또한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음식은 반드시 일정한 시간에 식탁 등 정해진 장소에서만 먹고, TV를 시청하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먹지 말아야 한다. 물론 아이에게 금지 시킨 행동을 가족이 행한다거나, 아이에게 먹지 못하게 한 음식을 가족이 먹는 모습도 보이지 않도록 한다.가능하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평소 생활 속에서 온 가족이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하루 종일 먹은 음식의 종류와 양, 장소, 시간, 감정상태, 자세 등을 기록하는 식사 일기나 하루 동안 실시한 운동량을 기록한 운동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더불어 소아비만인 아이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에게 열등감이나 소외감을 느끼지는 않는지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그럴수록 부모가 아이에게 체중 관리에 대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해주고, 아이 스스로가 자존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비만체형이금숙 기자2024/03/11 07:00
  • 뜨거운 국물 먹으면 "아, 시원하다"… 과학적 근거 있는 탄성

    뜨거운 국물 먹으면 "아, 시원하다"… 과학적 근거 있는 탄성

    꽃샘추위로 기온이 내려간 요즘 뜨끈한 국물 요리가 간절해진다. 뜨거운 국물을 한 수저 떠 먹으면 절로 "아, 시원하다"는 탄성이 나온다. 왜 뜨거운 국물을 먹었는데, 시원하다는 탄성이 나올까? ◇뜨거운 국물, 땀 배출해 체온 낮춰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땀이 나고 식는 과정을 거치며 체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시원한 기분이 든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레 열이 나 땀이 흐른다.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 마르며 체온을 뺏어가 실제로 시원하다고 느낀다. 또 뜨거운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 외부 노출 면적을 넓혀준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 혈관 면적이 늘어나면 외부 노출 면적이 증가해 많은 체온이 외부로 발산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감각적 원인' 때문일 수 있다. '시원하다'는 말은 주로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한다. 대표적인 해장 음식인 황탯국을 생각해 보자. 황탯국에 사용되는 황태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황태에 풍부한 메티오닌이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것을 돕는다. 이외에도 황태는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이로 인해 전날 마신 술기운이 사라지며 뱃속에 편안함이 느껴지는 감각을 '시원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이 먹으면 식도암 위험 높아져 주의 하지만 뜨거운 국물이 주는 시원한 느낌에 중독돼 찌개·탕·국 등의 요리를 자주 찾아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국물 요리는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 국물을 많이 먹으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세포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와 혈액량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위에 염증이 생기면 위산이 줄고 헬리코박터균 침입이 쉬워지는 환경이 돼 위암 발생 위험까지 생긴다. 실제로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소변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뜨거운 국물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뜨거운 음식을 먹는 상황이 반복되면 식도가 자극돼 염증이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는데, 이때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로 바뀔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11 06:30
  • 운동할 때 꼭 땀 흘려야 살 빠질까?

    운동할 때 꼭 땀 흘려야 살 빠질까?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뿌듯함과 동시에 살이 더 많이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그래서 두꺼운 패딩이나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땀이 나야 운동 효과가 더 큰 걸까?땀은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수분을 날려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땀이 많이 날수록 노폐물과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정도는 아니다.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을 흘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체중 감량 효과는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에 따라 달라진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순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지방이 연소하는 것이 아닌 수분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오히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일반적으로 관절 등 근골격계뿐만 아니라, 심장과 혈관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 전해질 수치가 낮아져 탈수가 발생한다. 탈수는 운동 효율을 떨어뜨린다. 체중의 3~4%에 해당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떨어져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감소하고, 흘린 땀이 체중의 5~6%에 이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맥박과 호흡도 빨라진다. 고혈압이나 심폐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탈수 증상으로 쓰러질 위험도 있다.게다가 땀복까지 입고 운동하는 경우는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지방의 사용을 줄이고 탄수화물의 사용을 늘리게 된다. 생성된 근육 내 젖산도 잘 배출되지 않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따라서 운동할 때는 적당량 땀이 나는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대략 운동의 절정에 달았을 때 속옷에 땀이 약간 적시는 정도면 된다. 운동 10~15분마다 120~150mL의 물을 마셔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운동할 땐 땀복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기능성 소재의 운동복을 입자. 유산소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 후에는 반드시 정리운동을 5~10분 정도씩 해서 땀을 식혀 주는 게 좋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3/11 05:30
  • 도대체 '가루쌀'이 뭐길래… 오뚜기·농심 제품 개발 나서 [푸드 트렌드]

    도대체 '가루쌀'이 뭐길래… 오뚜기·농심 제품 개발 나서 [푸드 트렌드]

    앞으로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들이 시중에 매우 많아질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농심, SPC 등 15개 기업이 선정돼 라면부터 빵까지 각종 신제품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지난 7일 농림부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업체가 어마어마하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1 05:00
  • 눈곱 색깔 유독 노랗다면… '이 질환' 발생한 걸 수도

    눈곱 색깔 유독 노랗다면… '이 질환' 발생한 걸 수도

    봄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이 자주 발생해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는 일이 많다. 눈곱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눈곱 색깔을 보면 눈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누런 눈곱=세균성 결막염 또는 각막염 눈곱이 많고 색이 누렇다면 세균성 결막염이거나 각막염일 수 있다. 세균이 만든 농,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렇다 보니 눈곱도 누런색을 띠게되는 것이다. 눈에 세균이 들어오면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량도 늘어난다. 특히 끈적한 눈곱·충혈 증상·통증 등을 동반한 경우 결막염·각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세균성 결막염·각막염은 항생제 성분 안약으로 치료한다. 치료를 미뤄 감염 증상이 악화되면 통증이 계속되고 약물만으로 잘 낫지 않을 수 있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흰색 눈곱=눈꺼풀염흰색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꼈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고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기름샘 입구에 흰색 눈곱이 낀다. 눈꺼풀염은 대개 면역 체계가 약해져서 생긴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는 경우도 있다. 염증에 의한 눈꺼풀염이면 스테이로이드나 점안약, 안연고로 치료한다.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로 치료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눈꺼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온찜질을 하면서 속눈썹 뿌리를 잘 닦아주는 게 좋다. ▷​투명 눈곱=안구건조증·알레르기성 결막염투명한 눈곱은 안구건조증이 심할 때 생길 수 있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투명한 눈곱이 가느다란 실처럼 길게 늘어진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고 완화하려면 인공눈물을 넣고 렌즈 착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젤,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투명한 눈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끈끈하게 변하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때문일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이물감·분비물·눈물흘림·충혈·안구통증·결막부종·눈꺼풀 부종 등이 생기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진단되면 결막의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안약을 사용하고 인공눈물로 항원의 농도를 낮춰 증상을 완화시킨다. 눈을 비비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추가적인 감염이 이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3/10 23:00
  • 주말 이틀만 운동해도 살 빠질까?

    주말 이틀만 운동해도 살 빠질까?

    자주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주말 이틀 동안만이라도 운동하는 건 어떨까?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의 전문가들은 1~2일간 집중적인 운동이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라고 말한다.◇다양한 연구결과일주일에 1~2회만 하는 운동이 일주일 내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중국 푸와이병원 연구팀이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 962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말에 운동하는 것이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것만큼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8만9573명을 분석한 미국 연구 결과,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등 발병 위험이 낮았다. 성인 35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의 조기 사망 위험이 차이나지 않았다.◇집중적인 고강도 운동 덕분대부분의 연구에서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들은 평일 내내 운동하는 사람보다 강도가 높고 운동 시간이 길었다. 미국 워털루대 공중 보건 교수 피터 홀은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은 한 번에 평균 두 시간 이상 운동하는 등 권장 운동량을 충족하거나 초과한다”고 말했다. 미국 월프리드 로리에대 스포츠 및 운동 심리학 교수 킴벌리 도슨은 “단기간의 운동은 카테콜아민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체가 더 많은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핵심은 빈도 아닌 운동량전문가들은 운동 목표가 있다면, 그만큼 운동 권장량을 충족할 것을 권고한다. 만약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을 하고 싶다면 체중 감량 권장량인 하루 60분에서 90분의 신체활동을 하면 된다. 일주일 내내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가능한 시간에 권장량을 채우면 된다. 이때, 일주일 내내 운동한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운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킴벌리 도슨 박사는 “주중에는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주말에는 일정이 허락하는 한 더 긴 시간 동안 운동을 즐겨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3/10 22:00
  • 건강 유해성 모른다고? 미세 플라스틱, 혈관 플라크서 발견… 뇌졸중·심장병 위험

    건강 유해성 모른다고? 미세 플라스틱, 혈관 플라크서 발견… 뇌졸중·심장병 위험

    혈관 내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사람들은 뇌졸중, 심장병,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동물실험이나 실험실 연구를 통해서 그 유해성이 밝혀졌을 뿐, 사람에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에게도 유해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의 라파엘레 마르펠라 박사 연구팀은 혈관 내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경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304명의 혈관에서 제거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했다. 경동맥은 뇌, 얼굴, 목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에 플라크를 쌓이게 해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이 중 150명에게서 폴리에틸렌이, 31명에게서는 폴리염화비닐(PVC) 입자가 발견됐다. 입자는 대부분 1000분의 1㎜가 채 되지 않는 미세한 크기였다.또 연구팀이 환자 257명의 경동맥 플라크를 제거한 후 평균 34개월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었던 환자는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병, 사망위험이 4.5배 높았다.연구 저자인 마르펠라 박사는 플라크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된 것을 두고 "놀랍다"고 표현하며, 심혈관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의학계에서 '잔여 심혈관질환 위험'이라 부르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일반적인 위험 요인으로 치료받았던 환자의 20∼30%는 여전히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미세 플라스틱이 뇌졸중, 심장마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마르펠라 박사는 생활 속에 노출된 그 잠재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마르펠라 박사는 "연구 데이터가 확인되면 심혈관 건강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어책은 플라스틱 생산을 줄임으로써 예방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4/03/10 20:00
  • ADHD, 나이 들면 증상 약해질까?

    ADHD, 나이 들면 증상 약해질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성인보다 아동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ADHD 발병률은 소아가 약 5%, 성인은 약 2.5%로 절반 수준이다. 성인이 되면 점차 ADHD 증상이 나아지는 걸까? 노인이 되면 ADHD가 사라지는 걸까? 국내외 연구를 보면, 노인이 된다고 해도 ADHD 증상이 저절로 낫진 않는다.◇노인, 젊은 성인과 ADHD 발병률 차이 없어전 세계적으로 노인 ADHD에 대한 자료가 풍부한 건 아니나 ADHD 발병률은 젊은 사람과 노인의 차이가 거의 없다. 암스테르담에서 55~85세 인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8%는 ADHD 진단 기준에 부합했다. 확진할 정도는 아니나 의심할만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ADHD 발병률은 4.2%에 달했다.성격장애는 40세를 기점으로 증상이 개선된다고 하지만 ADHD는 그렇지 않다. 노인이 되어도 ADHD 증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ADHD의 증상으로는 낮은 주의력, 산만함, 주변인과 자주 싸우는 등의 과잉 행동, 잦은 이직, 높은 충동성으로 인한 분노조절장애 등이 있다. 그 때문에 ADHD가 있는 노인은 또래 노인보다 자존감이 낮고, 충동 성향 때문에 화를 잘 내고, 실수가 잦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는 "ADHD 노인은 일반 노인보다 이혼 또는 별거 상태가 많고, 가족들과의 네트워크가 취약하다"며 "또한 사회생활 참여 빈도가 낮고, 정서적으로 우울감과 외로움이 더 큰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외래진료에서 만나는 노인 환자들 역시 충동 성향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인과의 유대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했다.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ADHD 노인 중에는 일반 노인보다 신체 에너지가 많아 더 활동적이며, 좋아하는 활동에 몰입도가 높고, 호기심이 많아 여러 가지 주제나 활동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반건호 교수는 "어릴 때부터 ADHD 성향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한 노인 환자의 경우라면 자존감 저하 및 우울감 등이 누락돼 더 불행하게 느낄 수 있다"며 "반대로 ADHD의 에너지원이 유지되면 또래 노인보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전략이 개발돼 노년에는 나름대로 즐겁게 생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젊은 사람과 치료 치료법 다르지 않아노인 ADHD 환자는 젊은 ADHD 환자와 증상 등에 큰 차이가 없다보니 치료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젊은 사람보다 신체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노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약물을 사용한다. 실제로 노인 ADHD 환자들은 대부분 우울, 수면장애, 알코올 의존 등의 동반질환이 있고, 젊은 성인에 비해 비만, 고혈압, 파킨슨병 등 질환이 더 많다.반건호 교수는 "노인 ADHD 환자의 약물치료는 대사나 장기 기능을 고려해 낮은 용량부터 서서히 증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ADHD 치료제는 대부분 65세까지만 보험이 적용된다"며 "실제 노인 ADHD 환자는 65세 이상인 경우도 많아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신은진 기자2024/03/10 18:00
  • 안 없어지는 튼살, ‘이때’ 치료하면 잘 사라져

    안 없어지는 튼살, ‘이때’ 치료하면 잘 사라져

    과거 성장기나 임신 중에, 혹은 갑자기 살이 찌며 생긴 튼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모르게 생긴 튼살은 흉터처럼 남아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데, 예방하고 치료할 방법은 없는 걸까?튼살은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허벅지나 엉덩이, 팔다리 같은 부위에 잘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 선이나 푸른 선이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 피부에 비해 낮게 깔리면서 만졌을 때 표면이 울퉁불퉁한 형태가 된다.튼살은 갑작스러운 성장을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다. 따라서 키가 크거나 살이 찌는 등 급격하게 체형이 변화하는 청소년기, 임신 중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튼살은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콩팥 위 부신에서 분비되는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부의 섬유조직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나 임신 중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살이 더 트기 쉽다. 이외에 결핵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도 튼살이 잘 생긴다. 질환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섬유가 빠져나가는 탓이다.문제는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튼살을 없애기 위해 튼살 크림을 바르는 경우도 많으나, 사실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 튼살크림은 빠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보습 효과가 있지만, 보습만으로는 튼살의 원인인 진피층 손상 자체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마이애미의대 연구팀은 꾸준한 보습이 피부 세포 간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생긴 튼살을 예방하거나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튼살을 치료할 때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튼살이 흰색으로 변한 뒤에는 치료가 어렵지만, 붉은빛을 띠는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된다. 튼살이 붉게 올라오는 징후가 보일 때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주된 치료법은 연고를 바르거나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다. 연고는 보통 레티노이드 연고를 발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데, 옅은 농도를 소량씩 사용하며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레이저 치료는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탄력을 더하거나 붉은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튼살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마사지를 자주 해주거나,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고, 크림이나 로션을 꼼꼼히 바르는 것도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3/10 17:00
  • 실명 유발하는 ‘포도막염’, 무시하면 안 되는 증상은?

    실명 유발하는 ‘포도막염’, 무시하면 안 되는 증상은?

    눈 관련 질환들 중 치료가 늦으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들이 있다. ‘포도막염’도 그 중 하나다. 포도막은 안구 벽 바깥 막과 속 막 사이에 있는 포도껍질 모양의 얇은 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포도막염이다.포도막염은 염증 부위에 따라 앞, 중간, 뒤로 나뉜다. 앞포도막염은 눈 앞쪽 홍채 또는 섬모체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통증, 눈부심, 충혈,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난다. 중간포도막염은 유리체와 망막 주변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하며, 마찬가지로 시력이 저하되면서 눈앞에 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망막, 시신경,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뒤포도막염은 다른 포도막염에 비해 충혈·통증 정도는 약하지만,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중간 부위 황반이나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포도막염은 대부분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다만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이유가 다양한 데가 감염 또한 원인일 수 있으므로, 안구 검사와 흉부 X선 촬영, 혈액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검사를 통해 원인이 확인되면 염증과 원인 질환을 함께 치료하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실시한다.포도막염이 급성으로 발생했을 때는 눈에 스테로이드 점안액과 조절 마비제를 점안한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을 완화하며, 조절 마비제는 홍채가 수정체에 유착되는 것을 막는다. 점안액으로도 염증·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한쪽 눈에만 염증이 있으면 안구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 양쪽 눈에 염증이 있거나 전신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를 경구(입) 투여한다. 치료 중 만성화될 것으로 보이면 면역억제제 병용·단독 투여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전신 투여하면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선행한 후 투여 여부를 결정한다.포도막염은 병 진행·재발을 막아 합병증, 실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검사·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증상 조절·예방을 위해서는 과로를 삼가고, 충분한 수면, 휴식,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체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3/10 16:30
  • 이 사진에서 '탈모 유발' 요인을 찾아보세요

    이 사진에서 '탈모 유발' 요인을 찾아보세요

    운동할 때 사람들은 자신만의 편한 옷차림을 선택하곤 한다. 그런데 일부 모자를 꼭 쓰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전 씻지 않은 얼굴을 가릴 수 있고,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잡아줘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운동 중 모자 착용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일까?운동 중 모자 착용은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하면 머리가 뜨거워져 두피 열이 발생한다. 두피 열이란 몸에 과도하게 열이 발생했을 때, 열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상체와 두피에 몰려있는 증상으로 탈모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두피 온도가 상승하면 모공이 열린다. 이때 땀과 피지가 분비되고 모자 안의 세균이 모공에 침투할 수 있다. 세균은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등을 일으켜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를 손상한다. 염증은 모낭을 훼손해 탈모를 촉진한다. 운동할 때 꼭 모자를 쓰고 싶다면 느슨하게 착용해야 한다.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두피의 땀을 배출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혹은 구멍이 송송 뚫린 메쉬(Mesh) 소재처럼 통풍이 잘되는 재질의 모자를 쓰고 수시로 벗어 두피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불편하다면 헤어밴드를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모자를 쓰고 운동한 당일에는 꼭 머리를 감아야 한다. 땀이 마른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다. 두피 모공에 쌓인 오염 물질이나 먼지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은 후 바짝 말리는 것도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탈모를 막는 방법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3/10 16:00
  • 대변 빨개서 놀랐는데… '음식' 때문일 수 있다고?

    대변 빨개서 놀랐는데… '음식' 때문일 수 있다고?

    대변에 피가 섞인 '혈변(血便)​'을 보면 누구든 놀란다. 소화기관에 큰 문제가 생겼을까 걱정돼서다. 대장암 신호 중 하나가 혈변인 것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혈변의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 일시적으로 찢어진 걸 수 있고, 허혈성대장염, 대장게실 등 암이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다. 혈변의 원인,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혈변 색깔로 질환의 유무와 위험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선홍빛 혈변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단순 항문 질환인 치핵이 일시적으로 찢어지면 선홍색 혈이 대변이 묻어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직장, 대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선홍빛 혈변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흑색 혈변은 암의 신호'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역시 그렇지 않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 대변이 직장·항문을 향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위궤양이 있거나 상부 위장관 점막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도 흑색 변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흑색 변을 봤다고 해서 덜컥 암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때는 상부 위장관 상태를 볼 수 있는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혈변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혈변을 한 번만 봐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을까? 혈변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 허혈성대장염(대장 혈류가 감소해 염증·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나 대장게실(대장벽이 늘어져 튀어나온 것) 때문에 혈변을 본 것이면, 과다 출혈로 이어져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좌측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혈변을 봤다면 허혈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 중 대변을 볼 때 선홍빛 혈액이 함께 나오면서 배가 빵빵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면 대장게실로 인한 출혈일 수 있다. 이 두 경우 모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특정 식품을 먹고 혈변을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음식이 혈변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그 식품 속 성분이 대변 색깔에 영향을 줘 혈변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 비트·토마토를 먹으면 대변 색깔이 붉게 나올 수 있고, 블루베리·와인 등을 먹으면 적갈색 변을 볼 수 있다. 빈혈약을 복용하거나 변비 환자가 오랜만에 대변을 봤을 때는 흑색 대변이 나오기도 한다.​
    위장질환이해나 기자2024/03/10 16:00
  • 사랑니, 빼야 될 때 vs 안 빼도 될 때

    사랑니, 빼야 될 때 vs 안 빼도 될 때

    사랑니는 구강 내 제일 뒤쪽에 위치한 치아다. 정확한 명칭은 ‘제3대구치’로, 개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상하좌우 4곳에 모두 나는 경우도 있지만, 1~2개만 나거나 아예 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보통 사춘기 이후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사랑니가 생긴다. 늦으면 20대 후반, 30대 이후에 확인되기도 한다. 사랑니를 무조건 발치해야 되는 건 아니다. 사랑니가 다른 치아처럼 똑바로 자라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뽑지 않고 잘 관리하면 된다. 다만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속 깊숙이 위치해 관리가 어렵고 쉽게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보니, 치과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를 권할 때가 많다.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가 옆으로 비스듬히 나거나,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자주 음식물이 끼고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아플 때는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사랑니 때문에 주변 어금니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랑니에 충치가 발생한 경우 ▲X-RAY 검사상 사랑니 주변에 혹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발치가 필요하다.매복 사랑니의 경우 30대가 지나면 잇몸 뼈에 치아가 고정되므로 그 전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았을 경우 수술이 시행될 수도 있다. 아래에 매복된 사랑니는 좌우 아랫입술과 턱 주변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관과 가깝기 때문에 X-RAY나 CT 검사 등을 통해 신경관과 치아 뿌리를 자세히 확인한 후 수술해야 한다. 발치 과정에서 신경표면이 손상되면 일시적으로 감각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 감각 마비는 보통 수주, 수개월 안에 회복되며,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약물·물리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사랑니를 뽑으면 얼굴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고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울 수 있다. 발치 2~3일 후 멍이 들고 주변 치아가 시린 경우도 있다. 얼음찜질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을 권한다. 발치 후 치아 자리가 아물 때까지는 격한 운동과 흡연, 음주를 피하고, 빨대 또한 잇몸에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3/10 14:00
  • 홈트에 필수인 요가링·폼롤러, ‘이렇게’ 쓰면 염증 위험

    홈트에 필수인 요가링·폼롤러, ‘이렇게’ 쓰면 염증 위험

    집에서 운동하면 요가링, 밴드, 폼롤러 등 다양한 홈트 기구를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홈트 기구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요가링요가링은 종아리 등 근육 부종을 완화할 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요가링은 하루 3번, 5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특히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멍이 잘 드는 편이라면 사용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요가링은 끼고 걸어 다닐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앉아서 착용한다면 종아리에 끼우고 발목을 10회 정도 움직인 후 빼는 게 좋다. 그리고 요가링마다 강도와 적정 무게 범위가 달라서 권장 몸무게도 확인해야 한다.◇밴드스트레칭 밴드는 근육을 풀고 몸매를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 밴드를 이용해 운동할 때는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한다. 밴드를 사용할 때는 사전에 밴드가 잘 늘어나는지, 고정이 잘 되는지 점검하는 게 좋다. 보통 밴드는 색깔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어두울수록 강하다. 처음에는 탄력이 적은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폼롤러운동하기 전에 폼롤러로 스트레칭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운동 후에는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폼롤러를 꾸준히 쓰면 전반적인 근육 긴장이 완화되고 유연성이 향상되며, 혈액 순환에도 좋다. 그런데, 폼롤러를 한 부위에만 오래, 강하게 문지르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다치기 쉬운 관절이나 인대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을 깔고 가볍게 문지르는 게 좋다. 만약 멍이 생겼다면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폼롤러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소프트 ▲미디엄 ▲하드로 나뉜다. 폼롤러를 처음 쓴다면 부드러운 소프트 폼롤러로 시작하는 게 좋다.◇악력기악력기는 악력을 키울 때 효과적이지만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악력기를 잡을 때 주먹을 꽉 쥘수록 손가락 관절이 심하게 구부러진다. 그리고 힘줄에 가해지는 압력도 커져 건초염(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 방아쇠수지증후군(손가락을 굽히기 위해 사용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악력기를 사용할 때는 관절이 중간 정도만 굽혔다 피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3/10 13:30
  • 밥 먹고 유독 졸린 사람, 합병증 심각한 ‘이 병’ 신호라고?

    밥 먹고 유독 졸린 사람, 합병증 심각한 ‘이 병’ 신호라고?

    낮에 밥을 먹고 나서 졸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생리적 피로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유독 졸리면 당뇨병 의심해야밥을 먹은 뒤, 극심한 피로가 느껴져 일상생활까지 어렵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가 원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때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을 느낀다.◇목 자주 마르고, 소변량도 늘어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당뇨병이 진행된 상황일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증상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자꾸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목마름의 원인은 과도하게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를 묽게 하는 데 많은 양의 수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변량 증가는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몸으로 모두 흡수시키지 못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설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목마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4/03/10 13:00
  • M자, 원형, 확산형… 탈모 모양 따라 치료법 다르다

    M자, 원형, 확산형… 탈모 모양 따라 치료법 다르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탈모는 호르몬 변화, 영양 불균형, 유전 등의 원인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 몸의 남성 호르몬이 활성화되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하는데, 이 DHT가 모낭을 수축시키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해 탈모를 유발한다.남성 호르몬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호르몬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DHT가 쌓여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도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도 두피에 피지가 쌓여 염증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이 이처럼 다양한 만큼 유형도 여러 가지다. 탈모 유형별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M형 탈모=M형 탈모는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카락과 이마가 맞닿은 경계선이 M자 모양으로 변한 상태다. 양쪽 관자놀이의 머리카락 경계선이 뒤로 밀려나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M형 탈모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의 활성화로 인해 생성된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다.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라이드나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는 방법이 있다.▷확산형 탈모=확산형 탈모는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쉽게 빠지는 유형이다.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다가 두피가 드러나게 된다. 스트레스, 임신,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어 그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확산형 탈모는 주요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사이프로테론이나 미녹시딜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원형 탈모=원형 탈모는 정해진 곳 없이 정수리, 뒤통수, 옆통수 등의 부위에서 지름 1~5cm의 원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다.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두피의 모낭을 항원으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켜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된다. 원형 탈모는 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을 억제해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원형 탈모가 여러 부위에 생겼다면 면역요법이나 광선치료 등 모낭 주위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10 13:00
  • DNA 맞춤형 식단이 혈당 낮춘다[밀당365]

    DNA 맞춤형 식단이 혈당 낮춘다[밀당365]

    DNA 맞춤형 식단이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의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20~125mg/dL) ▲내당능장애(경구포도당부하 2시간 후 혈당 140~199mg/dL) ▲당화혈색소 5.7~6.4%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10%가 당뇨병으로 진행된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이 당뇨병 전 단계인 고혈당 환자 148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자주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참여자들은 ▲의료 전문가의 맞춤 식이 조절 ▲의료 전문가의 맞춤 식이 조절과 DNA 기반 식단 제공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DNA 기반 식단을 제공받는 참여자들은 당뇨병,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DNA 검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6주, 12주, 26주 뒤에 참여자들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다시 측정했다.분석 결과, 26주 뒤에 DNA 기반 식단을 제공받은 참여자는 대조군보다 공복혈당이 평균 0.019mmol/L 감소했고 당화혈색소가 평균 0.038mmol/mol 감소했다.연구팀은 당뇨병,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유전적 프로필을 파악해 맞춤형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은 해당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크리스 투마조 교수는 “DNA 분석으로 개인에게 더 좋거나 나쁜 음식을 분석할 수 있어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 영양소 분배 등 식사를 구체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더 많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카르벨라 박사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며 “추후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의 효과가 검증된다면 당뇨병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식사 관리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3/10 12:30
  • 탕 끓일 때, 꼭 '찬 수돗물' 써야한다? 조리수 팩트체크 [주방 속 과학]

    탕 끓일 때, 꼭 '찬 수돗물' 써야한다? 조리수 팩트체크 [주방 속 과학]

    요리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재료 중 한 가지는 단연 '물'이다. 탕, 찌개는 물론, 반죽하거나 채소를 데칠 때도 사용된다. 당연하게 쓰던 물이라, 물이 보이는 특성에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드물 것이다. 왜 많은 사람이 '차가운' 수돗물을 받아 끓일까? 팔팔 끓는 국에 소금을 넣으면 왜 갑자기 거품이 폭발하는 걸까?①수돗물로 물 끓일 땐, 찬물을 써야 한다?찬물을 써야 한다.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길이 다르기 때문이다. 차가운 물은 수도관을 타고 바로 수도꼭지로 나온다. 하지만 뜨거운 물은 보일러 배관을 거쳐서 데워져 나오는데, 이때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물에 녹아 나올 수 있다. 납 등 중금속은 팔팔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음식에 안 좋은 냄새가 밸 수도 있다.수도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는다면, 찬물을 이용하더라도 중금속이 있을 수 있다. 수도관 배관은 5년에 한 번 정도로 청소해 주는 게 좋다. 현재 집 수질은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데,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나 과할 시·군에 전화해 수질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②소금 넣어도, 요리 중엔 끓는점 큰 차이 없다?소금을 넣으면 끓는 점이 올라가는 건 맞다. 물은 100도가 되면 기화되는데, 소금(NaCl)물은 나트륨이온(Na)과 염화이온(Cl-)이 극성인 물 분자를 끌어당겨 기화를 막는다. 결국 증발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끓는 점이 올라간다. 하지만 요리할 때 넣는 정도의 소금으로는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 약 1도 내지여서,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③먹기 전 끓는 물에 데치기,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식품첨가물 대부분은 열에 약하다. 끓는 물에 데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없앨 수 있다. 특히 햄·소시지에는 과도하게 먹으면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아질산나트륨 등 발색제가 들어있다. 끓는 물에 2~3분만 데쳐도 첨가물의 약 80%가 빠져나간다. 식용비닐이나 돼지 창자 등으로 코팅된 소시지라면 칼집을 두어 군데 댄 후 데치는 게 좋다. 베이컨도 산화방지제, 아질산나트륨, 인공색소 등이 들어가 있어,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친 후 먹는 게 안전하다. 어묵에도 방부제 역할을 하는 소르빈산칼륨이 들어가 있다.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④한번 얼렸거나 끓였던 물은 더 빨리 끓는다?물을 얼리거나 끓이면 물속 기체가 사라진다. 이후 다시 물을 끓이면 끓는점이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매우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⑤팔팔 끓는 국에 소금을 넣을 때, 거품 많이 올라오면 불순물 많은 거다?아니다. 그저 소금이 기포가 생성되는 기점인 핵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물은 상태변화를 할 때 핵이 있어야 한다. 한 움큼 뿌려진 소금의 알갱이들이 물속에서 모두 핵 역할을 해, 기포 생성이 많아지면서 거품이 올라오는 것일 뿐 불순물과는 상관없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0 12:00
  • 임신 중 ‘다이어트 콜라’ 마시면 안 돼요… ‘이 병’ 위험

    임신 중 ‘다이어트 콜라’ 마시면 안 돼요… ‘이 병’ 위험

    임신 중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것은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이지 않지만, 다이어트 콜라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임신성 당뇨를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한다.핀란드 동부대 공중보건·임상영양학 연구소의 아니 쿠코넨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커피, 콜라, 카페인 섭취가 임신성 당뇨와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쿠오피오 출산 동일집단(KuBiCo)' 연구 참가 임신 여성 2214명의 임신 초기(임신 14주 이전) 식품 섭취 조사 자료를 근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여성들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평균 122mg이었다. 임신성 당뇨를 겪지 않은 여성은 평균 121mg, 임신성 당뇨가 나타난 여성은 평균 125mg이었다. 카페인은 주로 커피에서 섭취하고 있었다. 3명 중 1명은 카페인 하루 섭취량이 권장량인 200mg을 넘었다. 30%는 임신 초기에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콜라와 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임신성 당뇨 여성이 하루 평균 80mL로,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지 않은 여성의 57mL보다 많았다.이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전체적으로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 발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과 다른 교란 변수들을 고려했을 땐 커피 섭취가 임신성 당뇨 발생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방과 포도당 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커피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초기의 카페인 섭취는 임신성 당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그러나 콜라 섭취량은 임신성 당뇨 위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라를 하루 평균 33.3mL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이보다 적게 마시는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 위험이 30% 높았다. 하지만 가당 콜라 섭취는 임신성 당뇨 위험 상승과 연관이 없었다. 문제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콜라'였다.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여성은 연령을 감안했을 때 임신성 당뇨 위험이 34%, 다른 교란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24% 높았다.그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당 콜라, 다이어트 콜라와 임신성 당뇨 사이의 연관성은 거의 연구되지 않아 더 많은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임신 중 카페인 섭취는 임신성 당뇨 외에도 저체중아, 조산, 자연유산, 선천선 기형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되도록 자제 하는 게 좋다. 특히 임신 중기 이후에는 임신부가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3배로 많이 걸리고,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커피 머그잔으로 1잔, 작은 컵으로 2잔 정도)으로 줄이도록 권장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1차 의료 당뇨병 학회(PCDS) 학술지 '1차 의료 당뇨병(Primary Care Diabete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신소영 기자 2024/03/10 11:00
  • 여성호르몬 많다는 콩, 남성이 과다섭취하면 여유증에 발기부전?

    여성호르몬 많다는 콩, 남성이 과다섭취하면 여유증에 발기부전?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인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콩이 남성의 생식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운동하는 남성은 식물성 단백질을 멀리해야 한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다. 사실일까? 에스트로겐은 남성의 체내에서도 분비된다. 뼈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량 분비돼야 할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드물지만 여유증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들이 콩 섭취를 우려하는 까닭은 콩 속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분자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물론 인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보다는 그 작용이 약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을 위해 다량 섭취할 경우 그 결과가 걱정될 수 있다.다만 현재로선 단순 기우일 가능성이 높다. 콩 섭취가 남성의 호르몬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기 때문이다. 영국 에식스대 등 공동연구팀이 2021년 국제학술지 '생식 독성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과 이소플라본의 섭취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12주 이상, 하루 75mg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등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콩 섭취가 정액의 품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2020년 국제학술지 '남성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을 하루에 13.74μg(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하면 운동성이 낮은 정자수가 42% 감소한다. 이외에도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항산화 효과, 심혈관질환 예방, 갱년기 증상 예방,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바이러스의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도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대두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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