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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환자들, 얼굴 노화 빠를수록 생존율 낮아

    암 환자들, 얼굴 노화 빠를수록 생존율 낮아

    얼굴 노화 속도가 암 환자 생존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산하 매스 제너럴 브리검 암 센터와 다나-파버 암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로 얼굴 노화 속도와 암 환자 생존율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환자 2276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안면 사진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 중앙값 연령은 63.4세였으며, 62.9%가 첫 방사선 치료 당시 이미 전이암 상태였다. 연구팀은 환자 식별용으로 촬영된 두 장의 안면 사진을 활용해 실제 연령과 AI가 측정한 생물학적 연령 차이를 계산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노화 진행 속도를 산출했다.분석 결과, 첫 번째 사진에서 AI가 측정한 얼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세 이상 많았던 환자는 사망 위험이 21%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진 촬영 간격에 따른 분석에서 고위험 FAR(얼굴 노화 속도) 군은 모든 그룹에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10~365일 사이 단기 그룹에서는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으며, 366~730일 중기 그룹은 37%, 731~1460일 장기 그룹은 65%까지 사망 위험이 치솟았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속화되는 안면 노화가 암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독립 변수라는 점을 시사한다. 전이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하위 분석에서도 FAR 예후 예측력은 동일하게 유지됐다.연구팀은 "암 진행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DNA 손상, 세포 노화 등 분자적 기전이 피부 질감, 볼륨 손실, 구조적 변화 등 안면 특징 변화로 투영된다"면서 "FAR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질병 공격성과 치료에 따른 신체적 부하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역동적인 지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일회성 측정값보다 시간 흐름을 반영한 FAR이 장기 생존율 예측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연구팀은 안면 사진 분석이 표준화될 경우 의료진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 모니터링 강도를 조절하거나 완화 의료 적용 시점을 결정하는 등 정밀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번 연구가 백인 위주의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과 암 악액질 및 치료 독성이 노화 속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한 점은 한계로 꼽았다.
    암일반구교윤 기자2026/05/05 09:07
  • “혈당 걱정 뚝” 아침에 ‘밥’ 꼭 먹어야겠다면… ‘이 방법’ 써라

    “혈당 걱정 뚝” 아침에 ‘밥’ 꼭 먹어야겠다면… ‘이 방법’ 써라

    아침 식사는 밤새 공복 상태였던 몸에 영양소를 공급해 신진대사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하지만 탄수화물 위주의 아침 식사는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미국 공인 영양사 마리타 차파로가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아침 식사로 먹을 때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탄수화물 단독으로 섭취하지 않기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고, 남는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살이 찌기 쉽다. 하지만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위 배출 속도가 느려져 포도당이 천천히 흡수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설탕이 든 간식을 찾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토스트에 달걀을 곁들이거나, 오트밀에 호두를 추가하는 등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 선택하기정제 탄수화물은 도정 과정에서 곡물의 껍질을 제거한 탄수화물이다.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고, 섬유소와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렵다. 반면 복합 탄수화물은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결합돼 체내에 천천히 흡수되고, 혈당을 더디게 올린다. 포만감을 줘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식후 5시간 동안 섭취한 총 열량이 81%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인슐린 분비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현상도 관찰됐다. 아침 식사로는 콩류, 귀리, 통밀빵 등 섬유질이 풍부하고 가공을 최소화한 식품이 좋다. 마리타 차파로는 식품을 고를 때 1회 제공량당 최소 3g의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을 고르고, 첫 번째 재료로 ‘통곡물’이 표기된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탄수화물은 마지막에 섭취하기먹는 순서를 바꿔 보는 것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 지방을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맨 마지막에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지방 모두 소화가 더딘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느껴져 마지막에 먹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일본 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쌀밥을 먼저 먹은 그룹보다 생선과 육류를 먼저 먹은 그룹의 혈당 상승 폭이 각각 30%, 40% 낮았다. 연구진은 생선과 육류를 먼저 섭취한 그룹에서 소화 호르몬인 인크레틴 분비량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크레틴은 음식 섭취 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05 07:50
  • 살쪄서 배 나온 줄 알았는데… ‘이 병’ 진단받은 30대 女

    살쪄서 배 나온 줄 알았는데… ‘이 병’ 진단받은 30대 女

    복부 팽만 증세를 단순 체중 증가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난소암'을 진단받은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샐리앤 호킨스(39)는 어느 날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고 바지 단추가 잠기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 몇 개월간 지속돼 주변에서는 임신을 의심했지만, 그는 단순한 체중 증가로 여겼다.이후 골반 통증이 시작됐고, 15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찾을 정도로 배뇨 이상 증상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식중독과 과민성 방광 진단을 받는 등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결정적인 사건은 목욕 중에 발생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던 샐리앤은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에 쓰러졌고, 알고 보니 종양이 파열된 상태였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과 구토가 이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2024년 4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CT 검사에서 오른쪽 난소가 꼬이고 자몽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최종적으로 난소암 진단이 내려졌다.샐리앤은 일주일 뒤 오른쪽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복강 내 남아 있을 수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도 진행했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약 75%에 달해, 추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은 난소까지 제거하기로 했다. 이후 실제로 또 다른 종양이 발견되기도 했다.현재 샐리앤은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부 팽만(bloating), 식사 곤란(eating difficulties), 복통(abdominal pain), 배변·배뇨 변화(toilet changes) 등 이른바 'BEAT' 증상을 알리고 있다. 그는 "돌이켜보면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작은 변화라도 무시하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난소암은 난소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40~70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2500명이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복부 팽만, 소화불량, 골반 통증, 잦은 배뇨 등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시작해 위장 질환으로 오해되기 쉽다. 실제로 환자의 약 70%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3기 이후에 발견된다.전문가들은 ▲배가 자주 부풀고 단단해지는 느낌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름 ▲배뇨가 잦아짐 ▲아랫배·골반 통증 지속 ▲원인 모를 피로감 등이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난소암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 뒤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40대 이상 여성은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부인암장가린 기자2026/05/05 07:33
  • “꼭 먹고 잔다” 김채원, 숙면 위해 챙긴다는데… 뭐지?

    “꼭 먹고 잔다” 김채원, 숙면 위해 챙긴다는데… 뭐지?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25)이 자기 전 꼭 챙겨 먹는 영양제를 공개했다.지난 29일, 김채원은 유튜브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 출연해 “아무리 졸려도 마그네슘은 꼭 먹고 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른 영양제는 다 까먹어도 마그네슘만큼은 꼭 챙긴다”며 “마그네슘을 먹은 후로 잠을 더 깊게 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채원이 언급한 마그네슘은 체내 300여 가지 생리 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특히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춰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GABA 합성을 촉진해 신경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GABA는 각성을 유도하는 모노아민,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과정을 돕고, 수면 중 자주 깨는 증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 된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대 연구팀은 마그네슘 섭취가 노인의 수면 효율과 수면 시간을 높인다고 밝혔다. 수면 시작 지연, 이른 아침 기상과 같은 불면증 증상들도 완화하며 다른 연령대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그네슘은 수면 외에도 건강 전반에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칼슘의 길항작용으로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해 혈압 조절에 도움 된다. 이밖에 혈당 조절, 에너지 생성,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에도 관여한다.대한민국 보건복지부의 ‘영양소 적정 섭취기준 개정’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남성 360~380mg, 여성 280mg이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익힌 퀴노아 1컵, 익힌 시금치 1컵, 아몬드 약 30g을 섭취하면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김·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아몬드·땅콩·호두 등 견과류, 참치·연어 같은 생선류 등이 있다. 필요에 따라 보충제로 섭취할 수도 있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설사, 메스꺼움, 복부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 일부 항생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5/05 07:00
  • “췌장 빠르게 망가진다” 무심코 자주하는 습관 2가지, 뭘까?

    “췌장 빠르게 망가진다” 무심코 자주하는 습관 2가지, 뭘까?

    매일 반복하는 식습관이 췌장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정봉 약사가 자신의 SNS에 “(췌장을 망가뜨리는 건) 인슐린을 자주 그리고 많이 분비하게 만드는 생활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문제는 이 과정이 과도하게 반복될 때다. 인슐린 분비가 잦아질수록 췌장은 쉴 틈 없이 일을 해야 한다.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습관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자주 먹는 습관’이다. 식사를 하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췌장은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자주 먹으면 췌장은 하루 종일 쉬지 못한 채 인슐린을 계속 분비하게 된다.두 번째는 ‘많이 먹는 습관’, 즉 폭식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 특히 탄수화물과 당류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슐린이 한꺼번에 대량 분비되면서 췌장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는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은 제 기능을 점점 상실하게 된다. 그렇다고 식사 횟수를 무조건 줄이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섭취하는 음식의 질, 소모하는 칼로리의 양과 개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식사 횟수를 조절해 인슐린 분비 횟수를 줄여야 한다. 식사 간격을 어느 정도 확보하거나 간식을 안 먹는 방식으로 췌장이 쉴 시간을 주는 것이다. 또한 폭식을 피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골고루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혈당 급등을 완화하는 것이 췌장을 보호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05 06:00
  • 산후 2주, 주요 우울증 유병률 최고

    산후 2주, 주요 우울증 유병률 최고

    출산 후 2주 시점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전 세계 90개국 200만명 이상의 여성 데이터를 포함한 780개 연구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주요 우울증 유병률이 일반 여성 인구에서는 4.3% 수준인 반면 임신 중에는 6.2%, 출산 후 12개월 동안은 6.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후 2주 시점에서는 8.3%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이는 임신 전후 전 기간에 걸친 조기 선별과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산전 진료와 산후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울증 평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역 간 차이도 확인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부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 고소득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연구팀은 “임신과 산후 기간 동안 여성의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선별, 예방 및 치료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환경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정신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출산 후 약 3개월을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본다. 이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만성화돼 이후 중년기•갱년기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산후우울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출산 후 3개월을 기억해야 한다. 출산 후 3개월쯤인 100일이 지나면 아이도 초반보단 돌보기 쉬워지고, 엄마도 어느 정도 몸을 회복해 육아에 적응한 상태가 된다. 이 시점에도 계속 몸과 마음이 힘들다면 반드시 배우자와 함께 병원을 찾아,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김서희 기자 2026/05/05 05:31
  • “3개월 만에 19kg 감량” 英 배우, ‘이 식단’으로 다이어트 성공했다

    “3개월 만에 19kg 감량” 英 배우, ‘이 식단’으로 다이어트 성공했다

    영국 배우 마틴 클룬즈(64)가 ‘5:2 식단’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Mirror)’에 따르면, 마틴 클룬즈는 3개월만에 19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무릎이 아팠다는 그는 “5:2 식단을 시도해 봤는데 살이 빠졌다”고 했다.마틴 클룬즈가 시도한 5:2 식단은 5일간은 평소처럼 섭취하고, 2일은 평소 칼로리 섭취량의 25%만 먹는 것이다.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남성 2500kcal, 여성 2000kcal이므로, 남성은 2일간 약 600kcal, 여성은 500kcal를 섭취하면 된다. 일주일 중 원하는 요일 이틀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틀 중 최소 하루는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는 날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과 목요일을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날로 정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평소처럼 식사하는 것이다. ‘미러’는 마틴 클룬즈와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장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제니퍼 애니스톤 등이 이와 유사한 식단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영국심장재단에 따르면, 5:2 식단은 특정 종류의 음식이나 식품군을 완전히 제외할 필요가 없다. 또 매일 식사량을 줄일 필요가 없어 비교적 유연하게 식단 조절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런던 퀸 메리대 연구팀이 비만 참가자 3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2 식단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중을 평균 0.1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18%는 1년 후 체중의 5%를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5:2 식단을 한 그룹은 혈압도 9% 감소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낮아졌다. 연구를 이끈 케이티 마이어스 스미스 박사는 “5:2 식단이 체중 유지에 더 효과적이며, 혈압을 낮춰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다만 평범하게 식사하는 날에는 과식하거나 정크푸드를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과식은 칼로리 부족으로 인한 체중 감량 효과를 상쇄하거나 감소시킨다.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견과류, 씨앗류와 같은 자연식품 섭취량을 늘리고, 설탕과 소금,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날에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포만감을 더 오래 느낄 수 있다.5:2 식단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영국심장재단은 당뇨병이 있거나 저혈당 증상이 있는 경우, 저체중이거나 섭식장애 병력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 어린이 또는 청소년인 경우 어떤 형태의 간헐적 단식도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건강 문제가 있거나 음식과 함께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식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2026/05/05 05:00
  • “대장암 예방 효과” 장 건강에 좋은 과일 5가지… 뭘까?

    “대장암 예방 효과” 장 건강에 좋은 과일 5가지… 뭘까?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이어지면서 식단 구성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 다섯 가지와 구성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각 과일에 대해 알아본다. ◇수박수박에는 ‘리코펜’이 풍부하다. 강상욱 교수는 “토마토에만 리코펜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수박에도 많이 들어 있다”며 “이 같은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수박, 토마토 등 붉은색을 띠는 과일에 풍부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다. 이 외에도 수박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이 함유돼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3년 ‘세계 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된 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박 섭취가 많은 그룹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26%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사과사과는 ‘플라보노이드’와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한 과일이다. 강상욱 교수는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항염 작용을 통해 결과적으로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 성분은 껍질에 많기 때문에 잘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실제로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연구팀이 2005년에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포함한 과일 섭취가 많은 그룹에서 대장암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단쇄지방산 생성을 늘리고, 장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키위키위에는 ‘액티니딘’이라는 소화 효소가 풍부하다. 강상욱 교수는 “이 효소가 소화를 돕고 장내 미생물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고 했다. 실제로 액티니딘은 단백질 소화를 촉진해 장 부담을 줄이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키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도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연구팀이 2010년 국제 학술지 '아시아 태평양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키위 섭취가 배변 활동을 개선하고 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감귤류 과일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강상욱 교수는 “오렌지, 레몬, 자몽, 귤 등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가 많아 항산화 작용을 통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비타민 C는 발암 물질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산화 반응을 억제하고, 장 점막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 등에서도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높은 그룹에서 대장암 위험이 낮은 경향이 관찰된 바 있다. ◇베리류 과일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폴리페놀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강상욱 교수는 “베리류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이 많아 장 건강에 좋다”고 했다.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되며 항염 작용을 나타내고, 식이섬유는 유익균을 늘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인다. 장내 미생물 균형은 대장암 예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체내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활성화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식단 구성은? 다만 특정 과일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종류를 함께 섭취할 때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강상욱 교수는 “플라보노이드는 자연계에 5000종 이상 존재하는데, 과일과 채소마다 종류가 다르다”며 “한 가지를 많이 먹는 것보다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서도 같은 양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종류가 다양한 그룹에서 암과 대사질환 예방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서로 다른 식물성 화합물이 체내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컬러푸드 식단’을 실천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음식을 통해 항산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 식물성 식품을 폭넓고 균형 있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5/05 04:00
  • “염증 싹 가라앉힌다”… 류마티스내과 의사가 추천한 ‘이 주스’, 뭘까?

    “염증 싹 가라앉힌다”… 류마티스내과 의사가 추천한 ‘이 주스’, 뭘까?

    100% 과일·채소 주스에 함유된 미량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은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장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데이비드 오제리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적절히 섭취하면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주스 여덟 가지를 소개했다.▷타트 체리 주스=타트 체리는 자유 라디칼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 등 플라보노이드와 함께 칼륨, 비타민 A·C·E를 함유하고 있으며, 멜라토닌 성분으로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100% 주스라도 1컵당 당 함량이 약 33g에 달해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라면 정기 섭취 전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비트 주스=비트에는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질산염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베탈레인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트에 함유된 칼륨은 신경·근육 기능을 돕고 피로를 완화하며, 비타민 C는 면역과 콜라겐 생성, 철 흡수를 지원한다.▷당근 주스=당근 주스는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엽산은 적혈구 형성과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C·E·K는 면역·눈·피부·심장·간 건강 유지와 일부 암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레몬 주스=레몬주스에는 비타민 C, 칼륨, 엽산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칼슘은 뼈와 근육 기능, 호르몬 분비, 혈관 수축에 관여한다. 물 한 잔에 레몬 반 개를 짜 넣어 마시면 간편하다. 다만 신선한 레몬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미지근한 물을 활용해야 비타민 C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구연산은 당뇨, 혈압, 심장질환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치아 법랑질 보호를 위해 빨대를 사용하고 섭취 후 물로 헹구는 것이 권장된다. 산성 성분으로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토마토 주스=토마토 주스에는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등 카로티노이드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혈관 질환과 일부 암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 칼륨, 철분, 엽산, 파이토케미컬 등도 함유돼 있다.▷수박 주스=수박 주스에는 비타민 C·A, 베타카로틴, 라이코펜과 함께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L-시트룰린 등이 들어 있다. 이는 혈관 기능 개선, 혈압 관리, 피부 건강 유지, 황반변성·백내장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적양배추 주스=일부 연구에서는 적양배추 주스가 장내 유익균 증가를 통해 장 건강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장 장벽 기능 강화와 항산화 작용, 대장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적색 포도 주스=적색 포도 주스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와 심혈관 질환 및 일부 암 위험 감소 가능성도 제시됐다.다만 주스는 통과일·채소보다 당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는 적다. 과다 섭취 시 혈당 변동이나 장내 환경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영양 섭취는 가급적 통식품으로 하고 주스는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 만들 경우 과일·채소를 충분히 세척한 뒤 한 번에 마실 만큼만 만들어 바로 섭취해야 한다. 과일보다 채소 비중을 높이고, 하루 섭취량은 약 120mL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를 보존하려면 착즙보다는 갈아먹는 방식이 권장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05 03:30
  • “달걀에 ‘이것’ 뿌려라, 천연 위고비 효과”… 내과 의사 추천, 뭐지?

    “달걀에 ‘이것’ 뿌려라, 천연 위고비 효과”… 내과 의사 추천, 뭐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근 건강 매체 롱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창윤 원장은 “국내 여성들의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아침에 달걀 두세 개, 단백질 20% 정도는 꼭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질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며 “달걀, 닭고기, 소고기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이 분해되면 아미노산이 되는데, 이 아미노산이 근육을 구성하고 회복을 돕는다. 특히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유지하려면 체중 1kg당 1.2~2.0g 정도가 권장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72~120g 먹어야 한다. 근육을 늘리고 싶다면 근력 운동과 함께 1.6~2.2g/kg 수준까지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특히 우창윤 원장은 달걀 섭취를 강조했다. 그는 “달걀만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식사 30분 전이나 식사 직전에 달걀을 먼저 먹으면 전체 식사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실제로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우창윤 원장은 “달걀에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으면 그게 바로 위고비다”라며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저절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05 03:00
  •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약, 치매 예방 효과도 있을까?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약, 치매 예방 효과도 있을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타틴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까지 돕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스타틴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이다.저밀도 지단백은 혈관 내에 침착돼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게 한다. 혈관이 이렇게 변하면 심혈관계에는 큰 부담이 가해진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은 탓에 몸 곳곳으로의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방해받을 수 있고, 심장 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혈관 상태는 뇌 건강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탓에 뇌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 생기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부근에 미세 손상이 생긴다. 이것이 나중에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스타틴을 복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심장 질환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어져 왔다. 미국 보스턴대와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32만여 명의 환자들에게서 평균 12년 이상 수집된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함으로써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전자의무기록은 북부 캘리포니아 소재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로부터 확보했으며, 1951년 이전 출생자의 것만 사용했다. 이 중에는 나이가 들며 의사로부터 스타틴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연구팀은 환자들 중에서 나이와 초기 콜레스테롤 수치가 동일하고 병력이 비슷하되, 스타틴 복용 여부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사람들을 짝지었다. 유전 정보가 존재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 인자로 알려진 아포이 유전자 보유 여부도 확인했다.그 결과, 스타틴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복용 1년 만에 치매를 진단받을 위험이 대조군보다 43% 컸다. 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 저하를 진단받을 가능성도 더 컸다.다만, 연구팀은 스타틴을 복용함으로써 치매와 뇌 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약 복용 초기에 치매 진단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약을 복용하기 시작함에 따라 의사를 만나 상담받을 기회가 많아진 것이고 진단도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타틴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에 치매나 인지 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약 복용 전부터 전조증상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타틴 복용을 계기로 의료기관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된 후에 이러한 증상이 의사의 눈에 띄며 진단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스타틴 복용이 장기적으로 치매 예방 효과를 낸다고도 볼 수 없었다. 실제 스타틴 복용을 시작한 지 1년 이후로부터는 약 복용자들과 대조군 사이에서 치매 발생률의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LDL 수치가 높은 사람이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계 건강에 이로운 것은 사실이므로 이것이 약을 복용할지 말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연구는 문서상 확인되는 스타틴 처방량을 기준으로 했기에 처방받은 약을 실제로 복용했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이 한계점이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5/05 02:01
  • “췌장 혹사하는 음식”… 의사가 절대 안 먹는다는 ‘의외의’ 3가지

    “췌장 혹사하는 음식”… 의사가 절대 안 먹는다는 ‘의외의’ 3가지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이 ‘의사들은 안 먹는 혈당 폭발’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암 공부하는 의사 강형창’에서 강형창 원장은 “췌장을 혹사시키고 당뇨를 유발하는 주범이 있다”며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과 같이 당연한 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로 위험한 건 건강식으로 둔갑한 음식들이다”라며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꼽았다.▶우유=강형창 원장은 “우유는 그 자체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다”라며 “하지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이 마시면 혈당에 되레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유에는 유당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우리 몸에 들어가면 갈락토오스와 포도당으로 한 분자씩 쪼개진다”며 “포도당이기 때문에 결국 혈당을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모두가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잡채=강형창 원장은 “잡채는 명절에도 자주 나오는 음식이고, 외식할 때 반찬으로 나오기도 한다”며 “채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보니까 왠지 건강하게 느껴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잡채 속 당면이 문제다”라며 “당면은 정제 탄수화물 그 자체여서 혈당을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두르고 볶기 때문에 더 안 좋다.▶비빔밥=강형창 원장은 “비빔밥 역시 채소와 나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되는 건 밥의 양과 소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밥이 메인이 되는 음식들은 그 자체로 혈당을 폭증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 흰쌀밥을 비벼먹는 경우가 많은데, 달달한 소스까지 더해지면 췌장을 망가뜨리기 쉽다.한편, 강형창 원장은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 ‘마늘’과 ‘토마토’를 꼽았다. 실제로 마늘에는 항염 성분이 있어 제2형 당뇨 관리에 좋다. 또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05 01:10
  • ‘8kg 감량’ 권나라, 마네킹보다 완벽한 레깅스 핏… ‘이 음식’이 비결

    ‘8kg 감량’ 권나라, 마네킹보다 완벽한 레깅스 핏… ‘이 음식’이 비결

    배우 권나라(35)가 늘씬한 레깅스 핏을 선보였다.지난 28일, 권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는 필라테스 기구가 놓인 연습실에서 검은색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거울 셀카를 촬영했다. 특히 몸에 밀착된 운동복에도 군살 없는 늘씬한 라인과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권나라는 과거 “두부와 오이를 활용한 레시피로 8kg 감량했다”며 꾸준히 필라테스하는 모습도 보였다.권나라가 즐겨 먹는 두부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100g당 약 97kcal에 단백질 9.62g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부담이 적어 체중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 된다. 두부 속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실제로 서울대의대 연구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거의 섭취하지 않은 남성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37% 낮았다.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두부를 얼려 먹는 방법도 있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이 빠지면서 조직이 단단해지고 단백질 밀도가 높아진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보다 여섯 배 이상 단백질 함량이 증가한다.오이 역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오이 100g은 약 11kcal이고,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체중 감량 중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다. 오이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완화하고, 포만감도 높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 성분은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도 있다.한편, 권나라가 선택한 필라테스는 재활과 자세 교정을 목적으로 발전한 운동이다. 유연성을 높이고, 거북목·굽은 등·말린 어깨 등 잘못된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특히 근육을 가늘고 길고 발달시켜 몸매 라인을 더 슬림하고 균형감 있게 보이게 한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화되고 골반 주변 근육과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함께 단련할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실제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에서는 비만 여성들이 12주간 주 3회 필라테스를 실시한 결과,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05 00:01
  • “연습장은 운동화로 충분?”… 골프화 신어야 하는 진짜 이유

    “연습장은 운동화로 충분?”… 골프화 신어야 하는 진짜 이유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나 연습장을 가보면 골프화 대신 운동화를 신은 채 스윙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평평한 바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문제는 필드에 나갔을 때다. 경사진 지형과 젖은 잔디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스윙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신발’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골프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스윙 시 하체를 단단히 고정해 힘을 온전히 공에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장비다. 골프 스윙은 몸의 강한 회전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발이 미끄러지면 하체가 무너지면서 정확한 임팩트를 맞출 수 없다. 실제로 초보자들이 자주 겪는 미스샷도 이런 불안정한 하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이를 보완하는 것이 골프화다. 골프화 바닥의 스파이크나 돌기는 잔디를 꽉 잡아줘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게 돕는다. 결과적으로 하체에서 만들어진 힘이 손실 없이 상체와 클럽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해 보다 효율적인 스윙을 가능하게 한다.이 같은 차이는 실제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치체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잔디에서 드라이버(비거리를 내기 위한 클럽)를 사용할 때 금속 스파이크 골프화는 평평한 밑창 신발보다 뒷발에서 약 20~30%가량 더 큰 회전 토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버 스윙은 강한 회전력이 필요한 동작으로, 이때 스파이크가 잔디를 단단히 잡아 발 밀림을 억제하고 하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해 주고, 더 큰 회전력을 만들어줄 수 있다.부상 예방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필드는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으며, 이슬이나 물기로 인해 미끄러운 환경이 흔하다. 일반 운동화를 신으면 경사면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지만, 골프화는 접지력을 통해 이를 줄여준다. 또한 골프는 18홀 기준 약 10km 이상 걷는 스포츠로, 골프화는 장시간 보행에도 발의 뒤틀림을 잡아주고 이를 통해 발목과 무릎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스크린 골프처럼 평평한 매트 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라면 깨끗한 운동화로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실외 연습장이나 필드를 대비해 실제와 같은 하체 고정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골프화 착용이 권장된다.골프화를 고를 때는 반드시 직접 신어보는 것이 좋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마다 길이와 너비가 다르고 자신의 발볼 너비에 따라 착용감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또한 골프 양말은 일반 양말보다 훨씬 두껍기 때문에 골프 양말을 신고 착용한 뒤 발가락을 굽혀 보며 주름이 과하게 생기지 않는지, 발 안에서 공간이 남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04 23:30
  • “단백질 풍부, 혈당 낮춘다”… 요즘 뜨는 ‘이 견과류’, 뭐지?

    “단백질 풍부, 혈당 낮춘다”… 요즘 뜨는 ‘이 견과류’, 뭐지?

    견과류는 고소한 풍미와 다양한 영양 성분 덕분에 건강 간식으로 자주 언급된다.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는 음료나 아이스크림, 과자 등에 널리 활용되며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피스타치오가 가진 건강상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단백질 양과 구성 모두 우수피스타치오는 견과류 가운데서도 단백질 함량과 질이 모두 뛰어난 편이다. 약 28g 기준으로 단백질이 6g 정도 들어 있는데, 이는 달걀 한 개에 포함된 양과 비슷하다. 일산차병원 영양파트 김은경 파트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견과류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며 “특히 채식을 하는 사람이나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하는 이들에게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꽤 유용하다”고 말했다. 피스타치오는 필수아미노산 아홉 가지가 골고루 든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도 꼽힌다. 특히 채식을 하거나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사람에게는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활용하기 좋다. 필수아미노산 9종이 고르게 들어 있어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식이섬유 풍부해 혈당 완만하게 상승피스타치오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약 4분의 1컵 분량에 식이섬유가 3g 정도 포함돼 있어,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함께 작용하면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특징도 있다. 이로 인해 혈당 변동이 크지 않아 당뇨 환자의 간식으로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장내 환경을 안정시키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연구에서는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섭취했을 때 혈당 조절에 유리한 결과가 확인되기도 했다.◇비타민 B6 풍부해 면역 기능에 도움피스타치오에는 비타민B6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영양소는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하고, 빈혈 예방과 심혈관 건강 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아미노산 대사를 돕기 때문에 근육 형성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스타치오 한 줌만으로도 비타민B6 하루 필요량의 약 30%를 채울 수 있다. 이 밖에도 비타민B1과 B9 등 다양한 비타민B군이 함께 들어 있다.◇불면증 개선 효과도피스타치오는 숙면과 관련된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수면 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멜라토닌은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고 수면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마그네슘과 칼슘이 함께 들어 있어 근육 이완을 돕고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단백질 함량도 높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밤중 허기로 잠이 깨는 상황을 줄이는 데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다.다만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가공식품은 당류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식품이므로 과하게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섭취량은 약 25g 정도가 적당하다.
    푸드유예진 기자2026/05/04 23:00
  • SNS ‘몸매 인증’ 게시물, 많이 보면 안 되는 이유

    SNS ‘몸매 인증’ 게시물, 많이 보면 안 되는 이유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몸매 인증이나 식단 관리 게시물에 노출될 경우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독려하는 당초 취지와 달리, 비현실적인 기준을 학습시켜 자존감을 하락시키고 신체 불만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미디어·기술·사회 프로그램 발레리 그루에스트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7개국(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뉴질랜드)에서 18~33세 성인 611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실험 연구 26건을 메타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운동 자극이나 건강식을 강조하며 탄탄한 몸매를 전시하는 이른바 '핏스피레이션(Fitspiration)' 콘텐츠를 10~100개 노출한 뒤, 이를 평범한 일상 콘텐츠 노출군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당 게시물에 짧은 시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심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으며 신체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증가하고 자존감이 하락했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BMI)와 관계없이 공통적인 패턴으로 나타나 해당 콘텐츠가 대다수 젊은 성인에게 광범위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특히 연구를 주도한 그루에스트 박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다. 엘리트 선수로서 실제 신체 관리와 소셜 미디어 속 표준 사이의 괴리를 경험한 그는 "운동선수 시절에도 미디어가 제시하는 신체 표준은 실제 경기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단이나 훈련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건강해 보이는 콘텐츠가 실제로는 비현실적인 기준을 강화해 지속 불가능한 운동 동기나 극단적인 식단 조절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공동 연구자인 네이선 월터 노스웨스턴대 부교수는 "소셜 미디어는 고도로 큐레이션된 이미지를 일상에서 끊임없이 전달하며 사용자들을 비교 환경에 노출시킨다"며 "이러한 지속적 노출이 청년층의 정서적 안녕과 건강 행동에 미치는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분석 데이터 참가자가 주로 선진국 거주자이며 여성 비중이 높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꼽았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04 22:30
  • “혈당 300까지 올라” 양혜승, ‘이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뭐야?

    “혈당 300까지 올라” 양혜승, ‘이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뭐야?

    가수 양혜승(55)이 과거 요요현상으로 인해 생긴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건강한 식당’에는 양혜승이 출연했다. 양혜승은 “30대부터 체중이 불기 시작해 최고 몸무게가 113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약 40kg을 감량했는데, 너무 위험하게 뺐다”며 “절식으로 살을 빼고 다시 살이 찌는 요요가 반복되다 보니 어느 날 공복에 피검사를 했더니 공복 혈당이 300이 나왔다”고 했다.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줄어든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전보다 더 증가하는 현상을 요요 현상이라고 한다. 요요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단식이나 절식 ▲호르몬 변화 ▲신체 항상성 등이 있다. 살을 빼려고 절식·단식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생존 모드로 들어간다. 이때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고 지방을 저장해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한다.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하면 조금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찌는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체중이 감소하면 호르몬 분비도 변화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돼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체중이 감소하면 분비량이 감소한다. 반대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해 식욕 조절이 더 어려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뇌가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로 인식해 음식을 계속 먹고자 하는 욕구가 들게 만든다. 이로 인해 먹고 싶은 대로 먹다 보면 금방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 외에도 몸은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절식이나 단식으로 급격히 살을 빼고 다시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뇌는 음식 섭취가 없던 순간을 기억하고 지방을 더 적극적으로 저장한다.체중 감량과 증가를 반복하면 몸속 세포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된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공복에도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하며 몸이 비상 상황이라고 인식하지 않게 천천히 건강하게 감량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손실과 대사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주에 0.5~1kg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골고루 넣은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5/04 22:00
  • “딱 한 곳만 운동한다면” 의사가 꼽은 가성비 좋은 부위는?

    “딱 한 곳만 운동한다면” 의사가 꼽은 가성비 좋은 부위는?

    바쁜 현대인에게는 시간이 곧 돈이다. 효율성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운동도 예외가 없다. 유튜브 채널 ‘차병원’에서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딱 한 군데만 해야 한다면 허벅지를 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체 근육의 약 60~70%는 하체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허벅지에는 큰 혈관들이 지나가고, 이곳의 근육은 수축 및 이완하면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은 곧 혈액순환 기능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과 같다.    김영상 교수는 “바쁠 경우 하루 20회만이라도 스쿼트를 하라”고 말했다. 스쿼트가 부담스럽다면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허벅지와 하체 근육에 충분한 자극이 된다. 또한 운동할 때 외에 앉아 있는 시간과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엉덩이를 빼고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으면 안 된다. 소파에 반쯤 기대어 누워 있는 자세도 마찬가지다. 이런 자세는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하는 근육을 고정시켜 근력을 약하게 만든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평소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자세를 자주 하면 안 좋다. 이런 자세를 반복하면 한쪽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고, 반대쪽은 이완하여 전신에 불균형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이 불균형이 걸음걸이를 비틀리게 만들고, 이는 통증으로 이어진다. 당장은 편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미 몸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태이므로 일상에서 자주 하는 자세 또한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04 21:30
  • 틱톡 강타한 ‘핑키 타임’… 뇌 깨운다는데, 뭐지?

    틱톡 강타한 ‘핑키 타임’… 뇌 깨운다는데, 뭐지?

    최근 미국 SNS 틱톡(TikTok)에서는 ‘핑키 타임(Pinky Time)’이라 불리는 손가락 운동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간단한 손동작이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며 그 관심이 커지고 있다.미국 인플루언서 다니엘라 파에즈-푸마르는 지인과 함께 중지와 검지를 교차해 감싸고, 약지를 엄지손가락에 댄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실시했고, 이 과정을 촬영해 공개했다. 그는 “매일 밤 7시 45분 이 동작을 한다”며 “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10초 손가락 운동법’으로 불리는 이 동작은 틱톡과 외신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뇌 자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임상심리학자 켈리 곤더만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버슬(Bustle)’과의 인터뷰에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동작을 시도하면 운동피질과 소뇌 등 여러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손가락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미세 운동은 근육과 관절의 협응을 필요로 하며, 뇌의 좌우 반구 간 협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다만 단순히 새끼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곤더만 박사는 “이 동작을 못 한다고 해서 뇌 건강이 나쁘다는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동작 수행에 있어 인지 기능 저하뿐 아니라 손 사용 습관이나 관절 상태, 연습 정도, 집중력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콘텐츠에서 제기된 것처럼 이 동작을 인지 기능의 ‘진단 도구’로 활용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전문가들은 핵심이 특정 동작이 아니라 새로운 자극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미 익숙한 동작은 기존에 형성된 신경 경로를 반복 사용하는 데 그치지만, 새로운 움직임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뇌가 새로운 시냅스 연결을 형성해야 해 전두엽과 소뇌, 해마 등 다양한 영역이 활성화된다. 이러한 과정은 인지 기능 유지와 저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이 58~86세 노인을 대상으로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언어 학습과 태블릿 사용 등 새로운 신체·인지 활동을 병행하도록 한 결과, 약 1.5~3개월 만에 주의 집중력과 인지적 유연성, 단기 기억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뇌 건강을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정도로 새로운 활동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지나치게 어려워 흥미를 잃는 수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5/04 21:00
  • 방금 밥 먹었는데 또 배고프다면? ‘이 영양소’ 부족하다는 증거

    방금 밥 먹었는데 또 배고프다면? ‘이 영양소’ 부족하다는 증거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만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미국 조지아대 영양학과 엠마 라잉 교수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단백질 결핍은 드물지만, 적정 수준보다 부족한 상태는 흔하다"며 "이 경우 뚜렷한 증상보다 일상 속 작은 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는 무엇일까?우선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빠르게 줄어든다면 단백질 섭취량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근육은 30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60대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근육량은 일상생활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유지할 수 있다.식사 후 금방 배가 고파지는 것도 신호일 수 있다. 단백질은 소화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는 영양소인데, 부족하면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1~2시간 만에 다시 허기를 느끼기 쉽다. 특히 단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운동 후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근육통이 오래가는 것도 단백질 부족과 관련이 있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식습관 변화도 영향을 준다.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식물성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면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유 대신 일부 식물성 음료를 선택할 경우 단백질 함량이 낮아질 수 있다.미국 스포츠영양학 전문가 켈리 존스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신경 쓰지 않아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진다"며 "끼니마다 단백질 식품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으로 체중 1kg당 약 1.2~1.6g을 권장한다.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매 끼니 약 20g 정도씩 나눠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 유지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5/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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